아동 및 청소년의 행복에 대한 자녀와 어머니의 인식 연구 (The Understandings of Happiness and Its Condition among Children, Adolescents, and Their Moth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간발달학회
· 수록지 정보 : 인간발달연구 / 20권 / 4호 / 81 ~ 104페이지
· 저자명 : 유미숙, 차지량, 정계숙

초록

본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의 행복감과 행복 조건에 대해 아동, 청소년 자신과 그들 어머니 간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았다. 부산광역시와 양산시 거주 초등학생 452명(남 213명, 여 239명)과 중, 고교 재학 청소년 257명(남 214명, 여 42명) 및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질문지법을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평균 및 대응표본 t-검증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아동과 어머니는 각각 자신과 자녀가 자기계발 및 목표 추구 요소에서 가장 많은 행복감을 느끼며, 건강과 외모 요소에 대한 행복감이 가장 낮은 것으로 인식하였다. 모자간 인식 차가 가장 큰 요소는 사회적 지위 및 인정이며, 전체 행복감 인식은 어머니가 유의하게 높았다. 둘째, 아동 모자가 행복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긍정적인 감정이고, 가장 덜 중요한 조건은 건강과 외모, 대인관계이었고, 학교생활 적응 및 건강과 외모에 대해 모자간 인식차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체 행복 조건의 필요성 인식도 어머니가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청소년 모자는 모두 자기계발 및 목표 추구 요소에서의 행복감이 가장 컸으며 사회적 지위 및 인정에서 가장 행복감이 낮았다.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인식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으나 전체 행복감에 대한 모자 인식은 차이가 없었다. 넷째, 청소년 모자는 행복의 조건으로 자기계발 및 목표 추구를 가장 중요하게, 종교, 건강과 외모를 가장 덜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경제력과 여가는 청소년이 어머니보다 더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나 전체 행복 조건에 대한 모자간 인식 차이는 없었다. 이를 토대로 아동, 청소년의 행복 지원에 관한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d children’s and adolescents’ understandings of happiness and the conditions of it, and it further examined how their own understandings of happiness differed from their mothers’ perspectives. The survey data were collected from 452 elementary school-level children (213 boys, 239 girls) and their mothers, as well as from 257 junior high and high school students (214 boys, 42 girls) and their mothers, from both Busan Metropolitan City and Yangsan City. Means and paired t-tests were perform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both children and their mothers agreed that happiness was most positively related to ‘self-development and goal-orientation’ as well as adolescent-mother pairs, and it was least positively related to ‘health and looks’. They believed that ‘positive emotions’ wa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happiness, while ‘health and looks’ and ‘social relationships’ were the least important factors. Additionally, adolescents and their mothers agreed that happiness was least positively related to ‘social status and acknowledgement’. Adolescent-mother pairs exhibited some disagreement in terms of the importance of ‘school adjustment’ as well as child-mother pairs. Lastly, they believed that ‘self-development and goal-orientation’ wa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happiness, while ‘religion’ and ‘health and looks’ were the least important facto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