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소매업 입지전략에 관한 고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물류학회
· 수록지 정보 : 물류학회지 / 28권 / 5호 / 79 ~ 89페이지
· 저자명 : 이영채, 이현수, 박금용, 박노현

초록

본 연구에서는 월마트와 이온의 입지전략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의 성장 전략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소매업은 입지산업이라고 할 만큼 입지전략이 중요하다. 선행연구 검토결과에서 경영전략 상 입지가 갖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점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소매입지로써 주목받지 못했던 농촌지역을 개발하여 성장해 온 미국의 월마트와 일본의 이온을 통해 이를 비교/검토하고자 했다.
월마트는 미국남부의 농촌지역으로의 도미넌트 출점을 하였다. 월마트는 지역욕구를 독점하기 위한 저가격 소구전략을 수립하여 미국최고의 소매기업이 되었다. 일본의 이온도 농촌이나 교외에 백화점형 쇼핑센터를 개발하는 등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였다. 양사모두 자국에서 개발한 경쟁력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해외에 출점하여 소매의 국제화를 추진하였다.
오늘날의 소비시장은 소매업태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업태의 개발과 함께 끊임없는 혁신을 하지 않으면 쇠퇴의 국면을 맞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전제로 향후의 연구과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첫 번째, 현재 일본이나 미국과 같이 성숙한 사회에서는 기업마다 독자적인 형태의 점포를 만들어 내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그 결과통합된 업태로 정의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소매업은 상품판매 서비스업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서비스업으로서의 측면도 함께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여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서비스업에 제조업의 과학 및 기술을 도입하여 서비스업을 과학적으로 인식하는 서비스과학이나 서비스 공학으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조업과 소매업의 융합이 새로운 혁신의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어서 소매업 분야로의 과학적, 공학적 접근에 대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