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지역주민의 자긍심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Colleges' Pride in Community Resid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공공관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공공관리학보 / 33권 / 4호 / 79 ~ 99페이지
· 저자명 : 정준재, 이대희

초록

본 연구는 중소도시 소재 대학의 역할이 지역주민의 자긍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대학이 쇠락하는 지역의 경우에도 대학의 역할에 대한 지역주민의 자긍심이 그대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최근에 폐교 또는 재정 제한 대학이 있는 전국 8개 지역 주민 414명을 대상으로 대학의 역할과 지역주민의 대학 자긍심간 인과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학의 역할 정도가 높은 지역에서 대학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변수별 영향력에 있어서도 사회적, 교육적, 문화적 역할 순으로 매우 뚜렷했다. 반면, 경제적 역할의 경우에는 대학 자긍심에 아무런 영향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이 쇠락할 경우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경제적 역할이 가장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이러한 현실적 측면의 경제적 역할 기대감은 줄어들더라도 주민들은 지역소재 대학의 사회적, 교육적, 문화적 역할과 같은 상징적 측면에서의 자긍심은 대학 쇠락 이후에도 한동안은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이는 쇠락 대학에 대한 지역 및 국가차원의 향후 대응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factors that influence colleges' pride in community residents. The selected areas were midium size cities closed or financially restricted universities recently. Economic, educational, social, and cultural variables were selected as independent variables and 'university of community pride' as dependent variables. Analysis of questionnaire and the results of analysis were as follows. The pride of local residents in community colleges was highest in Cheonan-si and Jeollabuk-do (Gimje-si, Gunsan-si, Iksan-si) in Chungcheongnam-do, and the lowest in Paju-si, Gyeonggi-do. In addition, among the influences of the characteristics of local universities on university self-esteem, the community service factor had the most influence, and the next highest level of stay and lodging, followed by lifelong education programs. This study is an analysis of the emotional perceptions of the university among residents of small and medium-sized cities, which are in decline. It is a study to think about what the regional and national responses to the decline college should b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