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건으로서의 문화와 미술교육 연구 (Culture as the Understanding of Life Condition and Research in Art Educ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미술과 교육 / 21권 / 4호 / 45 ~ 68페이지
· 저자명 : 박정애

초록

삶의 조건과 사회가 변화하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로서의 문화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한 시대에서 이해된 인간의 조건을 담고 있기 때문에 문화의 정의는 인문학과 예술—결과적으로 미술교육 연구에 내재된 이론적 틀로 작용한다. 계몽주의 시대에 문화는 문명과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미술교육도 이러한 맥락에서 학생들의 미감을 계발하면서 문화적 소양을 갖게 하는 데에 있었다. 이후 많은 문화들이 확인되면서 삶의 양식이라는 인류학적 정의가 전개되었다. 소서사를 선호하는 포스트모던 사고는 많은 문화들의 확인에서 비롯된 것이다. 많은 문화들의 담론은 하나의 문화를 단위로 묶는 다원론에 기반 한 다문화주의를 이론화하였다. 21세기의 삶의 조건은 상호작용에 의해 변화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상정하고 있다. 관계적 삶은 리좀의 개념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관계접속, 이질성, 다양체, 탈의미화하는 분절, 지도 제작, 그리고 전사의 원리를 가진 리좀은 후기구조주의에서의 인간에 대한 이해이다. 이는 예술과 학문, 또한 미술교육에의 리좀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리좀으로서의 문화는 정동과 지각체계에 기초한 비인간, 반인간의 포스트휴먼의 이해이다. 바로 21세기 미술교육의 한 방향이다.

영어초록

Culture is a concept of a multiplicity to differentiates its meanings as human condition and a society changes. Since it expresses the conditions of life understood by the times, the definition of culture can be said to be the theoretical framework inherent in the study of humanities and arts—and thus art education. In the Age of Enlightenment, culture was used synonymously with civilization. Art education was also in this context to cultivate student’s sense of beauty to be a man of culture. Later, as many cultures were identified, the anthropological concept of a way of life was developed. Postmodern thinking in favor of little narratives stems from confirmations of many cultures. The discourse of many cultures theorized multiculturalism that use a culture as its unite. Human condition in the 21st century assumes the shape of life changes by interaction. Thus, relational life can be understood as the concept of rhizome. Rhizome which has the principles of connections, heterogeneity, multiplicity, a signifying rupture, cartography, and decalcomania is a concept to understand poststructural understanding of human condition. Therefore, if we think about the meaning of culture as a rhizome in relation to the background of the times, we can easily understand the academic trend in art and humanities as well as in art education of this period. Culture as a rhizome advances to non-human and inhuman understanding based on affective and perceptual systems. It is one direction of art education in the 21st centu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