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사 ‘이요’에 대한 새로운 해석 (A New Interpretation of the Auxiliary ‘iy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영주어문 / 57권 / 95 ~ 112페이지
· 저자명 : 이규호

초록

“여기 냉면이요”의 ‘이요’가 보조사로 등재되었다. “여기 볶음밥요”의 ‘요’도 보조사다. 왜 이들은 하나의 형태소로 통합되지 않았을까? ‘요’를 보조사로 보는 견해는 매우 확고하다. 그렇지만 ‘-요’가 종결어미일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청자 존대의 ‘요’는 하오체 종결어미 ‘-이오→-요’로부터 발달했다. 하오체의 종결형 ‘-오, -소, -요’는 이형태로 공존했다. ‘-요’는 받침 없는 체언 뒤에서, ‘-이요’는 받침 있는 체언 뒤에서 사용하였다.
주어-서술어를 갖춘 문장에는 ‘-이지요, -이에요’가 출현하고, 단독 명사구에는 ‘-이요’가 출현하는 경향을 보인다. ‘명사구+-이요’ 형식은 ‘명사구+보조사’의 구성으로 재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영어초록

‘Iyo’ in “naengmyeon-iyo” was listed as a new auxiliary. ‘Yo’ in “pokkumpap-yo” is also an auxiliary. Why weren’t they integrated into the same morpheme? The view of ‘Yo’ as an auxiliary is very firm. However, is there any possibility that ‘-yo’ is the sentence final ending?The honorific ‘Yo’ developed from the ending of Hao style ‘-io→-yo.’ Hao style final ending ‘-o, -so, -yo’ coexisted as allomorph. ‘-Yo’ is used behind a vowel ending noun, and ‘-iyo’ is used behind a consonant ending noun.
In subject-predicate sentences, ‘-iciyo, -ieyo’ appears, and ‘-iyo’ tends to appear in single noun phrases. The form of ‘noun phrase +-iyo’ is likely to be reanalyzed as the construction of ‘noun phrase + auxilia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