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건강불평등 영향요인 (Factors of Health Inequalities by Residential Area Differenc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방자치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방자치연구 / 12권 / 3호 / 169 ~ 195페이지
· 저자명 : 고수정

초록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건강의 원인에 대한 연구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에는 개인적인 요인에 의해서 건강이 결정된다고 보았으나, 20세기 이후 사회경제적인 요인이나 사회적 자본요인과 같은 구조적 요인이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일어났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별로 건강불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632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영향요인을 살펴보기 위해서 종속변수는 주관적인 건강인식 상태로 선정하였고, 독립변수로는 교육수준, 소득수준, 흡연, 음주, 건강관리행태, 건강환경, 신뢰, 네트워크로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대도시 지역 거주민과 농어촌 지역 거주민의 건강불평등 영향요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지역 거주민의 경우는 교육수준, 음주여부, 건강관리행태가 건강불평등에 영향을 미치고 이중 건강관리행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어촌 지역 거주민의 경우 소득수준, 건강환경, 네트워크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도시 지역의 경우는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개인적인 건강생활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농어촌 지역의 경우는 소득창출방안 모색, 건강환경에의 접근성 강화, 자발적 결사체 활동을 통한 공적자원 조직화, 지역정체감의 향상 등 네트워크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영어초록

Interest in health has risen recently, and researches on the causes of health have also become regularized. Formerly the individual was seen as responsible for his or her own health, but since the 20th century it has been realized that structural factors like socio-economic factors and social capital factors also affect individual health. With this background, this study seeks to find out whether differences exist in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 inequalities by residential area differences. For this purpose, prepared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in Metropolitan City and rural areas. and the analysis took into account 632 respondents.The study emphasises influential factors as follows:- subjective health status as a dependent variable - the independent factors such as education level, income level, cigarette and alcohol use, personal health management, health environment, trust, and networks. Results showed that differences existed in factors contributing to health inequalities between metropolitan dwellers and rural dwellers. Those living in metropolitan areas were influenced by education level, alcohol consumption/non-consumption, and personal health management, the highest influence was personal health management. Conversely, those living in rural areas were influenced by income level, health environment and networks, Therefore in order to solve health inequalities among metropolitan area dwellers, a plan is needed that can aid in the practice of individual health. and for rural dwellers, network activation is required such as plans for generating income, improving the accessibility to healthy environments, organization of public support through voluntary associations, elevation of regional identity, etc.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