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신체활동이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hysical Activity on Self-regulation among Young Childr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스포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스포츠학회 / 18권 / 2호 / 115 ~ 125페이지
· 저자명 : 부성숙, 설수영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신체활동이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신체활동과 정서능력 발달과의 연관성을 탐색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 유아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만 3세, 4세, 5세 유아 281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일대일 면접을 통한 검사와 질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분석, 신뢰도 검증(Cronbach's α),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 다중회귀분석(multiple-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의 전반적인 신체활동능력은 보통의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점핑이 가장 높았고, 상체들기가 가장 낮았다. 신체활동량 역시 보통의 양호한 수준이었고, 자기조절력은 전반적으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관관계 분석 결과 유아의 신체활동 중 달리기, 정적균형, 운동시간이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걸음 수는 충동성 억제 요인에서만 정적 상관이 있었다. 이는 달리기를 잘하고, 정적균형감이 높고, 중고강도의 놀이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이 많은 유아일수록 자기조절력이 높고, 걸음 수가 많은 유아의 충동성이 낮다는 것으로, 유아의 신체활동이 자기조절력과 상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셋째, 다중회귀 분석결과 유아 신체활동의 달리기, 정적균형, 운동시간이 자기조절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유아의 신체활동 중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달리기, 정적균형, 운동시간임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development of emotional competence through the analysis of the effect of children's physical activity on self-regulation. For this purpose, 281 children aged 3, 4, and 5 in day-care centers and kindergartens in Gyeonggi-do were selected for the study, and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terviews and questionnaires.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Cronbach's α, correlational analysis and multiple-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SPSS 23.0.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overall level of physical activity competence was just above average, where jumping score was the highest and the trunk-lift score was the lowest. The amount of physical activity was satisfactory and self-regulation score was relatively high. Second, among the sub-factors of physical activities of children, running, static balance and the duration of activity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self-regulation, and the number of steps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impulse suppression ability. Third, among the sub-factors of physical activities of children, running, static balance and the amount of physical activity exert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influence on self-regulation of the childre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