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자리, 대체될 것인가 지속할 것인가? - 지역 특성이 기술진보에 따른 일자리 대체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 - (Will Regional Jobs Be Replaced or Not?: The Effect of Regional Characteristics on the Likelihood of Job Replacement by Technological Progres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리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리학회지 / 58권 / 2호 / 135 ~ 146페이지
· 저자명 : 구한민, 홍사흠

초록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며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빅데이터와 접목한 이들 기술의 범용적인 활용은 과거에는 대체 불가능하였던 직무와 직업마저 대체하고 있다. 선행연구는 기술진보에 따른 일자리 대체가 전방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나, 이들이 지역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 증거는 여전히부족하다. 본 연구는 지역 특성이 일자리 대체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차이가 있다면 어떠한 요인이 그러한 차이를 만들어내는지를 식별하고, 이에 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실증분석 결과, 지역의 높은고령화 수준과 높은 교육 수준은 일자리 대체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업 비율과 인구 규모의영향은 지역적 맥락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술진보로 인한 지역일자리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영어초록

Since the advent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ical development has been rapidly and continuously accelerating. Moreover, the widespread use of advanced technologies and big data is leading to the replacement of tasks and jobs that were previously thought to be irreplaceable. However, while prior studies have shown that job replacement due to technological progress is widespread, there remains insufficient evidence regarding its impact on regional jobs. This paper identifies whether regional characteristics affect the probability of job replacement and if they do, what are the contributing characteristics, providing a new interpretation of this issue. Our findings show that a higher population of elderly and higher levels of education in a particular region reduce the likelihood of job replacement. In addition, the percentage of the regional industry given over to manufacturing and the population size have varying effects depending on the regional context. These results provide essential insights for predicting changes in regional jobs due to technological progress and developing effective countermeasur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