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의 이익 조정에 관한 실증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회계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회계연구 / 18호 / 383 ~ 410페이지
· 저자명 : 이재성

초록

>기업성과의 요약측정치인 회계이익은 영업현금흐름에 발생주의적 조정을 합한 것이며, 경영자는 기업회계기준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발생액에 대한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 기업회계기준이 기업의 고유한 특성을 암묵적으로 인정하여 발생액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기업의 재량권을 허용하고 있어서, 경영자가 기업의 미래 이익전망에 대한 사적정보를 신호하는 수단으로 발생액을 활용한다면 회계이익은 기업성과와 가치를 보다 잘 반영하게 되어 그 정보의 유용성이 제고될 것이나, 경영자가 기회주의적으로 이익을 조정하는 데 발생액을 이용한다면 회계이익은 기업성과와 가치를 왜곡시켜 그 정보유용성이 저하될 것이다. 특히, 부실기업등과 같이 일정 수준이하의 재무상태를 가진 기업의 경우 공정한 회계정보가 공시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동시에 일정수준을 넘어서는 회계분식은 회계지표 상호간에 존재하는 유기적이고 논리적인 체계성을 파괴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IMF이후에 부실화된 상장기업 표본을 이용하여, 부실기업의 회계조정유무와 회계정보의 신뢰성유무에 대하여 추정을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로 상당한 수준에서 부실 전 일정 시점에서의 재무제표지표들의 －특히, 수익성지표－ 갑작스런 개선이 나타나고, 부실 전 일정 시점부터는 회계정보 상호간의 논리적 체계가 파괴되어짐을 추정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