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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으로서의 봄에 대한 고찰 (A Research of vision as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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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02 최종저작일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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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으로서의 봄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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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상학회
    · 수록지 정보 : 현상학과 현대철학 / 40호 / 35 ~ 56페이지
    · 저자명 : 조광제

    초록

    봄(Sicht, vision)을 어떻게 파악하는가에 따라 철학적인 관점이 크게 달리해서 성립된다. 후설,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등 현상학의 걸출한 대가들은 ‘현상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봄에 관해 다대한 관심을 보일 뿐만 아니라, 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각기 그들 나름의 철학적 입장을 전개한다.후설은 봄(혹은 지각)의 구조를 현출(Erscheinungen), 노에마(Noema), 단적인 대상(Gegenstand schlechtin) 등 크게 세 층으로 나눈다. 마지막 단적인 대상은 영점(零點)으로 취급되면서 사물 자체를 지칭한다. 현출은 의식 자체인 내실적인 영역에 속한 것으로 취급된다. 하이데거가 말하는 손안에 있는 것(Zuhandnes)은 후설이 말하는 노에마에 해당되고, 눈앞에 있는 것(Vorhandnes)은 후설이 말하는 현출과 단적인 대상이 결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르트르가 말하는 존재(être)는 기본적으로 즉자존재(être-en-soi)를 말하는데, 이는 인간을 타자로 해서 성립하는 대타존재(être-pour-autre)와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현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문제는 인간의 욕구와 욕망을 벗어난 봄의 영역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욕구와 욕망에 관련되는 것들은 후설이 말한 노에마, 하이데거가 말한 손안에 있는 것, 사르트르가 말한 대타존재 등이다. 이에 반해 후설이 말한 현출과 단적인 대상, 하이데거가 말한 눈앞에 있는 것, 사르트르가 말한 즉자존재 등은 인간의 욕구와 욕망을 벗어난 봄의 영역이다. 이 영역은 각자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그 성격들을 달리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충동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이 충동적인 봄의 영역은 메를로-퐁티에서 살(chaire)의 첫 구현인 ‘감각덩어리’ (masse du sensible)로 나타난다. 감각덩어리는 감각성과 사물성을 하나로 통일시킨 상태로 거머쥐고 있다. 메를로-퐁티의 ‘감각덩어리’ 개념은 그 어떤 현상학자들이 조성한 개념보다 충동으로서의 봄을 잘 나타낸다.이 충동으로서의 봄의 영역은 마르셀 뒤샹에서 열리는 반모더니즘적인 혹은 탈모더니즘적인 현대미술의 고유한 영역을 형성한다. 이 영역을 정확하게 느끼고 파악하는 것은 철학과 미술이 동시에 탄생하는 근원지를 잡는 것이다.

    영어초록

    Philosophical Perspectives are basically differentiated from one other according to way how they apprehend ‘vision’, seeing. Those who are grand phenomenologists, Edmund Husserl, Martin Heidegger, Jean-Paul Sartre, and Maurice Merleau-Ponty etc. not only take ‘vision’ as essential problem in philosophy, but also pose and evolve their philosophical positions, adequately to a title ‘phenomenology’.
    Husserl divided ‘vision’ to three strata, that is, appearances (Erscheinungen), noema, and object-itself(Gegenstand schlechtin). Object-itself which he calls ‘zero point’ seems to me as the thing itself. And appearances are the true inner components of consciousness. Heidegger’s ‘Zuhandenes’ comes fall under Husserl’s ‘noema’., And Heidegger’s ‘Vorhandenes’ comes fall under a sort of union of Husserl’s ‘appearances’ and ‘object-itself’. Being which Sartre said is being-in-itself, which is different from being-for-other which he said. But Sartre’s ‘being-in-itself’ is not non-visible.
    It is important to be strata of vision which escape from a strong grip of human need and desire. Husserl’s ‘noema’, Heidegger’s ‘Zuhandenes’, and Sartre’s ‘being-for-other’ are concepts to express stratum of vision which comes fall under human need and desire. However, Husserl’s ‘appearances’ and ‘object-itself’, Heidegger’s ‘Vorhandenes’, and Sartre’s ‘being-in-itself’ are concepts to express strata of vision which escape from a strong grip of human need and desire. Though theses concepts have a particular sense in their own ways, it’s possible for us to grasp all these in the name of stratum of vision as drive.
    This stratum of vision as drive is well conceptualized in Merleau-Ponty’s ‘philosophy of flesh’. In it, ‘flesh’(chair) is primarily incarnated to ‘sensible mass’(masse du sensible). ‘Sensible mass’ has two elements, being-sensation and being-thing, which are united in it. His concept of ‘sensible mass’ can well be adapted in explanation of anti-modern or post-modern art which is originated from Marcel Duchamps’ ‘ready-made artwork’.
    From concept of stratum of vision as drive, we can get new insight of origin from which philosophical thinking and artistic thinking. If we could see through and feel it precisely and deeply, we can go into a new philosophical-artistic lif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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