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사회의 성격

소개

귀족사회의 성격에 대해서 1장 반정도 적어둔 파일입니다.

학교 서술시험때 쓰면 딱 좋은 분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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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려사회에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특권을 대를 이어가며 누리던 지배신분층은 귀족이라 할 수 있으며, 이들이 국가 운영의 핵심을 이루고 있었으므로 고려를 곧 귀족사회라 한다. 귀족제도는 신라의 골품제가 붕괴된 후 형성되어 조선의 양반사회로 넘어가기 이전까지 존재하였다. 혈연 세습인 서양의 귀족과는 달리 동양의 귀족은 관직의 세습을 통해서 특권이 세습되었다.
태조~성종대에 걸쳐 호족이 몰락하고 왕권이 확립되었다. 유교이념에 입각한 중앙집권적 귀족정치가 표방되었다. 특히 성종대에는 신라 6두품계통의 유학자들을 중용하였다. 대표적 인물이 최승로였다. 최승로의 상서문은 시무28조인데, 그는 태조~경종에 이르는 5조의 정치에 대하여 잘잘못을 평가한 후 그것을 토대로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바의 정책방향이나 훌륭한 군주상 등에 관한 내용을 언급해 놓았다. 또한, 그는 특수 신분층을 이루고 있는 귀족관료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몇 가지 건의를 하였다. 녹용 할 것을 주장하고, 존비에 따른 가사제도를 정하여 지키도록 하고, 노비문제와 관련하여 궁원공경의 입장을 비호하고 있다는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건의는 전통적인 신분질서의 재정비를 위한 것이지만 그것은 곧 귀족관료들의 권위와 특권에 대한 옹호와도 통하는 것이다. 그의 관심은 귀족관료들에 있었으며, 그들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적, 사회적 재편성을 원하고 있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성종은 역대 왕들이 구축하여 놓은 기반 위에서 최승로의 보필을 받아 왕권을 한층 안정된 위치로 올려놓는 동시에 지배체제를 정비해 갔다

참고자료

· 고려시대사, 박용운, 일지사, 2008.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