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유아관찰일지 만 5세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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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체운동건강
실외 놀이터에서 길게 이어진 고무 발자국 모양의 바닥 표시를 발견하고 첫 번째 발자국 위에 발을 맞추어 서 보았다. 표시된 두 번째 발자국이 조금 멀리 떨어져 있자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한 다리를 크게 벌려 디뎠고, 다음 발자국에서는 두 팔을 벌려 균형을 잡으며 가볍게 건너갔다. 중간에 발자국 방향이 바뀌자 몸의 각도를 함께 틀어 자연스럽게 이동했고, 끝지점에 도착하자 발자국 전체를 뒤돌아보며 잠시 서 있었다.
의사소통
그림책 속 ‘도시의 하루’ 장면을 넘기며 높은 건물을 보자 “여기 불 켜졌어”라고 말했고, 창문 사이에 있는 작은 점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사람 있는 것처럼 보여”라고 표현했다. 도로 위 차들을 보며 색을 하나씩 말한 뒤, 지나가는 버스 그림을 가리키며 “이거 많이 태워 가”라고 말했다. 공원 페이지에서는 나무와 벤치를 번갈아 가리키며 “여기 조용할 것 같아”라고 장면 요소를 자연스럽게 설명했다.
사회관계
두 또래가 펀칭 도구로 종이에 구멍을 만들며 모양을 늘어놓는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옆에 앉아 구멍 종이를 하나 집었다. 또래가 “여기 한 줄 더 만들자”라고 말하자 펀칭 도구를 잡고 종이를 맞춰 조심스럽게 눌러 구멍을 만들었다. 종이가 살짝 접히자 또래가 방향을 맞춰주는 모습을 보고 ㅇㅇ이는 다시 종이를 펴서 놓았다. 완성된 구멍 종이를 셋이 함께 탁자 위에 펼쳐 배치하며 비교했다.
예술경험
굵은 붓에 물감을 묻혀 도화지 위를 한 번 크게 쓸어 색을 남겼다. 이어 붓을 세워 짧고 굵은 선을 여러 방향으로 반복해 그리며 선이 겹쳐지는 부분을 눈으로 따라 보았다. 색이 번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종이를 살짝 기울여 물감이 아래로 흘러가는 모습을 관찰했다. 다른 색을 겹쳐 바르며 화면이 넓어지는 것을 확인한 뒤 종이를 멀리 들고 전체 모양을 다시 바라보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