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의 진단, 판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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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문서 내 토픽
  • 1. 능력-성취 불일치 모형
    능력-성취 불일치 모형은 '불일치'개념을 통해 학습장애를 진단 및 평가하는 방법이다. 즉 표준화된 지능검사와 표준화된 학업성취검사(읽기, 쓰기, 수학 등)를 실시하고 두 검사에서 불일치가 발생했을 때 학습장애로 진단하는 것이다. 여기서 '불일치' 개념은 아동의 연령 및 능력 수준에 적합한 학습 경험이 제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이 구어(언어) 표현, 듣기 이해, 쓰기 표현, 기본적 읽기 기술, 읽기 이해, 수학계산, 수학 추리 등의 영역 중에서 하나 이상의 영역에서 동일 연령 및 능력과 동등하게 성취하지 않았거나, 다음 중 하나 이상 영역에서 성취와 지적 능력 간에 심각한 불일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를 말한다.
  • 2. 저성취와 학습장애 논쟁
    능력-성취 불일치 모형에 의해 학습장애를 진단하게 되면서 학습장애아동수는 극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따라서 특수교육이 양적으로 크게 확대되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학습장애아동들이 특수교육 서비스를 받게 되면서 학습장애 진단의 정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몇몇 학자들은 불일치 방법을 통해 학습장애로 진단된 아동들과 저성취아동(기초학습부진)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저성취 아동들과 학습장애아동들은 다른 집단이 아닌 동질 집단이라는 결론을 제기하였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는 저성취와 학습장애 논쟁이 불붙기 시작하였고, 아직도 논쟁은 해결되지 않고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다.
  • 3. 중재반응모형
    중재반응모형은 용어 그대로 '중재에 대해 반응하지 않는 아동'을 학습장애로 진단 및 평가하자는 것이다. 중재반응모형은 3개의 Tier(층)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이 함께 통합되어 있다. Tier 1에서는 일반교사가 일반교실에서 모든 아동들을 대상으로 읽기 선별(screening)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따라 해당되는 읽기 기술을 지도한다. Tier 2에서는 Tier 1에서 이루어진 증거-기반의 효과적인 읽기 교수에 무(無)반응을 보이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일반교사나 특수교사 등이 이들 아동들에게 BASA 읽기 검사와 같은 교육과정중심 측정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읽기능력 수준이 같은 아동들을 소집단으로 구성하여 매주 3회 이상 20분씩 읽기 보충 또는 교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Tier 3에서는 Tier 2에서 이루어진 증거 기반의 효과적인 읽기 교수에 반응하지 않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사가 이들 아동들을 일대일의 개별화된 수업 또는 1 : 3의 소그룹으로 맞춤식 읽기 수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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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능력-성취 불일치 모형
    능력-성취 불일치 모형은 학습장애 진단에 널리 사용되는 접근법입니다. 이 모형은 개인의 지적 능력과 실제 학업 성취도 간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즉, 지적 능력이 평균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학업 성취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학습장애로 간주합니다. 이 모형의 장점은 학습장애 진단 시 객관적인 기준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형은 지적 능력 측정의 어려움, 성취도 기준의 모호성, 개인차 고려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모형을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다양한 평가 도구와 관찰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 2. 저성취와 학습장애 논쟁
    저성취와 학습장애는 구분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저성취는 학업 성취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학습장애는 특정 영역에서의 심각한 어려움을 나타내는 신경학적 장애로 정의됩니다. 이 두 개념은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구분되어야 합니다. 저성취 학생들에게는 동기 부여, 학습 전략 지도 등의 개입이 필요하지만, 학습장애 학생들에게는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중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성취와 학습장애를 구분하고 각각에 적합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3. 중재반응모형
    중재반응모형(RTI)은 학습장애 진단을 위한 대안적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모형은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중재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여 학습장애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 모형의 장점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재에 대한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학습장애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재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며, 중재 반응에 대한 기준이 모호할 수 있다는 한계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재반응모형을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평가 도구와 병행하여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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