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감정으로 지친 삶,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심리학 교수이며 글로벌 기업의 임원들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 수전 데이비드가 보다 편안하게, 보다 단순한 삶을 위해 우리 사회가 감정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놓는 감정 활용법을 제시한다. 20년 동안 상담과 지도, 그리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감정의 여러 원리들을 검증하고 다듬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온 저자는 『감정이라는 무기』에서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덜 수 있는 능동적인 감정 훈련법을 소개하여 복잡한 감정을 진짜 나의 삶으로 끌어안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는 내 안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감정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정의 민첩성’이 보다 많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면서 부정적인 감정도 생산적인 에너지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감정의 핵심 가치를 약화시키는 부정적 요소를 잠재우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법을 사례와 이론을 근거로 들어 구체적으로 부정적인 감정 패턴 알아차리기, 부정적인 감정에 이름 붙이기, 장기적이고 인생의 가장 큰 목표에 효과적으로 다가서기 등 감정의 민첩성을 기르는 단계를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서술한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 감정에서 한 걸음 비켜나기, 사소한 변화를 통해 성장하기, 균형을 통해 나아가기의 점진적인 4단계로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감정의 핵심은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만의 핵심 가치를 찾고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일과 가정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는 일에서의 감정 활용법과 급변하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감정을 잘 다스리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고민과 대처법을 담은 감정 양육법까지 함께 소개해 실생활에 활용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성숙함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인정하는 태도가 건강하다는 말에 크게 이견이 없었다. 그래서 힘든 감정이 올라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왔다. 이 책은 그 태도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감정은 존중의 대상이지만, 곧바로 행동의 지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수전 데이비드는 감정을 통제하거나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대신 감정과의 관계를 재구성하자고 제안한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무시하지 않는 상태, 그녀가 말하는 유연성은 바로 이 미묘한 균형 위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