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가 가짜뉴스에 속는 데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
왜 어떤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를 믿을까? 심리학자이자 데이터과학자인 저자 박준석은 인간이 가짜뉴스에 속기 쉬운 과학적 이유가 있으며, 누구도 가짜뉴스의 함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간의 인지적 특성·진영논리·무비판적 미디어 소비 등이 만들어낸 가짜뉴스의 작동 방식을 파헤치고, 4·15 총선 음모론·코로나바이러스 음모론 등 실제 사례들을 분석하고, 가짜뉴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가짜뉴스를 주로 정보 환경의 문제로 이해했다. 알고리즘이 왜곡되어 있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속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해결책 역시 플랫폼 규제나 팩트체크 강화 같은 기술적 처방에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접근이 문제의 일부만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가짜뉴스가 힘을 갖는 이유는 정보의 질보다 인간의 심리가 먼저 작동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