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신에서 이메일까지, 위대한 발명품의 이면에 숨겨진 창조적 역할의 진실!
『그룹 지니어스』는 전신기, 이메일, 산악자전거, 비행기, 텔레비전, 진화론 등 위대한 발명품 및 빅히트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창조적 역할이 어떤 힘을 발휘하였는가를 알아본다.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경영컨설턴트인 키스 소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갖고 있던 창의성에 관한 믿음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창의력이란 협력을 통해 생겨난다고 강조한다. 즉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나온 통찰력은 개인의 통찰력을 합친 것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사람들 사이의 협력이 창조적 힘을 자극하여 매우 강력한 통찰력을 이끌어내는 상황을 '그룹 지니어스(Group Genius)'라는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본문은 이런 생각에 의거하여 창조적 협력의 원칙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혼자 일하는 천재보다는 여럿이 함께 어울려 일하는 평범한 조직이 보다 성공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조직 형태를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상황으로 재편하라고 조언한다. [양장본]
1. 책과 나의 첫 만남: 협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현실
키스 소여의 『그룹 지니어스』는 ‘창의성은 개인의 천재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집단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만들어진다’는 흥미로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는 오랜 시간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혼자서 번뜩이는 순간에 나온다고 생각해 왔다. 나 스스로도 혼자 조용한 공간에서 집중할 때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혼자서 일할 때 느끼는 한계가 많았다.
협력이 좋고 중요한 건 조직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가 본 사람은 알고 이게 조직이론, 리더십의 거의 8할을 점한다고 강조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 협력이 오히려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는 시각을 이해는 한다. 회사 내부에서도 혁신을 이끄는 사람은 일부라고 여겨질 수 있긴 하나 실제로는 많은 필터링과 디스커션, 디베이트를 거치고 나야 정제된 아이디어가 나중에 혁신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부지기수이다.
개인이 창조적인 건 맞다고 생각을 한다. 조직이 창의적이기 어려운 이유는 상기한 것과 같이 지속적인 블로킹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건 잘못된 것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설득하고 생각을 유보시키려는 대화가 회사에서 매우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