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동체세상을 꿈꾸며 생명평화운동에 매진한 황대권의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저자가 《야생초 편지》 이후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진중해진 성찰과 전망으로 빚어낸 산문집이다. 한국에서 경험하고 바라보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세상공부와 마음공부를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공동체를 이루며 다른 생명과 사이 좋게 살아가는 민들레의 지혜와 미덕을 되새기게 한다. 나아가 혼란스러운 시대에 '고뇌하는 지식인'이 아닌 '수행하는 지식인'이 되기 위해 늘 깨어 있고자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생태와 영성, 그리고 공동체가 조화로운 새로운 시대를 엿볼 수 있다.
황대권 작가님의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부터 나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짧고도 강렬한 비유 이면에, 세상의 화려한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피워내는 삶의 지혜를 묵묵히 일러주었다. 작가는 힘든 수감 생활 속에서도 작은 씨앗 하나에 희망을 걸고, 자연의 순리를 통해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내가 겪었던 수많은 비교와 열등감, 그리고 그 속에서 놓쳤던 나의 고유한 가치들을 떠올리며, 나만의 '민들레'로서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내면의 평화를 되찾는 고통스러우면서도 해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자주 ‘비교’ 속에서 스스로를 작게 여기며 사는 걸까. 나보다 잘나 보이는 누군가의 인생을 부러워하고, 나의 현재는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며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한다. 그러면서도 어딘가에서 지쳐 나를 잃고, 결국 살아 있다는 감각조차 흐릿해지는 날이 많아진다. 황대권 작가의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그런 나에게 조용히 말을 걸었다. "너는 너일 뿐이다. 민들레가 장미가 될 필요는 없다."
내가 남을 도울 때가 아니라 내가 나를 사랑할 때 진짜 사랑의 빛이 나온다는 발상이 동감이 되었다. 그런 원천이 기본적으로 있어야만 다른 타인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고 사랑을 줄 수가 있다고 했다. 즉 저자는 제목에 주제를 언급했듯이 자신을 사랑하는 민들레 같은 존재가 되자고 한 것이다. 반대로 보면 민들레 같이 장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보여도 그걸로 만족하고 자신을 사랑하자는 취지인 것이다.
매우 공감이 되는 것이었다. 저자는 서로를 이용하는 그런 사회적 문화가 고착이 되어서 오늘날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예전처럼 하나의 사회가 인연과 기 등을 중심으로 이어진 그런 것에서 돈 때문에 이득 때문에 편이 나뉘는 것이 안 좋다고 본 것인데 전체적으로 동의를 하는 주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