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말해줘요, 오늘의 나를 얼마큼 사랑하는지.
그럼 우리에게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날이 되는 거예요!”
푸바오의 작은할부지 송바오가 전하는 판다월드 바오패밀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상 포토에세이. 엄마 아이바오의 사랑스러움과 아빠 러바오의 장난꾸러기 같은 성격을 물려받은 푸바오는 국내 최초 자연분만 판다로 태어났을 때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2024년 봄, 소유권을 가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더욱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20년차 사육사이자 푸바오의 영원한 작은할부지 ‘송바오’ 송영관 작가는 푸바오를 향한 애정에 보답하고, 푸바오와 판다월드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전지적 푸바오 시점》을 출간한다.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의 탄생부터 가장 최근까지 성장한 과정은 물론, 아이바오, 러바오의 매력 넘치는 일상을 글과 사진으로 구성한 이 책은 브런치와 에버랜드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에서 연재한 ‘전지적 뚠뚠이 시점’을 바탕으로 한다. 작가는 판다들의 매력 넘치는 일상을 글로 전하고자 늦은 나이에 문예창작과에 진학해 글쓰기를 공부한 후 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살린 글을 선보여왔다. 연재 당시 푸바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섬세하고 재치 있는 글솜씨와 따뜻한 시선이 담긴 사진으로 브런치에서 화제의 글로 선정되었으며, SNS 채널을 통해서도 알려지면서 팬들의 책 출간 요청이 잇따랐다.
송영관 사육사가 작가로서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첫 책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260컷이 넘는 사진과 미공개 에피소드, 송바오의 에세이와 미공개 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바오는 누구보다 가까이 바오패밀리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밀착 사진과 재치 있는 글을 통해 바오패밀리의 성장스토리를 담아냈다. 또한 사육사이자 동물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책임과 진심을 담은 내밀한 목소리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푸바오라는 이름은 하나의 현상이자 신드롬이 되었다. 수많은 사람이 이 작은 판다의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하고, 그 순수한 존재감에서 고단한 일상의 시름을 잊는 위로를 얻었다. 하지만 송영관 사육사의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이러한 대중적 사랑의 밝은 이면에 존재하는, 한 생명을 온전히 책임지고 이해하려는 한 인간의 깊고도 치열한 노력을 담담하게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사랑스러운 동물의 성장 일지가 아니다. 이것은 종의 경계를 넘어, 상대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려는 지극한 노력과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관계의 본질, 그리고 책임감의 무게에 대한 깊은 성찰이다.
책의 제목인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이 작품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태도이자 방법론이다. 저자는 결코 자신이 푸바오의 모든 것을 안다고 자만하거나 단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끊임없이 푸바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느끼고, 세상을 재구성하려 애쓴다. 푸바오가 왜 특정 장소에서 잠을 자는지, 왜 어제 잘 먹던 대나무를 오늘은 거부는지, 미세한 표정과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육사의 시선은 동물을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그들의 고유한 세계를 존중하고 그 안으로 한 걸음씩 들어가려는 겸허한 노력의 과정이다. 이는 단순히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깊은 관찰과 축적된 데이터, 동물 행동학에 대한 과학적 지식,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의 언어를 배우려는 끝없는 인내심이 동반될 때 비로소 가능한 경지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진정한 이해란, 나의 관점과 언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 그 자체에서 시작됨을 보여준다.
책의 특징
➢ 종류: 에세이
➢ 송영관 사육사님이 푸바오의 시점으로 바오가족들을 소개하고, 동물원에 있었던 행복한 일과 및 성장하는 과정을 푸바오 사진과 함께 서술한다. 중간중간 사육사님의 경험 및 푸바오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글이 담겨있으며, 곧 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에게 보내는 사랑 담긴 편지도 읽을 수 있다.
✓ 자세한 책소개: https://m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43904610618?cat_id=50011280&frm= MBOKMOD&query=%EC%A0%84%EC%A7%80%EC%A0%81+%ED%91%B8%EB%B0%94% EC%98%A4+%EC%8B%9C%EC%A0%90&NaPm=ct%3Dlrkssgsw%7Cci%3D22ff4c52165f92 152bf65a07b7ea383879293803%7Ctr%3Dboknx%7Csn%3D95694%7Chk%3Dadc0bbef2d0 177dae8fbda553730b2e3f037d359
느낀점
2020 년에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 정말 큰 화제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판다 자연번식에 성공한 새끼판다였기 때문이다. 그 때의 감동을 사진을 책에 그대로 담아냈기에 보는 내내 푸바오라는 동물의 판생을 쭉 돌아보는 것 같은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