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상물이 세상을 독식해 가는 요즘, 독서욕을 공유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재미있고 기발하고 지혜로운 글들을 선별해 엮은 《책 읽는 삶》.
당장 책장으로 달려가 책을 펼치고 싶게 만드는 책!
“요즘 책과 옛날 책을 번갈아 읽어야 한다”, “동화, 아이들만의 책이 아니다”, “재미로 읽을 책을 고르는...
동화, 아이들만의 책이 아니다! 어려서 어른들로부터 귀가 따갑게 들었던 말씀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것이 젊을 때, 건강할 때 체력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과,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하지만 그런 훌륭한 말씀들이 필자의 귀에는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히브리어를 알지 못하기에 욥기서의 문학적인 향취가 어떠한지 알 도리는 없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시가 문학서인 욥기서를 묵상하고, 거기에서 묘사된 바다, 노을, 비, 이슬, 얼음, 서리, 구름, 천체 등의 별, 그리고 동물들에 대한 구절을 읽으면서, 욥기서가 문학적으로 참 아름다운 글일 것이라는 상상을 해보았다.
나니아 연대기,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등 수많은 인생에 감화를 끼치며 고전의 반열에 오른 명작들의 저자이자,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서 오랜 시간 영문학을 가르쳤던 존경받는 스승,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 칭송받는 저자 C. S. 루이스, 그는 매일 일고여덟 시간 책을 탐독하던 사람으로 유명하다.
<당대에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사람. 무엇이든 읽고, 읽은 것은 전부 기억한 사람> 저명한 비평가 윌리엄 엠프슨은 C. S. 루이스를 이렇게 평했다. 저자 C.S 루이스는 열 살 때 존 밀턴의 실낙원을 읽었고, 열한 살 때부터 벌써 편지에 성경과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구절들을 인용해서 적어 넣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평생 동안 그 습관은 계속되었다.
그는 읽은 독서의 내용을 거의 대부분 기억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한 제자의 회고에 따르면, 누가 《실낙원》에서 아무 대목이나 골라 인용하면 저자 루이스가 기억을 되살려 이어지는 뒷말을 읊곤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제자는 자기가 루이스의 책장에서 아무 책이나 꺼내 아무 페이지나 펴고 읽기 시작하면 루이스가 그 페이지의 나머지 내용을 요약했는데, 언제나 아주 정확했다고 증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