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較文學者의 條件비교문학을 전공하고 비교문학자의 이름에 상부하려면 먼저 어떤 종류의 지식이나 정신적 습관을 얻어야 하고, 아울러 어떤 원리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활동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이를 제한해야 하며,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방 띠겜은 그 조건으로서 "수개 국어에 통하고 여러나라 문학에 대한 역사가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귀아르(M. F. Guyard)는 이를 세분화시켜,첫째, 비교문학자는 문학에 대한 역사가가 되어야 한다. 그는 자신이 조사하고 있는 문학적 사실을 바르게 사회속에 자리잡게 하기 위하여 일반 역사에 대하여서도 깊은 교양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다.둘째, 비교문학자는 문학적 관계에 대한 역사가이기 때문에 가급적 널리 몇 개 나라의 문학에 대하여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즉, 근대 유럽문학의 몇 개의 대시기, 그 主潮, 그 작가나 양식이나 사상의 주도적 그룹에 잘 통해야 한다.셋째, 비교문학자는 원어로 여러 나라 문학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원전과 번역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을 자기 자신이 평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자신의 연구에 유용한 외국의 업적을 직접 조사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넷째, 비교문학자는 하나의 제목의 書誌(ex.괴테가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왔느냐 하는 과정을 적어놓는것)를 어떤 식으로 조립해야 되는지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이로써 그 문학이 어디까지 나아갔는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 띠겜은 비교문학에 필요한 문헌을 '연구도구'라고 표현하였다.傳達의 樣式비교문학은 문학적 국경을 넘어서 다른 나라에 전달되어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작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지식의 획득에 의한 정신적 향상, 예술적 수법의 모방에 의한 기교의 변화, 새 사조의 발생, 외국의 감각에 조화되어 진동하는 감각적 공감 등이 있으나 반감과 반동도 수반될 수 있다.방 띠겜은 문학이 언어적 국경을 넘어서 운반되어 移行하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 視覺에서 관찰 하였다.(1) 발동자 연구발동자 연구(외국에 영향을 준사람)는 어떤 작가가 국경을 넘어서 다른 나라에 얼마만큼 환영을 받았고, 받아들여졌고, 이해 또는 오해가 되었으며 또한 해석되었는지, 그리고 그 외국의 한 사람이나 몇 사람의 작가, 또는 문학의 한 그룹이나 유파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밝히는 일이다. 비교문학 용어로는 작가의 성공, 운명, 및 영향의 역사를 타구하는 작업이다. 방 띠겜은 이것을 名聲學(doxologie)이라고 불렀다.운명은 한편으로는 성공으로부터 다른 한편으로는 영향으로부터 이루어진다. 성공은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 작품을 읽었다고 간주되는 독자, 출판, 번역, 번안, 거기에 그 작품으로부터 착상을 얻었다고 생각되는 대상작품 등의 숫자에 의하여 명확해 진다."성공을 量이라고 한다면 영향은 質이다. 성공이 계산할 수 있는 것이라면 영향은 측정될 수 있는 것이다."작가의 운명은 국내와 국외에서도 있을 수 있다. 외국에서의 운명은 중심점에서 점차로 크게 확대되어 가는 물결과 같은 것이다. 때문에 문학사 사이에는 차이가 생기게 된다.(2) 수용자 연구수용자 연구는 한 작가가 외국문학에서 받은 영향, 요컨대 외국문학에서의 부채, 외국문학의 표절, 다시말하면 源泉 또는 材源(典據)연구를 말한다. 원천연구는 곧 도착점인 수용자로부터 출발점인 발동자를 발견하는 일이다. 방 띠겜은 이것을 源泉學(crenologte)이라고 불렀다.원천 연구에는 讀書的 影響과 實在的 影響이 있다.독서적 영향 연구는 다시 個別的 源泉硏究와 綜合的 源泉硏究로 나눌 수 있다.개별적 원천연구는 특정한 문학형식이나 특정작가를 원천으로 하는 수용자의 연구를 말한다.(1:1) 예를 들면 李昌龍의 「韓中詩의 比較文學的硏究」는 우리나라 고전시와 중국시에 대한 비교연구를 시도한 것이다.종합적 원천연구는 한 나라 또는 수개국의 문학작품을 원천으로 하는 수용자연구를 말한다.(2개 이상) 예를 들면 李孝石은 「文章」(1940.2)의 에서 밝혔듯이 체홉과 맨스필드의 작품에서 그 문학적 분위기와 단편소설의 구성과 기술, 그리고 자연과 배경묘사에서는 시적 정서와 그 정서로 인한 성격의 내면적 발전을 가져왔고, 싱(J.M. Synge)에게서는 원시성을, 로렌스(D.H. Lawrence)와 케셀(J. Kessel)에게서는 성적 본능을 처리하는 방법을 각각 차용하였으니 결국 효석은 서구의 여러 단편작품을 고루 탐독하고 거기서 얻은 여러 체험을 여과 섭취하여 자신의 소설적 특성을 창출하였다.실재적 영향은 작가가 외국 여행에서 얻은 인상, 지식을 말한다. 예를 들면,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을 통한 영향과 모파상, 지드의 아프리카 여행, 바이런 셸리, 키츠등의 유럽대륙 여행등 일일이 예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유럽에서는 '작가와 여행'에 대한 연구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비교문학자는 작가가 아닌 사람들의 여행기나 풍속지를 통하여 작가들은 간접적으로 이국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전체와의 연결을 고려하여 그 원천은 수용자가 원전을 어느 정도 소화하였으며 또한 변형하여 창작성을 발휘하였는지 여부를 구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3) 매개자 연구두 나라 문학이 교류하여 영향을 주는 경우 한 쪽 나라의 문학작품이나 문학사상을 다른 나라에 전파하는 역할, 다시 말하면 외국문학을 소개하거나 그 이해를 쉽게 하는 역할은 매개자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방 띠겜을 이것을 媒介者(mesologie)이라고 불렀다.일본의 비교문학자 小林正은 매개자 연구를 개인적 매개자, 매개자 환경, 번역자로 분류하였다.1)個人的 媒介者개인적 매개자는 다시 이동적 매개자와 고정적 매개자로 분류하였다.ⓐ 이동적 매개자먼저 발동자의 나라에 가는 수용자 나라의 여행자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과 중국에서 공부한 玄哲은 외국문학 사조와 외국작가 및 작품, 그리고 문학이론을 소개하고 번역하여 우리나라에 그것을 이식시킨 매개자로서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잇다.두 번째 경우는 발동자의 나라에서 수용자의 나라에 온 여행자를 말한다. 그 예는 흔치 않은데, 프랑스에 오래 체류하여 프랑스 문학을 조국에 소개하고 러시아문학을 프랑스에 소개한 투르게네프(I.S. Turgenev)는 이와 같은 매개자의 대표적 인물이다.ⓑ固定的 媒介者고정적 매개자는 발동자의 나라에도 수용자의 나라에도 있지 않으면서 제3국에서 국제적 매개를 하는 것을 말한다. (ex.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D. Erasmus)2)媒介的 環境매개적 환경은 보통 외국문학 연구가들의 집단(ex.문학그룹 '창조' '동인'), 문학 살롱, 신문, 잡지 등을 말한다.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에 들어와서 문학그룹이나 결사와 같은 동인회가 결성되었다. 創造派와 白潮派, 그리고 廢墟派, 藝盟派, 海外文學硏究會, 九人會 등 많은 문학동인 들이 있어 국문학의 시야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결과를 가져왔다.또 처음부터 외국문학의 소개와 번역을 목적으로 간행된 주간지 [泰西武藝新報]와 해외유학생들의 집단인 海外文學硏究會의 [海外文學]은 유럽문학의 장르를 고루 소개, 번역, 계몽에 이바지한 공로가 매우 컸다.3)飜譯者번역자는 앞서 말한 개인적 매개자에 해당된다.번역은 새로운 문체(또는 표현)를 창조하고, 그것에 의하여 새로운 관찰법과 감지법을 가르쳐 주며, 그 나라의 문학에 신선한 영향을 주고, 그 나라 문학의 혁신에 이바지 한다.비교문학은 한 민족 한 사회의 문학적 사실을 그것이 소속되어 있는 국제적 문학 교류의 입장에서 인식하기 위한 절차에 필요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 권환 -0021015 이병희0121012 정태호1.들어가며권환은 우리 문학사에서 오랫동안 잊혀진 시인의 한사람이었다. 이것은 분단의 비극적 상징이기도 하고, 우리 문학이 해결하지 못한 하나의 과제이기도 하다. 비단 권환에 국한된 일은 아니겠지만, 우리 문학사에서 잊혀진 채로 혹은, 그 생사의 흔적도 확인되지 못한 채 인멸된 작가들이 참으로 많았다. 그러나 그 많은 인멸 작가들 중에서 권환은 좀더 일찍 우리 문학사에 복원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참으로 늦게까지 가려져 있었다.시인 권환은 해방직후 수많은 좌익인사들이 월북을 단행할 때, 마산에 은거하였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의문으로 남아있는 일이지만, 그보다는 우선 우리가 시인 권환을 너무 오랫동안 문학사에서 방치한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1988년 월북문인 해금조치 이후 권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있어 왔으며, 실제로 상당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 권환 시전집{) 황선열. 「깜박 잊어버린 그 이름-권환 시전집」, 도서출판 솔. 1998.9.황선열. 「아름다운 평등」. 도서출판 전망. 2002. 7.을 발간한 이후 새로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2. 전기적 고찰호적에 등재된 권환의 가계를 도표로 그리면 다음과 같다.{조부모 권영국(權寧國)황효정(黃孝貞)부모 권오봉(權五奉, 1879)김혜경(金惠卿, 1877)삼촌 권오란(權五鸞)이외분(李外扮)본인 권경완(權景完, 1903)조성남(趙聖南, 1901)弟 권경태(權景兌, 1910)이점선(李点善, 1913)妹 권조희(權祖喜, 1913)허 담(許淡, 김 해)弟 권경범(權景範, 1916)김용의(金容宜, 1925)이 가계 도표를 참조하면서 권환의 생애를 살펴보면,시인 권환(權煥)은 경남(慶南) 창원군(昌原郡) 진전면(鎭田面) 오서리(五西里) 565번지에서 태어났다. 출생일은 1903년 음력 1월 6일이다. 권환은 아버지 권오봉(權五鳳)과 어머니 김혜경(金惠卿) 사이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본관은 안동이다. 권환의 아버지 권오봉(權五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 시기는 카프 진영의 사회주의 문인들의 대다수가 친일로 전향하는 불행한 시기와 맞물린다. 이와 더불어 호적에 권환의 성씨가 권전(權田)으로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창씨개명의 흔적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권환은 일제말기의 폭압적 상황에서도 친일적 경향의 글들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1943년(41세) 권환은 첫시집『자화상(自畵像)』을 발표한다. 이 시집에 실린 소재들은 주로 시골의 한적한 풍경과 도시의 외곽 풍경이 지배적이다. 그리고「병상단상(病狀斷想)」,「한역」등의 시제들에서 병마와 싸우면서 은둔한 모습을 역력히 읽을 수 있다.1944년(42세) 두 번째 시집『윤리(倫理)』를 발표한다. 이 시집에서도 첫 시집의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서정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시집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은, 시집 끝의 저자가 권전환(權田煥)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창씨개명의 흔적인 것 같다. 이 두 권의 시집에는 권환의 내면 문제와 현실에 대한 반성이 주정조를 이룬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병마와 싸우면서 겪은 고독감과 현실적으로 사회주의 운동의 좌절에 기인하는 것이었다.1946년(44세) 2월 8일과 9일에 권환은 전국문학자대회의 준비위원으로 제반 준비사항을 진행했다. 이 대회는 초청 임석자가 804명, 출석문인이 약 100명으로 해방 후 가장 규모 큰 대회였다. 권환은 이 대회에서 개회선언을 하였고, '농민문학의 방향'이라는 보고연설을 하였다. 또한, 이 대회에서 권환은 전국문학가동맹의 서기장에 임명되었다. 1946년 8월에 시집『동결(凍結)』을 발표하는데, 이 시집을 발행한 건설출판사는 월북작가 조벽암이 맡고 있었다. 조벽암은「이용악 시집」, 오장환의「헌사」,「정지용시집」등을 발간한 후, 곧장 권환의 시집을 묶었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당시 권환의 대중적 지지도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시집 『동결』은 해방 전에 발표된 두 권의 시집에서 선정된 작품을 실었다.대한 연구는 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시의 경향을 선보인 글들이 확인되고 있다.{) 고형진 「카프 문학관, 그리고 대상의 소묘화」, 『현대시학』, 1989.1.조동민, 「소박한 서정과 향수의 세계」, 『시문학』, 1989.7.권은경, 「권환시 연구」, 경남대 교육대학원, 1990.김재홍, 「볼셰비키 프로시인, 권환」, 한국문학, 1989.9.해금 이전의 권환에 대한 연구는 본격적인 연구라기 보다는 대개의 일반론과 단평 정도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1945년 이전에 발표된 글은, 신유인(申唯人), 임화, 박승극(朴勝極){) 신유인, 「문학 창작의 고정화에 항(抗)하여」,『중앙일보』, 1931.임화, 「1931년 간의 카프 예술」, 『중앙일보』, 1931.박승극, 「최근의 창작평-권환의 시편들」, 『조선일보』, 1933.등의 글이 있고, 김팔봉(金八峰), 윤곤강{) 김팔봉, 「시집 권환 저 『자화상』」, 『매일신보』, 1943.윤곤강, 「『자화상』의 인상」, 『조광』, 1943.등이 시집《자화상》에 대해 개괄적인 평을 한 글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권환의 작가론이나, 작품론으로 삼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들이다. 권환의 문학 활동은 다양하고도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처음 작품을 발표하는 1930년부터 해방의 후 1947년까지의 공식적인 문학 활동 기간만도 약17년에 이른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시와 소설, 평론을 발표하였고, 비록 초기의 습작기이기는 하지만, 희곡도 두 편이나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다양한 문학 작품 발표 이외에도, 그는 1930년 카프에 가입하여 카프 중앙집행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1946년 조선 문학가동맹의 후임 서기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문학적 편력과는 무관하게 우리 현대 문학사는 그를 철저히 소외시켜 왔다.4. 작품 분석권환의 시는 몇가지 중요한 특징을 갖고 있다.첫째로, 비록 30년대 시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검열을 많이 받은 흔적이 있다. 이것은 사회주의 활동을 한 작가들에게식의 껍질을 짊어지고 -「가려거든 가거라」 전문{) 《朝鮮之光》1930.3.이 작품은 '우리 진영 안에 있는 소부르주아지에게 주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시이다. 이 시는 격렬하고 첨예한 계급적 의식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다분히 선동적이고, 구호적이다. 이 시에 특징적으로 보이는 반복법은, 구호를 위해 적절한 기법이다. 이 시는 화자와 대립하는 '소부르주아' 계급에 대한 환멸을 시화하고 있다. 화자가 대립하는 현실은 '프로레타리아/소부르주아'의 이원적 대립이다. 이 대립에서 부르주아는 '환멸의 나라', '몰락의 나라'의 가라고 단언한다. 그것은 이 시의 특징적 어조인 '-어라/-아라'의 명령형 어미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시는 화자의 세계에 대한 단정적이고, 과격한 의식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이러한 극단적 의식은 권환 시의 한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정지한 기계」, 「우리를 가난한 집 여자이라고」, 「머리를 땅까지 숙일 때까지」 등에서 잘 나타나 있다. 이 시들의 공통점은 노동자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나, 민중들의 고통을 통해서 당대 사회의 모순을 비판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이른바 문학이 당의 '선전 선동의 도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카프의 혁명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향시'들이다. 이러한 '경향시'들은 대개 집단의 이념과 개인의 혁명적 인식을 토대로 창작된 것이다. 그리고 이 시들은 당시의 우울한 식민지 현실과 우리 민족의 처지를 반영하는 리얼리즘 시라는 점에서 일정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시들은 자칫 노동자, 농민의 선전 선동의 도구로 전락한 시라는 점에서 시적 의미망을 상실하고 있다. 이것은 카프의 급진적인 정치성에 부합하는 이념적 색채를 전혀 무시할 수 없고, 카프의 정치적인 선동성에 일정한 역할을 담당한 시라는 점에서 다분히 목적성을 갖고 있다. 권환의 초기시는 창작 태도에 있어서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계급성을 강하게 노출시키고 있다.(2).카프해산 이후1934년 카프 제2차 검거에서 구속되었던 그는 카프의 2차 방 나타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시집《자화상》에 나오는 47편의 시를 내용별로 묶어 보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 미래에 대한 기대와 갈망, 내일에 대한 희망 등이 압축된다. 여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현실에 대한 비관적 태도이다. 이것은 시「고향」,「희망」,「눈」,「청당」등에서 보여주는 밝고 건강한 세계의 저변에는 현실적으로 비관하거나 안주하는 한계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일제 말기에 카프의 맹원들이 해산하면서 나타난 현실 대응 방법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일제와 타협하여 친일 행각을 벌이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현실을 외면한 채 은둔하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 대응 방법 속에서 권환은 카프 해산 후, 현실에 대해 절망하고 비관하는 은둔자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제 말기에 기자 활동을 하면서 두 권의 시집을 내기도 한다. 이는 권환이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현실과 타협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시집《윤리》는 미래 지향적인 아름다운 서정의 세계를 시화하고 있다. 시「집」,「추억」등은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 속에 남아 있는 고향을 시화하였고, 서사시「아리랑 고개」는 전래의 민담적인 요소를 시 속에 삽입하여 자본주의화로 붕괴되어가는 고향, 혹은, 전통 사회에 대한 향수를 통해서 아름다움의 세계를 시화하였다. 시집《윤리》의 정서는 대체로 담담하고 차분하다. 시인의 현실에 대한 시적 변모 양상을 중심으로 볼 때, 시집《윤리》는 현실의 문제에서 농촌의 현실로 회귀한 듯한 인상을 준다. 이는 시인의 의식 세계가 자기 내면 문제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시의 내용은 주로 민중적 삶의 애환에 초점이 놓여 있고, 그들의 고통을 시화하는데 무게 중심이 있다. 이는 화자의 의식 세계를 끊임없이 지배하고 있는 정서가 척박한 당대 현실의 문제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권환의 시는 단순한 자기의 내면적 문제에 대한 갈등을 넘어서서 현실의 고통을 감내하려는 민중의 시세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시집《윤리》는 민중적 고통의 세
● 대 상 : 신장중학교 2학년 1반 (41명)● 일 시 : 2002년 4월 23일 2교시● 대 단 원 : 생활국어 2.토론하여 내용마련하기누구나 한번쯤 다른 사람들과의 의견 대립으로 다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단원을 통해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상대방을 비판하고 자기의 의견이 정당함을 밝혀 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문제도 원만하게 해결되어 갈 것이다.●단원 학습 목표: 1. 토론한 내용을 정리하여 말할 수 있다.2.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쓸 수 있다.●단원 지도 계획소 단 원주 요 학 습 내 용 및 활 동시수단원의 길잡이학습 목표 확인토론의 필요성토론의 효과수준별 학습 활동하기1/4(1)토론한 내용으로 말하기토론의 개념 이해하기토론과 토의의 차이점 알기토론이 될 만한 주제 찾기수준별 학습 활동하기1/4(2)토론한 내용으로 글쓰기주장하는 글을 쓰는 방법 이해하기토론한 내용을 정리할 때의 유의점 알기수준별 학습 활동하기2/4생각 넓히기보충·심화 학습생각 넓히기수준별 학습 활동하기3∼4/4단원형성평가4/4● 소 단 원 : (2)토론한 내용으로 글쓰기● 학습목표 : 1. 주장하는 글을 쓰는 방법을 안다.2. 토론한 내용을 정리할 때의 유의점을 안다.● 지도상의 유의점토론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말하거나 쓸 수 있도록 그 지식과 방법을 지도한다.실제로 토론을 하다보면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나,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도 나오게 마련이다. 따라서 토론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정보들을 자기의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려면 좋은지에 대한 지식과 방법을 잘 이해하도록 지도한다.교수·학습 과정안대 단 원2. 토론하여 내용하여 마련하기소단원(2)토론한 내용으로 글쓰기쪽수p44차시2/4학습 목표1. 주장하는 글을 쓰는 방법을 안다.2. 토론한 내용을 정리할 때의 유의점을 안다.학습 자료교 사학 생교단 선진화 기기(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트물교과서 필기구학습단계학습흐름도수업 활동(교수·학습 활동)시간교육정보자료 및 유의점교사 활동학생 활동준비단계과제해결학생활동정리 및평가차시예고도 입↓전시학습↓탐구목표설정↓탐구활동↓정 리↓차시·과제가상호인사 및 출결상황점검가학습목표제시가토의·토론의 차이점⇒발표가발표후 도표화하여 정리가본시 학습 목표 재확인가주장하는 글을 쓰는 요령가토론한 내용을 정리할 때의 유의점 파악가활동1-토론과 관련된 경험 말하기(실생활의 경험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가활동2-'학생들의 연예계 진출'을 종합하여 자기의 생각 정리 발표가본시 학습 내용을 정리한다.가질의 응답가과제 제시.다음 차시 예고가모니터에 제시된 학습목표를 읽고 숙지한다.가지명학생 발표와 필기가본시 학습 목표 이해가주장하는 글의 예를 살펴보고 유의점을 습득한다.가활동1-토론의 경험가활동2-토론의 내용 정리 발표교과서의 내용을 발표장에 정리하고 그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다..정리 및 확인 학습.과제 및 끝인사3520107PPT자료PPT자료교재발표장PPT자료교재발표장수업활동 단계구체적 교수·학습활동도임·준비단계탐구목표설정학생활동정리·차시예고◎수업전 교단선진화기기를 점검하고 미리 준비한 괘도를 칠판에 붙여 놓을 수 있도록 한다.◎수업이 시작되면 정돈된 수업분위기를 조성하여준다.◎학습목표를 모니터에 제시하여 준다.-본시의 학습목표는 지난 시간의 토론을 활용하여 학생들 스스로 글을 써보는 시간임을 알게 해준다.◎학습목표제시에 이어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의 학습내용을 확인한다.-선생님의 질문과 학생들의 발표◎학생의 발표가 끝이 난 후 도표를 모니터에 제시하여 학생들 스스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한다.◎본시의 학습목표를 다시 상기하며◎본격적으로 글을 쓰기에 앞서 주장하는 글을 쓰는 요령을 설명하고 실생활과 연관지어 그러한 글들의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ex.신문)◎더불어 다른 사람들의 토론한 내용을 정리하는 요령을 설명한다.◎'활동1'은 생활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문제들을 토론으로 해결해 본 경험에 대해 생각해 보는 활동으로 현대사회에서는 토론의 상황을 흔히 볼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토론의 일상성과 중요성을 주지시키는데 중점을 둔다.◎'활동2'는 다른 사람들이 한 토론을 보고, 주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과 근거, 부정적인 의견과 근거를 찾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 비교해 보고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할 수 있다.◎학생들이 '활동2'를 수행하는 동안 선생님은 돌아다니면서 학생들의 과제 수행능력을 직접확인 확인한다.◎학생들의 정리된 내용을 자연스럽게 발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간단한 부연설명을 하며 평가를 실시한다.◎학습목표로 제시되었던 '주장하는 글 쓰는 방법'과 '토론내용 정리할 때의 유의점'을 다시 한번 정리하여 학습내용을 내면화 할 수 있도록 한다.◎심화학습의 차원에서 과제물을 제시한다.◎학생들의 과제물을 바탕으로 직접 주장하는 글을 쓰는 수업활동이 차시에 이루어진다고 예고한다.◎수업활용기자재를 정리하고 상호인사로 끝맺는다.'가요 순위 프로그램 폐지'에 대한 신문기사를 찾아 읽고 찬성과 반대 중 자신의 입장을 정한다.예시) 수술대 오른 가요순위 프로 (2001.07.29)인기 순위의 불공정 의혹이 끊이지 않는 공중파 TV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들이 또 한번 수술대에 올려졌다. MBC가 인기 가수들의 집단 출연 거부로 제작이 불가능해진 ‘생방송 음악캠프’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KBS가 8월 9일부터 가요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일반 가요 프로그램으로 바꾼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TV들이 ‘말썽 많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없애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IMF 한파로 썰렁하던 1998년 1월, MBC는 예능국 긴급회의를 열어 “건전한 대중문화 창출을 위해서”라며 ‘인기가요 베스트 50’을 폐지했고, KBS도 뒤질세라 ‘가요 톱10’을 내렸다. 요란스런 10대 오락물 편중에 대한 비판 여론에 밀린 결정이었다. 당시 여론은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반겼지만, 두 방송 모두 1년여 만에 슬그머니 가요 순위 프로그램들을 신설해 비난을 샀었다.이번 폐지 결정도 여론의 ‘외압’(?)에 의한 것이란 점에서 비슷하다. 최근 TV 3사 순위 프로그램은 ‘개혁’의 도마에 올려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용필 서태지 이승환 등 가수 팬클럽과 ‘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연대 모임’은 순위 프로그램이 방송사와 매니저의 ‘유착’ 고리를 형성, 가요 흐름을 왜곡시킨다며 거부 운동을 벌여왔다. KBS가 지난 25일 “순위 프로그램의 폐해를 지적하는 여론”을 폐지 이유로 밝힌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연예인 출연 거부로 가요 프로그램 제작을 못하고 있는 MBC로서도 따라갈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그러나 이처럼 비난 여론을 수용하게 된 속사정은 2년여 전 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방송·가요 흐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 PD는 “IMF 때는 사회적인 자숙 분위기 때문에 눈치를 본 것이었지만, 이번 경우는 순위 프로그램 자체의 객관성에 대한 의혹과 잡음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란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TV 가요 순위에 대한 잡음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만 해도 김건모가 지난달 MBC ‘생방송 음악캠프’에 출연했다가 신인에게 1위가 돌아가자 “수긍할 수 없다”며 MBC 출연 거부를 선언했다. 지난 6월엔 여가수 양파의 소속사가 “음반 판매량이 앞서는데도 모 그룹보다 순위를 낮게 매기고 출연 기회를 안준다”고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SBS ‘생방송 인기가요’와 마찰을 빚었다. 지난 3월엔 S.E.S도 ‘생방송 인기가요’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들 모두가 SBS 출연을 거부하기도 했다.한 가요 PD는 “몇년 전만 해도 항의 전화 몇 통 받는 정도라 가볍게 넘겼지만, 팬클럽들이 거대화 되고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엔 별별 곳에 다 진정서와 항의문을 보내고 광고 거부 운동까지 벌인다고 나서는 바람에 피곤해졌다”고 말했다.특히 MBC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싸움에서 불거져 파문을 일으킨 신인 가수의 거액 로비설과 TV 가요 순위 프로그램 담당 PD의 수뢰설은 TV 순위 프로그램의 공정성에 상처를 주는 결정타가 됐다. 한 매니저는 “그 이후로 PD들은 뒷말 나오기 쉬운 신인 가수들을 기피하는 분위기”라며 “이 참에 아예 말썽 많은 순위 프로그램을 없애자는 것 같다”고 말했다.순위 폐지가 가요계와 프로그램에 끼칠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평론가 임진모씨는 “최소한 ‘객관성 없는 인기 순위’ 때문에 대중이 전체 가요 흐름을 잘못 인식하는 ‘착시 현상’은 줄어들 것”이라는 점만도 큰 수확”이라고 말한다. ( 권혁종기자 hjkwon@chosun.com )대 단 원2. 토론하여 내용 마련하기소단원명(2)토론한 내용으로 글쓰기차시2/4■ 전시학습사항 요약1. 토론의 정의어떤 문제에 대하여 서로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 주장의 정당성을 논리적으로 증명하고, 상대 의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토의의 한 방법
1. 국어교육의 성격가. 국어 교육의 교과적 정체성학교에 설정된 여러 교과 중에서 아마 국어 교과만큼 그 성격에 대하여 논란과 혼란을 많이 드러내 보이는 교과는 없을 것이다. 국어 교과의 성격에 대한 논란과 혼란은 일반인이나 학생뿐만 아니라, 국어교육에 관계하고 있는 전문인들(예; 교수와 교사) 사이에서도 상당히 짙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혼란의 근본 원인은 국어교육)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국어과 교육'과 '국어 교육'을 구별 사용하기도 한다. '국어과 교육'은 학교에서 지도되고 있는 교과의 하나인 국어 교과의 교육을 의미하고, 국어교육은 학교 내의 국어과 교육을 포함하여 학교 외에서 일어나는 국어교육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구별 사용한다. 이 글에서는 이 두 용어 중에서 '국어 교육'을 사용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국어 교육'의 개념이 '국어과 교육'의 개념보다 더 넓고 더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국어과 교육'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문맥에서는 '국어과 교육'을 사용하고자 한다.의 정체성을 어디에 두는가 하는 점에서 비롯된다. 즉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학교 국어과 교육에서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 교과 지도 목표의 설정에 논란과 혼란의 핵심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국어 교과의 정체성 문제는, 더 근본적으로는, 학교 교육 일반의 목표나 내용에 대한 교육과정론적 논쟁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여기서는 그 동안 학계에서 보여왔던 국어교육의 성격에 대한 논란의 근본 원인을 위의 두 가지 측면 즉 국어 교육 내의 문제와 교육 일반의 문제 모두에서 찾아보고자 한다.국어교육의 교과적 정체성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국어교육의 지도 내용을 국어학과 국문학에 기초를 둔 '지식' 교육에 둘 것인가, 아니면 말하기·듣기·읽기·쓰기의 실제 언어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학생들의 '기능'을 지도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국어교육의 정체성을 지식 교육에 두어야 한다는 입장은 1981년에 개정된 제4차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견지한 입장킨다면, 국어 교육은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지도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만 의미를 갖게 되고 그 이상의 학년에서는 국어 교육의 성격을 잃게 된다. 이런 편협한 언어관과 국어 교육관이 과거의 국어 교육관이었다. 이런 관점을 갖게 되면, 초등학교 저학년의 1-2학년에서는 글깨치기를 가르치고, 그 이상이 되는 3학년 이상에서는 국어학과 국문학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국어교육의 도구성은 문자의 해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어(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 모두)를 사용하는 지적 능력'에 있는 것이다. 국어 교육에서 지도하는 것도 언어 그 자체가 아니라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 또는 기능이다. 이 언어 사용의 능력 또는 기능은, 달리 보면, 의사 소통의 능력이고, 이는 더 학술적으로 얘기하면 '의미 구성의 능력'이다. 다시 말해서, 언어의 도구성은 언어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바르게 '표현'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표현인 언어를 바르게 '이해'하는 능력 즉 의미와 언어를 다루는 능력인 것이다. 아래 그림은 표현과 이해의 의미 구성 과정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표현언어 의미이해【표현·이해의 의미 구성 과정】위의 그림에서 '언어'는 말이나 글이라는 실체를 나타내고, '의미'는 (표현의 과정에서는) 언어 이전 또는 (이해의 과정에서는) 언어 이후에 다루어야 할 '지식·정보·생각·내용·앎·느낌 등' 모든 의식적 및 무의식적 정신 작용의 내용을 나타낸다. 그리고 네모는 표현이나 이해의 언어 처리 과정으로서 주로 '의미 구성'의 정신 작용을 의미한다. 그리고 네모 속 화살표 사이에 있는 실선이 아닌 점선은 정신적인 어려움 즉 표현과 이해의 의미 구성의 어려움을 나타낸 것이다.이제 위의 그림이 나타내는 의미를 살펴보자. 우선, 위의 그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체적 대상인 '언어'와 관념적 대상인 '의미'의 차이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래의 표를 살펴보자.언 어시간적, 공간적, 명시적, 분석적, 공유적, 순차적, 선조적의 미비시간적, 비공간적, 비명시적, 치는 행위 등이 바로 자신의 사고 과정에 대한 점검과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적 조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국어 교육에서 강조하는 이 초인지 기능은 우리 교육이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는 '자율 학습'의 모습이기도 하다. 국어 교육이 다른 교과에 대하여 도구성을 갖는 것도 바로 이런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한 인지와 점검을 강조하는 초인지 기능을 지도의 핵심 내용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3. 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가. 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의 개정 배경과 기본 방향학교 교육 과정은 관련 교과 내의 지식의 변화, 사회 여건의 변화, 교육 일반 이론의 변화, 그리고 현존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적절성에 대한 검토와 평가 등에 의거하여 새롭게 개정될 수 있다. 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도 이런 여러 측면에 대한 이론적 및 실제적 검토를 거쳐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된 것은 사회의 변화와 교육적 관심의 변화이다. 제7차 교육 과정은 공업 발전을 특징으로 하는 20세기 산업사회가 아니라, 지식과 정보를 중요시하는 21세기의 지식·정보 기반 사회, 후기(또는 탈)산업사회를 염두에 둔 교육 과정이다. 따라서 제7차 교육 과정에서는 이런 시대적 요청을 수용하여 학교 교육에서 '창의성'을 크게 강조하였고, 실제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현재의 수준을 고려하면서 그 수준에 적합한 교육을 하고자 하는 '수준별 교육'을 강조하였다. 창의성과 수준별 교육에 대한 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에서의 강조는 국어 교과서의 편찬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의 또 다른 특징은 지식 기반 사회의 도래에 따른 기초 및 기본 교육의 강화이다. 우리가 이미 진입하고 있는 21세기 사회는 과학과 기술이 극단적으로 발전하고, 사회 제도가 더욱 정교하게 분화되며, 인간 개인 및 사회의 윤리와 도덕이 더욱 중요시되는 사회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생활에 요구되는 지식 및 정보의 수준이 전보다 훨씬 높고, 기존 지식의 활용보다는 새로운 지식의 창출이 가치 말한 다.【기본】이야기를 듣고, 내용의 전개 방식을 파악한다.【심화】들은 내용의 짜임을 그림으로 나타 낸다.【기본】토의나 토론을 듣고, 참여자들의 말 이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 평가 한다.【심화】내용의 통일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안다.【기본】설명이나 보고를 들을 때, 메모하면 서 듣는다.【심화】자신만의 효과적인 메모 방법을 개 발한다.-말하기-내 용수준별 학습 활동의 예(1) 말하기와 듣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안 다.(2) 다양한 매체에서 내용을 선정해 말한다.(3) 내용을 통일성 있게 조직하여 말한다.(4)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어투로 말한다.(5) 말하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지닌다.【기본】말하기와 듣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한다.【심화】말하기와 듣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는 글을 쓴다.【기본】인터넷, 컴퓨터 통신 등 다양한 매체 를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찾아 말 한다.【심화】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매 체의 종류와 활용법 등을 안다.【기본】효과적인 내용 전개 순서를 생각하 여 메모하고, 메모한 것을 바탕으로 내용을 통일성 있게 조직하여 말한다.【심화】자신이 말한 내용을 녹음하거나 녹 화하여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이 있는 지 검토한다.【기본】상대와의 사회적 관계, 상대의 출신 지역, 말하는 곳의 장소와 시간 등을 고려하여 어휘, 억양, 어조, 강약을 달 리하여 말한다.【심화】동일한 사람이 사회적인 역할이 바 뀜에 따라 어투가 달라지는 현상을 조사한다.【기본】학급이나 학교, 지역 사회, 소모임 등을 대표하여 말하기 상황에 능동적 으로 참여한다.【심화】능동적으로 말하기에 참여하는 사람 의 사회적 공헌에 대하여 토의한다.-읽기-내 용수준별 학습 활동의 예(1) 읽기와 쓰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안다.(2) 내용을 메모하며 글을 읽는다.【기본】글을 읽을 때와 쓸 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한다.【심화】읽기와 쓰기의 lrhd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한다.【기본】필요하거나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며 읽는다.【심화】글의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메 모하며 유발이 될 것이다.ㅇ 학생 활동 중심의 교과서국어 교과는 교사가 아닌 '학생'의 언어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어 수업에서는 교사가 아닌 학생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언어 행위의 주체자가 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이번 교과서에서는 수업을 학생 중심의 언어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그러나 언어 행위의 맹목적 연습에 그치지 않고, 연습의 각 단계에서의 사고 전략에 대한 지도에 특별한 초점을 두었다. 여기서 말하는 사고 전략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의 언어 행위에 관계하는 화자(필자)와 청자(독자) 관련 요인에 대한 고려, 그리고 이 언어 행위가 발생하는 상황 요인에 대한 고려, 그리고 이 두 가지 고려에 대한 초인지적 점검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사고를 뜻한다.ㅇ 학생의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과서인간의 언어 행위는 그 자체가 가장 순수한 창의적 사고 활동이다. 말하기와 쓰기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언어로 나타내는 순수한 창의적 활동이다. 듣기와 읽기도 다른 사람의 언어를 수용하면서 그 의미를 능동적으로 구성해 내는 창의적 사고 활동이다. 이런 창의적 사고 활동의 결과가 바로 지식과 정보이다. 언어적 표현의 내용도 지식과 정보이고, 언어적 이해의 결과도 바로 지식과 정보이다. 그래서 언어 활동은 바로 지식 창조의 사고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서, 이번 교과서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교과서의 내용과 수업의 체제를 마련하려고 노력하였다.ㅇ 결과가 아닌 과정을 지도하는 교과서국어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언어 능력 또는 언어 기능 지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언어 기능은 외적인 결과가 아니라 '의미 구성'을 지향하는 내적인 사고 과정을 의미한다. 따라서 국어 교육의 핵심 지도 내용은 바로 이 정신 과정이 되어야 한다. 이번 새 국어 교과서의 편찬에서는 이 점을 크게 고려하여 학생들의 언어 활동을 투명하게 관찰하며 지도할 수 있도록 결과에 이르는 의미 구성의 과정을 여러 단계로 전개하도록 하였다.
1)프랑스학파의 개념프랑스학파의 전통적 협의의 개념의 출발은 1921년에 발당스빼르제(Fernard Baldensperger, 1871∼1958)가 [比較文學雜誌](Revue de Litterature Comparee) 제 1호의 권두논문 (Le mot et la Chose)에서 시작하였는데, 그는 여기서 프랑스학파의 개념을 분명하게 설명하였다. 그후 1931년에 방 띠겜이 [比較文學]이란 이름으로 책을 발간하였는데 이 책에서 실증주의를 표방한 프랑스 비교문학을 총괄하였다. 그로부터 꼭 20년 후에는 귀아르가 같은 이름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는데, 여기서 프랑스 비교문학이 확실한 지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렇게 20세기 전반에 이루어진 프랑스 비교문학을 보통 협의의 비교문학이라고 부른다.귀아르의 [比較文學]서문에 실린 까레(Jean-Marie Carre, 1887-1958)의 주장을 통하여 프랑스학파의 개념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비교문학은 문학의 비교가 아니다. 그것은 옛 수사학이 꼬르네이유(Pierre Corneille)와 라시느(Jean Baptiste Racine) 또는 볼떼르와 루소 등을 비교 대조하는 방법을 그대로 외국문학에 옮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은 테니슨(Alfred lst Baron Lord Tennyson)과 뮈세(Louis Charles Alfred Musset), 디킨즈(Charles John Huffam Dickens)와 도데(Alphonse Daudet)등의 사이의 유사라든가 차이를 조사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일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비교문학은 국제적 교류를 연구의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자연히 거기에는 국제성이 있어야 한다. 국제성과 교류가 없는 작가나 작품은 비교문학에 있어서 연구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까레의 견해라고 할 수 있다.또, 비교문학을 문학사의 한 분야라고 보는 것은 문학에 있어서 국제적인 교류의 사실관계를 역사적 객관적으로 밝히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까레의 두 번째 주장은 국제간의 정신적인 연결이 있는 작가나 작품, 다시 말하면, 반드시 서로 교류가 있어서 영향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비교문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세 번째는 사실의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프랑스 비교문학이 엄격한 실증적 연구에 입각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 것으로 이것은 두 나라 문학에 있어서 실제로 구체적인 교섭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사실에 의하여 분명하게 구명해야 된다는 것이다. 비교문학의 연구태도는 실증주의적·史的 연구가 중심이 되며, 실제로 이런 면에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까레는 작품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가치를 본질적으로 고찰하는 것이 아니고, 나라마다 남의 것을 어떻게 변형하여 차용하였는가에 관심을 가지는 일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비교문학은 실증적 연구이며, 작품의 본질적인 비평연구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실증연구에 있어서 연구자의 비평은 아주 배제할 수는 없다. 연구자는 많은 자료에 접하였을 때 그것들을 정리하거나 배열하는 과정에서 이미 주관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문학연구에 있어서 순수한 객관적인 실증은 있을 수 없다. 같은 자료를 가지고 사람들은 서로 다른 판단을 하게 된다. 처음 자료를 수집하는 단계에서부터 마지막 자료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그 연구자의 비평이 加味된다. 실증 가증한 범위내로 문학연구를 한정한다면 문학의 內的 가치에 대한 자유스럽고 창조적인 연구의 기회를 잃게 된다. 미국 학자들이 불만을 표명한 것이 바로 이점이다. 이들은 프랑스의 역사주의를 작품의 內的世界의 탐구와 평가를 잃어버린 기계주의 또는 문학의 주변작업에 시종한 형식주의라고 비판하고, 재원, 영향, 명성등의 사실관계에만 한정하지 말고, 사적인 관계가 없어도 연구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개방되고 자유스러운 비평의 復權을 주장하였다.一般文學(General Literature·Litterature generale)이란 용어는 방 띠겜의 저서 [비교문학' 제 3부에서 비교문학과 대조하여 특수한 개념을 나타내기 위해서 처음 사용한 말이다. 그는 일반문학과 비교문학을 구별하여 생각하였다. 그리고 일반문학은 비교문학의 연장임과 동시에 그것은 또한 독자적인 영역과 임무를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방 띠겜은 문학사에 있어서 비교문학적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는 시대를 다음과 같이 한정하였다.비교문학의 목적은 본질적으로 여러 나라의 문학작품을 그의 상호 연관 가운데서 연구하는 것이다. 유럽에 한정해서 말하면, 비교문학은 첫째로 그리스, 라틴의 두 문학의 상호관계, 들째로 중세 이후의 근대문학이 고대문학에 대하여 지고 있는 負債, 끝으로 근대 여러 문학 상호 관계의 연구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원래 가장 광범위하고, 또 가장 복잡한 이 셋째의 연구 범위는 보통의 개념으로 비교문학의 고유의 분야로 되어 있다.프랑스 학자들에 의한 비교문학의 목적은 하나의 작품 속에 외국적 요소가 얼마나 침투되었으며, 그러한 사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문학과 관계 없는 한 나라의 두 작가의 영향관계는 비교문학의 연구 대상에서 자연히 제외될 수밖에 없다. 빙 띠겜이 "상호연과 가운데서"라고 한 것도 "외국과의 영향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위 인용문에서 셋째의 연구 범위를 비교 문학의 고유 분야라고 한 것은 바꿔 말하면 첫째의 그리스와 라틴 문학, 들째의 중세 이후의 근대문학의 고대문학에 대한 부채는 비교문학의 연구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오직 근대문학만이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되는데, 이는 한편으로는 현대문학도 그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방 띠겜이 이렇게 고대와 중세, 그리고 현대문학을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고 오직 근대문학을 고유의 연구분야로 간주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방 띠겜과 귀아르는 [比較文學]이란 同名의 책을 내놓았지만 발행에 있어서는 20년의 차이가 있다. 귀아르가 방 띠겜을 대선배로 대우한다손 치더라도 그 주장에는 다소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방 띠겜과는 달리 까레와 귀아르는 유럽 문학을 종합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방 띠겜의 주장을 피상적이며 위험한 단순화일 뿐만 아니라 붙잡을 수 없는 形而上學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유사연구에 있어서는 적어도 공통적인 경향이 나타나는 경우에 있어서만 비교문학에 속한다고 본 방 띠겜의 의견에 대하여 까레 일파들은 유사연구는 비교문학의 영역에서 제외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의 의견에 의하면 유사연구는 차라리 일반문학의 영역에 들어가야 하며 좁은 의미에 있어서의 비교문학에 소속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방 띠겜의 저서 [비교문학]의 제 3부 에서 비교문학과 일반문학을 구별하는 과정에서 비교의 대상을 두 나라에 제한하였는데 까레 등은 제한을 두지 않았다.프랑스학파의 비교문학은 20세기 前半을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2차대전 후부터는 자기 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하여 소련에서까지도 심한 반론이 제기되었다. 이로 인하여 고대와 중세를 비교문학 영역에서 제외시킨 프랑스 독자적인 입장도 최근 20년 동안에 변화를 가져왔다. 프라삐에(Jean Frappier)는 (Litterature medievale et litterature comparee, 1959)이란 연구 발표에서 중세문학이 다른 시대의 문학과 동등하거나 아니면 그 이상으로 비교문학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1983년에 세 사람의 프랑스학자들이 공동으로 [비교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이론서를 출간하였다. 이들은 비교문학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렸다.비교문학이란 역사와 비평, 철학을 통하여 인간정신의 특수한 기능으로서의 문학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하여 언어 또는 문화의 국경을 넘은 문학의 여러 현상을 분석적으로 기술하고, 체계적 변별적으로 비교하고, 총합적으로 해석하는 학문이다.비교문학에 대한 프랑스학파들의 개념이 변천된 과정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다.첫째로, 방 띠겜은 비교문학의 연구 대상에서 그 시기를 근대로 한정하였다. 이것은 고대와 중세, 그리고 현대를 대상에서 제외하였다는 뜻이 된다. 이 문제에 대하여 1965년 프랑스 비교문학 대회에서 프라삐에는 중세문학이 다른 시대 문학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비교문학의 연구 대상이 된다고 주장하여 종래의 엄격한 실증주의에 속박된 프랑스 비교문학에 대하여 반기를 들었다. 프라삐에의 이와 같은 주장은 프랑스 비교문학에 대한 변모를 촉진한 자극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둘째로, 主題史硏究에 있어서 폴 아자르(Paul Hazard)에서 귀아르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것을 기피하였는데 그들은 주제를 결국 문학의 자료연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셋째로, 문학과 다른 예술과의 관계 연구에 대하여 방 띠겜이나 귀아르의 단행본인 [比較文學]에서는 한 마디의 언급도 지적도 없었고, 발당스뻬르제와 아자르가 감수한 [比較文學評論]書誌에서도 이에 대한 논제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들의 뒤를 이어 간행한 저자들도 역시 그러하였다.프랑스 비교문학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서 점점 확대되어 마침내 미국학파의 방법에까지 접근하였다. 프랑스 비교문학은 이미 방 띠겜이나 귀아르 시대가 아니다. 그렇다고 하여 완전한 변모보라고 볼 수 는 없다. 아직도 방법에 있어서는 실증적이다. 비교문학은 유사현상, 영향관계를 분명하게 하는 문학연구이며, 또한 문학사의 일부분이라고 하는 역사적 인식은 본질적으로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