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을 읽고조 남 주페미니스트라는 단어가 검색어에 올라온 날이 있었다. 무엇 때문인지 네이버를 클릭해보니 「82년생 김지영」이라고 떴다. 책 이름이 82년생 김지영이었다. 남녀가 평등하며 본질적으로 가치가 동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페미니스트라 한다. 그런데 이 책이 나온걸 보니 이 책이 페미니즘의 내용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 읽어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포소설인가 싶게 김지영의 다중인격을 경험하게 되었고 다음 장에서는 김지영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다 읽고 이 책을 덮을 때는 나도 김지영이 될 수 있구나, 한국사회에서 한국여자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복잡하고 풀리지 않는 감정이 마음에 남게 되었다, 그렇구나! 그래서 페미니스트라는 단어가 이 책의 연관검색어로 나왔구나 싶다.2015년 가을김지영 씨는 서른네 살에 남편 정대현 씨, 막 돌이 지난 딸 정지원양과 서울 변두리의 아파트 24평형에 전세로 살고 있다. 김지영 씨는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었고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 김지영 씨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이 이쯤이다. 추석에 온 가족이 모였을 때 김지영 씨는 친정엄마의 모습으로 빙의가 되었고 정대현 씨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판단하여 정신과 상담을 받기로 하였다.1982년∼1994년김지영 씨가 태어난 해. 위로 두 살 많은 언니가 있어 가족들은 남동생이길 원했지만 김지영 씨가 태어난 것이다. 이때만 해도 남아선호사상이 우세한 때라 김지영 씨의 탄생은 그리 축복받지 못했다, 몇 년이 지난 후 남동생이 태어났지만 김지영 씨는 여전히 언니에게 치이고 동생 때문에 대접받지 못하는 둘째 딸이었다. 공무원의 아버지는 수입이 넉넉한 편이 아니므로 할머니, 아빠, 엄마, 언니, 김지영씨, 남동생 여섯 식구가 먹고살기에는 무척 빠듯했다. 그러므로 어머니는 미용기술을 배워 동네사람들의 머리를 해주며 제2의 수입을 가져오셨다. 김지영씨 어머니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뒤로 하고 남자형제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공장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딸들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안타까워하는 엄마였다. 태어나자마자 김지영 씨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식구들에게 푸대접을 받고 자랄 수밖에 없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남자아이들은 1번부터 순서대로 그 뒤는 여자아이들의 번호로 이루어지는 불평등을 경험하게 된다. 반장도 남자들이 했었고 부반장은 여자들이 했었다. 김지영 씨는 이런 환경 속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1995년∼2000년김지영 씨가 중학교에 들어갈 때 한국은 출생 성비 불균형이 심했던 나라였다. 여전히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고 학교에서도 남녀 구성이 불균형했다. 김지영 씨는 중학교 때 생리를 시작하면서 여자로써 불편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고등학교 때 김지영 씨는 남학생과 불화가 생겼고 그 일로 인해 아버지에게 무척 혼이 났다. 조심하라, 옷을 잘 챙겨 입어라, 몸가짐을 단정히 해라, 위험한 길이나 위험한 시간은 알아서 피하라고. 알게 모르게 우리는 남자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느끼게 된다. 상대의 그릇된 오해가 내 책임인가? 그 남자의 생각까지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참 불공평하다. 언니는 언니가 가고 싶은 대학보다 어머니의 추천을 받아 교대에 입학했고 아버지는 명예퇴직을 하셨으며 김지영 씨는 서울소재의 대학을 언니와 사뭇 다르게 반대 없이 입학하게 되었다.2001년∼2011년대학생이 된 김지영 씨는 처음으로 연예라는 것을 한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김지영 씨의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후 김지영 씨는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여자는 임원을 못하는 동아리에서 김지영 씨는 씹다 버린 껌의 신세가 되지만 막말을 한 그 선배에게 어떤 말로 항의하지 못한다. 김지영 씨가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말도 안 되는 면접질문에도 눈치를 보느라 소극적인 대응을 할 뿐이다. 취업으로 인해 몇 차례 맘고생을 한 후 한 홍보대행사에 최종합격하면서 아이디카드를 목에 걸고 점심을 먹으로 다니는 꿈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회사생활에서도 어처구니없고 부당한 상황은 계속된다. 술을 권하는 모습, 된장녀라며 웃기지도 않는 게그를 하는 고객, 부장님 옆은 여사원이 앉아줘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 등등이 우리사회에서 누구나 겪는 일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남녀 임금 차가 OECD국가 중 가장 크다. 여성이 일하기 가장 힘든 나라로 꼽힌 것이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2017년 8월 27일황지영보노보노는 어릴 적 TV에서 보던 만화였다. 그때 기억은 특별히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은 만화였다. 그런 보노보노가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나는 보노보노의 기억을 과거로부터 끄집어내어 슬며시 미소를 지으면서 이 책을 선택했다.보노보노는 느리고 심심하며 소극적인 아기해달이다. 그리고 보노보노와 늘 함께 다니는 포로리는 작고 귀여운 목소리로 꽁시렁 꽁시렁하는 아기 다람쥐이다. 내 기억에 너부리는 늘 투덜거리는 특히 나쁜 아이가 없는 만화에서 그나마 나쁜 아이라고 생각되는 너구리이다. 이책을 읽을 때 나의 사전지식은 이게 다였는데 이 책을 읽는동안 보노보노가 참 철학적인 아이였구나 포로리는 좋겠다. 시원시원하게 말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들었다. 전에 내가 알던 보노보노는 전혀 다른 해석으로 내게 온 것이다. 즉 과거의 보노보노는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미래의 보노보노로 바뀐 것이다.이 책은 크게 5가지 챕터로 나뉜다.첫째, 다른 사람들하고도 같이 사는 법이다.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사는 법이 아닌 다른 사람들하고도 같이 사는 법이다. ‘도’가 붙은 것이 꽤 인상적이다. 나 혼자서도 살 수 있지만 다른 사람하고도 같이 사는 것은 우리가 사회적동물이라 타인과의 교류를 어떻게든 의무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것에 한숨을 돌린 느낌이랄까. 살면서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우린 누군가가 필요할 것이다. 내가 위로를 받거나 내가 위로를 해주거나,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위로는 옆에 있어주는 것 아닐까. 다들 힘들어해, 원래 그래등등 이런 말보다는 아무 말 없이 옆에 있어주는 것이 좋을때도 있다. 포로리는 다들 쓸쓸하기 때문에 재미없는 이야기라도 하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포로리의 이 말에 나는 깜짝놀랐다. 우리는 혼자있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쓸쓸하니까 다른사람과도 같이 있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친구가 필요하다. 오랜시간 천천히 선한 마음을 보여주면서 만들어진 친구, 그런 친구에겐 아무말없이 함께 걷는것도 밤새 수다를 떨어도 늘 편하게 있을 수 있다.몇 달 동안 베스트셀러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이 있었다. 우리는 타인에게 미움을 받기 위해 용기까지 필요하다는 생각에 씁쓸함을 느낀다. 나는 누군가를 소소한 이유로 미움을 줬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것에는 큰 상처를 받는다. 우리는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미움 좀 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칭찬에 목매지 않고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다면 그때서야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가족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편하게 내 모습을 보인다.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웃으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지만 정작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엄마에게 하루 있었던 짜증을 풀어낸다. 그러다 문득 나는 가족을 많이 몰랐구나하고 생각할때도 있다. 우리는 가족이니까 알면서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둘째, 꿈 없이도 살 수 있으면 어른이다. 어른이란 뭐지? 어릴 적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말에 내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커피가 맛있어지면 어른이래 라고. 그 말이 맞았는지 지금은 커피가 맛있다. 난 어른이 된 걸까? 보노보노 역시 늘 어른이 되는 일에 대해 고민한다. 도로리는 자기 힘을 길러 어른이 되는 일을 자립이라고 했다. 내가 자립이 되면 어른이되는 것이구나. 그럼 나는 자립을 어떻게 하면 되지, 어른들이 하는 대화는 재미없다고 말한다. 어른들은 ‘무엇이’ ‘왜’ ‘어떻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무엇이’ ‘왜’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이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셋째 인생에서 이기는 건 뭐고 지는 건 뭘까.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는 신이 나서 하겠지, 재미도 있고, 그러나 하기 싫은 일을 할 때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야옹이 형과 큰곰 대장은 결투를 하게 되고 큰곰 대장은 집으로 돌아가 아들에게 졌을 때의 아빠 얼굴을 기억하라고 한다. 졌을 때의 얼굴,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할때의 얼굴, 그 모든 얼굴이 나다. 할 수 없는 일인지 알면서도 하는 것, 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해도 나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움 받을 용기 2를 읽고미움 받을 용기가 책으로 나왔을 때 내 기억이 맞는다면 서점에서 그리고 미디어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랜 기간 머물렀었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풀어서 설명했고 대화방식으로 서술해 논 것이 꽤나 흥미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 미움받을 용기 2가 나왔고 나는 서점에서 이 책을 사서 단숨에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나보고 이 책을 한 단어로 정리해주길 원한다고 한다면 나는 ?자립?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사랑이라는 큰 의미의 단어를 선택할 수 있겠으나 나에겐 사랑도 결국 자립이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선택한 단어는 ?자립?이다.사랑을 알고 나서 인간은 자립을 하고 나인 주체가 우리로 바뀌고 이는 결국 공동체 감각으로 확대되어 아들러가 말한 모든 이론이 연결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긴긴 밤을 새워가며 독자에게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다.청년은 철학자에게 온통 심통이 난 채 찾아온다. 자신이 아들러를 받아들이고 교실에서 실천한 모든 행위가 어리석은 것이다 철학자에게 토로한다. 청년은 아들러가 말한 것을 상기시켜준다. 타인의 시선에 겁먹지 말고 타인의 평가에 신경 쓰지 말고,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라. 이는 자립이라는 의지를 말하는데 교육은 인간의 자립을 목표로 한다. 청년은 여기서 의문을 갖는다. 아들러의 사상을 받아 교실로 가지고 갔는데 아이들은 더 이상해지고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고, 교육현장은 악화되어 더 이상 교육을 실천할 수 없는 장소가 되었다고 심통이 나있다. 그래서 철학자와 청년의 이번 이야기는 아들러의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천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도 이것에 흥미를 느끼고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교육은 자립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립을 하는가. 나는 이것에 대한 대답을 마지막장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사랑이다. 사랑에 대한 고찰을 철학자의 말을 빌려 하자면, 사랑은 자기중심적인 생활양식에서 탈피하여 자립하는 것이다. 아들러는 큰아이와 막내, 그리고 외동에 대한 흥미로운 관찰을 말했다. 큰 아이는 독점적인 사랑을 누리다 둘째가 태어나면서 그 사랑을 나눠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권력의 자리에 복귀하고자하는 과거의 숭배자가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큰 아이는 보수적인 생활양식을 갖고 있다. 반면 막내는 형과 누나를 따라잡고 싶어 하고 따라잡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를 채찍질하며 이기기를 바란다. 그런 까닭에 둘째는 혁명을 지향하고 권력의 전복에 가치를 둔다. 마지막 외동은 위, 아래 경쟁자가 없는 대신 아버지가 라이벌이 되는 경우가 있어 마더콤플렉스를 발달시키기 쉬운 환경에 놓이게 되거나 자신의 현재 지위를 위협받는 것이 아닐까하는 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 결국 아이들은 자신의 의식을 하든 무의식이든 본인의 환경에서 사랑받으려고 한다. 사랑받기 위한 생활양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같은 인간이 자립을 한다는 것은 사랑을 주는 행위에서 온다고 본다. 그래서 나의 행복 혹은 너의 행복이 아닌 우리의 행복을 쌓아올리는 것이 사랑인 것이다.사랑은 자립을 위한 방법이다. 자립은 존경과 신뢰를 말한다. 청년은 현실에서 많은 문제아가 있고 그들이 얼마나 존경할 수 없는지 신뢰할 수 없는지를 말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선생님께 같이 혼났어도 어떤 친구는 그때 선생님이 잘못된 길을 바로 알려주셔서 제가 이렇게 성공했습니다하고 어떤 친구는 그때 그 선생님만 아니었어도 자기가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라 한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아들러는 ‘과거’를 부정한다. 과거를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결국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본인이 지금 행복하면 과거의 그 행위는 좋은 것으로 기억되고 본인이 지금 불행하면 과거의 그 행위는 나쁜 것으로 기억된다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삶을 과거로부터 이어오는 것이 아닌 지금이 과거를 결정하는 것이 된다. 누구는 과거의 일이 교훈이 되고 누구는 과거의 일이 트라우마로 남는 것인가. 결국 그것도 나에 대한 고찰에서 온다. ‘나쁜 그사람’과 ‘불쌍한 나’로 기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교육자인 청년도 아이들의 과거가 아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65층 나무집황지영65층 나무집이 나왔다. 나무집 시리즈는 내가 기대하는 책이다. 매번 날 실망시키지 않고 내 머릿속을 휘잡아 나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다. 65층 나무집에 새로 만든 것은1. 애완동물 미용실 - 질이 원장이다. 질은 애완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65층 나무집에서 개미등 곤충과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2. 생일 축하 파티 방3. 생일 되돌리기 방 - 너무 오래 있으면 갓난아기가 된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방인 듯 하다.4. 인간 복제기5. 팡팡 터지는 눈알 방6. TNN 나무 집 뉴스 방송국 - 책 읽는 동안 TNN 뉴스 속보를 알 수 있다.7. 막대 사탕가게8. 풍선 연주 방 - 앤디와 테리는 여기서 연주하는 풍선을 이집트 코브라와 거대 게에게 써먹는 것 같다.9. 현명한 세 마리 부엉이 집 - 정말 현명한 것인지 의심이 되지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니까10. 투명해지는 방11. 개미 아파트12. 모래 숲13. 활쏘기 방65층 나무집의 시작은 나무 집이 정식으로 건축 허가를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다. 앤디는 건축허가를 받았는지를 알기 위해 테리를 찾는다. 개미들이 테리의 모습을 하고 앤디를 공격한다. 테리와 앤디는 개미 떼의 공격을 막으면서 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 성난 개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질에게. 질이 개미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테리는 질을 작게 고쳐 그리고 초초초소형 확성기를 준다. 질은 개미떼와 심각한 대화를 나눈 뒤 앤디와 테리에게 초초초소형 확성기로 개미가 화난 이유에 대해 설명해 준다. 질의 말에 따르면 앤디와 테리가 개미 아파트를 자꾸 망가뜨려서 무척 화가 났다는 것이다. 앤디와 테리는 개미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다시는 개미 아파트를 망가뜨리지 않는다 약속한다.개미 사건이 일단락되고 앤디는 테리에게 건축 허가에 대해 물어본다. 하지만 과거 테리는 건축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이제 심각한 불행이 찾아 올 차례가 됨을 느낄 수 있었다. 앤디와 테리에게 건축허가 담당관인 감독관 뽁뽁이가 찾아온다. 감독관 뽁뽁씨는 나무 집이 위험한 건축물이라 주장한다. 사방이 뚫려 있는 볼링장, 보건 법규 안전 법규 위반 불법 시설물, 전기톱 저글링, 안전그물 없는 트램펄린등을 증거로 제시한다. 뽁뽁이 감독관은 나무 집 건축을 불허했고 나무 집을 철거 대상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오늘 낮 12시 나무집을 철거한다 선포한다. 테리와 앤디는 나무집을 지키기위해 궁리를 한다. 현명한 세 부엉이들의 조언으로 타임머신을 생각한다. 사실 부엉이들이 정말 현명한것인지 그래서 해결책을 알려준것인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난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었다.테리는 영국의 소설가 하버트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이라는 책을 보고 영감을 얻어 쓰레기통 타임머신을 만들었다며 타임머신을 타고 6년 반 전으로 나무 집을 직기 바로 전인 시간으로 가려고 한다. 그 좁은 쓰레기통 타임머신에 앤디, 테리 그리고 갑자기 들어온 뽁뽁이 감독관까지 3이서 여행을 시작한다. 65층 나무집은 이렇게 타임머신의 시간여행을 이야기한다. 뽁뽁이 감독관 이름이 왜 뽁뽁인지 이 책은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가 실려 있다. 난 뽁뽁이가 이렇게 많은 쓰임이 있다는 것을 신기해할 뿐이다.뽁뽁씨의 갑작스런 합류로 쓰레기통 타임머신은 6년 반이 아닌 기원전 6억 5천만 년 전으로 가게 된다. 이 시기는 생물체가 있는 것이 아닌 녹조류만이 있을뿐이다. 녹조류 시대로 온 앤디, 테리, 뽁뽁이 감독관은 어안이 벙벙해 하지만 그들의 성격이 참 잘 나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관 뽁뽁씨는 <이 세상 모든 규칙과 규청 : 과거, 현재, 미래까지 >라는 법전을 보며 모든 상황을 법으로 따졌다. 반면 앤디와 테리는 그들과 똑같이 생긴 녹조류를 보고 신기해하며 이 상황이 별로 나쁘지 않음을 시사했다. 녹조류가 그늘이 없음을 알고 앤디와 테리는 감독관 뽁뽁씨의 법 규정을 준수하며 65층짜리 녹조류 웅덩이 차양을 만들었다. 테리와 앤디를 닮은 조류들은 테리와 앤디에게 감사하며 누가 더 고마운지 싸우기 시작했고 그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앤디와 테리, 뽁뽁이는 다시 쓰레기통 타임머신을 타고 6년 반전으로 돌아가기로 했다.이번엔 기원전 6천 5백만 년전으로 공룡들의 시대였다. 나는 이미 공룡들이 멸망한 것이 소행성이나 빙하기 등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의 상상력의 한계에 한숨이 나왔다. 난 책에서 읽었던 내용으로만 기억하고 있었지 한 번도 이를 벗어나 내 생각을 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왜 공룡들이 멸망했나? 책에서 읽은 내용만 생각한 나를 다시 한번 반성하며 이런 저런 상상력을 발휘해 보았다.앤디와 테리와 뽁뽁씨는 원숭이처럼 생긴 작은 동물들을 보았다. ‘플레시아다피스 트라이크스피덴스’라고 하는데 여기서도 물론 앤디와 테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코가 어마어마하게 큰 공룡이 등장하는데 - 마치 큰코 출판사 사장님 같다. - 큰코사우루스는 성질이 더럽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테리는 감독관에게 밝은색 안전 조끼를 달라고 하고 감독관은 밝은색 안전 조끼법을 들먹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테리에게 안전 조끼를 건넨다. 테리는 투우처럼 큰코사우루스를 약 올린다. 큰코사우루스는 점점 더 흥분했고 점점 더 코가 커졌다. 곧있으면 코가 폭발이라도 할 것처럼 보였다. 플레시아디피스들이 앤디, 테리, 뽁뽁이 감독관을 굴로 안내하고 곧 펑소리와 함께 큰코사우루스의 코가 터지고 말았다. 굴 밖으로 나온 그들은 플레시아다피스들에게 뽁뽁이로 옷을 만들어주었다. 처음 여행을 할 때 감독관 뽁뽁이의 얼굴은 눈썹이 올라가고 웃지 않는 무서운 얼굴이었는데 플레시아다피스들에게 뽁뽁이를 감아 줄때는 즐거워 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기로 한다. 이때 테리는 개미를 바지 주머니에 넣는데 이것이 이야기의 중요맥락임을 이땐 알지 못했다.이번엔 기원전 6만 5천년 석기시대였다. 앤디, 테리, 뽁뽁씨는 동굴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본다. 앤디와 테리가 보기에 석기시대사람들은 참으로 지루해 보였다. 테리는 동굴인 들에게 그림그리는 것을 알려주고 벽화를 그리는 것도 보여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벽화들이 실은 앤디와 테리가 그린것이였어! 동굴인들은 습득이 빨랐다. 그들은 벽에 온통 그림을 그렸다.그들이 이번에 도착한 곳은 기원전 650년전 이집트였다. 이집트하면 파라미드를 생각했다. 지금까지도 피라미드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의문이었고 스핑크스의 코도 왜 없는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것을 통쾌하게 설명해준다. 쓰레기통 타임머신이 파라오를 덮쳐 파라오에 의해 처형당할 위기가 되자 감독관 뽁뽁씨는 파라오에게 피라미드의 건축 허가를 운운하면서 그 상황을 벗어난다. 감독관 뽁뽁씨가 법만 운운한 것이 아닌 기지를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뽁뽁씨도 느꼈을까 뽁뽁씨의 성격이 점점 바뀌고 있다는 것을. 그는 점점 이 여행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앤디와 테리 감독관은 피라미드로 들어간다. 아무것도 안 보이는 어둠속에서 그들은 미라를 만난다. 뽁뽁이 감독관이 뽁뽁이를 온 몸에 감으라. 권하고 진짜 미라는 가짜 미라를 보고 기겁하며 도망간다. 그리고 그들은 곧 이집트 코브라들 사이로 떨어졌다. 다행히 뽁뽁이로 몸을 감싸 물리진 않았지만 이 상황을 어찌할까 고민하던 앤디와 테리는 풍선을 이용해 뱀들을 최면에 걸리게 한다. 뱀들은 사다리를 만들고 그들은 무사히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다 스핑크스와 부딪혀 코가 떨어져나가게 되었다. 이래서 오랜 역사의 수수께끼였던 스핑크스의 코가 해결된 것이다.이번에 도착한 시대는 기원전 65년 로마시대이다. 이들은 앤디와 테리를 닮은 로마인들과 전차 경주를 하게 된다. 드루실라의 무서운 전차를 뽁뽁이 감독관은 뽁뽁이로 감고 경사로를 이용하여 우승을 한다. 이번 시대에는 뽁뽁이 감독관의 맹활약의 시대였다. 벤허의 영화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빈허라는 포스터를 보고 웃음을 멈출 수 없을지도 모른다.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 그들은 미래에 도착한다. 여기는 중력이 지구에 비해 10분의 1밖에 안된다. 그것은 달처럼 인간이 둥둥 떠서 걸을 수 있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그들은 너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했다. 100퍼센트 완벽하게 안전한 미래인 것이다. 테리는 벽으로 돌진하고 앤디는 상어 주둥이로 뛰어들고 뽁뽁이 감독관은 몸에 불을 붙였다. 처음에는 안전하다며 좋아하지만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100퍼센트 안전한 미래는 100퍼센트 지루해!”를 외치면서. 그들은 중앙 안전 본부에서 미래 세상 곳곳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 조정 장치를 폭발시킨다. 뽁뽁이 감독관이 이렇게 바뀌다니. 여행을 통해 감독관은 많은 변화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법규를 가지고 다니면서 일일이 법을 적용하였는데 이제는 스스로 안전한것에 융통성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다시 쓰레기통 타임머신을 타고 다이얼을 돌린다.마지막 여행지는 기원후 6억 5천만 년후 엄청 먼 미래다. 즐거운 세상, 재밌는 세상이 될 줄 알았는데 먼먼 미래는 거대 게들에게 점령당한 모습이다. 여기서 하버드 조지 웰스라는 소설가가 등장하는데 누군지 몰라 검색을 해봤다. 내가 평소 잘 알고 있던 투명인간, 우주전쟁등을 집필한 작가라니. 이렇게 유명한 작가를 여기서 알게 되니 너무 감사한 일이다. 거대 게는 허버트 조지 웰스씨를 잡고 위협하고 있었고 정의로운 뽁뽁씨는 달려나가 게에게 타임머신 소설가를 구하려한다. 거대 게에게 잡힌 뽁뽁씨와 허버트 조지 웰스씨를 구하기 위해 테리가 또 한 번 풍선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게는 물리쳤지만 뽁뽁씨가 두동강이 나고 만다. 하지만 우리의 뽁뽁씨에게 만능 뽁뽁이가 있지 않나. 앤디와 테리는 뽁뽁씨의 두 몸을 뽁뽁이로 감았다. 뽁뽁이 감독관은 거대 게와 싸운 모습을 셀카로 찍어놨고 그는 정말 처음보다 많이 변한 모습이다. 허버트 조지 웰스씨는 [타임머신]이라는 책을 쓸 때 앤디와 테리 그리고 감독관에 대한 이야기를 넣고 싶었지만 그들은 출판사 왕코 사장님을 이야기하며 자유롭지 못한 저작권에대해 설명한다. 이로써 하버트 조지 웰스씨와 이들의 만남은 앤디와 테리의 책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NO.1[꽃들에게 희망을] 읽고 황 지영 더 나은 삶은 무엇일까? 호랑 애벌레는 알에서 태어나 먹는 것이 삶이었습니다.먹고 먹고 또 먹고. 먹는 것이 충족되자 호랑 애벌레는 생각을 합니다.먹는 것 그 이상의 삶이 있다고 말입니다.호랑 애벌레는 자신을 만족시켜 줄 그 무언가를 찾으려 여행을 합니다.그러다 호랑 애벌레는 커다란 기둥을 보았습니다.그 기둥은 애벌레 더미,즉 애벌레 기둥이었죠.애벌레들은 꼭대기에 오르려고 기를 씁니다. 호랑 애벌레는 새로운 흥분을 느꼈습니다.좀 더 나은 삶이 이것이라 생각했던 것이지요.호랑 애벌레는 그 기둥을 오르려고 합니다.호랑 애벌레는 많은 애벌레들이 기어오르는 것을 보고 그 위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채 기둥속으로 들어갑니다. 애벌레 기둥에 들어선 순간,호랑 애벌레의 선택은 둘 중 하나입니다.밟고 올라가느냐,아니면 발밑에 깔리느냐....호랑 애벌레에게 다른 애벌레들은 친구도 아니었고 장애물일 뿐이었습니다.경쟁 사회에서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도 모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지도 못한 우리의 삶과 비슷해 보입니다.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나와 같은 애벌레일뿐 친구도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문득 호랑 애벌레에 나의 모습이 투영됨을 느낍니다. 호랑 애벌레는 노랑 애벌레를 만납니다.호랑 애벌레에게 노랑 애벌레는 ‘특별함’입니다.우리는 ‘특별한’존재를 느낄 때 세상이 다르게 다가오는 경험을 합니다.호랑 애벌레도 노랑 애벌레로 인해 기존엔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생각이 머릿 속에 자리를 잡습니다.“이런 짓을 하면서까지 올라갈 가치가 있나?” 호랑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에겐 이제 저 위에 무엇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호랑 애벌레에겐 노랑 애벌레가 중요했고 노랑 애벌레에겐 호랑 애벌레가 중요해 졌습니다.잠시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가 떠올랐습니다.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가 봅니다.호랑 애벌레도 노랑 애벌레로 인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둘사이는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어쩌면 어린왕자의 여우와 어린왕자처럼 말입니다.호랑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도가치있는 존재가 됩니다.이 순간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것을 경험하기도 하지요.호랑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는 기둥을 내려가기로 합니다.그건 매우 어려운 결단입니다.중간까지 올라갔고 그 위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싶은 것을 포기하는 것이니까요.호랑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는 꼭 끌어안고 애벌레 기둥을 빠져나옵니다.그리고 새로운 시선으로 새로운 만남을 시작합니다.둘은 신나게 놀고 마음껏 사랑했습니다.하지만 사랑이란 시간에 지배를 받는 법.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은 익숙함으로 바뀝니다.서로에게 지겨워졌습니다.또 호랑 애벌레는 생각합니다.이게 삶의 전부는 아닐 거야.더 나은 삶이 있겠지.그리고 애벌레 기둥에 미련이 남습니다.호랑 애벌레는 다시 애벌레 기둥으로 향합니다.노랑 애벌레는 혼자 남았습니다.사랑은 참 간사합니다.심장의 떨림도 무되게 만듭니다.호랑 애벌레는 못 가본 곳에 대한 미련이 남습니다.우리의 삶도 그러합니다.미련이 남습니다.미련은 후회가 됩니다.해볼걸 그랬나 괜히 포기했나 하지만 삶은 아무도 모릅니다.노랑 애벌레는 성찰을 합니다.자신을 바라보는 대화를 끊음없이 합니다.그러다 늙은 애벌레를 만납니다.늙은 애벌레는 ‘나비’라는 것에 대해 말해줍니다.간절히 나비가 되기를 바래라.애벌레로 사는 것을 포기해라.노랑 애벌레는 두렵습니다.애벌레가 아닌 다른 모습은 상상해 보지 못했으니까요.고치라는 단계를 거쳐 나비가 됨을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두렵고 무섭습니다.노랑 애벌레는 늙은 애벌레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너는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어”노랑 애벌레는 그 말에 용기를 얻어 나비가 되기 위한 모험을 합니다.나비가 되기 위한 재료가 누구나에게 들어있다고 믿고 말입니다.나는 내가 무엇이 될지 알지 못하기에 그래서 두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노랑 애벌레처럼 나에게 잠재된 것이 있는지도 의문이었습니다.무언가 새로운 일을 하는 것도 확실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도 무서웠습니다.이제는 무언가 해보는 것도 두려워 졌습니다.하지만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호랑 애벌레는 전보다 더 잔인해졌습니다.위로 위로 갈 생각만 있으니까요.그런데 위로 근접한 순간 호랑 애벌레는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이곳에는 아무것도 없어’높은 곳에 있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결국 밑에서 볼 때만 대단해 보였던 것입니다.그리고 이런 기둥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호랑 애벌레는 그때에 비로소 노랑 애벌레가 그립습니다.노랑 날개를 가진 예쁘고 눈부신 나비가 호랑 애벌레를 잡으려 합니다.호랑 애벌레는 노랑 나비의 눈을 보고 노랑 애벌레임을 느낍니다.나비라는 것이 저것이구나.호랑 애벌레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일어났을 것입니다.사랑하던 노랑 애벌레가 눈부신 노랑 나비로 나타났으니까요.호랑 애벌레는 기둥을 내려오면서 다른 애벌레들에게 말합니다.‘위에는 아무것도 없어’‘우리는 나비가 될 수 있어’이 말에 일부 애벌레들은 목표를 바꿉니다.우리가 해야 할 일이 이것인지도 모릅니다.내가 한 것에 부끄러워 하지 말고 다른 이들에게 정보를 주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말해주는 것. 호랑 애벌레는 노랑 나비의 몸짓으로 조금씩 이해합니다.그리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치가 됩니다.노랑 나비는 호랑 나비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책에 끝 부분에 나뭇잎에 알이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노랑 나비는 끝없는 사랑으로 호랑 나비와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그리고 그것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호랑 나비는 이 모든 과정을 겪고 나서야 아름다운 나비가 됩니다.이 책은 나에게 끊음없이 사색하라 합니다.나에 대해서 대화를 계속 하고 삶의 방향에 대해서 질문하기를 바랍니다.애벌레들이 애벌레 기둥만이 전부인것처럼 보이듯이 나 또한 한가지 길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반문합니다.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길은 보인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나비가 꽃들에게 희망인 것처럼나또한 다른 모습으로 누군가에 희망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