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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기의 꿈'에 나타난 실존주의
    ● 교육철학 및 교육사『갈매기의 꿈』에 나타난 실존주의 철학기독교교육과200158004김 은 주『갈매기의 꿈』이 담고 있는 실존주의 철학은 1,2차 세계대전 이후에 생겨난 철학사조로 이상, 관념을 추구하던 것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생겨난 허무주의를 배격하며 이상, 관념이 아닌 실존의 것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실존이라 함은 말 그대로 실재로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을 의미한다. 이는 곳 실존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보여지고 느껴지지 않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너에게는 이제 더 이상 내가 필요하지 않아. 너는 이제 매일 조금씩 네 자신을, 그 무엇에도 구속하지 않는 진정하고 무한한 자아를 발견해 가는 것만이 필요해. 그것을 발견했을 때의 플레처가 바로 너의 스승이야. 그리고 스승의 말을 이해하고 그가 명하는 것을 따르면 되는거지이러한 실존주의에서는 실존하는 인간, 개인을 중요시한다. 소설『갈매기의 꿈』에서 갈매기 조나단이 먹기 위해 살아가는 현실에 안주하는 다른 갈매기와는 달리 자신의 존재하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실존주의철학에서 말하고 있는 인간 본래의 자기 회복 의 문제를 나타낸 것이다.또한, 실존주의에서 만남과 대화 를 강조하듯 조나단은 치앙 과 같은 여러 스승을 만남으로 자신의 존재와 자유에 대해 배운다.이렇듯 『갈매기의 꿈』의 여러 부분에서 실존주의의 냄새를 풍기고 있는데, 실존주의가 말하고 있는 교육이란 조나단이 그랬던 것처럼 삶, 현실에서 필연적으로 만나게되는 고난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아진다.하지만 실존주의 교육에서 말하는 현실의 문제와 실존하는 문제만을 강조하고 가르친다고 자아 를 발견하고 본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현존하는 느껴지고 알게되는 것들을 뛰어넘은 무엇인가(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하나님과 같은)는 우리가 확실히 알고 느껴지는 삶에서 부딪히는 것보다 훨씬 본질적이고 중요한, 진정한 자아를 찾게 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음을 전달하고 정말 중요한 본질의 문제와 진정한 자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아닌가 생각한다.
    교육학| 2002.11.10| 2페이지| 1,000원| 조회(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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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의 섬 토론 report 평가A좋아요
    여교사(주인공)가 남편과 뉴스를 보며 대화하던 중에 자신의 첫 부임지에서의 과거를 회상하며 이문열의 소설「익명의 섬」은 시작된다.여고사가 부임 받은 마을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동족부락이었다. 즉, 서로가 서로를 간섭하고 보이지 않게 감시하는 도덕적, 인습적으로 막혀있는 마을이었던 것이다. 그런 한 산골 마을에 도착했을 때 여교사가 처음 마주친 건 깨철이였다. 깨철이라는 남자는 그 고장 출신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곳 누구의 피붙이거나 인척도 아니었다. 이 마을의 유일한 이방인인 것이다. 그는 어느 핸가 우연히 흘러 들어와 사십이 넘은 그때까지도 어른에게도 깨철이요, 아이에게도 깨철이로 살아 온 남자였다. 깨철이.. 그는 이 마을에서 유일한 이방인이다. 그것도 모자란 듯한.. 하지만 그런 그를 아무도 천대하지 않고 오히려 가족처럼 대한다. 그런 가장 큰 이유가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의 성적 타락의 익명성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도덕과 인습의 폐쇄공간 속에서 여자들에게 숨쉴 틈이자 탈출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마을 아낙네들이 모성애적인 애정으로 그를 보살펴주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깨철의 존재가 유지 될 수 있는 다른 이유는 절제와 함구라는 것이다. 동일한 사람과의 되풀이되는 일은 없었으며, 자신이 저지른 일을 철저히 숨겼다. 아마도 바보 같은 그의 행동은 그 스스로가 의도화한 함구의 테두리이었던 것 같다. 여교사와 관계를 갖던 때의 예리함과 그가 하던 말을 보면 혹시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마을 남자들과의 관계 또한 그의 존재가 유지 될 수 있는 당위성을 부여해 주었다. 여교사와 동료 교사와의 대화에서 마을 남자들이 깨철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동료교사는 마을 남자들이 얄팍한 자존심과 영악한 계산에 의해 깨철의 존재를 인정해 준다고 말했다. 얄팍한 자존심이란 자기가 당했을 경우에 우월감을 지키기 위해 깨철을 병신 취급하는 것이며, 영악한 계산은 남이 당했을 경우에 깨철이를 용서하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마을 남자들에게 있어 익명의 섬이 되지 않나 싶다. 또, 이 부분에서 현대인들이 이기주의적이고 기회주의적인 모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과 깨철이와의 사이에도 룰이라는 것이 적용되었다. 젊은 남자의 아내는 피할 것, 나이든 남편의 아내라도 되풀이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만일 이 두 가지 일이 지켜지지 않을 시에는 룰에 적용되어 매질을 당한다. 마을 사람들은 어떤 악마적인 침입을 두려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불안을 즐기는 일종의 피학성향이나, 자신들의 결코 떨쳐버릴 수 없는 도덕과 인습의 굴레에서 자유로운 깨철이와 동일시함으로써 얻어지는 보상심리를 즐기고 있다는 해석을 내린 여교사의 생각처럼 깨철은 폐쇄된 마을 사람들의 폐쇄된 성적타락의 탈출구인 셈이다. 자신들의 숨길 수 없는 도덕적 관습과 테두리를 깨철이라는 자유로움으로부터 보상을 받으며, 그의 자유를 동경하는 자신 내부에 들어 있는 욕망의 무의식의 얼굴이 깨철이인 것이다. 이 마을에 깨철과 같은 익명성이 존재함으로써 익명성이 거부된 마을의 성이 존속될 수 있었으며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여교사가 깨철이와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구심을 갖게 되며 풀어나가는 과정을 이 소설에서 그리고 있다. 바보, 천치, 등신으로 불리면서도 어딘지 모르는 힘에 의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보호받는 깨철의 존재, 그의 익명성에 대해 여교사는 결국, 이렇게 그 의미를 찾고 마을을 떠나게 된다.우리는 위와 같이 토론하는 가운데 깨철이가 이 마을 아낙네들의 익명의 섬 곧, 탈출구라는 점에 모두 동의하였다. 하지만 2조에서 토론된 내용 중에 모든 익명이 결국은 드러나기에 익명은 결국존재하지 않는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익명은 답답하고 막혀있는 곳에 숨쉴 틈이 되고 또, 탈출구가 되기에 좋든 혹은 나쁘든 간에 언제어디서나 어디를 가든 반드시 존재하는 필요악이기 때문에 어떤 모습으로라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깨철이가 이 마을에 꼭 필요한 사람인 것이다.그러면 작가는 왜 익명의 배경을 동족부락으로 정했을까.. 또, 왜 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여성이 있어야 했는지 의문이 생긴다. 그 주체가 남성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다. 물론 여성의 권익이 많이 신장됐다고 하는 요즘에도 남성과 여성, 그리고 사회를 놓고 보면 여성 쪽이 열세이거나 피해자인 경우가 많고 여자가 살아가기에 아직도 불리한 면이 많기에 작가는 상대적 피해자인 여성과 가장 억압당하고 답답하게 살았던 시대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동족부락을 설정한 것도 같다. 또, 이 부분에서 작가의 여성상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주체로서의 여성상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그러면 왜 성을 소재로 하여 썼을까.. 그 이유는 우선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소재로 작가의 능란한 이야기꾼으로의 솜씨, 소설을 쓸 때 재미를 추구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또, 사람들이 가장 숨기고자하고 익명으로 가려지기를 원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인문/어학| 2001.05.23| 3페이지| 1,000원| 조회(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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