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투자 보고서과 목교 수 명학 과학 년학 번성 명제출일자< 모의주식투자를 시작하며 >>처음에 교수님이 수업을 시작하실 때 모의투자게임을 한다고 하셔서 전혀 주식에 대해 알지 못하는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대한 두려움이 앞섰다. 의욕이 넘치는 학기 초인지라 방법을 강구하다가 우리가 모의투자 할 곳인 우리투자증권이 아닌 한경 대학생 스타워즈란 곳에서 모의투자를 한다고 해 그걸 경험해 보고 우리투자증권에서 잘해보기로 결정했다. 처음 한경 모의투자를 할 때는 주식을 어떻게 매수하는지도 모르고 들어 본 회사-이른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이런 주식을 아무 정보 없이 사곤 했다. 그러던 중 잘하는 사람들은 미수를 써서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보고 나도 최대 한도까지 미수를 사용해 주식을 샀다. 별다른 수익도 피해도 없이 하는 듯하다 미수금 회수를 돌아오는 3일째 날 10월 9일 북한에서 핵실험을 했다. 내가 산 주식은 하한가를 쳤고 미수를 쓴 레버리지 효과로 내 수익률은 -25%. 이렇게 첫 경험은 시작됐다. 우리 모의투자를 하기 앞서 도움이 되고자 했던 한경 모의투자는 내게 경험보다 두려움을 줬던 것이다.그런 두려움으로 섣불리 모의투자를 시작하기 못하고 있을 때 교수님은 핵실험으로 주가가 많이 내려 갔으니 지금이 매수시기라고 하셨고 한 달여 간의 수업으로 주식투자의 목적은 수익창출과 배당이라고 배웠다. 무위험 이자율이라 할 수 있는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보다 주식투자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위험에 따른 수익이 국고채 수익률보다는 좋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배당은 모의투자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어서 수익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의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 것인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 생각하면 할수록 내가 가진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결론만 나왔다. 신문에 보면 소액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 외국인 투자자보다 정보가 떨어지고 항상 뒤따라가다 피해만 떠안고 게다가 난 산업분석, 기업분석, 경제분석도 할 줄 모르고… 그리고 경제학원론 시간에 배운 효율적 시장 가설도 생각이 났다.* 효율적 시장 가설모든 정보가 가격형성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어 누구라도 계속적으로 타인보다 우수한 투자성과를 올릴 수 없는 시장을 효율적 시장(Effecient Market)이라고 하며 현실의 증권시장이 효율적 시장이라는 가설을 효율적시장가설이라고 한다. 즉, 증권가격이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신속 정확 충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을 효율적 시장가설이라고 한다예시 : 크레듀삼성 계열의 교육 관련 업체11월 16일 신규 상장된 업체로 코스닥에서 교육관련주의 강세와 삼성 계열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여러 증권사들의 추천으로 16일 신규상장 시 수익이 기대된 종목이었다.예상대로 크레듀는 16일 상장되자마자 시초가 48000원에서 시작해 3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72900원까지 올랐다. 이런 정보를 나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기에 난 3일 동안 단 1주의 주식도 살 수가 없었다.내 상황에 대한 결론은 이러했다. 정보의 비대칭성, 기본적 분석의 결여, 수업시간에 따른 시간 할여의 부족그래서 난 주어진 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단기 투기 매매를 시도하기로 했다.< 종목 선정과 매매시점 >>* 종목 선정 : 코스닥 기업 중 일일 변동폭이 큰 기업 선정=> 단기에 이익을 내기 위해서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큰 코스닥을 선택했고, 코스닥에서도 일일변동폭이 큰 저가단위의 종목을 선정했다.* 매매 시점 : 오후 1시~ 3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모두 수업이 있다. 하지만 1시부터 3시까지는 화요일 이 수업을 제외하고는 다 공강시간이었다. 그리하여 매매시점은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장이 끝나는 3시까지로 잡을 수 밖에 없었다.* 미수 사용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위험을 불구하고 계속해서 미수 사용* 방법 예시=> 넥스턴 – 코스닥11/06일 오후 1시 30분경 5665원에 5712주 매수 32,360,670 원11/06일 오후 2시 45분경 6080원에 5712주 매도 34,728,960 원230만원의 수익 중 거래비용 20만원을 제외해서 210만원의 수익=> 휴니드 – 코스닥10/19 오후 12시 40분경 1400원에 41000주 매수 57,400,000 원10/20 오후 1시 15분경 1430원에 41000주 매도 58,630,000 원123만원의 수익 중 거래비용 12만원을 제외해서 121만원 수익< 거래내역서 >>
공주를 키워주는 회사는 없다이 책을 교수님이 웬만하면 보지 말라고 했는지 읽으면서 수긍이 가는 책이었다. 읽으면서 가슴속에 와 닿는 것 무언가가 없었던 거 같다. 책에서 자주 언급 되지만 빽도 없고 여자이기에 받았던 차별, 진급 누락, 심한 입덧을 내색도 못하고 일에 몰두해도 돌아오는 것은 손가락질과 험담들. 이런 것들을 다 이겨 내고 지금은 어엿한 중견간부로 성장 해서 여태껏 자기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자기의 경험과 지침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아프다고 징징거리지 않으며 상처를 숨겨야 하고, 한마디만 삼켜서 말을 아껴야 하지만,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요구 사항을 당당하게 말해야 하고, 독서도 해야 하고, 취미도 가져야 하고, 꾸준히 운동도 해야 하고, 적당히 무게도 잡고, 착한 여자 콤플렉스도 버리고, 질투를 내색하지도 말고,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일도 칼같이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가족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밖에 전화예절을 지켜라, 시야를 넓혀라, 시간을 엄수해라..등등 너무나도 당연한 말들을 이 책에서는 자기의 경험이라는 토대에 쓰고 있다.그나마 관심이 좀 가는 것은 여자가 남자에게 밀리는 이유 몇 가지이다.1. 시간관념이 처진다. ‘현재하고 있는 일이 더 중요하고 하던 일을 마쳐야 한다’2. 경조사 챙기기3. 남자와 단둘이 만나기 어렵고 남자가 주인 조직에 남자들의 속내를 알기 어렵고정보에 어둡다. 하지만 남자들은 사무실에서 친하지 않은 것 같아도 저녁시간 술자리나 사우나에서 적절하게 타협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4. 여자는 비즈니스 게임에서 협상 할 줄 모르고, 한번 틀어지면 영영 안 볼 것처럼 돌아선다. 여성들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공정함’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원칙적이지만 타협에 서투르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로 표현해 손해를 보기 쉽다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회는 남성 중심의 사회이다. 기득권은 남성이 가지고 있으며 자기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여성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으며 그리하여 그들끼리 뭉쳐 여성의 설 곳은 좁다. 게다가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으면 아이 양육에서 교육의 문제도 신경 쓰고 해야 하니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불리한 유치에 놓여져 있다.최근 뉴스에 보면 예전에 폐지되었던 군 필자 공무원 가산점 제도가 부활한다는 소문이 있다.자신의 책의 부족함을 덮기 위해서인지 파트마다 위인들의 명언이 수록되어 있고 책 맨 뒤에는 조언, 지침 부록이 있는 걸 보면 이 책은 정말이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1조01 김두형 01 박병찬 06 김가영 06 김나연 06 권지혜06 김수경 06 김미경 06 권여진 06 강경원 06 강민희국어와 문학'Soul Mate' 바로 이 사람. 평생. 아니.. 그것을 넘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인우와 태희는 그런 사랑을 한다.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고는 서로에게 모든 것들 줄 수 있는 운명적이고 순수한 사랑. 전반부에 인우와 태희가 보여준 사랑은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태희가 사고로 죽고 인우는 태희를 점점 잊어간다. 하지만 그의 앞에 다시 나타난 태희. 그러나 태희는 태희의 모습이 아닌 현빈이라는 고등학생. 그것도 남자아이였다. 인우는 그런 모습을 한 태희를 곧 알아보지만 현빈이는 그렇지 않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태희를 보면서 인우는 점점 괴로워하다 미쳐가기까지 한다. 결국 인우는 모든 생활을 버릴 수밖에 없게 된다.그제서야 태희는 인우를 알아본다. 그리곤 둘이 뉴질랜드로 가서 번지점프가 아닌 번지점프를 한다.태희가 말했었다. 절벽에서 떨어진대도 끝이 아니라고. 번지점프도 마찬가지이다. 떨어지지만 다시 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랑도 쉽게 끝날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헤어졌다 해도 그 사랑은 영원하니까 .이 영화는 동성애를 다뤘다는 시비에 휩싸이기도 한다. 하지만 다시 태어난 태희가 여자이건 남자이건 그것은 중요하지가 않다. 여기서의 soul mate는 사람 대 사람. 성을 떠나서라도 만날 수 밖에 없는 그런 짝이라고 생각한다.꽤 미묘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영화라서 그런지 윤회설을 결부시켜 신비적인 분위기로 비애감을 무마시키고 있다. 비록 그의 모습이 변한다 해도 그 사람의 영혼을 여전히 사랑 하는 인우의 사랑은 태희의 죽음과 태희가 남자로 환생한다는 시련을 맞는다. 결국 약하고 어리숙하지만 순수한 그의 사랑을 세상은 용납하지 않는다.이 영화 개봉 후에 열렬한 마니아 클럽이 생겨서 상영회와 영화에 관한 토론을 나눴다는 후문을 들은 적이 있다. 나도 참가했더라면...하는 아쉬움과 함께 홈피를 찾아보는 걸로 있다.< ‘번지 점프를 하다’를 보고 놓쳐서는 안될 세 가지 >>1. 플롯이 가지는 미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시작 장면과 끝 장면이 이어져 있습니다. 원이기 때문에 시간 순서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영화가 만약 시간 순서대로 전개 되었다면, 우리 중 몇이 아름답다고 말했을까요?특히나,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대사나 상황이 너무나 현실적인 모습으로 거부감 없이 접근하고 있는 점은 압권이지요. 어떤 군더더기나 과장, 꾸밈없이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말하고 있지요영화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번지 점프를 하다”태희(이은주)는 번지점프를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첫 장면이 번지점프를 할 때 보이는 세상이라는 것은 제일 마지막 장면에서 드러나지요.왜 번지점프 일까요? 높은 곳에서 아래를 보면, 그 바닥은 두려움의 대상이고 인생의 끝. 죽음과 맞닿아 감히 범하지 못하는 곳이 됩니다.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면... 다시 돌아 온다면... 그런 확연한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조금 더 용감해 질 것입니다.“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 내려도 그것은 끝이 아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합니다.”얼핏 보면, 두 말 사이의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저도 처음엔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흔히 우리는 시간을 과거-현재-미래로 흐른다고 말합니다. 시간에게 순서가 있다면, 그 시작은 어디 일까요? 기준이 있을 때, 그 앞과 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현재를 기준이라면, 오늘? 이 시간? 어느 현재가 기준일까요? 그렇습니다. 대자연의 섭리 아래 우리가 재고 따지고 하는 이런 계산이 얼마나 의미 없는 것인지 느끼게 될 것입니다.그 끝은 없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이 감히 범하지 못하는 것입니다.사랑도 같습니다. 그 기준도 없습니다. 끝도 없습니다. 그것을 움직이려는 인간이 얼마나 가소로운가요?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대자연의 섭리에 나를 맡기면 된다는 말을 이 영화는 하고 있는지도다. 그것이 또 다른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상처의 치유를 위해서는 상처를 통해 나를 보는...... 그래서 얻게 되는 해방감(카타르시스)의 과정을 지나야 합니다. 그러면 그 외상이 흉터가 되어 내 의식과 무의식 속에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이병헌의 치유되지 못한 상처를 돌보기 위해 현빈이가 (아니 태희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태희는 병헌이의 흉터가 되지 못하고 남은 외상(이루지 못한 사랑의 상처)을 ‘번지점프’ 통해 치료해 줍니다.3. 기억현빈에게 태희를 느끼는 병헌이는 자기 감정을 어찌하지 못하고 다 드러내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이상한 자(동성애자)로 오인 받고, 가정생활, 자아정체감... 모든 것이 흔들리게 됩니다. 영문을 모르던 현빈이도 방황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수업을 다 빠진 현빈이를 기다리던 병헌이는 이렇게 말합니다.“태희야, 왜 기억하지 못하니? 나는 너를 한눈에 알아보겠는데...”기억? 사람이 이 상황 이전에 경험하여 머릿속에 저장된 정보를 기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범하는 가장 큰 오류 중에 하나가 자신의 기억을 진짜라고 믿는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진실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고 싶은 데로 기억합니다.태희가 환생해서 태어난 현빈이가 망각의 바다를 건너 왔다고 해서, 병헌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현빈이는 병헌이를 알고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한 말에는 이런 현빈이가 여러 번 나타납니다.(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XX아파트에 산다... 달리기를 선생님과 하고 싶다.)그러나, 현빈이를 지배하는 믿고 싶어하는 기억은,나는 남자고, 18살이고, 혜주(현빈의 여자친구)를 좋아하고........입니다.우리는 영화를 통해 현빈이가 기억하는 것이 진실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요. 그러나 지배하는 기억의 강력함으로 인해, 현빈이(태희)는 병헌이를 못 알아보고 싶어 합니다.여기서 우리는 질문을 던지겠지요. 우리의 기억은 정말 사실일까?< 내가 꿈꾸는 사랑 >>사람은 여러 번의 사랑을 하는 것 같다. 이 세상에 첫사랑과 결혼하고 항상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을 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그리고 영원히 그 사람만을 사랑하고 싶다. 이것이 바로 내가 꿈꾸는 사랑이다."번지 점프를 하다"는 애정영화다. 그러나 다른 애정영화와는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우선 구성이 그렇고, 액자기법이 그렇다. 또한 과거로의 회상과 엇갈림과 합일의 표현 등이 매우 특이하다. 이 영화는 이상의 것들을 염두에 두고 봐야 할 작품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동성애 선전영화라거나 진부한 사랑 이야기라거나 하는 식의 결론을 내리기 쉽다.이 영화는 태희가 환생한 현빈 이라는 인물이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동성애적인 영화라 불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태희와 인우의 사랑은 육체적인 사랑인 ‘에로스’ 가 아닌 정신적인 사랑인 ‘플라토닉’의 형태에 더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즉 인우는 현빈 이라는 인물이 아닌 현빈 안의 태희라는 인물을 사랑한 것이다. 그들에게는 밖으로 보이는 외형은 중요치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서로가 느끼는 감정과 정신적인 사랑의 교감을 했을 뿐이다. 이 영화가 나온 2001년도에는 아직까지 동성애 적인 사랑에 관한 개념이나 사회적인 인식에 의해 거부적인 반응이 더 많았던 시기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가 뜻한 바는 아니지만 이 영화는 동성애적인 영화라는 평가가 있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사랑은 영원한 것이며 그것은 형태가 바뀌어도 이어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것은 환생이라는 장치를 통해 나타냈고 마지막 장면인 번지점프를 하는 장면에서도 나타난다.이 영화의 특징은 과거에 대한 회상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인우의 과거 회상은 시간의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현빈과의 사랑이 진행되는 순서가 바로 인우와 태희의 사랑이 진행되는 순서이고 그 순서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으며 알고 있는 시간의 순서이다. 과거에 대한 인우의 회상은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현재에서 미래로 진행되는 지극히 단순한 회귀이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인우의 사랑이 사라질 수 없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하면서 영원한 사랑으로 자리하게 된다.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번지점프를 하고 나서 카메라 앵글은 광활한 뉴질랜드의 산과 호수 등의 자연환경을 위에서 바라보는 관점으로 보여준다. 그때 흘러나오는 나레이션.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말을 통해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집약한다.< 시놉시스 >>1983년 여름.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차 버린다.그녀의 존재로 가슴 설레여 하고, 그 사람의 손이 닿은 물건이면 무엇이든 소중하게 간직하며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그러나 그들에게 군입대라는 짧은 이별의 순간이 오고, 서로에게 짧은 이별이라 위로했던 그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지는데...2000년 봄.인우는 이제 어엿한 가장이자, 고등학교 국어교사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태희를 잊지 못하는 그의 정수리 위로 다시 한번 소낙비가 내리고...17년 전, 소나기가 쏟아지던 그 여름 자신의 우산 속에 갑작스레 뛰어들었던 태희처럼, 다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람. 그녀처럼 새끼손가락을 펼치는 버릇이 있고,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라이터를 가지고 있고, 그녀가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하는 그 사람에게서 인우는 다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전문가 비평 >>독특한 구성, 새로운 감성을 자극하는 퓨전 멜로[번지점프를 하다]는 배우들의 감성에 의존하는 기존 멜로 영화의 밋밋한 구성에서 벗어나 두 가지 색깔이 합쳐진 독특한 스타일의 퓨전 멜로다.과거 1980년대와 현재 2000년은 마치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극이 전개되면서 과거와 현재는 자연스럽게 오버랩 되고,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모아지며 복합적인 퓨전의 멋을 살린다.여기에 하나 더,
‘은밀한 게임’-사회의 뒷얘기이 책을 보면서 세상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노력해서 승진을 하고 그럼으로 인해 그 기업이나 어떤 단체가 발전하고 이런 것들이 모여 나라의 발전이 오는 걸로 생각했던 막연한 나의 생각이 허무하게 느껴졌다.우리나라는(현재 남한) 국토는 작은데 인구는 많은 지역이다. 게다가 모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등의 요소들이 서울, 수도권에 뭉쳐 진 곳이다. 우리는 모두 태어나서 똑같은 교육을 받고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성공을 위해-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위치에서 인정받는 자리를 꿰차기 위해- 피 터지는 경쟁을 통해 살아간다. 이런 경계가 확실한 레드오션의 위치에서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성실한 사람들이 성공을 이루기도 하지만 쉽게 성공하기 위해 돈, 권력, 연줄 등에 의해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에서부터 대기업, 중소기업, 말단 인허가 관련 공무원까지 우리 사회는 돈, 권력, 연줄로 로비, 청탁을 통해 영위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 방식은 ‘돈 많이 갖다 바치고 말 잘 듣는 몇몇 재벌들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방식’이었다. 로비만 잘하면 은행 돈은 마음대로 쓸 수 있고, 노조와 외국 제품 수입을 정부가 막아주므로 ‘땅 짚고 헤엄치기’식 경영 경제가 나아지면 이런 무지막지한 로비는 그만하고 제품의 질과 기술 개발 위주로 경제의 질을 높여나가야 할 터인데, 90년에도 이런 성장과 기업 육성을 고집하다가 결국 터진 것이 IMF 사태이다. 정권이 바뀌면 지도부 각계각층에 기업에서 로비가 들어가고 선거철이 도래하면 후보자들은 표를 얻기 위해 지역민에게 암암리에 밥이나 술을 제공하고 유력한 후보에겐 뒷돈이 들어온다. 세무공무원이나 인, 허가 관련 공무원들은 기업의 세금포탈이나 원칙에 맞지 않는 계획이나 정책을 수립해 기업을 도와줌으로 인해 뒷돈을 받는 실정이다.이 책을 쓴 저자는 이런 식의 대안을 내놓았다.1. 돈 드는 정치 구조부터 과감히 뜯어 고쳐야 한다.2. ‘정치권 진출=출세’라는 조선 시대 식 발상과 관념도 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한다.3. 돈과 권력을 동시에 향유하려는 고정관념이 없어져야 하며, 그런 인물을 대접해 주는 풍토도 사라져야 한다.4. 부패 풍토가 사라지려면 무엇보다 일반국민(유권자)들의 의식부터 철저히 바뀌어 야 한다. 국회의원이 수시로 들러 술과 밥을 사주고, 민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안 찍 어 주려는 풍토가 아직도 만연해있다.5. 검찰과 경찰은 부패 사건은 과감히 처벌하고 공개해서 관련 사람들을 망신 주도 록 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뇌물을 쳐다보지 않게 된다. 검찰과 경찰이 법 대로만 활동할 수 있어도 우리나라의 부패 문제는 상당 부분 없어질 것이다.6. 기업과 기업인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참 맞는 말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대한민국은 가장 민주화가 잘 된 나라일 것이며 국민성도 좋고 기업윤리도 확실하고 충분히 선진국이 될만한 요소를 대안으로 제시해놓았다. 하지만 이게 언제쯤 가능해질 것이며 어디서부터 변해야 할지 생각한다면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이렇듯 세상은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기보다 요행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이며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는가?마케팅 일을 하고 있는 선배한테 들은 말이다. 보고서에 SWOT나 BCG 적당히 응용해서 멋있게 보인 적은 있지만 스킬에 지나지 않고 경영과학과 생산관리의 최적해 산출 대기업 전체를 털어도 쓰는 사람 없단다. 그런 거 해 줄 사람 업체들 많고 머리 아프게 고민할 필요 없이 그게 뭔지만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음 된단다. 계산 못해도 되고 회계 차대변 숫자 맞추는 거 몰라도 되고 상품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건설 회계는 어떻게 되는 지 몰라도 된단다. 영수증만 잘 챙기란다. 그래야 내 통장에 잘 입금되고 세금 공제 받으니까.난 학점의 노예가 되는 거 싫어서 호기 부리다 고생한 적이 많다. 좋은 강의란 학점을 잘 주는 것도 그렇다고 공부만 디지게 시키는 것도 아니다. 난 쓸데없이 우리를 책상에 붙잡아 두는 강의가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정답이 있는 강의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하루 매번 정답을 알 수 없는 질문에 둘러 쌓이게 될 테니까.공부 많이 하라는 소리 하고 싶지 않다. 경영학 대부분의 수업 내용은 실제 기업에서는 적용될 내용은 거의 없다고 본다. 네트웍과 커뮤니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승리한다.옆에서 네이버 검색하고 계산기 두드리고 있는 동안 전화 한 통화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되고 싶다. 예를 들면 이 책이 학교 도서관에는 없었다. 추석이라 집에 내려가긴 해야 하고 금요일에도 지방의 학교 도서관에 있을듯한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책을 빌린 것이 한 예라 하겠다. 추석이 맘 편하게 놀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숙제에만 매달리는 것은 더욱 싫다. 으레적으로 지방에 내려가면 명절 때 사람들이 고향으로 모여들기 때문에 동창회가 열린다. 이런 동창회에 참석하고 잘 보기 힘든 친척들을 차례지낼때만 보기보단 그 전날 가서 같이 송편도 만들고 제사음식도 만들면서 나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부화뇌동하지 말고 인생 날로 먹으려 하지 말고 준비된 자로 살아 남는 게 뭔지 배우겠다. 부모님에게 손 벌려서 배우는 공부 거저라고 생각하지 않겠다. 저 앞에 방파제 건너의 바다는 내 모두를 전부 뒤집어 놓을 만큼 험난한 파도가 기다리고 있다. 준비하겠다 정답은 이제부터 없다. 내가 하는 게 내 인생의 정답이다. 후회하려거든 숟가락 놓겠다. 후회보다는 닥쳐올 앞일을 생각하겠다.
‘그래 하자’"하라 히데노리"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한 명이다. 그에 작품은 지금까지 3편만을 접했을 뿐이었지만 매번 그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 했었다.그의 작품들을 보면 모두 매우 사실적이라는 것과 작품 속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그래하자 역시 그의 작품답게 등장인물들의 표정하나하나가 모두 실제 사람이 표정을 짓는 듯 살아있어서 각각 인물들의 심리가 어떠하다는 것을 표정만을 보고도 알 수 있었고 이야기 또한 만화적 재미를 잃지 않은 한도 내에서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일부러 오버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가슴에 와 닿았다.그리고 주인공들은 체력적으로 견디기 힘든 훈련에 부상으로 인한 선수생활위기 그리고 재활훈련 심지어 자신의 애인이 능욕당하는 고통까지...역시나 그의 작품답게 주인공들은 개고생을 하고 있었다.그래 하자는 야구 만화이다. 하지만 이야기의 중심이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 한 명이 등장하고 그 주인공의 성장과정과 사랑 그리고 시합과 승리 등을 다루는 여타의 다른 야구만화들과는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한 고등학교 삼류 야구부에 가슴의 부상 때문에 선수로서 실패한 슬픔과 야구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감독이 부임하고 그와 더불어 갈등하고 괴로워하고 웃으며 성장해가는 선수들" 이것이 그래 하자의 이야기의 중심이다작품의 초반 키타조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안돼서 자신의 학교보다 월등한 기량을 가진 학교와의 연습시합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엄청난 점수차로 지는 선수들을 보고도 어떠한 말도 하지 않는다. 이에 어떠한 조언도 해주지 않는 감독에게 선수들은 반감이 생기게 되고 야구부를 탈퇴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된다.이러한 탈퇴자들이 늘어나자 주장과 남은 야구부원들은 감독을 찾아가 항의를 한다."왜 우리에게 아무 말도 해주시지 않는 겁니까? “이 말에 감독은"너희들은 나의 개가 아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 생각한 후에 스스로 움직이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그 다음이다"이 장면과 이 대사는 내가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게 본 부분이다.여기서 감독의 말은 비단 만화 속 야구부원들에게만 말은 아니다. 각자 자신의 삶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 누구도 자신의 삶이 힘들다고 하여 타인에게 대신 살아가 달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자신의 삶은 그 자신의 것. 스스로 해쳐나가야 할 길인 것이다.문득 난 25년이라는 얼마 되지 않는 삶을 살아오면서 난관에 부딪쳐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나 스스로 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나?를 자문해보았다. “난 모든 난관을 나 스스로 극복하려고 노력했어” 라는 대답은 쉽게 나오지 않았고 후에 스스로 노력으로 자신들의 결점을 보완해가는 선수들을 보며 “나 역시 이제부턴“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작품을 점점 읽음에 따라 패배의식에 젖은 선수, 부상을 두려워하는 선수, 자신의 술수를 제자들이 되풀이할까 봐 두려워하는 선생님......그런 그들이 야구를 통해서 변화된 모습이 새겨진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하지만 작품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야구부의 에이스로 등장하는 에자키가 부상을 당해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를 맞게 되나 스스로의 꾸준한 노력과 주위의 도움으로 야구부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부상에 대한 공포심을 이기지 못하고 전력투구를 하지 못하는 투수가 되는데 작가는 이 에자키의 심리적인 병을 치유하기 위해 그의 애인이 능욕당하는 방법을 쓴다. 그러나 과연 에자키의 이런 심리적인 병을 치유하기 위해 그런 극단적인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팀이 갑자원에 진출하게 되는, 표면적으로는 감동적이고 즐거워야 하는 만화인데, 보고 난 후 무언가 가슴이 아프고 찝찝한 느낌은 나만이 가진 것이 아닐 것이다. 갑자원에 나가게 한 보이지 않는 공신인 카노우의 희생(에자키를 위한 포수로의 전향)은 만화 전반에 걸쳐 다소 가볍게 다루어 졌다. 마지막 에자키의, 모모코의 적들을 향한 분노의 투구가 워낙 인상깊었기 때문에 카노우의 묵묵한 희생이 가려진 측면이 많은데, 이 만화를 보고 나서 뭔가 성과를 낸 일을 보면 음지에서 팀의 융합과 팀웍을 위해 드러나지 않게 노력했을, 어떻게 본다면 자신을 낮춘 사람들을 꼭 뒤돌아보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카노우에게 많은 관심을 쏟아준 키타조 감독 같은 사람이 리더로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만화를 보면서 든 또 다른 생각은, 에자키와 모모코의 경우처럼 큰 성공을 하거나 겉으로는 정말 밝은 사람도 그들만의 아픈 과거와 쓰라린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 경험을 해 보아야 이 만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 나는 정말 그러한 인생의 쓰디쓴 경험을 해 보았나, 아니,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있을만한 환경을 얻기 위해 노력은 했었는가 하는 성찰의 감정이 들었다. 비록 주제도 확실하지 않고 다른 야구 만화와 마찬가지로 갑자원 진출이라는 평이한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보고 나서 마음이 텅 빈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다. 마치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담담한 영화의 라스트 신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가슴의 저림을 느끼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