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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벌
    교육사 토론-체벌 정당한가?-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선생님께 참 많이 맞았다. 숙제를 안 해왔다고, 떠들었다고, 시험성적이 나쁘다고 맞았다. 일관성을 가지고 매를 드시는 선생님도 계셨고, 어린 생각에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때리시는 선생님도 계셨다.그러나 어느 경우에 있어서도 내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어린이들은 체벌을 당할 때 수치심, 모욕감, 분노, 슬픔 등을 느낀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맞는다 하더라도 신체적 고통은 반성보다는 위의 감정들을 앞서 불러온다.체벌은 일시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학생 통제수단이 될 수 있다. 체벌을 당하는 학생들은 강제적인 억압에 공포심을 느껴 선생님께 복종할 것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아이들이 고분고분해 졌다 하더라도 마음속으로는 선생님을 증오하고, 심지어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 폭력적인 학생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것을 교육적 효과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또 한 가지 체벌의 나쁜 점이 있다. 체벌은 오래 지속될수록 그 효과가 감소한다. 그래서 위에 일시적이라는 말을 쓴 것이다. (체벌에 익숙해진) 많은 학생들이 이런 말을 한다. ‘한대 맞고 말지!’ .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체벌을 가하는 선생님들이 듣는다면 얼마나 맥빠질 말인가! 그러나 이것이 현실이다. 체벌은 아이들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기는커녕 나쁜 행동을 더 악화시키고, 선생님의 권위를 무시하게 만든다.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다. 행동주의자들은 동물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들을 아동들에게 적용시키고자 하였다. 물론 인간도 동물이기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여타 금수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다. 그러니 어찌 사육사가 동물을 훈련시키듯 때려서 인간을 가르칠 수가 있겠는가. 그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체벌이 가지고 오는 부정적인 효과들을 생각해 보았을 때 차라리 체벌은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그러나 도저히 지도 할 수 없는 학생들이 있을 때는 마땅히 매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선생님의 어떠한 인도적인 지도에도 불구하고 빗나가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학생이 체벌을 받는다 해서 나아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이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동의 할 것이다. 게다가 최소한이라도 체벌을 허용한다면, 교사의 권위를 앞세워 감정적으로 그것을 이용하는 경우가 분명히 나오게 되어 있다. 교사도 사람이므로 언제나 같은 잣대로서 아이들에게 체벌을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사가 사람이듯 학생도 사람이다. 선생님은 말 그대로 학생보다 앞서 난 사람이기에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나갈 책임은 있으나 그들의 인격을 무시할 권리는 없는 것이다.
    교육학| 2007.09.12| 1페이지| 1,000원| 조회(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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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황진이의 심리변화에 따른 의상
    -의 심리 변화에 따른 의상-황진이는 박연폭포, 서경덕과 함께 송도삼절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기녀로 살았지만 시, 서, 화에 능했던 그녀는 오늘날에도 뛰어난 예술적 인물로 사랑 받고 있다.실제의 황진이가 어떤 성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 에서의 그녀는 당차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초반 스토리에서 황진이는 그녀가 기녀로 살기를 바라지 않은 어머니가 절에 보냈으나 자신에게 내재되어있는 끼를 숨기지 못하고 송도 기방으로 찾아가 기생이 된다.드라마 초반의 황진이는 순수하고 춤과 시, 그림에 매진하는 열정을 지닌 인물이다. 그리고 양반댁 도련님 은호와의 사랑도 맑고 아름답다. 아직까지 그녀는 사랑의 아픔에 대해 모르며 기녀의 박복한 인생에 대해서 실감하지 못하는 철부지다.그래서 황진이의 의상도 그녀의 심리 처럼 어리고 부드럽다. 위의 그림과 같이 어린 황진이는 첫사랑을 하는 소녀처럼 항상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단정한 의상을 주로 입었다.드라마 10회에서 은호와 황진이는 첫사랑에 실패를 하게 된다. 양반인 은호와 천민인 황진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 인것이다. 사랑에 실패하고 은호가 죽자 황진이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계급사회에 대한 불신과 자신을 기생의 길로 접어 들게 한 행수에 대한 미움, 그리고 죽은 은호에 대한 괴로움으로 황진이는 차갑고 냉소적인 인물로 성장하게 된다.이후의 황진이의 의상은 굉장히 화려해 진다. 송도에서 제일 이름난 기녀 답게 그녀의 의상은 사치스럽기 그지 없다. 실제로 조선시대 황진이의 옷이 어떠 했는지 모르겠지만 드라마를 위해 만든 황진이의 의상은 가체, 노리개, 한복을 합해서 한 벌에 1억가까이 나간다고 한다.
    사회과학| 2007.04.05| 2페이지| 1,000원| 조회(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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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행 초등학교 사회과 수업의 문제점
    1. 대상 및 장소대구 00 초등학교 3-1반 교실 (남 20명, 여 14명, 계 34명)2. 관찰 일시2006년 10월 18일3. 관찰 대상 특성1) 학교의 특성00초등학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주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다.학교 주변에는 홈플러스, 학생문화센터 등의 시설이 잘 돼 있고, 근처에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도 있어서 교통 환경도 좋다.그리고 큰 규모의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그에 비례하여 가정형편이 좋은 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또한 많은 학생들이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다니는 등 학구열도 높은 학교인 것 같다.2006년 3월에는 대구교대 대용부설초등학교로 지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각 선생님들의 의욕도 높았다.학교의 역점 시책으로 독서 교육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도서관도 새롭게 단장하는 등 학교 시설 면에서도 꽤 우수한 학교이다.2) 주 관찰 대상의 특성(3-1반 학생, 본시 관련 실태에 대해)사회과 학습을 위한 조사나 자료 수집 방법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아동이 절대 다수(82.5%)로 이것은 아동들이 컴퓨터에 대한 친밀도와 사용능력의 향상, 가정 컴퓨터의 보급 수준을 알 수 있게 하는 수치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부분의 아동들(70.2%)이 자료의 분류를 기준에 따라 명확하게 하고 정확하게 분류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67.5%의 아동들이 자료해석을 목적에 맞게 유추하지는 못하고 사실적 이해만으로 그쳤다.또 본시 학습의 내용인 결혼식에 대해서는 현대의 결혼식에 대한 경험은 많으나 전통 혼례에 대한 경험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다.4. 수업관찰 및 문제점 분석1) 학습목표? 결혼식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다.(지식)? 옛날과 오늘날의 결혼식을 비교해 보고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말할 수 있다.(기능)? 조상들의 가정의례 생활에서 본받을 점을 찾아 바르게 이어가려는 태도를 가진다.(태도)2) 적용 수업 모형문제해결학습3)주요 교수 학습활동 분석 및 문제점? 문제 파악아동: ‘코끼리 아저씨’ 노래를 다 같이 율동과 함께 부름.교사: (족두리를 보여주며) 이것은 무엇인가요?아동: 족두리요.교사: 족두리를 보면 무슨 생각이 나나요?아동: 옛날 결혼식이 생각나요.교사: (오늘날 결혼식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진은 어떤 장면이죠?아동: (웃으며)선생님 결혼식 장면이에요.교사: 맞아요. 여러분 결혼식장 가본 적 있죠? 그 때의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 볼까요?먼저 동기 유발로 ‘코끼리아저씨’ 노래를 부른 것은 아주 좋았다. 노래 가사에 결혼식의 내용이 들어가므로 아이들이 수업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어 올수 있었던 것 같다.그리고 자료의 사용에 있어서도 실물자료나, 교사의 사진 등을 가지고 와서 아동들이 더욱 현실성 있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문제 추구교사: 그럼 이번시간에 공부할 문제는 무엇일까요?아동: (다양한 대답)교사: (칠판에 판서를 하면서) 공부할 문제는 옛날과 오늘날 결혼식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보는 것입니다.학습문제를 아동들이 직접 유추해서 발표하게 하였다. 그러나 어차피 교사가 가르치고자 하는 학습문제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교사가 문제파악 단계에서 그것을 잘 유도 했는지의 여부밖에 알 수 없는 것 같다.좀 더 자유로운 탐구 학습이 되려면, 아동들 스스로 탐구 하고픈 주제 (너무 포괄적이라면 결혼식이라는 대주제에서 소주제를 정하는 형식으로)를 정해서 목표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물론, 이것은 우리나라의 학교 현실(학급당 인원수, 학력평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등)을 생각해 본다면, 무리가 있을 것 같다.?문제 해결교사: 옛날과 오늘날의 결혼식에서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무엇을 비교해 보면 좋을 까요?아동: 결혼식 때 입는 옷이요, 장소요, 등.교사: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낱말 카드를 칠판에 붙인다.) 모둠별로 해결할 주제를 정하고 과제 발표를 해봅시다.이후 아이들은 모둠별로 예복, 장소, 순서, 결혼식 후 하는 행사에 대하여 발표를 하였다. 발표 형식은 옛날과 오늘날을 비교 하면서, 역할극을 하거나 조사한 자료를 읽는 것, 또는 노래로 표현한 것 등이었다. 그러나 역할극은 너무 준비한 티가 많이 났다. 지도교사 시범 수업이라 그런지 학생들과 연습해서 한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다. 그리고 역할극 하는 학생들도 역할극의 내용을 이해하고, 내면화 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연극을 하는 것처럼 너무나 대사 외우기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리고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하는 모둠도, 조사한 내용을 자기말로 이해해서 적어 온 것이 아니라, 그냥 인터넷에서 그대로 퍼 왔는지, 어려운 한자말이 너무 많아서, 발표하는 사람조차도 읽지 못하고 떠듬거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또 한 모둠씩 발표하는 데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모든 모둠이 발표하지 못하고, 넘어가 버리기도 했다.이는 이 수업에서만 국한 되는 문제점은 아닌 것 같다. 사회과 같은 경우엔 탐구식 수업이 많은데, 이럴 때는 학생들이 자료를 조사해 와야 한다. 그러나 설익은 조사 내용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 할 경우에는 제대로 된 탐구가 되지 않고, 여전히 교사의 설명식 수업이 되 버릴 것이다.그리고 학생들이 조사한 자료가 많을 경우에는 수업시간이 모자라서, 교사가 일방적으로 수업을 진행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사가 의도한 결론을 내리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수업을 이어 나갈 수 있게 해 주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적용 발전교사: 옛날과 오늘날의 결혼식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옛날과 오늘날 결혼식의 모습이 달라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학생: 서양 문화가 들어와서요.사람들이 바빠져서 간단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요.간편한 것을 좋아하니까요.교사: 맞아요, 그러나 요즘에도 옛날의 결혼식에 있던 것들이 이어져 가고 있죠. 폐백이나, 그런 것들. 이렇게 옛날의 것들이 이어져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학생: 우리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아름다운 풍습이기 때문입니다.교사: 우리 전통 중에 가치 있는 것들은 오늘날에도 이어져 가야 한답니다.
    교육학| 2007.04.05| 4페이지| 2,000원| 조회(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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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의 변천
    국어의 변천 - 어휘의 변천1. 내용 조사1)고유어의 변천?고대국어 : 자료가 부족해 자세히 알기 힘듬. 한자로 기록된 땅이름, 사람 이름, 관직 이름의 표기나 한자의 새김을 통해 짐작.?중세국어 : 현대 국어에서 볼 수 없는 많은 고유어를 볼 수 있음.㉠온(百), 즈믄(千),??(江), 미르(龍), ?마(己), ??-(作), 하-(多), 두렵-(圓) 등.㉡어휘의 변천‘??->??-또는 ??-’, ‘언마>얼마’, ‘두렵->둥글-’, ‘두립->두렵-’?근대국어 : 고유어가 많이 사용되었으나, 한자어와 외래어가 침투하여 고유어 점차 소멸.?현대국어 : 근대국어와 마찬가지.2)외래어의 유입?고대국어-‘붇, 먹’과 같은 외래어가 사용됨-한자와 한문 학습의 심화, 한자어가 많이 쓰임-불교의 수입: ‘미륵(彌勒), 보살(菩薩)’과 같은 불교 용어도 들어옴?중세국어-전기 중세 국어 시기에 관직, 군사, 말, 매, 음식 등에 관한 몽골어 어휘가 들어옴-‘투먼(豆萬)’과 같은 여진어 어휘도 들어옴-후기 중세 국어 시기에 다량의 한자어가 귀화함 : ‘차반(茶盤), 즁?(衆生)’이 대표적인 예, 이 어휘들은 한자로 적지 않고 한글로만 적힌 경우도 있다.3)어휘의 소리 바뀜?통합적 관계로 일어나는 변화- 닮음(동화) : ‘스??>스굴>시골’, ‘즞->짖-(개가)’, ‘아?>아츰>아침’, ‘금슬>금실’,‘믈>물’ 등 ‘대+범→대?’, ‘셔?>서울’, ‘돕+아→도?>도와’ ‘구디>구지,’ ‘바티다>바치다’, ‘둏다>좋다’ ‘곳고리>꾀꼬리’, ‘덥갈나모>떡갈나무’- 줄임(축약) : ‘개야미(가야미)>개미’, ‘?얌(?얌)>뱀’- ?앰 : ‘기?마>길마’,‘드르ㅎ>들’, ‘거우르>거울’-달라짐(이화) : ‘?올로>홀로’, ‘붑>북’, ‘거붑>거북’-덧보탬 : ‘호 >호자>혼자’-강화 : ‘곶>꽃‘, ‘가치>까치‘?연합적 관계로 일어나는 변화-덥다 >덥다 > 덥다> 더웁다? ? ? ?더브니>더?니>더우니-더우니? ? ? ?더버 >더? >더워 -더워-민간어원: ?외개살이, 막걸리+탁배기>막배기?소리의 완전한 갈음-??>강, 변소-화장실4) 뜻 바뀜?뜻 사이의 관련으로 일어나는 뜻 바뀜-뜻 사이의 유사: /?랑?다/ > /?랑?다/ -뜻 사이의 접촉에 의한 변화: /가개/(차양)>가게(길가에서 물건 파는 곳)? 소리 사이의 관련으로 일어나는 뜻 바뀜-소리 사이의 유사: 소쩍새(원래는 울음소리 때문에 붙여진 이름)는 그 소리가 솥+적-과 같기 때문에 ‘솥이 적다라고 우는새’ 라고 해석하고, 풍년을 의미하는 새로 생각함, 아?(설)이 까치와 소리가 비슷함으로 ‘까치설’로 변해 새로운 뜻이 생김-소리 사이의 접촉에 의한 변화: 두 낱말의 통합적 연결이 잦으면, 한 편을 말하기만 하면 다른 편을 미리 예측하게 됨. 따라서 뒤의 낱말이 가졌던 뜻이 앞말에 집중됨.2. 적용, 시사점국어의 변천은 항상 변해왔고, 지금도 변해 가는 언어의 본질을 나타낸다.이는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칠 때에도 국어가 교과서 안에 붙박이처럼 고정되어 잇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예전에 인터넷 유머 란에 초등학교 1학년국어책 패러디 만화가 올라와 있었다.내용은 원래 교과서에는 “철수야, 안녕?” “영희야, 안녕?” 이런 것이었는데, 2020년의 초등 교과서라고 하면서 “철수야, 하2”, “영희야, ㅂㄱ” 이런 내용으로 바꿔 놓은 것이었다.그냥 우스갯소리로 치부하기에는 언어의 변천이라는 본질을 매우 잘 꿰뚫고 있는 것 같다.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말을 만약 15세기 조선시대 사람이 들었다면 아주 기가 막힐 지도 모른다.예를 들어 “쌤, 오늘 영어 발표는 피피티로 할 건데요, 강의실에 프로젝트가 없어요.”라고 그 시대 사람한테 이야기 했다 치자,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을까? 쌤, 영어, 피피티, 강의실, 프로젝트 같은 어휘는 그 시대에는 없던 단어이다.선생님을 줄여서 쌤이라고 한다고 하면, 건방지다고 말할것이고, 영어가 영국이나 미국의 말이라고 하면 그게 어느 나라냐고 할 것이다. 피피티나 프로젝트 같은 외래어는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듣지 싶다.이처럼 언어는 변화한다. 몇 백 년 사이가 아니더라도 느끼지 못할 뿐이지 언어는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현대처럼 과학이 빨리 발전하는 시대에는 언어도 또한 빨리 변화한다. 국어학자들이나 어른들은 언어로 취급도 안 해 주겠지만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많은 인터넷 용어들도 새롭게 등장하는 언어라고 할 수 있겠다.네티즌들 사이에서 외계어라고 명칭 되는 초등학생용 채팅 언어는 한글 자, 모음과 다양한 기호를 사용하여 소리 나는 데로 적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아직은 우리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언어의 변화의 한 가지 예라고 생각하고, 미래에는 어느 정도 받아들여질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떠나서도 초등학생이 이러한 글자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을 가르쳐야 할 우리들이 생각해야 할 여지를 준다.국어 교육과정에 태도영역에서 보면, 바른말을 쓰는 태도를 지닌다. 라는 것이 나온다. 내 생각에는 국어에 완벽하게 바른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언어란 항상 변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약속된 체계로서의 맞춤법이나 문법이 있지만, 그것 역시 시간이 지나면 개정되곤 한다.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 너무 문법이나, 맞춤법에 연연한 쓰기 교육을 해서는 안 된 다고 생각한다.
    인문/어학| 2007.03.07| 4페이지| 1,000원| 조회(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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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있는 학교 어떻게 만들까
    『살아있는 학교 어떻게 만들까』를 읽고이 책은 미국의 알바니 프리스쿨이라는 대안 학교에서 교사로 살고 있는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가 살아있는 학교 교육에 대해 쓴 책이다.1부에서는 아동중심의 교육철학과 교육철학자들에 대한 소개와, 살아있는 학교를 가꾸는 방법에 대해 쓰여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미국에서 성공적인 대안학교들에 대한 소개들이 실려 있다.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우리나라 학교를 생각하면서, 체제 내의 한 학급에서 수업을 어떻게 아동 중심적으로 진행해 나가는가에 대해 쓴 책인 줄 알았다. 사실 별 관심 없이 집어 들어 읽었는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기존의 전통적인 학교 체제에 반대하여 자기주도적인 프리스쿨을 지지하고 소개하는 내용이었다.크리스는 1부에서 살아있는 학교를 만드는 토대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고 있다. 좋은 학교의 출발은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드는 기본 원칙이 무엇인지 묻는 데서 출발하여야 한다는 그는, 그 기본 원칙으로 유기적 기능, 인간관계, 공동체, 민주주의, 융통성, 자유, 신뢰, 책임, 선택, 그리고 사랑을 뽑는다. 나는 그의 의견에 동의 한다.이 책에서 말하는 살아있는 학교란 위의 기본원칙이 살아있는 학습자 중심의 학교를 말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학습자 중심학교란 그저 학습자가 수업에서만 주도적인 것이 아니라 학교의 전반적인 운영에도 관련하고 선생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그런 학교를 말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의 대한학교인 니일의 섬머힐을 들 수 있다. 섬머힐은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익히 알고 있던 학교이고 아마 제일 유명한 대안 학교이지 싶다. 섬머힐에서는 교장이던 교직원이던 학생이던 동등한 발언권을 가지며, 학생스스로가 규칙을 정한다. 나는 이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면 왜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는 교칙에 얽매여 살았던 것 같다. 머리를 규정보다 길게 기르면 혼나고, 교복에 이름표를 달지 않아도 혼났다. 억울했지만 강압적인 분위기에서는 지킬 수밖에 없었던 일들이 비일비재 했다.교칙뿐만 아니라 수업에 들어가면 일은 더욱 끔찍해 진다. 선생님이 정한 시험커트라인을 넘지 못하면 한 문제 틀릴 때 마다 한 대씩 맞기가 일쑤였다. 요즘은 그렇지 않겠지만 심지어 초등학교 때도 선생님께 많이 맞았던 것 같다. 생활 태도 면에서 혼난 것은 그렇다 쳐도 60점을 넘지 못했다고 맞았었던 것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선생님은 내가 80점을 받았을 때도 또 때리셨다.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대안학교들은 사립학교도 있고, 공립학교도 있고, 홈스쿨링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그것은 학생을 한 가지 잣대로 평가하여 서열을 매기지 않는다는 것과 아동의 지적호기심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부여 한다는 것이다.요즘아이들을 보면 아직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의욕을 잃고 시들하게 교실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무엇이 그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모두들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학교의 학습 환경은 아이들의 의욕을 저하 시키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하고 비열한 속임수로 많은 것을 머릿속에 집어넣으려고만 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그뿐이랴, 아주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학교교육뿐 아니라 학교보다 더욱 끔찍한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다.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아팠던 것은, 내가 우리나라의 교육체제에 너무나 물들어 있어서 이러한 살아 숨 쉬는 학교를 우리나라 공교육에 실현시키는 것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는 것과, 책에 소개된 대안학교들이 겪었던 어려움보다 더욱 우리나라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이다.책 초반을 읽으면서 나는 크리스의 생각에 동감하면서도 이러한 대안 학교들은 등록금이 너무나 비싸서 감히 가난한 학생들은 엄두도 못내는 그런 학교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있는 대안학교들은 모두 학비가 비싸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실지 우리나라의 대안학교들이 과연 섬머힐과 같은 완전한 자유를 아이들에게 주는지 의심스럽다.)그러나 뉴올리언스 프리스쿨은 좀 달랐다.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면 아주 쏙 마음에 드는 학교다. 1971년 이 학교는 조그만 지역 사립 대안학교로 출발하였지만 지금은 공립학교가 되었다. 그리고 이학교의 전체 학생의 95%는 저소득층 흑인 가정의 자녀들이다. 공립학교이기 때문에 주의 표준 교과과정을 따르고 있지만, 학력평가시험 제도에는 최대한 구애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이 학교 교장인 밥 페리스가 시험제도에 관해 한 말이 정말 인상적 이였다.“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질 높은 공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음모가 있다고 해도 믿겠다니까요. 그 아이들까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면 청소부는 누가 하고 가정부는 누가 하냐는 음모 같은 거죠. 이런 음모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지만 지금 전국 곳곳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어요.”정말 마음에 와 닿는 말이다. 딱 우리나라의 공교육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전 국민이 오로지 수능시험에만 매달리는 꼴이 정말 우습지만, 초중고 교육이 다 수능시험에 맞춰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험이 그것도 딸랑 수능시험 하나가 (미국으로 치면 SAT)어떻게 아동의 학습능력을 키워준다는 말인지. 게다가 우리나라 정부는 점점 공교육에 투자하는 교육재정을 줄이고 외국계 학교에 교육을 떠맡기려고 하는 추세다. 벌써 우리나라 어딘가에는 한 학기등록금이 2000만원이 넘는 외국학교가 세워지고 있다고 한다.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은 점점 좋은 교육을 받기 어려워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그래서 이 뉴올리언스 프리스쿨의 성공이 부럽고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면서도 국가의 보조를 받기 때문에 적은 학비로 학교를 유지 할 수 있어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다. 그래서 학생의 95%가 흑인 학생이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이 학교는 이것역시 문제라서 다양한 인종의 학생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학| 2006.12.27| 3페이지| 1,000원| 조회(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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