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자동화와 EDI.무역자동화1. 무역자동화의 정의무역자동화(trade automation)란 무역실무를 취급함에 있어서 전통적인 방법에 의한 문서의 작성과 인편이나 우편, 전신, FAX등의 전달방법을 탈피하여 각종 자료나 정보, 행정 및 상거래 서식등을 당사자간의 합의에 의하여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표준화된 전자문서화하여 통신망을 통해 컴퓨터로 주고받음으로써 이른바 서류 없는 무역(paperless trade)을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다시 말해 무역자동화는 무역업체, 은행, 수출입관련단체, 세관, 선사, 물류업체 등 무역관련 당사자 사이에 발생하는 각종의 무역관련 정보를 표준화된 전자자료로서 교환함으로써 자료의 재입력과정 없이 직접 무역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정보전달 방식에 의한 무역업무 처리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구분전통적 업무처리자동화에 의한 업무처리업무수단종이서류전자문서서류작성수작업에 의한 재입력컴퓨터에 의한 자동입력전달 방법인편, 우편, FAX 등컴퓨터 통신망매개자없음무역자동화 사업자법적 효력서명 또는 날인전자서명보안 대책위조·변조의 위험성비밀번호 등 보안장치2. 전통적 무역업무 처리체계의 문제점전통적인 무역업무 처리방식에서는 무역거래 1건당 다음과 같은 인력과 비용이 수반된다.1 평균 27개 무역유관기관 및 업체가 참여2 40여개 공공 및 민간서식 통용3 평균 200여 개 데이터 항목 기재4 30여개 데이터 항목 20회 반복사용5 제품원가의 7∼15%가 사무비용6 외부자료의 70% 이상이 재입력에 사용이러한 고비용·저효율의 업무처리에 의해서는 결코 기업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또한 대부분의 교역상대국들이 EDI를 통한 무역자동화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역자동화는 기업생존의 필수조건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3. 무역자동화의 필요성(1) 대내적인 요인1 전통적 업무처리의 한계지금까지의 전통적 무역업무 처리방식은 주로 수작업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복잡하고 관련서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처리과정상에서 상당한 직업무개편이 가능하다.넷째, 수작업에 따른 자료입력 오류방지 및 재입력시간을 단축한다.다섯째,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가 개선된다.한편 국가차원에서 무역자동화를 통한 기대효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무역처리 부대비용이 대대적으로 절감된다.둘째, 무역업체의 지방분산을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이 가능하다.셋째, 세계적인 무역업무 자동화추세에 부응할 수 있다.넷째, 정보산업의 수요창출과 정보화사회로의 진입이 촉진된다.5. 무역자동화 특별법우리나라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문서교환(EDI)방식의 무역자동화를 시행함에 있어서는 기존의 법률체계와 상치되는 많은 부분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기존의 법률체계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1991년 12월 31일 법률 제4479호로 무역업무자동화 촉진에 관한 법률 을 제정하였다. 동법은 총 7장 29조 및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장은 총칙으로서 법률의 목적, 용어의 정의 및 적용범위를 규정하고 있고, 제2장은 무역자동화사업자의 자격, 사업자의 지정, 지정의 결격사유 및 지정의 취소 등을 규정하고 있다. 제3장은 무역자동화망의 구성 및 이용과 관련하여 무역자동화 사업자의 사업계획 승인 및 무역자동화망의 이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제4장은 전자문서의 표준화 및 효력에 관한 것으로서 전자문서의 표준화계획, 전자문서의 형식과 효력, 전자서명의 효력, 제5장은 전자문서 및 무역정보의 보완관리, 전자문서 및 무역정보의 공개 등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제6장은 보칙으로서 권한의 위임, 보고, 검사 및 지도감독 등에 관해 규정하고 있으며, 마지막 제7장은 벌칙조항으로서 전자문서의 위조, 변조 등에 대한 벌칙을 규정하고 있다..전자문서교환(EDI)1. 전자문서교환의 정의전자문서교화 또는 전자자료교환이라고 해석되는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는 서로 다른 기업이나 조직간에 표준화된 상거래 서식 또는 고용서식을 서로 합의한 통신표준에 따라 컴퓨터간에 교환함으로써 상호간에 같은 내용을 재입력하지 않에 대한 요건 등을 따르고 있다. 금융계에서의 EDI는 1968년 캘리포니아주의 은향들이 합작하여 금융정보를 전자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타당성을 검토한 Rmxdp 오늘날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자자금이체(EFT : Electronic Fund Transfer)의 기틀이 마련되었다.한편 UN에서는 1960년부터 UN/ECE산하에 대외무역서류 간소화/표준화 작업팀을 구성하여 무역서류의 간소화와 표준화를 추진해왔다. 이 팀은 1963년 무역서류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재항목들, 예를 들어 매도인, 매수인, 상품명세, 가격 등에 대한 표준서식 설계도를 제정하였다. 이와 같은 표준화작업의 결과 1987년 3월 EDI국제표준인 UN/EDIFACT (Electronic Data Interchange for Administration, Commerce and Transport)가 제정되었다. 그리고 1990년 5월에는 본격적인 EDI 통신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X435(PEDI : Protocol for EDI) 권고안이 제정되어 각국에서 EDI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3. EDI의 구성요소와 작동원리(1) EDI표준이는 EDI사용자간에 교환되는 전자문서의 내용과 구조, 통신방법 등에 대한 규칙과 지침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당사자간에 전자문서가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일종의 통일된 공통언어를 말한다.1) 용도에 따른 분류EDI표준은 용도에 따라 전자문서표준, 통신표준으로 구분되는데 전자문서표준이란 전자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문서, 전자문서에 포함되는 정보, 정보의 순서와 형태, 정보가 각 부분의 의미 등에 대한 지침이 포함되며, 통신표준은 컴퓨터를 통한 전자문서의 송수신규약으로 어떤 정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는 방법에 대한 합의를 말한다.2) 사용범위에 따른 분류사용범위에 따라 EDI표준을 분류하면 특정기업의 전용표준과 여러 기업이나 산업 또는 여러 나라의 사용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통표준이 있으며, 다시 공통표준은 산업표)EDI는 단순한 기업 내부의 업무처리 전산화(Data Processing)가 아니라 전혀 다른 업무처리 시스템을 가진 거래 상대방과의 자료교환(Data Communication)이기 때문에 EDI로 업무처리 하는데 따른 제반사항에 대해 당사자간에 사전에 거래약정을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거래약정은 크게 네트워크약정(N/A)과 사용자간의 거래약정(I/A)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네트워크 약정 (N/A : Network Agreement)EDI 서비스 이용 약정이란 사용자와 VAN간의 EDI 서비스 이용약정으로서 무역업체, 은행, 관세사, 선사, 보험사 등의 사용자가 무역업무를 EDI로 처리하기 위해 KTNET과 같은 VAN 서비스 제공업자와 맺은 이용약정을 말한다. 이 약정 속에는 이용자에 관한 인적사항 뿐만 아니고 요금부담자, 비밀번호, 수/발신인 식별자 및 접속방법 등에 관한 사항들이 기재되도록 되어 있다. 즉, 서비스의 종류 및 내용, 사용자 ID, 비밀번호 및 수/발신인 식별자값, EDI서비스 이용요금 및 부과방법, EDI 업무처리상 에러 및 분쟁 발생시 해결절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거래당사자간의 거래약정과 더불어 EDI로 무역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전에 맺어야 하는 약정을 말한·다.2) 거래약정 (I/A : Interchange Agreement)현재 거래약정(I/A)은 사용자와 사용자간의 EDI 거래약정으로서 한국EDIFACT위원회(KEC)가 고시한 표준안과 각 은행에서 공동으로 사용중인 I/A가 있다. 즉 세부사항은 EDI로 업무를 처리할 전자문서 및 표준에 대한 합의라든지, 해당 업무별 사용자 명시 및 수발신인 확정과 EDI 서비스 제공업자 및 데이터통신망 합의, 전자문서 송수신시간 및 예상 응답시간 합의, 서비스 이용료 등 비용부담에 대한 합의, 업무처리상 에러 및 분쟁 발생시 해결절차 등을 포함하고 있다.4. EDI의 효과(1) 시간단축과 비용절감의 효과EDI를 이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가장 큰 효과는 바로 은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의 정확도가 더욱 높기 때문에 경영진들은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 특히 바코드를 이용한 판매시점관리시스템과 접목하였을 때 판매고가 증대되는 경향이 두드려졌다.(5)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최근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국제적으로 제품의 생명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상황 하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신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소개시켜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제품의 설계와 동시에 제품의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조업체와 공급업체간에 정보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교환될 수 있어야 한다. 이 떠 EDI는 진가를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EDI는 제조업체들이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국제적인 문서의 흐름을 개선함으로써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켜 주기도 한다. 또한 EDI는 문서의 오류를 줄이고 문서처리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EDI를 도입하면 서류상의 오류를 줄이고 선적 이후 서류상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따라서 국제무역에 EDI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EDI의 진정한 이점은 신속한 통관 과 정확한 통계 에 의하여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결국 이러한 점이 국가의 경쟁력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5. EDI와 전자상거래와의 관계EDI는 새로운 비즈니스 방법으로서 상대방과의 거래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전자상거래(EC)로 발전하게 된다. 오늘날과 같이 무한경쟁 시대에 있어 기업들은 자신이 정보뿐만 아니라 거래상대방의 정보까지도 폭넓게 사용함으로써 바야흐로 본격적인 전자상거래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기업 간에 서로 정형화된 데이터를 주고받는 전자문서교환(EDI)을 비롯하여, 전자우편(E-Mail), 팩스(Fax), 바코드(Bar-code), 전자자금이체(EFT: Electronic Fund Transf다.
기업회계기준의 발전과정1. 기업회계기준의 제정. 발전과 확립(1) 기업회계기준의 발전과정{우선, 기업회계기준이 도입되어 하나의 사회적인 제도로 정착되는 과정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회계이론{{{{{이해관계자 경제적 여건{회계기준{회계실무{{사회적 승인{사회적인 제도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회계제도가 사회적인 제도로 정착되는 과정을 보면 특정의 경제여건과 회계이론, 정보이용자들의 이해관계 등의 영향으로 회계길무가 우선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이것이 오랜 기간에 걸쳐 사회·경제의 여건변화에 따른 조정을 통해 산업전반에 파급되어 사회적 승인을 받음으로써 하나의 사회적인 제도로 성립된다.대부분의 사회제도가 역사적 관련성을 지니고 발전하듯이 우리나라의 기업회계기준도 당시의 역사적인 상황을 반영하면서 발전해 왔다. 시대적 구분은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상이하다.우리나라의 근대회계제도에 대하여 선병완 교수는 1도입기, 2정비기, 3의용기, 4확립기, 5발전기로 나누고 있으며, 김정곤 공인회계사는 1공인회계사 출현기(복식부기 도입기), 2공인회계사업무의 맹아기(복식부기 정착기), 3공인회계사업무 전개기(재무회계의 생성기), 4공인회계사업무의 법제화기(관리회계생성기), 5법정감사 확립기(기업회계 전환기)로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김종규는 1전통회계기(사도송도치부법, 1876년 이전), 2회계원칙 제정전기로서 도립기(1876-1944), 3의용기(1945-1957), 4회계원칙 제정후기로서 제정지(1958-1973), 5발전기(1974-1980). 6확립기(1981년 이후)로 각각 구분하였다.(정기숙, 박해근, 이중희,2002, p.223).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기업회계기준의 발전과정을 전통회계기(1876년 이전), 도입기(1876-1957), 제정기(1958-1973), 발전기(1974-1980), 확립기(1981-1997)로 각각 구분하여 고찰하고자 한다.(2) 전통회계기전통회계기란 송도사개치부법이 사용되었던 1876년 이전까지를 말한다. 여기서 송도사개치부법이란 수백 년 간 상인들 사이에 전수되어 온 독특한 회계처리방법으로 개성부기라고도 한다. 송도사개치부법은 고려시대(918-1392)의 수도였고 이조시대(1392-1910)의 상업의 중심지였던 개성의 상인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전해진 우리민족 고유의 복식부기제도이다.(김종규, 1986, p.57).이 송도사개치부법은 서양의 복식부기와 그 근본원리가 일치하며, 그 표현과 기장방법에 차이가 있으나 서양의 복식부기에 비하여 이론상으로나 실제적용에 있어서 조금도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서양의 복식부기보다 우수하고 그 생성시기에 있어서 서양의 복식부기보다 200년 이상이나 앞서 있다고 한다.(윤근호, 1970, p.2). 그러나 유교사상에 기초를 둔 사공농상의 사회적 신분개념과 상업을 천시하는 풍조로 기장 및 회계방법이 연구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사회적 인정을 받지 못한 채 개화와 함께 서양식 부기가 도입됨에 따라 사라지게 되었다.(3) 서양복식부기의 도입기서양복식부기의 도입기는 1876년에 체결된 강화조약을 분기점으로 우리나라의 「기업회계원칙」이 제정되기 직전인 1957년까지를 말한다.1876년 일본과의 강화수호조약 체결을 계기로 미국·영국·독일 등 구미제국과의 통상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선진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게 되어 사회·경제·정치·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일대 변혁이 일어나게 되었다. 특히 일본은 강화수호조약 제결을 통해 한국을 식민지화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고, 1905년 을사보호조약에 이은 1910년 한일합방으로 우리의 국권이 상실되자 일본계 대자본에 의한 일본기업이 다수 설립되고, 일본 상인들이 대거 우리나라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의 근대적 복식부기의 도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근대적 복식부기 도입의 역사는 당시 일본의 제일은행의 영향력 하에 있었던 한성은행(현 조흥은행)에서 1903년 서양부기를 실무에 채택한 것과 1906년 대한 천일은행(현 우리은행)에서 서양부기를 적용한 것을 들 수 있으며(한국상업은행70년사, 1969, p.35-40), 이러한 금융기관에서 상업계학교에서 복식부기를 교육받은 사람들이 은행부기에 의한 실무를 담당함에 따라 복식부기 도입의 초창기에 복식부기의 보급에 많은 역할을 하였다. 서양부기의 이와 같은 도입은 금융기관에서보다 강제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은행부기가 상업부기에 선행된 사실은 우리나라 초기의 회계제도의 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945년 해방 후 우리나라의 회계제도는 우리나라의 상법이 제정·시행된 1963년 1월1일 이전까지는 일제하에 도입된 일본상법에 기초하여 시행되었다.(4) 기업회계기준의 제정기기업회계기준의 제정기는 6·25동란으로 사회적 혼란이 어느 정도 회복된 1958년부터 「상장법인 등의 회계처리에 관한 규정」과 「상장법인 등의 재무제표에 관한 규clr」이 제정됨으로써 기업회계기준이 이원화되기 직전인 1973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1958년에 제정된 「기업회계원칙」의 일반원칙체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최고목표{{{{{{{{{{{{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업회계원칙」중 진실성의 원칙 을 일반원칙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내세우고 나머지 8원칙은 진실성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부차적인 원칙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회계학의 진실성은 절대적 의미의 진실성이 아니고, 합의에 의한 진실 이며 또한 관습에 의한 진실 이라 할 수 있다(이정호,1985, p.180).1958년에 제정된 우리나라의 「기업회계원칙」은 일본의 기업회계원칙을 기본골격으로 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일본의 회계원칙도 1935년에 Haskins & Sells Foundation의 요청에 의해 1938년에 Sanders & Hatfield & Moore가 미국회계학회의 명의로 발표한 회계원칙(SHM회계원칙)과 독일의 상법학자들이 주장한 대차대조표의 여러 원칙(진실성, 명료성, 계속성, 단일성)들을 가미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간접적으로는 미국과 독일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김종규, 1986, p.32-67).(5) 기업회계기준의 발전기기업회계기준의 발전기는 기업회계기준이 이원화된 1974년부터 「기업회계기준」이 제정됨으로써 회계기준이 통합된 1980년까지로 구분한다. 1958년부터 1973년까지 기업회계기준 제정기 기간동안 기업회계를 이끌어온 「기업회계원칙」과 「재무제표규칙」은 3차에 걸친 개정으로 기업회계기준에 흡수·통합됨으로써 폐지되었다. 한편, 1974년과 1975년에 상장 법인 등에 적용되는 「상장법인 등의 회계처리에 관한 규정」과 「상장법인 등의 재무제표에 관한 규칙」이 각각 제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회계기준은 이원화 되었다.(6) 기업회계기준의 확립기기업회계기준의 확립기는 「기업회계기준」이 새로 제정된 1981년부터 9차례의 개정이 이루어진 1997년까지로 분류한다.2. 기업회계기준의 혁명기외환위기 이전의 우리나라의 회계기준은 기업위주, 세무 및 정부규제위주로 제정·운용되어 국제적 수준의 회계기준과 큰 차이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회계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저하시킨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는 비판을 받아와KT다. 1997년이 시작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는 심각한 위기국면에 진입하여 급기야는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되었다.이로 인하여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회계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중요성의 대두와 회계정보이용자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1998년 말에 기업회계기준이 대폭 개정되었고 이는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지난 40년 간에 걸쳐 이루어진 변화 폭을 뛰어 넘을 정도로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될 수 있는 회계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 개정 기업회계기준은 국제회계기준과 미국회계기준 중에서 우리나라의 경제현실에 적합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그 동안 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모순이 있던 조항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국제적인 수준의 회계기준으로 탈바꿈한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를 읽고......판타지 문학 등이 새로운 장르로 등장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나날이 줄어드는 독서문화는 쉽게 읽혀지는 책 위주로 국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점은 나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다. 과제 때문에 접하게 된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는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난해한 책이다. 철학 책이니 어렵겠거니 생각했는데,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해서 첫 장 근원어 를 다 읽을 때까지도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을 정도였다. 150 페이지정도의 분량을 정말 어렵게 읽은 것 같다. 아직도 나는 마르틴 부버가 [나와 너]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만큼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었지만, 곧 교육실습을 나가는 나에게는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로이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에서 말하는 나-너 의 세계를 통해 교육적 관점에서 시사해 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한다.현대인은 기계·기술 문명의 발전과 그에 따른 대중 사회 속에서, 스스로 사람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을 잃어가는 인간소외 의 심각한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마르틴 부버는 고도의 기술 혁신에 의한 기계화가 인간의 비인간화, 자기 상실을 가져오는 것이 아님을 꿰뚫어 보았다. 위기의 핵심은 오히려 이러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그의 이른바 근원어 나-그것 의 지배 아래 스스로를 매몰해 버리는 데 있으며, 이미 사람이 근원어 나-너 를 말하는 기쁨을 잃어버린 데 있다고 말한다.때문에 마르틴 부버는 인간의 자기 상실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깨어진 데서 온 것으로 보고 이를 결코 객체화될 수 없는 주체이며 인격으로서 공존하는 나 와 너 의 만남, 곧 나 와 너 의 대화를 통하여 회복하려고 하였다. 즉 두 개의 근원어 나-너 의 관계와 나-그것 의 관계로서만 규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나-그것 의 관계는 인간의 객체적인 경험-지식의 세계의 것이요, 나-너 의 관계는 인간의 주체적인 체험-인격의 세계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 는 너 로 인하여 나 가 된다. 나 가 되면서 나 는 너 라고 말한다.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 마르틴 부버의 이러한 사상을 만남과 대화의 철학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인간을 그것 으로 만들어 가는 현대의 기계문명과 산업사회 속에서 이기적인 개인주의와 권위주의가 횡행하는 이때, 자기를 잃어버리고 고독해 우는 인간이 진정한 자기를 회복하고 참된 인격적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데 있어서 마르틴 부버의 이러한 인격적 만남 과 대화 의 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의의는 중요하다.마르틴 부버에 의하면 이 나-너 의 관계는 우리가 맺는 다른 이와의 관계 중에서 가장 긴말한 인격적인 것이다. 나 와 너 사이의 긴밀한 상호 인격 관계에서 우리는 인격으로서 자신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을 하나의 인격으로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나-너 의 세계와 나-그것 의 세계는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별개의 것이 아니며 하나의 세계의 전체를, 모든 사람, 모든 인간 활동을 꿰뚫고 있는 이중성이며 상호성인 것이다.하지만 완전한 상호관계로 발전해서는 안되는 나-너-관계 도 있다고 마르틴 부버는 말한다. 그러한 관계의 하나가 바로 진정한 교육자와 그의 학생과의 관계이다. 학생의 인품 속에 최선의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도와 주려면 교사는 학생을 그가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과 현재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을 아울러 가지고 있는 특정한 인격으로 여겨야 하며, 교사는 학생을 하나의 전체로서 마음에 두고 그를 이러한 그의 전체성에서 긍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육이라는 특별한 관계에서 그 자체 완전한 상호성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결론적으로 마르틴 부버는 나-너 의 관계의 회복을 [나와 너] 저서를 통해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인간의 본래적 모습을 인간과 인간간의 참된 관계형성, 즉 만남을 통해 회복하고자 노력하였다. 현대인들은 생산이든 소비든 간에 무엇인가를 써먹기에 바빠서 위에서 말한 '나와 너'의 세계를 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마도 이러한 현실은 오늘날 우리 사회 전체에 만연한 학교 교육의 왜곡이나 도덕적 타락의 원인과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교육의 본래 사명이 사람임을 사람됨으로 만드는 일이라 볼 때 마르틴 부버의 나-너 의 관계 회복은 인격 대 인격의 만남에 의한 인간성 회복의 문제는 현대의 교육의 당면과제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다른 의미로 교육은 선택의 자유와 선택의 의미, 그 선택에 대한 책임에 관해 의식을 일깨워 주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학교는 선택적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하되, 학생이 하지 않으면 안될 선택의 종류를 일방적 내지는 획일적으로 규정하여서는 안 된다. 또한 교육은 창조적 자아의 성장을 촉진시켜 주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교사, 시설, 환경은 한 인간이 전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마르틴 부버의 교육적 중점은 자연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정신적 존재와의 관계를 통해 학생들의 인격을 계발하고 실현하는 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르틴 부버는 교사-학생 간의 관계에서 인간학적 접근을 강조하는 경향이 돋보인다. 교사와 학생간의 참된 관계가 인간화 교육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인간화 교육을 위해서 교사는 학생과의 관계를 중시해야 하며, 그 자신 또한 인간적인 품성을 지녀야 한다고 말한다. 즉, 학생을 항상 하나의 인격체로 목적시하고 학생과 서로 일깨움을 주고받음으로써 인격과 인격의 만남이 되어야 하며 교사는 솔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학생들의 삶에 동참하면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학생의 삶을 진지하게 포용하는 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직접 꾸밈없이 참여함으로 교사와 학생간에 신뢰의 분위기 속에서 학생 개인이 개성적 인격으로 파악되고, 서로의 삶 앞에 자기 자신을 드러내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계발주의 교육철학교육은 외부로부터 성인의 표준을 강제하는 대신에 내부로부터 아동의 발달을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발주의교육이라고 불리운다. Rousseau 의 자연주의는 개인의 자연의 힘과 경향을 자유스럽게 구속하지 않고 발달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선언한 점에 있어서 계발주의의 선구가 된다. 계발주의는 교육을 인간양육으로 보는 합리주의 EH는 형식 도야주의와 자연성장으로 보는 자연주의 교육사상을 종합. 절충하려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1. Pestalozzi의 계발주의 교육철학Rousseau의 교육철학에서 영향을 받아 자연교육을 옹호하면서, 인간이 타고 나면서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선성(善性)의 계발을 중요시 하였다. 또한 타율적 교육보다는 자율적 교육을 강조하며.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것에서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발달단계에 따라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1) 노이호프시대(Neuhof) - 루소의 영향을 받아 4년간 관찰일기를 썼으며, 훗일의 직관을 중시하는 그의 교육원리가 시도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 페스탈로치는 농사의 실패로 마을의 빈민 자제들을 모아 방직, 노작과 더불어 교육을 실시하였다.2) 슈탄츠(Stanz)시대 - 프랑스군의 스위스 침략으로 생긴 고아들을 정부는 1789년 12월에 슈탄츠 고아원을 열어 페스탈로치를 관리자로 임명하였다. 그는 이곳에서 고아들을 돌보게 되었는데, 그의 교육이론도 이 시기에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이 고아원도 야전병원으로 징발되어 겨우 6개월 만에 문을 닫게 되었다.3) 부르크도르프(Burgdorf)시대 - 그는 그곳에 있는 국민학교 교육에 종사하였으며, 학무당국은 그의 부임 후 8개월간의 성적을 보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1800년에는 부르크도르프 성이 그에게 대여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우수한 조교 쿠르지와 토플러 의 협력을 얻어 그곳에 자기의 학교를 세우니 그의 명성이 널리 퍼지게 되었고 그리고 수많은 교육자의 방문을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부르크도르프 시대가 페스탈로치에게 있어서는 그의 생애의 보람찬 시기가 되었다.4) 아페르텐(Iferten)시대 - 1804년 뮌헨북세와 동년 다시 이페르텐으로 옮아갔다. 이곳에서 5년간 새로운 교수법을 계발시켰으므로 그의 명성은 절정에 달하였다. 또 각국 교육자들의 견학이 꼬리를 이루었다. 그러나 명성과 함께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이상학교의 경영과 교사간의 갈등 등이 겹쳐 말년은 순조롭지 못하였으며 1827년 2월 17일에 운명하였다.⑴ 교육목적 - 인간이 본래 가진 지력(知力).심성.기능 혹은 머리.가슴.손의 3자를 조화적으로 발전시키는 것- 인간의 사회적 갱생⑵ 교육원리 - 자발성의 원리 . 조화의 원리 . 방법의 원리 . 직관의 원리 . 사회의 원리 .2. Herbart의 과학적 교육학◎ Herbart교육에 본질적 의미를 부여하고 독립과학으로서의 교육학의 이론적 체계를 정립하여 학적 자명성을 부여 - 과학적 교육학의 창시자교육학의 기초학으로서 윤리학과 심리학을 들어 교육의 목적은 윤리학에서 교육의 방법은 심리학에서 구하였다.⑴ 교육의 목적·도덕적 품성(덕성) 도야에 목적을 두고 윤리학을 강조하였다.·도덕적 목적에 이르는 단계-다방면의 흥미경험적 흥미, 사변적 흥미, 미적 흥미, 동정적 흥미, 사회적 흥미, 종교적 흥미⑵ 교육의 방법·다방면의 흥미를 야기시키는 일은 교수의 중요한 사명이다.-교수의 4단계설 : 명료, 연합, 조직, 방법·관리와 훈련의 필요성 주장·교수·관리·훈련 등을 적당히 조직함으로써 소기의 교육목적을 달성시킬 수 있다고 봄⑶ Herbart의 영향·독일·미국의 초등교육의 실제에 큰 영향을 미침·세계 각국에서 이 학파의 학자들이 배출3. 프뢰벨의 유치원교육⑴ Frobel(1782~1852) 교육1816년 - 그리스하임 “일반독일교육소” 창립1837년 - 블랑켄부르크 “자기교수와 자기교육으로 나아 가는 직관교수의 교육소” 창설: 유치원의 기초1839년 - 프랑크푸르트 “유아교육 지도자강습소” 설립, “유희 및 작업교육소” 병설1940년 - “유희 및 작업교육소”를 유치원으로 개칭1940. 6. 28 - “일반독일유치원“의 창립기념식 : 유치원 창설의 영구한 기념일저술 ⇒ 「인간의 교육」,「어머니와 사랑의 노래」⑵ 교육이론 (식물의 성장활동과 실제로 병행.)→ 어린이의 교육적 입장이 식물의 성장과 비교될 수 있는 곳은 어린이들의 정원인 ‘유치원’이라는 이론을 터전으로 학교를 조직함.① 블랑겐부르크에 유아학교를 세움.‘아동의 양육활동 강습소‘ → ’유치원‘② 기숙사범학교 설립⊙ Frobel이 취학적 유아교육에 노력한 이유① 심리학적 측면 ( 아동교육의 중요성 역설 ): 인격의 장래발달을 위해서는 아동시대의 초기경험이 중요한 의미.② 사회학적 측면: Napoleon 전쟁시대, 인류 재건에 기본적인 것은 초등교육의 개혁⑶ 교육목적① Pesralozzi '자연발달의 원리‘ + Fichte '행동의 원리 → ’아동의 자연성‘을 기름.< 그러나, Pestalozzi· Herbart와 다른 개념으로 교육의 목적은 아동의 선천적 능력, 즉 개인의 잠재력을 계발시키는 것이었다. >② 인간을 인간식물로 봄. 즉, 아동이 성인으로 자라나도록 조정.
과 두 영화 속의 주인공을 통해 알아 본 교육심리심리학이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연구하는 과학이라면, 교육학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서 볼 때 교육심리학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과 관계된 인간이 생각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교육현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심리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학습자 개개인의 다양한 특성은 개인차심리학을 통해서, 학습자의 시간에 따른 변화는 발달심리학을 통해서 잘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르고 변화하는 학습자에 대한 심리학적인 연구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학의 기본이 되며 독립적 학문영역으로 교육심리학의 핵심은 교수-학습과정을 이해하고 그 과정을 개선하는 방법의 개발에 있다. 즉 교육심리학은 교사들에게 여러 유형의 학습자에 따른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교육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달리 말하면, 교육심리학은 교사들에게 효율적인 도구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한다. 교사들은 유형에 맞는 수업방법으로 바꾸어 새로운 교수방법을 통해 학습자들의 성취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그럼, 과 이 두 영화 속의 주인공 윌과 포레스트의 비교를 통해 교육심리학의 IQ와 사회성의 관계, 에릭슨의 사회성발달이론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1. IQ와 사회성의 관계포레스트는 IQ지수가 75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저능아라고 부르는 아이였고 윌은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IQ지수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소위 천재라고 불릴 수 있는 아이였다. 여기서 IQ지수는 인간의 지적능력을 알려주는 개념이다. 인간의 IQ지수를 알기 위해 교육학자 Binet에 의하여 IQ TEST가 처음 시작되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IQ가 높으면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사회성도 잘 발달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현실에서 IQ와 학습능력이 사회성과는 별개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IQ TEST 문항에 대한 재검토와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IQ지수가 높고 학습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동기부여가 있을 때만 지속가능한데 창의력과 사고력이 억압되는 상황에서는 사회적응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새로운 사실에 기초하여 IQ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이루어졌다. 각 문화권의 특성이 다르므로 인류학과 사회학, 심리학 이 세 가지를 모두 포함해야만 인간의 총체적인 지적능력을 알 수 있다고 한 비고스키와 '얼마만큼 양질의 자극을 받았느냐'의 자극의 질과 빈도에 따라 성장하면서 각기 다른 사고력이 차이를 지니게 된다고 말한 피아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피아제는 아동들은 양질의 지적자극과 행동이 풍부하면 지능발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것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자극의 질에 따라 인지발달이 이루어지는데 이런 인지력을 구성하는 요소를 스키마(Schema)라고 정의하였다. 감각운동스키마, 인지스키마 등의 네 가지 스키마가 얼마나 잘 동화, 조절이 되느냐에 따라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인간의 인지력이 발달한다고 하였다.이러한 이론에 대한 설명은 두 영화의 주인공인 윌과 포레스트의 상황에서도 잘 나타난다. 즉, IQ가 높은 윌은 학습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수리적 영역에 아주 우수함을 보이지만 어린 시절에 3번의 입양과 양부의 학대로 인해 21살이 되어서도 남부 보스톤의 빈민촌에 청소부와 벽돌공으로 일하면서 살고 있다. 반면에 포레스트는 어렸을 때부터 저능아였지만 어머니의 칭찬과 격려, 따뜻한 사랑 속에서 자라서 미식축구 대표선수에서 전우를 구한 영웅으로 다시 국가대표 탁구선수, 백만장자로 거듭 성장한다. 이 두 영화야말로 IQ와 학습능력에 상관없이 성장과정에서 피아제가 말한 양질의 자극을 얼마나 받아느냐에 따른 사회적응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닐 수 없다. 여러 번의 입양과 양부의 학대로 인해 성장기 때 윌은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할 수 없으며 결국 절도범, 폭력범으로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하지만 저능아라고 놀림받았던 포레스트는 어머니의 따뜻한 애정과 격려로 결국 사회적 성공을 이룬 케이스이다. 이는 IQ와 사회성이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잘 나타낸다.2. 에릭슨의 사회발달이론에릭슨은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은 정신분석가였지만, 성적욕구의 변화로 발달을 설명하는 프로이트와 달리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고려하는 성격 및 사회성의 발달이론을 제시하였다. 에릭슨의 의하면 성격 및 사회성의 발달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생득적 경향성은 정체감에 대한 추동(drive for identity)이다. 정체감에 대한 추동은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이며 평생동안 이에 대한 답을 추구하게 된다. 한마디로 그의 사회성발달이론은 나이가 듦에 따라 변화하는 정체감의 단계에 대한 이론이다. 특히 에릭슨의 이론은 발달단계이론으로 독특하게 청소년기 이후의 성인기 발달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영화 속의 인물 윌과 포레스트를 에릭슨의 8단계 사회성발달이론 중 1-6단계에 따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에릭슨은 생후 18개월까지는 신뢰감 대 불신, 18개월-3세까지 자율성 대 의심, 3-6세까지 주도성 대 죄책감, 6-12세는 근면성 대 열등감, 12-18세 정체감 대 역할혼란, 18-35세는 친밀감 대 고립감으로 분류하였다. 먼저 윌의 경우 영화 속에서는 윌의 어린 시절이 자세히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별로 구체적으로 나누어 설명하기에는 사실상 약간의 무리가 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숀 맥과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알 수 있는 윌은 어린 시절에 여러 번의 입양과 양부의 학대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윌은 고아였기 때문에 1단계에 어머니를 통해 본질적인 신뢰감이 형성되지 못했다. 때문에 윌은 유아기에 불신감을 갖게 되었는데 이런 불신감은 발달단계의 전 과정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에릭슨은 말한다. 이것이 윌이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고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며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타인에게 먼저 마음을 열지 못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 반면 포레스트는 1, 2 단계에서 어머니의 애정을 통해 욕구가 만족되었고 또한 어머니의 격려에 의해 자율성과 주도성이 발달하였다.특히 4단계 6-12세의 근면성 대 열등감에서 윌과 포레스트의 대조는 극대화된다. 이 시기 포레스트는 저능아임에도 불구하고 어미니의 노력으로 일반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4단계는 어린이에게 교사와 친구의 중요성이 커지는 단계인데 포레스트는 학교에 가게 되면서 평생 사랑하게 될 제니를 만나게 된다. 포레스트는 제니의 격려와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에 대한 열등감보다 근면성을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가 윌에게 있어서는 양부의 신체적 학대 때문에 남보다 뛰어난 천재성이 드러나지 못한 채 더 자기 자신을 움츠리고 남들에게 마음을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5단계 12-18세 정체감 대 역할혼란이 나타나는 시기는 청소년기에 매우 중요하다. 여러 가지 직접, 간접적 경험을 통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관, 신념 등이 확립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아에 충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시기의 포레스트와 윌은 또다시 분명하게 비교된다. 포레스트는 어린 시절 아이들의 놀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달렸던 것이 이 시기의 포레스트에게는 달리기가 가장 자신있는 것이 된다. 하지만 윌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자신의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자아에 충실할 수 없었고 자아 정체감 또한 못 찾아서 결국 윌에게는 역할혼란이 야기되었다. 에릭슨은 역할혼란이 심리적 과거, 현재, 미래를 성공적으로 통합시키지 못한 결과라 본다. 윌은 포기를 잘하고 참을성이 없고 독단적인 경향이 있으며 방어적이 된다. 또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지도 않게 되었다.6단계 18-35세 청년기에서는 친밀감 대 고립감이 나타난다. 윌은 3명의 친구를 제외하고는 성적관계, 경쟁적 관계, 직장동료로서의 다른 사람과 새로운 신뢰감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준비가 안되어 있을뿐더러 거부한다. 항상 3명의 친구만 만나고 어울릴 뿐 다른 사람들과는 친밀감을 추구하지도 않고 고립된다. 그러나 포레스트는 가장 잘하는 달리기로 대학에 들어가서 우수한 미식축구선수가 되고 자신의 삶을 함께 나눌 사람으로 항상 제니를 생각한다. 또한 베트남참전군인이 되어 전우를 구한 영웅이 되고 우연한 계기에 국가대표 탁구선수가 되었으며 새우잡이 어선 선장이 되어서는 백만장자가 되었다. 포레스트는 부모로부터 독립을 성취하고 자신의 정체감을 발달시킨 것이다. 또한 자신의 정체감을 발달시키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동료로서, 친구로서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윌이 마음의 문을 닫은 채 멈춰버린 것만은 아니다. 21살에 상담가인 숀 맥과이어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같은 상처를 겪은 적이 있는 숀과의 교감을 통해 21살의 윌은 결국 마음을 열고 지난 과거의 상처를 인정하게 되면서 자신의 단단한 껍질을 벗기 시작한 것이다. 의 마지막 장면에서 변화된 윌은 자신의 삶을 함께 나눌 스카일라를 만나러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의 마지막에서는 포레스트 또한 중간에 제니와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지만, 결국 죽음을 앞둔 제니와 재회하게 되고 둘은 결혼하여 제니의 마지막을 아들과 함께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