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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운론]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자음과 모음을 중심으로 한 음운론적 특성 비교론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음운론적 특성 비교론」Ⅰ. 서론1. 조사 목적과 대상국어가 발달하고 변천해온 역사 속에는 한 시대를 책임지던 문자가 있었고, 이는 시대와의 걸음 속에 변화를 거듭하며 현대국어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에도 맞춤법의 개정이 끊임없이 이뤄짐으로 더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지금의 현대국어도 현재의 과거와 같은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 과정을 통해 국어는 소실과 탄생을 거듭해 왔고, 문헌적으로 기록된 옛 모습과는 많이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국어사를 살필 때, 한 시대에 속한 국어는 음운, 문법, 어휘 등으로 크게 구분지을 수 있는데, 본 글에서는 말의 뜻을 구별해주는 소리의 단위인 음운을 집중적으로 조명할까 한다.언어의 비교에 있어 친면성은 어휘의 비교에서 잘 나타나지만 문법 형태소의 대응에서 나타날 때에는 그 친족 관계를 설정하는데 설득력을 갖게 하는데, 음운 대응에서 규칙성이 발견된다면, 이는 어휘 대응의 바탕이 될 뿐 아니라 어원을 탐색하는 기준이 된다.따라서 어휘 비교에 있어 외관상 유사성이 있다 해도 음운이 뒷받침하지 못하면, 어떠한 보장도 할 수 없는 것이기에 중요한 교량 구실을 하고 있는 음운을 비교 대상으로 택했다.또한 국어사를 뒷받침하고 있는 한 시대의 국어 중에서도 국어사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훈민정음 창제를 사이에 두고, 시대 변화를 보이고 있는 중세와 근대 시기의 국어에 대해 음운의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국어 변천 과정에 있어 소실되거나 새로 발생한 국어는 어떠한 것인지 비교해 보도록 한다.2. 조사 방법두 시대를 구분할 시에 변화된 결과에 해당하는 다음 시대, 여기서는 근대국어를 중심으로 前 시대인 중세 국어에서 소실되거나 새로 생겨난 요소는 무엇인지를 살펴 국어를 비교하는 방법을 택하려 한다. 근대국어의 음운적 특성을 축으로 하여 과거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중세국어를 함께 살필 것이다. 중세의 경우 훈민정음 창제 이전 시대와 창제 이후의 시대를 구분하여 훈민정음 창제를 계기로 노출된 우리말의 실보다 모습이 뚜렷한 음운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과거 정확한 음가가 제대로 밝혀지지 못한 음소와 체계상 모호한 부분의 존재를 해소해주었던 훈민정음 이후의 중세 시대와 근대로 넘어오면서 변화된 음운의 모습을 통해 말이다. 훈민정음이 문자 체계이자 우리말에 맞게 새로이 만든 비현실적인 한자음 표기도 함께 참고해 만든 것인 만큼 당시의 음운 실태를 그대로 반영했다고 하기엔 무리가 따름을 염두해, 음운 체계 즉 자음체계와 모음체계에 있어 후기 시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Ⅱ. 본론1. 음운론적 특성국어의 음운론적 특성을 시대적 갈래로 굵게 구분 지으면, 우선 전기중세국어의 경우, 자음 체계는 된소리 계열의 등장을 그 특징으로 한다는 것과 반치음은 음절말에도 있었다는 점, 순경음 비읍의 존재가 불분명하다는 약점을 특징을 들 수 있다. 그 밖에 합성어에서 ‘ㄴ, ㄷ, ㅅ, ㅈ, ㅊ’등 치음 앞의 ‘ㄹ’이 유지되었었다는 것과 함께 모음 체계는 몽고어 차용어의 검사에 의해 분명히 드러난다는 대표적 특징을 갖고 있다.후기 중세국어 즉 훈민정음 체계는 당시의 국어에 대한 중요한 음운 분석의 소산이었으므로 중세의 음운체계를 잘 반영하고 있으나, 모든 문자체계가 지니고 있는 약점의 존재처럼 그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이미 외국에 존재하던 문자를 차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글이라는 독창적인 문자를 처음 만들 때, 그 언어의 자음 체계보다 모음 체계를 문자로 반영하는 일이 더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원인을 분석하자면, 자음은 그 조음되는 위치가 비교적 명확하기 때문에 파악이 용이하고, 자연히 대응되는 문자를 만들기 수월한 편이겠지만 자음의 경우는 어떤 언어 체계가 어떤 자음을 몇 개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파악이 어려움을 들 수 있다. 이는 곧 국어의 어떠한 사실이 정확히 표기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상통하는 것으로 동국정운의 한자음 표기도 함께 고려해 만들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동국정운의 한자음이 현실음이 아닌 사실상 국어 표기에는 불필요한 문자로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근대국어의 음운은 자음체계에서 무엇보다도 ‘ㅎ’의 된소리가 있었다는 것과 동시에 구개음화라는 가장 현저한 변화 중 하나가 존재했다는 것이다.구개음화는 치음 ‘ㄷ, ㅌ, ㄸ’이 모음 ‘l'와 인접하거나 ’y'의 영향을 받아 ‘지, 치, 찌’ 로 되는 현상을 가리키는데, 모음체계에 있어 큰 변화인 아래아 음의 완전 소실과 ‘ㅐ, ㅔ’의 단모음화도 언급 가능하다.16세기 나타나기 시작한 아래아 음의 변화는 17세기로 오면서 본격화되는데, 처음에 제2음절에서 ‘ ? > ㅡ’ 로, 다음으로는 첫 음절의 ‘?’가 ‘ㅏ’형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18세기로 오면서 확산되었다. 이처럼 ‘?’음의 소실은 모음 조직의 분포에 있어 균형이 잡히지 않았기에 생겨나는 혼란이 그 원인으로 보는데, 말하자면 ‘?’는 모음사각도의 뒤편 아래쪽에 위치, 여기에는 ‘ㅓ, ㅏ, ㅗ’ 등 여러 모음들이 모여 있다.따라서 이들 모음의 변이음이 실현 가능한 중립지대가 좁고, 전체적인 모음 분포로 볼 때, 무거움을 알 수 있다.이처럼 조직 분포의 불균형에 대한 안정화를 위해 ‘ㅏ, ㅗ’와 음가가 비슷한 ‘?’이 대신 소실된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다음으로 이중모음의 단모음 현상을 살펴보면, 움라우트 현상을 통해 설명 가능하다. 앞 음절의 모음이 뒷 음절의 전설 모음에 역행 동화 현상을 일으켜 전설 모음이 되는 것을 말하는데, 20세기 초반까지의 해당 낱말을 찾아보면, ‘괴기, 굉경, 기?려’ 외에 그 수가 매우 많다.움라우트 현상은 하향 이중 모음 ‘?, ㅐ, ㅔ’가 단모음화한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 ㅐ, ㅔ’가 단모음임을 전제하고서야 이 현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이중 모음의 단모음화가 18세기 초 이전에 일어났다는 것과 중세 국어 말기에 ‘ㅚ, ㅟ’를 포함한 단모음화 현상이 이미 완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2. 음운체계적 특성1) 자음체계자음체계에서는 고대에 존재하지 않는 유기음과 경음이 발달하여 음운 체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중세에서 근대로 는 거의 없음을 알 수 잇다.우선 ‘ㆍ'의 비음운화를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로 생각할 때, 15,16세기 ‘ㅸ, ㅿ’ 등 문자의 폐지를 음소의 비음운화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15세기 이래 현재까지 비음운화한 음소는 ‘ㆍ’가 단 하나이고, 새로 음운화한 음소는 기존 것들의 연결에 의한 재음운화로 만들어진 ‘ㅐ, ㅔ, ㅚ’에 불과하다.다음으로 근대국어 시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음운변화로는 구개음화를 들 수 있는데, ‘ㄷ’구개음화의 결과로 인해, 19세기 초에 ‘듸, ?, 틔’ 음절이 ‘디, 띠, 티’로 단모음화하는 상황이 일어나므로 [ti], [tti], [thi] 음절은 다시 살아나 현대에 이른다. 여기서 ‘듸, ?, 틔’의 단모음화 현상은 치음 아래에서의 전설모음화 현상과 같은 성격의 변화인 듯하다.이러한 구개음화 외에 ‘ㄱ’이 구개음화되는 현상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지방 방언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대어의 ‘잔디, 마디, 견디다, 디디다’ 등의 어사에 나타나는 [ti]가 구개음화되지 않는 이유는 이 단어들이 19세기 이전 각각 ‘잔듸, 견듸다, 듸듸다’ 등의 복모음을 지닌 말이었다가 이 시기에 와서 단모음화했기 때문이다. 통시적인 파악을 말해주며, 이 현상이 임진란 전에 일어나기 시작해 근대국어 시기에 매우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현대국어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그 밖에 ‘ㅎ’이 ‘ㅅ’으로 바뀌는 현상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를 ‘ㅎ’ 구개음화라고 규명하기는 무리일 듯 싶다. 이유는 ‘h'음이 11세기까지 음소로 존재하지 않았음과 동시에 남부 방언이 고대 어형을 다수 보존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ㅎ’구개음화 현상이 ‘ㄷ’구개음화와는 달리 어형을 다수 보존하고 있음을 떠올릴 때, ‘ㅎ’구개음화 현상이 ‘ㄷ’구개음화와는 달리 동일한 음운론적 환경에서 일제히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 소수의 낱말에 한정되게 일어나고, ‘ㄱ' 구개음화와 달리 중앙어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셔, 셩’ 등이 ‘혀, 형기 어떤 때에 /h/ 음소의 발생과 함께 이러한 어형들이 s>h 의 변화를 입어 중앙어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근대국어 문헌에 복잡하게 나타나는 음운자음군은 이미 중세국어에서 경음화를 겪은 규범적 표기로서 잔존하였다. 중세 이후 정음 문헌에 무수하게 나타난 어두자음군은 불안정하나 한 시이의 국어 어두에 자음군이 존재했음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은 불안정한 상태에서의 탈출을 국어 고유의 음절 구조와의 상충이라는 것으로 시도하였다. 이외에 평음의 경음화 현상이 있는데, 대개 평음의 경음화 현상은 심리적으로 강세화를 표현하려는 욕구가 바탕이 된다.이러한 모든 예들은 18세기 이후 주로 나타나는 것들로, 넓은 의미로는 모두 강화 현상이라 볼 수 있다.경음화는 이미 15, 16세기를 통해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근대국어 이후 더욱 확산되었다. 격음화된 어사 가운데는 경음화의 과정을 거쳤다가 다시 경음화된 예도 있는데, 즉 경음화가 격음화에 합류된 것을 지칭한다.결론적으로 격음화는 근대국어 이전부터 존재하였지만 17세기 이후 어중과 어두에서 자유롭게 출현하는 에가 보다 더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2) 모음체계근대국어가 중세국어와 가장 뚜렷이 대별되는 점은 모음체계가 매우 다르다는 사시이다. 이 점은 고대국어와 중세국어의 큰 차이가 모음체계 및 자음체계의 다름이라는 점과 구별되는데, 중세국어에 들어오면서 모음이 고대시기의 5모음체계에서 7모음체계로 바뀐다. 이 시기에 특기할 만한 모음의 변화는 앞서 말했던 ‘ㆍ’의 소실과 이중모음 ‘ㅐ, ㅔ’의 단모음화이다. 그 다음이 바로 원순모음화로 ‘ㅁ, ㅂ, ㅍ, ㅽ’ 아래의 ‘ㅡ’가 ‘ㅜ’로 변화하는 일종의 순행동화인 이 현상은 에 왔을 무렵 해당 낱말 수가 급격히 늘어나 완성을 이뤘다. 이 현상의 결과로 근대 한국어에서 ‘므, 브, 쁘, 프’와 ‘무, 부, 뿌, 푸’의 대립이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다시 20세기의 새로운 정서법에서 일부 형용사 어간 끝소리와 외래어 표기에서 ‘브, 쁘, 프’를 적게 된다.
    인문/어학| 2008.07.14| 6페이지| 1,500원| 조회(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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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론]시인 이상 (李箱) 의 시 세계 및 의식 세계 분석
    『 자아 분열, 그 난해성 속으로 -여러 이름을 가진 시인 ‘이상’ 의 시 세계 분석 』1. 서론이상, 주체의 해체는 조선의 근대정신이 처음으로 붕괴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바로 이러한 주체의 해체는 이상 시를 난해하게 만드는 표현의 하나라 볼 수 있다.표현할 자기의 통일된 주체가 붕괴되고 없었기 때문에 그러한 자기의 해체된 주체의 분신들을 파 편적으로 제시한 이상의 작품은 역시 자기의 통일된 주체가 확립되어 있지 않는, 오히려 점차로 자기의 주체가 해체되어 가는 불안 속에 자신을 자위하고 지독한 것이다.주체가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 파편들을 자신의 여러 분신을 표현하는 데 사용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이상의 해체된 주체가 ‘해사(解辭)(풀어 말하다)’ 이며 ‘현실 원리’에 대한 ‘쾌락 원리적’인 방법으로서 나타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결국 중요한 것은 그의 시가 표현하고, 하려 한 것은 자기의 파편적인 감정이나 영상이었다는 점이다. 이상이 그의 시를 정상적인 문법 형태인 ‘통사적’인 방법이나 ‘현실 원리’인 방법이나 ‘쾌락 원리’ 위에서 시험한 것은 그것이 그의 의식적인 노력이었다기보다도 자기의 통일된 전체적인 의미나 내용을 갖지 못할 이상의 생리적인 한 필연성에 의해 초래된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이상의 난해한 정신은 난해한 대로 결국은 완전한 자기의 표현을 가질 수도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함께 해체된 자아의 조각들은 독립되어 있으나, 결국은 서로 관련성을 맺고 있다는 것과도 상통한다.2. 본론1) 돌다리도 두들겨보기 - ‘이상’과 시세계 및 성향 분석① 자아와 분신의 관계 라는 작품에서 ‘나’, ‘그’, ‘이상’ 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나’는 ‘그’를 희롱하고 ‘이상’은 ‘나’를 조소하고, ‘그’는 ‘이상’을 위로하는 형식으로 이 세 개의 분신들은 서로 교섭되고 서로 관련되어 있으나 끝끝내 ‘나’ 는 ‘나’요, ‘그’는 ‘근’요, ‘이상’은 ‘이상’일 뿐, ‘나’는 ‘그’에게 합칠 수 없고, ‘그’는 ‘나의 분신을 두고 두려워한다.그 예로 뒤에서 설명할 과 , 등이 있는데, ‘나비’ 의 경우에 ‘나’는 찢어진 벽지로 가려진 세계, 즉 죽음처럼 고요하고 밀폐된 ‘유계’에 위치한 ‘내’가 안주하던 절대의 세계이지만, 벽지가 찢어져 있으므로 외계의 바람은 안쪽으로 침범하여 ‘나’의 유계는 이미, 절대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과 또한 ‘나’는 ‘나비’이며 동시에 ‘나비’가 아니다 라는 해석을 통해 예를 들 수 있다.② 자의식의 표백과 반어적 의미그의 문학은 인간 조건에 대한 인간의식의 표백현상을 기록한 데에서부터 비롯되었다.결국 이것은 자아에 대한 이야기로 통한다.이 경우 해당하는 “자아” 란 ‘육체’적(비순수)인 ‘현실’에 대해 / ‘이데아’와 같은 ‘정신’적(순수)인 면을 중심으로 한 인간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비순수 자아인 육체 속에 순수 자아인 영혼이 갇혀있다고 그는 보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그는 인간을 본질적인 것과 일상적인 것(자연적인 것)으로 2분해서 보고 있다.예로 에 나오는 ‘나’는 순수 자아이고, ‘아내’는 비순수자아인 것이다. 그를 억압하는 존재. 그는 이처럼 차갑게 형상화시킨 이상적인 현실에 도달하지 못하고, 기계적으로만 움직이는 존재의 비극적인 운명을 무서워하는데, 이는 에서 볼 수 있다.부조리한 현실, 무서운 아픔을 가져다주는 능동적인 주체, 육체적인 것, 비순수한 자아, 악, 강자와 부조리한 현실에서 벗어나 이데아를 갈망하는, 무서운 아픔을 받는 수동적인 존재, 정신적인 것, 순수한 자아, 선, 약자 (- 이상 은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의 대립을 작품의 중심으로 놓고 있다.→ 이상은 마음속에 숨겨 둔 자아의 이미지를 표출시키기 위해 수많은 기교와 절망을 거듭했다.그는 자신이 의식한 순수한 자아인 내면적 현실을 현상적인 자연적 요소로써 이뤄진 감옥으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키려고 애썼고, 그는 그림에 관심을 두고, 자신의 작품에 그러한 노력과 절망, 그리고 분노를 넣었다. 그는 캄캄한 어둠에 빠진 듯한 현실의 자아가 탈출하길 그리고 동성애「찢어진 벽지에 죽어가는 나비를 본다. 그것은 유계에 낙역되는 비밀한 통화구다. 어느 날 거울 가운데의 수염에 죽어가는 나비를 본다. 날개 축 처어진 나비는 입김에 어리는 가난한 이슬을 먹는다. 통화구를 손바닥으로 꼭 막으면서 내가 죽으면 앉았다 일어서드키 나비도 날라가리라. 이런 말이 결코 밖으로 새어나가지는 않게 한다.」- 성적 기능이 불구가 되어버린 남자와 상처받은 여성. 그들 관계는 비밀한 것이다.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나신에서 자신을 잃어가며, 지쳐 가는 여자를 본다.비정상적인 관계 속에 허물어져 가는 여성에 대한 남아있는 죄책감에 그는 자신을 버리는 것으로 여성을 보내준다. 그리고 그러한 것은 끝까지 비밀한 것으로 봉한다.- 이상은 성적으로 불구자였다. 또한 어릴 적 숙모로부터의 구박은, 자신을 남자로서의 인생을 버리게 했을 뿐 아니라, 해소를 위한 가학적인 면을 여성에게 보였다. 자신과 관계했던 금홍을 자신의 가까운 사람들과 관계하도록 강요하고, 새디스트 의 면모를 드러냈던, 그는 동성애로의 발전 가능성도 가졌다고 본다.따라서 를 나는 성적불구자인 한 피폐한 남자와 그 곁에서 상처가 깊어가고 있는 한 여성의 관계로 설정한 채 나와 나비의 관계를 파악했다.②「시제 12호」- 이분법적 세계에의 분열「때묻은 빨래 조각이 한 뭉덩이 공중으로 날라 떨어진다. 그것은 흰 비둘기의 떼다. 이 손바닥만한 한 조각 하 늘 저편에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왔다는 선전이다. 한 무더기 비둘기의 떼가 깃에 묻은 때를 씻는다. 이 손바닥만한 하늘 이편에 방망이로 흰 비둘기의 떼를 때려 죽이는 불결한 전쟁이 시작된다. 공기에 숯검정이가 지저분하게 묻으면 흰 비둘기의 떼는 또 한번 손바닥만한 하늘 저편으로 날아간다. 」- 그는 전통과 현대에서 이질적인 것을 발견하고, 갈등했던 인물이다.이러한 이분법적 세계에 대한 분열은 자아의 이분 뿐 아니라 현실과 이상의 세계가 가진 대립으로도 드러나고 있다.이 작품에서는 비둘기 는 현실에서 고역을 강요당하는 이상 자신의 모습고, 다시 전쟁 - 고통은 시작된다. 그것도 예고 없이 더욱더 갑작스럽기에 잔인하기 그지없이 말이다.상처입고 날개를 다친 비둘기 - 상처받은 이상 자신 이 가역(可逆)적으로 돌아온 현실 세계로 이번에는 또 한번의 고통이 가해진다. 그것은 무차별적이고, 사전 예고 없는 고통이기에 더욱 크다. 공기에 묻은 숯검정이 - 이는 현실의 진(眞)모습을 나타낸다고도 본다. 급박하게 변해 가는 사회에 대한 비난일 수 있다. 발전해가고 있지만 결국은 지저분한 것들만 나열되는 현실의 본질 말이다. 결국 전쟁에 휩싸인 비둘기 - 되풀이되는 현실과의 전쟁 속 이상 자신 은 어차피 돌아올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현실, 가역반응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잠시 이곳을 떠나 별 다를 거 없는 저곳으로 피신한다.③ 건축무한육면각체AU MAGASIN DE NOUVEAUTES(새로운 큰 수퍼 = 백화점)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1행- (백화점의 내부)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2행- (백화점 내부를 돌며 쇼핑하는 사람들의 모습)비누가통과하는혈관의비눗내를투시하는사람3행- (비누 라는 문명이 일반인에게도 투입, 향이 나고 색이 다양한 비누의 사용)지구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의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4행- (둥근 내부의 형태 = 포스트 모더니즘(원))거세된양말(그여인의이름은워어즈였다)5행- (Ⅰ)거세(남성성이 아닌 가부장적인 권위)된 양말을 입은 여자(버선이 아닌 양말신은 여인)Ⅱ)성적 메타포를 지닌 사물(ex)양말, 풍선, 장갑 etc )빈혈면포,당신의얼굴빛깔도참새다리같습네다6행- (폐결핵이었던 이상, 그 자신. 창백하게 되어버린 그의 모습)평행사변형대각선방향을추진하는막대한중량7행- ( Ⅰ)불균형상태(절름발이)Ⅱ)백화점 내의 사람들마르세이유의봄을해람한코티의향수의맞이한동양의가을8행- ( 닻을 푸른 현대적 향유. 동양의 가을. 가을 그 정취에 맞춰 꾸며진 백화점의 모습)쾌청의공중에붕유하는Z백호.회충양약이라고씌어져있다9행- (Z기(비행기의 등장), 회충양약(마약))옥상정유)식당의문깐에방금도달한자웅과같은붕우가헤어진다14행- (단독자로서의 이상. 곁에 누구도 없는 외로운 상태)파랑잉크가엎질러진각설탕이삼륜차에적하(積荷)된다15행- (마약을 하는, 그림을 좋아하던 이상 자신의 퇴행-비침한 말로)명함을짓밟는군용장화.가구를질구하는조화분연16행- (일본인의 이미지, 조회분연: 조화로 만든 연꽃, 마차 - 상극의 분위기의 두 가지 동시에 사 용함으로서 아이러니 유발)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가고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간사람은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사람17~18행- (에스컬레이터-계단의 이미지를 반영 - 과학산업의 발달)저여자의하반은저남자의상반에흡사하다(나는애련한후에애련하는나)19행- (동성애자 -여자에게 부정적이었던 그 자신의 모습)사각이난케이스가걷기시작이다(소름이끼치는일이다)20행- (백화점 앞에 서 있던 자동차들의 움직임, 집으로 돌아가려는 모습)라지에터의근방에서승천하는굳바이21행- (출발하는 자동차들의 빠른 움직임이 마치 승천하는 듯하다고 봄)바깥은우중.발광어류의군집이동22행- (빗속에 라이터를 켜고 달리는 자동차들의 모습)∴ 시 속의 이상1) 건축- 그는 건축학도였고, 건축이나 건물에 관심이 유난히 많았다.그의 시들에서도 이러한 건축이나 모형 그리고 부호를 사용한 흔적을 자주 찾을 수 있다. 문제는 시기적으로 현대문명이 이뤄져가고 있던 시발점의 위치였다는 것이다. 그는 그 당시 백화점의 건립과 그곳을 살펴보며, 모더니즘의 냄새를 맡았을 것이다. 사각의 형태였던 모더니즘의 상태에서 원모양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던 과도기적 입장에서 그는 건물을 사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원으로도 바라보며 시에 적용하는 세련된 그만의 시각을 보여주었다.2) 동성애- 여성에 대한 부정. 그가 어린 시절 받았던 학대는 여성에 대한 불신으로 싹터 그는 여성과의 정상적인 성관계가 아닌 불건전한 상태의 관계 흥미 혹은 동성애로까지 발전할 소지가 다분했다고 본다. 따라서 그러한 부분들이 시에 은연 중에 발견되는 것이 있다.
    인문/어학| 2008.07.06| 8페이지| 2,000원| 조회(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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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관계 증진을 위한 구체적 기법
    §『가족 관계 증진 -분노관리와 의사소통』에 관하여1. 시작대화단절 및 개인주의 현상이 사회를 장악하면서 비단 사회생활만이 아닌 1차 집단인 가정에서조차 관계는 소원해지고 있다.가족이라는 기본적 관계의 회복은 더 나아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사회적 소통 또한 원활하게 해줄 것이다.2. 본문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구체적 기법에는 크게 ‘분노관리기법’과 ‘의사소통기법’으로 나뉜다.1) 분노관리기법우선 ‘분노(화) 관리기법’은 1. 나의 분노에 대하여 알아보기, 2. 나의 분노를 이해하기, 3. 나의 분노를 관리하기의 단계로 명명된다.분노 즉 화낸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존재이므로 내 화를 관리할 수 있는 본인 스스로의 통제가 필요하다. 이때 감정이 일어나는 모델을 통해 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으며,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느낌 및 행동을 결정하듯 분노를 관리한다는 것은 내가 지거나 잃는 것이 아니라 보다 강한 내가 됨을 뜻한다.분노를 관리하는 데에 있어 1. 나의 생각이 나의 분노를 관리한다는 것을 알기, 2. 나 자신만이 나의 생각을 관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3. 화를 내고 싶은지 아닌지 선택하기, 4. 나의 생각을 관리함으로써 나의 분노를 관리하기 등이 방법에 속한다.반면 분노를 일으키는 비합리적인 생각에는 ‘상대방을 어떤 범주에 몰아넣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미래를 예단하기, 일을 나쁜 쪽으로 과장하여 생각하기, 상대방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등이 있다.나를 화나게 하는 생각을 보다 합리적 방법으로 대체시키는 방법으로는 통상적으로 나를 화나게 하는 생각을 기록한 뒤 각각에 대하여 이를 대체하는 합리적 생각을 기록하기 그리고 이러한 합리적 생각으로 바꾸도록 연습하는 등이 과정이 있다. ‘분노관리 일지쓰기’, ‘멈추기 기법’도 그 중 한 방법이다.‘멈추기 기법’은 분노로 감정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하여 잠시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이는 분노가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2) 의사소통 기법다음으로 에는 ‘효과적인 자기표현’, ‘잘 들어주기’, ‘칭찬하기’ 등이 있다.효과적인 자기표현을 위해서 메시지는 직접적이어야 하고, 상대방을 상처 주는 표현을 삼가기, ‘나’ 전달법의 사용 등이 해당하는데, ‘나’ 전달법의 사용에 있어 의사표현에는 3종류가 있다.공격적 행동, 소극적 행동, 자기표현행동(바람직한 행동)이 그것인데, 타인의 인격과 권리는 짓밟고서 자기가 원하는 바를 주장하거나 관철하는 행위, 솔직한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함으로써 자기 권리를 타인으로 하여금 침해하도록 허용하는 행위, 자기 생각과 감정을 직접적으로 정직하게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행위로 설명 가능하다.‘나 전달법’은 다른 사람의 필요한 행동변화를 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대개는 변화에 대한 저항과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이때 그 문제 행동을 수정할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는 채로 남겨 두고, 나는 오직 아래의 내용만을 전달할 뿐이다.
    인문/어학| 2008.07.05| 3페이지| 1,000원| 조회(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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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를 이끄는 체제의 수레, 손문의 삼민주의
    사회를 이끄는 체제의 수레, 손문 『 삼민주의 』한 사회 체제에 귀속된다는 것은 강한 힘에서가 아닌 자연스러운 사회의 흐름에 우리 스스로가 길들여지는 것이란 생각에 왠지 모를 섬뜩함을 제공한 .이 책은 사상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이며, 그 힘이 한 국가를 이끌고, 더 나아가 수많은 민중을 하나로 엮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있다.우리 내와는 다른 체제의 국가로 존속하고 있는 중화민국에 대한 언급과 함께 그곳의 사상이 함께 설명이 되어 있는 손문의 는 다분히 공산 국가 적인 냄새를 풍김과 동시에 프롤레타리아 계급만을 위한 것이 아닌 민중의 경제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앎과 동시에 새로운 충격 또한 가져다주었다.약 36,000의 면적의 땅으로 타이베이를 수도로 하고 있는 중화민국은 청일 전쟁 후 시모노세키 조약에 의해 벗어난 청나라의 통치에 이어 일본 최초의 해외 식민지로 49년 중공군과의 내전에 패배한 국민당의 장개석 정권이 대만에 이전하여 그 지배체제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화민국의 국기는 신해 혁명으로 청조를 쓰러뜨리고 국부로 존경받고 있는 손문이 고안한 것으로 '청천백일 만지 홍기'라고 불리 우고 있다. 이 청천백일기가 처음으로 나타나게 된 것은 손문이 광동성 혜주에서 '청조타도'를 외치고 일어선 국민 혁명군의 군기로서 사용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도안은 그 때 혁명군에 가담한 청년 혁명가 육호동에 의한 것으로, 당시에는 붉은 바탕은 없고 순전히 청천백일기였다고 한다.붉은색, 청색, 흰색의 3색은 손문이 제창한 '삼민주의' 다시 말해 민족의 독립, 민권 신장, 민생 안정을 나타냄과 동시에 붉은 색은 혁명에 의한 자유, 청색은 정의, 흰색은 하얀 해로 우애를 나타내며 하얀 해가 발하는 12개의 빛줄기는 시간을 나타낸다.삼민주의의 저자 손문은 광동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의학을 배우고 의사로 활동한 지식인이었다. 그는 혁명에 관심을 갖고, 실제 혁명생활에 가담한 후 주로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망명생활을 하였는데, 그의 그러한 생애는 서구의 사상과 중국의 사상을 접목시킨 삼민주의를 창안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따라서 삼민주의는 신해혁명을 통해 청정부를 무너뜨리는 데에 혁명사상으로서 중화민국 건국 후에는 국가의 지도이념으로 작용하였다.삼민주의는 민족주의, 민권주의, 민생주의로 구성되어 있다.이는 프랑스혁명의 자유, 평등, 박애의 영향을 받은 것이나 그 내용은 중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민족주의는 초기에 만주족에 대한 한족의 자유를 주장했으나 훗날에는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에 대한 중화민족의 자유로 확대 발전하였다. 민권주의는 중국민중의 권리를 회복한다는 의미인데, 여기에서 중국적인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서양의 입법, 사법, 행정의 3권 분립에다가 중국의 전통적인 감찰원과 고시원을 독립시켜 5권 분립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민생주의는 지권 균등과 자본의 제한을 통해 중국민중의 경제생활을 보호하는 것인데 자본주의 결함을 극복한다는 점에서 다분히 사회주의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집단이 아닌 개인을, 그리고 프롤레타리아 계급만이 아닌 전 민중의 경제생활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사회주의와는 다르다.하나 덧붙여 근세에 들어와 자주 입에 올려지는 대동 사상은 손문의 삼민주의 이론의 근저에도 커다란 뿌리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사상을 가장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예기》의 ‘예운’편 이다. 그 전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큰 도가 행해지면 전체 사회가 공정해져서 현명한 사람과 능력 있는 사람이 지도자로 뽑히게 되며 신의가 존중되고 친목이 두터워진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자기 부모만을 부모로 생각지 않고 남의 부모도 부모와 똑같이 생각하며, 자기 자식만을 자식으로 생각 치 않고 남의 자식도 내 자식과 똑같이 생각한다. 옹은 여생을 편안히 마치게 되고 젊은이들은 각각 자기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에서 활동을 하게 되며, 어린이들은 곱고 바르게 자라게 되고, 홀아비와 홀어미며 의지할 곳 없고 불구가 된 사람들은 모두 편안히 보호를 받게 된다. 남자는 다 자기 분수에 맞는 일을 하게 되고, 여자들은 다 적당한 곳으로 시집을 가 살게 된다. 재물과 물건들이 헛되이 버려지는 것을 싫어하지만 그것을 자기 집에다 감춰두는 일이 없으며 자기가 직접 노력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싫어하지만 그것이 자기 개인을 위한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권모술수와 같은 것이 필요치 않게 되고 도둑이나 불량배 같은 것이 있을 리 없다. 이리하여 집집마다 문을 열어 두고 닫는 일이 없다. 이러한 사회를 가리켜 대동이라 말한다. 삼민주의사상은 마르크스주의자인 공산당에 의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화민국의지도 이념으로 오늘날까지도 유지, 발전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08.06.14| 2페이지| 1,000원| 조회(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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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계급의식타파와 지배계급의 부조리 풍자- 춘향전
    계급의식 타파와 지배계급의 부조리 풍자화, 『 춘향전 』시대를 한탄할 수 없다면, 구전을 통해 전하려 한 듯 선조 들의 사회 풍자는 문학의 힘을 빌어 면면이 이어지고 있었던 듯 싶다.판소리라는 것이 창을 통해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한이 섞인 듯한 목소리를 접하게 만드는 장르인데, 바로 이러한 바탕에 적절한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남은 고전, 춘향전.춘향전은 판소리계 소설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자는 미상이나 판소리를 창하였던 조선 시대 배우인 ‘광대’였으리라는 속설이 지배적이다.판소리는 전부 민족적인 근원 설화를 내포하고 있다.그 근원설화를 찾아보면, 백제의 도미 설화와 지리산녀 설화가 있는 열녀 설화, 노진, 박문수의 설화가 속한 암행어사 설화, 조선 말기부터 전해 오는, 사랑을 약속한 남자를 위해 수절하다 신관 사또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신원 설화, ‘동야휘집’에 있는 성세창 설화가들어 있는 염정 설화 등이 있으나 어느 한 설화를 중심으로 엮어진 게 아니라 이 모든 설화를 종합적으로 결부해 놓은 것이 바로 이 ‘춘향전’이라 하겠다. 이 작품의 소재가 되고 있는 근원 설화도 많거니와, 그 주제도 다양하게 다루어 놓았다.첫째는 사회적 계급이 다른 양반 계급인 귀족의 아들 이도령과 평민 계급 중에서도 천기의 딸인 춘향과의 계급 의식을 초월한 애정 문제를 표현했다는 점이다. 계급의식이 강했던 사회상에 위배되는 이러한 사랑은 그 당시에는 하나의 큰 금기사항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다음으로는 춘향전의 부수적 주제로, 계급의식의 타파를 부주제로 볼 수 있으나, 변사또의 수청을 강하게 거절함으로써 춘향의 정조를 강조함으로써 지배 계급인 양반에 대항하는 피지배 계급인 평민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찾으려 했다는 점이다. 그것은 수청을 강요하는 사또에게 춘향이 일부종사와 불경이부를 내세워 목숨을 걸고 정조를 고수하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다.춘향전의 또 다른 부주제를 알아보면, 후반 플롯에 나오는 암행어사 이도령을 통하여 지배 계급인 지방관의 어긋난 횡포와 부패상을 폭로하고 풍자하고 있다는 특성이다. 지방관의 횡포는 변사또가 춘향을 불러다 놓고 일부종사와 불경이부의 정절을 내세워 수청을 거부하는 그녀에게 온갖 형벌을 가하고 하옥시키는 플롯이다. 조선시대에 있어서 지방관의 횡포는 자주 조정에서 문제화된 것이니 만큼, 작자는 변사또의 행동을 통해 지방과의 횡포를 보여주고 있다.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를 내포하고 있는 춘향전은 소재의 설화성, 배경의 현실성, 표현의 사실성, 성경의 창조성, 주제의 진실성과 저항성, 풍자성으로 보아 우리 고전 문학의 금자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8.06.14| 2페이지| 1,000원| 조회(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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