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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기획] 브랜드 매니저가 된다면..
    {브랜드 매니저가 된다면.1. 들어가며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브랜드 매니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 언급해보기로 하자. 브랜드 매니저란 요약적으로 말해서 브랜드의 기획·이벤트·홍보·광고·마케팅 등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이다. 세부적으로 말해보자면 어떠한 브랜드를 맡아서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른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등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사람 또는 그러한 직업을 말한다. 즉 브랜드의 기획·이벤트·홍보·광고·마케팅 등 토털 마케터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그렇다면 이러한 역할을 하고 있는 브랜드 매니저는 어떠한 사고를 갖고 브랜딩을 해야 바람직할 것인가? 그리고 어떠한 형식으로 해야 브랜딩에 성공을 할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 브랜드 매니저들이 가져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된다.그렇다면 광고기획론 수업에서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브랜드 매니저가 되어 갖게 되어야 할 생각들에 대해 세부적으로 말해보고자 한다.2. 본 론{소비자들이 사고 싶어하는 것은 단순한 물건이나 제품이 아니라 그들이 지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다.< 어느 신입사원의 고민 >대학 졸업 후 모 회사에 입사하게 된 A양. A양의 회사 생활은 바쁘고 힘들기도 하지만 나름대로의 일에 대한 열정으로 매일 매일이 뿌듯했다.하지만 그러한 A양에게도 고민이 있었으니..그것은 회사 일로 인한 것들이 아니라 회사 안의 여기저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담배연기 때문이었다. 유난히 담배연기에 민감한 A양은 연기 냄새만은 참으려고 했지만 옷에 배이는 담배 냄새는 참기 힘들었다. 퇴근 후에도 온 몸에 배어버린 냄새는 빠질 줄을 몰랐고 A양은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나중에는 그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회사에 나가는 것조차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시작했고 A양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갈급하게 찾고 있었다.그러던 어느날 A양은 퇴근길에 길거리에서 춤을 추며 무언가를 뿌려대는 도우미 나레이터 아가씨를 만나게 되고 도우미 아가씨는 A양에게 탈취제 를 하나 소개하며 옷 위에 뿌려주게 된다.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가던 A양은 신기하게도 그 탈취제를 옷에 살짝 뿌린 후에 자기 몸에 배어버린 담배 냄새가 싹 가셨음을 느끼게 된다.옷 냄새를 이리저리 맡아보아도 평소에는 진하게 배어있을 담배 냄새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오히려 향기까지 나는 것이 아닌가?그 다음 날 A양은 바로 슈퍼에 가서 그 섬유 탈취제라는 페브리즈 라는 제품을 구입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A양이 입사 후 가지게 된 문제가 속 시원히 해결됨과 동시에 A양의 옷에서는 더 이상 담배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되었다.▶ 위의 예로써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브랜딩 매니저는 소비자가 원하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바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하며 이로 인해 소비자와 공급자 간에 관계를 성립해야 한다 라는 것이다. 브랜딩이라고 함은 단순히 멋지고 예쁘게만 포장하여 소비자들에게 들이대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가 이럴 때 이런 것을 원할 것이며 이런 소비자에게는 이런 것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파악하여 그들이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내밀어 주는 것이다.소비자와 공급자 간의 관계라는 것은 소비자에게 하여금 공급자가 만든 제품을 특별하고 남다르게 그리고 주목하게 하는 힘을 부여해 준다는 것이다. 즉 물건을 팔기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여 다가서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위의 예에서 언급한 페브리즈의 경우 어떻게 브랜딩을 하였는가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페브리즈는 갈비, 삼겹살 집들이 밀집해 있는 신촌의 먹자 골목에서 식사 후 옷에 밴 음식 및 담배 냄새를 페브리즈 플러스를 사용하여 없애주는 방법을 이용한 체험 마케팅을 통해 그 제품을 처음 알리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페브리즈는 그 제품의 용도를 효과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었다. 이는 특히 삼겹살, 갈비 등 냄새가 강한 메뉴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많아 페브리즈의 탈취효과를 바로 입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를 처음 접해본 소비자들에게는 옷에 찌든 냄새를 뿌리기만 하면 탈취가 되는 것을 직접 겪어 봄으로 인해 그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자가 원하고 필요로 했던 제품이기에 이 제품은 성공 할 수가 있었다.{I M C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인다.< 대학생이 된 B양 이야기 >1999년 대학에 입학 한 B양은 핸드폰을 사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핸드폰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며 어떠한 핸드폰을 사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B양은 저렴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 기능이 많은 PCS016을 나름대로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 해 여름..갑자기 나타난 TTL이란 011 핸드폰 광고를 접하게 된다. B양은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PCS016과 011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했다. B양의 마음 속에 011은 아저씨 핸드폰 혹은 고가의 이미지가 크게 자리잡아 있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그 당시 B양 앞에 나타난 TTL이라는 011 이동 전화는 스무살의011 이라는 컨셉과 함께 20살이 된 B양의 마음을 자극 시켰고, TTL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는 PCS016이 가지고 있는 부가서비스와는 차별화 되는 새로운 이미지와 폭넓은 서비스로 B양의 마음을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결국 아르바이트 월급을 받은 B양은 기존에 마음에 두고 있던 PCS016을 깨끗이 포기하고 TTL 이동전화를 선택하게 된다.▶ 위의 예로 통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생기게 유도해라 라는 것이 브랜드 매니저의 몫인 것이다.IMC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멈추게 하고 한동안 머물게 시선을 묶어 둘 수 있어야 하며 그로 인해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을 유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어떻게 해야 소비자가 우리제품을 한번 더 쳐다봐 줄 것이며 어떻게 해야 우리 제품으로 마음을 돌리게 할 수 있느냐가 최종 목표인 것이다.▶ 위의 예로 든 TTL의 IMC 사례를 살펴보기로 하자.1999년 당시 이동통신 업계상황은 이동통신 이용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었으며 10대 후반까지 이동통신 보급률이 확대되었고 그에 따라 각 이동통신 브랜드별 경쟁이 심화 되어갔다.011은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10대 20대에서의 011 이미지는 고가 이미지 아저씨 이동전화 라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저렴하고 부가서비스가 많은 016PCS에 밀려 경쟁력이 약화된 상태였다. 따라서 011은 10대 20대에 맞는 새로운 상품 및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해야 했다.타겟 1823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한 품질'이라는 011의 긍정적 이미지는 신 브랜드로 전이하고 '고가이미지' '아저씨 이동전화'라는 011의 부정적이미지는 배제시키는 동시 '혁신적이고 새로운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브랜드가 그들만의 브랜드라는 강한 또래의식을 심기위한 브랜드 컨셉트가 필요하였다이렇게 해서 탄생한 컨셉이 이라는 간단한 한마디이다. 소비자 심층 면접결과 '스무살'이라는 표현은 10대에게는 성인이 된다는 동경과 20대에게는 젊음을 상징하는 은유적 상징으로 받아들여 졌다.브랜드네이밍을 TTL로 선정 후 TTL이 무엇의 약자라고 고의적으로 정의하지 않은 전략을 펴 론칭 후 타겟층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여 고객 스스로가 제품의 성격을 만들어 가도록 하였다.또한 소비자 타겟을 상대한 심층면접을 통하여 스무 살의 여러 심리적 갈등과 내면요소를 정밀하게 파악하였다. 즉 1823세대의 복제된 개성, 단순성 속의 다중성이라는 심리적 요소를 바탕으로 런칭단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틀과 주제를 비 정형성, 비 설명적, 비 논리적, 비 주입식으로 설정하여 기능적 속성을 바탕으로 하여 논리적 정보를 주입시키는 이성적 커뮤니케이션에 의한 기성의 접근방법이 아니라 비논리적이지만 비정형적 구성을 통해 소비자 스스로 의미를 해석하게 하는 불 완전성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자기표현, 자기창출로의 감성적 접근 방법을 시도함으로서 소비자 스스로 광고에 참여하고 타겟층이 자기 동일시라는 브랜드가치와 TTL이 젊은 층을 위한 혁신적인 브랜드라는 지위를 획득하게 하는 전략을 전개하였다.
    경영/경제| 2003.08.26| 5페이지| 1,000원| 조회(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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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중심의 광고
    ■ 서 론소비자들은 하루에 의식·무의식의 생활 속에서 수많은 광고에 노출된다. 광고는 소비자에게 무료의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광고를 통해서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받게 된다.이렇듯 광고는 소비시장에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사람들의 주의를 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많이 구매할까 등등. 그렇기 때문에 광고라는 것은 단지 아이디어가 독창적이거나 차별성이 있으며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인기를 끌기 위한 광고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하여 상품을 팔기 위한 광고가 되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광고 중심의 단편적인 사고가 아니라 브랜드 중심의 전체적 사고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브랜드 중심의 전체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며 이런 사고에 의해 기획되는 광고가 어떻게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본 론【 광고 중심의 단편적 사고 VS 브랜딩 중심의 전체적 사고 】그렇다면 위의 서론에서 말한 광고 중심의 단편적 사고와 브랜딩 중심의 전체적인 사고는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며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가 있을까?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 보자면 광고 중심으로 만들어진 광고와 브랜딩 중심으로 만들어진 광고의 사례를 들어보면 쉽게 설명이 될 것이다.ⅰ. 광고 중심의 광고매출에 관계없이 광고만 뜨는 광고가 있다. 광고 자체는 재미있고 멋있고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를 몰고 왔지만 이 광고로 인해 그 상품의 매출에는 변동이 없다면 이는 실패한 광고이다. 이러한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은 이제 광고를 정보를 얻는 '수단'이 아닌 문화나 오락처럼 광고 자체를 보고 즐긴다는 것이다.* 사례 - 델몬트 쥬스{지난 90년 해태음료의 썬키스트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델몬트는 역전을 노리며, 브라질 현지 촬영광고에 들어갔다. 마지막 멘트로 브라질어로 좋다는 뜻의 '따봉'을 삽입해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따봉'은 삽시간에 시중의 유행어가 됐다. 그{런데, 이럴 수가. 정작 매출이 오른 것은 썬키스트였다. 사람들이 강렬한 '따봉'만을 기억할 뿐 광고가 델몬트인지, 썬키스트인지 구별을 못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따봉'만 기억한다는 것 때문에 롯데칠성은 100% 과즙음료인 델몬트를 그대로 둔 채, 희석과즙 음료인 '따봉쥬스'를 내놓았는데, 이는 또 한번의 패착이 되고 말았다. 탤런트 윤미라 등이 나와 코믹광고 형태로 페트병 용기의 '따봉쥬스'를 광고했는데, '따봉'이라는 어감, 희석과즙, 코믹광고 등으로 싸구려 이미지를 풍겨 결국 수명은 그리 길지 못했다.* 광고 중심의 광고의 결과위의 광고는 충분히 소비자의 인기를 끄는 광고였다.이 광고로 인해 따봉 이라는 말은 전국을 강타한 유행어가 되었으며 꽤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입에서 떠나지 않았으며 패러디의 소재로도 수많이 쓰였다.하지만 사람들은 따봉 이라는 말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단지 그것이 오렌지 광고였을 뿐 델몬트 광고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 광고에서 오로지 기억에 남는 것은 따봉 이라는 단어일 뿐 델몬트 는 아니었던 것이다.물론 오렌지 농장을 배경으로 찍은 광고이므로 소비자들은 그 광고가 오렌지 쥬스 광고 임은 알고 있지만 이것이 델몬트인지 썬키스트인지 구별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는 매출상승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 실패한 광고인 것이다.즉 광고 중심으로 단편적인 인기를 얻는데에는 성공했지만 델몬트 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이로 인해 매출을 상승시키는 데에는 실패한 것이다.결국 델몬트 사는 델몬트 라는 브랜드 네임을 과감히 뒤로 한 채 그 당시 삽시간에 유행이 되어버린 유행어인 따봉 을 딴 따봉쥬스 를 발매하게 된다. 하지만 이 역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다 주게 된다.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려 싸구려 이미지를 가져다 주었던 것이다.그래서 이 델몬트의 따봉 광고는 소비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인기도 끌었던 광고였지만 브랜드의 인지도와 네이밍을 알리는 데에는 실패한 광고였던 것이다.즉 위 광고에서 가장 부족했던 것은 브랜딩 중심의 전체적 사고였던 것이다.ⅱ. 브랜딩 중심의 광고브랜딩 자산은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합쳐진 것을 뜻한다. 그래서 기업들은 브랜드 자산을 높이기 위해서 자사 제품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브랜드를 붙이고 이러한 브랜드를 널리 알릴만한 광고를 하게 된다.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과 강력한 브랜드 연상을 구축하는 작업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형성해야 할 것이다.* 사례 - 지펠과 디오스{삼성전자는 지난 97년 고급브랜드 전략으로 양문 여닫이형 냉장고인 지펠을 출시해 한동안 이 시장에서 독주해왔다. 그러나 98년 엘지전자가 디오스를 내놓으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됐다. 올초까지도 지펠이 한 걸음 정도 앞서 나갔으나, 지금은 시장점유율에서 거의 비슷한 위치라는 게 엘지쪽의 주장이다.지펠은 초반부터 고급이미지에 걸맞는 탤런트 최명길을 모델로 내세웠다. `당신이 꿈꾸던 냉장고'라는 컨셉트로 생선요리에 레몬즙을 흩뿌리는 등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왔다. 디오스는 이에 2000년초부터 심은하를 내세워 최명길이 독점했던 고급이미지에 맞불작전을 펼쳤다. 심은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은은한 목소리를 배경으로 깔고 와인 한 잔을 곁들여 욕조에서 목욕을 즐긴다. 이때 디오스 냉장고의 액정화면에 "사랑해"라는 이메일 메시지가 뜬다. 미소짓는 심은하는 디오스 냉장고 앞에서 '여자라서 너무 행복해요"라고 말한다. 디오스가 30대 중반~40대 중산층 이상의 주부들이 주고객인 고급냉장고 시장에 20대 후반의 심은하를 모델로 내세운 것은 점차 낮아지는 고객층에 대비하는 한편, 광고모델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높은 주부들에게 좀더 젊은 모델을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인터넷 한겨레 2000년 11월 6일자 중에서* 브랜딩 중심 광고의 결과고급 냉장고 '지펠'과 '디오스 의 광고를 보고 있노라면 메이커가 어느 회사인지 알 수가 없다. 이는 부자마케팅, VIP 마케팅에 있어서 이용되는 상품의 고급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한 차별화 방법의 하나이다.'지펠'과 '디오스'는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다. 매출과 순이익 규모, 기술경쟁력, 미래의 비젼 등에 있어 최고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 전자나 LG의 브랜드 이미지도 '지펠'과 '디오스'의 대상 고객 층에게는 상품 판매에 있어 상승보다는 저하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비싼 국산 제품일수록 상호를 표시하면 기존 중저가 제품이미지를 벗어나기 어렵고, 외제를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철저하게 자신들의 상호를 숨기고 새로운 브랜딩 네임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외국냉장고에만 있던 양문 여닫이형 국산냉장고가 이렇게까지 성공을 거두게 된 요인은 철저한 브랜딩 중심의 광고의 결과였다.첫째로 최고급품질과 이미지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Hi-End 시장에서 리더의 위치를 구축하여 수입브랜드에 대응한다는 데 마케팅 목표를 두었다.둘째는 소비자로부터 출발한 제품의 차별화였다. 즉 소비자의 지각을 관리하였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타켓을 적절하게 포착했고 소비자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했다.
    경영/경제| 2003.08.26| 5페이지| 1,000원| 조회(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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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구의 관촌수필을 읽고 평가A좋아요
    이문구의 관촌수필 을 읽고이 문구의 관촌 수필 이란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어떤 소설이라는 느낌보다 충청도 사투리가 구수하게 섞인 한 남자의 입담을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에 빠졌다. 화자는 나를 향해서 고향은 있지만 잃어버렸다고, 그리고 그 시절에는 이런 일이 있었고, 이런 사람들이 있었고, 하지만 지금은 다 잃어버린 없어진 것들이라고 나에게 넋두리를 하고 있었다.나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산업화, 도시화라는 것들이 너무나 익숙하다 못해 당연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 화자가 나에게 말하는 그 고향이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마음에 깊게 와 닿아 오지는 않았지만 그 사람은 진심으로 간절하게 그때 당시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은 알 것 같았다. 화자가 추억하고 있는 고향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변해버린 고향은 화자에게 실향민이라고 말하게 하는 아픔이었을 것이다. 또 다른 면으로 6.25 전쟁으로 인한 파탄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있는데 전쟁으로 인한 가족사의 파괴가 화자에게는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피폐해버린 현재의 고향과 그 전의 고향을 교차 대비시킴으로써 그 때의 인정 많던 시절을 회고하고 있었다.이 소설은 화자가 산업화되어 피폐되고 해체되어 간 고향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는 것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그런 근대 문명이 들어오기 전의 농촌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관촌 수필의 1편부터 5편까지의 글을 보듯이 그 장면은 할아버지, 윤 영감, 옹점이, 대복이, 석공의 이야기를 통해 그려지고 있었다. 그 일담 들에게서 보이는 등장인물간의 인심 있고 따뜻한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후덕한 공동체적인 삶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산업화로 인해 점점 상실되어 가는 전통적 삶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다. 6편부터 8편까지에는 드러난 산업화로 인해 점차 붕괴되어 가는 농촌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서 그 추억과는 대비되는 현실의 모습을 드러내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었다.하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계속 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은 산업화로 인해 농촌의 전통적인 모습이 붕괴되었다고 해서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관까지 그렇게 쉽게 급속도로 변해버렸을까 하는 생각이다.이런 생각은 나에게 유일하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었던 할아버지 댁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물론 내가 어렸을 적 80년대 초의 모습과 이 소설에서 화자가 말하는 그 때와 비교하기는 많은 거리감이 있다. 화자가 말하는 근대화 이후는 70년대 이후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화자의 입장에서 본 전통적인 농촌모습을 우리 할아버지 댁과 비교한 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나에게 할아버지 댁을 떠올리게 함은 화자가 말하는 근대화의 시기에 보여지는 정신이 그 때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인데, 그것은 아직도 할아버지 댁에 깊게 깔려있는 전통적인 요소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아직도 향교에 몸담고 계시는 할아버지, 그리고 몇 년 간격으로 경주 김씨 가족사를 편찬해 내는 할아버지, 가문과 역사에 대해 가족들을 불러모아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나는 화자의 할아버지를 연상해 낼 수가 있었다. 화자가 말하는 근대화로 인하여 과거의 모든 외면적인 것들은 거의 사라졌지만 우리의 내면에 아직도 전통적 생활의 일면은 하나의 가치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독후감/창작| 2003.08.26| 3페이지| 1,000원| 조회(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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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률] 각 시대의 법률과 형벌 평가C아쉬워요
    각 시대의 법률[ 고 대 ]법제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문헌상으로 고증할 수 있는 우리나라 법제의 최초는 고조선 8조법 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고조선 8조법 은 한서지리지에 수록되어 전해지는데 그 조문은 8조 중 3조만이 전해진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8조법의 구체적인 내용* [ 殺人, 以當時償殺: 사람을 살해한 자는 그 즉시 벌로서 사형에 처한다.]* [ 相傷, 以 償: 사람을 구타하여 타인을 상하게 한 자는 곡식으로서 그 입힌 손해를 배 상하여야 한다]* [ 相盜, 男沒人, 爲其家奴, 女子爲婢 欲自贖者人五十萬: 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남자는 가노로 삼고 여자는 종으로 삼는다. 자속(自贖:배상)하려는 자는 50만 전을 내놓아야 한다]8조법은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관습률에 바탕을 둔 범금법적 성격을 지니며, 어느 민족의 고대법과도 다름없는 만민법적 성격, 관습률적 성격, 원시법적 성격을 지닌다. 이러한 조항에서 부족하나마 고조선법의 법이념과 발전 정도를 알 수 있다. 고조선법의 법이념 중 특히 강조되었던 것은 사유 재산의 보호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조선법에서는 상해를 곡물로서 배상토록 하고 있으며 (2조), 또 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노비로 삼되, 50만 전으로 배상 받을 수도 있도록 (3조) 하고 있다. 고대 신분제 사회에서는 노비란 제일가는 재산이었다. 이런 점에서 유추해 볼 때, 고조선법은 사유재산의 보호와 사유재산이 침탈 당했을 경우 그에 합당한 충분한 배상을 우선적인 가치로 두고 있었음이 명백하다고 할 것이다.◎ 고조선 8조법금에 관한 [漢書地理志]의 기록殷나라의 道가 쇠해지자 箕子가 朝鮮으로 가서 그 백성들로 하여금 예의에 힘쓰고, 농사 짓고 누에치고 길쌈하도록 가르쳤다. 또 樂浪의 朝鮮 백성들에게 금하는 법 8조목을 만들었다.그것은 사람을 죽인 자는 즉시 죽이고, 남에게 상처를 입힌 자는 곡식으로 갚는다. 도둑질한 경우, 남자인 경우 그 집 남자 종으로 만들고, 여자일 경우에도 그 집 여자 종으로 쓴다. 자기가 용서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한 사람 앞에 50만 전을 내게 한다. 비록 용서를 받아 백성이 되어도 풍속에 역시 그들은 부끄러움을 씻지 못하며 결혼을 하고자 해도 짝을 구하지 못했다. 이렇게 해서 그 백성들은 도둑질을 하지 않아 대문을 닫고 사는 법이 없었다. 여자들은 모두 정조를 지키고 신용이 있어 음란하고 편벽된 짓을 하지 않았다. 東夷는 천성이 유순해서 세 지방(서, 남, 북쪽) 사람들과 다르다. 그런 때문에 孔子가 올바른 道가 행해지지 못하는 것을 슬퍼하여 바다를 건너 九夷에 살고자 한 것이 까닭이 있다.[ 중 세 ]고려시대에는 당률(唐律)을 모방한 71조의 법률과 보조법률이 있었으나 일상생활과 관계되는 관습법을 중심으로 자치 질서를 인정하였다.형벌은 장(杖)·도(徒:징역)·유(流:귀양)·사(死:사형)의 5형으로 나누었고, 죄의 종류는 모반죄·대역죄·악역죄·불효죄·살인죄·강도죄·절도죄 등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 모반죄·대역죄·악역죄·불효죄를 중죄로 다스렸으며, 관리의 독직(瀆職)은 과전(科田)을 몰수하고 장·도형에 처하였다(법률 사례)- 고려시대의 불효자의 처벌고려에서는 대부분 중국 당나라의 형률, 즉 당률(當律)을 수용한 고려율(高麗律)이라는 법률을 적용하여 효도정신을 구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고려율에는 효도정책과 관련된 것으로 당률의 십악(十惡)에서 불효자를 처벌하는 형률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모님의 범죄를 고발하였을 때는 그 자식은 사형(死刑)을 받게 되어 있으며, 부모님에 대한 욕설행위도 마찬가지로 교수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을 구타하는 불효자는 참형(斬刑)에 처하고, 혹 실수로 조부님이나 부모님에게 상처를 입히더라도 3년간의 징역형에 처하게 되어 있으며, 부득이 한 과실로 구타하게 되었을 경우에도 3천리 밖으로 유형(流刑)하도록 되어 있다.*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거나 상중(喪中)임에도 불구하고 아들과 손자가 분가를 하거나 재산을 분할할 때에는 즉, 호적과 재산을 달리하고 이것을 별적이재(別籍異財)라 하여 부모님에 대한 봉양을 소홀히 하는 행위로 동일시하고 징역 2년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부모님의 부음(訃音)을 듣고서 슬퍼하지 않고, 잡희(雜戱 : 노래를 부르거나 장기, 바둑 또는 화투놀이 같은 취미오락 활동)를 하게 되면 징역 1년에 처하도록 했다.* 상중에 상복을 벗고 길사(吉事)에 참여하였을 경우, 3년간의 징역에 처하였으며, 부모님의 상중에 소리내어 슬퍼 통곡하지 않았을 때에는 3천리 밖으로 유형되도록 되어 있다.* 상중에 아내를 얻었을 경우는 3년간의 징역형을 받았고,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의 초상을 사칭하고 특혜를 받은 사례가 발각되었을 경우는 징역 2년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모를 살해한 경우에 대한 처벌내용은 없어, 법률상으로는 적용할 조문이 없었다.(* 일화 - 고려 인종때에 충주지방에 살던 유정(劉挺)이라는 불효막심한 자가 그의 부친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고려왕실에서는 임금이 그 대책을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그 지방을 다스리던 관리에게는 교화를 잘못했다는 책임을 추궁하여 이를 파면하고, 죄인을 가르친 일이 있는 서당의 훈장에게도 응분의 책임을 물었다. 그리고 죄인 당사자는 즉각 사형에 처하고 그 집을 헐어버리고 그 집터에는 웅덩이를 깊이 파서 다시는 집을 짓지 못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임금 자신도 근신하는 뜻으로 일정기간 술과 음악을 금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 시대에는 불효자를 처벌하는 법률만은 매우 엄하게 실천하여 만일 불효를 한 죄인으로서 권력의 비호나 그 밖의 어떤 사정으로 요행이 처벌을 모면했다 하더라도 후일 죄상이 드러나는 날에는 사직 당국의 계속적인 탄핵, 그리고 백성들의 추궁을 면할 수 없었으며, 일단 불효자라 낙인이 찍히고 나면, 당사자는 물론 그 죄는 자손에게까지 연루(連類)되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는 자손 대대로 봉쇄 당하고 말았다.[ 근대 이행기 ]조선의 법제 사회를 대표하는 것은 대명률 직해와 경국대전이다. 여기서 대명률 직해와 경국대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명률로서의 특징은, 중국법의 영향력이 조선 법 사회에 강하게 작용하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국 사상인 성리학이 조선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법제도 상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을 부인할 수 없음은 증명된다. 구체적으로는 경국대전의 예전과 형전이 명률을 참작하였다. 우선 예전에서는 중국 제도를 참작하여 만든가 보충법규로서 경국대전과 동등한 법적 효력을 가졌으며 형전에서는 대 명률을 보충법규로 삼았다.( 법률 사례 )* 유부녀를 화간했을 경우조선시대의 각종 간통사건 중에서도 유부녀의 간통이 가장 흔했다.남녀가 합의하여 행한 간통을 화간이라고 하는데, 화간한 자는 장형80대에 처하고, 유부녀와 화간하면 장형 90대의 벌을 받았다.* 양반의 아내나 딸을 겁탈했을 경우정조 때 의성에서 발생한 일이다.최광률이란 남자가 길에서 양반 출신의 과부를 만났는데, 갑자기 그년의 손을 잡았다.이 과부 여인은 치욕에 팔을 잘라버렸다. 당시 법은'사족의 아내나 딸을 겁탈한 자는 강간했거나 미수에 그쳤거나를 묻지 않고 즉시 참형에 처한다'였다. 신분이 놓은 여인을 희롱하면 더욱 죄가 무거운 시대였으므로 최광률은 곧바로 참형에 처해졌다.
    법학| 2003.08.26| 6페이지| 1,000원| 조회(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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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후명의 여우사냥 문학비평
    '이상을 찾아 떠나는 끝없는 여행'- 윤후명 『여우 사냥』-목차Ⅰ. 서론Ⅱ. 본론ⅰ. 형식을 깨는 소설 전개ⅱ. 일상성으로부터의 여행 그리고 귀환ⅲ. 이상과 현실의 조화Ⅲ. 결론Ⅰ. 서론1967년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21세의 나이에 윤후명은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 이후 시인으로써 많은 창작 활동을 하면서 여러 직장을 전전긍긍하는 피폐한 생활을 하기도 하며「명궁(名弓) 이라는 시집을 발간하기도 한다.시인으로 출발한 윤후명은 이어서 1979년 신춘문예에 소설로 다시 등단하여 소설가로의 길을 걷게 된다. 이런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윤후명은 여느 다른 소설과는 달리 자신의 얘기를 정신 없이 늘어놓는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예전의 소설이 가지고 있는 허구적인 틀을 바탕으로 쓰여진 산문과는 달리 지극히 사적인 경험을 다루고 있는 새로운 형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윤후명 소설은 어찌 보면 소설이라 하기 보다 여행기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여행이 소설을 이끌어나가는데 바탕이 되어 전제되어 있다. 도대체 작가는 여행을 통해서 어떠한 것을 얻고자 하였는가?소설 속의 나는 작가의 분신으로서 '나'를 통해 자신을 확연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집이라고 하는 현실을 떠나 새로운 삶을 탐구하기 위한 이상을 향해 끊임없는 여행의 길을 떠난다.현실은 '나' 에게는 상실감이기도 하며, 존재의 불안감이기도 하고, 고독, 절망이다. '나' 는 자신의 공허감과 결핍을 매꾸기 위해 자기 자신의 이상의 세계 즉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다. 이런 것을 전제로 윤후명 소설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이상을 향한 발걸음을 소설에 담고 있는 것이다.그럼 그가 찾으려는 이상은 무엇이며 어떤 모습인지 도대체 무엇을 향해 그렇게 헤매고 있는가?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Ⅱ. 본론ⅰ. 형식을 깨는 소설 전개윤후명의 소설은 서론에서도 밝혔듯이 새로운 형식을 가지고 있다. 그 새로운 형식이란 기존의 소설이 가지고 있는 틀을 깨는 이성과 개성을 드러내어 주고 있다. 그것이 윤후명의 소설에서의 서술전략인 것이다.기존 소설의 통념인 허구의 틀 위에서 산문으로 직조된 예술이라는 형식을 그는 거부한다. 작가 자신의 지극히 사적인 경험 행위를 서정화하며 나의 심리와 심정상태의 결을 서정적으로 드러내는 고백의 서사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작가의 우연적 연상에 근거한 무작위 전개이며 생각에 빠져 스토리에서 자연스럽게 일탈하며 생각의 삽화가 계속적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스토리 라인으로 합류한다.) 양진오, 「여행하는 영혼과 여행의 소설」, 작가세계 , 1995년 겨울호즉 말하자면 방금 전까지 스토리를 죽 늘어놓고 있다가 갑자기 상황에서 연상되는 아무 관련 없는 정보가 불쑥 제공이 된다. 이는 구성상의 요구를 따르기 보다 서술자가 자신의 의식의 논리나 연상에 따라 떠올려지거나 어떤 충동이 느껴질 때마다 내키는 대로 이런저런 삽화를 제시하도록 놓아둠으로 이른바 이야기의 방향을 무수히 옆길로 틀어놓는다. 하지만 이는 끝나야 하는 지점을 향해 나가는 추진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김경수, 「존재의 확산을 향한 여정의 소설」, 작가세계, 1995년 겨울호『여우사냥』소설집 중에서 「북회귀선을 넘어서」의 스토리 구성을 잠깐 보자면 서울 600년 기념 타임캡슐에 대한 이야기로 소설이 처음 시작된다. 그 타임캡슐에 향기를 넣고 싶다는 생각이 소설의 주인공의 끊임없는 연상 작용의 시작을 알린다.그러던 중 그 안에 어떤 향기를 넣어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른 것은 최근의 일이었다.난데없는 향기는 무슨 향기란 말인가. 나 자신에 관한 것이라면 향기와는 거리가 먼 것뿐이라 해도 나는 달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내가 샤넬의 향수보다 생활의 땀내와 더 친밀하다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기 때문이 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설명을 필요로 한다.먼저 이야기의 전개상 지난 겨울의 대만 여행을 전제로 하지 않을 수 없는데, 결론적으로 말해 그 여행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궁극적인 목적 생각되기 때 문인 것이다.그 여행을 함께 한 것은 학교 후배 K였다.) 윤후명, 「북회귀선을 넘어서」, 『여우사냥』, 문학과 지성사, 1997, p 122갑자기 향기를 넣고 싶다는 그 생각은 대만여행을 연상시킨다. 주인공은 대만 여행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기 시작하며 여행 중 넘게 되는 북회귀선을 또 다른 시작으로 다른 연상을 시작하게 된다. 북회귀선은 주인공에게 고난의 시절이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이는 젊은 날에 사랑했던 한 여인을 떠올리게 한다버스가 다시 떠날 때 나는 뒤를 돌아보고 남몰래 북회귀선과 이별을 고했다. 더불어, 나는 북회귀선이 내게 어 떤 환각을 일으키는 선이 아닐까 몽롱한 생각에 빠져들기를 바랐다. 젊은 날의 그 앳된 사랑은 어디로 갔는가. 빈랑의 환각 속에 그것은 아지랑이처럼 아른아른 환영이라도 보여줄 수 없는 것인가. 헨리 밀러의 글자들을 붉 은 볼펜으로 짚던 무렵 떠나간 여자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 가난했던 시절은 지나갔어도 가난한 마음만은 아직 그대로 내 가슴에 폐결핵 환자의 흉곽처럼 뻥 뚫린 공동으로 남아있지 않은가.) 윤후명, 앞의 책, p 131한없이 연상되는 생각의 끝은 다시 대만여행으로 돌아오며 여행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오게 된 주인공은 무언가 모를 그리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리고 25년만의 재상봉의 날이 다가오게 되고 -또 여기서 재상봉이라는 낱말에 대해 의미를 둠으로 스토리가 일탈되기도 한다-이런 식으로 윤후명의 연상에 의한 무시간적인 삽화의 제시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스토리가 순차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들쭉날쭉함으로 독자로 하여금 혼란을 주기도 하며 주제가 어떤 것이었는지 잠시 모호하게 한다.윤후명 소설의 주인공은 현실의 길 위에 서 있더라도 우연히 되살아나는 추억의 미로를 따라 자신의 내면세계로 자꾸만 내려가고 있다. 주인공은 책이나 신문 기사 등에서 훑어본 정보들, 사적 대화 속에서 주워들은 지식들이 인용되고, 그 같은 일상의 담론들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연상 작용이 쉴새참을 수 없는 존재의 향내」, 앞의 책윤후명 소설을 1인칭 서술시점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은 작가 자신의 또 다른 분신이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서술자가 아무런 스스럼없이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소설 속에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소설의 독자를 직접 지칭하면서 말을 건네는 서술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아무리 1인칭 소설이라고 해도 자신을 직접 드러내지 않는 기존의 소설과는 파격적인 형식의 일탈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수, 앞의글누구나 폐쇄 병동이라는 말만 들어도 음침한 느낌이 절로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병동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곳이 어떤 곳인지를 설명하자면 우선 병동 구조부터 약도를 그 려 보이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 부분은 다음에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는 실질적인 관계가 없을지도 모르므 로, 성급한 사람은 건너뛰어 읽어도 상관없을 것이다.) 윤후명,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앞의 책, p 67∼68이는 소설이라는 장르를 작가와 독자사이의 직접적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인식하여 지극히 사소한 자신의 사념을 보다 안정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런 새로운 형식을 통해 독자를 흡인하는 매력이 그의 소설에는 가득하다.ⅱ. 일상성으로부터의 여행 그리고 귀환그렇다면 윤후명에게 떠남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그것은 러시아의 광활한 초원이든 조그만 섬으로든 항상 이곳으로부터의 탈출의 욕망을 나타낸다. 그 떠남은 그에게는 항상 이뤄질 수 없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며 결국 떠남 뒤에야 그는 다시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 권명아, 「세계로 향한 구석, 무한으로 향한 내밀」, 작가세계 , 1995 겨울호윤후명 소설에 주로 나타나는 공통점을 뽑아내자면 현실에 존재하는 일상성으로의 탈피를 위해 주인공은 여행을 떠나게 되며 그 여행 중에서 여성을 만나거나 기억 속의 여성을 떠올리기도 한다. 주인공은 낯선 곳에서 일상에서의 탈출을 바라며 어디론가 지향해 나가며 새로운 이상을 이 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여행이라고 함은 현실을 타자화 함으로써 세계에 편재된 무의미성을 견디고 현실에 대한 인식 지평의 확장을 모색할 수 있는 어떤 새로운 것을 향한 욕망이다. 그 새로운 것이란 일상성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부재의 영역이다.) 최현식 , 「일상성, 여행 그리고 귀환의 의미」, 실천문학 , 1995년 여름호그가 이태 전에 서울을 떠날 때도 그것은 개방이 시작되었을 뿐 공산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포기하지 않은 나 라였다. 그 나라에 갈 길이 빠끔히 열렸다는 것을 알자 그는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이리저리 뛰어다녔으며 마 침내 러시아어 연수를 명분으로 서울을 떠났던 것이다. 그가 배우고자 했던 것이 단순히 어학이 아니었다는 것 은 너무도 확실했으나, 언제부터인가 별거에 들어간 부부생활이 그를 떠나가게 한 것에 어느 정도 역할을 했는 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어쨌든 나이 사십을 훨씬 넘어서도 그가 새로운 세계를 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존 경할 만한 일이었다.그런 의미에서 그는 이상주의자가 틀림없었다.) 윤후명, 「여우사냥」, 앞의 책 , p 230∼231「여우사냥」에서 나오는 '나'의 친구는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떠나왔다. 그를 '나'는 이상주의자라고 칭한다. 그럼 과연 그런 일상성으로의 탈피가 그가 바라던 이상으로 다가오는가? 그가 그토록 찾으려 애쓰는 이상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끝없이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그가 찾아 헤매는 이상과 자신이 속한 현실과의 괴리감은 깊어질 뿐이다.일부러 그 멀리까지 가서 그와의 괴리감을 다시금 확인하고 있는 내가 한심스러웠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이상에 불과하다는 내 말에 그는 이상을 꿈꾸는 자만이 세상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내게 얼마 나 희떠운 경멸의 눈길을 보냈는지 모른다. 그래, 그 이상이 겨우 농노의 통나무집에 갇힌 신세가 되는 것 이었 더냐고 나는 하마터면 버럭 소리를 지를 뻔하였다. 빌어먹을 놈의 여우사냥, 아니
    인문/어학| 2002.12.27| 7페이지| 1,000원| 조회(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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