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의 거장이라 부르길 주저하지 않는 알프레드 히치콕. 그는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나는 영화가 삶의 단면이기를 원치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집에서, 거리에서, 또는 극장 앞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객은 삶의 단면을 보려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가 그럴 듯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부해서는 안됩니다. 드라마라는 것은 재미없는 부분을 잘라낸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영화는 삶의 단면이라고 하지만 내 영화는 케이크 한 조각일 뿐입니다.대부분의 감독들이 자신이 만들어낸 영화를 보여주면서 내 영화에서는 삶의 단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내 영화는 삶의 단면이 아니라 케이크 한 조각일 뿐이라고? 케이크 한 조각이란 대체 어떤 의미일까?1980년 1월 알프레드 조셉 히치콕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3세에게 작위를 받았다. 히치콕은 매우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축하연에 참석했다. 한 기자가 이런 명예를 받는데 왜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특유의 머뭇거리는 태도로 대답했다. 아마도 부주의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은 그의 영화가 누린 엄청난 대중성 때문에 종종 부주의한 대접을 받았을 것이다. 어쨌거나 히치콕은 특유의 능청으로 비평가와 관객을 골려줬다.그의 유명한 장난기는 무수한 일화를 남겼다. 종종 히치콕은 영화 안에서도 자신의 장난기를 시험했다. 히치콕이 오랜만에 고향인 런던으로 돌아와 연출한 말년의 흥행작 는 여성만을 골라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을 묘사한 스릴러였다. 히치콕은 예고편에 출연했다. 감자포대를 실은 트럭 뒤칸에 넥타이로 살해당한 여인의 시체가 실려 있다. 차가 흔들리면서 여인의 맨몸이 드러날 때 별안간 뚱뚱하고 퉁명스러운 얼굴의 히치콕 감독이 화면에 나타나 관객을 보고 말을 건넨다. “이런, 저 여자는 내 넥타이를 매고 있어요. 이 넥타이는 내 것이란 말이오.”그리고는 발가벗겨 살해당한 여자의 목에서 넥타이를 풀어 태연히 자신의 셔츠에 다시 맨다.무섭거나 긴장감을 주는 영화를 만들면서도 그 자신은 늘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대중 앞에 나타났던 서스펜스 영화의 대명사 알프레드 히치콕. 그는 20세기 대중에게 가장 널리 얼굴이 알려진 그리고 지금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감독이다. 와 같은 히치콕의 대표작들은 끊임없이 텔레비전에서 방영되고 있고, 히치콕 영화에 대한 논문의 제목을 모아놓은 책이 따로 발간될 정도로 학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생전의 히치콕은 “나는 월트 디즈니를 부러워했답니다. 그는 오로지 카툰만 그리지 않아요? 만약 배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찢어버릴 수도 있고 말입니다”고 말했지만 그는 영화현장에서 배우를 비롯한 스탭들을 좌지우지했을 뿐만 아니라 관객을 심리적으로 조종하는 데 능수능란 했다.히치콕이 만들어내는 공포는 정말 무섭다. 살인은 어두운 거리보다 밝은 대낮에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일어나는 것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내가 신데렐라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사륜마차에서 시체가 발견되도록 할 거예요. 그렇게 했는데도 관객에게 등골이 오싹한 기분을 주지 못하면 내가 오히려 실망할걸요.”그는 공포는 다른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편안하고 일상적인 세계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부의 사람들은 그의 영화를 urban legend라고 표현한다.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 좁게는 내 이웃과 나의 집에서 영화와 같은 살인사건이 일어난다고 생각해보자. 밥을 먹다가도 샤워를 하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그 섬뜩함에 하던 일을 멈추고 벌벌 떨게 될 것이다. 실제로 가 개봉된 뒤 히치콕은 어떤 남자로부터 아주 재미있는 항의 편지를 받았다. 그 편지에는 '자신의 딸이 (54)을 본 뒤부터 목욕을 하지 않으려 하더니 를 보고 나서 샤워도 하지 않는다'고 적혀있었다. 히치콕은 그 남자에게 간단하게 답장을 써서 보냈다. "드라이클리닝을 하시죠."개봉 된지 40년이 넘게 지났지만 영화 의 팬들은 아직도 샤워를 하기 전에 재차 망설이기 일쑤라고 한다. 이는 아마도 안소니 퍼킨스와 쟈넷 리가 연출한 유명한 장면이 보여주듯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을 때 칼에 찔려 죽는다는 인식이 주는 본능적인 공포심이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이러한 요소 때문에 역대 최고 스릴 넘치는 영화를 선정함에 있어서 가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기도 하겠다. (히치콕의 는 미국 영화협회(AFI)가 선정한 미국영화 1백주년을 기념하는 100대 스릴 넘치는 영화 목록의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히치콕은 동시대의 영화감독들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헤아릴 수 없는 영향을 끼쳤다. 브라이언 드 팔마는 아예 히치콕 영화를 그대로 모사하는 등의 영화를 만들었다. 히치콕 이후에 서스펜스 스릴러를 만드는 감독들에게 이것은 때로 피할 수 없는 운명임을 드 팔마의 작품은 암시한다. 프랑수아 트뤼포와 동세대 감독이었으며 젊은 시절에 히치콕 연구서를 출간하기도 했던 클로드 샤브롤 역시 히치콕에 존경을 바치는 스릴러 영화만을 평생 동안 만들었다. 그의 대표작인 는 히치콕의 와 을 합친 것 같은 걸작이며 샤브롤 스스로 히치콕 영화의 본질이라고 파악했던 등장인물들간의 ‘죄의 교환’이라는 주제를 깊숙이 탐구한 작품이었다.서스펜스 스릴러 장르는 히치콕의 그림자를 거둬내고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 됐지만, 스릴러 장르 바깥에서도 히치콕적인 기교를 추구한 예는 흔하게 널려있다. 히치콕이 처음 개발한 영화어휘는 훗날 모두 관용구가 됐다. 에서 주인공 스코티의 고소공포증을 표현하기 위해 줌렌즈와 트랙이동을 결합시킨 줌 앤 트랙의 카메라 기교를 선보인 후, 스필버그는 에서 브로디 서장이 해변가에서 상어를 처음 목격할 때 그의 심리적 효과를 암시하기 위해 이 기법을 썼다. 마틴 스콜세지는 히치콕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던 버나드 허만에게 사정을 해 의 음악을 맡겼으며 이 영화는 풍의 음산한 음악을 배경으로 깔고 주인공 트래비스의 눈에 비친 뉴욕 시내를 히치콕풍의 주관적 시점으로 묘사하면서 긴장감을 풍겼다. 히치콕의 영향은 다양하게 뻗어 있지만 국가와 세대간의 경계를 불문하고 그 흔적은 동일선상에 있다. 에서 , 그리고 이명세의 에 이르기까지 히치콕의 그림자는 광대하다.히치콕은 직관적으로 대중이 좋아할 재미있는 오락영화를 만들었지만 ‘사물은 겉모양과는 늘 다르다’는 것을 웅변하는, 상식과 관습을 깨는 작품세계를 추구했다. 에서 존경받는 시민은 스파이 조직의 우두머리로 밝혀지고 에선 평화운동의 리더가 나치의 공작원으로 판명된다. 의 주인공 손힐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절박한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누명을 벗으려 애쓴다. 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들은 알게 될거야. 내가 얼마나 선량한 사람인지. 이렇게 말하겠지. 어, 파리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잖아”라는 노먼의 독백이 흐르는 화면 위로 승리감에 도취해 광기로 번뜩이는 눈으로 관객을 쳐다보는 노먼의 얼굴에서 관객은‘사물의 외양과 본질은 다르다’는 히치콕의 생각에 얼마나 깊은 비극적 통찰이 감춰져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히치콕은 깊은 어둠에 잠겨 있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밝은 햇빛 아래 드러내고 관음증과 살해와 강박관념과 죄의식으로 얼룩진 어두운 세계를 서스펜스 영화의 경쾌한 스타일로 뚫고 나갔던 아이러니의 대가였다.
1. Paradigm의 변화뛰어난 기업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변하고 있다.--------------------------------------------------------------(舊) Old fashion (新) New wave--------------------------------------------------------------단기발상의 수렵형 경영 예측하는 농경형 경영오늘 내일눈앞 대국생산수단, 기술 지혜, 정보Operation ManagementNumber One Only OneProduct out Market inMarket share Mind ShareCost 발상 투자발상(상품이 팔리지 않으면광고비를 줄인다)Do Will기업,업계의 상식 시장,고객의 상식Hardware Soft-ware/Humanware개선 개혁어떻게 팔 것인가?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동질화 이질화Utilities merchandising Lifestyle assortmentCompetition Collaboration----------------------2. 미래의 주요 트렌드 17가지(1)-아래 글은 광고e메일클럽을 통해 소개됐던 내용입니다.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천이 “마케팅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미국의 마케팅 자문회사 브레인 리저브(Brain Reserve)의 대표인 페이스 팝콘(Faith Popcorn)과 리스 마리골드(Lys Marigold)는 “클릭 미래 속으로”(21세기북스刊)라는 책에서 미래의 주요 트렌드 17가지를 정리해 설명하고 있습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비자의 트렌드를 이해하게 되면 어떤 것이 적중할 것인지, 아니면 망할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사업아이디어가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개 이상의 트렌드가 뒷받침해주어야 한다”면서 “그렇지 못할 경우 시장의 극히 일부분만을 차지하게 되거나 혹은 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나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물론 이런 트렌드 분석이 미국이라는막 안에 칩거하려는 현상을 말합니다.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외부의 현실세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하고 포근한 ‘가정 같은’ 환경 속으로 파고 든다는 것이죠.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소비자의 33%가 범죄에 대한 두려움으로 쇼핑 습관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가운데 43%는 어두워진 후에는 쇼핑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니 인터넷을 이용한 홈쇼핑이 인기를 얻는 게 당연하겠죠. 또한 범죄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보안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새로 짓는 집 세 채 가운데 한 채에는 경보시스템이 설치되고 있다고 하며, 미국 국가사법연구소는 2000년도 사설 경비부문에 지출되는 돈 만해도 연간 1천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두번째 우유상종(Clanning) 트렌드입니다. 가치관과 신념이 같거나, 관심사가 일치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안락함과 든든함을 느끼고 싶어하는 경향입니다.요즘 인터넷이나 PC통신 등에 들어가 보면 정말 다양한 동호회가 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끼리 모이거나 비슷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보이거나 등등 그 동기 또한 아주 다양합니다.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이런 유유상종 트렌드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런 트렌드를 활용한 사업의 가능성은 거의 무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세번째 환상 모험(Fantasy Adventure) 트렌드입니다. 스트레스와 무료함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본질적으로 큰 위험성이 없는 모험을 통한 흥분과 자극을 찾는다는 것입니다.원래 사하라사막의 모래언덕을 오르거나 산속의 진흙 개울을 건너기 위해 개발된 4륜 구동차가 지금은 도시의 아스팔트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환상 모험가들은 일본의 시가이아(SeaGaia)에 있는 세계 최대의 실내 비치에서 파도를 탈 수 있으며, 프랑스 파리 교외의 실내 호수에서 윈드서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기저기에 문을 연 산악 스포츠 공원에서 낙석이나 심각한 추락의 위험 없이 높이 기어 오르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니다. 지방섭취를 피하려고 노력한다는 미국인들의 숫자가 50%정도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연봉 3만5천달러 이상의 대졸 출신 성인들이 담배 판매고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미국 성인 가운데 60%가 땀 흘리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다섯번째 작은 사치(Small Indulgence) 입니다. 바쁘고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이 손쉬운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서 사치를 누림으로써 자기보상을 받는다는 것입니다.이런 트렌드는 실제로 크고 오래 지속됩니다. 환경이 어떻든 우리들은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하고 자신이 특권을 누린다고 생각하고 싶어합니다.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작은 사치를 찾아 내기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여섯번째 마음의 안식처(Anchoring) 트렌드입니다. 자신의 정신적인 뿌리로 내려가, 과거에 안락했고 소중했으며 정신적 위안을 주었던 것을 통해 미래에 마음의 안정을 누리려 하는 경향입니다.조용한 명상의 장소를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 내에는 수많은 조용한 은신처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전세계 수십억 인구에게 말 없는 가르침을 주어온 불교가 미국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의 출석률이 치솟고 있습니다. 설교내용도 점점 더 부드러워지고 있어서 성서에 관한 것 보다는 보다 실생활적이고 정치적인 조언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상의 뿌리를 찾는 것 또한 안식처 찾기의 또 다른 형태로 활발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취미 가운데 세번째가 가계 혈통조사라고 할 정도입니다. 이런 트렌드의 공통점은 우리들 모두가 육체적, 물질적, 순간적인 것을 초월해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일곱번째 개성 찾기(Egonomics) 트렌드입니다. 몰개성적인 정보화 시대에 소외감을 느낀 사람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찾고 있습니다.나 자신이 번호만 있고 얼굴이 없는 하나의 소비자가 아니라 이름을 가진 한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관심과 인격적 서간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그대로 시간을 보내게 해드립니다”라고 약속합니다. 맞춤 신문, 맞춤 온라인 서비스 등 각종 맞춤 서비스가 등장하는 것도 개성찾기 트렌드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나는 특별하다”는 느낌은 소비자 개개인에 매우 중요합니다.여덟번째 여성적 사고(Female Think) 트렌드입니다. 여성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마케팅도 계급서열 모델로부터 인간관계 모델로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남성과 여성은 사고방식, 정서적 기질이 아주 다릅니다. 이성간에는 의사소통 방법도 다르고, 쇼핑하는 물건도 다르고, 물건을 사는 이유도 다릅니다. 남성과 여성은 이 세상을 보는 시각이 근본적으로 서로 다릅니다. 뇌를 촬영한 사진을 보면 여성이 남성 보다 감각적 식별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감정에 더 충실하고 관찰력이 더 예민하고 동정심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한 예를 들어 어떤 남자와 여자가 레스토랑의 식탁에 앉아있다고 할 경우 여자는 주문을 받는 웨이터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만 남자는 저녁식사만을 원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목표한 거래를 완수하는데 관심이 있고, 여자는 관계를 맺는데(이상하게 생각하지는 마시라) 관심이 있으며 이것이 바로 여성적 사고의 본질이라는 겁니다.여성적 사고 트렌드는 비즈니스에 대한 이미지 전체가 바뀔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비즈니스는 경쟁을 물리치고 이겨야만 하는 전쟁이 아니라, 한 번에 한 가지씩 관계의 조각들을 함께 맞춰 나가야 하는 복잡한 모자이크이기 때문입니다.아홉번째 남성해방(Mancipation) 트렌드입니다. 남성들이 전통적인 역할을 거부하고 새로 얻은 자유를 만끽하면서 무엇이든지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는 점입니다. 남자에게도 울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이죠.이것은 획일적인 사고방식을 거부하고 모든 사람은 각기 고유한 존재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남성에게도 허영심이 용납된다는 것은 커다란 변화입니다. 자신의 몸을 가꾸고 치장하면서, 뽐내는 남 갈수록 바빠지는 생활 속에서 시간의 압박에 대처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일인다역 (一人多役)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이에 따라 시간이나 노력을 줄여주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수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운전자용)” 창구의 매출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는 매출의 40%에 이른다고 합니다열한번째 행복 찾기 변신(Cashing Out) 트렌드입니다.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은 보다 소박한 생활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더 많이, 더 크게, 더 좋게, 그리고 더 빠르게”로 요약되는 미국의 꿈을 접고 차분하게 생활의 질을 중시하려는 트렌드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더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거죠. 월 스트리트에서 잘 나가던 사람이 어느날 화초 농장을 가꾸는 사람으로 변신했다거나, 한 정형외과 의사가 권투선수가 돼 헤비급 세계랭킹에 오르는 것 등이죠. 컴퓨터를 사용하는 재택근무자들은 이미 행복 찾기 변신을 한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만일 돈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어디에 살고 싶으냐는 질문에 미국 여성의 8%만이 도시에 사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열두번째 건강 장수(Being Alive) 트렌드입니다. 사람들은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단지 장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합니다.전통적인 서양의학을 제외한 나머지인 대체의학(침술 등 동양의학 포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향기를 이용한 치료법, 자기장 치료법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신선한 공기와 물을 제공해주는 건강한 환경 보호에도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열세번째 젊어지기(Down-Aging) 트렌드입니다. 사람들은 천진난만하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성인으로서의 생활에 따르는 치열함을 상쇄시키기 위해 젊음의 상징을 추구하게 됩니다.이런 트렌드는 나이에 걸맞게 행동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깁니다.
이 책은 우리 문화 유산을 찾는 사람들 자신의 풍성한 답사 기록이며, 동시에 문화 유산에 관심을 갖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지적 입장권이요 정서적 초대권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 글쓴이는 우리 조상들의 숨결과 이땅의 역사를 흙내음 흠뻑 느끼게 해 주는 문화유산 답사에 독자들을 어느 틈에 끌어들여 지적으로 충격을 주고 정서적인 공감을 나누고 있다. 그 동안 민족미술 운동의 전위(前衛)로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미술평론을 활발히 하고 있는 중견학자로서 무게 있게 행보를 해 온 글쓴이의 이력이 훨씬 농밀하게 꽃피고 있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문화유산을 다룬 이 방면의 책들은 단순히 행락에 치우친 유람기였거나, 현학적이고 난해한 보고서 차원에 대개 머물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것에 관심이 많은 특정 전문가 집단을 위해 씌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진정한 전문성은 그것이 아무리 어렵고 전문적인 것이라도 일반인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는 글쓴이의 말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일반 대중들이 읽기에 별로 무리가 없다. (나아가 이 책은 대상에 대한 미학적인 통찰력을 입말에 가까운 문체로 쉽게 써 나가고 있어 이후에 나오는 다른 답사기들에 일정한 영향을 주었다.)이러한 관점에서 답사라는 활동 자체를 더 이상 전문가 집단의 전공활동이라고 한정하지 않는 글쓴이의 태도는 자연스럽다. 실제로 그는, 80년대 들어 상당수의 '답사회'가 조직되어 일반인들이 전공과 관계없이 여가 선용과 취미생활로 활발히 답사에 참여하고 있는 현상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행락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우리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깊이 알고 싶어하는 자주적 의식의 분출이 곧바로 우리 시대의 답사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파악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앞서 말했듯 글쓴이가 생각하는 답사란 결코 유람이 아니다. 특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첫머리가 강진과 해남임은 눈여겨 볼 만하다. 도대체 강진과 해남은 어떤 곳인가. 내력이 오랜 유배지가 이다. 이는 전공인 미술사는 물론 역사학, 고고학, 민속학, 문학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탁월한 그의 안목에서 비롯되는데 총체적인 관점의 문화유산 답사의 절대적인 장점을 보여 주고 있다."답사를 다니는 일은 길을 떠나 내력 있는 곳을 찾아가는 일이다. 찾아가서 인간이 살았던 삶의 흔적을 더듬으며, 그 옛날의 영광과 상처를 되새기고 나아가서 오늘의 나를 되물으면서 이웃을 생각하고 그 땅에 대한 사랑과 미움을 확인하는 일이다. 그런 답사를 올바로 가치있게 하려면 그 땅에 대한 성격, 즉 자연 지리를 알아야 하고, 그 땅의 역사, 즉 역사 지리를 알아야 한다. 이런 바탕에서 이루어지는 답사는 곧 '문화 지리'라는 성격을 갖는다."따라서 그에게 있어서 진정한 문화유산은 박제의 상태로 진열된 죽은 유물들이 아니라 역사와 현실 속에서 살아 숨쉬는 모든 대상이다. 그는 절을 말하며 절터를 보고, 다시 부처님의 위치를 따지며 맑은 계곡과 노목을 짚어간다. 이 모든 것이 서로 연관되어 문화 유산의 의미를 창출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우리나라의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는 그의 단언은 매우 호소력이 있다. 더욱이, 유리창 속에 진열된 서구의 미술관들이 제국주의 시대의 산물로 "이국문화의 포로수용소"라는 말에서 암시되듯 그가 문화유산을 보는 관점은 어디까지나 주체적이요 민족적이다. 그가 문화유산의 현재적 의미를 파고 들어 갈 때는 민주적인 관점에 서 있음을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 김지하나 윤한봉에 대한 언급을 거침없이 하는 식의 답사기를 좀체 읽어 본 기억이 없지 않은가.'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한마디로 저자의 말대로 '우리 국토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는 사랑과 긍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내가 알고 있는 곳보다 아직 모르고 있는 곳이 많다는 사실은 나를 다시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소박하기 만한 어쩌면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 우리 문화재 속에서 우리 문화만의 고유한 멋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어느 정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화려하지 않은 듯 하면서도 어딘가에 사람을는 독자, 즉 문화유산에 대한 좀더 진지하고 속 깊은 이야기에도 호응할 수 있는 독자를 말하는 것이다. 그럼 내가 약간이나마 서운한 것은 내가 유홍준의 약간 수준을 높인 이야기에 호응할 정도의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가? 하지만 나는 그 정도로 무식한 독자는 아니다. 비록 모든 이야기를 알아듣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유홍준의 이야기를 알아듣고 또 작가가 원하는 이야기에도 감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서운함은 남는다. 왜일까?유홍준 작가는 전편에서 독자를 위한 글을 썼다. 독자는 작가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작가가 베푸는 배려를 충분히 누린 것이다. 작가는 독자가 문화유산을 좋아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아름답게 표현했다. 때로는 안타까움을 나타내어 독자와 함께 한숨을 쉬곤 한 것이다. 그렇지만 2편에서 작가는 태도를 슬며시 바꾸고 있다. 이제 확보된 독자를 상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독자에 대한 철저한 배려라는 독자 우선 주의는 살며시 후퇴하고 독자와 작가를 동일선상에서 두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는 깊어지고 폭은 넓어지지만 반면에 독자는 묵묵히 그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다.전편이 마당극의 잔치마당이 되어 관객과 배우와 함께 어울린다면 2편은 배우가 연극하고 인사를 드리고 막이 내리고 물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2편의 관객은 알아서 감동을 받고 박수를 치면 되는 것이다. 연극을 음미하는 독자라면 2편이 좋을 테고 함께 놀기를 즐기는 관객은 1편의 가볍고 흥겨운 분위기가 좋을 것이다. 전편과 후편은 이렇게 색깔이 달라지고 나는 2편의 달라진 색에 적응을 못해 안타깝다. 전편의 잔치마당에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 까닭이다.내가 이 책에서 관심 있게 읽은 곳은 1권의 첫머리에 나오는 '남도답사 일 번지'와 경주, 그리고 2권에 서술되고 있는 한탄강 주변의 철원을 다룬 부분과 다시 1권으로 돌아와서 동해의 낙산사를 기록한 부분이다.내가 이 책의 저자와 달리 남도답사(강진.해남을 중심으로)를 가장 인상깊게 본 이유는 이 고 남도 특유의 자연을 화폭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호남의 화가들에게 호된 질책의 화살을 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저자가 남도답사를 할 때마다 첫 기착지로 삼는다는 무위사의 아름다움은 책을 읽으면서도 머릿속에 그려지는 게, 이 책을 읽을 당시만 해도 이 곳을 꼭 가보리라고 맘먹었었던 곳 중에 하나였다.한 10년 전만 해도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던 귤동마을은 이제 대도시 사람들의 별장지로 탈바꿈해 버린 곳이라고 한다. 이름만 들어도 정감이 가는 이 귤동마을을 지나면 다산초당을 갈 수 있다고 하니 정약용의 유배시절 그 유명한 '목민심서'를 저술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했다. 이 다산초당은 유배지라 그런지 집이 남향임에도 불구하고 어둡고 습해서 그 운치를 오래 느낄 것이 못된다고 한다. 그 옆에 자리잡고 있는 천일각에서 바라보는 구강포로(사진으로 보아도 엄청난 절경임을 알 수 있었음) 발걸음을 옮기기는 했지만 저자는 다산의 정신과 그 발자취를 오래 기록하고자 했다. 목민심서를 저술하게 된 배경이며 다산의 사상, 그리고 내가 가장 감명 깊게 본 '정석'이라는 글씨가 다산 정약용을 유배시켰던 다산초당의 유래 등..'정석'이라는 글씨는 그가 이 다산초당에 유배되고 있었다는 역사적 유물의 유일한 것이었다. 돌에 그 글씨를 새기면서 다산이 생각했던 수많은 회한과 조정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그 뜻을 이루지 못한 恨이 서려있음을 그 정갈한 글씨체를 보면서 알 수 있었다.이제 그는 남도답사의 거의 마지막 절정을 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람배치의 불친절함을 보여주는 백련사를 지나서 커다란 전시관인 해남 윤씨 전시관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커다란 볼거리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대흥사를 지나 그는 땅끝에 도달하게 된다.땅끝이 주는 의미는 자못 남달랐다. 옛 토말비가 세워져 있는 이 곳. 저자도 예상한 바 사람들이 이 곳에 오면 얼마나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게 되고 또는 반성을 하다못해 자살의 결심을 할 수도 있는 이 곳에서 그는 시인 김지하를 떠올렸다. 세상에의 뜻을 이아는 만큼 느낄 뿐이며 느낀 만큼 보인다"답사를 다니는 일은 길을 떠나 내력 있는 곳을 찾아가는 일이다. 찾아가서 인간이 살았던 삶의 흔적을 더듬으며 그 옛날의 영광과 상처를 되새기고 나아가서 오늘의 나를 되물으면서 이웃을 생각하고 그 땅에 대한 사랑과 미움을 확인하는 일이다. 그런 답사를 올바로 가치 있게 하자면 그 땅의 성격 ,즉 자연지리를 알아야하고, 그 땅의 역사, 즉 역사지리를 알아야하고, 그 땅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삶의 내용, 즉 인문지리를 알아야한다. 이런 바탕에서 이루어지는 답사는 곧 '문화지리' 라는 성격을 갖는다.책을 읽으면서 예술을 비롯한 문화미란 아무런 노력 없이 획득되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 내 조그만 관심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사랑의 감정으로 문화유산을 답사하면서 나는 감히 국토 박물관의 길눈이 되어 나와 동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국토의 역사와 미학을 일상 속에 끌어안으며 살아가는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작가의 말에 난 왠지 모를 호기심에 책에 눈을 땔 수 없었다."탑전마을로 들어가는 탱자나무 울타리도 예쁘고, 대밭으로 둘러져 있는 집들의 모습도 아취있게 느껴졌다. 언제가 여름답 사 때 삼층석탑 앞집 돌담을 타고 피어오른 능소화가 어찌나 곱고 예뻤던지."(26-27쪽) "월남사터 삼층석탑 가까이에 는 깨진 비석을 등에 이고 있는 돌 거북이가 있는데, 돌 거북 얼굴은 용머리 형상으로 힘이 장사로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고려 조형물에 보이는 완력과 괴력의 강조가 여기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이 비는 월남 사를 창건한 진각국사의 비입니다."(26쪽) 우리는 우리 국토를 통하여 자연이나 선조들이 남긴 유물을 바라볼 때, 대강 보아 넘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우리 스스로가 우리 문화 유산을 보는 눈길을 낮춰버렸고 빈약한 교과서의 사진과 간단한 사진을 중심으로 좀 멋있는 장면이나 신기한 부분이 돌출한 것을 중심으로 자랑거리를 삼곤 하였다. 이 책을 쓴 교수님은 보통 사람이 사물을 보는 안목이 아니라, 미학.
PIFF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왕가위의7번째 영화 는 느린 영화였다. , 등 이전에 보여주었던 영화들은 고속 촬영과 현란한 카메라 워크, 숨막히게 이어 붙이던 편집 방식으로 "빠름"이라는 왕가위식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그러나 는 그와는 정 반대선상에 놓여 있는 듯하다. 슬로우 모션과 스톱 모션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1960년대 홍콩의 "느림"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클로즈업 샷을 통해 장만옥의 섬세한 아름다움, 양조위의 침묵을 세세하게 잡아낸다. 카메라가 영화 속 시공간을 느릿하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파고들수록 관객들은 양조위와 장만옥의 내면에 닿게 되고 그들과 함께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이야기가 아닌 감정을 풀어내는 왕가위식 스타일의 절정이 아닐까?왕가위 영화가 언제나 그렇듯이 를 보고난 후 관객의 반응은 일정하다. 그의 열성팬들은 이 영화가 그의 최고걸작이라고 찬양하기 바쁘다. 반면, 괜히 어설프게 친구 따라갔다가 이 영화를 보고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물론, 예고편에 잠깐 나왔던 혹은, 메이킹 필름에서 보여주는 장만옥과 양조위의 댄스씬이나, 러브씬이 없다면서 한국의 심의 가위질을 욕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홍콩 개봉당시에도 양조위와 장만옥의 러브 씬이 나돌았던 소동과 유사하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상영된 버전과 홍콩에서 상영된 버전은 똑같다. 다른 것이 있다면, 지난 4월 깐느에서 상영된 것이다. 그것은 미완성 작품이었고, 왕가위 감독은 그 후 반년이나 더 찍고, 더 자른 후 가까스로 완성하여서는, 홍콩-한국에서 나란히 개봉시키고,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격찬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애꿎게 우리 나라의 심의를 탓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었다.왕가위 감독의 는 그 눈부신 영상과 기막힌 편집으로, 관객에게 뭔가 허전하고 아쉬운 감을 안겨주는 면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의 영화가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다. 는 양조위, 장만옥 이라는 두 홍콩스타의 매력과 연기력만으로도 모든 것을 커버하는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였다. 그다지 스케일이 크지 않은 영화임에 불구하고 14개월의 제작기간이 말해주듯 감독의 꼼꼼함과 영상기교의 극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요즘은 너무나 흔해빠진 소위 '왕가위표 카메라워킹'의 정통을 에서 여전히 찾을 수 있다. 왕가위 감독이 넘어야할 산은 항상 그 자신의 전작들이었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어떠한 방식이든 분명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었다. 올 깐느영화제 심사단이 채 완성되지도 않은 이 영화에 고등기술상을 준 것은 그러한 왕가위의 '기술적' 창의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왕가위 감독은 배우들에게 완성된 시나리오를 건네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주연배우들조차 '이 영화가 도대체 어떻게 끝나는가'하고 촬영에 임한다는 것이다. 도 그러한 방식을 택했다. 어쩜 왕가위 자신이 마지막 순간까지 이 영화의 결말을 고민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장만옥과 양조위는 촬영 초, 각각 정부와 애인의 이중연기에 이 영화의 전체를 짐작했다고 한다. 순전히 왕가위의 변덕(!)에 의해 촬영되는 매 장면에서 주인공의 감정의 흐름은 변화무쌍하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다 본 후에 느끼는 이 영화의 미스테리함이 오히려 매력적이다. 왕가위 감독은 둘 사람의 도덕적 행위와 감정의 북받침을 어떤 식으로 결론지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그 결과 이처럼 우유부단하게 미확정인 상태로 남겨두는 방식을 택하였는지도 모른다.< 줄거리>일생을 다 바쳐 되돌아가고 싶은 순간, 화양연화'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 혹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의미의 화양연화(花樣年華). 절제된 대사와 연기로 처음부터 예정된, 이루어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을 표현해냈다. 그 사랑의 순간들은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다. 다시 되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내 곁의 사랑이 절대적인 사랑일까'라는 절실한 물음에 감독은 가슴에 묻을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비밀을 조심스레 건네며 그 답을 대신했다.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그 곳에 머물러 있다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두 가구가 동시에 이사를 온다. 무역회사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리첸(장만옥)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지역 신문의 데스크로 일하는 차우(양조위)와 그의 아내가 그들이다. 리첸의 남편은 사업상 일본 출장이 잦다. 차우의 아내 또한 호텔에서 일하는 관계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차우와 리첸은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거리에서, 아파트에서, 음식을 사러 나가면서 자주 부딪치게 되고, 더욱 가까워진다. 차우는 리첸이 아내와 똑같은 핸드백을 가지고 있으며 리첸은 차우가 남편과 같은 넥타이를 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자신들의 배우자가 자신들 몰래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리첸은 사랑하는 이의 곁을 떠나지도 못한 채 슬픔에 흐느낀다. 차우는 그런 리첸을 위로하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이 영화는 보는 시각에 따라, 아니 너무나 자세한 사전설명을 들었기에 너무 많은 느낌을 갖게된다. 1962년부터 시작된 홍콩에서의 흔해빠진 외도담은 너무나 뻔뻔스럽게도 로맨틱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분명 양조위와 장만옥은 각각의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동병상련의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에 휘말리게 된다. 그것은 두 사람이 서로의 넥타이와 핸드백에서 그러한 '배우자의 외도가능성'을 눈치채고, 그 수습방법을 생각하기보다는 더 복잡한 해결방식을 택한다. 서로가 배우자로부터 배신을 당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임으로써 각자 분풀이 혹은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될 수도 있는 구조를 띄는 것이다.어느 날 언제나 처럼 오고가던 두 사람의 공간에서 마치, 정사 후 옷깃을 여미는 장면 같은, 그리고, 불륜의 순간을 덮어두는 불안한 감정의 교차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미세한 사랑의 감정이 이 영화의 영어제목인 "In the Mood for Love'일수도 있는 것이다.
Ⅱ편. 시장기구의 원리와 시장구조▣ 시장의 기능과 수요 이론{☞ 강의주제1. 시장가격기구의 기능2. 수요(량)의 개념3. 수요의 법칙4. 수요곡선의 이동1. 시장의 기능균형 가격의 결정, 불균형 가격의 조정→ 가격기구의 자동 조절 기능2. 시장가격기구의 자원 배분 기능1) 상품의 종류와 생산량의 결정2) 생산 방식의 선택 → 비용 극소화와 기술적 효용성3) 상품의 배분 방식 조정3. 시장가격기구의 효율성 평가1) 장점 : 개인의 자유 보장, 효율적 자원 배분2) 단점 : 배분의 형평성 문제 → 효율성과 형평성의 상충 관계→ 도덕성·합리성·공평성 필요.4. 수요(량)의 개념과 수요의 법칙1) 수요(량)의 개념 : 구매 의사(량)1 일정 기간에 측정 가능2 지불 능력을 겸비한 수요3 개별수요의 합 = 시장수요2) 수요의 법칙 : 가격과 수요 의사량과의 역관계.5. 수요 함수{X₁=f(P₁, P₂, …,Pn{, I, mu ), 다른 조건 불변→ {X₁=f(P₁),쵟{dX₁ } over {dP₁ } MC 일 경우 : 생산을 더 늘리는 것이 유리.MR < MC 일 경우 : 생산을 줄이는 것이 유리.따라서 MR = MC 일 때 기업 이윤은 극대화.3 기업의 한계수입 ← 개별기업의 수요곡선(에 의해 결정) ← 다른 기업의 반응 양태 ← 시장 조직의 형태.4 시장 구조 : 기업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조직상의 특징.5 시장 구조의 규정 요인 : 기업의 수, 제품의 성질, 진입의 난이도.3) 시장 구조의 4유형{기업의 수제품의 성질진입의 난이도현실 사례완전경쟁무수히 많음동질완전 자유농산물독점적 경쟁무수히 많음유사매우 쉬움양복점, 세탁소과점소수동질, 유사조금 어려움가전제품, 자동차독점하나동질, 유사매우 어려움전기, 수도, 가스{1. MC : Marginal Cost (한계비용)2. MR : Marginal Revenue (한계수입)3. MU : Marginal Utility (한계효용)4. TC : Total Cost (총비용)5. TR : Total Revenue (총수입)6. TU : Total Utility (총효용){※ 빨간 모자의 보충설명2. 완전경쟁1) 완전경쟁의 성립 조건1 무수히 많은 공급자 → 기업은 가격순응자(price-taker).2 제품의 성질이 동질적.※ 제품의 성질이 동질적이므로 개별기업의 제품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으면 구매가 이루어지 지 않는다. 이 점이 독점적 경쟁과의 차이점이다.3 진입과 퇴출이 완전히 자유로움.2) 경쟁기업의 수요곡선1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 수준에서 수평선으로 나타남.(dd선)2 시장 공급의 증가 → 수요곡선은 아래(d′d′)로 이동.{{SS : 시장 공급곡선DD : 시장 수요곡선dd : 경쟁기업의 수요곡선3) 경쟁기업의 균형{{AC : 평균비용곡선MC : 한계비용곡선PP : 경쟁기업의 수요곡선1 단기균형 : MR = MC (즉 E점)생산량 : 0Q이윤 : □PEFR2 장기균형 : 수요곡선 : P′E′생산량 : 0Q′3. 독점1) 독점의 성립 조건1 시장의 유일한 공급자.→ 시장수요곡선 = 독점기업의 개별수요곡선.2 가격설정자(price-maker) ← 시장지배력.3 신규 기업의 진입이 매우 어려움.2) 독점의 발생 원인1 규모의 경제 : 가장 낮은 비용으로 생산하는 기업.2 시장 규모의 협소 : 한 기업의 생산량 ≥ 시장수요량3 정부의 정책과 규제 : 특정 기업에 대한 수입권, 특허권의 부여.3) 독점기업의 수요곡선1 시장수요곡선과 일치.2 시장수요곡선은 수요의 법칙에 의해 우하향.{(1)판매량(2)가격(3)총수입(4)한계수입2*************470*************6503000740280-20{1. 총수입 = 판매량 × 가격2. 한계수입 = 판매량 1단위가 증가할 때, 이에 따른 총수입의 증가분.4) 독점기업의 수요곡선과 한계수입곡선{5) 독점기업의 균형{{MR=MC (즉 E점)에서 균형.생산량 : 0Q이윤 : □PRTS단기균형 = 장기균형.6) 독점의 경제적 효과1 생산적 비효율성ㄱ 생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원의 낭비.ㄴ 최적 규모 이하에서 생산량이 제한 → 가격이 높아짐.ㄷ 불필요한 지출의 증가로 평균비용이 증가.예1) X-비효율성 (= 경영 관리상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상승.)예2) 광고와 특허의 남발, 정치적 로비 활동.2 배분적 비효율성ㄱ 생산물 구성비용의 왜곡으로 발생하는 자원의 낭비.예) 한계효용과 한계비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ㄴ 독점기업에서는 항상 한계효용이 한계비용보다 더 크다.3 기타ㄱ 소득분배의 불평등 심화 : 소비대중으로부터 독점기업가에게로.ㄴ 불공정 거래 행위 → 경제질서를 침해.ㄷ 독점적 지위의 확대 → 경제력 집중의 폐해.▣ 불완전 경쟁시장{☞ 강의주제1. 독점적 경쟁1) 성립 조건. 2) 수요곡선. 3) 균형. 4) 경제적 효과2. 보론 : 탄력성과 기울기3. 과점1) 성립 조건. 2) 특징1. 독점적 경쟁1) 독점적 경쟁의 성립 조건1 공급자가 다수2 제품이 어느 정도 이질적 : 상표, 디자인, 품질, 서비스 등.3 신규 기업의 진입이 매우 쉬움.예) 세탁소, 이발소, 미용실, 서점, 음식점 등.2) 독점적 경쟁기업의 수요곡선1 각 기업의 제품은 서로 어느 정도 이질적.→ 자기 제품 선호자에 대한 시장 지배력.(→ price-maker)2 수요곡선은 우하향 → 가격(=평균수입) 〉 한계수입3 독점기업과 다른 특징 : 수요곡선의 형태가 우하향 하되 그 탄력성이 매우 크다.(즉, 수요곡선의 기울기가 보다 완만.)3) 독점적 경쟁기업의 단기 균형· 수요곡선의 형태가 다소 완만하다는 점 이외에는 독점기업의 경우와 동일.{{MR=MC (즉 E점)에서 균형.생산량 : 0Q이윤 : □PRTS4) 독점적 경쟁기업의 장기 균형{{균형점 : E생산량 : 0Q′이윤 : 0Q′Q : 초과 생산 능력(excess capacity)5) 독점적 경쟁의 경제적 효과1 완전경쟁기업의 제품보다 가격이 높다.2 초과 생산 능력(excess capacity)이 상존.3 가격 경쟁+비 가격 경쟁 (판매 가격 상승).※ 비 가격 경쟁 : 품질 개선, 디자인 개선, 광고 등의 수단을 이용하여 수요를 증가 시키려는 것.2. 보론 - 탄력성과 기울기1) 수요의 가격탄력성(ep)={- { 수요량 변화율} over {가격 변화율 }2) 호 탄력성{{ep{=- { DELTA Q/Q} over { DELTA P/P}{= - { DELTA Q} over { DELTA P } CDOT { P} over { Q}예1) A → B의 경우 : ep{= - { 10/20} over {-1/4 } =2예2) B → A의 경우 : ep{= - { -10/20} over {1/3 } =13) 점 탄력성{{ep{= lim from { DELTA P ->0 } - { DELTA Q} over { DELTA P } CDOT { P} over {Q }{= - { dQ} over {dP } CDOT { P} over {Q }그런데, {- { dP} over {dQ } =BC선의 기울기{= { AE} over {CE }따라서 ep{= { CE} over {AE} CDOT { AE} over {0E }= { CE} over {0E } = { AC} over {AB }ep{= { AC} over {AB }▶ 가령 AB=AC라면,ㄱ B점의 ep=∞ (완전 탄력적)ㄴ A점의 ep=1 (단위 탄력적)ㄷ C점의 ep=0 (완전 비탄력적)ㄹ AB사이의 점 ep〉1 (탄력적)ㅁ AC사이의 점 ep〈1 (비탄력적)4) 탄력성과 기울기1 수직선 : 수요량 변화율 {DELTA Q/Q에서 {DELTA Q=0이므로 탄력성 공식의 분자=0따라서 ep=02 수평선 : 가격 변화율 {DELTA P/P에서 {DELTA P=0이므로 탄력성 공식의 분모=0따라서 ep=∞예) 완전경쟁기업의 수요곡선3 기울기가 가파른 경우 : 비탄력적예) 독점기업의 수요곡선4 기울기가 완만한 경우 : 탄력적예) 독점적 경쟁기업의 수요곡선5) 3, 4의 증명{{완만한 경우의 탄력성=D/C가파른 경우의 탄력성=B/A그런데, D〉B, C〈A 이므로{{ D} over {C } 〉 { B} over {A }완만한 경우(CD선) : 탄력적가파른 경우(AB선) : 비탄력적6) 그림 예시{3. 과점1) 과점의 성립 조건1 소수의 공급자2 완전 동질 제품 또는 이질 제품3 신규 진입은 조금 어렵기는 하나 가능함.예) 가전제품 시장, 전자제품 시장, 자동차 시장.2) 과점시장 이론의 특징· 일반 이론이 성립하기 어렵고, 완전경쟁 또는 독점과 비교하여 특징을 유추하거나 구체적 경우를 상정하여 분석.3) 원인 1 (일반 이론 성립이 어려운 이유)1 소수 의 정도가 불분명 - 보통 셋 이상.ㄱ 극소수의 공급자로 구성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