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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교육]시각 장애 체험
    장애 체험 보고서아침에 눈을 딱 떴는데 앞이 깜깜했다. 생각해보니 오늘 하루 중 3시간 동안 시각 장애 체험을 해 보려고 안대를 하고 잤던 것이었다. 청각 장애는 들리는 소리를 완벽하게 차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고 말을 안 하고 있는 것은 집에서 해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시각 장애를 체험해 보기로 정하고 시작한 것이다. 막상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앞이 깜깜하자 그냥 막막했다. 이렇게 4시간을 어떻게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부터 앞섰다. 우선 시간을 확인하려고 했다. 그런데 내 스스로는 도저히 시간을 알 수가 없었다. 우선 엄마를 불러 시간을 확인했다. 이럴 때 시각 장애인이신 외삼촌이 쓰시는 시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아직 학교에 가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우선 TV를 켰다. TV를 켜려고 가는 동안에도 방 문턱에 발가락을 찧어서 너무 아팠다. 허리 정도까지는 손으로 이리저리 휘저어보며 위험들을 피할 수 있었지만 걷는 것은 처음이라 무심코 걷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 손을 더듬어서 간신히 TV를 켰다. 채널을 한참 돌려 그나마 익숙한 TV 프로그램 진행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매일 아침마다 보던 신문은 오늘은 볼 수가 없었다.학교에 갈 시간이 많이 남았긴 하지만 우선 씻어야겠다는 생각에 욕실로 가려고 하는데, 매일 매일 반복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욕실로 가는 길이 너무 막막했다. 아주 짧은 거리인데도 걸음도 살짝 살짝 내디뎌 보고 손으로 막 휘저어 확인하다 보니 욕실이 정말 먼 것처럼 느껴졌다. 욕실에 들어가자 물기가 있을까봐 너무 무서웠다. 미끄러질까봐 겁이 나서 슬리퍼를 신지 않고 맨 발로 들어갔다. 욕실은 그나마 익숙해진 곳이라서 그런지 물을 틀고 세수하는 것까지는 괜찮았다. 그런데 머리 감을 때부터 문제였다. 샴푸를 꺼내려고 하다가 샴푸랑 린스랑 그 선반에 있던 물건들을 다 바닥에 떨어뜨렸다. 내 발에 맞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그렇게 난리를 치며 머리를 감았는데 이마나 목에 거품들을 제대로 닦기나 한 건지 나 혼자서는 확인할 수가 없었다.다 씻고 머리를 말려야 하는 데 드라이기를 찾는 것도 힘들었다. 우리 집 드라이기는 내 화장대 옆에 걸려 있어서 화장품을 쓰러뜨릴까봐 정말 조심조심해서 드라이기를 찾아야 했다. 만약에 내가 시각 장애인과 함께 산다면 그들이 항상 쓰는 물건들은 주변에 위험한 물건들은 치우고 일정한 장소에 잡기 쉽도록 놔두어야겠다.머리를 말리고 얼굴에 스킨, 로션을 바르려고 하는데 이것도 정말 난감했다. 어떤 병이 스킨인지 로션인지... 처음엔 정말 난감하다가 매일 맡던 냄새로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손에 조금씩 덜어 촉감과 냄새로 구분을 했다. 평소에 1분도 안 걸리던 일들이 이렇게 일일이 확인하면서 해야 하는 일이 될 수 있는지 미처 몰랐다.옷을 입으려고 했다. 옷 입는 것도 힘든 일 중 하나다. 우선 뭐가 어떤 옷인지 알 수가 없었다. 시각 장애인들은 입고 싶은 옷을 입는 것조차 힘들구나란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거나 예쁜 옷을 입으면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인데 이런 사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가 없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었다.안대를 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일 중 하나는 가족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말 가족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내가 불편할 때마다 하는 행동이 “엄마, 엄마”하고 부르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가족의 도움이 없이는 모든 행동들 하나하나가 너무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그나마 집에 있었으니 다행이지만, 만약 밖에 나갔을 때 누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는데 그게 누군지 모른다면 얼마나 두려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우리 외삼촌께서도 시각 장애가 있으신 분이다. 어렸을 때 외삼촌이 나를 무릎에 앉게 하신 다음 내 귀를 만지시며 “우리 선미 귀가 이렇게 크네. 많이 무거워졌네. 많이 컸나 보다..”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었다. 그 땐 외삼촌의 눈을 참 무서워하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가족의 모습을 모르고 사시는 외삼촌은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항상 외갓집의 모든 시계들은 소리가 나오는 시계들이었다. 밤에 그 소리가 들려 잠을 깨서 신경이 쓰이곤 했었는데 오늘 내가 시간조차 확인하기 힘든 상황들을 경험하면서 그 시계가 시각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제 알 것 같았다.
    교육학| 2005.12.12| 2페이지| 1,000원| 조회(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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