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의 성공조건 - 권력투쟁에서 정책경쟁으로[정치 개혁의 성공 조건]을 읽고건전한 정책 경쟁 구도를형성하기 위한 정치 개혁1. 들어가며2. 『정치 개혁의 성공 조건』이 말하는 정치개혁3. 중점적인 개혁의 목표 - 정책별 정당으로 헤쳐모이기4. 선거 체제 중심으로 살펴보는 바람직한 개혁 방향5. 나가며1. 들어가며한국 정치는 표류하고 있다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발의한 국적법 후속조치 법안인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 '병역기피' 국적 포기가 잇따르면서 사회 비난 여론이 폭발하자, 의무는 포기하고 권리만 챙기려는 이들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이들에 대한 제재를 가하려고 발의한 법안이다. 홍 의원의 구상은 한마디로 병역 기피 국적 포기자. 를 기존의 재외동포 개념에서 완전 제외시켜 외국인으로 취급하겠다는 것이다이 29일 본회의에서 재석 2백32명중 찬성 1백4, 반대 60, 기권 68명으로 부결되자, 부결에 결정적 작용을 한 우리당에 네티즌들의 비난여론이 집중됐다. 네티즌들은 이번 법안 부결과 관련된 의원들의 명단을 각종 게시판에 퍼나르며 차기총선에서의 낙선 운동 등을 제안하는가 하면, 오는 2일 광화문 촛불시위까지 제안했다.또한, 한편으론 국가보안법 폐지 혹은 개정이나 대북 지원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많은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상대 후보인 이회창보다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된 노사모의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홍준표 의원의 재외동포법에 대한 젊은 세대, 네티즌들의 호응은 상당히 감정적인 민족주의에 근거하고 있으며, 군대에 대한 피해의식과 나는 했는데 왜 너는 안 하냐 식의 비이성적인 심리적 요인에 기인한다. 반대로, 국가 보안법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감정적인 민족주의가 적용한다기 보다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젊은 세대들의 이성적 판단이 그 근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두 문제에 있어서 각기노를 안겨다주는 연예 기획사의 역할을 충실히 할 뿐이다.[정치개혁의 성공 조건]이 가져다주는 교과서적 정치 개혁 방안『정치 개혁의 성공 조건』{) EAI 정책연구시리즈 4 정치 개혁의 성공조건 박세일 장훈 공편 나남출판사 2003에서는 이러한 권력 투쟁 중심의 한국 정치를 어떠한 방향으로 개혁해야할 지에 대해 각 분야별로 옴니버스식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의 내용은 그 동안 한국 정치의 개혁이 논의될 때 나왔던 많은 주장들의 대부분이 녹아들어 있으며, 그렇기에 아주 교과서적이고 총체적인 답안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책이 주장하는 정치 개혁이란 무엇인지 간략하게 살펴보겠다.2. 『정치 개혁의 성공 조건』이 말하는 정치개혁권력 투쟁에서 정책 경쟁으로부제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의 일관된 방향은 어떻게 하면 한국 정치를 권력의 싸움터가 아닌 정책으로 경쟁하는 구도로 변모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정책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신정책 세력이 나타나야하고 그들의 출현을 위해서 선거체제, 선거과정, 정당구조, 정치자금구조, 교육을 개혁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제도적 개혁뿐만 아니라 대중적 이상주의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그 동안 정책 일관성 없이 연예계와 같은 한국 민주주의를 비판하고 있다.책에서는 이러한 한국 정치의 실패의 근본 원인을 국민과 정책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권력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정치의 자기 목적화 라고 밝히고 있다. 정치인에게 권력이 목표인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 정치인의 권력 지향에 대해 누구도 도덕적 잣대로 비판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권력을 내놓겠다는 노무현 대통령 같은 정치인은 정치학자들에게 분석이 난감한 대상이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권력을 지향한다는 것이 자신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기제로서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권력을 잡고 난 후에 자신의 정책의 실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야할 터인데, 권력을 잡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책의 전문성과 타당성이 중요한 점이 아닌 지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선거 후에 정책에 대한 논쟁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 낭비이며 또한 자신의 정책을 보고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다.선거체제의 개혁에서는 여러 선거 과정의 검토를 통해 현재의 소선거구 1위대표제와 전국 명부 전국 합산의 비례제의 1:1을 주장하고 있다. 정당 구조의 개혁방안으로는 국회의원이 자율성을 갖기 위해 정당은 1인 권위체가 아닌 이념 중심의 정당으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또한 정당은 대표성, 안정성, 민주적 책임성, 통치력을 갖추고 공정한 경쟁이 많이 펼쳐지는 구도로 가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정당의 개혁방안으로 당원 중심이 아닌 지지자 위주의 정당 분위기 형성, 원내 중심의 정당, 당내 민주화를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정치 자금과 시민 교육에 대해서도 책에서 다루고 있으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선거체제와 정당 구조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므로 이 부분은 크게 다루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책 부재와 맞물려서 한국 정치에서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이 팽배해 있다고 지적한다.3. 중점적인 개혁의 목표 - 정책 정당현 정부의 개혁 방안이 간과하고 있는 점핵심적인 개혁의 목표는 바로 정당의 구조와 선거의 논의를 정책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거의 모든 정치학자와 정치인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동의되는 부분{) 진심은 알 수 없지만, 설문 조사나 인터뷰 같은 자료로 드러나는 정치인들의 대답은 정책 중심의 정당 방향에 동의하고 있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도 수많은 개혁 논의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많은 개혁 방안을 내 놓았다. 그 중 하나는 도농복합 선거구제와 독일식 MMPR{) mixed member PR, 독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선거제도, 권역별 비례제의 전국비율에 따라 권역별로 배분하며 정당 득표에 따라 실제 의석수가 정해지기 때문에 연동제라고도 불린다. 뉴질랜드에서는 STV(단기 이양식)과 독일식 연동제를 두고 고민하다 독일식 연동제로 선거체제를 개혁한 경험 MMPR에 대해서는 뒷부분에서 자세하게 다루겠다.책에서 말하는 1:1 지역구 소선거구제와 전국구 비례제의 병립제에 대해책에서 이내영 교수님은 1:1 지역구 소선거구제와 전국구 비례제의 병립제 실시를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대안은 이상향을 설정해서 제시했다기보다 한국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실현 가능한 대안으로 가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도 이러한 구도의 병립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또한 선거체제의 개혁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현 국회의원들의 밥그릇이다.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선거체제 개혁 이후의 재선 가능성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상적인 선거제의 개혁이 그들의 현실적 이익을 무시한 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내영 교수님은 의원 정수를 늘리는 만큼 비례제의 의석수를 늘려 1:1로 끌어 올릴 것을 주장하고 이는 아주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역시 현실을 고려하다보면 간과되는 것은 이상이다. 병립제를 실시할 경우 비례제만으로는 지역주의를 근본적으로 타파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민노당의 의회 진입 외에는 그다지 다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또한 무엇보다 비례제의 확대와 정당의 민주화가가 신정책 세력을 의회 내에 진입하게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그 세력이 과연 정당의 정책별 분화를 가능하게 할 것인가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현재의 이념이나 정책 정당이 형성되지 않는 것에는 기존의 지역선거구에 근거한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의 두 거대 정당의 형성이 큰 이유인데, 비례제는 여전히 두 정당에게 많은 의석을 안겨다 줄 것이고, 지역별 정당 줄서기 행태는 여전할 것이라 생각한다.중점적인 목표는 정책 정당의 형성결국 좀 더 욕심을 내서, 한국적 상황을 고려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정당을 정책 중심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를 더 중점적으로 고려해보았다. 그리고 한국적 상황에서 이상적인 선거제도의 도입을 주장하는 한국의 상황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비관론보문제, 신정책 세력의 진입 장벽, 원외 중심의 정당, 당원 중심의 정당, 보스 중심 정당 등 많은 정치적 과제들이 선거 체제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정책이나 이념 중심이 아닌 현재의 당원비 기여도, 당내 기여도에 따른 공천 문제만 해도 정책 중심의 후보자가 뽑히기 힘든 선거 체제의 고착화에 기인하기 때문에 선거 체제의 변화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보스 중심의 정당 구조 또한 정책 중심의 정당으로 다시 헤쳐 모이게 된다면 당연히 보스보다는 정당의 정책이 중요시되고 정치인들도 보스가 아닌 자신의 정책과 일치하는 정당을 찾아 갈 것이다.정책별 정당으로 헤쳐 모이기앞에서 설명한 정책 정당의 형성을 위해, 현재의 정당은 재편성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은 정책과 이념의 기준으로 모인 것이 아니므로, 현 정당을 유지하면서 아무리 개혁을 시도해봤자 정당을 다시 재편하지 않으면 당내 갈등만 깊어질 것이다. 이처럼 열린 우리당 내에서도 파병등과 같은 문제를 당 내에서 합의를 보기 힘드며,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로 당내 소장파와 강경파가 늘 대립하고 있다. 11월 2일 KBS 라디오 에 출연한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대북 퍼주기라는 용어로 비판하는 것은 삼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현재 한나라당 내부에서 온건파와 오히려 강 대표의 사상 을 의심하는 강경파로 나뉘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강 대표의 발언{) "우리가 평화통일을 이뤄 나가기 위해서는 북한이 어느 정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일정 부분 지원을 해줘야 한다."은 한나라당이 대북 지원에 대해 퍼주기 라고 비난할 때 마다 정부 여당이 했던 답변과 일치한다. 사실상, 민주 노동당을 제외하면 효과적 정당(effective party)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정당이 한나라당과 열리 우리당인데, 그 두 당의 의원들은 사안마다 각 정당 내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이념이나 지향성의 합의마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한국 현
- 새로운 중세 를 읽고-1. 지표 설정에 대한 문제 제기2. 상호 의존 의 허구성1 . 들어가며책의 제목이 새로운 중세 이다. 그냥 중세도 아니고, 새로운 중세이다. 분명, 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 세계사의 흐름 중에서 위치하는 특정한 기간으로서의 중세 를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현대의 세계 시스템이 근대 이전에 존재했던 중세와 비슷하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중세 라는 개념을 끌어들이고 있다. 흔히, 말하는 탈냉전 , 냉전 후 라는 말로 현대를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반세기 동안 냉전 체제라고 불리는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간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인류는 조용하지만 긴장된 시간들을 보내왔다. 이 기간을 냉전이라고 하며, 1991년 소련의 붕괴는 냉전체제의 실질적 종식을 불러왔다. 이후의 기간을 흔히 탈냉전이라고 부르지만 , 그 용어 자체에 시대적인 의미가 강하다. 냉전이 근대의 한 시대이기 때문에 , 현대의 시대를 탈냉전이라고 명명하는 것은 현대를 근대의 일부로 파악하거나, 근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아무도 냉전 체제 이후의 국제 질서 전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이나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새로운 중세라는 개념을 통해서 앞으로의 전망을 하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세계 체제론의 시각에서 새로운 중세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2. 중세우선 새로운 중세를 고찰하기 위해 중세의 특징부터 간략하게 살펴보자. 여기서 말하는 중세는 유럽의 중세를 일컫는 것이다. 첫째, 주체의 다양성이다. 중세에는 뚜렷한 주체가 없었다. 다양한 주체세력들이 공존하고 있었다. 국가뿐만 아니라, 기사나 영주 등등 다양한 주체 세력이 있었던 것이다. 그 속에는 힘의 차이 정도가 있을 뿐이지, 뚜렷하게 유일적 주체는 없었던 것이다. 둘째, 이데올로기의 보편성이다. 중세에는 이데올로기가 보편적이었다. 그 이데올로기는 로마 교회이다. 당시, 로마교회의 권력은 절대적이었으며, 로마교회의 권위에 대항할만한 권력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셋째, 국경의 이동이 자유로웠다. 국경의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다. 영토 역시 모호했던 것이다. 뒤에서도 언급하겠지만, 현대 사회의 이데올로기는 그 파급력과 침투력이 가공할 만한 힘을 지니고 있었지만, 중세에는 보편적인 이데올로기가 있었다 하더라도, 현대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3. 근대중세를 지나서, 근대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우선, 주체의 면에 있어서 국가 가 등장하여 압도적이고 유일적인 주체가 등장했다. 이러한 근대 주권 국가의 성립은 국제 사회를 보다 분석적이고, 가시적인 것으로 만들게 되었다. 이러한 국가를 바탕으로, 근대에는 이데올로기가 다양해졌다. 2차세계대전 시기에는 파시즘 이데올로기가 가장 큰 화두였으며, 대전 후에는 자본주의와 현실 사회주의의 두 양 이데올로기가 대립하게 된다.뒤에 이어질 나의 비판을 위해 논리를 다지고 넘어가겠다. 이데올로기는 보편성을 주장한다. 나의 이야기가 가장 보편적이야, 나의 이야기로 통합해야만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어. 라고 외치면서 각 이데올로기마다 자신의 보편성을 주장하는 것이다. 리오타르를 비롯한 수많은 포스트 모던적 사상가, 철학가들이 지적했듯이 이 과정에서 인류는 새로운 형태의 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전까지 , 가시적이던 폭력은 비가시적으로 일어난다. 이데올로기가 서로 대립하면서, 생활 깊숙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그와 반대되는 논리는 배척 당하고, 마녀 사냥과 같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4. 새로운 중세저자는 새로운 중세로 현대를 설명한다. 새로운 중세의 특징을 살펴보자. 우선, 비국가주체의 중요도가 증가했다. NGO나 개인, 기업 등이 국제정치 질서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다음으로 , 이데올로기 대립이 종언되었다. 이는 이데올로기의 부재, 이데올로기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바로 , 한 이데올로기의 패권 장악으로 파악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겠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데올로기는 보편성을 주장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에 주목하여, [자유주의적 민주제]{) 이는 자본주의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지적하 자면 현재의 [자유주의적 민주제]의 본질은 신자유주의 이다.라는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패권을 장악한 지금, 중세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5.지표설정에 대한 문제 제기여기에서 문제제기를 해야겠다. 저자는 현대를 설명하는 개념으로서 새로운 중세라는 말을 쓰고 있으며, 중심적인 이데올로기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 주장의 중요한 이유이다. 그런데 과연 중세의 이데올로기의 보편적 성격과 현대의 이데올로기의 보편적 성격은 비교가능한 성격의 지표인가? 이 질문을 통해, 저자가 그 지표에 대한 고민없이 단순하게 중세의 상황과 현대의 상황을 비교하여, 현대 를 설명하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중세의 이데올로기중세의 로마 교회라는 이데올로기는 분명 중심적인 이데올로기이기는 하였지만, 그 파급력과 영향력은 현대의 자유주의적 민주제와 비교할 것이 안된다. 과거에는 통신수단도 발달되어 있지 않았으며, 주체 세력이 다양했던 만큼, 로마교회의 이데올로기를 충실하게 그대로 전달할 만한 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여, 로마교회의 이데올로기가 각 국제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하더라도, 그것은 가시적이고, 표면적인 것이었다. 또한 대항할 만한 것을 제시할 이유도 그럴 가능성도 없었기 때문에, 그 이데올로기가 그다지 폭압적이거나 배타적으로 다가갔을리는 없는 것이다.-현대 국제 사회에서의 이데올로기반면에 현대의 자유주의적 민주제는 영향력과 파급력, 침투력이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정도의 것이다. 자유주의적 민주제에 기반한 현대 국제 사회의 핵심적 논리는 자본주의이며, 신자유주의이다. 그러한 이데올로기는 개인의 행동 강령까지 조율하기에 이르른다. 무의식에까지 미시적인 침투를 통해, 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러시아가 체첸의{) 이로한 점은 언론의 보도 태도에 있어서도 잘 드러난다. 거의 모든 세계 언론들은 체첸을 독립군 이 아닌 반군 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대 국제 사회에 있어서 유일적 이데올로기의 파급력과 미시적 침투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문석환)의 기사 참조.오마이뉴스국제면(http://www.ohmynews.co.kr/article_view.asp?menu=c10400&no=85934 &rel%5Fno=1&back%5Furl=) 전체기사목록 에서 문석환 기자이름으로 검색석유를 탐내서 체첸을 부당하게 침공하여도, 국제사회의 주도적 이데올로기인 자유주의적 민주제는 그것을 비난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깊숙이 그 문제에 대해 지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 개체적으로 들어가보면, 각 개인들은 자본주의적 사고 방식에 점령당해 버렸다. 중세와는 다른 파급력으로 개인의 삶까지 조율해버리게 된다. 저자의 새로운 중세 에 이러한 설명이 없이는 현대의 국제 사회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 것이다. 저자의 새로운 중세 라는 개념을 통해 현상을 설명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이해하기는 힘든 것이다.6. 상호 의존의 허구성저자는 상호의존의 증가, 특히 경제 부분에 있어서의 상호의존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중세 로서의 세계 질서를 전망하고 있다. 저자는 전망을 통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는 현실분석에 토대를 둔 이상적인 미래를 설계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러한 전제 아래에서 저자의 분석을 바라보면, 그것이 과연 이상적인 미래의 대안을 그리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리오타르 - 다원적 이성을 찾아떠나다.정경학부 01학번 석환.책의 제목이 '지식인의 종언'이다. 이 제목은 리오타르가 붙인 것이 아니라 편역자가 붙은 것이다. 리오타르의 여러 글을 모아놓은 책의 이름인 만큼 저 제목에는 리오타르의 생각을 압축적으로 잘 나타내주는 단어를 편역자가 선택했을 것이다. '지식인'은 보편적이고 계몽적인 이성의 주체인 지식인을 의미한다. '종언'은 그러한 보편적인 이성은 더 이상 정당성을 상실했으며. 쪼개진 이성으로서 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포스트 모던적, 포스트 모더니즘의 뜻을 알기 위해, 모더니즘을 먼저 알아야하겠다. 모더니즘이라는 말은 단순히 '현대', '지금 내가 살아가는 시대'를 가리키는 형용적인 뜻이 아니라, 특정한 내용을 가진 단어이다. 모더니즘의 꿈은 다양한 언어와 다수의 이성을 하나의 언어(메타언어)) 메타언어-하나의 거대 이야기를 정당화하기 위한 또 다른 이야기. 근대의 과학은 인간의 진보와 해방을 촉진시키며, 그것이 현실 인식의 유일한 형태라고 본다. 즉, 과학적 담론의 정당화의 기능을 가진 이야기들., 하나의 이성(보편적인 이성) 속으로 포섭시키고, 통합하려는 것이다. 리오타르는 그러한 모더니즘의 꿈은 문법적 환상이며, 초월적 환상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아우슈비츠의 사건을 예로 들어서 다수의 이성을 거대한 이야기 속으로 통합하려는 것은 더 이상 정당성을 갖기 힘들다고 말한다.리오타르는 하버마스) '세계는 하나의 그림'이라는 주장을 한 사람은 하이데거이다.의 이성 신뢰를 비판한다. 하버마스는 여전히 메타 이야기를 고수한다. 하버마스는 모던적 꿈은 아직 완수되지 않았으며, 제대로 수행해야 된다고 외친다. 이에 대해 , 리오타르는 보편성의 실현이라는 근대의 기획은 포기되거나 망각된 것이 아니라, 파멸되고 청산되었다고 말한다. 과학과 현재의 기술공학에 의해 이룩된 주체에 의한 대상의 지배는 더 많은 자유, 더 좋은 공공교육, 잘 분배된 부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성에 대한 향수가 이를 부여잡고 있을 뿐이다.리오타르는 다음과 같은 명제들이 거짓임을 보여준다-현실적인 것은 모두 이성적인것이고, 이성적인 것은 모두 현실적인 것이다.-아우슈비츠-프롤레타리아적인 것은 모두 공산주의적인 것이고, 공산주의적인 것은 모두 프롤레타리아적인 것이다.-1953 베를린, 1980 폴란드: 노동자는 당에 맞서고 있다.-수요와 공급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전반적인 번영을 약속하며, 그 역도 마찬가지이다.-대공황그렇다면,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는 '거대한 이야기(메타 이야기)'는 왜 그 정당성을 상실하게 되는가? 이에 대한 리오타르의 답변은 탈정당화이다.모던적 꿈, 다시 말해 현대의 통일성은 메타 이야기에 의해 정당화 된다. 현대는 자신의 통일성을 보장하는 메타이야기들을 만들어 냈다. 계몽을 통한 인류의 해방이라든지 의미의 해석학(역사주의)와 같은 것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메타 이야기는 미래에 실현되어야 할 이념 속에서 정당화된다. 그러나 메타이야기들을 평가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며, 우리는 그 규칙을 알지도 못한다. 결국 메타이야기의 성공의 의미를 알지도 못하며, 진보의 과정이 본래는 미래에 완수되어야 할 이념에 의해 정당화 되었다 하더라도, 이 과정 자체가 정당화되면 될수록 정당화하던 이념은 탈정당화 되는 것이다.또한, 리오타르는 비트겐슈타인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언어의 통일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언어섬들만이 존재할 뿐이다. 라고 비트겐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언어 게임들간에 불가공약성) '공통으로 묶어질 수 없는 성질.'을 의미하는게 아닐까?리오타르는 아방가르드의 모든 연구는 '문장의 규칙체계들간에는 불가공약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했다.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 언어가 유일하다 라고 말하는 것은 이 사상은 유일하다라고 말하는 것)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논리철학 논고'의 5.6명제이며 , 그것은 미신임과 동시에 문법적 환상일 뿐이다.'우리는 인간적인 그리고 비인간적인 세계로부터 발생되는 다양한 사건들을 인류 보편사의 이념에 종속시킴으로써 계속해서 체계화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라는 말을 할 만큼 '우리'는 동일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주체는 이미 상실되었다. 프로이드가 인간의 무의식을 주장하면서부터 , 이미 우리는 '주체'를 믿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주체들의 집합을 '우리'라는 울타리 속으로 넣는 것은 더욱 타장성이 없어 보인다.리오타르는 메타 이야기를 파괴하고, 새로운 이성을 창조하고자 했다. 분산된 작은 이야기들 속에서 그 정당성을 찾으려 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메타이야기에 대한 회의인 것이다. 과학적 진보는 작은 이야기들의 설화적 기능을 파괴했다. 그는 불가공약적인 언어유희의 설화적 기능을 회복하자고 했다.
고흐의 자화상(붕대감은 그림)2001150054 정경학부 문석환초상화 중, 자신의 모습을 그린 것은 자화상이라고 한다. 자화상은 인물화와는 달리 변형이 가해지지 않는다. 초상화는 얼마나 아름다운가로 그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닮았는가이다. 고흐는 고갱과 성격차이가 심하여 그와 다투었고, 그 후에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잘랐다. 고흐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자화상으로 그렸다. 그렇다면 고흐는 왜 하필 자신의 귀를 잘린 모습을 그리려 했을까? 고흐는 그 자화상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려 했던 것일까?고흐는 정신착란을 일으켜 귀를 잘랐다. 그리고 그림에 나타난 고흐의 모습이 다른 고흐의 자화상과 비슷한 것으로 봐서 그림 그릴 당시에는 정신착란 증세가 어느 정도 완화된 상태였을 것이다. 정신착란은 의식을 해체시키는 과정이다. 의식을 해체시키면서 몽환상태를 경험하며, 정신착란 의 상태가 경과한 후에는 인격의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진다)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정신착란'에 대한 설명 참조(http://www.encyber.com/). 고흐는 정신착란 증세를 통해서 자신의 내면 세계 (인격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와 만난 것이다. 의식의 해체를 통해 무의식 속의 자신을 발견한 뒤, 자신의 무의식과 의식 사이의 불일치, 불 만족을 그림으로 드러내고자 했던 것이다.이 때, 무의식의 세계란 사람의 영혼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면의 목소리, 그것은 영혼과도 일치한다. 고흐는 이전부터 '사람의 영혼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했다.) 명화는 왜 유명할까 153쪽 다빈치 출판사 아멜리아 아레나스 지음 2002그러던 중, 고흐는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난 후의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만나게 된다. 그 모습은 자아의 영혼, 내면세계와 만나려고 고민한 흔적이 그대로 묻어 있는 형상(정신착란으로 귀를 자른 모습)이었고,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던 바를 자화상에서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고흐가 무의식, 내면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자신을 모델로 삼았다는 근거는 자화상을 그릴 때 배경을 처리하는데 에서나 상황을 설정하는 데에서도 잘 드러난다. 고흐가 귀를 자른 모습을 담은 자화상은 두 개다. 그 중 하나(그림2)는 담배 파이프를 물고 있다. 담배는 여기서 어느 정도의 몽환 상태에 가까워짐을 의미한다. 그 몽환 상태는 무의식과의 대면이다. 또한 그림2에서 배경은 단조로운 두 가지 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이는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고흐가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 두 색 중 하나는 의식의 세계이며 , 이는 고흐가 정신착란 후에 돌아온 세계를 의미한다. 다른 하나의 색은 무의식의 세계이며,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있을 때 고흐가 만났을지 모르는 자신의 내면세계, 영혼, 무의식 세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고흐는 유화를 사용했는데, 유화는 체감할 수 있는 온도가 있으며, 사물의 환영, 꿈결같은 최면을 자극한다
서양현대사 과제물'Land and Freedom'을 보고2001150054 정경학부 문석환1936년, 스페인 내전은 스페인 공화정부와 파시스트의 기치를 앞세운 프랑코 장군의 군부 반란군 사이의 전쟁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상황에서 스페인 내전은 국제적 이념의 양상을 띠게 된다. 소련이 공화정부를 지지하게 되고, 독일의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군이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다.[Land & Freedom]은 이러한 스페인 내전을 그리고 있다. 데이빗이라는 주인공은 영국의 리버풀에 사는 실업한 노동자이다. 그는 민병대의 참가를 촉구하는 모임에 참가했다가 감동을 받아서 스페인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그는 품의 민병대에 들어가게 된다. 그 당시, 스페인은 파시스트들과 반파시스트간의 전쟁이었다. 폼 부대는 CNT라는 무정부주의자들과 연합하여 반파시스트 투쟁을 벌인다.전쟁이 점점 길어지자, 반파시스트 진영은 분열하게 된다. CNT와 폼이 연합하고, 스탈린주의자들이 또 다른 전선을 형성하여, '동지'가 '동지'를 죽이는 분열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주인공은 잠시 스탈린주의자들의 국제여단에 합류하였다가 곧 회의를 느끼고, 다시 폼으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얼마후에 국제여단은 폼의 부대를 파시스트 집단으로 규정하고, 폼의 부대를 해체해버린다.영화에서 직접으로 표현되지는 않지만 , 전쟁은 결국 파시스트 반란군의 승리로 돌아가고 스페인은 오랫동안 파시즘의 수중으로 들어가게 된다.'Land and Freedom'이라는 제목은 당시 민중의 요구를 압축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민병대가 파시스트들을 몰아내고 진입한 마을에서 민중의 요구는 토지와 자유였던 것이다. 감독은 이러한 모습을 애틋하게 잘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폼 민병대들의 투쟁을 통해 이상적이고 순수한 사회주의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감독은 이러한 사회주의자들의 이상적인 투쟁이 실패로 끝났다고 해서 그것이 무가치한 것이라고 단정지어 버리지 않는다. 다른 세대인 손녀를 통해, 그것이 여전히 현실사회에서 희망일 수 있으며, 가치있는 것임을 암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