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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국문학]격조사의 통시적 변천
    格調詞의 通時的 變遷Ⅰ. 序言한국어사연구인간의 언어는 출발점부터 변천하고 분화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현재 존재하는 언어들 가운데 어떤 언어들은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던 집단이 정치, 문화, 지리 등 여러 원인에 의하여 여럿으로 갈라진 후 개별 언어로 발전한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개별 언어들 사이에 있는 유사성이 우연적인 일치가 아니고, 그 언어들이 갈라지기 전에 지니고 있던 공통적인 특성이라면 그 언어들은 친족 관계에 있다.) 세계 언어의 계통상 국어는 알타이 어족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타이 제어와 국어의 공통특징은 母音調和가 있고, 어두의 자음이 제약을 받고 있으며, 膠着性을 보여주고, 母音交替 및 子音交替가 없으며, 關係代名詞 및 接續詞가 없고 副動詞가 있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여기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국어가 膠着語라는 것이다. 교착어란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 또는 어간에 문법적인 기능을 가진 요소가 차례로 결합함으로써 문장 속에서 문법적인 역할이나 관계의 차이를 타나내는 언어를 가리킨다. 국어에는 조사와 어미가 발달하여 있어서 대부분의 문법적 기능은 이들에 의해 실현된다. 예를 들어 ‘철수가 책을 읽었다.’와 같은 문장의 경우, 조사 ‘가, 을’을 통하여 ‘철수’가 주어이고, ‘책’이 목적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어미 ‘-었-’은 시제를 나타내며, 어미 ‘-다’는 문장이 평서문으로 종결됨을 나타낸다. 이렇게 국어에서는 조사와 어미를 첨가하여 다양한 문법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서 국어에서 조사와 어미가 발달하여 있고, 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 글에서는 국어에 조사가 발달하여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訓民正音으로 기록된 最初 文獻인 「龍飛御天歌」로부터 현대국어까지의 한국어 격조사를 통시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의 국어가 오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해 왔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현대 국어를 올바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따 한자음 밑에 연결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근대 국어에서는 그 분포가 다양해져 체언 말음이 자음이거나 모음인 경우 모두에 쓰였다.易이 聖인의 道ㅣ 四ㅣ 이시니(주해 5:23)산뫼 혜 거므면(태산 24)가ㅣ 함양의 니르니(사략 2:96)西伯ㅣ 이제 과외?시니(두중 17:1)禮ㅣ 이시면(논해 3:21)‘ㅣ’는 비i계 모음으로 끝난 한자 밑에 연결되기도 하고, 비i계 모음과 합쳐져 하향 이중 모음을 형성하기도 하고, 한 글자로 독립시켜 표기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중세 국어에 간혹 보이고, 17세기에 일반화되었고, 18세기에는 극히 제한적으로 쓰였던, 그러나 그 이후에는 보이지 않은 i계 모음으로 끝난 한자에 연결된 쓰임도 있었다.‘가’는 체언 말음이 모음인 경우에 쓰였다. ‘가’의 형태는 16세기 말부터 보이나 주격 표지로서의 기능으로 쓰임은 18세기 후기부터라고 본다.) 왜냐하면 18세기 전기까지는 ‘가’의 쓰임이 체언 말음이 i계 모음인 경우에만 쓰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체언 말음이 i계 모음인 경우에는 주격 조사가 영형태로 쓰여 표기상 안 나타났을 뿐이고, 여기에 쓰인 ‘-가’는 주격 조사에 붙은 첨사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西伯ㅣ’에서는 ‘가’가 체언 말음이 비i계 모음인 경우에도 쓰였고, ‘ㅣ’로 쓰였던 것이 ‘가’로 교체되어 사용된 것을 보면 ‘가’가 주격 조사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것에 의하면 ‘-가’라 주격 조사로서 쓰인 시기는 18세기 후기부터라고 볼 수 있다.多分 ?가 올 거시니(첩해 1:8)나의 ?소가 나타나지 않을 양으로 미덥??(개수첩해 1:7)客官으로셔 東萊ㅣ 時分도 헤아리디 아니코(첩해 4:12)客官으로셔 東萊가 時分도 헤아리디 아니코(개수첩해 4:17)지금까지 다룬 주격 조사들은 모두 범칭의 주격 조사에 관한 것이었으나 근대국어에는 중세 국어에는 없었던 존칭이나 평칭의 주격 조사도 존재한다. 전기 근대 국어에는 ‘?셔’, ‘?로셔’, ‘겨셔/계셔’가 쓰였고, 후기 근대 국어에서는 ‘겨오서, ?옵서, ?두창 하 61)몰애 되거든 이? 가라(태산 27)두 가마 되거든(염초 12)‘이’는 체언 말음이 자음일 경우 많이 쓰였고, ‘ㅣ’는 i계 모음일때만 쓰였음을 위의 예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ø’는 체언 말음이 i모음이나 i계 모음인 경우에 탈락되나 체언 말음이 지음이거나 비i계 모음인 경우에도 탈락되었다. 위의 예문은 ‘되다’에 관한 것들이나 ‘아니다’의 경우도, ‘이, ㅣ, ø’는 동일한 용법을 갖는다.물이 얼음이 된다.그는 화가가 아니다.물이 얼음으로 된다.나는 언니와 매우 닮았다.현대 국어의 보격 조사는 ‘이/가’이다.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서술어 ‘되다, 아니다’ 앞에 오는 성분을 보어로 설정하고 있고, 거기에 붙는 조사가 바로 ‘이/가’이다. ‘물이 얼음이 된다.’와 ‘그는 화가가 아니다.’에 쓰인 ‘이/가’가 바로 보격 조사이다. 그러나 보격 조사의 설정에서는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물이 얼음이 되다.’라는 문장은 ‘얼음이’ 대신 ‘얼음으로’를 넣어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나는 언니와 매우 닮았다.’의 경우 ‘닮다’라는 서술어는 주어가 있고 소의 필수적인 부사어에 붙는 공동 부사격 조사 ‘와/과’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체언에 조사가 붙은 것들은 모두 문장 구성상 똑같은 자격을 가지기 때문에 ‘되다, 아니다’ 앞에서 ‘이/가’를 가진 것들만 보어로 볼 근거는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3) 敍述格助詞서술격조사는 체언으로 하여금 주어의 내용을 지정?서술하는 기능을 갖도록 해준다. 중세 국어의 서술격조사는 선행 체언이 자음이면 ‘이라’, ‘이’나 ‘ㅣ’모음이면 ‘ø라’, 그 밖의 모음이면 ‘ㅣ라’의 형태로 나타난다.國? 나라히라(훈언 1)比丘ㅣ나 比丘尼나(석상 19:29)‘이라’를 서술격조사로 보려면, 다른 격조사가 체언과 결합하여 체언과 용언의 관계를 규정해 주는데 반해 ‘이라’는 체언과 결합하여 용언으로 쓰인다는 점, 다른 체언은 활용을 하지 않는데 ‘이라’는 활용을 한다는 점 등에 대해서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를 求?면(석상 9:23)두 孔雀일 그리시니?다(용가 46)위의 예를 살펴보면 체언의 끝소리가 자음이고 양성모음인 경우 ‘?’, 체언의 끝소리가 자음이고 음성모음인 경우에는 ‘을’을 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언의 끝소리가 모음이고 양성 모음이면 ‘?’이 사용되고, 체언의 끝소리가 모음이고 음성모음으로 끝날 때는 ‘를’로 나타난다. 체언의 끝소리가 모음일 때는 수의적으로 ‘ㄹ’이 사용될 수도 있다.근대 국어 시기에 쓰인 목적격 조사의 형태로는 ‘?/을. ?/를, -ㄹ’이 있었다. 즉 중세국어와 동일하다. 현대 국어에서는 ‘ㆍ’의 소멸로 인하여 ‘-을, -를, -ㄹ’만 남게 된다.고지 마? 아니 호디(?년초 4)고? 더온 날 마자 봄 비? ?미고(?년초 5)님을 뫼셔 님의 일을 내 알거니(관동별곡)?의 가진 것? 닙고(한듕 26)그?? 기드려사 물기를 ??리니(왕랑)내 너? 試驗?여 짐즛 무럿더니(소아론 25)명관이 날 잡기? 므스 일고(왕랑)이 목적격 조사는 받침이 있는 체언 말음 아래에서는 ‘?/을’이 사용되었고, 받침이 없는 체언 말음 아래서는 ‘?/를’이 줄어들어 사용되었다. 이 목적격 조사는 15세에서는 체언 말음이 양성 모음일 경우에는 ‘?/?’이 쓰였고, 음성 모음일 경우에는 ‘을/를’이 쓰였는데, 근대 국어에 와서는 모음 조화 현상이 파괴되어 위의 예에서 살펴볼 수 있는 바와 같이 혼란된 표기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근대 국어 시기의 ‘?/을. ?/를, -ㄹ’은 현대 국어에서는 ‘ㆍ’의 소멸로 인하여 ‘-을, -를, -ㄹ’만 남게 된다.나는 밥을 먹는다.나는 고기를 먹는다.위의 예문에서 목적격 조사는 선행하는 명사로 하여금 후행하는 타동사의 목적어가 되게 하고 있다. ‘을’은 ‘밥을’ 같이 자음으로 된 체언 아래에서 쓰이고, ‘고기를’과 같이 모음으로 된 체언 아래에서는 ‘를’로 형태 바꿈 한다.5) 冠形格助詞관형격조사는 체언과 체언 사이에 쓰여 두 체언을 보다 큰 구로 묶어주는 격조사이다. 중세 국어에서 관형격 조사 ‘?’, ‘의’, ‘ㅅ었다. ‘ㄷ’은 ‘ㅅ’의 음절 말에서의 중화 현상에 의한 표기라고 할 수 있다.역사의 흐름성과의 축척아내의 손외삼촌의 집현대국어의 관형격 조사로는 ‘의’ 하나가 설정된다. 관형격 조사는 선행하는 체언으로 하여금 후행하는 체언에 대해 관형어가 되게 하는 기능을 띠고 있다. 모든 격조사가 체언으로 하여금 동사와 직접 관계를 맺도록 해 주는 기능을 띠고 있음에 대하여 관형격조사는 먼저 체언에 걸리고 다음으로 동사와 관계를 맺도록 하고 있다. 관형격 조사는 ‘의’ 하나이긴 하지만 선?후행 체언은 다양한 의미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의미상 주어-서술어, 목적어-서술어, 전체-부분, 소유자-대상 관계 등 다양하다. 위의 예문은 앞의 순서대로 의미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6) 副詞格助詞부사격 조사는 체언과 결합하여 부사어를 만들어주는 격조사이다. 부사격은 다양한 의미 기능으로 쓰이므로 중세 국어의 부사격 조사는 다시 처소의 부사격조사, 도구의 부사격조사, 비교의 부사격 조사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기로 하자.道場애 안쟈샤(석상 13:25)처? 佛法에 드러(석상 6:2)狄人ㅅ 서리예 가샤(용가 3)위의 예문은 낙착점 처소를 나타내는 부사격조사이다. 양성 모음 체언 뒤에서 ‘애’, 음성 모음 체언 뒤에서 ‘에’, ‘이’ 또는 ‘ㅣ’ 뒤에서 ‘예’로 나타난다. 처소의 부사격 조사로는 이들 외에도 관형격 조사와 형태가 같은 ‘?’, ‘의’가 존재한다.아?미 說法?시고(월석 2:26)須彌山 밧긔 닐굽 山이 둘어 잇?니(월석 1:22)위의 예 역시 처서의 부사격 조사로 볼 수 있는데 모음조화에 따라 양성 모음 체언 뒤에서는 ‘?’, 음성 모음 체언 뒤에서는 ‘의’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특이 처소 부사격 조사는 대체로 특정한 체언에만 부가되는 형태론적인 제약을 가지고 있다. ‘?’와 ‘의’가 관형격 조사인지 특이 처소격 부사인지는 후행 요소가 명사이면 관형격조사, 동사이면 부사격 조사로 구분된다. 위의 예를 제외하고도 부사격 조사에는 출발점 처소의 부사격 조사 ‘라셔, 브텨, 로셔’, 지향다.
    교육학| 2006.05.27| 12페이지| 1,500원| 조회(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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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국문학] 고려가요의 민중 정서
    高麗歌謠의 民衆情緖Ⅰ.緖言高麗歌謠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 글에서는 일단 고려시대에 불린 노래 라는 포괄적인 의미로 규정해 사용하기로 한다. 高麗歌謠는 민중성의 층위에 따라 대체로 개인 창작요, 讖謠, 民謠, 작자미상의 高麗俗謠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에서 民衆情緖를 찾기 힘든 개인 창작요를 제외한 나머지 층위에서 高麗歌謠에 표출된 民衆情緖를 살피기로 한다. 또 民衆의 삶을 향상시키고 자유, 행복과 평화를 실현시키는데 존재 의미를 갖는 民族文學으로서의 高麗歌謠의 의의를 알아보고자 한다.Ⅱ.讖謠의 民衆情緖讖謠는 정치적인 예언을 은밀히 나타내는 노래이다. 식자층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순진하다고 인정되는 일반 民衆들 특히 어린아이들이 무슨 뜻인지 확실하지 않은 讖謠를 불러 장차 일어날 일을 예언했는데,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나중에야 이를 확인했다고 하는 기록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2000), p.166讖謠는 강한 정치적·풍자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민요와 구별된다. 이러한 讖謠들은 역사서나 견문을 기록한 『東國通鑑』『增補文獻備考』『高麗史』『龍泉談寂記』 등의 雜記에서 散見되는데, 비록 짤막짤막한 노래들이지만 그 속에 독특한 민족적 정서가 담겨있다.고려 후기의 讖謠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으로「普賢刹」「墨冊謠」「牛大吼」같은 것을 들 수 있다.보현사 어디메뇨거기서 몽땅 죽어버렸네이러한 노랫말로 되어있는 「普賢刹」은 1170년 무신정변을 풍자하고 있다. 무신정변을 기점으로 하여 고려왕조는 난맥과 혼란상을 보이면서 무너져 갔는바, 이 노래는 이러한 역사적 의의를 갖는 이 정치적 사건을 소재로 하여, 정쟁을 일삼는 지배층의 행태를 비난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노래는 정치적 동향에 대한 민중들의 관심과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墨冊謠」는 충숙왕 때 민간에서 불린 노래다.가는 베로 都目 지어정사 정말 墨冊이네기름에 절이려도올해 삼씨 적은지라에라 것도 못하겠네都目이란 벼슬아치의 근무성적다는 말은 그릇된 정치 때문에 민력이 고갈되었다는 뜻일 수도 있고, 그릇된 정치를 바로잡을 힘이 없다는 뜻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지 민중의 항변을 나타내었다고 보아 마땅하다.{ ) Ibid.,p.168「墨冊謠」는 지배층의 정치 현실을 민중의 입장에서 예리하게 풍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讖謠의 정치풍자적 기능을 잘 보여준다 할 수 있다.소가 크게 우누나용은 바다를 떠나얕은 물에서 놀고 있네이러한 노랫말로 되어있는 「牛大吼」는, 고려 말에 홍건적이 쳐들어 왔을 때 경상도 안동으로 달아나 그 곳의 영호루라는 누각에 머물고 있던 공민왕을 풍자하고 있다. 소가 크게 운다는 말은 홍건적이 침입한 것이 소의 해인 신축년(1361)을 암시하는 말이고, 용은 임금을 상징한다. 이 노래는 민족적 위기 앞에서 힘써 항쟁할 생각은 않고 백성들을 버리고 피난간 봉건군주를 비난하고 있다.「阿耶謠」또한 충혜왕이 원나라에 아부 굴종하면서 그곳으로 가는 것을 풍자 비판한 작품이다.{ )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조선문학통사, (以會文化社,1996), p.143조선 왕조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지난 시기 역사를 서술할 때, 위에서 든 참요로 고려말에는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는 증거를 삼았다. 그러나,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서는 것이 하늘의 뜻임을 입증하는데 이용한 참요는 자연스럽지 않다. 「李元帥謠」에는 이성계더러 백성을 구해 달라는 말이 직접 표출되어 있고 「木子得國」은 李 자의 파자인 木子 가 나라를 차지한다고 할뿐이다.{ ) loc.cit.두 경우 모두 조선왕조의 정당성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적인 창작이었을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民衆情緖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렇듯 지배층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이러한 참요들은 민족문학이라 볼 수 없다.이상의 작품을 살핀 데서 잘 드러나듯, 참요는 간결하고 상징적인 노랫말 속에 민중의 사회적·정치적 입장과 태도를 표명하고 있다. 문헌에 전하는 讖謠는 고려 후기의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무신란과 몽고의 지배로 특징지어지는 고려 후기의 역사적 작되고 불린 노래로서 민중의 생활과 감정이 소박하면서도 진실되게 반영되고 있다. 고려시대에 많은 민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그 원래의 노랫말은 전하지 않고, 그 일단의 모습을 이제현과 민사평이 남긴 『小樂府』를 통해 알 수 있다.날아왔다 날아가는 저놈의 참새농사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늙은 홀아비 애써 지어논나락과 기장 모조리 먹어치우네위와 같이 옮길 수 있는 「沙里花」는, 힘들여 농사를 지어놓아도 다시 빼앗아가는 참새를 비유물로 사용하여 표현해놓고 있다. 이 노래는 농민이 단순히 자신의 비참한 신세를 한탄하는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면서 수탈자를 나무라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엎어진 보리이삭 내버려두고삼도 멋대로 자라게 둔 채도자기와 흰 쌀 가득 싣고서북풍에 배 오기만 기다리누나사회적 현실과 관련한 민중의 생활감정을 표현해놓고 있는 또 다른 민요로 「耽羅謠」를 들 수 있다. 이 노래는 원나라의 일본정벌 계획과 관련하여 제주도의 산야가 목장화되고 그에 가세하여 권문세족들이 땅을 겸병하는 바람에 백성들이 토지에서 쫓겨나고 경작지가 황폐화되어가는 현상을 노래한 것이다. 따라서 「耽羅謠」는 이 시기 제주도의 흉흉한 민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아 마땅하다.조그만 참새야 너는 어이해그만 그물에 걸려들었니보라는 눈은 얻다 두고서불쌍히도 그물에 걸려들었니「沙里花」와 「耽羅謠」가 민중의 삶의 현실을 노래한 것이라면, 「長巖」은 지배층의 현실을 민중에서 노래하고 있다. 『高麗史』「악지」의 기록에 의하면, 이 노래는 벼슬길에서 영달을 추구하다 두 번씩이나 유배를 당한 어떤 관리를 長巖에 사는 한 노인이 풍자한 것이라고 한다.소악부로 옮겨진 민요들이 죄다 사회적 현실과 관련한 민중의 정조를 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민중의 일상적 삶의 모습과 애환을 그려놓은 노래들이 더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나라일에 부역나간 남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아낙네의 마음을 읊은 「居士戀」을 대표적인 것으로 들 수 있다.울 옆 꽃가지에 까치가 울고거미는 상머리에 거미줄 치네우리 님 현재 학계의 통설이다. 이처럼 高麗俗謠는 민간의 노래가 상승하여 궁중악곡으로 된 것이기에 거기서 민중정서를 읽어내고자 하는 노력은 정당하다.그런데 高麗俗謠외 民謠의 차이는 궁중악곡이었던가의 여부에만 있지 않고, 각각의 노래를 발전시킨 계층의 사회적 성격에서도 발견된다. 즉 民謠를 창작하고 향유한 계층은 민중 가운데도 가장 基層을 이루고 있던 농민층이 그 중심이었다고 생각되는 반면, 高麗俗謠의 민간적 형태 를 발생시키고 또 그것을 향유한 계층은 민중 가운데서도 도시평민층이 그 중심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물론 고려 사회를 구성하던 기본 계급의 하나가 농민이었고, 도시평민층이라 해서 이 기본 계급인 농민층과 무관한 것은 아니었으므로 이 점에서 高麗俗謠와 民謠가 상통하는 부분도 적지 않다. 그러나 농민이 생산의 구체적 현장인 토지에서 이탈하지 않고 노동에 종사하는 자였다면, 도시 평민층은 도시의 시정공간 속에서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는 자들이었다. 따라서 그들의 생활 기분과 태도, 감정은 토지에 밀착되어 있는 농민층에 비해 현저히 향락적이고 소비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고 여겨진다.高麗俗謠의 민간적 형태를 발생시키고 향유한 계층이 같은 民衆의 일원이면서도 民謠를 창작하고 향유한 계층과 구별된다는 사실은 高麗俗謠의 民衆情緖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성격을 이해하는 데 대단히 긴요하다. 어째서 高麗俗謠가 民謠와 비슷하면서도 民謠와 다른 민중적 정조를 보여주는가에 대한 해명이 그와 관련해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高麗俗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남녀의 사랑이나 이별과 관련된 내용이다.「西京別曲」「가시리」「動動」「滿殿春別詞」「理想曲」「雙花店」 등이 모두 그렇다. 또한 이들 노래의 서정적 주인공은 거의 모두가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西京이 아즐가 西京이 셔울히 마르는 서경이 서울이지만은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닷곤 딪 아즐가 닷곤 딪 쇼셩경 고외마른 새로 닦은 서울을 사랑합니다마는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여힝므론 아즐가 여힝므론 질삼뵈 빛리시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信잇딪 아즐가 信잇딪 그츠리잇가 나다 믿음이야 끊어지겠습니까?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大同江 아즐가 大同江 너븐디 몰라셔 대동강이 넓은 줄을 몰라서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빛 내여 아즐가 빛 내여 노�愎� 샤공아 배를 내어 놓았으냐, 사공아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네 가시 아즐가 네 가시 럼난디 몰라셔 너는 여자가 음란한 줄 몰라서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네까짓 것이 주제넘은 줄 몰라서)녈 빛예 아즐가 녈 빛예 연즌다 샤공아 떠나는 배에 얹었으냐? 사공아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大同江 아즐가 大同江 건넌편 고즐여 대동강 건너편 꽃을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아링디리빛타들면 아즐가 빛타들면 것고리이다 나다 배를 타고 가면 꺾을 것입니다.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西京別曲」은 의미상 4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부분에서는 서정적 주인공은 서경을 떠나가는 님에 대해, 비록 서경이 정든 도시이기는 하나 님이 자기를 사랑해주기만 한다면 길쌈베도 버리고 님을 따라가겠노라고 노래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이별이 불가피함을 깨달은 서정적 주인공이 자신의 굳은 신의를 펼쳐 보이고 있다. 세 번째 부분은, 마침내 이별에 직면한 서정적 주인공이 이별의 서러움과 원망을 님을 싣고 떠나는 대동강의 뱃사공에 부쳐 토로하고 있다. 네 번째 부분에서는, 님이 강을 건너가면 곧 다른 여자를 사랑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삼정을 노래하고 있다.도시의 평민 여성으로 추정되는 서정적 주인공은 사랑을 위해서라면 살던 고향이나 생활도 버릴 수 있다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고 이는 일반 民謠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사랑의 감정과는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사랑에 대한 적극적인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에서 우리는 情恨의 감정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민중적 정서란 단지 비판적 태도나 씩씩하고 활기찬 자세, 적극적인 의식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사회적인 억압으로 인해 형성된 민중의 독특한나다
    인문/어학| 2002.03.15| 7페이지| 1,000원| 조회(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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