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호랑이 얼롱이 구연자 : 박순희깊은 숲속 커다란 동굴 속에서 아기 호랑이가 태어났어요.엄마 호랑이는 아기 호랑이의 얼룩무늬가 예쁘다고 얼롱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지요.얼롱이가 한 살이 되던 어느날이었어요.“얼롱아, 오늘은 크게 우는 법을 배우자꾸나. 호랑이는 울음소리가 우렁차야 한단다.자~ 엄마를 따라해 보렴! 어흥!”“알았어요. 엄마처럼, 아응~”“그렇게 말고, 배에 힘을 주고 입을 더 크게 벌려서 자신감 있게~ 어흥~”“배에 힘을 주고 입을 더 크게 벌려서 자신감 있게! 아응!”얼롱이도 큰 소리로 울고 싶었지만 목이 너무 아팠어요.“아휴~ 목이야. 엄마, 내일 연습하면 안돼요?”그러나 얼롱이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우는 연습도 하지 않고 달리는 연습도 하지 않았어요.그러던 어느날, 얼롱이는 동물친구들이 모여 노는 동물놀이터에 놀러갔어요.“우와~ 미끄럼틀도 있고 시소도 있고.. 어! 내가 좋아하는 그네다~ 그네타야지~”그런데 신나게 그네를 타던 얼롱이가 그만 쿵! 하고 떨어지고 말았지 뭐예요~“우앙~~~ 엉덩이 아파~~ 엄마~~~”얼롱이가 아파서 울고 있는데 지나가던 여우가 보더니 막 놀려댔어요.“얼레리 꼴레리~ 얼롱이는 겁쟁이 바보래요~~~ 메롱~~”“뭐? 나보고 겁쟁이 바보라고? 아휴~ 저걸 그냥...그래! 내가 한번 크게 울어서 저 여우를 혼내줘야지~ 하나, 둘,아응!”아니 이게 웬일이에요? 벌벌 떨고 있어야할 여우가 배를 잡고 웃는 것이 아니겠어요?“아응이래, 아응~ 너 꼭 고양이 같구나?”“뭐야? 숲속의 왕을 보고 고양이라고? 어디 잡히기만 해봐라~”얼롱이는 여우를 잡으려고 막 달려갔지만 달리기 연습도 하지 않은 얼롱이는 여우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지요.
떡시루 잡기 (원본)옛날 옛적에 호랑이와 두꺼비가 떡을 만들어 먹기로 하였습니다. 호랑이와 두꺼비는 똑같이 쌀을 한 바가지씩 가져다가 떡을 했습니다. 떡시루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습니다. 군침이 저절로 돌았습니다.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자, 호랑이는 떡을 혼자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꺼비한테 말하였습니다.“두꺼비야, 우리 떡시루를 산꼭대기까지 가지고 가자. 거기에서 떡시루 잡기 내기를 하자.”“어떻게 하는데?”“떡시루를 산 아래로 굴린 다음, 쫓아가 먼저 잡는 쪽이 떡을 다 먹는 내기야.”이 말을 들은 두꺼비는 기운이 쏙 빠졌습니다. 보나마나 자기가 질 게 뻔하였기 때문입니다.두꺼비는 천천히 다시 한번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잠시 뒤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자신 있게 말하였습니다.“좋아, 내기를 하자.”호랑이와 두꺼비는 떡시루를 가지고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하나, 둘, 셋!”호랑이와 두꺼비는 떡시루를 힘껏 굴렸습니다. 떡시루는 산 아래로 떼굴떼굴 굴러갔습니다.걸음이 빠른 호랑이는 ‘어흥’ 소리를 내며 떡시루를 쫓아갔습니다.
동물 농장에 꼬꼬와 꼬봉이라는 귀엽고 예쁜 병아리가 살고 있었어요.꼬꼬: “꼬봉아! 우리 오늘은 뭐하고 놀까? 술래잡기 할래?나 잡아봐라~!“꼬봉 : “꼬꼬야! 오늘은 꼭 널 잡고 말거야~”이렇게 둘은 만나면 재미나게 뛰어 노는 친구사이에요.그런데 꼬꼬와 꼬봉이는 점점 자라나면서 조금씩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옆집에 사는 염소 할아버지는 꼬봉이를 보면서 칭찬을 했어요.염소할아버지:“꼬봉아! 너 머리에 빨간 왕간을 쓴 것같이 참으로 멋지구나!”꼬꼬: “꼬봉아 너 참 왕자처럼 멋있어!~”꼬봉: “내가 원래 좀 멋있어. 꼬꼬야 그런데 넌 엉덩이에 왜 이리 살이 찌니? 엉덩이가 점점 커졌어..히히”꼬꼬: “그러게 말이야 나 뒤뚱뒤뚱 오리같지? ”‘왜 자꾸 살만 찌는 거지?난 언제 꼬봉이처럼 멋지게 될수 있을까?‘그러던 어느 날 아침이 되자 꼬봉이는 멋지게 노래를 불렀어요.꼬봉: “꼬끼오~~~~꼬끼오~~~~”꼬꼬도 노래를 불러 보았지요.꼬꼬: “꼬꼬꼬꼬”꼬꼬는 노래가 잘 나오질 않았어요.꼬꼬:“나도 꼬봉이처럼 노래도 잘 부르고 멋있으면 얼마나 좋을 까?”그 때, 지나가던 오리 아주머니가 꼬꼬의 말을 들었어요.오리아주머니:“꼬꼬야. 너 꼬봉이 보다 훨씬 잘 하는 것이 있잖 니?”꼬꼬: “네? 제가 훨씬 잘 하는게 뭔데요? ”오리아주머니: “너는 예쁜 알을 낳을 수 있잖니? ”꼬꼬: “아~ 그렇군요!”그러던 어느 날 꼬꼬의 몸속에서 떼구르르 하얀 알이 굴러 나왔어요. 신이 난 꼬꼬는 꼬봉이에게 달려가서 자랑을 했어요.
생쥐 짱아는 토끼 토토의 집에서 함께 놀고 있었어요.“토토야, 이 빨간 자동차 새로 산거니? 정말 멋지다.”“응, 우리 아빠가 어젯밤 사오신거야.”짱아는 토토 몰래 빨간 자동차를 슬쩍 주머니에 넣었지 뭐예요.집으로 돌아온 짱아는 허둥대며 엄마에게 말했어요.“어~엄마, 이 자동차 토토가 줬어요.”“그래? 새장난감 같은데.....”“네에~ 그냥 줬어요.”그런데 짱아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쿵쾅거려서 꼼짝 할 수가 없었지요.“짱아야, 왜 그러니? 어디 아픈거니?”“엄마, 가슴이 답답하고 쿵쾅쿵쾅 거려요.”엄마는 짱아를 보며 말했지요.“짱아야, 혹시 토토가 빨간 자동차를 기다릴지도 모르겠구나.”“엄마, 그럼 이 빨간 자동차를 토토에게 돌려주고 올게요.”엄마는 짱아를 보며 윙크해 주었어요.
“딩동 딩동” 초인종이 울리자 하영이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어요.화분에 물을 주시던 할아버지가 하영이를 보자 반갑게 맞아주셨어요.“우리 하영이. 유치원 잘 다녀왔니?”“네. 할아버지. 유치원 잘 다녀왔습니다.”하고 돌아서려던 하영이는 작은 화분에 조그맣고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난 것을 보았지요.“할아버지. 이 조그만 새싹들은 언제 난거에요? 어젠 없었던 거 같은데.. ”“응.. 며칠 전에 씨앗을 심었는데, 화분에 물을 주려고 오늘 보니 요렇게 싹이 낳단다.”“와~! 파아란 새싹들이 넘 귀엽고 신기하다. 물을 주면 새싹이 자라나는 거구나. 그렇죠? 할아버지.”“그럼. 흙속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며칠이 지나면 땅속 씨앗에서 새싹이 나오는 거란다. 요렇게 작은 새싹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크게 자라날거야. ”‘아 그렇구나~’ 이렇게 하영이는 할아버지와 한참 새싹 구경을 하다가, 엄마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어요.“하영아! 유치원 다녀왔으면 가방 내려놓고 정리해야지?”“네, 엄마. ”하영이는 얼른 자기 방으로 들어갔어요.잠시 후 , 갑자기 비오는 소리가 나서 하영이는 방 창문을 슬그머니 열어보았어요.“와~!. 비다. 비가 많이 오네!~ 엄마! 창밖을 보세요. 밖에 비가 많이 와요”하영이는 창밖으로 얼굴을 쏘옥 내밀면서 엄마를 불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