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 결론 1. 논문의 결과- 최근 급변하는 게임에 대한 물살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최근 슈팅 게임과 시뮬레이션 게임과의 결합은 흔히 생기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스케일은 비교할 순 없지만 헥사와 테트리스의 참신한 결합을 시도한 점은 새로웠다. 게임에 대한 이해는 물론 게임 프로그래머가 처음 알아야 한다는 테트리스 알고리즘을 마스터하기 충분한 작업이었다. 2. 향후 연구 과제- 헥트리스는 2인용과...
Peter Shaffer의 아마데우스를 보고● 서 론(작가에 대하여)우선 아마데우스란 연극을 보기 전에 연극 '햄릿'에서와 마찬가지로 대충 내용을 알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작가에 대한 정보와 극의 줄거리를 보았습니다. 작가는 저에게는 생소하긴 했지만 피터 쉐퍼로서 저명한 작가였습니다. 영국은 셰익스피어를 비롯해서 희곡을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킨 탁월한 극작가들이 많지만 셰퍼야말로 그런 대열의 한 인물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즉 그야말로 영국 희곡 문학을 세계로 연결시키는데 적잖이 기여한 극작가임이 분명하다. 셰퍼는 1958년 「다섯 손가락 연습」(Five Finger Exercise)이라는 장막극으로 영국의 극작가로 등장한 이후, 「사적인 귀와 공적인 눈」(The Private Ear and the Public Eye, 1964), 「국왕의 태양사냥」(The Royal Hunt of the Sun, 1965), 「블랙코미디」(Black Comedy, 1965), 「에쿠스」(Equus, 1973), 「아마데우스」(Amadeus, 1979)등 주로 인생에 대한 철학적인 탐색을 하는 작품들을 계속 발표하여 영국뿐 아니라 미국과 온 세계에 진지한 극작가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희곡작가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다양한 상을 받아서 그의 명성은 더욱 확고하게 되었다. 그의 극작품들은 영국,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불란서, 스웨덴 등 구미 각 국 뿐 아니라 동양에서도 장기 공연이 이루어져 그의 위치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본 론(연극에 대하여)글쎄, 우선 연극은 이전의 '햄릿' 보다는 재미는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무래도 오픈 무대와는 다른 무대 차이에서 오는 느낌이라고도 생각된다. 「아마데우스」는 19세기 이후부터 떠돌기 시작한 모짜르트의 독살설의 진위를 테마로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 연극계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피터 쉐퍼(Peter Shaffer)의 무대극을 한국적이기보다는 원작에 충실하려는 경향이 강했던 연극이었던 것 같았다. 연극의 세트와 의상은 실제로 상연되었을 때의 오리지널 의상과 세트의 적용하였고 약간은 강렬한 조명을 이용하여 극을 이끌어 나갔다.끊임없이 떠도는 모짜르트의 독살설을 근거로 천재성과 평범성의 대결, 그에 따른 신에 대한 증오와 타협들을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모짜르트는 짧고 화려한 생애를 살면서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하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가 독살을 당했다는 가설과, 그 살해범으로모짜르트와 동시대를 산 살리에리, 즉 음악 사상 불멸의 광채를 발산하고 있는 불세출의 천재와 그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궁전 음악가의 대조적 삶을 감동적으로 연출하였다. 특히 누군가가 역할 하였던 살리에리의 후면에 감추어진 생각을 중얼거리듯 행하는 것에서는 신에 대한 원망과 모차르트에 대한 시기심을 섬세하게 연기하였다. 신앙을 통하여 갈구한 살리에리의 바램이 실현되기 어려운 야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극이 진행되면서 천천히 알게 된다. 신은 모차르트를 선택했고 위대한 작곡가도, 죽은 후에 모든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이도 모차르트의 몫이 되었다. 그의 기도는 분수에 맞지 않는 허욕인 듯 느껴지지만 측은한 생각이 든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의 등장으로 자신의 지위와 명성에 위협을 느끼게 되고, 신의 선택을 받은 모차르트를 시기하고 신을 원망하다 못해 신의 창조물인 모차르트를 파멸시키겠다고 경고한다. 그야말로 신께 대한 도전장을 낸 셈이다. 그가 대등하게 겨눌 만한 경쟁 상대를 만났더라면 불운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당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미워하기보다 자기 성장을 재촉했을 것이다. 모차르트와의 만남을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수용했더라면 모차르트와 동시대에 살고 가까이 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여겼을 것을 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이 눈을 떠야할 면은 천재를 인정하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무엇인가를 초월하기 위한 도약을 위해 갈고 닦는 노력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극 감상문을 마치고자 한다.
연희단거리패(연출 이윤택)의 햄릿영미희곡개론, 컴퓨터공학 전공인 저에게는 정말 생소한 분야였는데 교수님 덕분에 연극을 처음 접하고선 약간의 비상구가 열린 기분입니다. 이윤택이 연출한 작품인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라는 연극을 돌아보며 감상문 및 장, 단점을 적습니다.수요일 예정대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 연희단거리패의 햄릿을 보았습니다. 연극이 워낙 유명한 지라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연출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보았던 것이 커다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흔히 웅장한 대형 극장 무대공연이 기대되는 연극인 비극 햄릿을 소극장, 그것도 야외에서 차의 경적소리와 풀벌레, 그리고 정말 밝았던 달빛의 3박자는 왠지 정겨움을 더했다. 그리고 무대는 소극장용 무대로서 작은 무대공간을 효과적으로 구성하고 모닥불의 효과로 인하여 더욱 느낌이 살아난 것 같았다. 특히 우선 말하고 싶은 것은 친밀감을 느끼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크지 않았던 마이크 소리의 다이얼로그, 말 그대로 작은 공간 안에서 배우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그들의 숨소리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연출가 이윤택은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과거부터 오랫동안 다각도로 접근하고 새로운 시도로 연출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아마도 맥베스 , 리어왕 , 태풍 등을 실험적으로 연출한 것은 이윤택이 대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자료를 접하고 보니 이번 작품은 어느 정도의 과감함(?)이 들어있을지 궁금했었다. 우선 햄릿 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화려한 무대나 의상일 것이다. 보통 일반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는 전부 시간을 거슬러 중세 시대로 넘어 간 듯한 느낌을 주고 원작을 그대로 공연할 거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었다. 그러나 이런 내 생각과는 달리, 무덤 앞 또는 무덤 내부가 거의 주무대였고, 시간도 원작에서 제외한 부분들이 있어 오래 소요되지 않았다. 특히 나에게 가장 새롭게 다가온 것은 배우들의 의상과 천마총도 같은 무대 요소들이었다. 기대와는 달리 나에게 중세 시대로 넘어갔다는 느낌을 주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장, 단을 구분할 수는 없었다. 이윤택의 대표적인 연출이라 하면 햄릿 은 의상이 극이 쓰여진 시대에 맞지 않는 의상이었다는 것이다. 또 이는 연희단거리패만의 햄릿이고, 나름대로 햄릿을 한국식 토종으로 재해석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적 의상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햄릿과 인물들간 심리와 극적인 상황을 한국적 정서로 이해하기 쉽고도 아주 교묘하게 서포트(support) 해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몇 가지 요소들이 너무 이질적으로 비추어져 극의완성도를 해치는 결과를 주었다. 뜻하지 않은 코믹적 요소는 관람의 집중력을 떨어뜨렸고, 한국적 의상은 한국 전통극이라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하지만 햄릿은 이윤택씨의 연출에 의해 원작에 비교적 충실한 가운데 한국적으로 재해석하고자 시도되었으면서도 절반 정도는 셰익스피어 시대의 의상의 미(美)를 살렸다는 것이다. 후반부에 등장인물들간의 관계 등에서 다소 미흡한 느낌을 주어 원작에서 조금 멀어진 듯한 아쉬움을 남겼으나 햄릿과 클로어디스 사이의 갈등이 클라이막스를 이루는 가운데 햄릿과 어머니, 오필리어, 레어티즈 등과의 갈등에서 모두다 죽음으로서 비극적 결말로 얽히고 설킨 갈등을 해결하게 된다. 이 가운데 클로어디스에게서 인간본위의 윤리성에 어긋나는 상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으며 어머니와 오필리어의 모습에서 도덕성이라든가 사랑의 타락성과 순결성에 관한 검(劍)의 양날에 비유할 수 있을 듯한 면을 깨닫게 하였다. 역시 셰익스피어의 특성으로 인하여 극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잘 전달이 된 것으로 보인다.반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연출로 생각되는 장면은 마지막으로 기억된다. 모두 독배와 독검에 의하여 죽은 뒤에 엑스트라들이 커다랗고 하얀 천을 무대로 뒤덮으면서 순결성을 승화시켰다. 그 후 무대 중앙의 무덤 속에서 햄릿이 빠져 나오면서 무대 전체를 덮는 커다란 흰 천을 몸에 감고 무대 위에 비극의 결정체로 얽혀 버린 모든 것들을 깨끗이 쓸어 내리듯이 무대 뒤쪽으로 나체로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은 뭔가 의미심장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듯 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그러한 표현으로 의미하는 바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에는 다소 역부족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하얀색의 천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의 대비로 인하여 한(恨)을 의미하는 느낌이 진했기 때문이다. 한국적인 재해석들과 유기적으로 융화된 느낌을 가지는 한편 장면 자체에서 느껴지는 매애모호함은 떨처 버릴 수가 없었다. 또한 무언가 의도하는 바는 보다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휩싸여 퇴장하고 끝을 맺는 성격이 더욱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모든 것을 버리고 순결(純潔), 고결(高潔)하게 승화된다는 것은 알겠지만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야함과 동시에 모두들 몰입된 상태에서 굳이 나체로서 남자의 성기를 덜커덕 내밀면서 관객들에게 어필할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말하자면 일종의 대중성을 의식한 시도였다고 본다.공연 내내 적당히 상의를 탈의한 몸으로 햄릿의 역할을 소화한 지현준은 약간의 과장된 몇 가지를 웃음적 행동을 제외하면 춤들을 잘 소화해 내었고 혼신의 힘으로 연기하였다고 평가한다. 알고있던 햄릿의 딱딱한 연극적 대사에서 보다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것은저에게 오히려 극을 더 친밀하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많은 웃음중에서 빠질 수 없는 조연들은 바로 무덤지기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대화에서는 연극의 재미적 요소들이 부각시켰다. 왠지 아줌마일 것 같은 오즈리크의 변혜경씨는 감칠맛 나는 무덤지기의 연기로서 빛나는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한 듯 싶었다. 물론 박수도 제일 많이 나왔었던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무덤지기들이 나누는 대사에서 햄릿 내용 전체의 무거운 분위기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가볍게 웃을 수 있었고 햄릿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작품의 음악적인 요소를 보면 국악과 같이 꽹가리, 북, 등등을 이용한 음악이 삽입되어 전통적인 느낌을 신선하게 받아들였다. 단점이라고 느낀 것은 역시 극중 몰입을 저해하는 요소로서도 다가왔다는 것이다. 시도는 좋았으나 사용에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의 일치성을 위배해서 오히려 국악의 흥겨움과 가벼움이 비극적 배경음악의 묵직함을 날려 버릴 듯한 느낌을 주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작품의 시각적인 요소는 무대에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시각적인 면, 즉 고구려 고분 느낌과 같은 진갈색이 전체 무대를 이루고 오필리어의 하얀색 의상 위에 화려한 색상의 여단 옷감들은 적절히 사용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몇 가지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참신한 시도였던 한국적인 느낌과 좀 더 조화를 이루면서 극을 진행해 간다면 더욱 훌륭한 한국정서에 맞는 맞춤형 연극이 탄생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제 머리를 스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