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줄거리주인공인 웨스 킹슬리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해상 동물원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범고래가 펼치는 쇼를 본 뒤 범고래 조련사인 데이브 야들리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웨스는 데이브와의 대화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 기대와 칭찬이 범고래가 놀라운 재능을 펼치게 만드는 원동력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직장과 가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던 웨스는 이후 칭찬과 격려의 실천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맞게 된다.최대의 능력발휘를 위한 반응신뢰를 쌓아라.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라. 실수할 때에는 에너지를 전환시켜라.4가지 유형 반응무반응 부정적 반응 전환 반응 긍정적 반응무반응업무 수행의 ABC A=Activator(활력소) :업무가 진행되도록 만드는 모든 것 B=Behavior(활동) :업무 진행 C=Consequence(결과 반응) :업무 진행의 결과에 대한 반응부정적 반응놔뒀다 공격하기전환반응잘못이나 문제점을 가능한 한 빨리 정확하게 책망하지 않으면서 설명한다. 잘못된 일의 좋지 않은 영향을 알려준다. 일을 명확하게 알려주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 업무를 자세히 설명하고 명확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상대방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확신을 표현한다.전환 반응의 예직장에서 “빌, 자네가 새로운 회계 시스템을 다루는 데 문제가 있다는 걸 아네. 그래서 베티에게 자네를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어.”(그 후에) “잘하고 있네, 빌. 보고서를 보니 자네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군. 뭔가 의문이 있으면 항상 얘기하게나.” “앨리슨,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서 모든 사람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네. 그래서 자네를 조지의 팀에 배정한 거야. 거기에서 자네의 기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걸세.”(그 후에) “축하하네, 앨리슨. 나는 자네가 이 일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계속 생각했었네.”가정에서 칭찬하기 -미취학 아동일 경우 “혼자서 신발끈도 묶고, 옷도 골라놨구나. 정말 잘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일 경우 “오늘 한 번밖에 안 불렀는데 일어났더구나. 아침에 다들 준비하느라고 정신 없을 때 네가 그렇게 해준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아니? 아주 많은 도움이 됐단다!” -10대 초반의 아이일 경우 “오늘 너를 스포츠센터에 데려다 주면서 나는 대화가 정말 유익했단다. 우리가 이렇게 나누는 대화에서 나 많은 것을 배운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하자꾸나.” -10대 중반의 아이일 경우 “집에 돌아와서 내가 쓰레기를 치워놓은 것을 보니 기분이 정말 좋구나. 나는 토요일 쯤에 버리려고 생각했는데 이제 다 치워져 있으니 다른 일을 하거나 쉴 수 있겠다. 덕분에 마음의 짐을 하나 덜었다. 정말 고맙다, 얘야.”긍정적 반응과정을 칭찬하라. 과정은 움직이는 칭찬의 목표다.반대반응고래반응 -사람들이 잘한 것을 알아낸다. 뒤통수 치기 반응 –사람들이 잘못하는 것을 잡아낸다.고래 반응즉각적으로 칭찬하라. 사람들이 잘했거나 대체로 잘해낸 일에 대해 명확하게 말하라. 사람들이 한일에 대해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하라. 계속해서 일을 잘해나가도록 격려하라.고래 반응의 예직장에서 칭찬하기 -관리자일 경우 “자네가 회의에서 내놓은 의견은 아주 탁월한 것이었네. 개진한 의견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자네가 X와 Y에 대한 핵심을 얘기했을 때, 고객의 얼굴이 밝아지는 것을 보았네.짧은 시간 동안 그 고객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어. 덕분에 우리모두 일을 잘할 수 있게 되었어! 고맙네” -팀일 경우 “우리 팀은 이제 함께 원활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업무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리더십을 넘겨주는데 있어 여러분은 제가 상사로서 보다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나는 그 점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자, 우리 하나의 팀으로서 잘 일해봅시다.” -개인적으로 공헌한 사람일 경우 “보고서에서 도형을 이용해 이렇게 분류해 놓은 방식이 마음에 드는군요. 결과를 알아보기가 훨씬 쉬워요. 지금부터 이런 방식을 사용하도록 모두에게 권장해야겠습니다.”가정에서 (아이가 강아지 먹이 주는 일을 좋아하지 않을 경우) “네가 해야 할 집안 일을 강아지 먹이주기에서 청소하기로 바꿨단다. 네가 그 일을 더 좋아하는 걸 알았고, 우리에게도 그게 필요하거든.” (그 후에) “네가 청소하게 된 이후로 집안이 아주 깨끗 해졌구나! 정말 고맙다, 얘야.” (아이들의 텔레비전 시청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식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조정하자꾸나.” (그 후에) “너희들이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지켜줘서 정말 자랑스러웠단다.”칭찬 10가지칭찬 할 일이 생겼을 때는 즉시 칭찬하라. 잘한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칭찬하라 거짓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하라. 긍정적으로 관점을 전환하면 칭찬할 일이 보인다. 일의 진척사항이 여의치 않을 때 더욱 격려하라. 잘못된 일이 생기면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라. 가끔씩 자기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라.{nameOfApplication=Show}
소설 를 통해 본 나의 이야기우리는 살면서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그 관계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은 없을 것이다. 나 자신의 가치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니 그보다 발전한 ‘관계’를 생각하는 것은 무리였을지도 모르겠다.이리저리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관계를 그리고 관계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 나에게 ‘연어’는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책 좀 읽으렴! 공부 안 할거면 책이라도 읽어서 머리에 지혜와 지식 좀 쌓으 렴! 옛날에 훌륭한 인물들은 다 책을 가까이 했단 말이야!”매일 들어서 이제 외우기까지 하는 어머니의 강론과 핀잔들, 그리고 내가 커가면서 책을 읽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깨우침이 나에게 어떤 책이라도 읽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책 읽는 것을 정말로 싫어하는 난 읽을 책이 없다는 핑계로 하루 하루를 그렇게 헛되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전공 교과목 시간에 이수연 교수님의 추천과 레포트를 계기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책 읽는 것도 싫고 어렸을 적부터 지지리도 못하는 독후감을 쓴다기에 정말로 싫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책을 통해 나의 삶과 인생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이수연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다.그냥 잠이 오지 않아서 수면제 대신으로‘이 글을 읽고 잠들어야지!’하면서 읽었는데 원래는 3페이지만 읽으면 잠들었어야 할 내가 글에 점점 빠져 들어 3시간 가량 이 글을 읽으며 잠 못 들고 이 글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처음에는 이 글을 읽고 나에게 이러한 글들이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점차 이 글에 빠지게 되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연어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관계들을 알게 되었다. 물론 내가 느낀 점과 깨달은 내용들이 이 글이 주는 교훈을 다 이해하고 숙지하며 제대로 이해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글들이 나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고 나를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준 것은 확실하다.“내 몸의 비늘보다 마음 속을 들여다 봐주렴.”본문 속의 은빛연어 대사 중, 한마디인데 이 말은 동무 연어들에게서 특별한 존재이고 불편한 존재인 은빛연어가 자신을 따돌리는 동무들에게 한 말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묘한 두 가지 느낌이 받았다.나는 키가 매우 작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이들에게 은연중에 무시당하고 만만한 상대로 느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은빛연어가 내 모습과 흡사해 보여 매우 안타까웠다. 그리고 은빛연어와 함께 나도 모르게 외치고 있었다. 내 겉모습만 보지말고 나의 진면목을 좀 알아달라고 그리고 나의 본질을 보아주길 바란다고…….그렇게 말하면서도 나는 한편으론 은빛연어의 이 한마디가 나에게 하는 충고인 것처럼 느껴져 혼자 괜히 뜨끔거리고 나 자신이 부끄러워 져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은빛연어를 따돌리고 멀리하는 보통연어와 같은 나의 친구들을 보면서 혼자서 인상 찌그려 가며 욕도 하고 그들을 갖은 멸시의 눈으로 보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그들의 행동이 나와 많이 닮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그래서 난 나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다.‘내가 나도 모르게 은연중에 다른 이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적이 없었는가?’, ‘나와 다르고 나보다 못하다 생각되는 이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여 그들을 멸 시하고 조롱한 적은 없었는가?’나에게 한 그 물음에 나는 선뜻 아니라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은연중에 자주 해왔던 행동들이었기에…….마음의 눈으로 보지 못한 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어쩌면 다른 이들도 나와 같이 자신의 진면목을 보아 달라고 외치면서도 자신 스스로는 다른 이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세상에 많은 위인들 중에는 처음부터 세상에 발견되어진 진주처럼 처음부터 그 재능을 발휘하여 이름을 날린 사람들도 많지만 이 글 속의 은빛연어가 당당한 지도자격의 인물이 된 것처럼 나중에 그 재능을 들어내는 대기만성형의 인물들도 많다. 세종대왕에 의해 발탁된 노비 장영실과 바보에서 천재가 된 에디슨도 그러한 예들이다.우리는 어쩌면 누구에게나 숨겨진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발견하는 마음의 눈들은 그것을 세상으로 이끌어 준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너무 겉모습에 치중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 10대들이 연예인들을 우상으로 여기는 것과 미혼 남녀들이 외모와 능력을 연애 상대의 필수 조건으로 여기는 것처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그의 내면을 보아주지 않는다. 나 자신도 그러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오늘날 우리가 처해있는 안타까운 현실들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먼저 나 자신을 바꾸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오늘날의 우리들이 겉모습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러한 날이 오기를 기도해 본다.‘누나는 늘 걱정만 하는 존재다. 누나는 나를 왜 옆에서 보지 못할까? 불곰과 물수리가 위에서 물고기를 내려다보듯이 누나도 나를 위에서 보려고 한다. 또한 누나는 걱정하는 척하면서 간섭하려고 든다. 간섭하는 게 사랑의 표시라도 되는 듯이, 누나는 사랑이 간섭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다. 오히려 묵묵히 바라보거나 나란히 헤엄치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정말 누나는 모르는 것이다.’은빛연어가 본문 중에서 누나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 속의 말들이다. 누군가를 위에서 내려다보지 않고 옆에서 본다는 이 말은 우리 사회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우리가 긍정적이고 친밀한 인간관계를 가지기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조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해본다.옆에서 본다는 말은 곧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고 있는 것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을 진정으로 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 모두가 서로를 옆에서 보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세상은 참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생긴다.나는 종교가 기독교인 이유도 있지만 집 근처에 복지관이 있었기에 남들보다 봉사활동을 자주 나가는 편이었다. 그래서 항상 남들에게 나 자신이 복지관을 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자랑해왔고 나 자신이 남들보다도 다른 이를 더욱더 사랑하고 생각해 왔었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터무니없는 나만의 생각이었다는 것을 이 글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들을 진정으로 위하지 않았고 마음에서 우러나서 그들을 돕지도 않았다. 그들을 도우면서 난 정상이라는 우월감을 느꼈고 남을 돕는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랐다. 난 은빛연어의 누나처럼 그들을 옆에서 본 것이 아니라 위에서 내려다 본 것이었고 그들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기보다는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고 내가 도와주면 그들도 나에게 고마워 할 테니까 도와주자는 식이었던 것이다. 스스로 너무 바보 같았음을 뉘우쳐 본다. 그들을 좀더 이해하도록, 그래서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평등한 시선으로 그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그래…… 우리가 만나기 전에는 둘 다 서로 먼 곳에 있었지. 너는 나의 먼 곳, 나는 너의 먼 곳 말이야. 우리는 같이 숨쉬고 살면서도 서로 멀리 있었던 거야.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아.”이 말은 눈 맑은 연어가 다시 만난 은빛연어에게 한 말이다. 나는 이 말에 흥미를 가지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어린 시절 읽은 ‘어린왕자’의 여우가 한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아 한참을 고민했었던 난, 어떻게 같은 무리 속에서 같이 지내는데 멀리 있었다는 건지 눈 맑은 연어의 말 역시 처음에는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알 듯도 하다. 우린 많은 사람들과 알게 모르게 같은 공간에서 가까이 지내고 있다. 같은 동네의 이웃들 그리고 학교라는 울타리에 의해 연결된 많은 사람들……. 그들은 나와 같은 공간에서 가까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우리는 그들과 정말 가까이에 있는 것일까? 나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람은 항상 나의 눈밖에 있다. 그건 같이 지내면서도 멀리 있는 것이다. 가까이에 있으면서 서로에게 관심 없는 사람들. 그들은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곁에 누군가가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눈 맑은 연어는 그 점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서로 같은 무리 속에 있어도 멀리 있었다고 말한 것은 서로가 서로를 보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를 알지 못했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나는 항상 나 자신과 먼 곳만 보아온 것 같다. 나 또한 은빛연어처럼 먼 곳에서 다시 가까워질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세상의 먼 곳만 보지말고 내 주위에 관심을 가져야겠다.“이유 없는 삶이 있을까요?”"네 말대로 이유 없는 삶이란 없지. 이 세상 어디에도."
패스트푸드의 제국2000년, 미국인들이 패스트푸드를 사먹는 데 쓴 비용은 1100억 달러, 미국의 아주 평균적인 날 성인의 4분의 1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을 찾으며, 또한 이들은 일주일 동안 햄버거 세 개와 프렌치 프라이 네 개를 먹는다. 이제는 미국 뿐만 아니라, 동유럽의 한적한 마을에서부터 중국의 대도시, 고갱의 섬 타히티까지 패스트푸드 점이 들어서지 않은 곳이 없다.이 책은 미국에서부터 시작하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패스트푸드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다루고 있다. 2년 여에 걸친 수많은 인터뷰와 자료조사를 통해 이 책은 패스트푸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며, 그 맛의 비밀은 무엇인지, 또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패스트푸드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우선 패스트푸드 산업 안에서는 엄청난 노동 착취가 일어난다. 이들은 법정 노동 시간을 어겨가면서까지 어린 학생들을 고용하여 낮은 임금으로 부려먹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당한 해고를 일삼으며 사고와 재해에는 슬쩍 눈을 감는다. 주로 공화당 성향이 강한 이 분야의 기업인들은 공개적으로는 자유시장 제도를 지지한다고 천명하고, 뒤로는 의회와 백악관 내부 세력과 손을 잡고 각종 지원을 얻어낸다.이러한 정치, 경제적 배경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패스트푸드 산업은 이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이 책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과 어린이의 4분의 1정도가 비만이나 과다 체중 상태에 있다고 한다. 1984년과 1993년 사이에 영국의 패스트푸드 점은 거의 2배가 증가하였고, 성인의 비만율 역시 2배가 증가하였다. 반대로 패스트푸드에 비교적 적은 돈을 쓰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비만은 별로 심각하지 않았다.그 뿐만이 아니다. 아마도 이 책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이 될 9장 '햄버거 고기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를 보면 더 이상 패스트푸드를 입에 대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 햄버거의 고기 속에서 종종 검출되곤 하는 각종 세균(특히 이콜리 0157)은 현대의 패스트푸드 산업이 초래한 대규모의 가축 사육과 도축, 그리고 가공과정이 빚어낸 필연적인 결과라는 논지가 설득력있게 펼쳐진다.
블루프린트를 읽고지금으로부터 2002년 12월 말, 클로네이드사의 복제 인간 탄생 발표는 그 과학적 사실 입증 여부와 상관없이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사람들의 반응에는 드디어 인간이 신의 영역을 침범했다는 탄식과 우려가 주를 이뤘다. 과연 그것이 사실일까? 아니면 단지 회사의 상업적인 장난인가?지금까지 대부분 유전공학은 수정란 상태에서, 수정란이 세포분열하고 그를 배양하여 복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80년대에 올챙이, 90년에 생쥐를 복제하는 수준에 있었다. 그러나 1997년 영국 에든버러에 있는 로슬린 연구소의 복제기술은 암양의 DNA 유전자를 다른 양의 난자와 결합하는, 미수정란 핵을 체세포 핵으로 바꾸어 유전학적으로 똑같은 양을 만들어 내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는 암수간의 교배나 수컷의 정액이 없이도 다량의 복제물의 재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차원의 복제라고 할 수 있다. 배우자가 없어도 한 개체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발상을 현실화시키는 복제인간의 탄생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복제인간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정을 비롯해 사회질서 전반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97년 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윌머트는 성장한 양의 체세포인 유선세포를 떼어내서, 그 세포의 핵을 수정된 난자의 핵과 바꿔치는 핵 치환을 한 다음 전기자극을 주는 기법으로 복제양 돌리를 만들었다. 유성생식이 아닌 무성생식이며, 세포의 분화과정을 거꾸로 돌려 생명을 만드는 획기적 방법이었다. 그후 미국에서는 생쥐의 세포를 이용해 생쥐를 복제했고, 일본·뉴질랜드· 프랑스·한국에서도 복제소가 잇따라 탄생했다. 이 방법은 당연히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로서, 과학자들은 몇 년 이내에 인간복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시기가 문제이지 나 또한 인간복제는 수년에서 수십년내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1998년에 출간된 '블루 프린트'는 현재의 복제인간 탄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일에 대하여 복제인간이 겪게 될 고민과 우울을 기술하고 있다. 그러니까 인간 복제의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일반론을 제기하는 책이나 인간 대 복제 인간 전체 식의 대립을 설정하는 공상과학 영화와 다른 점은 철저히 복제 인간의 입장에서 서술되고 있다는 점이다.소설 속의 피아니스트 이리스 셀린은 온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희귀병인 '다발성 경화증'에 걸리게 된다. 평소에 이리스는 자신의 완벽함을 고스란히 물려줄 아이를 같이 낳을 만한 남자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런 와중에 돌연 삶의 완벽한 지속성이 위기에 봉착하자 그녀는 절망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과학적 재능과 야심을 함께 가진 캐나다의 재생의학자 모티머 피셔 교수를 알게 되고 그를 통해 자신과 똑같은 생명을 복제하게 된다. 시리(Siri)는 이리스(Iris)를 거꾸로 쓴 이름으로 삶의 순환성을 상징하고 있다. 시리는 이리스가 바라는 대로 철저한 계획 아래 피아노 연습에 몰두하며 꼭두각시처럼 자라지만 점차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게 된다. 병이 깊어지면서 자신의 분신을 젊고 매혹적인 경쟁자로 생각하게 되며 유리처럼 투명하게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되던 복제 인간은 점점 자신의 통제의 틀을 벗어나 처절한 증오심만으로 자기를 탓하게 된다.근친상간이나 성폭행의 피해자와 다를 것 없는 '잘못된 부화'의 결과물로 자신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부재, 모성의 결핍 등을 느끼며 이리스에게 반항심을 갖게 된다. 일란성 쌍둥이 자매이자 모녀관계인 이리스와 시리의 사이에 마침내 금이 가기 시작하고 두 사람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연주회는 참담한 실패로 끝난다. 시리는 지금까지의 삶을 정면으로 배반하고 독자적인 삶을 찾아 나선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한 줄거리다. 복제 인간으로서 가지는 심리를 사실처럼 그려냈다는 점에서 복제인간 관련된 다른 서적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된다.저자는 후기에서 "이 책은 논쟁을 야기하기 위해 쓰여 졌다"고 말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복제에 대하여 한번씩은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만일 인간이 복제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좋은 의미에서 불치병이나 희귀병을 치료하기 위한 한 방법을 제시해 줄지 아니면 극도의 사회 불안으로 연결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면 인간 복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리라 생각한다. 복제인간 탄생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리라 생각되며 나또한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인간복제에 대하여 세계 각국에서는 규제 법률을 마련하였거나 현재 마련 중에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인간복제금지규정을 둔 '생명공학육성법개정안' 과 '인간복제금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심사 중에 회기만료로 폐기된 걸로 알고 있다.이러한 상황의 전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인간복제에 대한 찬반논쟁이 점화되고 있으며, 곧 연구에 대한 규제의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귀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복제술이 전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가능성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유한성, 일회성을 가진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보고자 하는 학문으로서 인간의 생명·신체 및 정신적인 고통을 완화시키고 인간의 행복을 개선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기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복제는 현재까지 실제로 벌어진 상황이 아니므로 이에대한 생각은 상상일 수밖에 없다. 만일 인간복제를 자유롭게 이루어진 세상이 온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는가?먼저 인간이란 나이나 성별, 사회적 지위, 재산, 종교, 인종, 국적, 장해유무 등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존재 그 자체로서 존엄성과 의미를 지닌 인간을 일컫는다. 이러한 의미를 가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절대적인 권리로서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존립근거이자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존재한 국가체제 가운데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이 민주주의이다. 민주주의란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고, 약자에게도 다양한 의사개진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된 평등한 사회를 말한다. 국가의 의무는 이러한 다양한 의사들이 정합성의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된 가치를 보호하는데 있다. 그런데 복제인간의 생산은 우선 다양한 인간 공동체를 부정하게 된다. 왜냐하면 모두 똑같은 이념과 사상을 가진 복제인간으로 말미암아 국가사회가 획일화된 체제가 될 것이다. 다양한 의견의 제시가 원초적으로 불가능해지고, 국가가 보호해야할 유일존재로서의 인간이 사라지게 되어 존립목적을 잃게 된다. 만약 그와 같이 된다면 공동체의 가치상실로 사회적인 정체를 가져와 그 체제는 필연적으로 무너지게 될 것이다.또한 복제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우량한 인간개량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 유전자조작에 의하여 보다 머리가 우수하고, 건강한 신체를 비롯하여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간이 생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현재의 인종은 멸종을 하게 되고, 현재의 인종과는 여러 면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우량한 종의 인간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지금 개량되어 사육되고 있는 젖소나 돼지를 보면 쉽게 그 위험성을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복제는 남녀간의 성적 결합을 통한 종족의 번식이라는 기본전제가 사라지게 된다. 독신자도 인공자궁을 이용하여 종을 재생산할 수 있다. 동성연애자들도 종을 재생할 수 있다. 남녀간의 결합이라는 부부공동체는 인류의 등장 이래 가장 기초적인 사회를 형성하여 발전하여 왔다. 부부가 모여 2-3대가 모여 사는 가족을 구성하였고, 이것이 혈족ㆍ씨족으로 발전하여 국가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부결합체가 사라질 경우 국가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는 신의 영역에 대한 인간의 도전이 아닐까 한다. 복제인간의 생산은 가장 원초적 사회로서 혈연집단인 가족공동체의 파괴가 필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복제인간이 기존의 가족사회에 등장하게 될 경우 부부공동체의 해체현상은 물론이고, 가사 전통적인 혼인관계가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친족개념에 일대 혼란을 가져오게 되며 기존의 혈족이란 관점에서 볼 때 과연 복제인간을 혈족으로 보아야 하는가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과연 아버지의 복제인간이 나의 형제가 될 것 인가? 아니면 아버지나 작은 아버지가 되겠는가?
총각네 야채가게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책 한권 ‘민들레영토 희망의 스토리‘를 최근에 읽게 되었다. 그 책을 지은 저자는 ’총각네 야채가게‘란 책 또한 쓰셨다고 한다. 나는 이렇듯 한국에서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성공담과 그러한 성공의 뒷 얘기들을 엿보며, 그 속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서점을 갈 때마다, ’경영 관련서‘ 중에서도 ’성공사례‘를 담은 책들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그러한 그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경험담을 읽어나가는 순간 순간들은 내게 있어 잊어 버리고 어디엔가 던져 놓았다고 생각했던 세상에의 ’도전‘과 모험정신’, ‘실험정신’ 같은 것을 다시 찾게 해 주는 듯 하여, 이제는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정도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경영인’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한 편으로는 해 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재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한다면, 다름대로의 ‘성공’한 삶이 아닐까 라는 느낌은 책 속에 소개된 성공한 사람들의 겪었던 고생이나 좌절, 사회에서의 멸시와 냉대를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게 더욱 감동적이고도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은 아닐까. 사람은 자신이 가지지 못 하는 것에 대한 열망을 언제가지나 간직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까 말이다.대학 졸업 후 착실하게 회사에 다니던 한 젊은이가 어느 날 갑자기 떠돌이 야채행상을 시작한다.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은 물론이고 결혼얘기까지 오갔던 애인과도 헤어졌지만, 그래도 야채장사만은 포기할 수 없다고 부르짖는 사나이. 매스컴에서도 떠들썩하게 보도했던 일명 ‘총각네 야채가게’의 사장 이영석이 그 주인공이다. 무일푼 행상에서 현재는 8개의 공동 브랜드 점을 운영하고 있는 ‘총각네’만의 경영노하우를 소개한 책이었다. ''총각네 아채가게''는 이영석 사장 사업성공기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간다. 기획사를 뛰쳐나와 처음으로 거리에서 ''오징어''라는 물건을 팔아봤던 경험, 그 때 만난 오징어 행상 고수에게서 배웠던 교훈, 그렇게 알짜'' 도매상을 구별했고, 결국 그들과 손을 잡았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18평짜리 조그만 점포다. 그래도 서울에 8개의 공동 브랜드점이 있고, 80여명의 총각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따지자면 대한민국에서 평당 최고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이곳의 총각 사장 이영석 씨는 백만장자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무일푼 행상에서 시작해 대치동에서 야채장사로 이렇게 키웠다. 그의 성공 비결은 장사에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도입한 점이다. 바나나를 팔 때는 원숭이를 옆에 앉혀 놓는다. 점포는 직원들이 난타를 공연하는 무대다. 또 다른 성공의 비결은 최고의 맛과 신선도. 날마다 과도 하나 들고 가락동 새벽시장을 찾아 일일이 뒤집어 보고, 잘라 보고, 먹어 보고 고른다. 그러다 보니 매일 재고 0%를 달성한다. 직원들이 100% 총각 사원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들의 월급은 대기업 수준. 해외 연수도 종종 있다. 그는 후배들에게 늘 독립하라고 부채질한다. 좋은 목, 점포 구입비, 자질구레한 것까지 모두 지원하는 게 원칙이다. 싱싱한 야채의 푸릇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대학 졸업 후 트럭행상을 거쳐 지난 98년 대치동에 처음 가게를 차린 이영석 사장의 성공 비결은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을 파는 것. 바나나를 팔 땐 원숭이를 옆에 앉혀놓았고, 직원들은 매일 난타같은 즉석 공연을 보여주며 손님을 즐겁게 한다. 최고의 맛과 신선도를 보장하기 위해 가락동 새벽시장에서 물건을 일일이 뒤집어보고 잘라보고 맛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책 말미에는 이 가게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마케팅의 성공요인 분석, 서비스 리더십 점검, 감성서비스 실천, 점포체험 투어 등으로 구성된 ''총각네 야채가게 교육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이씨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 두곳이며, 이 매장에서 일을 배운 뒤 독립해 차린 가게가 6개에 달한다. 이들 대부분은 인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채소가게로 자리잡고 있다. 직원도 대치점만 12명이며 8개 매장을 합치면 70여명이 넘는다.기 힘든 신화의 주인공 ‘총각네 야채가게’. 이 책에는 ‘그저 즐거워서 장사를 한다는’ 백만장자 총각의 신선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느끼며 책 내용을 즐길 수 있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찾아오는 수백 명의 고객들, 대한민국 평당 최고 매출액의 신화, 까다로운 강남 아줌마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맛과 서비스, 가게를 무대 삼아 즐거운 퍼포먼스를 벌이는 감동의 일터! 세계 최고의 기업들도 꿈이라고 말하는 것들을 싱그러운 대한민국의 총각들이 현실로 만들었다. 요즘 직장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하지만, 이런저런 고정관념을 버리면 성공의 기회는 수없이 널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늘 활력이 넘치는 총각네 야채가게의 일꾼들은 단순히 좋은 야채를 파는 사람들이 아닌 그들 특유의 에너지와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전도사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는 총각 네의 장인정신이 아름답다. 고객 앞에 정직하고 도전 앞에 당당한 이들의 젊음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았다. 일을 라이프스타일로 변화시키는 총각 네 스타일에 반하게 된다. 지금 우리 시대 젊은이와 기업에 필요한 것은 이들이 가진 '싱싱함'과 '열정'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자아개발 서적을 뭐라 뭐라 구박하면서도 나도 가끔씩 집어 들어 읽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 잠시라도 아니 1분, 10초 동안이라도 그래 지금 내가 약간 틀려있구나 하지만 틀린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구나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내게도 남아있구나 하는 위안. 그런 작은 것 조차도 지금 우리들에겐 필요한지 모르겠다. 자아개발 서적 읽으며 또 하나 얻어내는 것이 있다면 좋은 말이 아닐까 싶다. 흔히들 들어왔던 이 말이 중국의 문호 노신이 한 말인 줄 나도 이제사 알았다는, 중국의 문학가 노신은 "희망이란 원래부터 있는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없는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것은 지상의 길과 같다 원래 지상에는 길이 없다.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가지 느낀 게 있다면, 첫째로 세상살이를 매우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매우 창조적이며 생각하는 경영을 한다는 것이며, 세 번째로는 배우는 자세로 장사에 임하고 마케팅과 대학시절 전공이던 레크리에이션을 적절히 결합하여 신나는 경영, 흥이 있는 경영을 통하여 매출을 높이는 시선 끄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도저히 경영자로서 생각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공격적인 경영이 대박을 맛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바나나장사를 하면서 원숭이를 데리고 다닌다든지, 정육점주인에게 한우를 구해다가 아파트단지에 끌고 다녀보라든지 하는 점은 그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스타일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극복하고 야채가게를 열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위험하고 힘든 일을 마다 않고 배짱과 강한 추진력으로 밀어붙이는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온갖 자리싸움에서도 밀려나지 않고 그럴 때마다 더욱 강인하게 자기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적극 밀어붙이고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에 목숨을 걸었던 용기가 지금의 주인공을 만들어 놓은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쉽게 포기하고 어려움에 대해 피해가는 요즘 세대들에게는 경종을 울리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트럭행상으로부터 8개의 점포를 가진 사장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주인공의 남다른 노력은 이 책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감수해야만 했던 주인공의 철학과 신념은 현재의 우리들에게 제시하는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주인공 이영석은 젊은 백만장자라서 힘든 야채가게를 그만두고 남들처럼 재테크다 뭐다 해서 손쉽게 살아갈 수도 있지만 늘 초심으로 돌아가 장사를 시작하던 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평생 직업이라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우리가 배워나갈 부분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좋은 책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꿈이다. 그것도 단순한 꿈이 아니라 구체성을 가진 꿈이다. 그것은 단지 운 것이다. 단순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고, 실제 실천보다는 머리 속에서만 존재하기 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함을 실천한 총각들은 우리에게 말한다. 열정을 가지고 매일 매일을 충실히 살아가라고, 그리고 그러한 내공이 축적될수록 삶은 더욱더 가치 있고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정말로 한 번쯤 읽어 볼만한 것 같다. 입으로는 “근면, 성실하게 살다보면 돈은 자연히 따르게 마련이다”고 ‘공자’같이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로 단번에 거금을 거머쥔 사람들을 동경하는 우리네 풍토를 부인하긴 어려울 것 같다. “월급쟁이로 어떻게 아이들을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내 집을 장만할 수 있겠느냐”며 한숨을 내쉬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재테크’가 떠오르는 것은 물론 인지상정이겠다. 하지만 갈수록 확산되는 ‘대박심리’ 때문에 착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깊어진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현실은 어떤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죽도록 일하는 사람들을 ‘머리를 쓰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들’로 치부하지는 않는지 실업자마저 3D 업종을 피한다는 요즘 온몸으로 부닥치며 일가를 이룬 그의 인생역정은 “요행이 난무한다지만 하늘은 아직 우리 세상에 맨주먹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듯 하다. 혹 억척스런 노동으로 하루를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21세기에 세상을 새마을 운동하듯 살아가다니…”라며 혀를 찬 경험이 있는가? 주가나 부동산 폭등으로 돈을 번 부자들을 보고 “나도 저들처럼 돈벌이의 길목을 지키는 혜안이 있다면…”하고 머리를 쥐어 뜬 적이 있는가? 그렇더라도 당신은 영원히 뒤쳐진 인생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은 일깨워준다. 책에는 총각네 야채가게의 가장 큰 매력을 ''열정''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갑자기 달력에 빨간 날이 사라졌다.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아무것도 해놓은 일이 없는데 벌써 10월이 다가온다. 21세기의 미덕은 변화와 혁신이라는데, 쳇바퀴 도는 하루는 오늘도 마찬가지다. 이번 주에는 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