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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화장-김 훈-'을 읽고 평가C아쉬워요
    소멸과 탄생에 관하여< 화장-김 훈 >두 개의 육체김 훈의 소설, 은 화장품 회사의 상무인 화자이자 주인공인 ‘나’와 2년째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그의 아내, 그리고 주인공의 회사 여직원인 추은주의 이야기이다. 2004년 이상 문학 수상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화장’이라는 동음이의어가 만들어 내는 미묘한 상황을 잘 드러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에는 두 개의 육체가 등장한다. 첫째는 뇌종양으로 소멸해가는 주인공의 아내의 육체이고, 둘째는 젊음으로 소생하는 추은주의 육체이다.아내의 두 다리는 해부학 교실에 걸린 뼈처럼, 그야말로 뼈뿐이었습니다. 늘어진 피부에검버섯이 피어 있었습니다. 죽음은 가까이 있었지만, 얼마나 가까워야 가까운 것인지는 알수 없었습니다.저의 부름이 닿지 못하는 자리에서 당신의 몸은 햇빛처럼 완연했습니다…..여자인 당신, 당신의 깊은 몸속의 나라, 그 나라의 새벽 무렵에 당신의 체액에 젖는 노을빛 살들…..화자는 시들어가는 육체인 아내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주인공 ‘나’를 배제한 3인칭의 시선으로 외부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묘사로 일관하고 있으며, 피어나는 육체인 추은주에 관한 이야기는 애절할 정도의 고백으로 주인공 ‘나’의 숨겨진 욕망을 나타내고 있다.화자인 나는 아내에 대해서는 절제되어 있는 연민을, 추은주에 대해서는 표현하지 못하는 억제된 연모의 감정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또한 아내와 추은주의 육체에 대한 묘사 중 아내의 육체는 검정과 메마름으로, 추은주의 육체는 분홍색과 젖음으로 대비되는데, 이는 늙음과 젊음의 대비이자, 죽음과 생명의 대비이다.성기 주변에도 살이 빠져서 치골이 가파르게 드러났고 대음순은 까맣게 타들어 가듯말라붙어 있었다.당신 아기의 분홍빛 입 속은 깊고 어둡고 젖어 있었는데, 당신의 산도는 당신의 아기입 속 같은 것인지요.그러나, 이처럼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육체는 결국 하나임을 작가는 말하고 싶은 것이다. 죽어가는 메마른 그의 아내도 젊은 시절에는 추은주의 육체였을 것이며, 임신과 출산으로 소생하는 추은주의 육체도 언젠가는 죽음 앞에 메말라 갈 것이기 때문이다.결국 추은주는 젊은 날의 아내이며, 아내는 늙은 날의 추은주인 것이다.가벼움과 무거움주인공 ‘그’는 무겁다. 전립선염으로 고생하는 그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배설의 욕구를 병원 간호사의 도움 없이는 해결하지 못한다. 배설하지 못하는 마려움으로 그의 몸은 늘 무겁고 다급하다.다급했으나 내보낼 수는 없었다. 밤새 다섯 차례나 화장실을 들락거렸지만, 오줌은 성기끝에서 이슬처럼 맺혔다가 떨어졌다. 죽은 아내의 시신이 침대에 실려 나갈 때도 나는방광의 무게에 짓눌려 침대 뒤를 따라가지 못했다.또한 추은주에 대한 처절한 그의 욕망 때문에 그의 정신 역시 무겁다. 애절하지만 천박하지 않은 추은주에 대한 그의 욕망,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저 직장 상사로서 그녀의 결혼을, 임신을, 출산을 바라봐야만 하는 그의 영혼은 차오르는 오줌보다 그 오줌으로 부풀어올라 터질 것 같은 방광보다 더욱 무겁게 그를 짓누르고 있다.제가 당신의 이름과 당신의 몸으로 당신을 떠올릴 때 저의 마음속을 흘러가는 이 경어체의 말들은 말이 아니라, 말로 환생하기를 갈구하는 기갈이나 허기일 것입니다.죽어가는 아내에 대한 연민과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연모의 감정을 숨겨야만 하는 현실 속에서 그의 육체와 정신은 더욱더 무겁게 가라 앉는다.발병 이후 30킬로그램이나 체중이 빠져 이제는 앙상하게 뼈만 남은 그의 아내의 육체는 가볍다. 이런 가벼움에도 모자람을 느꼈는지 그녀는 죽음과 함께 한줌의 뼈가루로 화장되어 그의 곁에 다가온다. 그녀는 가벼워진 것이다.하지만, 그녀는 진정 가벼워진 것일까. 2년이라는 긴 투병기간 동안 늘 ‘미안해 여보’라는 말과 자신의 애완견 ‘보리’의 개밥을 걱정하던 그녀는 그녀의 육체가 가벼워지면 가벼워질수록 그녀의 정신과 영혼은 점점 더 무거워져 갔을 것이다.“여보…미안해요….” 아내는 자꾸만 울었습니다. 아내의 울음소리는 가늘고 희미했습니다.“여보….개밥 줘야지,…..개밥.” 간병인이 아내의 아랫도리를 벗기고, 두통 발작 때 흘린 사타구니 사이의 똥물을 닦아낼 때도 아내는 개밥을 못 잊어 했다.자신의 생에 대한 욕망과 남겨질 가족에 대한 걱정들로 그녀의 정신과 영혼은 짓눌려 무거웠을 것이다.결국 아내는 화장되어 한줌의 유골과 부의금을 남겼고, 그의 욕망의 대상이었던 추은주는 사직서를 내고 너무도 간단하게 그의 곁을 떠났으며, 아내가 죽기 직전까지 걱정하던 ‘보리’는 수의사에 의해 안락사 되었다. 그리고 장례기간 내내 그를 따라다니던 ‘내면여행’과 ‘가벼워진다’라는 광고 컨셉의 선택의 문제 역시 간단하게 ‘가벼워진다’로 결정하고 그는 깊은 잠에 빠져든다.죽음과 이별은 너무도 가볍고 간단하게 그에게 다가온다. 장례식이 끝나고 그는 병원에 들러 자신의 육체를 짓누르던 오줌을 빼냈지만, 그는 공허해진 그의 방광처럼 쓸쓸함을 느낀다.이 작품의 서사적 시간은 아내의 임종에서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의 3일의 시간이다. 하지만 작가 김 훈은 이 3일의 시간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의 긴 여정을 표현해 냈다.육체와 정신의 가벼움과 무거움의 대비를 통해 그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어쩌면 죽음 혹은 이별까지의 과정은 너무도 무겁고 힘들지만, 죽음과 이별의 결과는 그 끝은 너무도 가볍고 간단하다는 메시지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죽음과 이별의 끝은 분명 주인공 그의 심정만큼 쓸쓸할 것이다.삶과 죽음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며 살아가지는 않는다. 대부분 그저 주어진 시간 속에 자신을 맞추어 살아갈 뿐이며, 때로 삶에 지쳐갈 즈음하여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 같다. 혹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그 깊이와 갈래는 천차만별이다.죽음은 옛날부터 있어왔고 없어질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다. 인간은 자의든 타의든 죽어왔고 앞으로도 죽어갈 것이다. 마치 여성들이 매일 아침 화장을 하고 저녁 늦게 다시 화장을 지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반복하는 것과 같이 죽음과 삶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우리 모두의 것이다.은 뇌종양으로 죽어가는 아내를 둔 중년 남성의 눈으로 생사(生死)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 이 작품은 주인공이 아내의 화장과 은근한 애정을 보내고 있는 젊은 여인의 화장을 절묘한 표현기법으로 오버랩 시키면서, 모든 소멸해 가는 것과 소생하는 것들의 사이와 그 틈새에서 삶의 무거움과 가벼움을 동시에 그려내며 인간 존재의 내면을 심오하고 신비스러운 기법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또한 남성성의 부활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 받는 김 훈이 이 전 작품들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상당히 여성스러운 문체를 사용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PAGE PAGE 1
    독후감/창작| 2004.12.13| 3페이지| 1,000원| 조회(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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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이상문학상] '고마워,과연 너구리야-박민규'를 읽고 평가B괜찮아요
    스테이지 23, 건널 것인가, 아니면 추락할 것인가너구리광견병의 진실이 소설 속의 세계에 존재하는 인간은 크게 세 부류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스테이지 23을 건너버린 속물적 인간이고, 둘째는 스테이지 23을 건너는 것을 포기한 채 지하 세계로 돌아가는 너구리이고, 셋째는 자신이 너구리임을 숨긴 채 스테이지 23을 건너가기 위해 노력하는 너구리이다.윌 커뮤니케이션의 인사부장은 첫번째 유형이고, ‘손팀장’과 친구 ‘B’는 두 번째 유형, 그리고 주인공 ‘나’는 세 번째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즉 주인공 ‘나’는 자신이 너구리임을 숨긴 채 스테이지 23을 건너려 노력하는 너구리이다.주인공 ‘나’는 어쩔 수 없는 너구리이다. 대학시절 친구 ‘B’와 함께 술을 마시고, 함께 여자를 만나고, 함께 낚시를 하던 ‘나’이지만, 군 제대 후 돌변한 ‘나’는 자신이 너구리임을 인정하고 너구리의 세계로 돌아가려는 친구 ‘B’와 달리 오직 가치와 상품성으로만 평가 받고 평가하는 사회(스테이지23)로 편입을 시도한다. 그리고 ‘나’는 자신의 너구리성을 잊은 채 월 커뮤니케이션의 인턴사원으로 일하는 도중 인사부장에게서 ‘너구리광견병’에 대하여 듣게 된다.너구리광견병. 이미 물렷어. 미국에선 저 병 퇴치를 위해 연간 2억에서 10억달러를 쏟아 붓고는 하지. …….잘 들어. 오래전 너구리는 농가의 창고를 축내는짐승이었어.그리고 이제는 기업의 이곳저곳을 축내고 있지.즉 간첩보다도 더 위험한 것이 너구리야.‘너구리광견병’이란 인간을 ‘모든 기업과 인간의 적’인 너구리로 만드는 치명적 바이러스라고 인사부장은 말한다. 또한 인사부장의 말처럼 실제 ‘너구리광견병’에 걸린 사람처럼 너구리로 변해가는 ‘손팀장’의 모습을 바라보며 주인공 ‘나’는 ‘너구리광견병’의 존재를 믿게 된다.그러나, ‘나’는 ‘나’가 이미 너구리임을 알고 있는 ‘손팀장’과 친구 ‘B’ 그리고 지하철 노숙자를 통해 결국 ‘너구리광견병’의 진실을 알게 된다.너구리광견병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던 거니까. 그건 교묘한 작전이었어.너구리는 스테이지 23을 거부하거나 혹은 포기하는 존재이다. 즉 모든 것을 가치와 상품성으로 평가하는 자본주의 사회를 거부하거나 포기하는 것이다.결국 ‘너구리광견병’이란 이미 스테이지 23에 편입되어 버린 인간들이 너구리들을 배척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허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주인공 ‘나’는 깨닫게 되는 것이다.스테이지 23, 그 선택의 기로스테이지 23은 속물적 인간과 너구리를 구별하는 일종의 경계선이다. 자본주의 사회로의 완전한 편입을 원한다면 상품성과 가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이곳 스테이지 23을 통과해야만 한다. 그러나, ‘손팀장’이 실패했듯이 이곳 스테이지 23은 속물적 인간이 아닌 너구리는 통과할 수 없는 곳이다.주인공 ‘나’는 인사부장과의 술자리와 뒤이어진 24시간 사우나에서의 인사부장의 변태적 성행위를 통해 스테이지 23을 목격한다. 이미 사회로의 편입을 갈망하는 ‘나’는 이 곳 스테이지 23을 통과하기로 결심하고 인사부장의 모든 행위를 참아낸다.잠깐이다. 후회는 없다. 돌이켜보면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었던 청춘이다. ……잠깐이다.잠깐이다.잠깐이다. 이제 잠깐 후면 나는 저 허공 너머 – 점 한 칸 크기의착지점 위에 무사히 착지해 있을 것이다그러나, 자신의 욕구를 채운 인사부장이 한숨을 내쉬며 ‘수고했네’라는 말과 함께 사우나 문 저편으로 사라진 후에 주인공 ‘나’는 스테이지 23을 통과한 기쁨이나 성취감이 아닌 진정 사회로의 편입에 성공했다는 안도감이 아닌 외로움을 느낀다.그리고 뜨거운 증기가 피어 오르는 물줄기 속에서 쓸쓸함에 혼자 눈물을 흘린다. 자신의 가치와 상품성은 인사부장의 성욕의 대상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결국 주인공 ‘나’는 스테이지 23 통과에 실패한 것이다,고마워, 과연 너구리야자신도 역시 스테이지 23을 건널 수 없는 너구리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주인공 ‘나’ 앞에 갑자기 크고 거대한 너구리 한 마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너구리는 모든 것을 지켜 보았고, 또한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나’를 향해 고개를 끄덕거린다.친구와도 같은 너구리는 ‘나’의 등을 조심스레 밀어주고, 마지막은 환상적인 비누칠로 끝을 맺는다. ‘나’는 너구리의 이런 위로로 기분이 좋아진다,하지만, ‘나’가 너구리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고작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뿐이었다.너구리는 가치와 상품성이 지배하는 스테이지 23의 일종의 구원자적 존재이다, 자본주의의 이중적 구조와 가치관에 의해 상처 받고 억압 받은 이들을 위로하고 구원해 주는 존재인 것이다,4. ‘너구리’의 의미구원자적 ‘너구리’의 존재는 작가 박민규가 역시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며 상처 받고 힘들어 하는 우리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 요소이다.사실 인사부장의 억압적 요소들을 참고 인내하는 주인공 ‘나’는 우리들 모두의 모습인 것이다.작가 박민규는 우리들에게 주인공 ‘나’와 구원자적 ‘너구리’를 통해 너구리들만의 세계로의 귀환을 넌지시 말하고 있다.작가 박민규의 이전 소설인 과 과 비교해 보면 는 우리들 삶의 모습에 좀더 다가와 있다. 해학적 서사구조와 문체는 여전히 살아 있지만 이 전 소설에 존재하던 판타지적 세계관은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하지만 그로 인해 주인공 ‘나’와 같이 거대한 자본주의의 힘과 기득권층의 ‘너구리 잡기’식의 힘의 논리에 고통 받는 우리들이 느끼는 비애감과 상실감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그러나 너무나도 무거운 소재인 자본주의의 모순과 갈등을 해학적 작품구조와 문체로 풀어버린 작가 박민규의 이 소설은 경제침체로 인한 취업난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이 시대 많은 젊은이들이 함께 읽었으면 하는 소설이다.PAGE PAGE 3
    독후감/창작| 2004.12.13| 3페이지| 1,000원| 조회(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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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서론] 고금운회거요
    I. 머리말「古今韻會擧要」는 우리나라의 音韻學에서 매우 중요한 役割을 하였다. 과거 五百年 동안 이 冊과, 「洪武正韻」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韻書였다. 世宗大王과 그의 協贊者들이 1440年代에 一大 要覽이라고 할 수 있는 「東國正韻」을 編纂할 때에 그 기초가 된 것도 이 「擧要」였다.「古今韻會擧要」는 中國語 韻書史의 硏究를 위해서 뿐 아니라 韓國 漢字音과 韓國 韻書史의 硏究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지금부터 「古今韻會擧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II. 「古今韻會擧要」 硏究1.「古今韻會擧要」의 刊行과 內容「古今韻會」는 南宋의 黃公紹가, 1008년 宋의 陳彭年, 邱雍 등이 王의 勅命으로 編纂한 「大宋重修廣韻:廣韻」의 206韻을 107韻으로 줄여 編纂한 것으로 1202년에 刊行되였다.元의 學者 熊忠이 編纂한 「古今韻會擧要」와 朝鮮 중종 때 學者 崔世珍이 韻母를 덧붙여 漢字를 찾기 쉽도록 펴낸 「韻會玉篇」 등도 이 韻書를 기준으로 編纂된 것인데, 이 冊은 지금 傳하지 않고 있다.「古今韻會擧要」는 黃公昭의 門下에서 배운 熊忠이 「古今韻會」의 編帙이 너무도 浩澣하고 繁雜해서 四方의 學士가 能히 編覽하지 못함을 하여 이에 「禮部韻略」{)≪韻略≫은 宋 仁宗 景祐四年(1037년)에 丁度 등이 황제의 명을 받아 만든 科擧用韻書로서, ≪廣韻≫이≪ 集韻≫보다 간략하게 되어 있어서 韻略 이라 한 것이다. ≪韻略≫은 당시의 科擧를 관리하는 官吏와 과거 를 보는 受驗生들이 준수하는 官韻이었다. 官韻은 唐 開元 이래 과거를 주관하는 禮部에서 반포 시행하였 으므로 ≪禮部韻略≫이라 불렀다.을 根據로 하고 여기에 毛劉二韻 및 經傳에 應當 收錄되어 있는데도 실리지 못한 字를 增補해서 別途로 編纂한 것이다. {2) 兪昌均, 『東國正韻硏究』, 螢雪出版社, 1981, 143면內容은 다음과 같이 나뉘어져 있다.第 1 冊 第 1 卷 平聲上 一東 - 三江 32張第 2 卷 平聲上 四支 - 五徵 50張第 2 冊 第 3 卷 平聲上 六魚 - 七虞 38張第 4 卷 平聲上 八 - 十一眞 40張第 5 卷 平聲上 十二文 - 十五山 36張第 3 冊 第 6 卷 平聲下 一先 - 二蕭 36張第 7 卷 平聲下 三宥 - 六麻 33張第 4 冊 第 8 卷 平聲下 七陽 - 八庚 46張第 9 卷 平聲下 九靑 - 十一候 40張第 5 冊 第 10 卷 平聲下 十二侵 - 十五咸 24張第 11 卷 上 聲 一董 - 四紙 34張第 12 卷 上 聲 五尾 - 八 27張第 6 冊 第 13 卷 上 聲 九蟹 - 十五 27張第 14 卷 上 聲 什六銑 - 十九皓 26張第 15 卷 上 聲 二十 - 二三梗 26張第 16 卷 上 聲 二四 - 三十 27張第 7 冊 第 17 卷 去 聲 一送 - 四 31張第 18 卷 去 聲 五未 - 七遇 22張第 19 卷 去 聲 八霽 - 九秦 13張第 20 卷 去 聲 十卦 - 十二震 24張第 8 冊 第 21 卷 去 聲 十三問 - 十六諫 21張第 22 卷 去 聲 十七霰 - 二十號 28張第 23 卷 去 聲 二一箇 - 二四敬 26張第 24 卷 去 聲 二五徑 28張第 9 冊 第 25 卷 入 聲 一屋 - 三覺 33張第 26 卷 入 聲 四質 - 五月 28張第 27 卷 入 聲 七曷 - 九屑 28張第 10 冊 第 28 卷 入 聲 十樂 - 十一陌 36張第 29 卷 入 聲 十二錫 - 十三職 21張第 30 卷 入 聲 十四緝 - 十七洽 21張以上과 같은 事實에서 볼 때 廣韻이나 集韻처럼 四聲에 따라 分卷한 것이 아니라, 分冊이나 分卷은 순전히 收錄字의 多寡에 따라 分量을 中心으로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3) 兪昌均, 앞의 책, 145면.2.「古今韻會擧要」의 收錄字「古今韻會擧要」에 收錄된 字數가 얼마나 되며 무엇을 根據로 해서 그만한 數量을 收錄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볼 必要가 있다.「古今韻會擧要」에서는 熊忠의 自序에 依하면 그에 收錄한 字는「隱屛以來 因取禮部韻略 增以毛劉二韻及經 收未載之字」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禮部韻略을 中心으로 毛劉二氏本을 參照하고 經傳에 收錄된 字를 뽑아 넣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것과 凡例의 韻例에 밝혀 놓은 字數를 計算에 넣으면 「古今韻會擧要」에 收錄된 字가 얼마나 되는지 大綱 짐작할만하다. {4) 兪昌均, 앞의 책, 155면이제 韻例에서 字數에 關係되는 條目을 列擧하면 다음과 같다.「禮部韻略 元收九千五百九十字 有因申明續降及諸家補遺續添之字 舊於本韻後別作一類 今逐韻隨音附入注云 凡二百四十四字」(第2條)「江南監本 免解進士毛氏晃增修禮部韻略 江北平水劉氏淵壬子新刊禮部韻略 互有增字 今逐韻隨音附入注云 凡二千一百四十二字」(第3條)「舊韻雖已屢增 然於經子史選中猶有可備引用 而未經收載者 今逐韻隨音附入注云 凡六百七十字」(第4條)위에 列擧한 字數를 計算하면元收字 9590字續降 183字補遺 61字毛氏增字 1710字平水韻增字 432字今增字 676字와 같이 12,652字 되는데 이것은 韻例 第一條에서「禮部韻略本 以資聲律便檢閱 今以韻會補收闕遺增添注釋 凡一萬二千六百五十二字」라고 한 事實을 附合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古今韻會擧要」는 平水韻을 稿本으로 하고 거기에 676字를 더 添加하여 總12,652字에 이른 韻書를 成立시키게 된 것이다.여기에서 하나 添記해야 될 事實은 우리나라 韻學界에 가장 큰 影響을 끼쳤다고 생각되는 兩大韻書 즉 「古今韻會擧要」나 「洪武正韻」이 모두 「禮部韻略」을 기본으로 해서 執筆된 韻書들이란 事實이다. 「洪武正韻」은 毛氏本인 江南韻을 本으로 삼은데 對하여 「古今韻會擧要」는 소위 平水韻이라고 일컬어지는 江北韻으로써 本을 삼은데 差異가 있다 하겠다. {5)兪昌均, 앞의 책, 156면3. 字母의 數와 그 體系韻會의 卷頭에는 [禮部韻略七音三十六母通攷]이라는 것이 收錄되어있다.여기에는 [韻書始於江左 本是五音 今以七音韻母通攷韻字之書 惟以雅音求之 無不諧 ]이라 하고 그 아래에 平聲(東)韻에서 비롯하여 韻目別로 字母, 字母韻 字韻을 列擧해 놓았다. {)兪昌均, 앞의 책. 166면.一. 東 (獨 用) 見溪端透定泥 明非敷奉微精淸從知徹澄影曉合來 見溪群心澄喩來日 匣二. 冬 (與鍾通) 見端定泥非敷奉精心從知徹審娘禪匣合來 見溪郡魚精淸從邪澄影敷喩來日三. 江 (獨 用) 見溪疑曉匣 幇滂 明 知徹審澄來四. 支 (與指之通) 見溪群滂 明知徹審澄娘禪影曉 兪來日 喩< > 群曉< > 精淸心從邪知徹審澄< > 見溪群魚幇滂 明精心邪知徹澄禪影來日 見溪群曉이는 名 字母韻에 所屬된 字母의 形態와 그 內容을 보인 것이다. 여기에 나타난 字數가 곧 字母의 內容을 意味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重複되는 字를 除外하고 이를 차례로 벌려보면「見溪群疑魚 端透定泥 幇滂 明 非敷奉薇 精淸從心邪 知徹澄娘審禪 曉 影匣喩合 來日」의 三十六母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卷頭에 나오는 [禮部韻略七音三十六母通攷]라고 한 三十六母인 것이다.
    인문/어학| 2004.06.09| 5페이지| 1,000원| 조회(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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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문학론] 가요의 역사적, 문화적 개념과 용어
    1.가요의 역사적, 문화적 개념과 용어를 둘러싼 쟁점1)가요의 역사적, 문화적 개념가요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이는 주자였다! 가요 라는 말의 기원은 놀랍게도 중세 이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말이 등장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문헌으로 동양의 시와 음악의 전범이 되는 시경 을 꼽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경은 기원전 11세기부터 기원전 17세기 즉 서주로부터 춘추시대 중기에 이르기까지 년에 편찬된 운문을 모은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랜 시집으로 알려져 있다.시경의 해설서는 여러 본이 전하는데, 현재에는 12세기 말 주자가 주해한 시경 집전이 가장 널리 알려진 텍스트이다. 바로 주자가 해설한 시경의 주해에 가요 라는 말이 등장한다. 시경의 표현은 바로 중세적. 동양적 가요관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일차적으로 규정된 가요에 대한 기본 생각은 숱한 실례를 만나면서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진다. 그렇다면 가요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어떠한 맥락에서 씌여졌을까? 가요는 말 그대로 가(歌)와 요(謠)가 합쳐친 말이다. 가와 요는 둘 다 노래를 지칭하는 말이지만 반주를 수반하고, 장곡의 단위가 있고 악의 형식에 들어맞는 곡의 총체를 가 라고 한다면 악기 반주가 따르지 않아도 되는 노래, 음률의 구속이 심하지 않은 비전문가의 노래를 요 라고 한다. 요는 일정한 악곡에 맞추어 부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의 도가(徒歌) 라고 불리기도 한다. 도가 라는 말 속에는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이라는 의미 또한 담겨있다. 별다른 기교 없이 익숙하게 부를 수 있는 민요, 동요가 요 에 해당되며 경우에 따라 요를 가요와 동일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시경에서도 보았듯이 가요가 공동체의 소박한 노래인 민요와 친연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자어의 어원과 용례를 풀이한 사원 을 찾아보면, 가 라는 말 안에 읊조림, 연주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보컬이 배제된 연주곡(instrumental)과 랩(rap)까지 가 즉 노래라는 의미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데 가 와 요 사이에 고정 불변의 경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언제든지 자리바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중.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고려가요 는 비전문가의 노래인 민요가 전문 음악인을 만나면서 궁중 연희용 음악으로 다듬어진 것으로, 요 에서 가 로 전이된(혹은 상승된) 대표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상층에서 독점적으로 향유되던 음악이 단순한 패턴으로 바뀌어 민간의 노래로 수용되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가와 요는 이를 특징 짓는 양식과 수용 행태에 의해 일차적으로 구분되지만 그것이 놓이는 자리에 따라 전혀 다른 질감을 지니기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와 요의 복합체로서의 가요라는 의미 안에는 단순 소박한 비전문가의 노래에서부터 비교적 복잡한 구성을 지닌 전문가의 노래까지 다양한 층위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가요가 본질적으로 개방성과 다양성을 지닌 실체 (Hybrid Genre) 라는 것을 의미한다.우리의 가요관도 당연히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조선왕조실록 CD-Rom을 검색해 보면 가요라는 말이 무려 148번이나 등장하고 있다. 이때 가요라는 말은 종묘 제사에 쓰이는 노래에서부터 기방에서 기생이 부르는 노래까지 다양한 층위를 망라하고 있다. 이것은 시경의 시경체의 시를 곧 가요로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시경의 가요관까지 받아들였다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다. 가요의 의미는 조선 후기 집중적으로 간행된 가집에서 보다 정교한 형태로 정의된다. 이 시기 발간된 가집은 해동가요 청구가요 처럼 가집명에 가요 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 가요란 도시라는 향유 공간, 제왕에서부터 기녀를 거쳐 이름없는 무명씨에 이르기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무계층성을 특징으로 한다.또한 가요는 미디어의 한 형태이기도 하다. 이것은 대중예술이 기본적으로 대중문화와 분리될 수 없다는 생각을 은연중 나타낸 것이다. 사실 가요를 접하는 가장 기본적인 통로는 텔레비젼과 라디오, 음반, 인터넷 등 대략 복제를 기본으로 하는 거대 미디어이다. 그리고 가요와 미디어는 상호작용을 하면서 트렌드와 가치를 만들어낸다. 그런만큼 거대 미디어는 가요의 유통 뿐 아니라 제작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가요의 가치는 작품 자체뿐 아니라 그것이 만들어내는 파급효과에 의해 결정될 수 밖에 없고, 이것이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 던져지고, 해석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가 최종적으로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요의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를 일단 가요의 문화적 가치로 명명해보자.2)용어를 둘러싼 쟁점1가요와 관련하여 가장 이른 시기에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문제는 바로 명명의 왜색성에 대한 것이다. 가요는 일본 군국주의 시대의 기미가요 에서 비롯되었고, 일본은 식민 지배 통치의 한 방편으로 이 말을 복권시켰다는 것이다. 일본 군국주의의 잔재라는 혐의를 젖혀두어도 가요라는 말은 대중음악의 다양한 양식을 노래 로만 환원한다. 는 지적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음악을 노래 라는 틀로 사고하는 한 애드립을 곁들인 즉흥연주, 일관된 컨셉을 담은 연주 중심의 음반이 들어설 여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연히 가요라는 말을 폐기하자는 주장이 이어진다. 하지만 가요는 일본 군국주의의 잔재가 반영된 용어인가? 여러번 언급했다시피 가요라는 용어는 그 뿌리를 동양적 보편성에 두고 있다. 이 말은 일본에 의해 주입된 용어가 아니라 오랜 동안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만들어내며 유지되어 왔다. 따라서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당연히 대답은 아니다 로 결론지을 수 있다. 가요가 모든 음악적 요소를 노래 로 환원한다는 지적도 가요의 의미와 용례와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일단 정리해 두자.
    예체능| 2004.06.09| 2페이지| 1,000원| 조회(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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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국어] 향약구급방과 향약집성방
    1.鄕藥救急方(1)鄕藥救急方에 대해鄕藥救急方은 活字本으로 3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는 現存하는 韓國 최고의 의서(醫書)로서 藥材의 自給自足을 위하여 高麗 고종 연간에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刊行하였으나 이 초간본은 망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그 후 1417년 7월 의흥현(義興縣)에서 현감 최자하(崔自河)에 의하여 중간(重刊)되었으나 國內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현재 日本 궁내청 서릉부(宮內廳書陵部)에 소장되어 있다. 중간본의 발문(跋文)에 의하여 최자하의 사장본(私藏本)을 그대로 인쇄 刊行한 것임을 알 수 있다.전체가 52장으로 그 內容은 목록 1장, 본문 43장, 방중향약목초(方中鄕藥目草) 6장, 발(跋) 1장, 간행관계자열명(刊行關係者列名) 1장 등으로 되어 있다. 표지명은 《조선판향약구급방(朝鮮板鄕藥救急方)》이며, 上 ·中 ·下로 나누었으나 1책으로 되어 있다. 부록으로는 방중향약목초부(方中鄕藥目草部)에 鄕藥 180종에 대한 속명(俗名) ·약미(藥味) ·약독(藥毒) ·採取方法 등이 간략하게 說明되어 있다.이 방서는 高麗 中期의 의약적 知識을 考察하는 資料가 될 뿐 아니라 당시의 본초학 및 약용식물 등의 硏究, 고려어(高麗語)의 연구 및 이두(吏讀)로 표기하는 漢字 사용법 고증(考證)에 있어서도 귀중한 문헌이다.鄕藥救急方에는 鄕名이란 것이 쓰이는데 鄕名 이란 우리나라 古文獻인 醫書에 그 藥材名으로 記錄되어 있는 中國의 원한명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쉽게 부르던 그 藥材의 차자표기에 의한 名稱을 말한다.차자 표기에 의한 鄕名이란 訓民正音이 創製되기 以前에 우리 國語의 일부분인 種, 식 ,광물 등에 대한 다양한 語彙들을 漢字의 音과 訓을 빌어서 記錄해 놓은 것으로서 우리 古代 國語史 硏究에 더없는 귀중한 資料의 하나이다. 즉 鄕藥救急方의 硏究를 통해 이 冊이 刊行되던 時期의 차자표기용법에 대해 알 수 있으며 古代 國語의 語彙에 대한 知識을 넓힐 수 있는 것이다.鄕藥救急方은 음차와 훈차를 섞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좀 더 자세히 鄕藥救急方의 표기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黃芩(황금) 精朽草: 석독(한의) 황금의 뿌리(속서근풀): 성질이 찬데 위장병, 황달, 폐염, 하혈 따위에 약으로 쓴다.2음독자a. 漢字의 뜻은 상관없이 音만 빌린다.加(가), 居(거), 斤(근), 只(기), 古(고), 乃, 那(나), 다(다), 刀 道(도), 豆(두), 羅(라), 老(로), 立, 里(리), 徠(마), 毛(모), 勿(믈/), 朴(박) 夫(부), 非(비), 沙(사), 參(삼), 所 (소), 耳(힝), 阿(아), 也(야), 於(어), 余(여), 五(오), 尤(우), 隱(은), 伊(이)b. 音節말 子音표기을 表記하기 위한 음독자乙(ㄹ), 音(ㅁ), 邑(ㅂ), 叱(ㅅ), 次(ㅈ)支(ㅎ): 徠支(맞, 薯야); 후기 중세국어(맣)3석독자a. 본래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冬 겨, 犬 가히, 山 뫼, 水믈b. 원래의 뜻과는 상관없이 기호화하여 쓰인 글자置(두), 等(딪/들), 休(말), 火(블)임질(淋疾) 置等꿇只(두드러기), 大戟 楊等染(버들옷), 蒼耳 刀古休伊(돗고마리)2.鄕藥集成方(1)鄕藥集成方에 대해活字本이며, 85권 30책으로, 國立中央圖書館에 소장되어 있다. 1431년(세종 13)에 권채(權採) ·유효통(兪孝通) ·노중례(盧重禮) ·박윤덕(朴允德) 등이 재래의 여러 의서를 참고하여 편찬, 1433년에 간행한 것으로 1488년(성종 19)에 부분적으로 된 한글 번역본이 간행되었고 다시 1633년(인조 11)에 중간(重刊)되었다. 수록 내용은 병증(病症) 959종 ·약방문(藥方文) 1만 706종 ·침구법(鍼灸法) 1,416종 ·향약본초(鄕藥本草) ·포제법(怏製法) 등으로 되어 있다.모든 질병을 57대강문(大綱門)으로 분류하고 다시 그것을 959조의 소목(小目)으로 나누어 각 강문과 조목에 해당되는 병론(病論)과 방약(方藥)을 출전(出典)과 함께 일일이 논거(論擧)하고 있다. 그 밖에 책머리에는 자생경(資生經)에서 가려 뽑은 침구목록을, 책 끝에는 향약본초의 총론(總論)과 각론(各論)을 각각 첨부하고 있는데, 특히 총론 중에는 제품약석포제법(諸品藥石怏製法)이 실려 있다.57대 강목의 명칭을 보면, 근세 臨床醫學의 각과(各科)가 총 망라되어 있지만 그 分類法이 전문 과별로 되어 있지 않고 대개 병증을 中心으로 한 병문(病門)과 人體의 부위를 中心으로 한 과문(科門)이 混合되어 있다. 각 병문의 아래에는 그 병증에 필요한 조목을 낱낱이 종류별로 나누어 해당되는 병론(病論)과 치방(治方)을 빠짐없이 망라하였을 뿐 아니라 그 출전도 명시되어 있다. 이 출전 가운데는 한(漢) ·당(唐) ·송(宋) ·원(元) 등의 의방서(醫方書)와 고려 후기 이후에 발전되어 온 한국 향약방서들이 거의 포함되어 있다.鄕藥集成方 은 醫方類聚 처럼 모든 病症을 큰 綱目으로 나누고 그것을 다시 작은 項目으로 나누어 해당되는 병론과 處方을 싣는 方式으로 구성되어 있다. 病症은 크게 57대강목으로 나뉘었고 그 아래에 959개의 稅目이 분류되어 있다. 각 講問과 條目에는 해당되는 병론과 處方藥이 출전과 함께 일일이 論據되어 있다.이렇게 分類된 病門을 總括하면 오늘날의 內科, 傳染病科, 外科, 耳鼻咽喉科, 眼科, 齒科, 産婦人科, 小兒科 등에 이르기까지 근대 臨床醫學의 각과가 거의 網羅되어 있어 綜合醫書로서 별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그 分類 方法이 醫方類聚 에서처럼 주로 病症을 중심으로 한 부분과 신체 부위를 중심으로 한 과문이 서로 混合되어 있어 각과에 대한 系統的 知識을 밝히기는 매우 어렵게 되어 있다.
    인문/어학| 2004.06.09| 3페이지| 1,000원| 조회(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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