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공동체의 구축현황과 전망:정치, 경제 및 문화공동체를 중심으로동북아공동체도 유럽통합의 과정처럼 먼저 기능주의적인 입장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소지역별 통합보다는 산업별 통합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석탄ㆍ철강 또는 원자력공동체를 형성한 유럽처럼 동북아도 어업이나 환경 문제 등에서 통합의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유럽과는 달리, 역사적인 적대감이 동북아시아에는 주목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있지만, 유럽의 과거 200년의 역사가 ‘전쟁의 역사’라고 했듯이, 특히 독일과 프랑스간의 적대적인 역사 경험은 일본과 한국, 또는 중국과의 관계 못하지 않다. 물론 독일 국민들이 단지 말로서만 아니라 행동을 통해 깊은 자성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유럽지역의 통합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요시카즈 2002: 2)에는 동감을 한다.유럽통합의 과정과는 달리 동북아 통합 특히 동북아 경제통합은 역대 국가들의 극심한 경제적인 차이 때문에 어렵다는 주장이 있는데 일리가 있는 견해이다. 그렇지만, 최근 유럽통합도 동유럽 등으로의 확장을 통해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대개 경제통합이 처음에는 자유무역지대로 시작되는데 캐나다와 미국이 먼저 시작한 북미자유무역지대처럼 처음에는 한국과 일본이 시작하고 나중에는 덜 적극적인 중국이 참여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영국이 결국에는 유럽통합의 과정에 참여하게 되는 것을 보면 이러한 단계적 방법은 실현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동북아시아 역내국가들은 단지 각국의 정체성을 넘어 혼성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문화공동체의 형성이 서구적이 이론인 기능주의나 연방주의를 넘어 경제통합이나 정치통합에 선행하여 그 바탕이나 기초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화공동체의 형성은 국가단위로 이루어지는 것보다는 지방자치단체, NGO, 그리고 지식인간의 연대로 더 쉽게 이루어진다. 이러한 점은 세계화의 추세와 세계화의 성격과도 맞아떨어진다.유럽통합의 과정을 보면 정치통합, 안보의 문제는 미국을 포함한 대서양중심주의로 이루어 질 수밖에 없다는 점은 얼마 전 보스니아 사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의 역할에서 잘 알 수 있다. 유럽에서의 경제통합은 정치통합과는 다르게 미국을 배제한 유럽중심주의로 이루어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동북아 공동체의 구상은 정치통합과 경제통합 모두 “미국은 배제한 아시아중심주의로 될 수 있느냐?”하는 문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과제이다. 남ㆍ북한 통일과 동북아시아의 다자간 지역안보체제의 구축 등이 동북아시아 정치통합의 과제가 될 것이고 경제통합은 그 자체가 아시아중심주의로서의 동북아공동체구축의 원인과 결과가 될 수 있고 동북아문화공동체의 형성과도 깊이 관련이 있다.중국의 팽창과 우리의 대응현 시기는 미국식 평화(Pax America)의 시대로 미국 주도 아래 패권안정형 국제질서이다. 단기에 있어 미국은 기존의 세력편성과 조약관계를 지켜나가는 현상유지정책을 씀으로써, 가장 많은 이익을 국제관계에서 누릴 수 있다. 냉전이후 제시된 세계전략에서 미국은 NATO를 중심으로 서구협력체제(Western Concert System)를 강화해나갔다. 또한 동유럽과 라틴아메리카를 포용하며, 나아가 러시아와 일본과의 협력관계를 유지, 강화하며, 유교,이슬람 국가들의 군사력 팽창을 억제하고 서구의 군사력 우위를 유지해 가려고 했다. 9.11 테러는 미국의 현실주의적 세계정책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어, 미국은 반테러 국제연대란 명분으로 동아시아 국가간의 협력을 강화하였다. 국내적으로는 분리주의운동과 테러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러시아와 중국도 반테러전쟁에 동참하고 있다. 요컨대, 상호의존성이 증대되며 하나로 통합되어가는 세계의 조류 속에서, 전략적 경쟁관계에 있는 동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은 이해가 일치하는 사안에는 협력하고 있는 것이다.중국은 동아시아에서 경제적, 군사적, 외교적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체제내의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현명한 국가지도자를 중심으로 경제발전과 개혁개방으로 혁명적 변화를 실험하고 있다. 21세기 급격하게 팽창하는 중국의 세력은 과거의 중국적 세계질서 라는 패권적, 계층적 국제구조를 동아시아의 미래에 투영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에 대하여 한국이 추구하는 자유주의 이데올로기는 중국의 미래에 대하여 탈규제와 시장원리의 관철을 합리적인 개발 모델로 제시하며, 그 정치적 파트너로 민주주의를 지지한다. 한국이 주도하는 공존공영의 리더쉽은 중국의 권위주의적 정권이 민주화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유럽의 사회보장제도의 특징1) 생활에 밀접해 가는 사회보장제도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회보장제도 분야는 대단히 민감한 문제이다. 일상생활과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사회 보험(assurances sociales)을 의무화한 나라는 1880년대 비스마르크(Bismarck)가 통치하던 독일이다.이 당시 사회보험이란 사회연대보험 (assurance de la solidarite)과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피보험자의 보험금 지출에 극간을 두고 있다. 다시 말해 보험금을 내면 그에 따라 필요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였다.오늘날의 공제조합도 직업별로 분류된다는 특징을 제외하면 바로 이와 같은 모델에서 생겨난 것이다.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처음으로 소위 '사회보장'제도를 만들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사회보장제도의 원칙은 이미 1942년에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비버리지(William Beveridge)에 의해 설정되어 있었다.그 원칙이란 일반성, 보편성, 유일성, 직계 가족이 동일한 혜택, 세금과 지출금을 조합한 사회보장기금 마련 등이었다.비스마르크와 비버리지는 피보험자의 정의를 달리 함으로써 개인 보험과 국가부조리라는 기원상 상반되는 논리를 개발했다.비스마르크가 개인보험에서 사회보험을 의무화시킨 것이라면,비버리지는 사회 보장의 범위를 전 국민적으로 확산시켰던 것이다.2) 세 가지 형태의 사회보장제도서로 다른 개념에 바탕을 둔 비스마르크식 사회보험제도와 영국식 사회보장제도가 실시되면서 유럽의 사회복지 정책은이 두 제도를 혼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그 결과로 오늘날의 사회보장정책은 성격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분류된다.첫째, '사회보험' 이 주를 이루는 나라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가 여기에 속한다.둘째, '사회보장'을 기본 이념으로 삼는 나라로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가 여기에 속한다.그리고 남부유럽 국가도 일반적으로 이 범주에 속한다.셋째, 프랑스와 같이 '혼합보장' 시스템을 취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이는 '사회보장'과 '사회보험' 제도를 혼합한 형태이다.그러나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위와 같은 편의상의 분류는 점점 복잡해지고 변해 가는 유럽의 사회보장제도의 현실과는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유럽의 사회보장을 제도적 특징으로 간단히 분류할 수 없다.3) 유럽식 사회보장 모델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계속되 온 통합 노력은 사회보장제도도 회원국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로 사회보장제도도 회원국간 어느 정도 유사해졌으며, 이러한 노력은 통합 단일시장의 실현과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통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그러기에 '유럽식 사회보장 모델' 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도 하는 것이다.제2차 세계대전 후 의무적 성격의 사회보장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이러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보장제도는 20세기초까지 보편적이던 비의무적 개인보험을 대신하여 점차 유럽 사회에 제도화되기 시작했다.이리하여 오늘날 유럽은 사회보장정책에 관한 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가장 앞선 제도를 누리게 되었다. 유럽의 사회보장제도는 그 질과 양에 있어서 지구상의 다른 어떤 지역보다 앞서 있음은 자명하다.유럽 사회보장제도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노후보장정책이 3단계 구조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는 EU 회원국에 공통적이다.첫 단계는 모든 집단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기본 보장정책이다.두 번째 단계는 기업 혹은 직업별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직업별 연대감(solidarity)에 상응하는 것이다.세 번째 단계는 개인적 이니셔티브로 각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자본화를 위한 개인보험에 여분으로 가입할 수 있다.유럽 사회보장제도의 문제1)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이는 유럽의 사회보장제도유럽에서 사회보장정책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그만큼 생활속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고, 여러 방면에 걸쳐 골고루 발전되어 있다.천문학적인 사회보장정책 예산을 국가가 전부 부담하는 것이 불가능한 현실적 상황에서, 지금까지는 거의 전적으로 공제조합 형태로만 발전해왔던 보충보험(assurance complementaire)이 새롭게 영역을 확장해가며 발전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다시 말해 그 만큼 국가 차원의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민간 차원의 보험제도가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이다.그렇다면 이처럼 탁월한 사회보장제도를 향유하고 있는 유럽인들의 건강상태는 어떤 수준일까? 유럽의 경우는 다른 산업국가(미국, 일본 등)와 비교해 대단히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사회보장정책에 투여되는 예산을 정확하게 산출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의료와 노후연금 분야에 가장 많은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유럽의 GDP 대비 사회보장 지출을 검토해보면, 사회보장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 수 있다. 지난 10년간 유럽의 차원에서 관찰되는 또 하나의 공통점은 유럽의 공동체 회원국간에 GDP 대비 사회보장 지출 격차가 현격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훌륭한 사회보장정책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제도와 운영상에서 독특한 덴마크 네덜란드를 예외로 한다면, 유럽 국가들의 소위 '유럽식 사회보장제도 모델'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우선 사회보장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재원조달 방식이 서로 유사하다.둘째, 산업재해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전적으로 고용주 부담이다.셋째, 의료, 노후연금, 장애연금은 고용주외 피고용자의 공동 부담이다.끝으로 노후연금과 장애연금은 프랑스와 벨기에를 제외하면 피고용자의 동일한 고용주의 납입금으로 예산이 충당된다.2) 뜨거운 감자 : 사회보장제도를 둘러싼 논쟁유럽은 모든 나라가 예외없이 사회보장제도의 현재와 장래와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들어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은 사회적 연대(solidarity)를 어느 정도 가미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으며, 사회보장정책에 사회적 연대를 혼합한다는 것은 제도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국가가 개인의 경제, 즉 국가와 개인이 어느 선에서 서로 참여하느냐를 설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사회보장기금을 어떤 비율로 어떻게 마련하느냐를 규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비버리지식의 구제(assisstance)와 비스마르크식의 보험 양자 사이의 본질적인 상이점은 노후연금정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도 나타난다. 전자의 경우는 분배식 (distributive)연금제이고, 후자는 차등분배식 (contributive) 연금제이다. 이처럼 복잡한 사회보장제도의 관리와 운영방식은 각 나라의 특이한 역사적, 사회적 조간을 반영하고 있다. 사회보장을 관장하는 기구는 대개의 경우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다.영국만이 유일하게 단일화되어 있는 것에 반해, 사회보험 제도를 채택한 나라에서는 제도실행상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3) 불가능한 사회보장제도의 우위비교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나라일수록 사회보장제도가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회보장기금의 분야별 책정과 분배는 각 나라 국민의 건강상태와 노화 현상, 그리고 이와 함께 사회보장제도가 커버하는 범위와 분야에 대한 각국의 선택과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다. 격차가 가장 심한 분야는 실업수당과 고용정책이다.사회보장정책의 시행규정과 법률이 나라마다 크게 상이하다. 하지만 사회보장의 실질 혜택 정도에는 국가별 차이가 대단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의료시설 전반에 대한 사회보장 혜택이 잘 되어 있는 반면, 의약품, 안경, 병원 검사 등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의료보험의 혜택이 매우 낮다. 공식적인 GDP대비 사회보장 비율 등 지극히 이론적이고 수치적인 측면에서 나라간의 사회보장정책 수준을 비교해 볼 수는 있다. 그러나 각 나라마다 생활 수준이 다르고, 실질 소득이 다르고, 이를 책정하는 기준도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게다가 각 나라마다 사회보장제도에서 우선을 두는 분야가 다르고, 환불제도가 다르므로 사회보장제도의 국가별 우위 비교는 더욱 힘들어진다.1) 교육환경의 차이세계대전 이후 유럽은 경제를 비롯한 여러 면에서 통합을 추구해왔지만, 교육에 관한 한 나라마다 추구하는 교육정책은 완전히 다르다. 예산이 다르고 국가와 교회의 교육문제에 대한 입장과 관계도 다르다. 입학 연령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도 다르다.가장 국민소득이 높긴 하지만 동시에 가장 소국인 룩셈부르크는 자국 내에 대학이 없으므로, 대학교육에 들어가는 엄청난 교육예산을 책정하지 않아도 되고, 따라서 교육예산이 가장 낮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그 반대의 경우가 아일랜드이다. EC 국가 중에서도 가장 국민소득이 낮은 국가에 속하지만, 아일랜드는 교육예산에 있어서 만은 인색하지 않다.유럽의 부자나라 중에서도 특히 덴마크가 교육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한편, 경제수준이 상위권을 이루는 국가들 가운데 교육비 지출 비율에서 끄트머리를 달리는 나라는 독일이다. 하지만 독일의 경우 GDP의 규모가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에 교육예산의 총 규모면에서는 단연 1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럽통합의 과정과 영향유럽석탄철강공동체의 형성과정과 주요내용기능주의적(機能主義的) 통합방식의 첫 출발은 1950년 프랑스의 외무장관 로베르 슈망이 '슈망플랜'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슈망은 '서유럽의 석탄과 철강자원을 모든 관련국가들과 새로운 초국가적(超國家的) 정부(政府)가 공동행동을 취함으로써 공동으로 출자되고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구체적으로 그것은 중공업분야에서 모든 관세를 점진적으로 철폐하려는 목적을 포함하고 있었고, 궁극적으로 정치공동체(政治共同體)로 향하는 첫 단계로 간주되었다. 슈망의 이 제안에 유럽통합에 적극적이었던 서독,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가 동조하였다.프랑스, 벨기에, 서독, 이탈리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6개국은 경제적으로는 공동시장을 형성하고 정치적으로는 초국가적 기구의 틀을 창출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보았고 1951년 4월 18일 조약은 서명되었다. 이 조약이 파리조약 또는 'ECSC 조약'이다.ECSC 조약의 일반적인 목표는 석탄과 철강의 공동시장 형성을 통해 회원국들의 경제성장, 고용증대, 그리고 생활수준 향상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ECSC는 우선 관세와 다른 무역제한 조치를 제거해야 했고,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ECSC는 몇 개의 기구를 설치하였다. 최고관리청, 공동의회, 전문각료이사회, 유럽재판소 등이다.초기 ECSC는 여론을 도외시함으로써 유럽인들의 이상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약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행동했고, 각국 정부들이 인기없는 결정사항들을 ECSC에 떠넘겼기 때문에 이러한 관행은 더욱 심해졌다. 이러한 태도는 조약의 모호성과 더불어 ECSC의 발전을 더디게 하였다.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ECSC는 여러시도러 과도기간이 끝날 때까지 많은 제한적인 관행들을 제거함으로써 경제적인 경쟁력의 토대를 강화했다.유럽연합조약의 성립배경과 주요내용성립배경1957년 로마 조약이 체결된 지 30년이 훨씬 지나서야 유럽공동체는 정치와 통화연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겨우 마련하게 되었다. 이것은 1991년 말에 체결된 마스트리히트 조약이다.마스트리히트 유럽이사회의 핵심안건은 유럽의 경제통화연합(European Monetary Union, EMU)과 정치연합(European Political Union, EPU) 창설을 목적으로 진행해온 2중 정부간회담(Inter-Governmental Conference, IGC)의 작업을 회원국들간에 '협정'이라는 방식을 통해 최종적인 조약의 체결에 이르자는 것이었다.마스트리히트 유럽이사회에서 베네룩스, 이탈리아, 그리스 그리고 포르투갈의 지지를 획득한 독일, 프랑스, 스페인 3국은 유럽공동체의 연방적 발전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에 반해 영국을 선두로 덴마크와 아일랜드 3국은 어떠한 국가 주권의 공동체로의 새로운 이양에도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마스트리히트 조약 협정은 '유럽사회헌장(European Social Charter)'을 놓고 영국과 프랑스가 극단적으로 맞섬으로써 위기를 맞았으나 프랑스와 독일이 통화연합과 사회정책 분야에서 영국에 예외조항을 허용해 주기로 합의했다. 예외조항 덕분에 영국의 EC 탈퇴라는 극단적 상황은 모면할 수 있게 되었다.그 후 조약의 형태를 갖추어 1992년 2월 7일 12개국 정상들에 의해 마스트리히트에서 공식 조인되었다.주요내용마스트리히트 조약이 갖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두말할 나위 없이 EMU의 창설을 겨냥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성공할 경우 모든 회원국들에는 유일한 화폐인 Ecu(현재 Euro)만 존재하게 될 것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의 모태가 된 유럽통화기구(European Monetary Institute, EMI)가 1994년 1월 1일 개설되었으며, 그 본부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설치되었다방위부분에서 유럽연합과 그 회원국들은 공동 외교와 안보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며, 외교와 안보에 관한 모든 영역을 관장한다'라고 유럽이사회는 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 결의했다. 혁신적인 것은 서유럽연합(West European Union, WEU)의 방위 부분에 대한 기능을 보강한 것이다.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따라 WEU는 유럽연합의 방위를 전담하는 핵심적이고 유일한 기구가 된 것이다.경제 및 통화 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는 차후 '공동체의 권한'에 속하게 되며, 결정방식도 특별다수결이다.환경 분야에 있어서도 다음의 네 가지 주요 사항은 공동체의 행동지침에서 예외로 취급되었다. 회계상의 조치, 국토개발, 수력 자원의 관리, 주요 에너지원의 선택 등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그것의 산업상 적용을 위한 공동체의 행동도 특별다수결에 따른다. 이처럼 특별다수결의 적용확대와 더불어 공동체의 개입 영역도 운송·통신·에너지 분야의 유럽망 창설, 소비자 보호와 공공 보건, 교육과 문화 분야로 확산된다.그러나 공동 외교와 방위 문제에 관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내용은 전통적 외교협상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모호성과 모순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마스트리히트 조약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발전 과정의 한 중요한 단계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유로화의 출범과 파급효과1999년 1월 1일부터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핀란드, 벨기에 등 11개국이 단일통화 출범시켰다. 그러나 예상만큼의 큰 혼란이 생기지는 않았다. 유로 사용이 의무도 아니고, 금지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유로화를 쓰고 싶은 사람은 쓰고, 쓰기 싫은 사람은 지불만 할 수 있으며, 이때는 수표와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유로화 수표로 지불했다면, 자기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갈 때는 자국 화폐로 환전된다. 환차(換差)도 없고 수수료도 없다. 98년 12윌 31일부터 자국 화폐와 유로의 환율은 고정되어 있다. 유로가 출범한 곳은 정부, 대기업, 금융시장 그리고 은행들이다. 일반 개개인은 2002년 1월 1일까지 마르크, 프랑, 리라, 페세타를 예전처럼 주고받는다. 주식 등 유가증권 거래는 전부 유로화로 진행되지만, 프랑크푸르트든 파리든 전부 자국 통화로 시세를 알 수 있다.유로화의 파급효과는 유로존 국가간의 가격비교가 용이하고, 기업들의 금융비용이 감소하며,무역거래가 활성화 될 것이다.반면 단일통화로 기업들의 비용절감(400억 달러 추정), 유로 출범의 부수 효과로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 카드판독기, 담배, 음료, 우표 자판기 시장 폭발 등이 있다. 한 예로, 독일은 320만대의 자동 판매기, 13만대의 현금 자동지급기가 가동중이다. 이를 교체하는 신규시장이 엄청났다. 유로 출범은「위기와 기회의 모습」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 영화의 장르장르란 어떤 공통된 특성에 의거하여 분류하고 설명하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영화에 있어서의 장르란 주제, 제재, 성격화, 플롯, 시각적 배경 등이 매우 유사한 일련의 영화 작품을 집단적으로 일컫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플롯의 구성이나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것의 종류와 본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표현수단이나 형식, 그리고 표현의 대상이나 내용, 또는 방법이나 목적 등에 의해 규정되는 일군의 공통적 특징을 가진 작품들인 것이다.장르의 출현배경은 초기의 다큐멘터리 적인 내용에서 이야기적인 요소가 포함되면서 극영화의 장르는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했다.내러티브가 발전하면서 일정한 줄거리나 시대배경, 등장 인물, 스타일을 가진 영화가 만들어졌고 또한 이익도 증가하자 이와 유사한 내용과 형식의 영화를 반복해서 만들어내게 된다. 결국 영화의 장르의 생성은 철저하게 상업적인 기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장르의특징공식, 관습, 아이콘의 3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는 장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1. 장르의 목적은 관객이 다른 영화들의 맥락 안에서 어느 한 영화를 보게끔 인식시키는 것 이다.2. 일반적으로 장르의 기능은 영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다소 친밀하게 만드는 점이다3. 장르적인 관습은 장르 영화의 결말을 돕는다.4. 대개의 장르 영화들은 관객의 취향과 상업적 유행, 사회의 보편적인 가치 의식의 조건에 따라 생성되고 소멸된다.5. 기대감을 통한 관객의 개입을 유도한다.◆ 미장센미장센은 무대에서의 등장인물 배치나 동작, 도구, 조명등에 관한 종합적인 설계를 말한다.미장센은 원래 프랑스 연극용어로서, '무대 위에 배치한다'는 뜻이었다. 이 말은 무대라는주어진 공간 안에서 연극 제작에 필요한 모든 시각적 요소를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영화에서는 좀더 복잡한 용어가 된다. 연극 연출가와 마찬가지로 영화 감독도 주어진 3차원적 공간 안에 대상물과 사람을 배치한다. 그러나 일단 이것을 촬영하면, 그 배치는 원래의 3차원적 공간에 대한 2 하나의 장면 안에서 작가의 주제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장센은 기존의 몽타쥬 영화와 달리 롱테이크나 딥포커스로 표현된 화면안에서 원하는 효과를 창출해내곤 한다.◆ 앵글의 종류버즈 아이 뷰(bird's-eye view)말 그대로 새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았을때의 경치를 말한다. 즉, 이 버즈 아이 뷰는 아주 극단적인 하이 앵글이라고 할 수 있다. 수평선을 기준으로 했을때 카메라와 피사체의 각도는 거의 90도에 가깝다. 이러한 앵글은 관객으로 하여금 매우 강렬하고 낯선 인상을 주게 됩니다. 버즈 아이 뷰로 촬영된 피사체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당장에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낯선 모양을 하기 때문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샷은 아니다. 이런 샷은 관객들로 하여금 피사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해 줌으로써, 피사체의 운명을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항공촬영과 결합되어, 주위의 환경을 강조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하이 앵글(high angle) = 부감하이 앵글은 무력함, 약점 혹은 덫에 걸린 듯한 느낌이 부각된다. 각도가 높으로면 높을수록 화면의 의미는 그만큼 더 숙명적이다. 관객은 피사체에 대해서 '의기소침', '주눅', '왜소', '억눌림', '자기비하', '보잘것 없는 것'등을 느끼게 된다. 주로 하이앵글은 피사체의 억눌림이나 상대적인 왜소함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하이앵글은 느리게 느껴지기 때문에"지루함을 나타내는데 효과적"입니다.아이 레벨(eye level) = 수평각아이 레벨은 말 그대로 카메라가 사람의 눈 높이에서 수평적으로 촬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눈 높이라면 대략 120-170cm 정도의 높이가 되겠지요. 아이레벨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항상 사물을 쳐다보는 앵글이기 때문에 이런 앵글로 촬영된 장면에서 관객은 카메라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화면은 매우 평범한 것이 되겠지요.아이 레벨은 다른 앵글들과 달리 감독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므로 사실주의적인 경향을 가진 감독들이 즐겨 사용합니다. 아이 레서 이러한 로우앵글을 사용하여 실제보다 더 속도감 있는 화면을 만들어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지요.사각 앵글(oblique angle) = 경사 앵글심리적으로 사각 앵글은 긴장, 변이 그리고 임박한 변동등을 암시한다.비스듬히 경사진 각도(Oblique Angle)는 환각적인, 비현실적인 심리 상태를 표출해준다.◆ 편집의 기본원칙과 종류기본적으로 편집은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낸 적당한 길이의 필름을 다른 필름에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편집은 영어로는 '잘라낸다'는 의미의 '커팅cutting', 프랑스어로는 '조립한다'는 의미의 monter에서 유래한 말인 '몽타즈montage'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이죠."앞 쇼트에서의 행위는 그 다음 쇼트에서도 반드시 연결되어야지, 행동이 생략되거나, 다른 장면으로 비약하면 연속성이 파괴된다는 동작, 행위의 일치조명, 색조의 일치, 시선, 방향의 일치, 사운드의 일치행동의 인과관계는 명백하게 설정되어야만 한다.편집의 종류연속 편집연속 커팅은 대부분의 극영화에서 사용되는 기교이며, 설명적인 시퀀스에 주로 쓰인다. 이 편집 기법은 구성된 장면을 속기하듯 줄이는 방식이다. 주 목저은 '축약'과 동시에 '효과적인 내용전달'을 하는데 있다.고전적 편집-에일리언3고전적 커팅은 단순한 물리적인 동기에서가 아니라 극적인 집중과 감정적 강조를 위해 고안된 기법이다.고전적 편집은 '심리적인 이유', 즉 편집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등장인물들의 감정이나 심리상태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에일리언 3가 대표적작품이다.주제적 편집-아이스스톰주제를 드러내는 편집방식소재에 대한 영화의 입장을 드러내는 편집-데드맨워킹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표현되는 편집 방식플래쉬백(flashback)-칼리토주인공의 운명을 미리 드러내는 편집 방식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 헐리우드 영화의 발전과 특징전쟁이 발발한 1910년대의 후반기 동안 미국에는 세 가지 발달이 병행적으로 일어났다. 첫째, 장편들이 절정에 달했다. 둘째, 미국 영화의 코미디 전통이 시작되었다. 마지막 팔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최근의 성공작들을 모방하는 것이었다.그리고 소리를 요구하는 뮤지컬을 제외한 모든 주요 유형의 미국 영화가 등장하였다. 그중 서부극은 가장 독보적이었다.1930년대로 넘어가면서 세 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그것은 발성영화로 하여금 무성영화의 움직임으로 되돌아 가게하고, 대사에의 의존을 줄이며, 시각적인 풍부함을 다시 획득함으로써 이루어졌다이제는 때때로 고전적 헐리우드 영화라고 불리는 영화 화법의 기본적인 기술이 정착되었다1930년대는 절대적으로 고용인들의 일을 거의 완전하게 통제하는 거대한 스튜디오들의 시대였다 또한 1930년대에 가장 활기차고 특징적인 것은 뮤지컬, 갱영화, 공포영화, 발성 희극영화, 그리고 만화영화였다. 1940년대 할리우드는 주로 전시 중의 후방에 관한 주제라든가 군대식 치장과 화려한 취주를 곁들여, 희극 물과 가벼운 로맨스나 가족 드라마, 뮤지컬이 계속되었다 1940년대 후반까지 미국은 소련과 국제 공산주의에 대항하여 맹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으며, 국내적으로는 공산주의의 전복활동에 대한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영화인들이 좌파적인 성향으로 간주되어 구속되었던 암울한 시기기도 했다.1950년대는 대법원의 판결에서 영화 내용에 대한 사회적 통제가 완화되기 시작한 해였다. 영화 숫자의 감소와 독립제작의 증가, 줄어드는 관객, 총 극장수의 감소와 드라이브 인 극장비율의 증가는 1960년대를 거쳐 197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70년대 이후부터 할리우드의 주요한 스튜디오들은 미국 산업에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합병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그와 함께, 제작되는 영화의 형태는 수적으로는 감소하고 규모면에서는 거대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특수 효과등 영화촬영기술에 있어서도 위대한 진보가 이루어졌다◆작품분석의 기본적인 접근방법1) 테마와 창작의도분석의 첫걸음은 작품의 기본적인 개념이나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는 일이다. 우선은 작품의 최우선적인 관점의 측면에서 영화를 감상해야 할 것이다. 그 영화는 가야 할 것이 있다.영화란 곧 감독의 창작의도와 밀접하게 관계하기 때문에 그의 의도가 어느 정도나 성취되었는가 하는 점을 먼저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영화가 궁극적으로 진지한 예술품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만큼이나 순수하게 오락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매우 불공평하다. 그보다는 그 작품이 목적한 바대로 의미전달에 성공하고 있는가에 우리의 기대가 모아져야 한다4) 객관적 평가감독의 의도나 수준이 영화를 통해 얼마나 잘 성취되었는가 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각각의 영화요소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어째서 그것이 성공했거나 실패했는가를 살핀다. 이때는 단순히 '왜?'라는 질문만이 아니라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문제도 분석해야 한다5) 주관적 평가지금까지는 체계적이며 이성적인 비평적 방법론을 검토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2+2=4와 같이 예술을 이성으로만 환원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영화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그보다 훨씬 복잡하다. 우리는 분석용 컴퓨터가 아니라 바로 인간이며 또한 예술의 대부분은 즉각적이고 정서적이며 개별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강력한 인상, 선입견, 취향 등을 포함하기 마련이다. 때로는 우리의 사회, 도덕적인 상태, 지적수준, 나이, 시간과 공간의 차이, 그리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개성에 속한 여타의 특정 국면이 얼마든지 거기에 개입될 수도 있다.'영화는 즉각적이고 정서적이고 개별적이다.' 그러므로 평론가의 평가를 따르는 것이 아닌 주관적 평가를 내릴 줄 알아야 한다. 각자의 세계관과 가치관에 따른 주관적 평가가 개입되어야 한다◆누벨바그, 몽타주, 사실주의에 대해 각각의 특징누벨 바그(Nouvelle Vague)누벨 바그는, 1958년에서 60년 사이에 시작된 프랑스의 영화운동으로서, 영어로는 "뉴 웨이브(New Wave)", 우리나라 말로는 "새로운 물결"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1) '영화에서도 만든이의 되었죠.
제 1장◈ 세균 [ 細菌, bacteria ]몸이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가장 작고 하등한 미생물로서 박테리아라고도 한다. 현재까지 2,0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엽록소가 없기 때문에 광합성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땅속, 물속, 공기속, 사람의 몸속 등 어느 곳에나 양분이 있으면 기생한다. 세균이 자라기 위해서는 양분과 함께 알맞은 온도와 습도 및 산소가 필요하다. 20℃ 이하에서 잘 자라는 것을 저온성세균, 55∼60℃에서 잘 자라는 것을 고온성세균이라고 하며, 그 중간 온도에서 자라는 것을 중온성세균이라고 한다. 그리고 산소를 필요로 하는 세균을 호기성세균, 산소 없이도 살 수 있는 세균을 혐기성세균이라 한다. 세균은 인간에게 이로운 유용세균과 해를 끼치는 유해세균이 있다. 유용세균은 식품을 가공하거나 항생물질로 이용하고, 유해세균은 여러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파상풍균·콜레라균·디프테리아균·결핵균 등이 있다.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중에는 세균, 바이러스, 리케차 등이 있는데, 감염증의 대부분은 세균으로 인한 것으로 모든 장기가 감염될 수 있다. 원래 인체에 병원성 세균이 침입하면 기본적인 면역계에서 방어하지만, 효과적으로 병원성 세균을 제거하지 못할 경우에 인체에 질환이 나타난다. 감염된 장기에서는 열이 나고, 염증 반응이 생기며, 세균의 수가 증가한다. 세균 중에는 질환을 일으키지 않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대장·피부·구강·질 등에는 상재균이 있는데, 병을 일으키지 않을 뿐 아니라 인체 내에서 이로운 작용을 한다.◈ 곰팡이 [ Molds ]균류 중에서 진균류에 속하는 미생물로서 곰팡이는 보통 그 본체가 매우 가는 사상의 균사로 되어 있는 사상균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균류 중에서도 세균·고초균·버섯 등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효모와도 구별하지만 엄밀하게 구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균류는 보통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조균류 270속 1,500종, 자낭균류 1,850속 1만 5000종, 담자균류 550속 1만 5000종, 불완전균류 1,450속 1만 5 유기물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존재하고 있다. 특히, 흙은 그 무한한 보고라고 할 수 있으며 한 줌의 흙에서 십 수종의 곰팡이가 분리되는 일도 드물지 않다.또 기생생활을 하는 것으로는 벼에 붙는 도열병균과 보리에 붙는 녹병균과 같이 작물의 병원이 되는 것, 무좀균·쇠버짐균과 같이 인체의 병원이 되는 것 등 여러 가지 식물이나 동물의 생체에 기생하는 것이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균류에 기생하는 것도 있다. 기생생활에는 기생체에 기형을 일으키거나 기주(寄主)를 죽게 하는 심한 작용을 하는 것도 있고, 기주와 더불어 생활하는 공생에 가까운 것도 있다.- 종류고등식물 기생균으로 고등식물의 생체에 기생하는 곰팡이로서는 녹병균·깜부기병균·흰가루병균 등 종류가 많고 널리 알려져 있다. 이른바, 말굽버섯류와 같이 버섯이 생기는 것은 여러 가지 나무에 붙는데, 청변병균 등은 재목을 녹청색으로 변하게 하는 곰팡이로 유명하다.고등동물 기생균으로 인체나 동물에 붙는 곰팡이도 여러 가지가 있다. 칸디다증이나 아스페르길루스증 등에 걸리면 결핵과 같은 증세를 나타낸다. 또, 플라스토시세스증·하스토플라스마증은 사람이 걸리면 난치병이 된다. 몸 표면에 기생하는 것에는 무좀의 원인이 되는 트리코피톤, 쇠버짐이나 두부백선의 원인이 되는 미크로스포름 등이 있다.충생균류로 곤충류에 붙는 곰팡이 중에서 코르디세프스는 버섯을 만드는데 라불베니아는 딱정벌레의 몸 표면에 붙고, 앤토모프토라는 파리의 성충에 기생한다. 누에의 백강병균이라는 곰팡이는 유충에 붙으면 죽게 하는 해균이다. 또 각다귀의 유충, 파리매 유충의 장 속에 기생하는 트리코마이세스류라는 특수한 곰팡이도 있다.미소동물 기생균으로 선충·아메바·윤충(輪蟲) 등의 미소한 동물을 각각 포착하는 특수한 생태를 가진 곰팡이도 있다. 선충포착균의 일종인 아르스로포트리스 등은 보통의 한천배지 위에도 잘 생기는데, 일단 선충을 만나면 그물과 같은 포착기관을 만들어서 선충을 잡아 죽이고 영양분을 흡수한다.균생균은 여러 가지 균류에 기생하는 것으로 산화탄소를 생산하는 능력을 가진 것이 많다. 이 성질은 맥주의 제조나 빵의 발효에 이용되고 있으며, 기원전 수천년경에 이미 상당히 완성된 형태로 행해졌던 것이 바빌로니아의 고도 발굴이나 로제타석(石), 이집트의 유적 연구 등에서 확인되었다. 과실주와 같은 간단한 술은 더 일찍 만들어졌고,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승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효모 자체는 값싼 지방·단백질원으로 사료에 사용된다. 비타민 B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또 비타민 D를 함유하는 것도 있으며, 의약품 공업에도 사용되고 있다. 효모를 처음으로 관찰한 것은 현미경의 발명자 A.레벤후크이며, 1680년 맥주효모를 발견하였다. 그러나 효모 발효의 생물학적 의의가 알려진 것은 1861년이었으며, L.파스퇴르는 포도주 발효가 효모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효모의 발효현상에 대한 더 진보적인 해명은 E.부흐너에 의하여 1897년 치마아제가 발견됨으로써 비약적으로 진전되어 효모는 생화학적으로 가장 잘 해석된 미생물이 되어 생화학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효모의 세포벽은 주로 글루칸과 만난에 의하여 구성되며, 그 밖에 지질·단백질과 소량의 키틴질을 함유한다. 세포 내에는 핵·미토콘드리아·액포·글리코겐 과립을 가지며, 발효뿐만 아니라 호흡도 잘한다. 또한 효모는 다량의 RNA를 함유하며, 1967년까지 전구조가 결정된 5종의 tRNA는 모두 효모에서 유래한 것이며, 분자유전학의 진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효모의 생활사는 1935년 Φ.윈게에 의하여 처음으로 세대교번이 밝혀졌고, 1960년에는 D.C.호손, R.K.모르티머에 의하여 염색체지도가 완성되어 유전학의 좋은 재료가 되었다. 1953년 B.에프루시에 의한 호흡결손균의 발견은 세포질유전의 유명한 예이며, 미토콘드리아의 기원과 관련하여 관심을 끈다.◈ Virus세균보다 작아서 세균여과기로도 분리할 수 없고, 전자현미경을 사용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작은 입자로서 비루스라고도 한다. 인공적인 배지에서는 배양할 수 없지만 살아 있는 세포에적인 충돌을 일으키면 숙주세포의 표면에 특수한 수용체자리(receptor site)에 바이러스가 부착한다. 이 세포 표면의 수용체자리로는 지질단백층·당지질층, 파지의 경우 세포의 편모 및 선모도 이용된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부착하려면 바이러스의 부착부위와 세포 표면의 수용체가 특수하게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 세포 표면에 변화가 생기면 부착할 수 없다.② 침입바이러스의 침입단계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동물 바이러스는 세포의 식작용(食作用:phagocytosis)에 의하여 세포 내의 식포(食胞)에 들어간다. 어떤 바이러스는 외피와 세포막이 융합 및 상호작용에 의하여 침입하기도 한다.③ 해체(uncoating) : 숙주세포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는 외각단백을 벗어버리고 핵산이 세포질 내로, 또는 핵 내로 들어간다. 외피가 있는 바이러스는 침입시 세포 표면에서 외피를 벗고 세포질로 들어가며, 탐식작용에 의하여 식포에 들어간 바이러스는 리소좀에 있는 효소의 작용으로 외각단백을 벗고 세포질로 들어간다.④ 바이러스 단위성분의 복제(複製) : 세포질에 들어온 핵산의 일부는 숙주세포의 효소(DNA, RNA poly-merase)에 의해 초기 메신저리보핵산(초기의 mRNA)을 생성하고 이 mRNA는 단위성분 합성에 필요한 효소를 만든다. 단위성분들은 밝혀지지 않은 자기집체 메커니즘에 의하여 서로 집합되어 새로운 바이러스를 성숙시킨다. 바이러스 핵산 물질의 복제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작용 메커니즘이 다르며, 유전법칙에 따라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⑤ 방출 :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완성되면 바이러스 효소에 의하여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방출된다. 이 방출방법도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박테리아파지1915년 트워트 및 데렐에 의하여 처음 발견된 후 바이러스 연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파지의 형태는 머리(head)와 꼬리(tail)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형적인 대장균 파지(T2 phage)의 경우, 머리는 단면이 육각형으로 되어 있고 그 둘레는 외각단 풀 등에서 생육하는데 biotin을 필요로 한다. 삶은 콩에 잘 번식하고 백색의 끈끈한 점질물을 만드는 균으로 독톡한 향기를 내며, 실을 길게 내는 것도 있다.이때 콩단백질의 일부가 분해되어 가용성 질소화합물이 생겨 소화가 잘 되므로 식품의 가치를 향상시킨다. 강력한 amylase와 protease를 분비하며 생육적온은 42℃로 비교적 높다.- Bacillus subtilis고초균으로 85∼90℃의 고온액화 효소인 α-amylase와 protease를 생산하는 균주로 유명하며 subtilin이라는 향생물질을 생산하는 균주도 있다. B. natto와 형태는 같으나 biotin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점이 다르다.- Bacillus megateriumMega라는 균명과 같이 다른 균주보다 다소 큰 균으로 vitamin B12를 생산한다.- Bacillus coagulans, B. stearothermophilus, B. circulans고온에서 생육하며 내열성이 강한 포자를 형성한다. 병조림식품이나 포장 가열식품의 부패균으로 문제가 된다. 특히 B. coagulans는 어육 sausage에 반점모양으로 번식하면서 부패를 일으키며, 통조림의 falt sour 변패의 원인균이다. 한편 이 균은 젖산생성능이 있어 젖산제조에 이용한다.◈ Lacto bacillus식품 특히 젖산 개조공업에 대단히 중요한 장간균, 단간균 또는 구균으로서 운동성은 없으며 통성혐기성균이다.catalase는 대부분 음성으로 보통 실험실에서 보통 배지에서는 미약한 생육을 나타낸다.생육에는 vitamin, amino산 또는 어떤 종류는 peptide를 생육인자로서 요구하며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당을 발효하여 다량의 젖산을 생성시키므로 일반적으로 젖산균(lactic acid bacteria)이라 칭한다. 젖산균에는 세균의 형내가 둥근 것과 막대기 모양의 것이 있으며, 전자를 Steptococcus, Diplococcus, Pediococcus, Leuconostoc속이라 하고, 후자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