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1. 서양의 진보적인 교육사상2. 존 듀이(John Dewey)에 대해서3. 신교육운동의 성격4. 학습의 활동화와 생활화 (듀이 사상의 기초)5. 경험주의적 생활교육론의 특질6. 생활교육 사상의 비판7. 듀이의 사상에 대한 나의 생각1. 서양의 진보적인 교육사상서양의 여러 교육사상 중 진보주의사상은 유럽에서 싹이 터서 미국에서 꽃을 피웠으며 유럽에 역수입된 아동중심사상이다. 대표적인 학자는 파커, 듀이, 킬패트릭 등이 이에 속한다. 진보주의 교육은 성인중심, 서적중심의 보수주의적 교육, 전통주의 교육에 반기를 들고, 아동을 사랑하고 아동의 자유활동, 자발적 활동을 존중하는 아동중심주의의 새 교육으로, 이 진보주의 교육은 20세기 1910년대부터 미국 본토를 비롯하여 전세계의 교육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유명한 운동이며, 진보주의 교육협회에서 내세운 강령은 모든 아동에게 스스로 발달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할 것, 아동의 흥미를 모든 학습활동의 동기가 되게 할 것, 교사는 아동에게 엄한 감독자가 되지 말고 부드러운 교도자가 될 것, 아동의 발달은 학업 성적 뿐만이 아니고 신체적, 지적, 도덕적, 사회적 발달 또는 전인적 발달에 둘 것, 교육의 제일목표를 건강증진에 둘 것, 학교는 가정과 긴밀한 연락 아래 아동의 생활에 만족을 줄 있도록 노력할 것, 진보적 학교는 과학적인 연구를 통하여 새 교육운동 지향에 힘쓸 것이다. 이상 진보주의 강령은 마침내 듀이의 교육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즉 교육은 경험의 의미를 증대하고 또 뒤에 오는 경험의 방향을 지도 할 능력을 증가시키는 경험의 재구성인 것이다.2. 존 듀이(John Dewey)에 대해서존 듀이(John Dewey, 1850-1952)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로서 미국 실용주의 철학자이다. 버몬트 대학을 졸업하고 존스 홉킨즈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미네소타, 미시간, 시카고, 콜롬비아의 각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는 처음에 헤겔 철학의 영향을 받았으나, 차차 W. 제 사고는 혼탁하고 불확실한 상황을 명확한 상황으로 개조하는 노력, 다시 말하면 '탐구'인 것이다. 관념이란 이를 위한 실험적인 가설이며 도구이다. 예를 들면, 처음에는 무엇인지 모르는 것도, 이것은 오렌지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하여, 잘라보고 맛봄으로써 오렌지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실험적인 가설로서의 관념은 상황을 개조하기 위한 도구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칼의 좋고 나쁨이 잘 드러나느냐의 여부에 따라 결정되듯이, 관념의 좋고 나쁨은 상황을 개조할 수 있는지의 유효성에 의하여 판정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서, 논리학은 모든 분야에 있어서의 탐구의 규범과 절차를 분명히 함으로써 앞으로의 탐구를 보다 더 유효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논리학 탐구의 이론이 유도된다. 또한 경험으로서의 예술에 의하면, 경험은 인식의 한 형식일 뿐만 아니라, 반성이 가미되기 전에 느껴지며, 살아있는 것으로서 널리 해석된다. 인간 생활은 혼탁하고 불확정한 경험에서 통일적인 경험으로 이행하는 리드미컬한 움직임에 의해서 성립되어 있다. 전자에서 후자에 이를 때 우리에게는 새로운 의미와 충족감이 주어진다. 이러한 이행의 달성이야말로 예술의 본질적인 작용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다. 교육에 대해서는 학교와 사회, 민주주의와 교육에 의해서 그의 사상을 알 수가 있다. 그에 따르면, 교육이란 경험의 끊임없는 개조이며, 미숙한 경험을 지적인 기술과 습관을 갖춘 경험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시키거나, 반대로 학생들의 자발성에만 의존하면 불충분하므로 여러 가지 경험에 참여시키므로써 창조력을 발휘시킬 수 있는 계획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일을 위하여 학교는 현실 사회의 모델일 뿐 아니라, 사회 개조의 모체가 될 수 있는 이상 사회로서 제시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문화 전통이 깊은 국가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인들은 분명 '양반'이 아니다. 그들은 뼈대있는 사람들이라면 지킬 것이 분명한 격식이나 예절을 줄곧 무시해버리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국인들은 경 이상하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처음 보는 사람에게 곧장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표현해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격식보다는 실익을!" 아마도 미국적 사고 방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그러면 철학적인 관점에서 듀이에 대해 좀 더 살펴보자. 대개 실용성과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은 이기적이며 천박하다는 평가를 듣기 마련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를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문명화'된 국가로 여겨진다. 최고의 경제력과 군사력에 못지 않게 민주주의가 가장 발전했을 뿐더러 인권 상황도 그 어느 나라보다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보면 미국은 '양반'은 아닐지라도 돈만 있고 정신과 문화가 없는 천박한 나라는 아닌 듯하다. 분명 실용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와 못지 않게 인간존엄의 가치와 도덕성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있는 것이다.황무지에서 시작한 역사가 200여 년밖에 안된 '뿌리 없는 나라'인 미국이 이러한 도덕성을 갖추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물론 그 기원은 처음 미국에 정착한 신앙심 깊은 청교도 이주민들의 철학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의 경건함을 '미국적 합리성'이라 불리는 이익추구 정신과 결합해낸 미국 철학자들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그 철학자들을 우리는 보통 실용주의자라고 부르곤 하는데, 이 달에 우리가 살펴볼 듀이는 바로 이들을 대표하는 철학자이다. 듀이는 미국이 아직 세상의 변두리에 지나지 않았던 남북전쟁 직후에 태어나서 1,2차 세계대전을 거쳐 그의 조국이 초강대국으로 떠오른 1950년대까지 살았던 사람이다. 90여 년의 긴 생애동안 듀이의 철학과 교육관은 미국 사회 전체에 널리 영향을 미쳤고, 그의 말과 행동은 곧 미국의 국가철학이다시피 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가장 미국적인 철학을 만들었던 미국의 철학자"로 평가받곤 한다.3. 신교육운동의 성격그러면 듀이가 주장한 교육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19세기 후반에 겨우 설립된 공교육배하고 있었고, 이러한 형식주의교육이 당시 비약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던 미국 자본주사회의 요구에 대응할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따라서 이러한 교육의 후진성을 회복하고 학교와 사회를 결합하여 근대자본주의사회에 적합한 교육을 확립하고 근본적으로 재편성하기 위해 신교육운동이 시작되었다. 이 때 듀이는 미국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결함에 대항하는 자세로 학교를 사회화함으로써 교육에 의해 사회를 개조하려 했다. 그 사회이론은 결코 만족할 만한 것이 못되며 궁극적으로는 환경 재적응이론으로 빗나갔으나, 다른 신교육운동처럼 사회적 현실에 대한 안이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점은 인정되어야 한다.미국의 경우 전통적인 구교육은 이미 근대산업사회의 구조와 생활체제로부터 탈락하여 그 가치와 기능을 상실하였다고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전통적 생활양식을 그대로 지속하는 정적사회, 즉 단순 재생산을 반복하는 가내수공업 단계의 사회에서는 구교육이 유효했지만, 급속하고 대규모적인 확대생산을 하는 산업자본주의의 성숙기 및 생산과 자본의 집중, 집적이 진행되는 독점 단계에서는 이미 타당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산업기구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사회경제적 변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시대에는 과거의 지식이나 직접된 경험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결코 공교육의 유일한 주요기능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4. 학습의 활동화와 생활화 (듀이 사상의 기초)그러면 듀이는 교육개혁을 어떻게 진행하려 했으며, 무엇에 의해서 학교교육을 재편성하고 어떠한 이상적 인간상을 형성하려 했는가? 이러한 질문을 던지기 전에 듀이가 구교육을 어떻게 비판했는지부터 알아보자. 그에 의하면 전통적 교육은 아동을 수동적 존재로 보고 그들의 생활욕구나 관심사는 무관하게 한 무리의 인간으로서 비개성적으로 획일화하는 것, 또 학습을 단순한 수용작용으로만 간주하여 그것이 적극적인 탐구, 구성, 창조, 표현의 활동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교육은 완결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 주대결하면서 문제 해결적으로 사고하고 탐구해 가며 경험을 재구성하는 것을 교육의 본질이라 생각하여 경험주의에 근거한 새로운 학습이론을 개척하는데 매진했다.그러나 학습을 활동화하고 생활화하려는 종래의 교육내용에 대신할 만한 것이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듀이는 생활의 물질적 현실에 입각하여 아동을 훈련하는 일을 교육의 중심에 놓고, 사회생활의 전형적인 여러 활동을 접합시켜 학교 자체가 현실사회를 축약시켜 반영할 수 있도록 사회화하려고 시도했다. 즉, 학교는 사회생활의 전형적인 활동, 예컨대 의식주의 모든 활동을 포괄함으로써 기계적으로 암기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생생한 사회생활의 순수한 형태가 되며, 생활현실에 입각하고 사회적 기초 위에 견고하게 조직된 하나의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학교는 먼 장래의 생활에 대해서 추상적이며 소원한 관계밖에 갖지 못하는 과목을 배우는 장소가 아니라 그 안에서 아동들이 생활교육을 통해 생활을 배우는 아동의 집이 된다. 이와 같이 사회적으로 유용한 일을 직접 해 봄으로써 인류의 역사적 경험을 배우거나 사회적 통찰력과 판단력을 익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가 현실의 사회생활을 이상적으로 재현하는 축소된 사회가 되는 것이 근본문제이며, 이것이 실현된다면 교수학습과정도 연속적이고 질서 있게 발전할 것이라는게 듀이의 교육사상의 기초였다.5. 경험주의적 생활교육론의 특질이제 듀이의 경험주의적 생활교육론의 특질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리는 인간의 생활을 기본적으로 규정하는 사회적 생산력의 발달에 따라 주요한 생활교육사상의 맥락을 역사적으로 더듬어 왔다. 그러나 생활교육의 사상과 운동이 활성화된 역사적 배경을 보면 명백해지듯이 어느 것이나 거대한 사회변혁의 시대, 말하자면 낡은 체제와 새로운 체제의 대립과 격동이 휘몰아치는 과정에 있었다. 그러한 변혁과정에서 인간생활의 파괴, 분열, 소외가 진행되고, 상실된 생활의 통일성과 전체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실한 욕구와 과제의식이 작용하고 있었다. 그 상대가 봉건적 권력지배이건 이다.
목 차1. 기억의 의미2. 망각의 의미3. 기억의 종류4. 기억과 망각의 이론(1) 기억의 의미일단 획득된 행동이나 학습의 내용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하여 어떤 것은 잊어버리게 되고 또 어떤 것은 언제까지나 잊어버리지 않기도 한다. 즉, 과거의 학습경험이 어떠한 형태로든지 현재와 미래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작용을 한다. 이와 같이 학습된 행동이 지속되는 것을 파지(retention)라 하며 이 행동이 지속되지 않고 소실되는 것을 망각이라 한다. 학습은 기억의 효과를 전제로 한 것이다. 학습과정, 특히 파지과정에서 기억과 망각의 관계는 대단히 중요하다.기억은 경험에 의하여 얻은 내용들을 저장·보존하는 현상을 말한다. 즉 기억은 과거의 경험이 대뇌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가 어떠한 형태로든지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행동에 영향을 주는 작용을 말한다. 기억과정에는 사물의 인상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기명, 그 인상이 보존되는 파지. 그것이 다시 의식으로 떠오르는 재생, 그리고 현재 경험하고 있는 장면이나 사물이 과거에 경험한 것과 같은 것을 알아내는 재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것이 기억에 연결된 일련의 과정으로 체제화 되어 역동적인 힘의 장을 형성한다. 그러나 기억하고 있는 것이 전부 재생되지는 않는다.(2) 망각의 의미기억하고 있는 것 중에서 재생되는 것을 파지라고 하고 재생되지 않는 것을 망각이라 한다. 초기의 기억과정에 대한 이론가들은 망각이란 완전히 경험내용의 저장·보존이 없어진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망각은 경험내용의 소실이 아니라 단순히 재생되지 않은 기억이라고 주장하는 견해가 점차 우세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기억 흔적이 현재의 생활경험과 결부되지 않아 재상·재인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로 반드시 흔적의 소실이나 붕괴에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소위 건망증의 경우와 같이 그 당시에는 재생해낼 수 없었지만 후에 다시 재생해 내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또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있어서도 재차 그것을 경험할 때에는 이전에 경험할 때보다 훨씬 적은 횟수로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3) 기억의 종류기억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의해 기억을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눈다. 단기기억은 도형이나 언어 자료를 처음 지각하고 아주 짧은 시간(3∼18초) 후에 이루어지는 기억과정이다. 이 단기기억과정을 지나 수시간, 수일 또는 그 이상의 시간에 걸쳐 장기간 파지되는 기억을 장기기억이라고 한다.단기기억은 망각의 양이 예상외로 많은 것으로 보고 되어지고 있으며, 붕괴되기 쉬운 취약한 기억이란 것이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Brown은 단기기억은 기억되는 정보의 양이 적을수록 붕괴되지 않는다. 그러나 감각정보의 양이 많을 때에는 쉽게 붕괴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Peterson 등의 실험에서도 되풀이 연습을 하지 않으면 곧 붕괴하는 결과에 도달하였다. Broadbernt 등은 단기기억이 붕괴되기 쉬운 이유에 대해서 두 가지 가설을 제출했다. 첫째로 단기기억이란 한번만 제시되고 연습이 없으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성질의 것이며, 둘째로 새로운 감각정보가 들어오면 그의 간섭에 의해서 붕괴되는 것이다.기억에는 재생, 재인되는 재료가 어떤 지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시각형, 청각형, 운동형 등으로 구분되는 것이다. 시각형은 눈으로 본 것이 가장 습득하기 쉽고 또한 파지·재생이 쉬운 경우이고, 청각형은 귀로 들은 것이 습득하기 쉽고 또한 파지·재생이 쉬운 경우이다. 또한 운동형은 보고 듣는 것보다는 필기를 한다든지 발음을 한다든지 하는 동작이 있어야만 습득하기 쉽고 또한 파지·재생이 쉬운 경우이다. Smedly의 숫자계열을 재생시킨 실험에 의하면 8세까지는 청각형이 우세하고 9세부터는 시각형이 우세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13세까지 계속되었다가 그 격차가 점차 커지는 경향을 보이다가 14세경부터는 점차 양쪽이 동일하게 발달하다가 15세 이후는 정체현상을 보이기 시작한다.기억에는 기계적 기억과 논리적 기억이 있는데, 기계적 기억은 기억자료의 의미나 구조의 파지·합리성을 토대로 하지 않고 다만 맹목적으로 반복·연습하는 것을 말한다. 기계적 기억은 8∼10세경부터 13∼14세경까지 급격하게 발달하다가 그 후는 점차로 완만하게 된다. 논리적 기억은 기억재료의 의미와 구조의 파악과 합리성을 토대로 연습하는 것을 말한다. 논리적 기억은 대체로 11세경부터 나타나 14∼15세경에 기계적 기억과 교체하며 17세경에는 본격적으로 발달한다.이에 비추어 볼 때 유아와 저학년의 아동기억은 주로 기계적 기억에 의존하고 있으며, 논리적 기억도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저학년에는 기계적 기억이 지배적이고 고학년으로 됨에 따라 논리적 기억이 중요한 기억형식이 된다.이러한 논리적 기억은 아동의 학습이나 지적 발달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기계적 기억은 기억의 방법으로는 단순하지만 논리적 기억의 기초가 되며 이것은 상호의존적인 연관성을 갖는다.(4) 기억과 망각의 이론기억이란 머리 속에 잔재하는 어떤 흔적이 하나의 힘의 역할을 해나가는 것으로서, 학습이 경험내용의 획득과정인데 반하여, 기억이란 이것을 지정, 보존하고 필요한 사태에 이를 재생·활용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학습한 것에 대한 재생능력의 감퇴인데, 이러한 문제점에서부터 학습결과를 장기간 파지하고 또한 생활에 적응시키는 능력의 배양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장기간 파지하고 기억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망각을 저지하는 학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망각의 원인으로는 연습을 계속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데 있다. 따라서 망각은 시간의 경과와 병행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이것이 불사용의 법칙이다. 그러나 사용하지 않는다고 반드시 망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기억이 잘되는 상기의 현상이 보인다는 점과 사용하지 않는 기간이 오래 계속되어도 망각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점, 그리고 최초의 학습에서 재생까지의 사이에 이루어지는 새로운 학습활동의 양이나 질이 망각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로 미루어 단순히 불사용의 이유만으로는 그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그래서 Ballard, Ward, Hovland 등이 연구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파지 감소의 경향이 항상 Ebbinghaus의 망각의 법칙과 동일하지 않고 오히려 어떤 조건하에서는 연습이 끝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재생률이 높다는 상기현상이 발견되었다.상기는 처음에 잘 학습한 것이 망각이 적고 망각의 진행도 완만하기 때문에 최초의 학습을 되도록 완만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기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 휴식하는 동안에 피로를 풀 수 있다든가, 복습할 수 있어서라든가 또는 방해하는 반응이 소실하기 때문이라든가 하는 등등의 이유를 들 수 있다.또한 정신분석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망각이란 억압의 결과로서 발생한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재생하는 것이 불쾌하면 그것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억압하고 망각한다는 것이다. 파지와 망각은 동일과정에 의한 것으로서 파지는 학습된 행동의지 속에 연관된 용어이고 망각은 지속과정의 소실에 연관된 용어인 것이다.기억과 망각의 이론에는 소멸설, 간섭설, 기억저장설 등이 있는데 이러한 설들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1 소멸설특히 장기기억과정에 있어서의 망각현상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대뇌파질부의 기억중추에 남아 있는 기억흔적이 점차로 소멸되어 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다.2 간섭설대뇌피질부에 장기기억된 것이 그 후의 새로운 학습 또는 기억에 의해 방해받고 밀려나 새로운 학습이나 기억이 그 자리를 대신 점거함으로써 유발되는 것이라는 이론으로서, 역행적 제지작용과 전진적 제지작용에 의한 설명을 방증하려는 이론을 말한다. 역행적 제지작용은 새로운 학습이 이전 학습의 파지를 간섭하는 현상을 말하며, 전진적 제지활동은 이전의 학습이 새로운 학습의 파지를 간섭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래서 망각의 원인이 단순히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발생한다기보다는 전후의 활동이 파지를 간섭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많아졌다.언어에 있어서 유사한 것을 연속하여 배우면 역시 간섭으로 인하여 먼저 배운 것을 잊어버리게 되며 유사성이 심할수록 망각률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경험을 한 후 즉시 잠잘 때와 깨어 있을 때를 비교하면 기억하는 비율이 수면시가 많다는 것이다. 대체로 이것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각성시의 망각률이 수면시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것은 각성시의 다른 활동이 기억을 간섭하고 파괴하는 작용을 수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3 기억 저장설학습기제는 단기저장고와 장기저장고의 두 가지로 구성된 기억체계를 들 수 있는데, 한 두번 반복 연습하면 단기저장고에 들어가게 되고 다시 반복 연습을 계속해서 기억했다는 확신이 서면 기억자료는 단기저장고에서 장기저장고로 옮겨 간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는 반복연습이 가장 중요시되며 그것에 따라 어느 저장고에 이전되느냐가 결정된다고 한다. 기억과 망각의 연구는 오래 전부터 연구되어 왔다. 그리고 학교교육에서는 언어와 문자에 의한 학습이 중요하므로 기억과 망각의 연구도 언어자료로서 행해진 것이 많다. 독일의 Ebbinghaus는 무의미철자를 사용하였다. 무의미 철자도 외우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이 있기 때문에 각 철자의 연상가를 측정하여 같은 정동 연상가를 갖는 것이 사용되었다. 그는 무의미철자를 도구로 하여 이것을 틀리지 않고 재생할 때까지 반복·학습하고 그의 소요시간이나 연습횟수를 측정했다. 그리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같은 도구를 완전히 학습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나 횟수를 측정하여 두 번째 이후 학습의 소요시간이나 횟수가 어느 정도 파지되는가 하는 과정을 연구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학습 후 24시간이 지나면 60% 이상 망각하고 48시간이 지나면 70%이상, 그 이후 망각률은 차차 줄어들어 31일에는 망각률이 80%정도임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 대체로 기억 직후에 잊어버리는 퍼센트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목 차1. 강화란 무엇인가2. 정적강화3. 부적강화4. 강화계획5. Premack 원리1)강화란 무엇인가강화란 어떤 행동의 강도와 발생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강화는 다시 정적 강화와 부적 강화의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강화란 그 것이 정적이든 부적이든 간에 행동의 발생빈도를 증가시킴을 의미한다. 따라서 강화는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벌(Punisgment)과 구별되어야 한다. 또한, 소거를 가져오지 않고 학습된 행동을 지속시키는 데 유용한 것으로 강화계획이 있으며, Premack원리 또한 강화를 응용하는 학습에 있어서의 중요한 개념이다2) 정적강화정적강화란 가치 있는 어떠한 것을 제공함으로써 바람직한 행동의 강도와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노트정리를 잘하는 학생에게 칭찬을 해줌으로써 더욱 노트정리를 잘하도록 유도하던가, 미술시간에 그림을 잘 그린 학생의 작품을 교실에 전시하여 학생이 미술에 더욱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 등이 정적강화의 좋은 예가 된다.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정적 강화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다. 좋은 성적, 교사의 웃는 표정, 칭찬, 게시판에 전시된 학생의 작품 등은 학생들에게 정적 강화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보여주는 성실한 수업태도나 질문, 학부모나 교장으로부터의 인정 등은 교사에게도 정적 강화물이 된다.3) 부적강화부적강화란 바라지 않는 어떠한 것을 제거하여 바람직한 행동의 강도와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하고 좋은 질문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청소당번을 면제해주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교사의 이러한 약속으로 인해 집중이 잘되는 수업이 되고 좋은 질문을 많이 하는 수업이 되었다면, 이는 청소를 제거함으로써 교사가 의도하는 수업이 발생하는 이른바 부적강화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부적강화에서 ‘부적’이란 단어는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키기 위해 학생이 싫어하는 어떠한 것을 제거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부적강화는 행동을 약화시키거나 감소시키려고 의도된 ‘벌’과는 구별되는 개념인 것이다.4) 강화계획강화계획은 소거와 관련 있는 개념이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소거란 더 이상 강화물이 제시되지 않았을 때 학습된 행동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습된 행동을 지속시키고 소거에 저항하도록 만드는 계획이 필요하다. Skinner는 반응의 비율을 증가시키고 소거에 대하여 보다 강하게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이를 강화계획이라고 했다.따라서 강화계획은 바람직한 행동을 보였을 때 주어지는 강화물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일종의 원칙을 의미한다. 강화계획은 지속적 강화계획과 간헐적 강화계획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지속적 강화계획이란 행동이 일어났을 때마다 강화물이 주어지는 것이고, 간헐적 강화계획은 강화물이 가끔씩 주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간헐적 강화계획은 강화물이 제시되는 간격과 비율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세분된다. 간격계획은 강화계획을 시간에 의존할 때 사용되는 것이며, 비율계획은 강화계획이 반응의 획수에 기반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각각의 계획은 간격과 비율이 고정적이냐 변동적이냐에 따라 다시 두 가지의 하위계획으로 분류된다. 즉, 간격에 따라 고정간격계획과 변동간격계획으로 나눌 수 있으며, 비율에 따라 고정비율계획과 변동비율계획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각각의 강화계획에 따른 일반적인 예들을 표로 나타내어 설명해볼 수 있다. 강화계획의 종류와 예시5) Premack 원리Premack 원리란 빈번하게 일어나는 특정한 행동이 상대적으로 자주 일어나지 않는 행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개인의 행동을 관찰하여 가장 자주 발생하는 행동을 비교적 적게 발생하는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