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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임용 2차 논술 예상 문제와 답안 - 학령인구 감소, 교육기관의 정보 공개, 활동 중심 수업, 일제고사, 통합교육, 교원평가제, 무력감에 빠져 있는 아동
    3.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학령인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의 감소가 초등학교 교실 수업에 미칠 영향을 2가지 쓰고, 그에 대한 초등교사로서의 대응 방안에 대하여 논하라.서론: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학령인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은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낮아질 전망을 내포한다. 물론, 이는 지금과 같은 교사 수급 조절을 유지하지 못하고 학령인구의 감소가 교사의 인원마저 줄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배제한 것이다. 왜냐하면 학령인구의 감소와 교사의 인력 감축이 비례적으로 작용한다면, 저출산 고령화가 교실 수업에 미칠 영향은 전무한 상태로 학급의 운영이 변함없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낮아질 학령인구의 감소가 초등학교 교실에 미칠 영향은 두 가지 측면에서 다뤄질 수 있다.본론: 우선 초등교사의 학급 및 교과운영 측면에서 구성의 다양화와 내실화가 진전될 수 있다. 무엇보다 교사 1인당 감당할 수 있는 학생의 인원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학급당 인원이 많을수록 시 ? 공간의 할당 문제로 인해 상호 간의 교수학습은 지양되고, 일방적인 지식 전달만이 난무할 뿐이다. 이는 90년대 후반까지 베이비붐 세대를 겪으면서 학급당 인원이 60명에 육박하던 교실이 개성과 소질 계발에 소홀했다는 일각의 비판과 궤를 같이 한다. 따라서 초등교사는 1인당 학생인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학습자 개개인의 잠재성 계발을 위한 학급 및 교과운영에 힘써야 한다.두 번째로 교육 체제적인 측면에서 교육 수요자 중심의 학습 방법들이 강구될 것이다. 학령인구가 감소할수록 대규모 공동체는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넘어서 사이버 학습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고, 초등교사는 어느 때나 담당 학생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구조로 전개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사생활 보호 제한 설정이라는 제도적 인프라와 법적인 근거가 마련될 때 가능하겠지만, 우리 현황, 학교의 성적과 진학률 등이 그 대상에 포함되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수많은 정보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는 정보와 지식이 부의 근원이 되는 정보화시대가 도래했다는 증거라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교육 서비스의 공급자 독점적 지위가 수평화 되고 개방되어 정보 민주주의를 앞당기게 되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은 초등학교 현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까?본론: 우선 교육 현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개는 더 이상 열악한 교육 환경을 방치할 수 없을 것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이전 사회와 같은 소수에 의한 정보 공유는 비판적인 의견과 합당한 요구에 힘을 실어 줄 수 없었다. 사안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다수의 힘이라는 원리가 작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가 학교의 문제나 환경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이 부족하고 과한지에 대해 판단할 근거가 나타난 것이다. 특히 절대적인 자료에 기초하지 않고 여러 학교를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견 개진에 정당성이 확보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학교는 더욱 개선된 교육 환경 확보에 힘을 쓸 것이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감을 종식하고, 사교육에 밀려 침체된 공교육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물론, 이를 위해서는 필요가 생겼을 때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상향 평준화를 위한 교육자의 의식 개선 등이 선행되었을 때 가능하다. 따라서 초등교사는 무엇보다 먼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보의 공개가 다방면적으로 이뤄질 때 학업의 성취도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필수적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학습 부진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수업 자료 준비를 위한 투자 시간 증대, 교수 학습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등이 정보에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 최근 교육 수요자들은 이러한 교사의 자질을 교육 평가의 가장 중점적인 요소로 여긴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더불어 초 활동 중심 수업은 교과서를 통한 내용 전달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여, 여러 활동 등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내용 이해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협동학습, 토론 수업, 역할극 등 다양한 도구가 사용된다. 즉, 학습자는 이론적으로 외우고 답습하였던 여러 현상들에 대해 판단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지니게 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정보가 또 다른 정보를 낳는 문제 세대를 넘어서 창의성과 사고의 전환이 지식의 체계를 잡는 영상 세대에 적합한 교수-학습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본론: 구성주의적 인식론에 의하면 지식체계는 상대적이고 맥락적이며, 잠정적이고, 오류가능성이 있는 ‘믿음 체계’로 보는 게 더 타당하다고 본다. 다시 말해 학습자가 교육을 받아 인식하는 측면은 개인의 주관적인 환경과 배경, 그리고 수정된 가치 체계를 거치며 변화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활동 중심 수업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모더니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객관주의에서 주관주의로, 교수-학습 장면 자체를 바꾸는 획기적인 일이 될 수 있다. ‘획일적인 배움’에서 ‘개별적인 깨달음’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방향을 전환하는 일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의 긍정적 모습 뒤에 문제점은 존재한다. 무엇보다 학생 개개인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도와 인식이 부족하고, 교육 환경도 뒷받침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성적 위주의 풍토에서 활동 중심 수업이 또 다른 과업으로 작용하여 학생들에게 과도한 학습량으로 부담을 주기도 하고, 활동에서 소외되는 학습자는 더욱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따라서 우선 교사는 다양한 학습 자료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는 학습자가 수업에서 지루함과 고루함을 탈피하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영상과 감각에 민감한 저학년일수록 능동적으로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는 학습 자료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교사는 기존의 교과 영역을 넘어서 새로운 평가오.서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결국 교육이 바로서려면 교사부터 올바른 교육관과 폭넓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교원평가제는 이러한 교육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경쟁적인 제도를 도입, 교사의 자질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즉, 여러 구성원들이 부여한 평가 점수에 따라 성과급이나 승진에 있어 차별화를 두고 정체되어 있지 않은 교사를 만들어가겠다는 다면평가제도이다. 사실 오랜 시간 동안 폐쇄적인 구조 속에서 그들만의 안전망을 갖춘 교사 집단에게 칼을 들이대는 이와 같은 모습은 쉽게 받아들여질 리가 없다. 이미 시민사회 단체와 정부, 교사 집단 사회에서 깊은 갈등이 시작되었고, 그 골은 점차 깊어만 가고 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본론: 교사 집단이 교원평가제에 반발하는 가장 첫 번째의 이유는 평가의 기준이 불명확하여 그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교사가 수업의 내실보다 학부모, 학생, 교장 등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하게 되고 그들의 구미에 맞는 인기주의 경합만 만들어 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우선 학생들은 이성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 좋고 싫음을 내세우는 감각적인 세대라는데 그 밑바탕을 둔다. 결국 재미있는 이야기나 영상 자료가 풍부한 젊은 교사들에게 인기가 몰리고 점수도 후하게 주어질 것이다. 즉, 경험을 바탕으로 긴 시간 동안 학습의 내공을 추적해 온 연륜 있는 교사들이 설 곳을 잃게 됨을 의미한다. 학생과 마찬가지로 학부모 또한 평가의 전문가 집단이 아니다. 자신의 자녀를 무조건 사랑해 주고, 칭찬만 늘려 놓는 교사에게 부모의 점수는 후하게 갈 수밖에 없다. 교사는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훈계와 처벌로 학생들을 계도할 수 있어야 하지만, 다면평가가 실시된다면 교사의 권위는 더욱 실추될 수밖에 없음이 예상된다. 게다가 교원평가제가 성과급제와 연계된다는 것도 문제점을 초래한다. 교육의 열정을 돈으로 담보한다는 것, 그 자체는 교육의 순수한 열정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이다. 교사는 단지 가변해야 교육이 살아남는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인 것이다. 따라서 이것의 문제점과 이득을 따지기에 앞서 교사 스스로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장이나 교감 같은 행정 집단에게 떳떳한 교육자였는지 지속적으로 반성해 보고, 자정 능력으로 변화할 것이 요구된다.7.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정서장애나 지체장애를 나타내는 특수 아동을 일반 학급에서 일반 아동들과 함께 교육하는 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통합 교육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다. 즉, 특수 아동을 신경 쓰느라 교사들이 학급에서 일반 아동들에게 소홀해짐으로써 일반 아동이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그것이다. 통합 교육의 취지에 비추어 자기가 맡은 반에 장애 아동이 있다면, 그 아동과 일반 아동을 어떻게 함께 교육시킬 것인가에 대하여 서술하시오.서론: 통합 교육은 말 그대로 장애와 비장애 학습자들을 한 곳에서 함께 교육을 시행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장애 학습자에게 비장애 학습자들을 통해서 사회성과 자립심을 기르려 하는 것이고, 비장애 학습자에게는 남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강조함이 목적이다. 하지만 장애 학습자들에 비해 비장애 학습자들에게 교사의 관심이 저하됨으로 역차별이 된다는 문제점과 엘리트 교육 측면에서는 비장애 학습자들의 하향 평준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또한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발달이 다른 장애 학습자가 비장애 학습자로부터 소외감을 받아 스트레스를 가중하게 받을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된다. 과연 초등교육에서 우리는 어떻게 현명한 방법으로 두 집단을 양육할 수 있을까?본론: 만약 내가 학급 담임으로서 통합 교육의 상황에 놓여 있다면 교육은 이원 체제로 진행시킬 것이다. 즉, 장애 아동들끼리 함께 어울려 학습 부진이나, 창조적 계발 활동을 보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교육을 담당하는 측면과, 장애와 비장애 학습자가 함께 어울려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울릴 수 있는 측면으로 이원화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개별적인 학급 다.
    임용시험| 2008.11.30| 10페이지| 5,000원| 조회(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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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소설 - 미래의 가족, 빛과 그림자
    첫 번째 이야기: 그늘진 장미 빛2077년 7월 7일.‘툭, 툭, 툭...’오존층이 망가져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올 여름은 비가 줄기차게 내린다. 해가 중천에 떠야할 오후 12시이건만 아직도 하늘은 회색 물감을 끼얹은 듯, 온통 암흑 세계이다. 도심지에도 고층 건물들에서 나오는 불빛만 솟아 있을 뿐, 어느 곳 하나 햇살을 찾아볼 수 없다. 서울 변두리의 M의 집. 집안은 아무도 없는 듯 고요하고 창 밖으로 빗물소리만 요란하다.# MM은 올해 17세로 Communication Institute의 남학생이다. 함께 사는 사람은 원래 아빠뿐이었지만 얼마 전부터 엄마라고 불러야할 사람이 생겼다. 하지만 그에게는 가족 관계가 변하였을 뿐, 생활 모습은 항상 반복적이다.오늘도 M은 할 일이 없다. 이젠 구인정보를 알아보는 것도 지쳤다. 그의 몸은 무료함에 마비가 되어 있는 듯, 아무런 움직임이 없이 마루 바닥에 달라 붙어있다. 오뉴월의 개처럼 뻗어있는 그의 모습과 같이 정신 또한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학교를 졸업하겠다는 꿈. 그것은 배부른 헛소리이다. 어차피 중학교까지는 의무 교육이었지만 현재는 아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도 W의 도움으로 오래 버티어 온 것이다. 그는 입의 풀칠을 할 궁리를 해야 하지만 요즘은 ‘로봇 닦기 일’조차 찾기 어렵다. 게다가 가끔 있었던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 보모 일’도 공동 육아와 보육사 로봇이 확산되면서 거의 사라져 버렸다.사실 이 시간에 M은 수업을 듣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수업은 거의 집에서 이루어진다. 온라인을 통한 화상 수업이다. M도 처음에는 수업을 들어 왔었다. 하지만 두 달 전 항상 컴퓨터를 빌려 수업을 듣던 W와의 다툼이 있었다. 그의 집에 돈이 없어졌는데, 그 집에서 범인을 M이라고 몰아세운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기관에 돈을 두기 때문에 돈도 많지 않았다. W가 ‘돈의 함유 물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내려고 준비했던 단돈, 50만원이었다. 그 뒤로 M은 W의 집에 가지 않았다. 결백을 주장해도 요즘 풍토상 그의 말을 믿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설사 믿어준다고 용서를 구하라고 해도 M은 내키지 않았다. M은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는다. 또한, 어느 누구와 말하는 것조차 즐기지 않는다. 유일한 그의 친구였던 W도 더 이상 그를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W가 바라보는 M은 그런 가정이 다 그렇듯이 가진 것도 없으면서 정직하지도 못한 그런 비열한 인간이다.M은 컴퓨터 앞에 앉았다. 요즘 통신 속도에 십분의 일도 따라가지 못하는 전화선 모뎀을 지닌 486컴퓨터이다. 하지만 요즘은 전화선도 없다. 모든 것을 사이버 공간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컴퓨터로는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다. 단지 할아버지 세대가 즐겨하던 ‘레인보우 식스’나 가능할 뿐이다. 이것도 온라인으로 하던 얘긴 김대중 시절 이야기이다. M은 마모된 볼로 잘 굴러가지도 않는 마우스를 가지고 게임을 클릭했다. 요즘은 컴퓨터 사용시 손가락이나-아니, 사실 이 방법도 한물 갔다- 음성을 이용하지만 아직도 M은 원시적인 생활에 젖어 있다. 그것에 익숙해져 하루의 반나절은 이렇게 이끼 낀 모니터를 마주보고 앉아있다.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그가 누굴 찾아가지도 않는다. 일자리가 있으면 몰라도...# M의 아빠오늘도 M의 아빠는 일용직에 고용되어 일을 한 후 돌아왔다. 오늘의 작업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컴퓨터를 청소하는 일이다. 보통 상류층의 가정에서는 이 일을 로봇에게 시키지만 중산층의 가정에서는 사람을 부르게 된다. 생명줄이 되고 있는 컴퓨터의 내부를 구석구석 닦고 청결을 유지함으로써 갑작스럽게 다운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M의 아빠는 전직 소설가였다. 하지만 사이버 공간에서 그의 소설은 한낱 흥미로운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의 글을 읽고 어느 누구도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으며 그냥 아무런 대가없이 공유하는 것이다. 책이란 물건은 사라져서 찾아보기 힘들다. 모든 작품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오가며 작가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만족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먹고 살아야 한다. M을 위해서라도, 처음 맞이한 그의 부인을 위해서라도. 그는 가끔씩 괜히 M을 데려와서 그 아이를 불행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자책해 본다. 하지만 그에게도 꿈이 있었고, 잘 양육하리라는 희망도 있었다. 하지만 급속도로 퍼져버린 정보화 세계에서 그의 책은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주저앉고 말았다.부인을 맞이하는 것도 자식인 M은 탐탁치 않게 여겼다. 가난과 불안은 더 가중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M의 아빠는 그렇지 않을 거라 믿었다. 일에서 돌아오면 누군가 집에서 반겨주길 바랬다. 하지만 오늘도 그녀는 들어오지 않았다. 3일째다. 현관문을 열자 M의 차가운 뒤통수만이 그를 맞이하고 있다.방에 들어가 오늘 받은 돈을 살펴보았다. 하나, 둘. 총 15만원이었다. 그 자신에게는 통장이라는 것도 무의미하기에 직접 돈을 받아온다. 그리고 M을 불렀다.“M!”“......”‘툭, 툭, 툭...’창 밖으로 빗물소리가 유난히 짜증나게 들려온다.두 번째 이야기: 우리 가족으로 오세요.나는 K이다. 우리 큰 아빠가 친절 하라고 Kindness의 약자인 K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그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중이다. ‘히히’우리 가족은 의사와 웹마스터인 아빠 둘(둘은 부부다)에, 고등학생인 나와 동생, 그리고 파일럿인 누나로 총 5명이다. 오늘 저녁, 우리 집에선 ‘정기 가족회의’가 열렸다. 주요 안건은 이번 주말에 있을 가족 여행에 대한 것이다.“이번 주말에는 수술이 있어. 아무리 메디컬 로봇이 하기는 하지만 뇌수술은 정밀해야 하거든. 그래서 낮 시간엔 안될 것 같아.”작은 아빠가 먼저 입을 열었다.“그럼, 우선 H는 내가 보살피고 큰 아빠와 먼저 가 있을께.”유전자 조합으로 탄생한 내 동생 H는 몸이 약하다. 그래서 누군가 책임지고 보살피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내가 자청해서 나섰다.“그래, 그게 낫겠다. 그러면 장소는 어디로 할까?”“그냥, 여기로 내려오는 것이 어때?. 공기도 좋고, 물도 맑으니까.”큰 아빠의 말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던 누나가 말했다. 원래 누나와 우리는 법적인 가족이 아니다. 누나는 따로 남편과 아이가 있다. 하지만 우린 온라인 가족 동호회에서 만나 몇 번 만나기도 하고 연락도 하며 지내던 터였다. 그래서 누나는 비행이 없는 한, 가족회의 때면 화상으로나마 구성원으로서 참여를 한다.“이번 주말은 작은 아빠 빼고 모두 쉬잖아. 항상 먼 곳만 갈 필요가 있나? 맞아. 지리산도 괜찮을 것 같다.”나도 한 수 들었다.“그래, 그렇다면 여기서 다수결로 정해 보자. C가 있는 지리산이 좋은 사람, 손들어 봐.”큰 아빠의 말에 모두가 번쩍 손을 들었다.“와 만장일치네!”H는 매주 가는 여행이지만 연신 기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이젠, 이번 주 건의사항을 들어봅시다.”“아무래도 내 노트북이 이상한 것 같은데, 각종 사이트에 서버 연결이 잘 안돼.”사실, 난 이번 주 내내 학교 사이트에 서버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아무래도 L이 녹화해 둔 강의 테이프를 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사회과학| 2007.05.20| 5페이지| 1,000원| 조회(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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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소설 - 어머님의 부고
    소설 - 어머니의 부고1970년 7월. 오늘도 먼지 자욱한 창 문 틈으로 뜨거운 태양이 한 줄기 외 빛을 드리운다. 그나마 강아지 손바닥만한 창문은 높은 천장위에 매달려 흩날리는 먼지가 파동침을 알려주는 유일한 통로이다. 숨쉬기조차 힘든 땀 냄새. 한 여름에 내리쬐는 태양의 뜨거운 열기는 어두컴컴한 공장을 용광로처럼 데우고 있다. 쉴새 없이 돌아가는 재봉틀 소리와 미싱 기름 냄새는 가뜩이나 갑갑한 암흑의 세계를 하루 종일 가득 매우는 손님들이다. 그 누구도 거센 숨소리 한번 내 뱉지 않는다. 숨쉬기 힘든 공기의 탓만이 아니다. 어깨를 한번 피거나, 가쁜 숨을 내쉬는 행동만 봐도 으르렁거리며 덤벼드는 작업반장의 차고 매운 손맛을 알기 때문이다. 스멀스멀 곳곳을 누비는 먼지와 찌릿한 땀 비릿내, 그리고 흐릿한 전구 불빛이 뜨거운 열기로 달궈지고, 이곳 사람들의 온몸을 감싸 쥔다.하루의 노동 15시간. 여공들의 하루는 이 지옥과 같은 환경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재봉틀과 시름을 한다.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한 시도 이 자리를 벗어 날 수 없다. 잠시 한눈이라도 정신을 팔다간 손이 기계 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십상이다. 온몸에 식은땀이 뒤범벅이 될 정도로 두 눈 부릅뜨고 사정없이 흔들어대는 바늘을 응시해야한다. 어제도 작업 2팀의 영순이가 피투성이 된 손목을 붙잡고 울부짖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미옥 역시 자신이 사고에서 예외일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오빠,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위해선 자신의 몸이 성해야 함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육체만이 유일한 돈벌이 수단임을 자각하는 것은 굶어 죽는 것보다 더 잔인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루 일당 70원. 이러한 서울살이도 이젠 1년여가 되어간다.오전 작업이 끝나고, 점심시간 식당 앞. 오늘도 점심은 지급되지 않았다. 저녁에 큰 회식 자리가 있을테니 조금만 참으라는 작업반장의 우렁찬 목소리가 온 공장을 냉랭한 분위기로 만들어 버렸다. 다시 자리로 돌아가란다. 가서 일을 하면 풍족하게 먹여준단다. 작업반장의 칼칼한 목소리가 작업장으로 되돌아가는 여공들의 뒤통수를 향해 더욱 커진다.“오늘은 저녁에 마음껏 먹고, 힘내서 야근도 합시다! 물량이 많이 밀렸어, 젠장.”수많은 인파 속에서 경자가 미옥의 팔을 잡았다.“그 놈의 야근, 밀린 물량! 이번 주는 5일째 야근이야. 대체 우리가 일하는 기계야? 나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 풍족하게 먹어? 그럴 일도 없겠지만, 안 먹어도 좋으니 제발 잠 좀 재워주지. 나야말로 젠장이다. 젠장!”오늘도 경자는 미옥을 붙잡고 쉴새 없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작업장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만이라도 경자는 입을 놀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미옥의 동갑내기 친구인 경자는 연신 작업반장의 듣기 싫은 목소리를 분석하고, 옆 공장에서 봤다는 이상하게 생긴 남자의 이야기를 미옥에게 떠들어 댔다. 그리고 수많은 투덜거림 끝에 오전에 사무실에서 봤다는 미옥의 전보 얘기를 꺼냈다.“오늘 아침에 반장 사무실을 청소하러 갔었는데, 책상 위에 네 이름 앞으로 온 전보가 놓여져 있더라. 언제 누가 보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반장이 뜯어본 흔적도 있던 걸. 반장이 너한테 아무런 말 안 해? 내가 슬쩍 보고 싶었는데, 잘못하다간 반장의 그 황소 같은 손이 날라 올까봐 보진 못했어. 어찌나 무식한 놈이 힘만 쎈지. 저 놈은 집에 들어가서도 마누라를 신나게 두들길 놈이라니까. 어휴, 짐승 같은 놈. 내가 좀만 더......”“잠깐만, 경자야. 내 전보라고 했지? 혹시 우리 고향에서 온 것은 아니야? 얼마 전에 이상한 꿈을 꿔서 집에 전화라도 할까 했는데, 매일 피곤해서 그럴 경황이 없었거든. 응? 잘 생각해봐.”미옥은 평소와 다르게 경자의 말을 잘라가며 말을 꺼냈다.“글쎄...... 순천이라고 적혀 있던 것 같기는 한데. 거기가 너네 고향 맞지?”“응, 맞아! 분명 보낸 사람이 순천이었다는 말이지?”“그런 것 같아.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그래, 고마워. 정말. 나 잠시만 다녀올게”“야! 어디 가려고? 응? 야! 미옥아!”경자의 외침에 대구도 없이 미옥은 다시 식당 쪽으로 방향을 틀어 걷기 시작했다. 작업반장을 만나서 전보에 대해 물어 볼 생각이었다.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복잡하게 때리고 있었다. ‘반장에게 가서 어떻게 말을 건내야 할까’부터 시작해서 ‘안 좋은 일이라면 집으로 보내달라고 할 수 있을까’까지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발걸음이 빨라지는 것은 아무래도 불안한 기분이 자꾸 들어서이다. 미옥은 ‘아니겠지’ 스스로 위안을 하면서도, 한편으로 불안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손과 발이 모두 떨리며 긴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반장 앞에 서 있을 때이다.“젠장, 넌 뭐야?”과격한 반장의 목소리가 미옥의 긴장을 더욱 냉각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때를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미옥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꺼내었다.“저...... 사무실에...... 제게 온 전보...... 가 있다는...... 말을 들었...... 거든요. 혹시 제게 줄 것을...... 잊으신...... 건 아닌가 해서...... 요.”“나, 참. 이런 망할 년을 봤나? 누가 그래? 네 년들이 그딴 잡담을 하고 노니까 일이 더디고 있는 거 아냐! 그 딴것 신경 쓸 시간 있으면 가서 재봉틀이나 한 번 더 돌려 이 년아! 응? 젠장, 일이나 쳐 할 것이지, 뭐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너희 월급이 땅에서 솟아나는 것 인줄 알아? 젠장!”미옥은 시퍼런 반장의 손바닥이 자신을 내려 칠까봐 두려웠다. 빨리 다시 자리로 돌아가 조용히 일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두려움에 다리가 떨려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릴 정도였다.“안 가? 이 년이 한대 쳐 박혀야 정신을 차리려고 이러나. 젠장!”“네, 알겠습니다. 갈게요. 죄송합니다.”미옥은 부리나케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 왔다. 하지만 아직도 전보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에는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빨리 내용을 알고 싶다는 심경이 더 간절하였다. 정신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작업이었지만 자꾸 머리 속이 전보에 대한 것으로 가득 차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하지만 미옥은 작업반장의 눈초리 때문에 이러한 모습을 겉으로 드러낼 수가 없었다. 마음속은 긴장과 떨림,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손과 눈은 쉴새 없이 흔들거리는 바늘에 집중되어 있었다. 한편, 역시나 야근이 있었지만 저녁 식사는 주먹밥이 고작이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지만 경자는 또 연신 불평만 늘어놓았다. 언제쯤 따스한 밥 먹고 냇가에 앉아 시원한 물놀이를 하겠냐고 신세한탄을 해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미옥은 전보만을 떠올렸다.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도 전보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곤한 몸을 이끌고 자리에 누워서도 내일 다시 반장에게 말해봐야겠다는 다짐만을 대뇌었다. 그렇게 잠이 들고, 어스름한 새벽 즈음. 경자가 미옥을 흔들어 깨었다.“미옥아, 일어나봐. 빨리.”“......”“어서. 미옥아, 큰일났어.”“음...... 왜? 무슨 일 있어?”잠결에 경자를 바라보는 미옥의 덜 깬 눈앞에 종이 한 장이 놓여졌다.“뭐야?”“네 전보야. 반장 이 개자식! 너한테 거짓말쳤어. 빨랑 정신 차리고 이 전보 보란 말이야. 이 바보야. 너네 엄마 돌아가셨데.”“뭐..... 뭐...... 라고? 경자야,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응?”“......”“나 잘못 들은 것이지? 그렇지?”경자는 말없이 눈물만을 흘리고 있었다. 이제야 미옥은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차린 듯했다. 경자의 눈물의 답변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전보를 펼쳐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였다.‘미옥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빨리 내려와라. - 동수 오빠’미옥은 망연자실하여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휑한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였다. 머리 속이 하얀 백지 상태가 돼 버린 기분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미옥을 껴안고 우는 경자의 체취도 느껴지지 않았다. 미옥은 자신의 존재마저 느껴지지 않았다.
    인문/어학| 2007.05.20| 4페이지| 1,000원| 조회(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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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음운론 - 음소와 변이음
    음소와 변이음(1) 음성1) 객관적 다름과 주관적 파악? 음성 : 구체적인 말소리 낱낱의 낱덩이음성 서로의 관계에 대한 객관적인 성질과, 말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파악 방법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감기[ka:mgi] 앞의 'ㄱ'과 뒤의 'ㄱ'은 울림과 안울림으로 다른 소리이다. 즉, 'ㄱ'만으로도 [k], [?] 등 여러 가지 소리로 나는데, 주관적으로 같다고 파악하여 한 가지 소리로 쓴다.2) 배치? 상보적 배치(서로 다른 배타적인 분포) : 두 소리의 나타나는 자리의 다름→ [p],[b]의 소리 나는 자리를 검토해 보면, [p]는 말머리에 나타나는데 반해 [b]는 그렇지 않다. 또한, [p]는 그 앞에 안울림 소리가 오고, [b]는 앞과 뒤에 다 울림소 리로 둘러싸여 있다. 곧 이 두 소리는 그 나는 자리가 서로 달라서 각각 발음되어 나 타나는 위치가 다른 것이다.3) 변별적 관계와 비변별적 관계? 변별적(대립적) : 말의 뜻을 달리 할 수 있는 두 음성의 관계→ [p], [p']의 두 소리는 똑같은 음성적 환경에서 서로 갈음될 수 있어서 이 두 소리의 갈음은 말의 뜻을 달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비변별적 : 소리가 나는 자리가 전혀 달라서 같은 환경에서 갈음 될 수도 없고 말의 뜻을 달리 할 수도 없는 두 소리의 관계 [p],[b]? 최소차이 : 다른 음성적 조건은 같으나, 오직 한 가지의 ‘소리바탕의 없음-있음’에 따라 말의 뜻이 달라진다. 이러한 최소차이로 뜻이 달라진 두 낱말을 ‘최소 대립어’ 또는 ‘준동음어’라고 한다.4) 주관적 판단과의 관계? 우리나라 사람들이[p]와 [p']의 차이는 확실히 알면서 [p]와 [b]의 차이를 잘 모르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말에 있어서 [p]와 [p']는 그 뜻이 달라지지만, [p]와 [b]는 그 뜻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5) 말의 뜻을 나타내는 기능? 객관적으로는 비슷한 소리바탕에 의해서 달라져 있는 여러 소리 사이의 관계가 그것의 말의 뜻을 나타내는 데 이용되는 기능으로 보면, 반드시 똑같은 발휘하는 것으로, 나라마다 운소의 자격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소리의 높이가(성조), 영어에서는 소리의 세기가(악센트), 우리나라에서는 소리의 길이가 변별력을 발휘하게 하는 요소이다.예를 들어, [pam]과 [paːm]은 소리는 같으나 전자는 저녁을 뜻하는 밤, 후자는 먹는 밤으로 그 뜻이 다르다. 이처럼 소리의 장단이 뜻의 변별력을 구분할 때, 이것을 운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말에서 대체적으로 음운이라 함은 음소라는 의미가 더 많이 쓰인다.따라서 음운(音韻 : phone)은 어떤 언어에서 단어들의 형태와 의미의 차이, 즉 변별적 기능의 단위이다. 이를 달리, ‘음소’(音素)라고도 한다. 다음의 예를 보자.(1) ㄱ. 산 : 간, 신 : 선, 상 : 살ㄴ. pin : bin : tin : win예 1.ㄱ)은 의미가 다른 3쌍의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이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는 것은 오직 어두, 어중, 어말음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 즉 ‘ㅅ : ㄱ’, ‘l : ㅓ’, ‘ㅇ : ㄹ’의 대립에 의한 의미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나머지 조건은 동일하고 오직 하나의 음이 대립하는 짝을 ‘최소대립쌍’ (最少對立? : minimal pair), 또는 ‘최소대립어’라 하고, 이러한 관계를 이루는 각각의 음을 ‘음운’이라 한다. 1.ㄴ)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들의 다른 점은 어두에 사용된 ‘p : b : f : w’ 음이다. 그리고 이 차이에 의해 각각의 단어들은 다른 형태와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의미를 분별하는 음운으로서 손색이 없다.이제 음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3) 음소1) 실재론(심리적 방법)말의소리란, 생리-물리적인 현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 갈무리 되어 있는 소리도 포함된다. 곧, 심리적인 소리도 있는 것이다. 머리 속에 갈무리되어 있는 소리의, 더 쪼갤 수 없는 가장 작은 단위를 곧 음소라 한다.1-1) 실재론(심리적 방법)으로 음소를 정의한 학자들① 쿠르트네이 같이 한 체계로서는 의식되지 않겠지만, 완성된 모형으로서, 심리적인 기구 로서, 객관적인 체계보다는 훨씬 쉽사리 의식에 떠오를 수 있는 것이다.”1-2) 실재론(심리적 방법)의 난점음소의 정의는 그것으로써 음소를 가려낼 수 있는 방편이 제공되어야 한다. 그런데 심리적 성격은 음소의 중요한 한 면이기는 하나,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이다. 이것은 대단히 모호한 판단인 것이다. 한 소리로 생각하느냐, 두 다른 소리로 분별하느냐 하는 주관적인 판단은, 그 사람의 교육의 정도나, 음성학적 훈련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2) 형식론(물리적 방법)모든 언어 단위에 있어서, 관계의 묶음만을 보게 된다. 음소[p]나 papier와 같은 단위는, 그것이 말의 연쇄에서 취할 수 있는 결합과, 그리고 조직 안에서의 이웃 요소와의 관계에 관한 자율성의 정도에 의해서만이 결정된다.2-1) 형식론의 입장에서 음소를 정의한 학자들① 존즈 : ‘한 음소란, 어떤 언어에 있어서의 음성들의 가족인데, 그 음성들은 성격상 서로 관계가 있고, 그리고 그 가운데의 어떤 한 음성도, 한 낱말에 있어서, 다른 음성과 같은 음성적 환경에 쓰일 수는 없는 것’그는 낱말의 이음은 음소를 정의함에 있어서는 고려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 낱말의 경계에 있어서의 소리의 변이는 매우 복잡한 모습을 띨 수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이러한 정의 방법은 심리적인 정의에 비하면 주관적 판단이 끼어들 여지가 적다. 따라서 음소를 가려내는 데 이러한 정의를 적용하면, 문제를 객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을 가진다. 그렇지만 한 가족으로 뭉쳐지기 위해서는 서로 비슷해야한다고 했는데, 그 비슷하다는 개념은 상대적인 것으로 명백하지 않다는 점, 음소를 가려내는 작업에 이러한 정의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음성이란 것이 미리 결정되어 있어야 하는데 낱소리를 뽑아낸다는 것 등 쉬운 일이 아니라는 단점을 가진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경험을 통해 비슷한 소리에 속할 수 있는 소리의 한계를 결정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고 지적인 의미를 분화할 수 있는 모든 소리의 대립? 변별적 음운적 단위 : 음운적 대립에 있어서의 각 항즉, 쪼개어 나가서, 그 이상 쪼개지지 않는 가장 작은 음운적 단위가 곧 음소라는 것이다. 그의 주장에도 난점이 있는데, [p]와 [b]는 궁극적으로는 울림에 의해서 달라져 있어 결국 울림자체가 하나의 음소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음소로 볼 수는 없다.③ 바헤크 : ‘때로는 동시적 음운적 단위로는 분석될 수 있되, 계기적 ? 음운적 단위로는 분석 될 수 없는 복합 음운적 대립 일항의 일부’? 복합 음운적 대립 : 더 작은 음운적 대립으로 쪼갤 수 있는 것? 단순 음운적 대립 : 의미를 분화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다름3) 실재론과 형식론의 종합소리바탕이라는 소리의 실질적(본질적)인 방면을 고려하면서도, 말의 뜻을 분화한다는 형식적인 면도 아울러 고려하고 있다.3-1) 종합론의 입장에서 음소를 정의한 학자들① 블룸필드 : ‘한 언어의 음소는 소리가 아니라, 말할이가 실제 말소리의 흐름 속에 만들어 내고 인지하도록 훈련된 소리의 단순한 바탕’? 모든 소리바탕 : 음성 실험실에서 기록될 수 있는 것과 같은 소리의 모든 바탕. 모든 바탕의 어떤 부분은 말의 뜻을 알아듣는데 상관없는 비변별적인 것이며, 어떤 한부분만이 뜻과 관련되어, 말의 통달에 본질적인 것, 변별적인 것이라 한다. 즉, 음소란 소리의 바탕을 두 가지로 크게 나누고서, 그 중의 변별적 소리 바탕의 가장 작은 단위라 하였다.② 마르티네 : ‘음소란, 동시적으로 나타나는 변별적 소리바탕의 전체’, 각 음소를 규정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특징짓는 모든 변별적 바탕을 열거함이 좋다고 하고, 변별적 바탕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가까운 음소 끼리를 비교해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4) 짝대립4-1)야콥슨의 짝대립 : 여러쌍의 서로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두 가지 씩의 변별적 바탕으로써 음소를 규정4-2) 생성 이론의 짝대립① 큰 부류 바탕? syllabic(음절성) : 성절음이 될 수 있는 자질? sonoran[-lat]③ 자리바탕? anterior(정방성) : 잇몸 앞쪽에서 난다.? coronal(설정성) : 혀의 앞부분에서 난다.④ 혀-입술의 바탕? high, low : 최고점이 높은 것은 + high, 낮은 것은 + low? back : 뒤혓바닥에서 나는 소리는 +, 앞에서 나는 것은 -? round : 입술의 둥긂과 폄⑤ 버금바탕? tense(긴장성) : 영어의 켕김 홀소리는+, 안켕김 홀소리는 -? aspirated : 기의 있고 없음을 구별함? glottalized : 목청 터짐의 있고 없음을 구별함4-3) 짝대립의 장단점? 장점 : 모든 바탕을 일관된 하나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고, 따라서 논리가 정연하다.? 단점 : 소리의 세계는 반드시 둘로만 쪼개어지는 것이 아니다.5) 음소의 이름과 변별바탕과 음소의 양면음소의 이름에는 변별적 소리바탕의 묶음이 다 나타나 있으며 또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음소는 한편으로는 여러 변이음들의 묶음이자, 한편으로는 변별적 바탕의 묶음으로서 다른 음소들과 대립되어 있음이 그 본질이다.6) 총괄위에 들어 보인 정의들은, 음소의 여러 특질 중에서 저마다 그 중점을 두는 자리를 달리한 것들이라고 하여 잘못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정의를 취하는 사람이건 음소를 가려내는 데는 다른 방법들을 빌려 쓰게 마련이다. 이러한 모든 정의에 나타나는 음소성격의 파악은 음소 분석에는 다같이 이용될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이용되어야 한다. 이러한 정의들은 음소의 여러 특질 중에서 그 중점을 두는 자리를 달리한 것이기 때문이다.(4) 변이음음소는 분포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음성으로 실현되는데, 이 소리들을 그 음소의 변이음이라고 한다. 변이음과 음소 사이에는 쌍방향 일의성 조건이 성립하는데, 즉, 하나의 음소는 이와 유사한 성질의 것을 거느리고, 어떤 한 변이음은 반드시 한 음운에 속해 있어야 한다가 그것이다. 이 쌍뱡향 일의성 조건을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에 따라 변이음은 크게 수의변이음(임의변이음), 위치변이음(결합변이음).
    인문/어학| 2007.05.20| 8페이지| 2,500원| 조회(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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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음운론-변동규칙 정리
    변동규칙 정리Ⅰ. 음운규칙1. 음운규칙과 변동규칙의 구별1) 음운규칙 : 하나의 음소가 음성 환경에 따라 그 음소의 변이음으로 실현되는 규칙, 낱말경계2) 변동규칙 : 한 형태소의 음소가 그 놓이는 자리에 따라 다른 음소로 바뀌는 규칙, 형태소경계2. 소리바뀜의 분류1) 적용범위에 따라(1) 한정적인 것 : 분포가 제한되어 있는 소리바뀜(예) /h/ +원순성 → 입술소리 [m~?](2) 보편적인 것 : 분포가 개방되어 있는 소리바뀜, 모든 소리에 다 같이 적용(예) 파열음 + /ㅂ, c/ → 내파음, 유성음+무성음+유성음 →유성음화2) 의도개입에 따라(1) 필연적인 것 : 말하는 이의 의도가 개입되지 않음(예) 울림소리, 닫음소리되기(2) 임의적인 것 : 말하는 이의 의도가 개입됨(예) 공깃길 3도이상의 소리사이에서 /ㄱ/ →[g]~[r],[?:혀끝잇몸]~[?:앞혓바닥센입천장],신문 [신문:표준발음]~[심문:현실적으로 이 소리로 많이 발음함]3. 음운규칙의 유형1) 자리옮김 : 한 음소가 이웃하는 음소의 영향으로 본래의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옮겨 변이음이 실현되거나 발음습관에 따라 자리를 옮겨 변이음이 실현되는 경우(1) 입천장소리되기 : 혀끝에서 나는 /ㅅ,ㅆ,ㄴ,ㄹ/과 목청에서 나는 /ㅎ/ + /ㅣ/, /j/ → 센입천장[?,?,?,?,?], 필연적, 보편적 현상(예) 신/sin/→[?in], 선생님/s?ns??mim/→[s?ns???im], 흘려/h?llj?/→[h???j?](2) 혀끝소리되기 : /ㅈ,ㅉ/은 센입천장소리 [?, ?', ??]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일반적 이지만 사람에 따라 혀끝소리인 [?, ?‘ ,??]으로 발음하기도 한다. 임의적, 보편적 현상(예) 짐[?im~?im], 감자, 가자(3) 입술소리되기 : /h/ + 원순성 /ㅟ, ㅟ/ → 입술소리[?](예) 휘다/hyta/→[?yda/, 회초리(4) 뒤-여린입천장소리되기 : /k, k', k?, ?/ + 원순 → 목젖으로 자리 옮겨 [q, q', q?, N], 보편적, 임의적(예) 관광[ 바꾸어 안울림소리(무성음) 로 되는 현상(1) 울림소리되기 : 울림소리 + /p, t, k, ?/ + 울림소리 → [b, d, g, ?]로 바뀜,보편적, 필연적(예) 나비/napi/→[nabi], 아기/aki/→[agi], 두드리다, 젖은(2) 안울림소리되기 : 공깃길이 좁은 홀소리가 안울림소리와 맞닿으면 안울림소리의 영향을 받아 안울림소리가 됨, 보편적, 임의적(예) 투고[t?ugo~t??go], 칙칙하다4) 길이 바꾸기 : 주위환경과 감정적인 태도가 달라져서 길이의 변이가 생기지만 본래 가지는 사전적인 의미는 분화되지 않는다.*prominence : 주관적인 소리의 길이, 근본적인 뜻의 차이는 없음, 발음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길게도 짧게도 발음할 수 있음*somority : 객관적인 소리의 길이, 기본적인 뜻의 변별력을 가짐운소의 자격을 갖는 소리Ⅱ. 변동규칙1. 형태소와 변이형태1) 형태소 : 문법론의 연구단위. 그런데 왜 음운학에서 공부를 하는가?음운규칙은 음소와 음소사이를, 변동규칙은 형태소와 형태소 사이에서 일어남 따라서 형태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음형태소는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여기서 뜻은 어휘적인 뜻뿐만 아니라 문법적인 뜻도 포함2) 변이형태 : 형태를 달리하는 모든 형태소.(예) [닭] → 닭, 닥, 담(이들 각각을 형태, 형태 전체를 합쳐서 변이형태, 닭을 포함한 모든 변이 형태를 형태소라 함)(1) 음성적 변이형태 : 음성적 분포환경에 따라 생긴 형태, 변동의 과정에 규칙 존재 일관성과 규칙성이 있으므로 변동규칙의 설정에 적합(예) 닭 + 홀소리 → 닭, 닭 + 콧소리 아닌 닿소리 → 닥, 닭 + 콧소리인 닿소리 → 당(2) 형태적 변이형태 : 형태소가 나타난 모습에 따라 생긴 형태,앞 형태소의 형태 그 자체에 따라 바뀌는 변이형태,변동의 과정에 일관성이 없으므로 규칙설정대상으로 부적합(예) [-거라, -너라, -여라, -아라, -어- : 가거라(O), 오너라(O), 보거다(X)](3) 무형의 변이형태 : 제로폼(ø)형태는 ) 신문 [신문~심문], 먹이다[먹이다~맥이다]2) 국한된 범위의 형태소에 한해서 적용되는가에 따라(1) 보편적인 것 : (예) ㄱ,ㄷ,ㅂ → 콧소리되기(필연적인 것), 신문 → 심문(임의적인 것)(2) 한정적인 것 : 같은 환경인데도 바뀌기도 하고 바뀌지 않기도 함,바뀌는 것을 불규칙활용(예) 짓다(짓고, 짓더라/지으니, 지어) → 불규칙활용, 한정적인 변동, 벗다(벗고, 벗더라/벗어, 벗으니) → 보편적인 변동3) 가로체계의 제약성으로 인한 변동 → 표기와 발음사이의 불일치가 생길 때, 이 가로 사이를 조정하기 위해(표기와 발음사이의 불일치를 조정하기 위해)(1) 소리이음(연음, 연음법칙) : 표기와 발음사이의 불일치를 규칙화한 것, 앞음절의 끝소리가 뒤음절의 첫소리로 갈 때(예) 밥을 : CVC-VC → 바블 : CV-CVC, 먹이 → 머기, 낳아 → 나아(ㅎ은 불완전성으로 인해 묵음이 됨), 좋으니 → 조으니, 값이 → 갑시, 않았다 → 아낟따, 값있는 → 가빈는* 옷안 → 오산(X), 표준발음으로 도출하기 위해 하나의 방법을 적용시킨다. 즉, 옷과 안 사이에 휴지를 설정한다. 옷은 일곱끝소리되기로 인해 옫이 된다. 그리고나서 휴지를 풀어버리면 소리이음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따라서 표준발음은 오단이 된다.* 값있는 → [값]과 [있는] 사이에 휴지를 설정. 값은 겹받침줄이기로 인해 갑이 되고, 휴지를 풀어버리면 [가빈는]이 된다.(2) 겹받침줄이기 : 뒤에 #가 오거나, 닿소리가 오면 겹받침줄이기가 적용된다.* /ㄻ, ㄿ/은 규칙적으로 뒷받침소리가 발음되어 ‘삶, 읊다’ 등은 각각 [삼], [읖다→읍다]로 된다. /ㄺ, ㄼ/은 불규칙적으로 앞받침이 발음되기도 하고 뒷받침이 발음되기도 한다. ‘닭, 흙’등은 각각 [닥], [흑]과 같이 주로 뒷받침이 발음되지만, ‘맑고, 얽거든’ 등은 [말꼬], [얼꺼든]과 같이 앞받침이 발음되는 때도 있다. 또 ‘여덟, 넓다’등은 각각 [여덜], [널따]와 같이 주로 앞받침이 발음되지만, ‘밟다, 넓죽하다’ 등은는다[낟는다→난는다](4) /ㄹ/의 /ㄴ/되기 (두음법칙, 머리소리되기) : 첫소리에 ㄹ이 오면 ㄴ으로 바뀜,고유어가 아닌, 한자어에만 적용됨* (예) 로인→노인, 락원→낙원, 래일→내일* [+later(설측성)]→[+ant(전방성), +cor(설정성), +nas(비음성)] / #* 류수→*뉴수→유수 : ㄹ이 ㄴ으로 바뀌고 나서 딴이가 오면 ㄴ은 두음법칙의 적용을 받아 탈락 (ㄴ탈락)(5) ㄴ탈락 : (예) 례의 → 녜의 → 예의(6) 혀옆소리 되기 : ㄴ+ㄹ, ㄹ+ㄴ이 서로 연결되면 설측음ㄹ으로 바뀜(예) 만리→말리[malli]* 천리[철리], 신라[실라], 달나라[달라라], 칼날[칼랄](7) 콧소리되기 : 방법닮음. 약한터짐소리는 뒤의 콧소리를 닮아 같은 서열의 콧소리가 됨 (파열음은 콧소리 앞에 앞설 수 없음) (예) 먹는다 → 멍는다* 콧소리되기는 겹받침줄이기, 일곱끝소리되기, ㄹ의 ㄴ되기규칙에 뒤따른다. (예) 값나가다→갑나가다→감나가다, 빛나다→빋나다→빈나다, 백로→백노→뱅노4) 발음편의로 인한 변동(언어의 노력경제 본능에 의해)(1) 입천장소리 되기 : 자리닮음. 구개음화. 입천장소리 아닌 것이 어떤 것으로 인해 입천장소리가 되는 것, 발음이 달라질때 동화주(그런 발음을 발생시키는 주요요인)와 피동화주(그 동화주에 영향을 받는 소리) 가 나타난다. ㄷ,ㅌ(피동화주) +ㅣ, j(동화주) → ㅈ,ㅊ* 굳이 : 자리가 다름. ㄷ은 혀끝잇몸소리, 이는 앞혀바닥센입천장에 가까운 소리. ㅣ가 ㄷ를 자기 자리로 끌여들여 발음 쉽게 함* 규칙의 순서 : 닫히다→다티다→다치다(거센소리되기를 거쳐, 입천장소리되기가 나타남)* 방언에서는 /ㄷ/입천장소리 되기뿐만 아니라 김치[짐치], 길다[질다]와 같은 /ㄱ/입천장소리되기가 있는데, /ㄱ/소리되기는 형태소 안에서만 실현된다.* 잔디, 느티나무, 디디다는 왜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은걸까?- 통시적인 입장에서 설명 : 18세기 초에 구개음화가 일어났는데, 그때 이들의 형태가 잔디, 느틔나무, 듸듸다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공깃길닮기* 돕아→도와[tow?] : ㅂ은 공깃길이 0도, w는 공깃길이 3.5도, 이처럼 ㅂ이 홀소리와 홀소리 사이에 들어가면 홀소리 닮아서 3.5도의 반홀소리가 됨. 이것이 ㅂ의 공깃길닮기* 돕+으니→/tow?ni/→/tou?/ : ?가 모음충돌피하기 위해 탈락됨. w가 성절음의 역할을 하기위해 u로 바뀜* (예외) 눕이다→누이다, 곱이→고이다 : ㅂ공깃길닮기 일어나지 않고 아예 탈락* (예외) 추위, 더위 → ㅂ의 공깃길닮기.* ㅂ공깃길닮기는 보편적이고 일률적으로 일어나는게 아님(4) /ㄷ/의 공깃길닮기(ㄷ의 불규칙활용) : /ㄷ/끝소리를 가진 풀이씨 가운데는, 홀소리 사이에 놓이게 되면 /ㄷ/이 홀소리의 공깃길을 닮아 /ㄹ/로 되는 경우가 있음* 규칙활용 : 묻다. 묻고, 묻어, 묵으니* 불규칙활용 : 묻다(問), 묻고, 물어서, 물으니* 묻+어→물어 : 앞의 공깃길 높은 홀소리 닮아서 일어남(ㄷ은 0도, ㄹ은 3도)* 듣어→들어, 묻어→물어, 걷어(步)→걸어, 깨닫아→깨달아, 붇어→불어* (예외) 묻다, 걷다(빨래를), 닫다, 돋다, 믿다, 쏟다, 얻다(5) 끝소리 자리 옮기기 : 끝소리-첫소리로 이어질 때 앞 음절의 끝소리가 뒤음절의 첫소리와 같은 자리로 옮기는 현상* (예) 신발→심발, 밥그릇→박그릇(옮기기 전의 발음이 표준, 옮긴 후 발음은 비표준어)* 신문[심문], 감기[강기], 임금님[잉금님], 벗기다[벅끼다], 받고[박꼬], 손가락[송까락](6) 홀소리 어울림(모음조화) : (예) 먹어서, 보아서-보았다-보다* 최근에는 양성모음과 음성모음 사용빈도를 보면 음성모음빈도가 높이지고 있음. 그러면서 모음조화규칙이 깨어지는 경우가 생김. 이것은 사회적인 환경의 영향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정적으로 자극적인 성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언어사용현상에서 좋지 못한 현상.* 어간과 어미사이, 과거시제, 상징어는 대체로 모음조화 지켜지고 있음* 보았었다, 막았었다(7) 홀소리 줄이기(hiatus, 히아투스를 회피하기 위한 현상, 모음충돌을지 않음
    인문/어학| 2007.05.20| 8페이지| 2,000원| 조회(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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