進三國史記表신 아무개가 아뢰옵니다.某 아무 모 (아무개)옛날 여러 나라에서도 또한 각기 史官을 두어 이로써 그때그때의 일을 기록하였사옵니다. 그러므로 孟子는 말하기를, "晋의 乘과 楚의 ??과 魯의 春秋는 한가지다" 라고 하였사옵니다.列國 여러 나라 乘 진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승은 주로 수렵과 부역(賦役)에 관한 일을 기록한다는 뜻?? 도올은 초나라 역사서 초서의 명칭. 본래 흉악한 짐승이나 사람을 부르는 말로 흉악 한일들을 징계 한다는 의미로 쓰임春秋 노나라의 역사책으로 사계절에 일어나는 온갖 것을 기록한다는 의미임오직 이 海東의 삼국은 지나 온 연조가 장구하니, 마땅히 그 사실이 역사서에 드러나 있어야 하겠으므로, 마침내 老臣에게 명하사 이를 편집하게 하신 것이오나, 스스로 돌아보매, 모자라고 해야 할 바를 모르겠사옵니다.海東 우리 나라의 별칭(別稱). '우리 나라'를 발해(渤海)의 동쪽에 있다는 뜻으로 일컫던 이름年條 ①어느 해에 어떤 일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조목 ②어떤 일에 종사(從事)한 햇수 ③사물(事物)의 역사(歷史)나 유래(由來)方策 종이가 발명될 때까지 중국 상대(上代)에 사용되던 서책(書冊)-역사서? 더할 비 ㉠더하다 ㉡시키다 ㉢좇다 ㉣흘겨보다 ㉤가깝다 ㉥성가퀴 ㉦하여금缺 이지러질 결 ㉠이지러지다 ㉡없다㉢없어지다 ㉣모자라다 ㉤부족하다 ㉥(할 일을) 빠뜨리다 ㉦비다 ㉧아니 하다㉨나오지 않다 ㉩빠지다爾 너 이 ㉠너 ㉡같이 ㉢그러하다 ㉣가깝다 ㉤어조사 ㉥그(其) ㉦이(此) , =也 또는 而中謝 겸사(謙辭) 생략[中謝] 謙辭 ①겸손(謙遜)한 말 ②겸손(謙遜)하게 사양함엎드려 생각하옵건대, 성상 폐하께옵서는 唐堯의 文思를 타고 나시고, 夏禹의 勤儉을 체득하시와, 밤낮의 여가에 예전 事蹟을 널리 보시고 이르시기를,性 성품 성㉠성품 ㉡바탕 ㉢성별 ㉣목숨 ㉤모습 ㉥마음 唐堯 (당요중국의 요가 도당씨(陶唐氏)이기 때문에 이르는 말)요(堯)文思 ①글을 짓기 위한 생각 ②글 속에 들어 있는 사상(思想) 體 몸 체㉠몸 ㉡몸소 ㉢형상 ㉣근본 ㉤격식 ㉥물질勤儉 부지런하고 검소(儉素)함 宵旿=宵衣旿食, 宵 밤 소 ㉠밤 ㉡초저녁 ㉢작다 ㉣깁 旿 밝을 오 ㉠밝다오늘날의 學士 大夫가 五經과 諸子의 서적과 秦, 漢 역대의 역사에 대하여는 간혹 널리 통하고 상세히 말하는 자가 있으나, 우리 나라 사적에 이르러는 도리어 아득하여 그 始終을 알지 못하고 있으니, 심히 한탄스러운 일이다.五經 다섯 가지 경서(經書). 곧 『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예기(禮記)』, 『춘추(春秋)』諸子 ③춘추(春秋) 전국(戰國) 시대(時代)에 일가(一家)의 학설(學說)을 세운 사람淹 담글 엄㉠담그다 ㉡머무르다 ㉢오래되다 ㉣적시다淹通 널리통함却 물리칠 각㉠물리치다 ㉡물러나다 ㉢뒤집다 ㉣도리어 ㉤어조사 ㉥틈茫 아득할 망, 황홀할 황㉠아득하다 (망) ㉡멍하다 ㉢망망하다 ⓐ황홀하다 (황)하물며, 신라, 고구려, 백제씨는 터를 닦아 솥발처럼 맞서며 능히 예를 갖추어 중국에 통하였다. 그러므로 范曄의 『한서』나 宋祁의 『당서』에 모두 列傳이 있다.況 하물며 황 ㉠하물며 ㉡더욱 ㉢이에 ㉣비유하다 ㉤견주다 ㉥심해지다 ㉦형편 ㉧모양開基 ①공사(工事)하려고 터를 닦기 시작(始作)함 ②절의 터를 개척(開拓)함開 열 개㉠열다 ㉡피다 ㉢펴다 ㉣개척하다 ㉤시작하다 ㉥깨우치다基 터 기㉠터 ㉡근본 ㉢사업 ㉣자리를 잡다 ㉤기인하다鼎峙 정립(鼎立) 세 사람이 솥발과 같이 서로 벌여 섬 세 세력이 서로 대립함 정족(鼎足) 정치(鼎峙)鼎 솥 정㉠솥 ㉡점괘 ㉢바야흐로峙 우뚝솟을 치㉠우뚝 솟다 ㉡쌓다 ㉢언덕范曄 후한서의 저자. 한서(전한서)는 한서라는 것은 후한의 역사가 반고가 쓴 것으로, 후에 쓰여진 후한서는 송나라때의 범엽이 썼음그러나 나라 안의 일은 상세하고, 나라 밖의 일은 간략하여, 갖추어 싣지 아니하였고, 또 그 古記(옛기록)는 문자가 거칠고 졸렬하고 사적도 빠진 것이 있어, 이로써 군주와 왕비의 선악(선하고 악함)과 臣子의 충사(충성됨과 사특함)과, 나라일의안위(안전함과 위태로움)와 백성의 치란(다스려짐과 어지러움)을 모두 밝혀 드러내지 못하여 勸戒를 남길 수가 없으니, 마땅히 三長의 인재를 얻어 능히 일가의 역사를 이루어서 만세에 그것을 물려주되, 해와 별처럼 빛나게 해야 할 것이다.蕪 거칠 무㉠거칠다 ㉡어지럽다 ㉢달아나다 ㉣순무(십자화과의 채소) ㉤황무지拙 졸할 졸㉠졸하다 ㉡옹졸하다 ㉢서툴다事迹 ①사업(事業)의 남은 자취 ②사건(事件)의 자취 ③일의 형적臣子 신하(臣下). 子(자)는 접미사發 필 발㉠피다 ㉡쏘다 ㉢일어나다 ㉣떠나다 ㉤나타나다 ㉥드러내다 ㉦밝히다 ㉧들추다露 이슬 로(노)㉠이슬 ㉡드러나다 ㉢나타나다 ㉣적시다 ㉤젖다 ㉥은혜를 베풀다 ㉦고달프(게하)다垂 드리울 수 ㉠드리우다 ㉡늘어지다 ㉢가 ㉣변방 ㉤거의勸戒 타이르면서 훈계(訓戒)함三長 역사가(歷史家)가 되는 데 필요(必要)한 세 가지 장점(長點). 즉 재지(才智), 학문(學問), 식견(識見)克 이길 극㉠이기다 ㉡능하다 ㉢메다 ㉣그램 ㉤승벽(지기 싫어하는 성질)一家 ②학문(學問)이나 기예 등에 뛰어나 독자적(獨自的)인 경지(境地)나 체계(體系)를 이루는 상태(狀態)炳 밝을 병㉠밝다 ㉡빛나다(그러나) 신 같은 자는 본래 長才가 아니옵고, 또 깊은 식견도 없사오며, 늘그막(모년)에 이르러는 날로 더욱 혼미하여,匪 대상자 비, 나눌 분㉤아니다 ⓐ나누다 (분)長才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 奧 아랫목 오, 따뜻할 욱 ㉠아랫목 ㉡그윽하다 ⓐ따뜻하다 / 집안에서 불을 때는 곳, 옛날 중국(中國)에서는 서남(西南)쪽 구석에 아궁이를 두었기 때문에 전(轉)하여 깊숙한 곳, 깊숙한 구석진 곳을 뜻함識 알 식, 기록할지 ㉠알다 ㉡지식 ㉢식견遲暮 차차 나이가 많아지는 것 모년(暮年) ? 불부을 계 물을 붓다. 적시다. 미치다(及).昏 어두울 혼㉠어둡다 ㉡날이 저물다 日益 날로 더욱蒙 입을 몽㉠입다 ㉡어리석다 ㉢어리다 ㉩어둡다昏迷 ①정신(精神)이 흐리고 멍하게 됨 ②사리(事理)에 어두운 상태(狀態)글읽기는 비록 부지런하나 책을 덮으면 곧 잊어버리옵고, 붓을 잡으면 힘이 없어서 종이를 내려다보면 써 내려가기가 어렵사옵니다. 신의 학술이 굼뜨며 얕은 것이 이와 같사옵고, 옛 사람들의 말과 지나간 일들은 어두움이 저와 같사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정신과 있는 힘을 다하여 겨우 편찬을 완성할 수 있었으나, 결국 볼만한 것이 없어 다만 스스로 부끄러워할 뿐입니다.掩 닫을 엄 操 잡을 조 臨 임할 림(임)㉠임하다 ㉡내려다 보다 ㉢쓰다 ㉣그리다 蹇 절뚝발 건㉠절뚝발 ㉡굼뜨다淺 얕을 천㉠얕다 ㉡엷다 ㉢견문이 좁다 前言 전에 한 말. 옛 사람이 한 말 幽 그윽할 유㉠그윽하다 ㉡깊다 ㉢어둡다 ㉣숨다 ㉤가두다昧 어두울 매㉠어둡다 ㉡어둑새벽(밤이 샐 무렵) 疲 지칠 피㉠지치다 ㉡고달프다 精 찧을 정㉠찧다 ㉡정성스럽다 ㉢정신 ㉥정기 ㉣깨끗하다竭力 있는 힘을 다함 ②있는 힘을 다하여 애씀 編 엮을 편, 땋을 변㉠엮다 ㉡짓다 ㉢얽다 ㉤책끈 ㉥편訖 이를 흘, 마칠 글㉠이르다 ㉡이르기까지 ⓐ마치다 (글) ⓑ그만두다 (글) ⓒ다하다 (글) ⓓ마침내 (글) ⓔ모두 (글)祗 공경할 지㉠공경하다 ㉡다만 ? 창피줄 괴㉠창피주다 ㉡나무라다 ㉢부끄럽다 ㉣부끄러워하다엎드려 바라옵건대, 성상 폐하께서는 뜻만 클 뿐 소홀한 처리를 살펴 아시고 함부로 만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고, 비록 명산(의 史庫)에 그것을 숨겨(보관하여) 두기는 보족하오나, 원하건대 장독 덮개에 그것을 바르게는 하지 말아 주시옵소서. 구구(자질구레)한 망령된 뜻은 하늘의 해처럼 위에서 내리 비칠 것이옵니다.諒 믿을 량(양)㉠믿다 ㉡살피다 ㉢살펴 알다 ㉣어질다 ㉤참으로 ㉥참狂簡 뜻하는 바는 크나 실천함이 없이 소홀하고 거칢妄 허망할 망㉠허망하다 ㉡망령되다 ㉢무릇 ㉣거짓庶 여러 서㉠여러 ㉡무리 ㉢첩의 아들 ㉣가깝다 ㉤바라다醬 장 장㉠장(된장, 간장)? 흙손 만㉠흙손 ㉡바르다 ㉢칠하다區區 ①제각기 다름 ②떳떳하지 못하고 구차(苟且)스러움 ③잘고 용렬(庸劣)함照臨 ①해나 달이 위에서 내리 비침 ②신불(神佛)이 세상(世上)을 굽어봄 ③군주(君主)가 국토(國土)ㆍ인민(人民)을 통치(統治)함 ④귀인(貴人)의 방문(訪問)ㆍ임장(臨場) 등의 경칭(敬稱)진삼국사표(進三國史表)-김부식(金富軾)삼국사를 올리는 글-김부식(金富軾)臣金富軾言(신김부식언) : 신 김부식은 말씀 올립니다.古之列國(고지렬국) : “옛날 나뉘어진 나라에서도亦各置史官(역각치사관) : 각각 사관(史官)을 두어以記事(이기사) : 일을 기록하였습니다.故孟子曰(고맹자왈) : 그러므로 맹자(孟子)에 말하기를晉之乘(진지승) : 진(晉)나라의 승(乘),楚之?(초지도) : 초(楚)나라의 도올(?)魯之春秋(로지춘추) : 노(魯)나라의 춘추(春秋)는一也(일야) : 같다”라고 하였습니다.惟此海東三國(유차해동삼국) : 생각컨대 우리 해동 삼국은歷年長久(력년장구) : 그 지나온 연수가 길고 오래되어宜其事實(의기사실) : 마땅히 그 사실을著在方策(저재방책) : 나라의 역사책에 드러내야 합니다.乃命老臣(내명로신) : 이에 늙은 이 신하에 명하여?之編集(비지편집) : 편집하도록 하셨으나,自顧缺爾(자고결이) : 스스로 돌아다보건대 부족할 뿐이어서不知所爲(부지소위) :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中謝(중사) : 겸사(謙辭) 생략[中謝]伏惟聖上陛下(복유성상폐하) :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성상 폐하께서는性唐高之文思(성당고지문사) : 당(唐). 요(堯) 임금의 넓은 덕과 총명함[文思]을 천성으로 태어나셨고,體夏禹之勤儉(체하우지근검) : 하(夏) 우(禹)왕의 부지런하고 검소함[勤儉]을 본받아宵旿餘閒(소오여한) :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정치의 일을 처리하는 여가에博覽前古(박람전고) : 전의 옛 역사를 두루 읽으셔서 말씀하셨습니다.以謂今之學士大夫(이위금지학사대부) : 지금의 학사, 대부(大夫)들은其於五經諸子之書(기어오경제자지서) : 5경(經)과 제자(諸子)의 글,
革舊習章 第二人雖有志於學이나 而不能勇往直前하여 以有所成就者는 舊習이 有以沮敗之也라 舊習之目을 條列如左하노니 若非勵志痛絶이면 則終無爲學之地矣리라사람이 비록 학문에 뜻을 가졌다 하더라도, 용감하게 나아가고 곧바로 전진하여 이로써 (학문을) 성취하는 바가 있지 아니한 것은 오랜 습관이 있어 그것을 가로막고 무너지게 하기 때문이다. 항목을 왼쪽과 같이 열거하였으니, 만약 뜻에 더욱 힘써 뼈아프게 끊어 버리지 않는다면 즉 끝내 학문을 할 터전이 마련되지 않을 것이다.其一은 惰其心志하고 放其儀形하여 只思暇逸하여 深厭拘束이요첫째는, 자신의 마음에 품은 뜻을 게을리 하고 그 몸가짐(행동거지)을 함부로 해서, 다만 한가하고 편안하기만을 생각하여 구속당하기를 매우 싫어하는 것이요.其二는 常思動作하여 不能守靜하고 紛?出入하여 打話度日이요둘째는, 항상 동작할 것을 생각하여 고요함을 지키지 못하고, 어지럽게 드나들면서 말만 하면서 세월만 보내는 것이요.度日 세월(歲月)을 보냄. 날을 보냄其三은 喜同惡(오)異하여 汨於流俗하여 稍欲修飭이나 恐乖於衆이요셋째는, 같은 것을 좋아하고 다른 것을 싫어하여 세속에 빠져 조금 행실을 닦고 삼가려 하나 남들과 괴리될까 두려워하는 것이요.修飭(수칙) 몸을 정하게 하고 스스로 삼감飭 신칙할 칙㉠신칙하다 ㉡갖추다 ㉢삼가다 ㉣힘쓰다乖 어그러질 괴㉠어그러지다 ㉡거스르다 ㉢떨어지다 ㉣가르다 ㉤까다롭다其四는 好以文辭로 取譽於時하여 剽竊經傳하여 以飾浮藻요넷째는, 화려한 문장으로써 당시 세상에서 칭찬 받기를 좋아하여, 경에서 전해오는 것을 표절해서 부조(浮藻 : 쓸데없이 화려하기만한 문장)를 꾸미는 것이요.其五는 工於筆札하고 業於琴酒하여 優游卒歲하여 自謂淸致요다섯째는, 글쓰기와 편지쓰기에 힘을 기울이고(솜씨를 부리고), 거문고 타기와 술 마시는 것을 업으로 삼아 넉넉하게 놀면서 세월을 마치면서도 스스로는 깨끗한 운치(韻致)라고(푸르름이 이른다) 여기는 것이요.其六은 好聚閒人하여 圍棋局?하여 飽食終日하여 只資爭競이요여섯째는, 한가한 사람을 모으기를 좋아하여 바둑이나 장기를 두며 배불리 먹고서 하루를 마치고 다만 남과 다투어 겨루기만을 밑천 삼는 것이요.
反柳子厚守道論 이규보柳子厚)著論曰유자후가 저술하여 논하길.守道不如守官 是非聖人之言傳之者誤也。‘도를 지키는 것은 관직을 지키는 것만 못하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성인의 말이 아니요, 그렇게 전하는 것은 잘못이다.皮冠者虞人之物也 物者道之準也 守其物由其準而後其道存焉。피관은 사냥터 관리인(虞人))의 물건이고, 물이라는 것은 도의 기준이니, 그 물을 지키는 것은 그 기준으로 말미암음 이후야 그 보가 보존되는 것이다.苟舍之是失道也。진실로 그것을 버리면, 이는 도를 잃는 것이다.官者道之器 未有守道而失官者 而曰守道不如守官 蓋亦喪其本矣관직이라는 것은 도의 도구이기에 도를 지키고서 관직을 잃는 자는 있지 아니하다. 그런데 말하길 ‘도를 지키는 것은 관직을 지키는 것만 못하다’한다면 어찌 또한 그 근본을 잃는 것이 아니겠는가?”蓋 덮을 개, 어찌, 대개, 어찌 ~ 아니할 (합) 喪 죽을 상 잃다柳子之此說誠然矣 然予以爲此特極於上智者而論之耳 非聖人所以汎爲人而論之者也。유자후의 이 설은 옳은 것이나, 내가 이를 생각하기엔 다만 보통의 사람보다 지혜가 뛰어난 자에 국한하여 그것을 논했을 뿐이지, 성인이 널리 사람들을 위한 까닭에 그것을 논한 것은 아니다.誠 정성 성, 진실, 참되게 하다 特 특별할 특, 다만, 특히 上智 보통의 사람보다 지혜가 뛰어난 사람 所以 까닭 汎 뜰 범, 넓다何則苟曰守官不如守道 則其若上智之人能知道之爲守官之本 官之爲行道之器 而得守其本。왜냐하면 즉 진실로 ‘관직을 지키는 것은 도를 지키는 것만 못하다‘하면, 즉 이는 진실로 보통의 사람보다 지혜가 뛰어난 사람들은 능히 도는 관직을 지키는 근본이 되며, 관직은 도를 행하는 도구가 됨을 알 수 있어, 그 근본을 지킬 수 있다.則所謂器者亦從而不喪 如柳子之說矣。즉 소위 도구라는 것 역시 쫓아 잃지 않을 것이니 유자의 설과 같을 것이다.若中下人者 未知道之爲守官之本 妄未道之所在 自以爲能守其道 而忽於守官 因以?職喪? 則不旋踵蹈其禍矣 官可守歟。(그러나) 중등 ? 하등에 속하는 사람들은 도가 관직을 지키는 근본이 됨을 알지 못하고, 허망하게 도의 소재를 찾아, 스스로 이로써 능히 그 도를 지킬 수 있다 여겨, 관직을 지키는데 소홀하며, 이로 인해 이로써 관직을 무너뜨려 신세를 망치니 즉 뒷걸음질치다 그 화를 밟아 돌아오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가히 관직을 지킬 수 있겠는가?妄 허망할 망 ? 무너질 휴, 무너뜨리다 ? 빗장 경, 닫다, 밝다 旋 선 돌 선, 돌아오다踵 발꿈치 종, 자주, 이르다, 뒤밟다, 잇다 蹈 밟을 도是喩人而?於不義 烏在其爲聖人之言耶。이는 사람을 깨우치나 의롭지 못함에 이르게 하니, 어찌 성인의 말이라 하겠는가?喩 깨닫을 유, 깨우쳐주다, 비유하다, 좋아하다 烏 까마귀 오, 어찌, 검다, 탄식하다苟以爲守道不如守官 而努力恪謹能守其官 則亦?幾於道矣 道豈不存乎。진실로 ‘도를 지키는 것이 관직을 지키는 것만 못하다’고 생각하여, 삼감에 노력하여 능히 그 관직을 지키고자 하면, 즉 또한 도에 가깝게 될 것이니 도가 어찌 보존되지 않겠는가?恪謹 조심함. 삼감. 각신(恪愼) 幾 몇 기, 거의, 가깝다聖人言守道不如守官 是乃言守道者也 但言有先後耳 其意未始不同矣。
問造物 이규보問造物 予厭蠅蚊之類。始發是題。조물주에게 묻다[問造物] 나는 파리ㆍ모기 따위를 싫어하여 이 문제를 낸다.厭 싫을 염 蠅 파리 승 蚊 모기 문 始 비로소, 처음予問造物者曰。夫天之生蒸人也。旣生之。隨而生五穀。故人得而食焉。隨而生桑麻。故人得而衣焉。則天若愛人而欲其生之也。내가 조물이라는 자에게 물어 말하기를.“대개 하늘이 사람을 만들 때에, 사람을 만들고, 뒤따라 오곡을 만들었으므로, 고로 사람이 얻어서 먹었다. 그런 다음에 뽕나무와 삼[麻]을 만들었으므로, 고로 사람이 얻어서 옷을 입었다. 즉 하늘은 사람을 사랑하여 그들을 살리고자 하는 것 같다.生 날 생, 만들다, 백성 蒸 찔 증, 백성 隨 따를 수, 따라서何復隨之以含毒之物。大若熊虎豺?。小若蚊?蚤蝨之類。害人斯甚。則天若憎人而欲其死之也。其憎愛之靡常。何也。(그런데) 왜 다시 독(毒)을 품은 물건들로써 그것들을 뒤따르게 했는가? 큰 것은 곰ㆍ범ㆍ늑대ㆍ승냥이 같은 놈. 작은 것은 모기ㆍ등에ㆍ벼룩ㆍ이[?]같은 따위가, 사람을 이토록 심하게 해치니, 즉 하늘은 사람을 미워하여 그를 죽이고자 한다. 그 미워하고 사랑함이 이렇듯 일정하지 않음은, 무슨 까닭인가.”含 머금을 함, 품다 豺 승냥이 시 ? 맹수이름 추 蚊 모기 문 ? 등에 맹 蚤 벼룩 조 蝨 이 슬 憎 미워할 증靡 ㉠쓰러지다 ㉡쓰러뜨리다 ㉢멸하다 ㉣말다(금지) ㉤호사하다 ㉥다하다 ㉦물가 ⓐ갈다 (마)造物曰。子之所問。人與物之生。皆定於冥兆。發於自然。天不自知。造物亦不知也。夫蒸人之生。夫固自生而已。天不使之生也。五穀桑麻之?。夫固自?也。天不使之?也。조물주가 말하기를,“그대가 묻는바, 사람과 물건이 나는 것은, 모두 아득한 징조[冥兆]에 정하여져, 자연스럽게(스스로 그러하게) 발(發)하는 것이니, 하늘도 스스로 알지 못하고, 조물주도 역시 알지 못하는 것이다. 대개 사람이 태어남은, 본디 스스로 날 뿐이요, 하늘이 그것으로 하여금 나게 함이 아니다. 오곡(五穀)과 뽕나무ㆍ삼이 나는 것도 본디 스스로 남이요, 하늘이 그것으로 하여금 나게 나게 함이 아니다.冥 어두울 명, 아득하다, 그윽하다 兆 조 조, 점괘, 빌미, 조짐 固 굳을 고, 굳이, 항상, 진실로況復分別利毒。措置於其間哉。唯有道者。利之來也。受焉而勿苟喜。毒之至也。當焉而勿苟憚。遇物如虛。故物亦莫之害也。하물며 다시 이(利)로움과 독(毒)함을 분별하여(함을 되풀이하여), 그 사이에 조치(措置)하겠는가. 오직 도(道)가 있는 자는, 이(利)가 오면, 받아서 구차히 기뻐하지 않고, 독(毒)이 이르면, 당하여 구차히 꺼리지 않아, ‘물’을 대하되 빈 듯이 하므로, 고로 ‘물’이 또한 그를 해치지 못하는 것이다.” 하였다.況 하물며 황 復 돌아올 복, 다시 부, 되풀이하다 措 둘 조, 처리하다 措置 일을 잘 정돈하여 처치함苟 진실로 구, 참으로, 구차하다 勿 말 물, 말다(금지의 조사), 없다, 아니다 憚 꺼릴 탄予又問曰。元氣肇判。上爲天 下爲地。人在其中。曰三才。三才一揆。天上亦有斯毒乎。나는 또 물어 말하기를.“원기(元氣)가 처음 갈려서, 위는 하늘이 되고 아래는 땅이 되며, 사람은 그 가운데 있어, 이를 ‘삼재(三才)’라 이른다. ‘삼재’는 한 가지 법도(이치)니, 하늘 위에도 역시 이러한 독물(毒物)들이 있는가.” 하였다.元氣 만물(萬物)의 근본(根本)인 힘 肇 비롯할 조, 시초 判 판가름할 판, 가르다, 나누이다 揆 헤아릴 규, 법도 斯 이, 이것 사造物曰。予旣言有道者。物莫之害也。天旣不若有道者而有是也哉。조물주가 말하길,“내가 이미 말한바 도(道) 있는 자는, ‘물’이 그를 해치지 못한다. 하늘이 다하여 도(道) 있는 자만 못하여서 그러한 것들을 가지겠는가.” 하였다. 旣 이미 기 이미, 다하다予曰。苟如是。得道則其得至三天玉京乎。
夫餘 (부여)在之北, 去千里, 南與, 東與, 西與接,재지북, 거천리, 남여, 동여, 서여접,'부여'는 '장성'의 북쪽에 있고, '현토'와 천리의 거리에 있다. 남으로 '고구려'와, 동으로 '읍루'와, 서로 '선비'와 접해있다.? 뜰 읍 ? 새삼 토, 토끼 鮮 고울 선北有, 方可二千里. 戶八萬, 其民土著, 有宮室·倉庫·牢獄. 多山陵·廣澤, 於東夷之域最平敞. 土地宜五穀, 不生五果.북유, 방가이천리. 호팔만, 기민토저, 유궁실·창고·뢰옥. 다산릉·광택, 어동이지역최평창. 토지의오곡, 부생오과.북쪽으로 '약수'가 있으며, 사방이 가히 이 천리이다. 주민이 팔만호인데, 그 백성은 토착민이고, 궁실과, 창고, 감옥이 있으며, 산과 구릉이 많으며, 연못이 넓으니, 동이의 지역 중에서 가장 평평하고 넓다. 토지는 오곡에 마땅하고, 오과는 나지 않는다.著 나타날 저, 붙을 착 土著 : 토착(土着) ①대대(代代)로 그 땅에서 삶. 또는, 그 땅에 상주(常住)함敞 높을 창 높고 평평하다 넓직한 모양 戶 지게 호 행정상 사회 조직의 단위인 집. 곧 호적상의 가족으로 구성된 집倉 곳집 창 庫 곳집 고 牢 우리 뢰(뇌), 감옥 獄 옥 옥 澤 늪 택,其人?大, 性彊勇謹厚, 不寇?. 기인추대, 성강용근후, 불구초.그 사람들은 거칠고 크다. 성격은 강하고 용감하며, 삼가며, 후덕하니, 도둑질 하고 노략질 하지 않는다.? 거칠 추, 거칠다. 성격이 가격하다. 寇 도둑 구 ? 노략질할 초, 약탈하다.國有君王, 皆以六畜名官, 有馬加·牛加·?加·狗加·大使·大使者·使者. 邑落有豪民, 名下戶皆爲奴僕.국유군왕, 개이육축명관, 유마가·우가·저가·구가·대사·대사자·사자. 읍락유호민, 명하호개위노복.나라에 군왕이 있고, 모두 여섯 가축을 사용하여 관직에 이름을 붙이니, '마가', '우가', '저가', '구가', '대사', '대사자'가 있다. 읍락에는 호민이 있는데, 하호라 이름하고 모두 노비가 된다. ? 돼지 저,邑落 삼국(三國) 시대(時代) 성립(成立) 이전(以前) 우리 나라의 여러 부족(部族) 국가(國家?, 手據地竊語. 역인전사, 개궤, 수거지절어.통역하는 사람이 말을 전할 때는 모두 꿇어앉아 손을 땅에 의지하고서, 조용히 말을 한다.? 꿇어앉을 궤 竊 훔칠 절 훔치다 도둑질하다 몰래 도둑 도둑질據 누를 거, 의지하다, 의탁하다, 누르다, 웅거하다, (차지하고)막아지키다用刑嚴急, 殺人者死, 沒其家人爲奴婢. 竊盜一責十二. 男女淫, 婦人?, 皆殺之.용형엄급, 살인자사, 몰기가인위노비. 절도일책십이. 남녀음, 부인투, 개살지.형벌을 사용함에 엄하고 급하여, 살인한 자는 죽이고, 그 가족을 빼앗아 노비로 삼는다. 도둑질한 자는 한번에 열 두 배로 책임지게한다. 남녀가 음란하거나, 부인이 투기를 하면, 이를 모두 죽인다.沒 가라앉을 몰, 빠지다, 다하다, 죽다, 빼앗다, 마치다, 지나치다, 숨다, 탐하다, 없다, 들어가다 淫 음란할 음 ? 투기할 투竊盜 절도 ①남의 물건(物件)을 몰래 훔치는 일. ②또 그 사람 責 꾸짖을 책, 빚 채 꾸짖다 나무라다 권하다 재촉하다 취하다 헐뜯다 책임 빚 (채)尤憎?, 已殺, 尸之國南山上, 至腐爛. 女家欲得, 輸牛馬乃與之. 우증투, 이살, 시지국남산상, 지부란. 여가욕득, 수우마내여지.특히 투기하는 것을 미워하여, 이미 죽은, 시체가 나라의 남쪽 산위에서 썩어 문드러짐에 이르게 한다. 여자 집에서 얻고자 하여, 소나 말을 보내면 곧(이에) 그것을 준다(허락한다).憎 미워할 증 腐 썩을 부 爛 문드러질 란(난) 腐爛 썩어 문드러짐 輸 나를 수, 보내다. 與 주다, 허락하다兄死妻嫂, 與同俗. 其國善養牲, 出名馬·赤玉·貂?·美珠. 珠大者如酸棗.형사처수, 여동속. 기국선양생, 출명마·적옥·초유·미주. 주대자여산조.형이 죽으면, 형수를 처로 삼는데, '흉노'와 풍습이 같다(같은 풍속이다). 그 나라에서는 제사에 쓰이는 짐승을 잘 기르는데, 이름 있는 말, 붉은 옥과 담비와 원숭이, 아름다운 구슬이 나온다. 구슬이 큰 것은 대추만 하다.嫂 형수 수 牲 희생 생 (제사에 쓰이는 짐승) 俗 풍속 속 酸 초 산 棗 대추나무 조 酸棗 멧대추以弓矢刀矛爲, 선을 베푸니, 나라사람들이 그를 따랐고, 세세토록 사신으로 하여금 서울에 이르게 하여 공물을 바쳤다. 京都 서울中, 刺史討, 遣太守詣, 遣大加郊迎, 供軍糧.'정시(위 제왕의 연호 : 240-248년) '중에 '유주'자사 '관구검'이 '구려'를 토벌하고, '현토' 태수 '왕기'로 하여금 부여에 이르게 하니, '위거'가 대가를 보내어 성문 밖에서 마중하고, 군량을 바치었다.刺史 중국(中國)의 지방(地方) 관리(官吏). 한(漢)나라 때에는 민정과 군정(軍政)의 장관(長官)을 겸했으며 수(隋)나라, 당(唐)나라 때에는 주지사였는데 송(宋)나라 이후(以後)에 없앴음? 꿰뚫을 관, ? 헌걸찰 기, 헌걸차다(키가 크고 풍채가 좋은 모양), 郊迎 성문 밖에 나가서 마중함, 供 이바지할 공, 바치다季父牛加有二心, 殺季父父子, 籍沒財物, 遣使簿斂送官.계부인 우가가 두 마음이 있어, '위거'가 계부의 아비와 아들을 죽이고, 재물을 적몰하고, 사신을 하여금 거두어 기록하여 관으로 보내게 하였다.季父 아버지의 막내 아우, 막내 삼촌(三寸), 籍沒 중죄인(重罪人)의 재산(財産)을 몰수(沒收)하고 가족(家族)까지 벌하던 일簿 장부 부, 斂 거둘 렴(염)㉠거두다 ㉡모으다舊俗, 水旱不調, 五穀不熟, 輒歸咎於王, 或言當易, 或言當殺.옛 '부여'의 풍속에 장마와 가뭄으로, (날이) 고르지 못하여, 오곡이 익지 않으면, 번번이 왕에게 허물이 돌아가는데, 혹 말하길 ‘바뀜이 마땅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라 한다.旱 가물 한, 水旱 수재(水災)와 한재(旱). 장마와 가뭄, 輒 문득 첩, 문득, 번번이, 咎 허물 구死, 其子年六歲, 立以爲王. 時, 王葬用玉匣, 常豫以付, 王死則迎取以葬.'마여'가 죽자, 그 아들 '의려'는 나이 육세로 왕위에 섰다. '한'때에 부여왕은 장사지냄에 옥갑을 사용하였는데, 항상 '현토군'에 미리 놓아두었다가, 왕이 죽으면 곧 가져다가 장사하였다.伏誅, 庫猶有玉匣一具. 今庫有玉璧 · 珪 · 瓚數代之物, 傳世以爲寶, 耆老言先代之所賜也.'공손연' 형벌을 받아 죽음을 당하 다섯 부족이 있는데, '연노부', '절노부', '순노부', '관노부', '계루부'가 있다. 본래 '연노부'에서 왕이 되었으나, 점점 (세력이) 약해져서, 지금은 '계루부'에서 그것을 대신한다.稍(초) 점점, 微(미) 작을, 쇠하다, 微弱 힘이 없고 여림時賜鼓吹技人, 常從受朝服衣?, 令主其名籍.한나라 때에 북치고 피리부는 재주를 가진 사람을 하사하였는데, 항상 '현토군'에서 조복과 의책을 받았고, '고구려' 수령이 그 명부를 주관하였다.鼓吹 북을 치고 피리를 붊, 技(기) 재주, ?(책) 건, 머리띠, 朝服 조정(朝廷)에 나아갈 때 입는 의복(衣服), 붉은 빛의 비단으로 지음名籍 명부(名簿). 令(령)명령할, 관아의 우두머리,後稍驕恣, 不復詣郡, 于東界築小城, 置朝服衣?其中, 歲時來取之, 今胡猶名此城爲?溝?.후에 점점 교만하고 방자하여, 다시 군에 이르지 않으니, 동쪽 경계에 작을 성을 쌓아, 조복과 의책을 그 가운데 두어, 해마다 와서 그것을 취하게 하니, 지금 오랑캐(고구려)가 그 성을 '책구루'라 이름하는 것과 같다. 溝(구) 도랑 ?(루) 가랑비者, 句麗名城也. 其置官, 有對盧則不置沛者, 有沛者則不置對盧.'구루'라는 것은 '고구려'가 성을 이름하는 것이다. 그들이 관직을 둠에, '대로'가 있으면 즉 '패자'를 두지 않고, '패자'가 있으면 즉 '대로'를 두지 않았다.王之宗族, 其大加皆稱古雛加. 本國主, 今雖不爲王, 適統大人, 得稱古雛加, 亦得立宗廟, 祠靈星·社稷.왕의 종족으로 그 '대가'는 모두 '고추가'로 일컫는다. '연노부'는 본래 나라의 주인으로 지금은 비록 왕이 되지 못하더라도, 적통대인은 '고추가'로 일컬어질 수 있다. 또한 종묘를 세우고, 신령한 별과 사직(토지와 곡식의 신)에 제사를 지낼 수가 있다.適統 , 祠(사) 사당, 제사지내다.世與王婚, 加古雛之號.'절노부'는 세세토록 왕과 혼인을 하는여, '고추'의 칭호를 더한다.諸大加亦自置使者 · ?衣先人, 名皆達於王, 如卿大夫之家臣, 會同坐起, 不得與王家使者 ·?衣先人同列.여러 대가들은 또한 스감옥이 없고, 죄가 있으면, 여러 '가'들이 모여 의논하여, 이를 죽인후 처자는 노비로 삼는다.其俗作婚姻, 言語已定, 女家作小屋於大屋後, 名壻屋, 壻暮至女家戶外, 自名 拜, 乞得就女宿, 如是者再三,그 혼인하는 풍속은 말로써 이미 정해지면, 여자의 큰 집 뒤에 작은 집을 짓는데, 이를 '서옥'이라 한다. 사위 될 사람이 저녁무렵에 여자의 집 대문 밖에 이르러, 스스로의 신분을 밝힌 후 꿇어 엎드려 절한 후에 여자와 하룻밤 자기를 청하는데, 보통 두세번 한다.女父母乃聽使就小屋中宿, 傍頓錢帛, 至生子已長大, 乃將婦歸家.여자의 부모님이 받아들여 작은집에서 잠잘 수 있게 하면, 돈과 비단을 내 놓는다. 아들은 낳아 장성하게 되면, 이에 마땅히 부인과 집으로 돌아온다.其俗淫. 男女已嫁娶, 便稍作送終之衣. 厚葬, 金銀財幣, 盡於送死,그 풍속은 음란하다. 남녀가 결혼만 하면, 조금씩 죽어서 입을 옷을 만든다. 장사는 후하게 하는데, 금은 비단을 죽은자에게 보낸다.(함께 묻는다.??)積石爲封, 列種松柏. 其馬皆小, 便登山.돌을 쌓아 봉분을 하고, 소나무와 잣나무를 심는다. 말들은 모두 작아, 산을 오르기에 편하다.國人有氣力, 習戰鬪, ·皆屬焉. 又有.나라 사람들은 기력이 있고, 전투를 익힌다. '옥저', '동예'가 모두 속하였다. 또한 '소수맥'도 속하였다.作國, 依大水而居, 北有小水, 南流入海,'구려'가 나라를 일으킬 때 큰 물을 의지하여 일어났는데, '서안평현'북쪽에 소수가 잇어 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別種依小水作國, 因名之爲, 出好弓, 所謂弓是也.'구려'의 별종으로 소수를 의지해 나라를 일으키니, 인하여 '소수맥'이라고 이름한다. 좋은 활이 나오니, 소위 '맥궁'이라 한다.初發兵以伐, 不欲行, 彊迫遣之, 皆亡出塞爲寇盜.'왕망'초에 '고구려'병사를 일으켜 '호'를 치려고 하는데, 가고자 하질 않았다. 강제로 다그쳐 이에 파견하였는데, 모두 변방에서 달아나 버려 도둑이 되었다.大尹遣擊之, 爲所殺.요서 대윤 '전담'을 보내어 이를 공격하게 하였는데, 거기에서 살해 당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