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사랑의 기술’ - 이 책은 무엇보다도 사랑의 깊은 통찰에서 시작된다. ‘사랑’이란 단어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자주 쓰이며 중요한 것임에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사랑이야말로 인간의 실존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과 어떻게 삶을 영위해야 하는지에 대해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즉, 사랑이란 절대적인 개념보다 상대적인 개념으로써 개개인이 태어나면서 저절로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본능이며 삶의 권리이자 의무라고도 할 수 있다. 모든 이들은 애절하고 애틋하며 때로는 불같은 사랑을 하며 또한 그 이외의 사랑을 갈망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사랑에 대한 이론적인 분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사랑을 천부적인 능력으로 보지 않고 훈련과 인내와 습득이 필요한 능력으로 보고 있고 사랑의 저변에 깔린 인간 존엄성을 받아들이면서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이끌 수 있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게 한다.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사랑이란 단지 보통의 감정에 불과할 뿐 그 이상이하도 아닌 것이며 자본주의 사회의 관념이 팽배해지면서 사랑에 대한 인식도 점차 퇴색해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사랑에 무슨 기술이 필요하냐는 식의 입장으로 일관한다. 그러나 사랑에 웃고 사랑에 울며 사소하게 보일지라도 사랑에 목숨까지 거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 현대인들은 ‘사랑’이란 단어를 너무 저변의 바닥에 깔아놓고서 단순한 감정으로만 생각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의 이론과 대상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사랑이란 인간 실존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인간은 항상 불안, 죄책감, 수치심 등을 일으키고 그때마다 이러한 분리상태를 극복하고자 노력 - 합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 실존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해답은 대인간적 결합, 다른 사람과의 융합의 달성, 곧 사랑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며 사랑은 자신의 통합성, 개성을 유지하는 상태에 있어서의 합일이다. 사랑은 능동적이며 보호, 책임, 존경, 지식 등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실존의 해답으로서 제시한 사랑에 대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에서 시작하여 여러 가지 사랑의 대상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우선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에서 어머니의 사랑은 지복이고 평화이며 획득할 필요도 없고 보상할 필요도 없으며 통제할 수도 없다. 어머니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맹목적인 사랑인 반면 아버지의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으로 기대에 응하지 못하면 사랑을 잃게 된다는 소극적인 사랑인 동시에 허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사랑인 것이다. 사회적 배경 속에서 성장하는 자식에겐 이러한 부모의 올바른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다.‘사랑의 기술’에서 다루는 사랑의 대상에는 형제애, 모성애, 성애, 자기애, 신에 대한 사랑이 있다. 형재애는 모든 인간을 사랑하는 것으로 다른 동료들 또는 모든 인간과의 강렬한 합일감, 융합감, 일체감이다. 모성애는 여기서 젖과 꿀로 표현되는데 젖은 보호와 책임의 측면이고 꿀은 삶의 달콤함, 삶에 대한 사랑, 살고 있다는 행복감을 아이에게 인식시키는 상징을 의미하며 이를 적절히 수행할 수 있을 때 자식은 사랑의 창조자가 될 수 있고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형성을 할 수 있다.성애는 다른 사람과의 완전한 융합에 대한 갈망이다. 사랑은 일시적인 강렬한 감정만이 아니며 결단이고 판단이며 약속 행위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요즘 세대들에게 있어 성적 욕망은 사랑이라는 관념과 짝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이라면 육체적 성교가 사랑이라는 포장에 의해 가능하다고 믿는 의식구조가 만연해지는 문제가 있다. 자기애는 자기 자신의 통합성과 특이성에 대한 존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어야 다른 개인에 대해 존경할 수 있고 사랑이 가능하며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신에 대한 사랑은 은총이고 신은 현상의 다양성의 배후에 잇는 통일원리의 상징이며 인간의 내면에 있는 정신적 종자로부터 피어날 꽃의 상징이다. 신은 정의와 진리와 사랑의 원리이며 신에 대한 사랑은 사고를 통한 신에 대한 지식이 아닌 신과의 일체성을 경험하는 강렬한 감정적 행위이다.지금의 우리 사회를 보면 사랑의 참 의미가 많이 붕괴되어 있으며 참다운 사랑의 결여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농업산업혁명을 지나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접어들어 자본주의 체제하의 시장원리가 팽배해지면서 개인이기주의의 만연과 물질만능 시대 속에서 현대인은 ‘사랑’이라는 고유한 가치를 잃어버리고 특성과 개성을 상실하여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모습의 복제인간과 같은 천편일륜적인 상태로 자신의 가치관이나 잣대를 상실하는 병리현상이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서구 선진국 기득권체제에 입각한 경제이득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자연의 무한한 착취와 고갈은 현대인의 과소비현상을 조장하고 왜곡의 근간을 이루면서 ‘사랑’의 진실성을 상실하며 현대 사회는 물질적 대상과 마찬가지로 정신적 대상도 교환과 소비의 대상이 된다. 이제 이렇게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사회정의와 행복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올바른 의미 정립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마지막 주제로 사랑의 실천을 다루고 있음이 이와 같은 병리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사랑이 능동적으로 창조 가능한 기술이라면 자신의 의지에 의한 훈련과 정신 집중과 인내, 기술 습득에 관한 관심이 전제 조건이 된다. 또한 비인간화된 사회를 인간화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모든 계획과 집행이 인간적인 가치판단과 규범을 지침으로 하는 휴머니즘적 관리 제도와 과학 기술의 인간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의 회복과 사회적 병리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사랑의 참된 의미를 인식하고 인간의 본성 자체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하는 이타주의의 정신이 깔려 있어야 하는 것이다.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람직한 인간형은 자기 자신을 사랑에 의해 세계와 관련시키는 인간, 현실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이성을 활용하는 인간, 양심과 이성의 합리적 권위를 받아들이는 인간, 살아 있는 한, 생성의 과정을 지속하고 삶을 가장 귀중한 기회로 생각하는 인간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랑에 대한 진실성과 희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있을 때 몇 번 ‘사랑의 기술’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때와는 또 따른 느낌이었다. 사람의 본성은 착한 것일까 악한 것일까? 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많이 하곤 한다.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은 ‘사랑’이라는 단어가 하염없이 좋은 의미로써 행복과 만족을 가져다주지만 여자친구가 없는 사람에게 ‘사랑’이란 단어는 단지 허영에 불과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서 생각을 한다. 이와 같이 절대적인 사랑의 개념이 아닌 상대적인 사랑의 개념으로 불완전한 상태의 사람에게 작용을 하는 것이다.
로마제국사2천년의 무구한 역사 속에서 유독 나의 관심을 끄는 서양문화사는 로마제국의 흥망성쇠에 관한 것이다.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과서로 접할 수 있었던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이나 쇠퇴 또는 대중매체를 통한 로마황제들에 대한 풍자와 제국의 쇠퇴는 더욱 서양문화사 즉, 로마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하였으나 단지 승자의 역사만이 존재하는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로마제국에 대한 서술은 언제나 단편적인 역사의 서술에 그치거나 또는 학자들의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다양하게 재조명되고 있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았다. 로마제국에 대한 호기심은 작년 여름 유럽배낭여행을 통해 이탈리아 - 로마를 직접 방문하면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과연 이토록 웅장하고 거대했던 제국이 오늘날 한낮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사뭇 숙연해지기도 하면서 과연 “로마제국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라는 명언이 있듯이 과거의 로마제국은 어떻게 해서 생성되었으며 그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어떠하였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왜 사람들은 로마의 발전과 번영보다는 쇠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로마제국의 호화스럽고 찬란했던 지난날로 인해 멸망했던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서 그와 같이 찬란한 제국을 만들 수 있었을까하는 반문은 로마의 쇠퇴보다는 발전과 번영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한 로마제국사 책 속에서 잘 설명되어 있으며 그 당시의 전반적인 부분을 설명해 놓았다. 그럼 과거의 로마제국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로마제국사 - 이 책은 프랑스대학출판국의 크세주문고 1536번으로서, 디종 대학의 교수 장 - 마리 앙젤이 쓴 로마제국사를 번역한 것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제국 전반을 서술하면서 아우구스투스로부터 시작하여 로마제국사 가운데 전성기였던 이른바 5현제 시대에 이르기까지 로마제국이 어떻게 발전하고 번영해 왔는지를 보여주며 전체 구성을 1세기와 2세기로 나눠 세기말의 반성을 함축성 있게 드러내고 있다.로마제국사의 출발점은 아우구스투스 황제이다. 아우구스투창설하며 제국의 국경선을 확정지으며 국가체제가 굳건하기를 기원했다. 그의 시대가 남긴 문학과 비문, 화폐는 되찾은 자유, 추방된 덕의 회귀, 새로운 황금시대, 제국의 영원성을 찬양하였다. 당시의 황제는 군대를 통솔하는 원수이며 절대주권을 가지면서 신성불가침의 권한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로원과 법관의 모든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 중요한 점은 자신의 권한을 법적으로 정의하지 않았다는 것과 정확히 정의되지 않은 이상적인 정치에 관한 견해를 충돌 없이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그의 도덕성은 정치 생활의 한 부분을 이루었는데 이는 오늘날 특권을 휘두르며 자신의 지위를 내세워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인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할 수 있겠다. 여러 문화의 융합을 강화하면서 정복사업을 통해 체제를 만들고 제국을 탄생시킨 아우구스투스는 사회 관습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보수주의 정치를 선택하고 계급사회를 만들었으나 의식 고수주의를 성취시키지 못하면서 오히려 정치를 사리사욕의 도구로 이용하는 행위가 도처로 퍼졌고 열성보다는 아첨하기를 더 좋아하는 원로원은 노예처럼 복종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는 문제점이 있으나 그의 업적이 로마에 의해 상징화된 것은 틀림없다.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로마제국의 1세기를 아우구스투스의 사망부터 도미티아누스의 사망까지로 설명하면서 두 왕조와 관련된 두 시대로 구분했다. 하나는 귀족 출신인 클라우디우스 가의 왕조로, 제국을 통치하는 데 있어 아우구스투스 가문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 또 하나는 이탈리아의 부유한 가문 출신 플라비우스 가의 왕조로 70년 황제위를 계승하여 26년 후 종식된다.1세기는 제도를 시험하고 반성함으로써 정치적인 완성을 이루었던 세기라고 할 수 있다. 원로원은 승리자를 탄생시켰음에도 비열한 자들의 간섭 때문에 신망을 잃으면서 원로원 귀족의 쇠퇴와 달리, 능력이 뛰어났던 기사들은 서서히 성장했다. 노예에서 해방된 자유민들은 부를 축적하며 평민과 노예간의 평형 적인 이러한 운동과 혼합은 새로운 정은 단지 사회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이기도 했다. 정신적인 심각한 혼란은 염세주의를 초래하였으나 이 시대의 대조적인 것은 로마 밖에서 로마 제국이 번영하였던 것으로 자치시의 생활은 로마의 양식을 모방했고 폼페이는 로마제국의 도시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문화의 진보를 이루었다.그럼 1세기 클라우디우스 가와 플라비우스 가의 황제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아우구스투스에게 계승받은 티베리우스(14~37)는 원로원과 함께 통치하기를 원했으며 과장된 명예나 신격화를 거부하는 세심한 행정가였으며 위세를 부리지 않고 군사활동을 싫어해 무력보다 외교와 술책을 사용하기를 더 좋아하였다. 훌륭한 덕성보다는 확실하고 평범한 품성의 티베리우스는 그의 성격과 권력에 무거운 부담을 주는 여러 장애물 때문에 공화주의자적인 의도와는 달린 결국 전제군주로서 생을 마감하였다.칼리굴라(37~41)는 얼마동안은 덕을 쌓았지만 난봉과 질투, 거만함, 절제부족 등으로 인해 비겁한 행동을 보이곤 하며 신이 되려고 하는 오만을 낳았다.클라우디우스(41~54)는 뜻밖에 황제가 된 인물로써 약간의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적인 솔직함, 활기찬 배려 등으로 훌륭한 황제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자신의 부인을 살해함으로써 권위가 떨어지지만 권위를 정복으로서 되찾으려는 노력은 오늘날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중앙집권체제를 조직했을 뿐만 아니라 확실한 관료제도 만들었고 관대한 정책을 채택하였다.네로(54~68)는 관용적인 황제의 모습을 지녔었으나 어머니의 암살 이후 여론을 가라앉히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실시하였다. 예술과 쾌락을 즐기기 원했던 그는 전통주의자들과의 마찰로 인해 결국 파멸을 맞이하며 자살이라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베스파시아누스(69~79)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조심스럽고 유연하게 행동함으로써 명성을 확고히 굳혔다. 또한 정치 경력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경험과 진정한 애국심 속에서 놀랄만한 명석함을 보여주면서 10년간 그의 업적을 통해 위기에 처한 제국은 굳건한투스(79~81)는 베스파시아누스 때의 군사령관으로 군시절 위선적인 행동과 난폭한 행동으로 인해 ‘또 다른 네로’라는 얘기가 나돌았으나 어떠한 처벌도, 재산 몰수도 없었으며 많은 온정을 베풀었다.도미티아누스(81~96)는 무서운 혈통을 타고나 사나운 기질과 탐욕심으로 인해 황제들 가운데 가장 나쁜 황제라는 평판을 듣고 있다. 96년 도미티아누스의 생애를 끝으로 왕조가 소멸되면서 70년에 재건된 원수정은 또다시 전제 군주제로 변화되어 갔으며 마지막 15년 동안 더욱 악화된 변화는 로마인들에게 정치적인 면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해보도록 한 시대였다.로마인들의 공통적인 생각은 국가의 정신과 정치 엘리트들의 견해를 반성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황제가 ‘적합한’ 자이거나 ‘위대한’ 자이기보다는 ‘뛰어난’ 자 이기를 원했고, ‘아버지’ 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국에 관련해서는 황제는 제국을 원치 않으면서도 제국을 인정하는 인간, 필요할 경우에는 강요 할 수도 있는 인간, 그러면서도 최고 권력이 힘들 뿐 아니라 개인적인 조건보다 덜 행복한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어야 했다. 또 황제와 원로원의 관계는 기본적인 것이며 단순히 좋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황제는 원로원 의원들, 특히 사법관을 존경해야 한다. 로마사회에 부패가 확산됨에 따라 건전한 정신을 소유한 사람들은 로마 제국주의의 도덕적인 정당성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로마의 제국주의로 하여금 결국 정의, 자비 그리고 여러 민족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길로 가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이 커졌다. 또한 전쟁은 결국 방어적이냐 혹은 공격적이냐는 물음 속에 아우구스투스의 정치를 선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처럼 황제에게 부과된 큰 획이 1세기말에 정의되었다. 이것은 죽을 뻔한 긴 병을 치르고 난 후의 회복과도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로마제국의 2세기는 1세기보다 덜 알려져 있다. 2세기에 대한 여러 역사저술들이 분실되어 몇몇의 증거만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당시는 농업 중심의 경제체제였고 농촌은 거의 착취의 대상이었고 노동력도 부족해 도시의 삶에 유혹을 받은 농부들은 그들의 경작지를 황폐화시키곤 했다. 또한 로마인들은 종교적 현상에 중요성을 부여했다. 사회적인 불안감이 조성됨에 따라 인간의 연약함과 함께 개인적인 보호를 원하게 되었고 개인의 희망은 무엇인가에 기우는 경향이 있었다. 2세기에 들어서는 철학이 쇠퇴하고 문학이 혼란에 빠졌다.그럼 2세기의 안토니우스 가의 황제들에 대해 살펴보겠다.제일 먼저 트라야누스(98~117)는 지방민으로서 최초로 황제가 된 사람이었다. 트라야누스를 도미티아누스와 비교했던 동시대 사람들은 그를 ‘최고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일컬었다. 일부에서는 난폭한 군인이었다고 비난하기도 한지만 그는 적어도 훌륭한 경험과 선의, 건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어떠한 원로원 의원도 사형에 처하지 않았으며 경제정책에 신경을 썼다. 양식이라는 제도가 있었고 정복 정책에도 관심을 쏟았다.하드리아누스(117~138)는 완벽할 만큼의 훌륭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적인 능력이 뛰어났던 그는 암기력이 남달랐고 모든 분야에 유능했다. 그러나 그의 성격은 지혜를 따르지 않아 비판도 많이 받았다. 하드리아누스는 여행을 좋아해 중앙행정 중심의 정책방법을 시도해 속주들을 자주 시찰하며 원로원 귀족들을 존경하고 친절을 베풀었다. 그는 또 행정부를 개편하고 새로운 관리를 등용하는 등 민중의 호평을 얻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경제 정치의 결과로 로마 시민들은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안토니우스(138~161)는 모든 면에서 칭송을 받을 만한 인물이었다. 그는 ‘신적인 인물’, ‘만인의 아버지’, ‘모든 것을 모범으로 삼았던 모델’등으로 불렸다. 안토니우스는 도덕성이 상당했고 관대함을 지니고 있었으며 지조가 굳었다. 정치적으로는 외국에 대해 하드리아누스의 방법을 계속 사용했고 수많은 적을 살상하기보다는 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엄포를 놓은 식의 외교를 펼쳤다. 또한 그는 인간적인 의미 속에서 법률을 개선하고 뛰어난남겼다.
[자전거도로]서울시 자전거도로의 주요 현황과 계획1. 자전거도로 계획의 배경서울시 자전거도로는 현재 자동차 1천만대 시대에 심각한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95.1월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법률이 제정공포되어 “자전거이용시설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 및 보관소 설치, 기타관련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2년 4월 기준 448.7㎞의 자전거도로가 서울시에 설치되어 있다.2. 자전거도로의 정의와 구분자전거도로란 자전거의 통행에 사용하도록 된 도로의 부분(도로교통법 제2조제5호)을 말한다. 안전표지, 위험방지용울타리 등으로 그 경계를 표시하는 자전거전용도로, 차마와 공용할 수 있는 자동차자전거겸용도로, 보행자와 공용할 수 있는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있으며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자전거이용활성화법 제3조)1) 자전거전용도로자전거만이 통행할 수 있도록 분리대연석 기타 이와 유사한 시설 물에 의하여 차도 및 보도와 구분하여 설치된 자전거도로2)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자전거외에 보행자도 통행할 수 있도록 분리대 연석 기타 이와 유사한 시설물에 의하여 차도와 구분하거나 별도로 설치된 자전거도로3) 자전거자동차겸용도로자전거외에 자동차도 일시 통행할 수 있도록 차도에 노면표시로 구분하여 설치된 자전거도로3. 자전거도로의 이용현황1) 한강변 자전거도로 현황지구명자전거도로자전거 보관소자전거 진출로자전거도로 이용 명소 및 시민 이용 시설계자전거전용자동차겸용계36.9km20km16.9km6개소 300대양 화9.67.32.31개소 50대개화육갑문 안양천자전거도로 가양동지하 보행자통로,서강대교 지하보도 당산육갑문 등양천 철새서식지 양화, 체육시설 세모 유람선여의도4.91.73.2〃당산철교 육갑문 여의도 초등학교뒤 윤중로 횡단63빌딩, 방송국 국회의사당, 자연학습장, 금성무대, 수영장, 밤섬철새지구명자전거도로자전거 보관소자전거 진출로자전거도로 이용 명소 및 시민 이용 시설계자전거전용자동차겸용반 포5.22.82.4〃경남 APT뒤 자연학습장 만남의 광장잠 실4.11.22.9〃잠실 경기장 옆 토끼굴, 잠실 경기장 뒤 지하보행자 통로 장미 APT 뒤 보행자 통로, 잠실 5단지 뒤 지하보행자 통로수영장, 유람선, 자연학습장풍 납1.10.20.9-성내천변 자전거 도로, 올림픽대교 부근 지하보행자 통로광나루3.72.92.81개소 50대암사육갑문, 풍납 지하보행자 천호 지하보행자 통로수영장, 모형비행장, 체육시설, 상류밀밭2) 한강 및 주요하천 자전거도로 현황 (참조)4. 자전거도로의 문제점1) 자전거도로에 자전거가 없다.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들이 엄청난 예산을 들여 앞다퉈 설치한 자전거도로가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자전거도로는 불법주차와 주변 도로 상황을 무시한 마구잡이식 설치, 연계도로 및 경사도 등을 고려하지 않은‘겉치레 행정의 대표 사례로 지적될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다.2) 안전상의 문제자전거도로는 설치된 지 3~4년이 지났지만, 활용도는 10%에도 못 미쳐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이 여기저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자전거도로 대부분이 인도에 줄만 긋고 자전거도로임을 알리는 표지판만 달랑 설치해 놓아,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은 불법주차 차량이나 각종 적치물을 피해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일부 자치단체에서 설치한 자전거도로는 갓길에 해당되는 차도 맨 끝에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줄을 그어 놓은 것이 고작이어서,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더욱이 채 1m도 안 되는 좁은 폭과 인도의 높은 턱을 없애지 않은 구조적인 문제점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그 이용률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다.3) 자전거도로의 기능상실서울시의 최근 자체 조사 결과, 노원구 상계교차로~수락초교 3770m는 상가에서 쌓아 놓은 물건 등으로 자전거도로 기능이 상실된 F등급을 받았다. 또 자전거도로 288개 가운데 94개가 D등급 이하로 ‘낙제점을 받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결국 서울불과한 실정이다.인천시도 올해 교통분담률을 4.49%, 2006년 6.07%, 2011년 8.07%로 늘려갈 계획이지만, 비슷한 문제로 자칫 계획으로만 끝날 우려가 높다. 충북 청주시 역시 1994년부터 168억6000만원을 들여 129.5㎞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개설했지만 같은 문제로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경남에서는 진주기독청년회가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자전거도로 이용률은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 자치단체의 자전거 이용은 평균 10% 이하로 조사됐다. 때문에 교통난과 대기오염 해소라는 1석2조를 노리고 자전거도로를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했지만,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은 전국 평균 3%를 밑돌고 있는 현실이다.4) 지속적 단속 대책의 미비자치단체마다 너나없이 만들어 놓은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전용도로라기 보다는 보행자 또는 자동차 겸용도로에 불과하다. 거리나 도로 특성을 무시한 채 파란 줄만 그어놓다 보니 이런 부작용은 애초부터 예상됐다. 또한 자전거도로 상당수는 불법 주차차량과 전봇대, 가로등, 가판점들에 자리를 뺏기거나 가로수와 화단 등 각종 시설물에 점거 당한 상태다. 때문에 자전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따라서 자전거도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선 이 같은 각종 불법 적치물이나 주차 차량, 상가 간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게 한결같은 목소리다.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을 기피하게 만들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점, 즉 비좁은 자전거도로의 폭을 넓히고 인도의 턱을 낮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밖에 자전거 횡단로와 안전 표지판, 안전 펜스 등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시설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하고, 버스나 전철 등 다른 대중 교통망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도 꾸준히 연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5. 자전거도로의 추진계획◎ 한강자전거도로 2004년까지 연결한강양재천탄천 등 하나로…자전거보관대 추가설치를 함으로써 서울 시내 자전거 도로망이 연결될 전망이다.행정자치부는 내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1백69억원을 투자해 이들 7개 도시로 흐르는 안양천(안양 광명), 탄천(성남), 중랑천(의정부), 양재천(과천), 왕숙천(구리남양주) 등과 한강 사이의 끊어진 자전거도로 58km를 정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3천대분 자전거 보관대, 진출입로 25개소, 자전거표지판 3백24개소 등을 설치키로 했다.행자부 관계자는 한강수계의 자전거도로망과 보관대, 진출입로 등 이용시설의 정비가 완료되면 통근통학과 레저 스포츠 등 자전거이용자가 1일평균 3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강둔치의 자전거도로는 한강주변 여의나루 동작 잠원 청담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시설, 한강변 공원 관광지, 공공기관, 각급학교, 상업시설 등과 연계된다"고 설명했으며 세부적인 자전거도로의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1) [수도권]분당~청담대교남단까지 자전거도로 연결 추진내년이면 경기도 분당에서 서울시 한강 합류지점까지 자전거를 타고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오는 2003년까지 전철 분당선 오리역과 한강 청담대교 남단 부근을 연결하는 24.2㎞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기로 하고 최근 열린 탄천양재천 환경행정협의회에서 서울시 강남구 청과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전거도로 미개설 구간인 성남시계~광평교 3㎞가 내 년에 완공되면 자전거로 탄천에서 한강둔치까지 시속 20㎞의 속도로 달리면 분당의 제일 남쪽에 있는 구미동에서 한강 둔치까지 1시간1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는 안양과천하남 등 수도권 남부 도시와 하천을 이용한 하이킹 코스로 연결돼 한강 유람선과 자연 학습장, 체육시설 등 한강둔치 편의시설을 자전거동호인들이 쉽 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앞서 분당천(3.62㎞), 여수천(4.03㎞) 등에 대해 공사를 끝 내고 현재 야탑천(2.68㎞)에 대해 공사를 진행중이다.2) 신천-왕숙천-중랑천 2004년까지 공원조성신천, 왕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통과하는 왕숙천 11㎞는 소공원과 다목 적운동장 등 주민이용시설을 만들고 유채꽃, 철쭉 등을 조경할 계획이다.의정부시에서 한강으로 흘러드는 중랑천 8.6㎞에는 자연학습장과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키로 했다.6. 자전거도로의 향후전망행자부는 앞으로 2010년까지 1만4천㎞의 자전거 도로와 100만대분의 자전거보관대를 설치해 자전거 교통수송 분담률을 현재의 2.4%에서 10%로 제고시킬 예정이라고밝혔다.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자동차운행감소로 연간 1조8천900억원의 휘발유가 절약되고 이에따른 대기오염 완화 및 도심주차난 해소와 국민건강증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1) 교통현황 및 전망 (참조)7. 세계 여러나라의 자전거 이용실태1) 일본(Japan)자전거 발상지인 유럽의 자전거선진국들과는 달리 자전거를 유럽으로부터 도입하고서도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자전거문화를 만들고 정착시킨 곳이 일본이다.에도시대 말기 명치 22년(1889년) 일본에 왔던 외국인에 의해 미셔형의 자전거가 도입되었고, 다음해 미야다공업의 전신인 미야다제철소에서 자전거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지금은 자전거부품, 용품은 물론 완성차에 이르기까지의 자전거산업 전반에 거쳐 세계정상의 수준이며, '97년말 현재 자전거보유대수 7,274만대로 1가구당 2대이상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을 만큼 자전거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고 있다.자전거 도입초기에는 이동수단으로서 보다는 부유츧의 사람들이 취미, 여가활동, 산책용으로 활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통근, 통학 등 근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쇼핑, 짐운반 등 일상생활에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자전거이용을 권장하고 자전거이용을 생활하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자전거이용과 이용시설의 확충을 위해 등 제도를 마련하였고, '99년초 의회차원에서도 을 중심으로 자전거관련 법령 정비, 규제완화, 예산확보 등 자전거관련 정책추진에 보다 힘을 실어주고 있다.'97년
중간지점에서 만나요평등한 남녀관계를 위한 문제제기는 단지 오늘날만의 문제는 아니다.인류사회가 존속되면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남녀관계의 평등화, 여성의 인권신장, 여성과 남성의 성적인 차원으로부터 벗어나 인격의 정체성과 사회적인 영역에서도 논란이 되고있는 평등한 남녀관계를 위한 문제는 20세기 산업혁명으로 인해 엄청난 생산력 발전과 인권신장에 더불어 근대화사회에 접어들면서 구체적으로 대두되었으며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 속에서 제 3의 혁명이라고 불리 우는 기술결정론의 사회 속에서 인간성 회복을 위해 감성과 영적인 세계를 회복하자거나, 근대성의 성과와 구조적 문제해결을 거부하는 과정 하에 계속되어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중간지점에서 만나요’ 이 책은 살롯 홀트 클라인벨이라는 여성의 독특한 삶의 두 형태를 즉, 현모양처인 전업주부로의 삶과 전문직을 가짊으로서 사회 속에서의 삶을 관점으로 하여 남녀관계에 대한 문제제기를 자세하게 드러내고 있다.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남녀관계에 대한 입장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대립되는 것은 남녀간에 생리적인 차이 이외에는 차이가 없다는 입장과, 남녀간에는 생리적인 차이 이외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남녀가 서로 인격체로 대해 주는 사이로, 또 서로가 돕는 친구로 살아가려면, 즉 중간지점에서 만나려면 남녀 모두 양성적인 인간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전제가 가장 핵심적인 주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며 또한 남자에게서는 관심 가지려 하고 양육하려는 여성적인 측면을 끌어내야 하고, 여자에게서는 독립적이 되려 하고 책임지려는 남성적인 측면을 끌어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작가는 45년을 사는 동안 그 중 23년간은 결혼해서 살고, 그중 20년간은 이제 어른이 된 세 아이의 어머니로 살고, 이제 ‘직업여성’으로 살면서 느끼는 인격의 정체성의 변화 그리고 자신의 변신에 대한 이야기와 모든 사람, 특히 여자들이 온전한 인격체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과 관련된 통찰들을 여자남자는 과연 무엇이며 성의 평등을 전제로 하여 다르지만 평등하게 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더불어 상하 수직의 종속적 관계로부터 벗어나 해방된 결혼과 성, 해방된 아동기와 일로써 성차별주의와 생존에 대해 이야기하고 평등한 남녀관계를 위해 여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솔직하게 조금은 격조 높은 언어로 쌓인 분노를 토로하고 있다.여자란 사회의 관념 속에서 언제나 남자보다는 한발 물러서 있는 종속적 하위의 존재였다. 이상적인 여자란 언제나 고분고분하며 복종적이고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또 중요하게 느끼게 해준다. 결코 요구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기를 주장하지도 않는 수동적인 존재로써 누군가에게 봉사할 기회에 대해서는 언제나 민감하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이상적인 여자의 본분으로부터 결혼에 이르게 되면 아내와 어머니라는 거대한 의무가 뒤따르게 된다. 즉, 여자의 주된 소명은 가정을 지키는 것으로 주된 기쁨은 가정을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둥지로, 남편에게는 바깥세상의 전쟁으로부터의 피난처로 만드는 데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아내와 어머니는 언제나 부드러움과 동시에 동정심을 수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여자란 인간으로 생물학적 차이에서 여성일 뿐 남자가 만들려고 하는 대로 사악하지도 않고 거룩하지도 않은 남자처럼 선과 악이 섞여 있는 존재로 정의하면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무엇이든지 서로를 평등하게 평가해야 하고 사회적 안목에서 남자가 되는 것처럼 여자가 되는 것도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남자란 이상적인 여자의 짝이 되는 왕자님으로 표현되고 강하고 공격적이며 튼튼하고 독립적인 것으로 보았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남자란 언제나 강한 압박감과 부담감속에 존재하면서 어려운 무거운 짐을 홀로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을 수반한다. 이것은 지나치게 얽매여서 어떠한 감정조차도 표현할 수 없는 압력으로 진정 자유를 느낄 수 없는 인간임을 말한다. 그러나 작가는 남자란 남성이라는 성을 가진 인간으로 약함과 강함, 또 선과 악이 혼합되어 있으며 우월한 위치를 지키라는 끊임없는 압력으로부터 남자의 두려움과 방어로부터 벗어나 남자라는 상자를 탈피해 수행과 성취와 성공에 대한 무서운 부담의 완화로 더 개방적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여성다움과 남성다움에 대한 정의는 시대가 변할수록 변하고 있으며 여성과 남성은 중간지점에서 만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여러 세기 동안 전세계에 걸쳐 ‘성의 싸움’은 지배와 복종, 약함과 강함이라는 문제를 놓고 진행되어 왔다. 많은 여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진정한 상호 의존성이고, 그것은 다시 말해 평등인 것이다. 성의 평등이란 여성의 남성화, 남성의 여성화로써 특히 상대의 최악의 속성을 모방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즉, 지배와 복종, 상하수직의 관계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서로 상호 의존하며 사회적, 문화적인 제한으로부터 벗어나 서로의 규정된 권리와 의무를 과감하게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진정한 평등한 남녀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작가는 개인적인 충족감과 인류의 생존과 만족을 위해 함께 살아가는 데 각자가 배워야만 하는 것들을 탐구하면서 해방된 결혼과 성, 해방된 아동기와 일을 중심으로 성차별주의와 생존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남자와 여자가 결혼이라는 매개를 기초로 평등한 관계를 이루는 것을 해방된 결혼으로 표현하면서 더불어 해방된 성에 대해서 작가는 중간지점에서 만나기 위해 새로운 선택과 역할에 대하여 더욱 상호적인 관계를 통한 진화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결혼과 성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에 대한 권리와 의무는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사회문화적인 통념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남성은 남성만의 역할이 있고 여성은 또 여성만의 역할이 있다. 남편은 가정의 경제적인 부분을 담당해야 하며 여자는 아내와 어머니로써 가정의 내적인 부분을 담당하면서 원만한 가정을 이끈다. 또한 성에 있어서도 언제나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성을 누리고 개방되기보다는 보수적이고 수동적인 관계로 일관하는 것이 남성과 여성에게 주어진 역할이라는 것을 작가는 과감하게 부정한다. 그러한 일련의 역할들은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며 서로에게 다 책임이 있는 끊임없이 새롭게 하는 결단이라고 주장하면서 전통적인 결혼에 대한 사회적 제도를 거부하며 평등한 관계란 의도적인 결혼을 창조해야하며 그것은 양편이 다양한 흥미와 관심사를 가진 개인으로 사랑하고 사랑 받는 결혼임을 의미한다. 또한 해방된 성이란 성적 방종이나 자유연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서로를 걸어다니는 전형으로보다는 개인으로 보는 남녀 사이의 자유롭고, 즉흥적이고, 원초적인 성적 반응으로 표현하고 있다.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아동기부터 역할의 틀 속에서 규정되어 철저하게 교육받으며 남자란 무엇이며 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절대적인 차이를 실감하게 되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우리의 문화는 자라난 우리 대부분에게 옛 전형의 부담을 지고 갈 아이들을 키웠고 또 키우고 있다. 해방된 아동기란 양성 모두를 따뜻하게 존경으로 대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주는 성교육을 공급해주어야 하며 구속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서 아동해방과 인간해방을 이루어야 한다. 또한 우리 문화는 경쟁적이고 성취 지향적 사회로 여성의 사회적 위치는 매우 한정되어 있으며 사회에 진출한 여자들은 기껏해야 사회의 잡일들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인간성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집안뿐만 아니라 집밖의 세계에도 참여하도록 여자들을 설득해야하며 가장 높은 인간적이거나 영적인 잠재력에 도달하기 위해 하는 모든 것들을 해방된 일로써 중간지점에서 만나기 위해 서로를 재창조해야 함을 작가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Ⅰ.천연가스란?천연가스(NG : Natural Gas)는 해저, 유전지대 등의 지하에서 채취하는 저급 탄화수소의 혼합물로, 메탄(CH4)이 주성분인 가연성가스를 총칭하는 것이며, 발전용, 산업용, 가정용 등으로 사용되어 진다. 천연가스는 매장지역이 석유계 연료처럼 중동지역에 편중되어 있지 않고 세계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매장량도 풍부하여 장기적인 공급이 가능한 석유대체 에너지이다.■특징·저공해 연료천연가스는 액화과정에서 미세먼지, 황 등의 불순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연소시 대기오염물질이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안전한 연료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누출되어도 대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된다. 또한 연소 하한계 (연소될 수 있는 공기중의 연료농도의 하한)가 다른 연료에 비 해 높고(약4.5%), 자연발화온도도높기 때문에 다른 연료보다 안전하다·경제적인 연료천연가스는 전기나 석유보다 열효율이 뛰어나며, 지하배관으로 공급되므로 안정 성이 뛰어나고 저장비용 및 집진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제적인 연료이다.Ⅱ.천연가스 자동차천연가스 자동차는 연료의 사용형태에 따라 압축된 천연가스를 연료원으로 사용하는 압축천연가스(CNG)자동차, 액화상태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자동차 그리고 천연가스를 연료용기에 흡착, 저장하였다가 사용하는 흡착천연가스(ANG)자동차로 구분되며 이들 모두를 일컬어 일반적으로 천연가스 자동차(NGV : Natural Gas Vehicle)라고 한다.이와는 달리 엔진의 사용형태로 구분해 보면, 가솔린(휘발유)엔진을 모체로 하여 휘발유와 천연가스를 교대로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가솔린 겸용(bi-fuel)자동차, 경유엔진을 모체로 경유를 점화원으로 사용하고 천연가스를 주 연료원으로 하여 동일 연소실에서 혼합·연소되는 천연가스-경유 혼소(dual-fuel)자동차 및 천연가스만을 연료로 사용하는 천연가스 전소(Dedicated or Single fuel)자동차로 구분하기도 한다. 국내에 보급할 천연가스 버스는 압축천연가스 전소엔진을 장착한 자동차이다.Ⅲ.천연가스 자동차의 특징천연가스 자동차는 환경친화적 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연이 배출되지 않으며, 반응성 탄화수소 및 일산화탄소의 배출량도 매우 적다. 또한 연료 중에 황 성분이 없기 때문에 유황산화물이 배출되지 않으며, 소음·진동이 매우 적어 뛰어난 정숙성을 발휘하는 점도 천연가스 자동차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또한 천연가스 자동차의 주행성능과 연비는 기존 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이미 미국, 이탈리아, 일본, 호주등에서는 이미 천연가스 자동차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Ⅳ.도입배경우리나라는 휘발유자동차의 배출가스 저감기술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있으나, 경유자동차의 배출가스 저감기술은 휘발유자동차 수준에 아직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휘발유(LPG포함)자동차가 전체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량의 48%(차량대수 71%)를 배출하고 있는데 비하여, 경유자동차는 52%(차량대수 29%)로 오염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특히, 경유자동차중에서도 3% 정도에 불과한 버스·트럭 등의 대형 경유차가 전체오염물질의 36%를 배출하고 있다.특히 경유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매연(미세먼지)은 폐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도 불구하고, 주요 월드컵 개최도시의 오염도가 WHO권고기준을 상회하고 있어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개최국으로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매연 저감대책이 시급히 시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자동차 배출가스의 저감에 있어 배출기준의 강화나 노상단속 등의 운행차 관리대책이 규제수단의 근간이 되어 왔지만, 이러한 수단은 자동차 대수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저감효과에 한계가 있어 결국 저공해차 개발 및 보급이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이라 할 수 있겠다.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대형경유차중 우선 대도시 내에서 운행빈도가 가장 많고 오염비중이 높은 시내버스의 저공해화 방안으로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Ⅴ.천연가스 시내버스 도입 의의①매연없고 깨끗한 천연가스 시내버스로 교체·보급하게 됨에 따라 시내버스에 대 한 그간의 부정적 인식이 전환.②기존의 자동차 공해저감대책이 정부의 규제정책이 주류를 이루어 온데 반하여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에 대한 재정보조와 세제지원이 이루어지는 첫 사례로서 규 제가 아닌 경제적 인센티브제도를 이용하여 사업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하고 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③국내 기술로 천연가스 자동차를 개발하고, 대량으로 보급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계기.Ⅵ.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추진 경과·지난 '91년부터 '97년까지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개발을 완료·'98년 7월부터 인천과 안산지역에서 총 4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시범운행·'99년 4월에는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하여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을 위한 제도 적 기반까지 마련하게 되었다.·2000년 6월부터 서울지역에 15대의 천연가스버스를 운행.- 현재까지의 시범운행결과 매연이 전혀 없고 승차감도 뛰어나 승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2000년부터 전국 대도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2만대를 2007년까지 연차적으 로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 보급할 예정.Ⅶ.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효과천연가스버스는 기존의 경유버스보다 70%이상까지 배출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으며, 특히 시민들이 체감하는 매연은 전혀 배출되지 않고 오존영향물질도 70%이상까지 저감시킬 수 있어 대도시 오존발생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자동차로 대체할 경우 서울시 미세먼지의 약 15%이상의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기오염개선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Ⅷ.천연가스버스 보급촉진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