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장 융의 분석심리학** 융(Carl G. Jung, 1875~1961)- 프로이트의 결정론-인생 초기에 성격이 결정됨-에 반대하고, 인간 정신에 대한 분석을 주관적 체험과 현상학을 바탕으로 체계화함.1. 주요개념가. 정신의 구조(1) 정신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분(프로이트와 비슷)(2) 무의식은 개인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융의 독창적이고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구분(3) 의식의 주인은 자아(ego)이며 집단무의식의 주인은 자기(Self)란 원형(자아는 자기원형에서 분화되어 발달-->자기로 통합)(가) 의식 : 정신의 부분이며 문지기 역할을 하는 자아에 의해 지배1) 태도 - 자아가 갖는 정신적 에너지의 방향가) 내향성 : 외부 대상에 지향하는 방향이 수동적나) 외향성 : 외부 대상에 지향하는 방향이 능동적2) 의식의 기능 : 주관적 세계와 외부 세계를 지각하고 이해하는 서로 다른 방식가) 합리적 차원 : 사고 , 감정나) 비합리적 차원 : 감각, 직관※ 외향적 사고형, 감정형, 감각형, 직관형, 내향적 사고형, 감정형, 감각형,직관형으로 구분--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성격유형 검사(나) 개인무의식 : 쉽게 의식화될 수 있는 망각된 경험이나 감각경험(프로이트의 전의식과 비슷) - 의식되었지만 그 내용이 중요시되지 않거나 고통스러운 것 이어서 망각되었거나 억제된 자료의 저장소(다) 집단무의식 (융의 독창적 개념)1)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공유해 온 모든 정신적 자료의 저장소2) 직접적으로 의식화되지는 않지만 신화, 민속, 예술 등이 지니고 있는 영원한 주제 의 현시를 통해 간접적으로 관찰될 수 있음나. 정신에너지의 원리(1) 대립 원리 : 신체에너지 내에 반대되는 힘이 대립 혹은 양극성으로 존재(예를 들자 면 사랑과 증오)하여 갈들을 야기하며 이러한 갈등이 정신에너지를 생성- 갈등 이 커질수록 더 많은 에너지 생성(2) 등가 원리 : 에너지 보존 원리를 정신적 기능에 적용, 어떤 특별한 영역에서 정신 가치가 약해지거나 사라지면, 그 에너지는 다른 영역으로 전환예) 당구에 대한 관심 상실은 새로운 취미인 골프로 전환됨(3) 균형 원리 : 두 가지 욕망이 정신가치에서 다르다면, 에너지는 보다 강한 욕망 에서 약한 욕망으로 흐름. 하지만 동등한 이상적 상태는 결코 성취되지 않음다. 원형 - 집단무의식을 구성하고 있는 인류역사를 통해 물려받은 정신적 소인(1) 페르소나(가) 가면을 뜻하는 희랍어.(나) 환경의 요구에 조화를 이루려고 하는 적응의 원형으로 개인의 공적 얼굴.(다) 겉으로 표현된 페르소나와 내면의 자기가 과도하게 불일치하면 표리부동한 이중 적인 성격으로 사회적 적응에 곤란을 겪음(2) 아니마와 아니무스(가) 아니마 : 남성의 내부에 있는 여성성(나) 아니무스 : 여성 내부에 있는 남성성(다) 남성성의 속성은 이성(logos)이고 여성성의 속성은 사랑(eros)(3) 그림자(가) 인류 역사를 통해 의식에서 억압되어 어두운 무의식에 있는 자료 및 인간의 원초 적 동물적 욕망에 기여하는 원형(나) 사회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측면이 있으나 생명력, 자발성, 창조성의 원천이 됨(다)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가장 장애가 되는 원형(4) 자기(가) 모든 의식과 무의식의 주인으로 전체로서 인간 성격의 조화와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원형(나) 다른 정신 체계가 충분히 발달한 때 나타나는데 중년의 시기가 이에 해당함3. 상담 목표가. 내담자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정신 원리를 의식화하고 개성화 과정을 촉진하는 것이며, 인간의 성격발달의 목표는 개성화 혹은 자기실현임나. 개성화는 인생전반기에는 분화를 통해, 후반기에는 통합을 통해 달성됨다. 상담자는 분화와 통합 과정을 통해 성격발달이 이루어지는 단계의 특징을 이해하고, 타고난 자기의 목소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라. 무의식의 의미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인 꿈을 파악하여 자기 분석을 통하여 자기 실현을 이루어야 함2. 성격 평가기법가. 꿈 분석 : 환자의 무의식을 이해하는데 사용(1) 꿈은 미래를 예견해 줌※ 동시성 : 논리적으로 인과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일어나나 (예: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를 꿈에서 보았는데 다음날 죽었다는 소식을 들음)(2) 꿈은 보상적임 : 실제는 수줍은 사람이 활동적인 역할을 하는 꿈을 꿈(3) 꿈을 개별로 해석하지 않고 일련의 연속성을 가지고 분석하였으며, 확충법을 사용하여 꿈의 의미를 밝히고자 함.※ 확충법 : 어떤 주제가 탐색될 때까지 같은 상징들을 계속해서 재평가하고 재해석하는 치료기법나. 상징의 사용(1) 융은 내담자의 사고, 감정, 행동을 추동하는 역동성과 패턴을 상징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할 능력을 강조함.(2) 치료자는 우리 문화의 저장고인 신화, 동화, 예술작품, 문학, 종교 등에서의 많은 상징들을 이해함으로써 향상될 수 있음
바람직한 교사상(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의 교사상)1. 서 론교육의 목적이 한 개인 의 지식과 인격을 최대한 고양시키는 것이 것이라면 그 목적을 달성시키는 매개체가 교사이며, 교사의 역할에 따라 교육의 목적을 이룰 수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교육의 목적인 한 개인의 지식, 인격의 고양 이 두 가지 면에서 교사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한 교사상이며 바람직한 교사란 역시 교육의 목적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본다.Ⅱ. 문제 제기현재 우리는 예외 없이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변화의 교육 속에 변화의 교사와 변화하는 학생들이 존재하고 있다. 물론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 변화'라는 용어가 상용 접두어처럼 따라 붙는다. 교육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때로는 극단적 교육 망국론까지 대두하기도 한가. 교사도 물론 예외가 아니다 교권이 땅에 떨어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는 몰라도, 이미 오래 전부터 땅에 떨어졌다고 자조적 탄식을 하는 이들도 있다. 기실 어느 시대 사회든 변화는 항상 존재해 왔다. 이것은 변화라는 것이 크든 작든 간에 이미 사회 속에 내재되어 있는 하나의 구성 용인이라는 말이며 그것은 사회 발전에 잠재적 발전 용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어느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든 그의 사는 시대를 가장 큰 변화의 시대라고 탄식하였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쉽사리 난파되어 도태되지는 않았다.Ⅲ. 바람직한 교사교사에 있어서 솔직한 자기성찰은 교사 삶의 시작이다. 즉 그것은 교사다운 길의 거듭남인 것이다. 따라서 진정하게 수행된,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은 미래의 가능성을 대한 전망, 특히 개선의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제시해 줄 것이다. 자기성찰의 과정은 그 시기의 진정한 상황을 인식하는 데 필요한 전제조건이며, 삶의 깊은 내면에까지 이르게 해주며, 사람들 사이의 결속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런 점들이 교사가 교육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본다. 이런 바탕으로 하여 바람직한 교사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한다면1. 교사와 학생은 신뢰와 애정을 가져야 한다.교사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학생으로부터의 신뢰와 애정이다. 마찬가지로 학생에게 가장 큰 힘은 교사로부터의 신뢰와 애정이다. 따라서 교사와 학생 상호간의 신뢰와 애정, 즉 인격적 관계의 형성은 교육력을 극대화하는 원동력이라 본다. 바로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 인격적 '만남' 즉 관계이다. 교사 - 학생간의 관계회복에서 교사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근원적인 해답의 실마리 - 바람직한 교사상의 밑바탕은 신뢰와 애정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2. 교사는 학습의 모범자가 되어야 한다.교사는 명석한 두뇌를 갖고 있어야 하며 의사 소통에 있어 능숙한 솜씨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고 학생의 학습에 대한 자세와 준비 상황에 민감해야 한다고 본다. 교육의 목적에 부합된 지적의 충만감을 줄 수 있는 교사는 교사의 미숙한 지도에 의해 고통(?)을 겪는 학생이 있다면 이는 막대한 시간 낭비가 될 것이며 부정적인 교사의 이미지는 그 학생에게 영원히 남을 것이다. 가르치는 효과를 최대로 하기 위하여 교사는 지금 가르치고 있는 내용을 처음 배웠을 때 느꼈던 열정과 열의를 상기하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3. 교사는 인도자이어야 한다.학생들도 하여금 사람보다 월등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게 한다면 결코 올바른 인도라 할 수 없다.(현실이 비록 그럴지라도) 경쟁적인 학습은 위험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과정에 주기적으로 활력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학습이 되기 위해서 학습하는 순간에 그들이 느끼는 열정과 몰입이 끝가지 이어져야 하도록 인도하여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을 때까지 그들을 위해 가치 있는 목표를 설정해 주고 이와 동시에 교사는 그들에게 책임감도 부여한다. 학생 스스로 충분한 학습에 필요성을 인식하고 성취해 갈 때,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보다 그 만족과 자부심은 더욱 클 것이다.Ⅳ. 결론 및 제언교육은 과학이며 예술이다. 분명히 교사가 알아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담당과목을 가르칠 책임이 있는 현실적인 영역, 담당과목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지식, 학습의 본질,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심리학적 지식, 그리고 교육적인 과정이 진행되는 사회적인 질서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사항 모두를 알고 있다고 해도 단순히 그 지식 하나만으로 유능한 교사가 될 수는 없다. 교사에게 있어 교육은 인간성 상실의 길이 될 수도 있고 인간성 완성과 충만의 길이 될 수도 있다. 이는 마치 하늘과 땅 만큼이나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만일 인간성이 한 방향으로만 기운다면 급습하는 충격이나 요구는 인간성을 더욱더 그릇된 방향으로 몰고 갈 것이다. 교육을 통해서 자신과 학생의 완전한 인성 개발을 성취하는 교사라면 교사로서 얻어지는 정신적 가치는 그 무엇보다는 클 것이다. 자신의 성취와 교육이라는 목적에 부합되는 교사상 이것이 바람직한 교사상이 아닐까...바람직한 교사상Ⅰ. 서 론바람직한 교사상은 시대와 사회의 변천에 따라 그 개념도 변하여 왔다. 전통적 개념서의 교사는 존경과 권위의 대상이며, 성직자처럼 생각해 왔다. 교사는 세속을 초월하여 물욕을 배척하고 고매한 인격과 학문적 소양이 높은 자로서 간주하였다. 서양에서도 교사는 성직자로서 인간을 훈도하는 소명의식을 가진 천직으로 여겼으며 숭고한 인격자로서 진리의 추구자이며 권위의 상징으로 생각하였다. 이와 같은 서구의 교사상은 우리 나라의 전통적 교사상인 군사부일체란 관점과도 상통된다 할 수 있겠다.그렇다면 어떤 교원을 훌륭한 교원으로 보느냐 하는 것은 교육관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것은 시대와 교육의 사조에 따르게 되며 최근의 인간중심주의 교육에 맞는 교사상이 바람직한 교사상으로 나타난다고 보겠다.Ⅱ. 문제 제기교육의 시발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 개체의 인격도야와 지식의 함양에 있었고 교육의 대상은 귀족이나 부유층은 상류 사회의 점유물로서 일반 서민·대중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일반 서민 ·대중은 교육을 동경했을 뿐이었다. 19세기 이후부터 교육의 필요성이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강조되었다. 즉 교육력은 곧 국력으로 인식하여 공교육제도를 확립하였다. 따라서 교육이 상류계층의 전유물리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교육 기회의 평등화, 확대와 정책에 따라 교육은 보편화되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교사상은 종래의 천직적 소명의식, 권위, 초세속성 및 비 경제성을 탈피하고 교직도 타직에서와 같이 직능성, 평등성, 사회성 및 경제성을 지닌 성격으로 변화되어 갔으며, 교직자 스스로의 사고 방식도 변하여 갔다. 즉 교사들은 교직의 성직자적인 입장에서 벗어나서 교직을 일반 사회의 수많은 직업 중의 하나로 인식하여 전통적인 교직관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현대에 있어서의 교사상은 전통적인 관념과 시대적 변화에 따른 관념과의 혼동 속에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공존한다고도 말 할 수 있겠으나 실질적인 사회 요구는 전통적인 교직자 상을 더 강하게 요구한다고 할 수 있다.Ⅲ. 바람직한 교사상신문에서 조사된 중고생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사와 싫어하는 교사를 스크랩하여 책상 모서리 하단에 붙여놓고 있다. 그들이 좋아하는 교사로는 이해성 많은 교사, 명랑한 교사, 친절한 교사 엄격한 교사, 화를 안내는 교사이며, 싫어하는 교사는 말과 실행이 다른 교사, 불평이 많은 교사, 잔소리가 많은 교사, 화를 잘내는 교사이다. 참으로 어렵고 고매한 인격을 요구하는 듯하다. 많은 바람직한 교사상이 등장되고 있지만 나름대로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교사란..
시조에 대하여Ⅰ. 서 론시조는 한국 서정시의 고향이자 우리 민족의 유일한 전통시이다. 그러나 시조를 논할 때, 우리는 시조라는 장르의 전통이 우리 문학에 무엇을 해 주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하는가 하는 물음과 의문에 접하게 된다. 전통의 부정론자들은 흔히 전통이라는 말을 과거의 답습, 독창성이 없는 것, 이미 지나버린 것, 보수적, 회고적, 과거 지향적 운운하며 매도해 버리기 일쑤이다. 그러나 전통이라는 개념은 인습과 구분되는 것으로써 현대에 되살려야 할 가치 있는 것, 즉 새로운 창조의 기반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Ⅱ. 시조의 일반적 이해1. 시조의 정의시조(時調)는 한국 고유의 정형시이다. 시조 이전의 모든 시형(詩型)은 시조의 발생을 위한 준비이고, 시조 이래의 시형들은 시조에서 분파한 형식이라 할 만하다. 민족 생리에서 우러나오지 않은 시형들은 일시적으로 각광을 받았다 하더라도 곧 도태되게 마련이었다. 그러나 시조만은 700∼800년을 두고 민족의 얼과 정서를 담아 줄기차게 오늘에 이른 유일의 민족 문학이다.시조(時調)란 한국 정형시를 말한다. 원래 시조라는 용어는 시절단가음조(時節短歌音調), 즉 그 시대의 노래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그러나 막상 '시조란 무엇인가'라는 문학적 본질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정확하게 대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을 시조의 본질이 한민족의 의식과 삶 속에 깊이 뿌리하고 있고 시정신이 향하는 바와 생명감각이 넓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많은 시인과 학자들이 시조의 본질을 해명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고 또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시의 정의는 오류의 역사"라고 말한 T.S.엘리엇의 말과 같이 시조에 대한 정의 또한 완전한 정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나 비록 시조학이 밝혀온 개념들이 충분한 해명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더라도 시인·논자들이 처한 시대와 문학적 관점에서 시조의 면면들을 언명하고 있고,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일면 타당성도 지니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우리 문학사에 있어 시조의 정화되었다. 위와 같이 시조를 내용과 형식의 면에서 본 관점은 "시는 미의 운율적 창조이다"(E.A. 포우), "시는 넘쳐흐르는 감정의 힘찬 발로이다"(워즈워드)라고 한 서양 시인들의 견해와도 일치한다.일찍이 동양의 시화(詩話)들이 밝혀 온 바 "시언지 가영언(詩言志歌永言)"(詩經序)이나 "시는 마음에서 우러난다"(이규보)든가, 또는 "시는 성정(性情)을 나타낸 것이다"(이의현)라는 견해들 역시 같은 관점에서 내려진 정의들이라고 할 수 있다.이를 종합할 때 '시조는 한국인의 성정을 4음보격의 음률로 표현하는 서정시'라고 정의되어 진다. 그러나 시조의 여러 형식상의 특징을 고려할 때 시조의 정의는 각 형식을 포괄하는 광의의 정의와 평시조를 중심으로 한 협의의 정의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광의의 정의 : 시조는 한국인의 성정과 시대정신을 율격적 또는 산문적으로 표현하는 3장의 정형시이다.·협의의 정의 : 시조는 한국인의 성정과 시대정신을 4음보율로 표현하는 3장의 서정시이다.2. 시조문학의 전개가. 고대 시조시조 발생에 대하여는 학설이 구구하나, 그것은 신라 향가(鄕歌)에 접맥되어 싹틀 기미를 마련했고, 고려 중엽에는 고려 장가(長歌)가 분장(分章)되어 그 형식이 정제되었으며, 고려 말기는 3장 12구체의 정형시로 정형되었으리라 믿어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는 고구려의 을파소(乙巴素), 백제의 성충(成忠), 고려 초기의 최충(崔忠) 등의 것이 있고, 고려 말기의 우탁(禹倬)·이조년(李兆年), 이방원(芳遠:太宗)의 《하여가(何如歌)》, 정몽주(鄭夢周)의 《단심가(丹心歌)》 등 10여 수가 남아 있다.조선 시대로 접어들면서 날로 계승·발전되어 송강(松江) 정철(鄭澈),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 등의 대가를 배출하였다. 조선 중기에는 황진이(黃眞伊)를 배출하여 시조의 난숙, 절정기를 이루었다. 양반들에 의해 지어진 종래의 단형(短型)시조가 임진왜란을 계기로 드러나기 시작한 산문 정신에 힘입어 양반의 생활권을 넘어 평민 계급으한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으로 그대로 꿰뚫어 모은 정신적 유산이라 할 수 있다.나. 현대 시조신구문학(新舊文學)의 분수령인 갑오개혁을 맞아 시조는 고시조의 탈을 벗고 서서히 새 모습으로 이행하기 시작하였다. 그 향도역(嚮導役)을 맡은 이가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이다. 1926년에는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대립하여 국민 문학론이 대두되면서 시조 부흥 운동이 전개되었고, 최초의 현대 시조집인 육당의 《백팔번뇌(百八煩惱)》가 그 해에 발간되었으며, 최남선,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 자산(自山) 안확(安廓) 등의 작품은 아직도 옛스런 면이 있기는 하나 고시조와 현대시조의 교량적 구실을 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갑오개혁 이후의 시조를 모조리 현대 시조로 다루기보다는 이상 열거된 이들의 시조를 신시조(新時調)로 다루고 그 이후부터의 시조, 곧 가람(嘉藍) 이병기(李秉岐),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이후의 작품을 현대 시조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시조를 본격적으로 현대화시키는 데 이바지한 사람은 이병기·이은상 등이며, 31년에는 《노산시조집》이, 47년에 《가람시조집》, 48년에 《담원(園) 시조집》(정인보 저) 등이 발간되어 허술한 시조시단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주요한(朱耀翰)·양주동(梁柱東)을 비롯하여 기타 많은 문사들이 시조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일석(一石) 이희승(李熙昇)은 계속 시조다. 1938∼39년에 《문장(文章)》 《동아일보》 등을 통해 등단한 이호우(李鎬雨)·김상옥(金相沃) 등에 의해 시조는 심화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이호우는 현대 시조에서 내면 세계를 다루는 데 성공하여 현대 시조의 격을 높인 공이 크다. 조종현(趙宗玄)·김오남(金午男) 등의 활약에 이어 이영도(李永道)·정훈(丁薰) 등은 제나름의 특유한 영토를 마련하였다. 월하(月河) 이태극(李泰極)은 시조 전문지인 《시조문학》(1960년 창간)을 34집까지 이끌어온 공이 크다.3. 명칭본래는 시조를 단가(短歌)라 불러, 장가(長歌 : 고려 가요·경기체가 등)에 ) 등의 명칭으로도 사용되었으나 역시 단가가 그 호칭의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4. 종류① 평시조(平時調) : 초·중·종장이 각 15자 내외, 총 45자 내외의 단형 시조(短型時調)이다.② 엇시조(時調):평시조보다 초·중장 가운데 어느 한 장이 자수(字數)가 무제한으로 길어지고 종장에는 그다지 변화가 없는 중형시조(中型時調)를 말한다.③ 사설 시조(辭說時調) : 평시조보다 초·중장이 제한 없이 길고 종장도 어느 정도 길어진 시조. 사설 시조라고도 하는 장형 시조(長型時調)이다.④ 연시조(連時調) : 한 제목 밑에 여러 수의 평시조를 엮어나간 시조. 맹사성(孟思誠)의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 이황(李滉)의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등이 이에 속한다.⑤ 양장 시조(兩章時調):초장과 종장만으로 된 시조. 이은상이 시도했으나 요즈음에는 이런 시형으로 짓는 이는 거의 없다.⑥ 단장 시조(單章時調) : 평시조를 더욱 압축하여 초·중장을 제쳐놓고 종장만으로 시조의 맛을 내게 하려는 시조의 변형이다. 이는 단순한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⑦ 동시조(童時調) : 어린이의 생각이나 느낌, 또는 기호에 맞는 내용으로 된 시조. 근래에 와서 시도되고 있으며 이는 날로 쓰이는 율이 높아가고 있다.5. 형식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이 시조를 말할 때 ‘3장 6구(三章六句)’ ‘3장 8구(八句)’ ‘3장 12구(十二句)’ 등 구(句)에 대한 견해를 달리하고 있으나, 장(章)은 한결같이 3장이라고 하니 시조가 3장으로 구성되었다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또 3장이라고 하는 대신, 3행(行)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이것은 별로 문제가 안된다. 그러므로 시조의 장은 초장(初章)·중장(中章)·종장(終章)의 3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특징이요, 이는 엇시조에서나 사설 시조에서도 다를 바가 없다. 시조의 구에 대한 개념 규정은 여러 가지이지만 ‘3장 6구설’과 ‘3장 12구설’이 가장 지배적이다. 시조와 자유시와의 구분이 날로 불가능할 정도로 비정형화(非定型化)되어 가는 경향을 미연에 방지나간 임의 무정함을 원망하면서도 그 임을 못 잊어 사모하는 내용의 공규 원모(空閨怨慕)를 읊은 노래, 시골에서의 한가로운 생활을 노래한 강호 한정(江湖閑情)의 노래, 시골집에서 조용하게 지내는 것을 다룬 전가 한거(田家閑居)의 노래, 또는 연로하거나 세사 번우(煩憂)하거나 왕이 버리거나 하여 관직에서 물러나 귀전(歸田)하겠다는 뜻을 밝힌 치사 귀전(致仕歸田)의 노래, 곤궁하게 살면서도 평안한 마음으로 천도(天道)를 지키겠다는 안빈 낙도(安貧樂道)의 노래가 있으며, 군왕을 사모하여 충성을 다하겠다는 내용인 연주 충군(戀主忠君)의 노래, 군왕의 은덕을 깊이 느껴 매우 고맙게 여기는 감격 군은(感激君恩)의 노래 등이 있다. 또한 정성스런 마음으로 충성을 다하여 절개를 지키고 움직이지 아니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단심 충절(丹心忠節)의 노래를 비롯하여, 국사를 걱정하여 세상이 되어 가는 형편을 탄식하고 근심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가 있다. 그 밖에도 글을 배우고 덕을 닦는 것을 내용으로 한 학문 수덕(學問修德)의 노래, 죽은 사람 또는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사모하여 그 덕을 찬미하고 칭송하는 노래, 사람이 지켜야 할 떳떳한 도리(三綱·五常·五倫)를 주제로 한 노래, 부모를 생각하며 잘 섬기는 효행을 주제로 한 노래, 잘 가르쳐서 지난날의 잘못을 깨치게 하고 타일러 주의시키는 것을 주제로 한 교회 경계(敎誨警戒)의 노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놀고 구경하는 것을 주제로 한 소요 유람의 노래, 인생 행락 또는 인생 무상의 노래, 심중에 품은 생각을 노래한 것 등 눈에 어리는 정경이나 여러 가지 감추기 어려운 정회 또는 기개나 의지 등의 것이 있다. 한편, 현대시조의 내용은 너무나 다양 다기하여 일일이 분류할 필요도 없다.Ⅲ. 현대 시조의 새로운 모색현대 시조에 대한 활로 모색이 시작된 것은 1920년대라 하겠다. 최남선의 「조선 국민문학으로서의 시조」라는 글이 1926년 조선문단 16호에 발표됨으로써 시조부흥론이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조운, 육당, 등의 글들은 우리 .
한국 경제의 현실과 문제점1. 서 론한국 경제는 주가폭락과 재벌기업들의 연속되는 부도위기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우리 경제는 증시폭락과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의 하락 행진 속에 한국금융기관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부정적 평가까지 겹쳐 위기에 처해 있다.과거에 볼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질적. 구조적 전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실직자의 증가로 인한 소득감소와 더불어 경제주체들의 가치관이나 행동 양식의 변화로 한국 경제는 전에는 보지 못했던 아주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Ⅱ. 문제 제기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사회전반에 걸쳐서 다각적인 변화가 모색되고 있다. 특히 구조 조정기에 처해 있는 경제 부문에 있어서는 지금까지의 구질서와는 다른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paradigm)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각국의 경제체제의 교훈으로부터 한국경제의 개혁과제를 도출하는 작업은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첫째, 경제안정과 성장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물가앙등과 국제수지적자의 누적이 계속되고 국민의 저축의욕이 감퇴되고 기업의 투자의욕, 노동자의 근로의욕도 떨어지고 있다. 또한 부동산 가격과 임금이 급등하고 높은 금리가 지속됨으로써 제조업의 대외경쟁력이 하락하여 성장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정부와 대기업은 이러한 현상을 고임금, 고금리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인위적인 임금억제정책이나 통화팽창 등의 근시안적인 정책으로써 경제회복을 기도하였고 신경제정책'또한 그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의 근원적인 원인은 우리나라의 비생산적인 경제구조에 있다. 즉, 그간의 개발독재하에서 채택된 잘못된 제도--금융가명제,불공정,차별적인 세금제도,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과다한 경제통제권에서 비롯된 비대해진 지하경제(부동산 투기, 부정부패, 사채시장, 향락산업)에서 유래된 것이다.둘째, 불공정한 분배가 극도로 달하여 소수의 부동산소유계층,권력층은 엄청난 불로소득을 취득하여 부를 축적하여 엉성한 조세제도를 이용 자손만대의 영화를 누리는 반면에, 근로소득이 주수입원인 대다수 국민은 삶의 존립근거를 박탈당하고 있다. 불공정한 소득분배구조는 단순히 불평등의 문제를 넘어서, 불로소득계층의 불건전한 소비관행으로 인한 서비스산업의 비대한 팽창등의 산업구조왜곡, 소외된 근로계층의 상대적 빈곤감에서 비롯된 근로의욕상실등 경제의 효율성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쳐 경제의 안정및 성장기반을 와해시키고 있다.세째, 재벌의 비대화와 그에따른 기업구조의 왜곡, 비효율성, 불공정 문제 등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우리경제에서 뚜렷이 드러나는 주요특징 중 하나는 재벌에 의한 경제력 집중이 극심하다라는 것인데, 특히 ①문어발식 확장 ②특정개인이나 그 가족에 의한 소유집중 ③소유주에 의한 직접경영-소유와 경영의 미분리 라는 점에서 미국, 일본 등의 재벌과 차이점을 갖고 있다. 이들 소수재벌은 대부분 주요산업을 장악하고 우리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넷째, 우리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심하다라는 것이다. 90년 이후 큰 규모로 발생한 국제수지적자로 말미암아 자본면에서 대외의존이 심화되고 시장과 기술면에서의 해외의존 또한 단절 없이 계속 심화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그간의 대외 의존적인 개발정책에 기인한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대외협상에서 우리의 경제자주권을 지키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기타 비민주적인 정치구조의 고착과 사회윤리의 전반적인 파괴 등을 경제부문을 질곡하는 비경제적인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Ⅲ. 실천 과제한국경제가 지향해야 할 체제는 무엇보다도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경제주체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은 사회의 생산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제주체의 창의성을 존중, 조장함으로써 경제의 동적 발전을 보장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과점, 소득불공정 분배, 사회간접자본의 확충문제 등과 같은 시장경제의 결함은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개입에 의해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며, 이때 부패, 무능한 정부의 개입으로부터 발생하는 정부의 실패'도 방지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 방향에 대한 인식을 기초로 경제발전 도상에서의 선배격인 몇 나라의 경험으로부터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⑴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제도는 패전국 독일이 과거 바이마르 공화국과 제3제국의 경험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채택한 경제제도이다. 이 제도는 아마크(A.Amack)에 의해 개발되었고, 그 후 경제장관과 수상을 지낸 에르하르트(L.Erhard)에 의해 실천된 체제이다. 이로부터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첫째, 자유경쟁질서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운 점이다. 발터 오이켄 교수의 언급-- 생산수단의 사적소유가 경쟁질서의 전제이듯이, 또한 경쟁질서는 생산수단의 사적소유가 경제적, 사회적 불공평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전제가 된다. --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경쟁이 경제 발전의 유력한 수단이라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 과거 정부가 방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업무능력이 우월하였던 과거의 환경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지원에 의해 성장을 수행해 온 한국경제의 발전방식은 경제 발전 단계상 더 이상 효율적이지 못하다라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 되었다. 따라서 자유경쟁과 시장기능의 가치를 재정립할 때가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둘째로 경제안정의 중시를 들 수 있다. 물가가 불안정 할 경우 시장경제에 있어서의 신호(signal)인 가격구조가 왜곡되고 따라서 정상적인 투자행위 보다는 투기행위가 성행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완전한 독립과 중앙은행에 의한 통화가치의 안정이 철저히 보장되어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분데스방크의 확고한 독립보장이 독일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의 기틀이 되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셋째로 기업내 통제구조를 노사간의 공동의사결정으로 한 점이다. 노동자평의회를 통하여 노동자와 기업의 공통선을 추구하는데, 공동의사결정으로 합의해야하는 핵심적인 조항은 근로시간, 잔업, 조업단축, 산재처리등과 해고, 고용의 인사사항, 그리고 경제경영 정보를 얻고 기업활동을 청취할 수 있는 권한 등이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의 산업구조는 단순가공 조립형 중심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노동력은 미숙련,반숙련 조립공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노사관계는 협조관계라기 보다 상명하달식의 병영체제와 유사한 것이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산업이 소품종 다량생산이 아니라 다품종 소량생산 추세로 단순조립에 의한 저부가가치 생산으로부터 설계와 정밀가공 등의 고부가가치 생산체제로 발전할 것이 확실하며, 특히 한국 산업의 활로가 중급기술형산업'에서 모색되어질 것이라고 볼 때,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현장에서 기술과 의사결정에 협력해야하고, 기업을 통제함에 있어서도 노조의 의견의 반영이 강화되어야 한다. 즉, 노사관계모델이 과거 갈등해소 차원이 아닌 위와 같은 적극적인 차원에서 강구되어야 하며 이때 독일의 노사관계모델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국가경제개입에 관한 문제이다. 한국경제는 지금까지의 성장 드라이브를 위한 시장 제한적인 개입을 탈피하여 공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질서를 확립하는 일과 경쟁 제한적인 모든 행위를 시정하는데 주력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독과점, 카르텔, 시장생산요소 과점행위 등을 막는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며, 여기서 카르텔암트와 독점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독일의 시사점은 크다.그러나 여기서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가 단순히 기술적 기구가 아닌 윤리적 기초 위에 건설된 질서이며 인간은 어디까지나 체제 중심이며 목적이며 자본주의를 절대화하는 과정에서 그러했떤 것처럼 대상이나 생산요소'가 결코 아니라고 하는 기본적 인식을 토대로 건설된 경제체제임을 주의해야할 것이다.⑵ 일본형 시장체제흔히 한국경제는 일본보다 XX년 뒤쳐져 있다고 하듯이 한국은 일본의 발전경로를 따라서 가고있다. 이는 동아시아권내에서 역사적, 문화적 공통점이 많다는 이유에 기인하겠지만, 경제의 열강의 최선두에서 세계 경제를 주도해나가는 일본의 경제 모델을 한국경제의 발전 모델로 삼아 그간의 경제전략을 채택해온 까닭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의 경제 체제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크다고 할 것이다. 한국과 일본과의 비교에 있어서도 무엇보다도 지적되어야 할 부분은 기업간의 차이이다. 우리 나라 경우 그룹 총수의 가족에 의한 그룹 집중제도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기업구조는 과거 정부의 지원에 의한 고도성장기에 있어서 정부와의 유대가 기업성공의 여부를 좌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룹의 중앙 집중적인 의사결정, 정부 창구 통로역할을 담당했던 인적요소의 중시, 또한 소유권의 최대한 존중을 통한 동기유발의 극대화를 노린 관행 등에 기인한다.경제환경이 바뀐 현상황에서 위와 같은 기업 ( 재벌 ) 구조는 불평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역작용을 낳고 있어 과거 성장을 주도했던 역할에서 경제발전을 질곡하는 암적 요소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와 같은 왜곡된 기업구조를 시정하는데 있어서 일본의 경우가 주는 시사점은 크다. 이하 한국과 일본간의 기업구조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첫째, 소유와 경영의 분리 여부이다. 일본의 경우 대주주 비율이 50%이상의 기업이 전체 기업의 2.0%, 10%~50%가 3.8%의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경영(실질 소유권, control right )과 소유(법적 소유권, income right)가 분리되어 전문경영 체제가 확립되어있다. 이러한 전문 경영인 체제는 변화된 경제 환경에 신속하고 책임 있게 대응할 수 있고, 주주와 노동자간에서 제 3자적인 중개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노사간 화합을 용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