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4
검색어 입력폼
  • 동양 극장
    작고작가 회고담배, 유머, 여인 그리고 사극 글·유호1944년, 복(伏)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어느 날, 나는 서대문에 있는 동양극장(東洋劇場, 현재 문화일보사 자리)의 전속극단인 ‘호화선’과 ‘청춘좌’의 단원과 직원들 사이에 끼어서 마당 한쪽에 서 있었다. 나는 선전부와 문예부 양쪽의 일을 하고 있었다. 일제는 패망의 기색이 짙어가는데도 조선 사람들을 달달 볶아댔다. 그 중의 하나가 방공 연습이었다. 만약에 미공군(美空軍)이 공습을 해와서 폭탄을 투하해 화재가 나면 긴 막대기에 달린 걸레를 물에 적셔서 두들겨 꺼야 된다는 것이었다. 심한 더위에 짜증은 나고 잘 먹질 못해 배는 고파서 설명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나 어서 끝났으면 하는 심정은 매한가지였다.그런데 그때 누군가가 내 곁으로 다가와서 저 사람 좀 보라고 속삭였다. 나는 그쪽을 보았다. 그 사람은 바로 전속극단인 ‘청춘좌’의 희극배우인 전경희(全景希)였다. 가만히 보니까 그는 눈을 가느다랗게 뜬 채로 꼿꼿이 서서 언뜻 보기에는 가장 열심히 듣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는 눈을 뜬 채로 졸고 있었던 것이다. 내게 와 그 사실을 알려준 바로 그 사람은 그의 뒤로 가더니 어깨를 살짝 건드렸다. 그러자 그는 사르르 눈을 감더니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잠이 들어버렸다.바로 그를 잠들게 한 분이 나중에 한국방송작가협회를 만들어 초대 이사장을 지낸 고범(孤帆) 이서구 선생이다.고범은 순서울 사람으로 명문 이씨 집안의 후예이다. 평생 줄담배를 즐겼다.1944년에 이미 나는 경성방송국에서 두 편의 낭독소설을 쓴 일이 있어서 그것을 인연으로 해서 해방이 되던 해 10월 일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름이 바뀐 서울 중앙방송국(KBS 전신)에 들어가서 연예 파트 일과 원고청탁 등의 일을 하는 한편으로 드라마를 쓰기 시작, 말하자면 해방 후 방송작가 제1호가 된 셈이다. 그러한 탓으로 연예관계 원고는 모두 내가 먼저 읽어야 한다는 대단히 성가신 일을 떠맡게 되었다.해방 직후는 혼란기라서 작가의 소재를 알아내기가 쉽지인에게 전신화상을 입힌 죄책감이 큰 원인이었다.○차홍녀(20대 초·중)당대 최고의 인기여배우.타고난 기품과 아름다운 심성으로 천사라는 호칭을 듣던 여인. 유랑극단시절, 황철을 만나 에로스적 사랑이상의 인간관계를 맺지만 스타덤에 오른 후, 동양극장 총지배인 최독견과의 비밀리에 동거생활을 하며 고민에 빠진다.쉴새없는 공연과 무리한 지방공연으로 25세에 요절○임선규(20대 초·중~30대말)소녀시절부터 문재를 날렸던 그는 에 입단하면서 연구생이었던 문예봉을 만나 가족들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한다.폐병을 얻어 병상에서 집필한 가 흥행사상 전무후무한 히트를 치면서 조선 최고의 인기작가가 되어 신파계열의 명작들을 쏟아낸다. 이후, 스타보다 더 인기인인 그에게 수많은 여성들이 몰려들자 아내 문예봉과 애인 문선옥 사이에소 고민한다.배우 황철과 막역지우로 서로의 인생과 사랑에 깊은 자국을 남기면서도 시대와의 갈등으로 우여곡절을 겪는다.○문예봉 (20대초~30대)그 당시 조선 제일 미녀 호칭을 듣던 영화배우인기작가 임선규와 미녀배우커플로 외형상으로는 이상적 부부로 보이지만 남편주위에 여자들이 꼬여들자 자존심 강하고 냉정한 그녀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시련을 겪는다.○최독견 (30대초~40대)신문기자 출신으로 등의 소설과 희곡등을 집필하고 홍순언과 함께 총지배인으로 동양극장의 신화를 만들과 영고성쇠를 같이한 인물.차홍녀와 직책이나 나이로 보아 해서는 안될 사랑에 빠져 고민한다.○홍순언 (30대초~40대)동양극장 사주열차식당보이 출신으로 철도호텔 지배인자리까지 오르고 꿈에도 넘볼수 없던 배구자의 남편이 되자 그의 인생은 오로지 배구자를 위해서만 살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천성이 온순하고 예의바른 그는 말썽많은 연극인들을 겸손과 성실로 화합을 이루고 일본에서 공연중인 아내를 찾아갔다가 돌연 비명횡사하고 만다.○배구자(20대말~30대)한말 정국의 요화 배정자의 조카로 10세이전에 일본의 유명한 곡예단이었던 덴가쯔에 입단하여 천부적인 재능으로 덴가쯔 후계자로까지 지목되지만 뚜렷한 이유도 없이이 있다.李承姬 글 | 金成洙 감수참고문헌한국근대연극사 : 유민영, 단국대학교출판부, 1996문학예술사전 하 : 문학예술종합출판사 편·발행, 1993--------------------------------------------------------------------------------COPYRIGHT (C)한국브리태니커회사, 1999-2001---------------Korean Theater Review | 한국연극협회해당 사이트 링크 : http://www.ktheater.or.kr/SpecialArticle/9907_003.htm1999년 7월호특집 | 극장과 연극연극사속에 사라진 대극장들 글/유민영(연극평론가)극장은 연극 발전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극장이 연극의 4대 요소 중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것을 감안할 때 극장발전이 늦은 우리 연극이 적어도 양식 면에서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수 있응만??본다. 가령 전통극은 아예 극장 없이 야외에서 연행되어오다 보니 형태상 세련화 될 기회를 갖지 못했고 근대극은 일제 식민지 탄압 속에서 진행되느라 발전이 더뎠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원인을 더 거슬러 올라가 찾아본다면 우리의 오랜 납箚譯英?지속과 도시 발달의 지지부진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러니까 도시보다는 부락 중심 사회이다 보니 극장보다는 유랑예인집단이 발전했고 그에 따라 연극이 미학적인 측면에서 덜 세련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다 같이 산업사회가 늦었눼?일본만은 예외로 이미 3백여 년 전에 극장이 건립됨으로써 고전극도 고도로 세련될 수가 있었다.극장 발전이 늦었기 때문에 극장 건축 전문가도 없었고 무대기술도 거의 부재했던 것이 우리의 실정이었다. 적어도 극장 건축술은 근자에 와서야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을 뿐 드라마센터가 건립되는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극장 응渙?플析“?부재한 상태였다. 사실 극장은 고도의 건축술을 요할 뿐 아니라 공연예술 창조보급의 전진기지(?)로 되기 때을 할 수 있는 국공립극단 소속 연극인이 1백 50여명이나 되는데 연극위기라니 말이나 되는다. 신극 초창기에 홀대, 탄압까지 받으며 가산마저 탕진하면서 유랑걸식하다시피 전국을 떠돌던 선배 연극인들에 비하면 오늘의 연극환경은 꿈같은 것이 아닌가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극인들이 스스로 위기라고 자탄만 하고 앉아 있다면 그런 상황 파악 자체가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아니 할수 없다.우리 연극계 언제나 위시 상황에 놓여 있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늘의 연극계가 어떤 위기에 직면해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 날을 돌아볼 때, 솔직히 우리의 연극은 언제나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연극이 번창하고 찬가를 불렀던 시기는 19세기말의 판소리 붐과 1930년대 동양극장의 대중극 시대, 해방직후 국립극장 개관시절, 그리고 1970년대 후반 「에쿠우스」공연 이후의 장기공연체제 확립기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주목할만한 사실은 연극 붐에는 반드시 어떤 계기가 있었다는 점이라 하겠다. 가령 판소리 붐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신재효(申在孝)라는 탁월한 연극인과 대원군·고종황제로 이어지는 판소리예술 애호의 통치자가 있었고, 동양극장시대는 대중극의 토착화와 함께 전용무대와 최독견(崔獨鵑)이라는 매니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립극장 개관 때만 해도 역사상 처음으로 정부가 연극진흥을 시도했고, 「에쿠우스」공연 이후는 산업사회에서의 정신문화 결핍을 메꿔보려는 인텔리 계층 확대가 한 몫 했고, 마침 뛰어난 작품이 그런 대중의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로부터 연극이 일단 외형적으로 크게 확대되기 시작했고 정부의 문화정책과 공연법 개정(1981. 12)이 맞물려 연극환경개선이 크게 개선된 것이 사실이다. 연극환경이 대단히 열악하고 궁핍했던 시절의 연극의 어려움은 작품을 창조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적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던 데 있었다. 신극사상 최초로 위기의 연극상황을 진단한 윤백남(尹白南)의 논문 「연극과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극장들이 관 지배로 인해서 대단히 경직되어 있다. 우선 영세한 민간 극단으로서는 대관료가 너무 비쌀 뿐만아니라 장기공연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이 직업화되기가 대단히 어렵다.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까다로운 대관 규정에서부터 비싼 대관료 등으로 인해 극단이 생존조차 어려운 처지이다. 이제 지방자치단체들은 무대예술을 키운다는 자세로 문화회관 활용을 활성화시킬 때가 되었다. 다음으로 소액 다건주의 지원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이제 공동분배, 공평분배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때가 되었다. 그것을 가능성 있는 쪽으로 집중지원해야 한다. 소액 다건주의로 인해서 부실한 공연이 양산된다면 문제가 아닌가. 물론 집중지원 방식에 반발하는 사람과 단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감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특정 인물이나 단체에 영구히 집중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므로 누구든 실력을 쌓고 또 비젼을 제시하면 집중지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은가.집중지원 성공의 좋은 예로서는 독일의 영화계를 꼽을 수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독일 영화는 유럽에서 대단히 낙후된 편이었다. 그래서 독일 연방의회가 특별법을 제정해서 당시 뮌헨에서 영화운동을 벌이고 있던 젊은 감독그룹을 집중 지원한 것이다. 그 효과는 단 몇 년만에 나타나서 세계적 수준의 감독들이 속속 등장하여 독일영화를 국제적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우리 정부도 이제는 안이하게 평등 분배원칙만을 고수할게 아니라 가능성 있는 곳에 집중지원하는 방식으로 대폭 전환해야 한다. 특히 인재 육성쪽으로 눈을 돌렸으면 좋을 것 같다. 그래야만 오늘의 연극위기도 극복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숨은앨범찾기헐려 버린 극장어효선(아동문학가)역사적 건물이 하나씩 사라져서울에 있는 오래된 극장 ‘국도극장’. 이 큰 건물이 소리소문 없이 헐려버렸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보았다. 을지로4가 큰길가에 우뚝하던 건물로 일인(日人)이 지은 것이다. 이름을 다.
    인문/어학| 2001.10.17| 56페이지| 1,000원| 조회(777)
    미리보기
  • 새의 선물 (은희경) 평가A좋아요
    은희경이 말하는 여자, 여자들새 의 선 물강의: 문학과 여성담당: 김승옥 교수님대학: 인문과학대학학과: 국어국문학과 3학년학번: 51985203성명: 송지연목차1.여는글: 새의 선물 을 선택한 이유.2.내용글: 1) 소설양식의 특질2) 여성 인물들의 특징3) 여성을 통해 엿 보는, 주제4) 소설의 서술방법5) 소설의 플롯6) 소설의 유형3.닫는글: 새의 선물 을 읽고나서.------------------------------------------------------------------------------------------------1.여는글: 새의 선물 을 선택한 이유.은희경. 대학에 들어와서, 내가 국문과 학생임을 자각한 후 처음 읽은 책의 저자였다. 그 책은 그 해의 이상문학상 작품인 아내의 상자 였는데 그때 그 작품을 읽은 내 느낌은 충격이었다.늘, 소설이라는 것은 무릇 수사법이 화려하고 대단해서 몇 문장만 읽어내려 해도 이런 저런 수사법을 다 만나게 되는 정말 말만 길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이야기책이었는데 은희경은 그 모든 것을 간단하고 간략하게 한 문장에 끝내는 놀라운 재주를 지니고 있었다.그래서 그때부터 무작정 은희경을 좋아하고, 은희경 따라잡기를 시도했었다. 그래서 서른살의 강, 타인에게 말걸기,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마지막 춤은 나와함께 등 수많은 작품을 읽게 됐었다. 그때마다 나는 은희경 특유의 독설로 신랄함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읽게된, 의외로 맨 첫 작품은 뒷전으로 물려놓고 뒷 작품만 먼저 읽었었음을 깨닫고 읽게 된 책이 바로 은희경을 등단시켜준 그 작품 새의 선물 이었다.처음 몇 문단을 읽고나서 내가 느낀 느낌은 그거였다. 뭐야, 이거. 이게 은희경거야? 였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시골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었고 무엇보다도 문체가 간결하지 않았다. 그리고 몹시 실망스러운 이야기들로 소설은 시작되고 있었다. 소제목도 길었고, 소제목이 내 흥미를 전혀 끌지 못하고 있었다.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새의 선물을 읽어 보면 주인공인 진희의 삼촌과 삼촌의 친구 허석이 박정희 정권의 유신헌법에 대응하여 학교에서 학생운동을 하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며 또 하숙집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 시대의 역사적, 사회적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시적인 감수성이나 언어의 독특함 보다는 그러한 모습들의 반영을 통해 새의 선물은 완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2) 작중인물새의 선물에는 유난히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그 중에 중심을 이루는 등장인물은 주인공 진희 지만 그 외에 그 집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소설 속에 하나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소설분석의 방법론이 아주 세련되고 다양해진 오늘날에 있어서도 소설의 구성요소 중 인물 또는 성격이 아직도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아 무방할 것이다. 실제로, 소설을 분석하는 자리에서 대다수 이론가들은 인물분석, 좀더 좁혀 말하자면 인물의 성격분석을 가장 흥미있는 대상의 하나로 꼽는다.은희경의 작중인물 성격창조는 작가가 직접 표면에 니서서 해당 인물의 성격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를테면 말하기의 수법으로 직접적 성격묘사의 방법이다. 작가가 해당인물을 직접 설명하는 방법이 아닌, 한 인물이 다른 인물을 묘사하는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작중인물들의 내면을 살펴보자면 우선은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하나의 큰 건물, 즉 주인공 강진희의 할머니가 소유하고 있는 집 한 채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의 소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집은 마당 안쪽으로 들어앉은 살림집 두 채와 대문 쪽에 자리잡은 가겟집 한 채까지, 다 합해서 세 채의 집으로 되어 있다.살림집 중에서 왼쪽 집은 장군이네가 세들어 살고 있고, 방 두 개 가운데 한 방에는 장군이 모자가 살고 다른 한 방은 최선생님과 이선생님이 함께 하숙을 하는 방이다. 그 오른쪽에 있는 집이 주인집인 진희의 집이고 부엌과 가까운 안방은 할머니와 이모와 진희가, 가운뎃방은 삼촌이 쓰고 있다. 대청마루를 지나서 좀 후미진 곳에 사랑하던 오빠의 친구 허석의 아이를 임신함으로써 결정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다.특유의 여성스러움이 연기가 아닌 실제 생활로.3 장군이 엄마와 장군이장군이 엄마는 스물세살에 육군상사였던 장군이 아버지에게 시집을 왔다. 작은 깡촌에서 소작인의 여섯째 딸로 태어나 권세없고 가난하게 살아온 장군이 엄나는 제복을 입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직업군인이라는 남편의 직업에 더없이 만족했다. 남편이 사병들 기합을 주면서 제풀에 화가 뻗친 나머지 길길이 뛰다 녹슨 못을 밟아 어이없이 파상풍으로 죽은 것을, 군인으로서 훌륭하게 죽었다고 떠벌리고 아들에게도 강제로 주입시킨다. 그리고 아들에게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다 해주려고 욕심많은 모성을 보인다.진희가 삼국지 읽는 모습을 보고는 아들 장군이에게도 바로 삼국지를 아침부터 밤까지 읽혀내고, 대나무 의자를 주워다가는 대청마루에 올려놓고 장군이에게 좀 더 높은 곳에서 멀리보는 사람이 되라며 늘 망을 보게 하기도 한다.광진테라 아줌마가 가출을 했을 때나 유지공장에서 불이 났을 때 그런 사건에 놀라하면서도 끝까지 고소해하는 시샘많은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감초같은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하숙집에 머물고 있는 최선생님과 뒷방에서 정사를 벌이다가 장군이에게 들켜놓고도 오히려 어른들 일에 참견하고 알아챈다고 혼내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하는 무서운 아줌마다.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또한 장군이는 아직 아이다운 어리숙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주인공 진희도 똑같이 초등학생이라고는 하지만 어른스러움을 가득 물고 있으나 장군이는 그 나이 또래의 애들이 할 수 있는 행동과 말들만 내 뱉음으로써 진희에게 늘 멸시당하고 무시당하는 캐릭터다. 진희를 좋아하기 때문에 수많은 수모를 당하고서도 늘 꿋꿋하다.4 광진테라 아줌마와 인간 박광진.광진테라 아줌마는 남편을 하늘처럼 받아들이는 성격으로 천하에 둘도 없는 남편이라도 된다는 듯이 말끝마다 재성이아빠 재성이 아빠하며 있는 칭송 없는 칭송 침이 마르는 것은 물론이요 누가 아저씨 험담이라도 할 기색이 보어리지만 이미 어른이나 다름없는 진희에게 하나의 남성으로 자리잡게 된다.장날에 장구경을 함께하고 또 뒷산성을 함께 산책하면서 허석과 진희는 더욱 친해졌고 진희에게는 허석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확신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허석은 진희의 이모와 사랑에 빠지고, 진희의 이모에게 임신을 시킨다. 그리고는 사라져버린다.이기적이고, 아는체 잘 하는 그렇지만 섬세하고 따뜻한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삼촌은 부모님과 조카에게는 자상하고 착한 아들이며 삼촌이지만 동생 영옥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제법 무게있는 오빠의 모습을 보인다.6 혜자이모와 그의 동생 현석.혜자이모는 대단히 아름다운 미모였고, 서글서글한 눈매에다 몸매가 가냘프고 전화교환수를 해서인지 말을 할 때 약간 비음을 내는 혜자이모는 어딘지 그늘이 있어 보이고 좋게 말하면 우수가 깃들어 보이는 외모를 지녔다.그녀는 어린 동생을 이끌고 여기저기 전전하며 동생을 키우고 있고 그녀의 동생은 중학생이지만 중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그렇게 기죽은 듯, 조금은 소외당한채 조용조용 살아가던 두 남매는 어느날 뚱뚱한 어느 여자의 출현으로 집에서 쫑겨나게 된다.이유인즉 혜자이모가 유부남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인데 그 이유 때문에 집안은 발칵 뒤집어지고 이모는 집에서 쫑겨나게 된다. 몸과 마음이 병들어 지치고 힘든 혜자이모와 그런 누나를 보면서 상심함이 큰 동생 현석은 진희의 아주 작은, 따뜻한 마음씀에서 진희의 생에 첫 뽀뽀를 하는 남자가 된다.그러나 사랑과 육체는 따로 존재할 수 있다는 지극히 어른다운 생각으로 살아가는 어린아이 진희는 현석을 멀리하고 그들은 자연스레 헤어짐을 맞게 된다.7 그외.뉴스타일 양장점에서 일하는 미스리, 그녀는 신분상승을 꾀하며 최선생님과 진희의 삼촌을 꼬시려다가 실패한 후 뉴스타일 양장점에서 돈을 훔쳐 야반도주를 하는 인물로 진희의 이모와 쌍벽을 이루는 투명한 사람이다.장군이네 집에 하숙하고 있는 이선생님은 조용하고 조금은 무능력한 선생이었지만 유지공장 화재사건 이후 꽤 유명인사가 된다.그리고 최선 뚜렷한 결론을 도달해내는 소설이 아닌, 읽으면서 동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러한 소소한 주제가 너무나 강렬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4) 소설의 서술방법이 소설은 주인공 진희가 소설을 풀어내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나레이터 유형을 쓰고 있는데 나레이터 유형 중에서 단순한 관찰자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자기가 작가인 것이 아니라 어린애 특유의 수줍음과 어린애 같지 않은 섬뜩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작가가 매일 매시간 매분 작중 인물과 사건을 설명하기는 불그낭하고 작가는 좀 더 멀리서 보기 위해 나레이션을 쓴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작품은 단일한 구조를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고 만다.새의 선물은 1인칭 주인공 화자의 방법을 취하고 있다. 이 방법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특히 처음 소설 쓰는 사람들이 취하기에 매우 유리하다. 장점 중에 첫 번째인 우리가 실제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 무언가 전달하려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것이다. 또한 이 방법은 거짓된 설명의 태도에 작가가 빠지지 않게끔 해준다.그러나 단점에 정말 동감할 수 있는 것이 나레이터는 억지로나마 고상한 척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용기와 관대함을 보여 줄 수는 있으나 스스로를 용기 있다느니 관대하다드니 식으로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희의, 진희 나름의 인물 평가가 조금은 건방지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됐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어른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순진했고 여전히 아이다웠기 때문이다.5) 소설의 플롯이 소설의 플롯은 어느 일정한 틀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저 인물 중심으로 엮어지는 소설이기 때문에 발단-전개-갈등-위기-절정-결말의 단계를 지니는 것이 아니다.사건 중심인 듯 싶으면서도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아주 그 구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닌 것이 주로 진희의 이모, 즉 영옥과의 일들의 구성이 그러하다.이형렬과 사랑에 빠지다가 중간에 절정을 이루다가 친구인 경자에게 이형렬을 뺨길 수도 있다는 위기를 느낀 다음 바로 그 위기의 해소와 함께 결론을 한다.
    인문/어학| 2001.10.17| 17페이지| 1,000원| 조회(1,083)
    미리보기
  • 깊은 슬픔 (신경숙) 평가A좋아요
    나, 그들을 만나 불행했다.(신경숙, 깊은슬픔)- 새벽거리를 응시한다..나무들....건물들...아스팔트...방금 터널을 빠져나와 질주하는 자동차..창백한 수은등..밤을 참고 있다..너의 사무친 눈을 생각한다.지난날 그 또랑에서 놓친 자라..바다로 갔을까?이 불면의 나날 속으로 다시 헤엄쳐와 내눈 감겨주길..지금 자고 있는 당신. 나 이렇게 살고 있다.힘겨운 날.. 세상에 당신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사랑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던 이들에게 바친다....-서문-강의: 현대인의 사랑과 문학담당: 김승옥 교수님대학: 인문과학대학학과: 국어국문학과 4학년학번: 51985203성명: 송지연목차0.작가연보1.여는글; 신경숙의 깊은 슬픔을 읽고.2.내용글; 여기, 한 여자와 두 남자가 있다.그들의 얽히고 설키는 사랑.1 나, 언제나 당신의 등을 사랑합니다.(은서)2 니가 나의 것이 아님으로, 너를 사랑해. (완)3 네가 나를 아프게 한만큼, 그 만큼만. (세)4 그들의 고향 이슬어지 의 의미.(신경숙 작품을 위주로)3.닫는글; 깊은 슬픔 안에 잠재되어 있는 내 안의 슬픔들.0.작가연보1963년 전북 정읍에서 농부인 부친 신현, 역시 농부인 박복례 사이에서 태 어나 위로 오빠만 셋을 두고 아래로는 동생 둘을 둔 넷째이며, 장녀 로 자람.1978년 10리를 걸어서 정읍 남국민학교를 15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정 읍여자중학교를 졸업하고, 큰 오빠가 있는 서울로 옮겨, 구로공단의 동남전기주식회사에 취직.1979년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야간부에 개설된 산업체특별학급에 입학.1981년 회사가 은행감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실직자가 됨.1982년 서울예술전문대학교 문예창작과 입학.1985년 출판사 재직 중《문예중앙》신인문학상에 중편「겨울우화」로 등단.1986년 실직자로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거나 거리에서 최루가스를 맡으며 그냥 우울하게 보냄.1987년 학생지 기자로 다시 직장을 잡고「밤고개」《문예중앙》),지붕과고 양이」(《현대문학》) 발표.1988년「황성옛터」(《문학사상》) 사랑 모두..버림 받았다.이 레포트에서는, 소설 속의 지문을 위주로 내 견해를 적어가는 방식을 택했다. 신경숙의 섬세한 문체 속에 내가 그리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다.2.내용글여기, 한 여자와 두 남자가 있다.그들의 얽히고 설키는 사랑.1 나, 언제나 당신의 등을 사랑합니다.(은서)기다림에 대한 불안은 이렇게 시작됐다 십 분이 지나서 이십 분이 되고 이십 분이 지나서 삼십 분, 그리고는 돌아서야 했다.그녀가 완을 사랑하고, 완을 기다린 이후..늘 그녀는 완을 기다렸다. 혹시라도 그녀가 늦게 오는 그 시간 사이에 그가 그 자리를 떠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옷장을 열고 이옷 저옷을 거울에 대보다가, 그때야 가슴이 찡해왔다. 세상에, 은서는 거울속의 뺨이 발그레하게 상기된 여자를 말끄러미 쳐다보았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정말이지 어젯밤까지만 해도 생기라곤 하나도 없던 얼굴이, 전화 한 통화에 이렇듯 달라지다니.그렇게 좋으니? 그녀는 거울 속의 얼굴이 가여워져 눈물이 핑그르, 돌았다.사랑을 해 본 사람은 이 구절에서 정말 큰 감동의 여운을 맛보지 않았을까. 이 사람은 내 사람의 몫이 아니라고, 이제는 정말이지 이 힘든 사랑을 그만 해보고 싶다고 여길 때 나를 향한 작은 배려에도 그 심한 가슴앓이 눈 녹 듯 사라지는 마음.은서가 완에게 이런 마음일 때, 세도 그런 마음이었겠지."아무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날이야."은서는 완의 얼굴에 스치고 지나가는 권태를 읽어내자, 금세 긴장이 되어버려 고갤 숙였다.그래, 나는 이 사람을 마음에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사과하기 시작했지. 내가 화나게 했어?내가 뭘 잘못했어? 그전엔 안 그러더니 내 마음이 이 사람에게로 기울어지고부터 이 사람은 나로 하여금 저절로 그 말이 나오게 무료한 표정을 지었어, 늘.이 사람, 나를 만나는 것이 지겨워서 다시는 날 만나주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은서는 어쩌면 이렇게 바보처럼 순종적이고 답답하기만 한건지. 곁에 있는 사람을 숨막히게 하는 재주가 있는 여자는 아니었을까."너에게 와서 나를 흔들지 않았으면, 그녀가 진심으로 나를 위해 주지 않았으면....우리가 그렇게 서로 의지할 수 있었던 건 화연도 나도 마음이 아픈 상태라서였어. 특별히 내가 아니더라도 화연은 그때 누구한테래도 그렇게 잘해주고 싶었을거야. 그걸 의지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그것도 힘이 되지 않아 화연은 그렇게 된 거고 나는 네가 구해준거야.""...........""그래 네가 날 구해준거야.""........""네가 물었지. 화연이 죽고 나서 너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냐고? 네가 그랬잖아. 나는 너의 고향이라고.""넌 한번도 나를 완이나 이수나 그 여자같이 사랑해본 적이 없어""너는 그 이상이야."세가 은서를 쳐다봤다. 정말이야. 내가 어떻게 해야 네 마음의 지옥이 걷어지겠니."뒤늦게 알았을 뿐이야. 나는 이 사실이 아주 늦어버린 일이 아니길, 그렇길 바랄뿐이야."은서과 완을 만나고 온 날, 세는 은서를 때리고 붙잡고 추궁하고 있었다. 어이없게도 은서의 동생 이수와, 죽은 화연을 의심하면서. 이수와 잠자리를 했느냐 화연과 동성애자였느냐..은서는 그가 다시 자신을 사랑하게 하려는 노력을 마지막까지 접지 않았다. 그러나, 세는 그녀에게 이제는 너무 늦었음을 다시 한 번 알려주고 말았다.은서는 세를 바라봤다. 힘겹게 붙잡고 있는 의식을 그만 놓고 싶다. 이렇게 너도 나를 떠나는구나. 이렇게, 참혹하게.완이, 나를 떠날 때처럼.세는 봄이 오면, 이라고 말했다. 봄이 오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 고.은서는 편안해져있는 세의 얼굴을 슬프게 바라보았다. 완과 재회 이후 처음으로 보는 세의 편안한 얼굴을 은서는 슬프게 바라보았다. 세의 가슴속에 찾아든 지옥이 사라진 대신세의 가슴속에 역시 은서라는 여자도 사라졌음을, 은서는 느꼈다. 세는 그토록 오래 붙잡고 있던 무엇인가를 놓아버리고 처음으로 돌아가 있는 사람 같았다.세가 후배와, 다시 남은 사랑을 이어갈 때 그의 불운하고 힘겨운 표정이 지워졌을 때, 그때 은서는 그에게서 지워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무표정하고 담담한.지금껏 늘 너를 향한 사랑을 보여왔지만 그런 믿음 하나로 살아왔지만 결국은 그렇게 되지 않았고, 우리는 늘 등을 봐 왔고..그래서 나 이젠 그런 믿음 없이 살아가기가..너무 힘들다.내가 은서였다면 비겁하게 죽음을 택하지는 않았을텐데 그녀는 너무나도 사랑 앞에 여린 여자였던 것일까.2 니가 나의 것이 아님으로, 너를 사랑해. (완)완은 은서의 얼굴을 건너다보았다. 저 여자의 마음이 어쩌면 세에게 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한없이 마음이 지극해지더니 이 여자의 마음이 다 옮겨왔다 싶으니 턱없이 이 여자를 뒤로 미뤄놓게 되니. 그때라면 아무리 효선이 어떻게 나온다고 해도 은서 앞에서 다른 이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을 수가 있었겠는지. 마음이란 이렇게 허점 투성이지, 싶어 완은 멋쩍어졌다. 닿을 듯 말 듯한 게 무에 좋다고, 닿아서 이렇게 닿아서 곁에 있으면 싱거워지는 걸까.앞에서, 먼저 은서를 만나고나서 인지..나 완이 절대로 사랑스럽지 않다. 은서가 그렇게 힘겹도록 마음을 열고 사랑한 이 남자의 속마음은..그러니까 결국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속담마냥 그랬던거다. 닿아서, 닿아서, 이렇게 닿고 나니..싱겁다는.가장 좋은 순간을 가장 알맞은 때 만나는 사람은 행복하겠지. 이 여자의 시선이 내게 있을 때 나는 왜 그걸 몰랐는지. 완은 엄청난 피로를 느꼈다. 피로.이제 은서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한 벌은 완이 되받고 있는 것이다. 나는 완이 하나도 불쌍하지 않다. 내가 여자여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완을 힝해할 수 없다. 그리고 그가 아프지도 않다. 그저 고소하다."옛날처럼 이름을 불러주면 안되겠니. 네가 예전처럼 내 이름을 부르면난 살 수 있을 것 같아."완은 손을 뻗어 은서의 손을 잡고 싶어서 그걸 참느라고 담배를 어루만졌다. 담배. 그러다가 완은 담배를 부벼껐다. 예전의 은서 같으면 말했을 것이다. 무슨 담배를 그렇게 피워? 그때마다 늘 그냥, 하고 말았지만 지금 은서가 다시 그때처럼 물어주기만 한다면 대답하리라. 네 손을 잡고 싶어서라고. 그랬다. 중얼거렸다. 너는 모르지. 너는 달라졌어.옛날 같아졌어. 다시 옛날 같아져버린 네가 나의 무엇을 이해하겠어. 무엇을.이 남자, 결국 불쌍해진다. 하지만 나는 그를 이해한다, 그를 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하며 기다리고, 그 사람을 아픈 사랑을 지켜보는 일이란..나를 무너지게 하고, 살기 싫어지게 하는 법이다. 그렇다면..은서가 아니라 그가 죽음을 택했어야 하지 않을까.4 그들의 고향 이슬어지 의 의미. (신경숙 작품을 위주로)글을 쓸 때 신경숙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대상은 언제나 자신이 살아온 삶과 경험, 특히 자신의 내면에 깊이 잠긴 과거의 기억이다. 그가 진정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잠겨있는 기억의 세계이다. 그의 '유년체험'은 무엇보다도 신경숙의 경우 거의 고정관념적이라 할 수 있을 고향, 특히 '집'이라는 공간과 가족공동체라는 인간관계를 핵으로 이루어진 '태생지'의 세계이다.그의 작품은 집떠나기로 시작해 태생지의 회귀까지 이르는 여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곧 그의 체험인 것이다. 그녀의 체험은 그 자체로서 보다는 그것이 '의식'으로 변할 때 그 중요성을 드러낸다. 그녀의 체험이 의식화하는 원초적 출발점은 일종의 고향 떠나기, 집 떠나기라는 상실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민감한 사춘기에 발생한 단절은 강한 결핍을 가져오고 이 결핍과 거리는 신경숙 소설을 가동하는 주요한 욕망의 에너지로 작용한다. 작가 자신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그저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하고 전통적인 농가들이 있을 뿐인 그곳, 내 가슴속엔 아직도 그 곳이 이 세상 어디보다 아름다운 곳으로 남아 있다. 열다섯이란 나이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춘기. 이 세상에 없는 것도 만들어내어 그리워하는 나이, 그런 참에 분명히 떠나온 곳이 있으니 구체적인 공간을 확보한 내 그리움은 한없이 증폭되었던 것 같다."(「아름다운 그늘」,129쪽)신경숙은 집을 떠나있는 상황을 '회상'의 방식을 통해 묘사하고 있는데, 작가자신은 집을 떠나다라는 동사에 늘 '오래 전'이라는 시문 중
    인문/어학| 2001.10.17| 18페이지| 1,000원| 조회(1,314)
    미리보기
  • 조선시대 가사
    가사 및 시조 연구고공가 (雇工歌)단심가 (丹心歌)오우가 (五友歌)강의: 향가여요담당: 유경환 교수님대학: 인문과학대학학과: 국어국문학과 4학년학번: 51985203성명: 송지연1.조선 후기 가사 문학의 이해와 감상1. 개관임·병 양란 이후 서민의 자아 각성에 의한 서민 의식과 산문 정신의 영향으로 종래의 관념적, 서정적 가사가 서사적(敍事的)인 것으로 바뀌었다. 그 내용도 음풍 농월식의 강호 한정이나 연군에서 벗어나, 널리 인간 생활을 그렸고, 위국충절(爲國忠節)의 기상을 읊는 등 매우 다양해 졌다.양반 사대부의 가사에 상대적 개념으로서 평민 가사가 출현하였으며, 부녀자들의 내방 가사는 여류 문학의 세계를 열어 놓았다. 방대한 규모로 장형화(長型化)한 산문적 내용의 작품들이 지어졌으며, 영·정 이후 실학 사상의 영향으로 기행 가사, 유배 가사 등이 지어졌다.2. 특징1 평민 가사, 내방 가사 등이 지어졌다.2 전대의 정철의 서정적 가사 문학은 박인로에 의해 서사적이요, 뚜렷한 작가 의식 으로 일관한 독특한 문학 세계를 형성하였다.3 내방 가사는 규중(閨中) 부녀자들의 부덕(婦德) 애환 등 여자들의 심정과 생활을 노래하였다.4 기행 가사 유배 가사 등의 장편 가사는 형식상 변화는 없었으나, 내용이 보다 산 문적이고 수필적이다.3. 평민 가사와 내방 가사평민 가사는 그 내용의 평민성, 평민적인 생활의 사실적 표현 등에서 붙여진 명칭이며, 작품으로는 소위 '12가사'를 비롯하여 '상사별곡', '백발탄', '우부가', '요부가' 등이 있는데, 대개 작자 연대 미상이다.내방 가사는 역시 영조 이후 최근까지 특히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여기에는 '계녀가', '사친가', '화전가', '헌수가', '석별가', '망부가', '사향가' 등 허다한 작품들이 있는데, 대부분 작가 연대 미상이며, 유형성(類型性)을 띠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1고공가(선조, 허전)-농사로써 나라 일을 비겨 관리들의 파당적 행위와 정치적 무능을 비판.2선상탄(선조38, 박인로)-왜적을 미워하고 평화를 갈구하는 뜻을 읊은 것.(전쟁 가사)3일동장유가(영조39, 김인겸-일본에 통신사 조엄의 서기로 수행하고 돌아와서 견문한 바를 노래한 것(기행 가사)4연행가(고종3, 홍순학)-사신의 서장관으로 북경에 다녀와서 견문한 바를 노래한 것(기행 가사)5농가월령가(헌종, 정학유)-농가(農家)의 연중 행사와 풍습을 월령체로 노래한 것.6북천가(철종4, 김진형)-함경도 명천의 귀양 생활.7고공답주인가(임진왜란 이후, 이원익)-나라 다스리는 도리를 농사에 비유.'고공가'의 답가.8 태평사(선조31, 박인로)-태평 세월의 도래 갈구.9 만언사(정조, 안조환)-추자도의 귀양 생활.(유배 가사)⑩ 누항사(선조, 박인로)-안빈낙도(安貧樂道). 이덕형에게 준 노래.⑪ 독락당(광해군11년경, 박인로)-이언적 선생을 추모.2.고공가 해석임진왜란 직후에 허전이 쓴 노래로, 국사(國事)를 한 집안의 농사일에 비유하여, 정사에 힘쓰지 않고 사리 사욕만을 추구하는 관리들을 집안의 게으르고 어리석은 머슴에 빗대어 통렬히 비판한 작품이다. 임진왜란 때 왜적에게 그렇게 무참히 당하고 유교적 이상이 깨어진 비참한 현실에 직면하여, 그러한 현실을 수습하려 들지 않는 신하들의 나태한 모습을 은유적 수법으로 잘 형상화하였다. 이 작품에서 지은이가 관료 사회를 통렬히 비판하고 있는 것은 그 이면에 유교적인 이상 사회를 재건하려는 숭고한 의지가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이 작품의 화답가로 이원익의 가 있는데, 이것은 임진왜란 이후 집권층이 정사(政事)보다는 당파 싸움에 힘쓰자, 작자가 ‘어른 종(영의정)’의 입장에서, ‘종(신하)’들을 나무라고 ‘마나님(임금)’을 경계하려는 의도로 지은 작품이다.제 집 옥과 밥을 두고 빌어먹는 저 머슴(고공-조정의 신하)아. 우리 집 소식(내력-‘조선의 역사’를 비유한 말 )을 아느냐 모르느냐? 비 오는 날 일 없을 때 새끼 꼬면서 말하리라. 처음에 조부모님(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께서 살림살이를 시작할 때에, 어진 마음을 베푸시니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 풀을 베고 터를 닦아 큰 집을 지어 내고, 써레, 보습, 쟁기, 소로 논밭을 기경(起耕- 땅을 갈아 논밭을 만듦)하니, 올벼논과 텃밭이 여드레 동안 갈 만한 큰 땅(8일 동안 갈 만한 넓은 땅-조선의 팔도)이 되었도다. 자손에게 물려주어 대대로 내려오니, 논밭도 좋거니와 머슴들도 근검하였다.< 2단락 - 머슴들의 반목으로 인한 폐해>저희들이 각각 여름지어(농사지어) 여리(부유하게) 살던 것을, 요새 머슴들은 헴(생각)이 아주 없어서, 밥사발(나라에서 주는 녹봉)이 크거나 작거나 입은 옷이 좋거나 나쁘거나, 마음을 다투는 듯 우두머리를 시기하는 듯, 무슨 일에 흘깃흘깃( 반목 질시하는 모습) 반목을 일삼느냐? 너희들 일 아니하고 흉년조차 들어서, 가뜩이나 내살림이 줄어들게 되었는데, 엊그제 화강도( 왜적)를 만나 가산이 탕진하니, 집은 불타 버리고 먹을 것이 전혀 없다. 크나큰 세간(살림) 살이를 어떻게 해서 일으키려는가? 김가 이가 머슴들아, 새마음을 먹으려무나.< 3단락 - 머슴들의 각성을 촉구>너희는 젊다 하여 헴 혈나(생각하려고) 아니하느냐? 한 솥에 밥 먹으면서 항상 회회하랴(다투기만 하면 되겠느냐). 한 마음 한 뜻으로 녀름(농사)를 짓자꾸나. 한 집이 가음 열면(부유하게 되면) 옷과 밥을 분별하랴(인색하게 하랴). 누구는 쟁기를 잡고 누구는 소를 모니, 밭 갈고 논 갈아서 벼를 세워(심어) 던져 두고, 됴흔(날카로운) 호미로 김매기를 하자꾸나. 산전(산에 있는 밭)도 잡초가 우거지고 무논에도 기워간다(풀이 무성하여간다). 사립피(도롱이와 삿갓)를 말뚝에 씌워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벼 곁에 세워라.칠월 칠석에 호미 씻고 기음을 다 맨 후에, 새끼는 누가 잘 꼬며, 섬(곡식을 담기 위해 짚으로 엮은 것)은 누가 엮겠는가? 너희들의 재주를 헤아려 자라자라(서로 서로) 맡아라. 추수를 한 후에는 성조(집 짓는 일)를 아니하랴? 집은 내가 지을 것이니 움은 네가 묻어라(만들어라). 너희 재주를 내가 짐작하였노라. 너희도 먹고 살 일을 분별을 하려무나(깊이 생각하려무나). 멍석에 벼를 널어 말린들 볏뉘(햇볕)를 언제 보겠느냐? 방아를 못 찧는데 거칠고도 거친 올벼가, 백미(옥같이 흰 쌀)이 될 줄을 누가 알아 보겠는가?< 4단락 - 사려 깊은 새 머슴을 기다림>너희들 데리고 새 살림 살고자 하니, 엊그제 왔던 도적(왜적)이 멀리 달아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너희들은 귀와 눈이 없어서 그런 사실을 모르는 것인지, 화살은 전혀 없고(방비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옷과 밥만 가지고 다투느냐? 너희들을 데리고 행여 추운가 굶주리는가 염려하며, 죽조반(조반 전에 먹는 죽) 아침 저녁을 다 해다가 먹였는데, 은혜는 생각지 않고 제 일만 하려 하니, 헴 혜는(사려 깊은) 새 머슴을 어느 때에 얻어서, 집안 일을 맡기고 시름을 잊을 수 있겠는가? 너희 일을 애달파하면서 새끼 한 사리를 다 꼬았도다.
    인문/어학| 2001.10.17| 7페이지| 1,000원| 조회(898)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6
6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0
  • A좋아요
    3
  • B괜찮아요
    2
  • C아쉬워요
    1
  • D별로예요
    0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5월 25일 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35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