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13
검색어 입력폼
  • [비평론] 여성 작가들의 장편소설 경향 비판
    여성 작가들의 장편소설 경향 비판숭의여대 문예창작과 00111004 김 미 혜세 편을 뽑았는데 예상보다 비판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주류로 꼽힌다는 작가, 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 하성란의 『삿뽀로 여인숙』, 배수아의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를 꼽았다. 과제여서 그랬는지 읽는 것 자체가 어렵게 느껴졌다.신경숙의 글은 다분히 조용하다. 과거에서 현재로의 일방통행식 흐름 대신, 사이사이 인물의 마음 무늬를 되짚곤 하는 신경숙의 문체가 고스란히 살아 있다. 주인공 하진은 과거의 한 부분을 잃은 30대 여자. 작가는 마치 추리소설처럼 그의 기억 속에 80년대의 상처를 감춰 놓고, 이 실체를 되찾아 가는 마음의 여정에 오르도록 한다. 80년대? 작가에게 그것은 현실의 30대 중반들이 앓아 온 청춘의 상처일 뿐이다. 자살을 기도하고 기억을 잃은 또 다른 여자, 하진의 조카이자 80년생(스무 살) 미란이 등장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작가에게 '청춘의 상처'란 세대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것이다, 작가는 이들이 빚어 내는 현재의 사건들을 진행시키는 것과 같은 비중으로 이네들의 심경에 어른거리는 상처를 땀땀이 수놓는 데 공을 들인다. 그러곤, 안개 속에 가려 있던 범인의 실체가 명확해지는 추리소설의 말미처리, 어느새 작가는 이네들의 상처를 깔끔하게 봉합해 놓는다, 소설 제목은 아그네스 발차의 노래에서 따왔다. 하진의 현재 직업은 성우. 한때 라디오 클래식 프로의 대본을 썼던 작가의 체험이 녹아 있다. 글을 끌고 나가는 힘이 느껴지는 그녀의 장편 소설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또한 굉장히 독특한 문체의 소설이다. 누가 책에 대해 내게 물었을 때는 설명이 잘 안되고 좀 추상적이기까지 하다. 서두르지 않는 인내가 필체에 묻어 나고, 뭔가 딱 집어 얘기하진 않지만 요점보다 10cm 떨어져서 그 요점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감동을 주곤 한다. 마치 고치 속에서 늘어지는 애벌레같은. 필체에서 느낀 것이다. 신경숙씨가 내용 중 이야기한 것처럼 그 소설과 독자 사하다. 답답할 정도의 수동성. 또한 신경숙 소설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 자폐의 기질이 강하다는 것이다.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죽을 끓이는,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 윤의 모습도 읽는 사람의 머리를 간지럽힌다.덧붙일 점이 있다면, 내가 읽어본 책 중에 패트릭 모디아노의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가 있다. 여기서 주인공 또한 자신을 찾아간다. 결국 그의 아픔 또한 뒤에 감춰지고 담담히 서술한다. 이 글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대화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똑같은가 에 대해 굉장히 놀란 적이 있었다. 마치 같은 사람의 영혼을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신경숙 소설을 먼저 봤다면 내 느낌이 지금과 어떻게 다를까 생각해본다.하성란 소설은 차분함이 먼저 느껴진다. 하성란은 인간의 감정적 내면을 표현하기보다는 냉정하고 정밀한 묘사를 통해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을 그려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다. 문장 간간이 신선함을 감출 수 없다. 읽는 동안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차분하지만 늘어지지 않고 신선하지만 유연하다.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사회, 혹은 관계로부터 소외된 각각의 개인들로서 고립되고 삭막한 삶 속에서 출구를 발견하지 못한 채 같은 자리를 맴돌도 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연민과 따뜻함을 담고 있다.하성란의 『삿뽀로 여인숙』은 상실과 단절에 맞부딪친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실 『삿뽀로 여인숙』이 3인칭 관찰자 시점이 아닌 '나'라는 인물에 의해 서술되고 있는 것은 하성란에게 있어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드문 일이다. 하지만 보통의 1인칭 소설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삿뽀로 여인숙』에서의 '나'가 누구의 모습도 닮지 않은 특별한 개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일 수 있는 '나'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진명(나)이 쌍둥이 남동생인 선명의 죽음에서부터 발을 내딛어 삿뽀로 여인숙에 다다르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두 가지 이야기는 언뜻 아무런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 같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내이다. 이들 모두의 삶은 낱개의 조각그림처럼 흩어진 채로 진명을 스쳐 지나간다. 무수한 형상을 이루는 조각그림은 결국 하나의 모자이크가 되듯, 진명은 그들을 만나고 헤어지며 남루하고 황량한 시간 속을 버겁게 지나오는 동안 이미 삿뽀로 여인숙으로 안내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자기자신을 찾는 과정, 그 네 개의 종을 찾으며 자신의 뚜렷한 마음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본다. 내가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녀가 만드는 소설의 주인공은 어리고 여려 보이는 느낌이다. 모든 일이 김정인이라는 남자에 의해 이끌어 나가게 되는 느낌이다. 결국 여자 혼자의 힘으로는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불가능한 것인가. 주인공의 주체성이 상실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수동성을 극복하고자 해서 만든 것이 윤미래라는 인물이 아닐지. 그러나 윤미래는 주인공 선명에게 의지하고자 한다. 진명은 역시 윤미래 자신이다.그리고 이 소설에는 소리가 살아 있다. 종 소리, 누군가의 일본어, 속삭임, 메뉴판을 불러주는 목소리 특이한 여자. 이 소리의 근원은 대체 어디인가? 이러한 소리를 진명이 들음으로 해서 진명이의 행동에 대한 지표는 달라지는가? 옮겨지는가? 자칫 겉돌아 버리는 상징성, 독자에게 설득되지 않은 소리들이 읽는 눈을 너무 오래 붙잡아 두기도 한다. 주인공은 어디로 달리려고 하는가? 그녀의 운동화는 제 몫을 다 하고 있었는가? 그 역시 상징성의 모호함으로 끝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김정인이라는 인물은 비현실적인 면이 조금 있다. 이런 사람을 상상하자면 사실 좋은 조건만 들게 마련이다. 소설의 주인공이 꼭 드라마에서 나오는 멜로드라마 주인공 같다면 성공일까, 실패일까…….배수아 소설은 지금 이 숙제 덕분에 읽게 되었다. 책이 이렇게 요란 뻑적지근 할 줄은 몰랐다. 벌써 책의 표지와 함께 속지가 나의 눈을 잡아끌었다. 이 소설은 제목에서처럼 통념 속에 무너져 가는 자아와 거침없는 싸움 카타르시스 흠뻑 맛보도록 도와준다. 배수아씨의 소설에는 ‘배수아다움’이 있다. 물론 보이는 듯 하다. 서른 세 살의 독신녀가 있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고 있는 여자라는 뜻에서의 이 ‘독신녀’는 그 단어가 갖고 있는 온갖 사회적 상상력, 말하자면 천박하기 그지없고 폭력적이기까지 한 온갖 공격들과 마주 싸워야만 하도록 되어있다. 그것은, 타자와의 싸움일 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통념 속으로 순간순간 무너져 들어가고 싶어하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유경이라는 이름의 이 여자의 싸움이 참으로 통렬합니다. 통념이나 제도라는 탈을 쓰고 존재하는, 내 주변의, 그리고 내 안의 온갖 음침한 욕망과 허위와 기만이 유경의 싸움 앞에서는 거의 벌거벗은 몸으로 존재하는 듯 하다. 아아, 그렇구나. 나도 이렇지 싶은 것... 소설은 이렇게 독자와의 대화를 시작하고 끌어간다. 그러나 대화는 낯설도록 일방적이다. 배수아씨는, 이해 받기를 원하지도 않고 독자들을 설득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의 소설은 때때로 매우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다. 낯선 구성이나 낯선 문체, 그리고 낯선 공간으로의 순간 이동, 그런 것들이 당혹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배수아씨의 소설적 의미, 그리고 재미, 그와 같은 것들이 바로 그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면 혹시 배수아씨는 내게도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듣게 된다면 오히려 훨씬 유쾌할 듯 싶다. 나는 언제나 배수아씨의 소설이 지겹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방을 누리는 자유라. 한국 여성은 꼭 결혼이란 굴레를 뒤집어 써야 행복한 걸까? 결혼이 하나의 선택이듯 당당하게 독신 선택으로 자기 삶을 책임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데도 말이다. 그럼에도 독신으로 살아가기엔 어렵다. 전통적인 가치관인 결혼 이데올로기와 가족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독신의 선택은 어쩌면 환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무임금 가사노동과 출산, 양육에서 찌든 이에게 진정한 자신을 찾은 길은 오직 독신만이 가능하다. 그러면 독신여성은 무엇으로 사는가. 여자는 남자 없이 힘든 걸까. 한국에서 여자가 독히 맞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연애, 독신, 결혼이라는 주제를 현대적 편견으로 무장한 채,'타협은 곧 패배'라는 화두로 살아가는, 독신자의 과감한 도전을 그린 소설이 있다. 배수아가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를 들고 일부일처제가 지겹다고 한다. 독신이 풍기는 사회적 상상력과 독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글쓴이는 독신의 밑바닥에 깔린 문제 결국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감정을 배제한 섹스를 선택하는 주인공을 통해 인스턴트 사랑이 만연한 세태를 풍자한다. 제도라는 탈을 쓰고 존재하는 온갖 욕망과 허위, 불합리한 것들을 지킬 것을 강조하는 이 사회 통념으로부터 벗어나 자유의지 데로 사는 것도 쿨(cool)한 삶이 아니겠나 독자에게 다른 삶의 방식을 던진다. 요즘은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게 여성들도 많이 변하고 있다. 남성 못지 않게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도 많고 내 삶은 내가 책임진다는 당당함으로 독신을 고집하는 여성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독신으로 살기 위해서, 완벽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경제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섹스에 대한 자유로움도 따라야 한다. 작가는 작품에서 말한다. 섹스에 명분도, 사랑하지 않는 섹스에 죄의식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또 독신을 선택한다는 것은 고독도 선택하는 것이고, 그것을 말없이 견뎌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어리광에 불과하다고 했다.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울지라도 홀로 있는 편이 행복하다면 낭만적 환상을 깨고 절대 고독도 감미롭게 받아 들이라는 것이다. 고독을 즐길 자세가 된 자만이 독심을 고집할 수 있다는 직설은 의미심장하다. 이 한국사회에서 30대 독신 여성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통념속에 무너지려는 자아를 다독거리는 강한 힘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럴 용기와 고집이 없으면 독신을 고집한다는 것은 버겁고 힘든 날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이런 글 속에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 "배수아다운" 문장이다. 책이 쉽고 당돌하기까지 하지만 깊이 면에서는 작가 또한 할 말
    인문/어학| 2002.07.23| 5페이지| 1,000원| 조회(408)
    미리보기
  • [독후감] <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를 읽고...이 책도 '시적 인간과 생태적 인간'처럼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필자의 생각이 주를 이루는 이 책은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또 느끼게 해준다.필자는 '진보'의 방향은 어쨌든 불가피하며, 의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라다크라는 곳을 다녀오면서 미래로 가는 길은 하나뿐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었고, 엄청난 힘과 희망을 주었다고 한다. 라다크에서 그는 보다 건전한 또 하나의 삶의 방식을 경험하고 근본적으로 다른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는 사회에서 살았고, 현대 사회가 그 문화에 끼치는 충격을 목격했다. 외부 문화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였던 라다크. 그곳을 통해 필자는 인간과 지구간의 공진화에 기초를 둔 생존양식과 비교해보는 기회를 얻었다. 필자가 본 많은 부정적인 경향이 우리의 통제력 너머에 있는 어떤 자연적인 진화의 힘이 아닌 자신이 속한 산업 문화의 결과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필자의 가치관, 역사에 대한 이해, 사고의 패턴은 모두 '산업 인간'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었다. 옛날 학자부터 요즘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서구의 주류 사상가들은 실제로 서구의 경험이거나 산업사회의 경험인 것을 일반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명시적이거나 암시적으로, 그들은 그들이 묘사하는 성향이 산업문화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본성의 표현인 것으로 가정한다. 서구의 경험을 일반화하는 경향은 거의 불가피하게 되었다. 우리는 자신을 비교해 볼 '타자'가 없다. 모든 사람이 우리와 같거나,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서구인들은 무지와 질병이 끊임없는 노역이 산업화 이전 사회의 운명이라고 믿게 되었다. 식민주의와 오도된 개발의 결과이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다양한 문화가 산업 단일문화의 침략을 받았다. 다양한 인종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이 위협 받는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갈수록 서구문화는 정상적인 것, 유일한 방식으로 간주되고 있다. 경쟁을 추구한다는 것은 인간 본성 탓이 되어진다. 우리 자신이 어떻게 개입했는가는 무시하고 우리의 문제들을 인간의 내재적 결함으로 돌린다. 전에는 우리가 오늘날 진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속도로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바다를 오염시키거나 숲과 생물종과 문화를 말살하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우리의 파괴력의 규모와 속도가 이렇게 컸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 대규모 환경파괴, 인플레이션, 실업 등은 정치적 좌우익과는 별 상관없는 기술경제학적 역학의 결과이다. 낭비도 오염도 없는 사회, 범죄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공동체는 건강하고 튼튼하며, 십대 소년이 극히 자연스럽게 어머니나 할머니에게 유순하고 다정스럽게 대하는 사회를 알게 되었다. 필자는 그곳에 가서 원래 행복했던 사람들이 서구적 규범에 따라 살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평온함을 잃어버리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나무를 보고 숲은 보지 못하고 있다. 서구문화는, 보다 넓고 장기적인 관점을 잃어버리고 점점 더 전문화되고 당장 눈앞의 것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전문가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경제는 갈수록 커지는 전문화와 중앙집중화 그리고 자본 및 에너지 집약적 생활 양식으로 세계를 빠르게 끌고 가고 있다. 필자는 그곳의 문호를 개방한 첫해에 그곳을 방문한 몇 안 되는 서구인이라고 한다. 그의 산업 문명 비판은 그곳이 차츰 붕괴되어 가는 것을 비통하게 지켜봐서 일지도 모르지만 매우 감동적이고, 설득력이 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지난 수세기 동안 서구 문화가 주도하는 일직선적인 진보관과 그에 기초한 과학기술문명의 패권적 지배 밑에서 세계전역의 토착문화가 소멸되어 가고 있다. 산업문화라는 근원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생활 방식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 인류 사회 전체의 대재앙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책이 단지 암담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토대 위에 서 있는 문화가 불행하게도 서구식 산업주의적 '개발' 에 의해서 크게 파손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회에 하나의 모범적인 사회 재조직의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도 여기에는 이 책의 저자를 비롯한 진정으로 계몽된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전제되어 있다. 책의 후반부에 간단히 언급되어 있는 몇몇 라다크 사람들에 관한 얘기-건강한 공동체의 유지와 회복을 위한 투쟁에 자기 자신을 바칠 목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특권의 길을 버린 사람들의 자기희생의 정신은 라다크 사화, 아니 모든 사회의 진정한 구원의 원리인지 모른다.그러나 이 책의 메시지가 옛 사회로의 단순한 복귀를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도 강조될 필요가 있다. 저자가 여러 곳에서 분명히 하고 있듯이, 라다크의 전통사회가 이상적인 낙원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고, 그런 점에서 삶의 개선을 위한 창조적인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아직은 소수그룹이지만, 현대 산업문명의 본질적인 폭력성과 파괴성을 깨달은 일부 라다크 사람들과 함께 필자가 사회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제시하는 것은 반 개발이라는 개념이다. 서구식 산업주의적 개발이란 본질적으로 '악성개발'일 수밖에 없고, 그것은 특권적인 소수의 단기적인 이익을 위하여 대다수의 사회적 약자와 자연을 구조적으로 착취하는 매커니즘이라는 것은 현대사가 명백히 입증하고 있다. '개발'개념의 극복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독후감/창작| 2002.07.23| 3페이지| 1,000원| 조회(685)
    미리보기
  • [영문] 영문 자기소개서
    Hello! My name is Kim mi-hye. I was born at bul-kwang Dong in Seoul. I moved many time. I lived in Guh-chang in 1986 to 1991 and Dae-gu in 1991 to 1994. Now, I live in Dae-jo Dong. I remove from Sung-suh elementary school to change Dae-jo elementary school. My family is four. father, mother, younger sister and me. Father is very opening. So he is acceptance my outside action. My parents complete confidence to me. Especially my hobby. Reference, my hobby is writting anything. As a matter, not always. My favorite color is purple. Purple is mystery. Also I like both listening music and dancing. Though I don't well, but I like that. I love fruit and panbroiled octopus. So my body is fat a little. I hate waste the time. It's very dangerous. I think that one person life is chang possible. I believe it.
    독후감/창작| 2002.07.23| 1페이지| 1,000원| 조회(458)
    미리보기
  • [독후감] <거울을 둘러싼 슬픔>을 읽고 평가B괜찮아요
    낯설음, 그리나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 '거울을 둘러싼 슬픔'을 읽고......-서두에 내가 꺼내고 싶은 이야기는 우선 금요일에 있는 창작현장 실습 때 있었던 일로 대신해본다. 함민복님이 우리 창작현장 실습 시간에 강의를 하러 나오셨을 때 일이다. 질문을 하라고 하신 말씀에 어떤 언니 하나가 입을 열었다. "함민복님 혹시 김용국 교수님 아세요??" 그때 터지는 야릇한 웃음들. 함민복님은 웃으면서 "아는데 이번에는 그 친구와 상관없는 일인데요?" 라고 하면서... 그때 갑자기 내가 책을 아직 안 읽을 것을 알았다. 큰일이 났다 싶어 다시 책을 뒤적여서 손에 들고 가며 지하철에서 읽은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이어져 그 책을 처음 샀을 때 책 뒷부분에 써 있는 간단한 서평에 함민복님의 글이 보여 나도 모르게 웃음을 흘렸다. 내가 왜 웃었을까...... 그리고 내심 부끄러웠던 점은 산문집을 이렇게 꼼꼼히 다 읽은 것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는 것이다.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길 바라면서.이 책은 작은 에피소드로 엮어져 있다. 하지만 전혀 만만하지 않은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나에게는 탐구할 대상이 생긴 만큼이나 흥미로웠다. 전체를 3장으로 나누어 놓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이것을 왜 나눠놓은 것일까? 지금 생각해보면 현재와 과거,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작지만 희미하게나마 연출되는 구성인 듯 했다. 첫 장에 작은 그림과 수 놓여진 듯한 글이 나를 잡아끌었다. '두 쪽으로 쪼개져야 무엇인가를 담아줄 수 있는 조롱박의 운명.' 이 말은 나를 왠지 모르는 깊은 곳으로 이끌다시피 한 것이다. 글쎄... 사람들의 의식의 흐름을 다는 알 수 없겠지만 어쩌다 만나는 어떤 사람의 생각 속에 내 생각과 같은 뜻의 글귀가 보인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어디 있으랴! 나도 사람들의 생활에 이러한 의식이 깔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들은 언젠가 하나가 될 것을 알고,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까? 무엇을 담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노력을 할 것인가? 이런 생각들이 초반에, 아직 글을 한번 읽지도 못한 나에게 많은 실타래를 던져주고 갔다. 어떤 피해망상이라는 글은 우리 동네 어느 작은 골목에 놓여진 고물 차를 생각나게 했다. 나는 그 흉물스런 물건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었던가? 나는 그런 물건에다가 나를 투영할 힘이 아직 없다고 생각한다. 풀밭이라는 글에서 내가 작가에게 느낀 것은 약간의 자신감이었다. 지금에서 알았지만 아마 이 글 속에 담긴 그의 가난한 운명 아닌 운명에는 자신감 또한 숨쉬고 있지 않나 싶다. 이 글에서 나는 그 자신감을 조금씩 맛보았다. 사과, 오래 피어 있는 꽃. 이런 것들은 사소한 것이나마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아무것도 아닌 것. 아마 그 말은 생각 속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싶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 치고 어디 정말로 사소한 것이 있겠냐는 말이다. 다이빙 선수라는 글에서 나는 작가의 시작되는 고난의 연속인 삶의 첫 장면을 보았다. 아무것도 아닌 듯이 쓰여 있었지만 어디 그렇겠는가. 남도 아니고 나의 육체가 그리 되었는데,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에게 들키고 말았으니 말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하나도 겹치지 않는 이야기 속에서 나는 작가의 인생을 굵은 선으로 짚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되는 것이 다만 신기할 따름이었다. 또한 글 속에서 작가는 여행하는 곳이 꽤 많았다. 신녕에서 하룻밤이라는 글도 있고 그밖에 많은 곳을 들렀다. 하리라는 내가 모르는 곳까지. (하긴, 내가 아는 곳이 얼마나 되겠는가.) 지명들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내가 문득 생각한 것이 있다면 하나, 이 작가가 가는 곳은 정말 지도에 나와있는 곳일까? 라는 생각.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나는 자꾸만 하고 있었다. 남이 가보지 않는 곳을 작가 혼자 열심히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그 지명을 알았고, 다름 사람이 그곳을 다녀온 것보다도 훨씬 진귀한 경험을 도둑질하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도둑질이라는 말을 써도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글 군데군데 나오는 시들은 나를 글 속으로 끌어 들이기에 충분했다. 나는 글에서 나오는 시를 짓게 된 배경을 읽었다. 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같은 곳을 보고도 이런 글이 나올 수 있을까? 나는 아마 그렇게는 하지 못할 것이다. 가을이라 배나무에 단풍이 들고, 배나무 과수원에서 보는 언덕 위의 목장. 그것이 더 이상 무엇을 나에게 심어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시 『목장』에서는 그 풍경을 7연이나 되는 시로 만들어졌다. 이것이 나와 작가의 다른 점이라고 설명해도 되는 것일까? 그런 느낌을 드문드문 글들에 쓰여진 시들을 보며 많이 느꼈다. 몸이 아프다는 것. 그것이 마음이 아픈 것과 얼마나 견주어질 수 있을까? 그것을 새롭게 느끼는 글도 있을 만큼 이 작가는 글에 대해 참으로 많은 싸움을 했다고 보여진다. 이 부분에서 내가 한 가지 느꼈던 것은 작가의 술마시는 정신이었다. 우선 소주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나에게 이 작가의 주량을 상상을 초월하는 경지였다. (참고로, 나는 이 글을 읽고 술을 안 마시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또 아나? 시가 안 써지면 찾게 되는 것이 술인 것을.) 솔직히 나는 시를 치열하게 써 본 적은 없다. 시를 잘 쓰는 사람이 소설의 문장력도 있는 법인데 그것이 나에게는 아직 멀기만 한 것인가 보다. 하지만 이런 작가는 매사 시를 쓰는 것으로 인해 긴장된 삶을 연속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긴장에서 일시적으로나마 해방하고 싶은 때 술 아니고 어디 더 좋은 것이 있겠는가?이 글들을 읽으며 전에 읽었던 책이 하나 떠올랐다. '내 안의 나' 라는 송기원님의 글이었다. 몽골을 누비며 정말 바닥까지 살고 싶어했던 나. 하지만 결국 그것은 자신에 대한 확신 없이는 불가능한 것임을 알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이란 이 글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자신을 내려다볼 수 있음이란 얼마나 숭고한 일이겠는가.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추억. 흡사 글로 그림을 그린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함민복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이 앞서는 글이 되는 느낌을 나 또한 받았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았는지 모른다. 신기한 일이다. 이런 경우라면 내가 쓴 글들을 비교할 수 있겠다. 나는 이런 경우 상황을 더 이상 치밀하게 보는 끈기가 사라지고 자꾸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게 되기 마련인데 그런 면이 보이지 않는다. 끈기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주 침착하게. 그는 자꾸 글을 되씹는 듯 하다. 완전히 부서져 작가의 목으로 넘어가는 생각의 조각들. 제목은 왜 거울을 둘러싼 슬픔이 되었는가? 그 물음을 책을 다 읽은 후에 생각해본다. 아마도 내가 글을 가장 깊게 읽게 되는 부분이 아마 '거울을 둘러싼 슬픔'이라는 글이었을 것이다. 아마 작가도 이 따뜻한 일이 가슴에 가장 오래 남았나보다. 자신의 이야기도 아닌, 그렇다고 완전히 남의 일로 보고 쓴 글도 아닌, 그런 이상한 글을 나는 너무도 잘 읽어나갔던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거울을 둘러싼 슬픔'이라는 글에서 거울은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정작 거울을 매개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은 '솜 공장'이라는 글일 것이다. 이 글에서 나오는 거울은 자신의 치부를 유감 없이 드러내는 거울을 묘사한 것으로 기억된다. 그만큼 제목에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바닥을 살아본다는 것. 나에게는 아직 선뜻 내키지 않는다. 이제까지의 교육도 어차피 위로만을 향해 올라가게 되어 있지 않았는가. 그래서 나는 차마 밑으로 내려다보는 눈은 가지지 못했나보다. 사실 그 밑 부분의 것들을 외면한 내 모습을 찾는 것도 찾으라면 찾을 것이지만 말이다. 나라면 차마 할 수 없었던 것. 빈곤한 생활부터 계속 이어져 나오는 그의 무소유적 생활관. 하지만 과연 그는 가지지 않으려고 해서 가지지 않은 것일까? 그것은 아닌 것이다. 가지고 싶은 욕망보다는 매이고 싶지 않은 그만의 자유스러움 때문은 아닌가 싶다. 시인이라는 것. 아마 속에서는 바람이 되어 흐르는 영혼이 아닌가 싶다.
    독후감/창작| 2002.07.23| 3페이지| 1,000원| 조회(305)
    미리보기
  • [독후감] 송기원 <또 하나의 나를 찾아서>를 읽고..
    독서 비평론.또 하나의 나를 찾아서.송기원의 실제 체험기에서 비롯된 소설『또 하나의 나』는 제목만 들으면 여느 평범한 연애소설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표지를 넘기고 나서 맞이하는 필자의 얼굴에는 이 소설이 단순한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무언가 달관한 표정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음과 동시에 송기원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소설을 받아들이는 나는 다른 여타 시집과 소설집을 알지 못하는 사실이 차라리 새로웠다고 생각한다. 그의 소설은 대부분 명상과 여행, 혼자가 아닌 다른 나의 자아를 생각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소설집 『인도로 간 예수』, 『안으로의 여행』 등을 보면 그의 생각을 충분히 읽었을 만도 하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으므로 이 소설을 더욱 값지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이 소설은 주인공이 몽골에 가서 만난 어느 여자와의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은 아주 씩씩하고 말투가 걸진 어느 여자를 만나게 된다. 타지에서 한국말로 말을 거는 여자가 있으니 주인공의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은 뻔한 일. 하지만 그녀와 함께 다니며 벌어지는 상황은 주인공을 그다지 편안하게 하고 있지 않다. 그녀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고, 그때그때 식사조차도 관심 밖이다. 하지만 그 여자의 얼굴은 태평하다. 길에서 갑자기 구걸을 하는 여자의 모습에서 남자는 심한 충격을 받는다. 왜 그렇게 사는가? 그는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고 옷도 누추하기 짝이 없는 여자를 보며 자신에게 되묻는다. 밑바닥까지 내려가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이 상상한 밑바닥과는 다르게 더 끝도 없는 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한다면 당신은 진정 그렇게 할 수 있는가? 그는 그녀의 행동이 부럽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이 부럽다고 말하는 주인공을 보며 화가 치민다. 동정하는 식으로 쳐다보는 것으로 여겼으므로. 그들은 처음부터 서로의 끝을 바라보며 여행을 시작한다. 사원을 돌아보고, 고원지대 사람들에게 사기도 당하며 그는 차츰 그녀와 비슷한 모습이 되어간다. 숙소에 머물면서 명상에 잠기던 그는 자신의 이마 위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제 3의 눈. 누군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나를 바라보는 눈은 타인이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을 보는 나의 눈이다. 그렇다면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그 누구도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에 참지 못할 것이다. 주인공도 그 눈길을 느끼면서도 명상에서 깨어나고 만다.이 책은 자신을 깨달아 가는 일과 동시에 행해지는 일이 있다. 몽골의 이곳저곳의 배경을 포착하는 일이다. 그것은 사람이라는 하나의 생물체가 주인이 아닌 광활한 자연이 주인공인 나라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나는 몽골이라는 배경이 자아를 찾는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탁월한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02.07.23| 1페이지| 1,000원| 조회(338)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3
3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0
  • A좋아요
    0
  • B괜찮아요
    2
  • C아쉬워요
    0
  • D별로예요
    1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4월 23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5:22 오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