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교수방법론의 정리{1 문법번역식 교수법 (Grammar-Translation Method)언어이론외국어 공부의 목표는 그 문학 작품을 읽거나, 외국어 공부의 결과로 생기는 지적 발달과 정신 훈련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언어를 배우는 것.학습이론언어학습은 외국어의 구문과 형태를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 규칙과 사실들을 암기하는 것으로 구성되는 것.목표정확성(accuracy) 강조, 고전 문학 작품을 읽고 해석함.교수요목문법 중심 교수요목, 문장을 읽고 번역하는데 초점특 징읽고 쓰는 것이 주된 초점, 문법은 단어를 조합하는 규칙을 제공하며, 수업은 단어의 어형 변화와 형태에 중점, 문법은 연역적(deductive)으로 가르친다, 학생들의 모국어가 교수매체이다, 초기부터 어려운 고전 글들을 읽기 시작한다, 교재로 사용되는 글의 내용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으며, 그 내용은 단순히 문법적인 분석의 연습 자료로 취급된다.장 점문학 교재의 이해가 외국어 공부의 주된 초점일 경우 사용, 문법을 통해 정확한 문장 구조 습득이 가능, 교사에게 부담이 적음단 점학습자들이 문법지식을 암기하는데 지루해하거나 부담스러워 할 수 있음, 교실에서의 학생간 상호작용이 거의 없음, 외국어의 의사소통능력 경시, 초기단계의 외국어 교육에는 부적합.2 직접식 교수법 (Direct Method)언어이론어린이의 모국어 습득과정을 외국어 학습에 적용.학습이론외국어 학습이 모국어 체계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목표어와의 연상 과정을 통해 학습되어야 한다.목 표목표어로 사고하고 의사소통을 하도록 한다.교수요목완전하고 유의미한 구어적인 의사소통 문장, 일상 생활 언어특 징목표어만 사용, 시각적 보조 자료가 많이 사용, 수업 진행이 교사와 학생 간의 질문, 대답, 듣고 따라하기, 연습을 통해 이루어진다, 첫 단계에서부터 단순한 발화 형식의 완전하고 유의미한 문장을 접한다, 문법은 귀납적으로 교육, 정확한 발음 중시, 구두 의사소통 능력과 쓰기 능력을 동시에 요구장 점말하기·듣기 기능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배양, 학생 간 상호 작용 가능, 목표어로의 접근이 용이, 자연스러운 표현, 실제로 쓰일 수 있는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일정 단계를 넘어서면 목표어 발화 능력의 급속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오류를 스스로 수정하므로 올바른 표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단 점목표어가 유창한 교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어휘나 표현, 문법 사항들이 체계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단어나 개념 설명(특히 추상적 개념)을 할 때 불필요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있다, 동기부여가 되어 있지 않은 학습자들은 수업 중 문법 사항을 모르는 채로 넘어갈 수 있다, 성인학습자에게 귀납적 문법 제시는 비효율적일 수 있다.{3 청각 구두 교수법 (Audiolingual Method )언어이론언어는 위계상으로 배열된 규칙의 지배를 받는 체계이다.학습이론구어가 문어에 선행하면 분석이 아닌 유추를 통해 언어 기술이 습관화 되어 효과적으로 학습된다.목 표목표어의 소리, 형태, 순서, 구조에 대한 통제를 하여 학습자가 완전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교수요목음운, 형태소, 통사 구조를 배열, 대조 분석특 징새 단어와 문형은 대화 지문을 통해 제시, 문형 연습은 목표어의 모방, 암기, 과잉 학습, 반복 훈련에 의존, 선천적 언어 습득 순서 강조학습자가 성공적으로 응답하면 즉각적으로 강화, 문법 설명은 거의 않거나 하지 않음, 수업시간에 목표어만 사용장 점모국어와 목표어의 대비 연구를 통해서 학습자의 오류 예상, 원어민 교사로부터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배울 수 있다, 어려운 문법 설명을 배제함으로써 저학년의 수업에 적절, 철저한 구두 연습으로 말하기, 듣기 능력이 향상단 점과잉 반복연습이 단조롭고 지루하여 학습의욕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 무의미한 기계적인 연습에 그칠 수 있다, 초기 단계부터 모국어 화자와 같은 속도로 발음하도록 요구하므로 자신감 결여될 수 있다, 목표어를 정확하게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교사를 확보하기 어렵다. 학습자들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며, 창조적인 자기 표현 능력을 향상시켜주지 못한다.4 침묵 교수법 (Silent Way)언어이론각각의 언어는 독특한 리듬과 정신을 가진 요소로 되어 있다, 기능적 어휘와 핵심 구조가 언어 정신의 열쇠이다.학습이론제2언어 학습은 제1언어와 달리 지적이고 인지적인 과정이므로 침묵의 단계후에 능동적인 시도를 해야 한다.목표원어민과 비슷한 유창성, 정확한 발음, 문화와 문학에 관한 일반적 지식,교수요목문법 항목과 그에 관련된 어휘 중심, 복잡한 문법일수록 나중에 배운다.특 징최소한의 어휘로 최대의 언어활동을 시킨다, 암기 대신에 인지를 위한 연습, 학습자의 과오 또는 오류를 스스로 교정하거나 동료 학생이 교정해주게 한다. 발음기호는 사용하지 않으며, 그 대신 각각의 색에 의한 음색표를 사용한다. 교사는 가능한 한 침묵을 지키며 도표나 색막대기, 몸짓 등을 사용한다. 학습자는 서로 도움을 주면서 학습, 학습 중 경쟁할 필요 없다.장 점학습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 배양, 독립심, 자율성, 책임감 등을 획득, 음색표 와 색막대 등의 시각 도구는 학습자에게 집중력을 제공하고 학습자가 기억하기 쉬운 이미지를 형성, 교사의 철저한 반복 회피로 학습자들의 집중력 향상,음색표를 통한 발음연습으로 읽기(문자)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다.단 점학습효과를 올리는데 시간의 소요가 많으므로 학습자들이 지루해 할 수 있다, 수업 자료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제시단계에서 새로운 어휘 나 표현을 한 번만 들려주기 때문에 학습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정확한 발음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교사의 설명이 배제됨으로 추상적인 단어들에 대한 학습자들의 이해력이 떨어진다, 초급단계 이후 학습자들에게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 작용에 의해 얻어지는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5 집단 언어 학습 (Community Language Learning)언어이론언어는 한 인격 전체와 문화, 교육적이고 발달적인 의사소통 과정을 포함학습이론학습은 유아적인 의존에서부터 자율적인 방향 설정과 독립으로 가는 성장의 과정목 표유창하게 목표어로 말하고 쓰며 교사, 학습자, 다른 학습자가 상호 협동하는 구성원이 되는 것교수요목화제 중심, 학습자와 교사의 재구성에서 화제와 교수요목 도출특 징언어교체 (language alternation)라 부르는 이중 언어 교육프로그램에서 사용된 언어교육 방법을 활용, 학생이 전달 내용을 교사에게 모국어로 전달, 교사가 제2언어로 번역하는 방식, 목표어로 따라하면서 녹음.장 점인간적 측면을 강조하여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높여 응집성 형성, 자신을 수용하고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녹음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수정, 원하는 화제를 사용하여 동기와 흥미를 유발, 토론수업에 유용하게 사용단 점이중 언어를 완벽히 소화하면서 심리학적, 상담가적 교수법에 대한 훈련을 받은 언어교사 확보가 어렵다, 어휘나 문법, 교수요목 등의 통제 불가, 명시적이고 체계적인 수업 진도가 없어 수업의 목표를 불분명하게 하고 평가를 어렵게 하며, 개개인의 언어 능력 단계를 모두 고려한 수업 단계 설정이 어렵다.6 암시적 교수법 (Suggestopedia)언어이론의미 있는 텍스트 전체를 암기하는 것을 권장학습이론암시를 통해 습득, 바로크 음악으로 긴장을 완화시켜 학습을 돕는다.목 표고급의 회화 능력을 빨리 발달시킨다,교수요목학습자의 요구에서 도출하는 의사소통 활동과 화제들을 바탕으로 대화문, 어휘목록, 문법 설명으로 구성특 징교실의 장식, 가구의 배치, 음악의 사용, 권위있는 교사의 행동, 음악과 음악의 리듬 중시장 점인간의 잠재 능력을 계발, 교재 내용이 실생활 중심이며 문법 설명과 문법 외에는 외국어로 진행, 빠른 시일 내에 많은 양의 어휘를 습득하고 상급단계의 대화를 습득할 수 있다. 암기에 초점을 두지 않고 문제를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단 점학생수가 많은 일반학급에서는 실시하기가 어렵다, 수업에서 훈련되고 전문성 있는 교사가 필요, 일반 언어 교실에는 암시적 교수법에 적합한 환경 조성이 어렵다, 교수법에 맞는 교재를 구성하기가 어렵다.{7 전신반응 교수법 (Total Physical Response)언어이론기본적으로 구조주의적, 문법에 기초한 언어관학습이론제2언어학습은 모국어 습득과 같다, 언어는 행동을 실행하면서 각임됨목 표초보 단계에서 구화의 유창성을 기르는 것, 원어민과 의사소통할 정도
청소년 가출1. 청소년 가출의 개념가출청소년은 그 동안 학자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어 왔다. 따라서 가출청소년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다.가출 청소년에 대한 학술적 정의는 매우 다양하다. Sharlin & Mor-Barak(1992)에 의하면 청소년들이 부모의 허락 없이 혹은 그들의 의지와는 반대로 24시간 이상 가정에서 나와 머무르는 것 을 가출이라 보았으며, Welsh 등(1995)은 부모의 허락 없이 집을 떠난 지 48시간 이상이 되어 가족에 의해 신고된 18세 미만의 청소년 을 가출청소년으로 보기도 하였다. 또한 Miler 등(1980)은 이들보다 더 자세하게 규정하여 가출청소년이란 부모의 동의 없이 집을 떠난 자, 법 집행기관이나 서비스기관에 의해 가출청소년으로 분류된 자, 또는 스스로 또는 주요 타인에 의해 가출청소년으로 인정된 자 로 정의하기도 한다. 또한 홍봉선·남미애의 연구에 보면 가출 청소년이란 자신 및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도적이거나 비의도적으로 가정에서 나온 후 24시간 이상 집에 들어가지 않아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결국 가출청소년이란 부모 또는 보호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자신의 의지 혹은 타의에 의하여 부모로부터 일정시간 이상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을 말한다고 하겠다. 이들은 연령상으로는 청소년의 법률적 정의가 9세 이상 24세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18세미만을 지칭하게 되고 학령 상으로는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부터 중·고등학교를 재학하는 자를 지칭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 청소년가출의 질적 다양성을 고려한 정의도 있다.(미국의 전국가출청소년 서비스 네트워크,1985)- 집을 나온 청소년(가출청소년,runaway) 쫑겨난 청소년(버려진청소년,throwaway)- 가출 후에 유흥업소에 빠진 청소년(보호체계청소년,system youth) 빠지지 않은 청소년(길거리청소년,street youth)2. 청소년 가출의 유형(1) 동기에 따른 어울리면서 일어나는 가장 보편적인 가출형태로 기간은 비교적 장기적이며 범죄를 일으키는 비율도 높은 편이다.3 줄줄이 가출: 주로 여아들에게 일어나며 집단으로 가출한 여아들이 유흥업소에 종사하면서 친구들을 끌어들이는 경우(3) 가출 원인에 따른 분류(이상순, 1993)1 학업중단형 가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학업성적이 떨어지고 공부에 흥미를 상실해 더 이상 학교나 부모님께 면목이 없어 가출하는 유형2 동정형 가출: 이성친구나 동네친구 등 친한 친구들이 가출하여 거리를 방황하는 것을 돕다가 함께 가출하는 경우3 시위형 가출: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가출로 사춘기가 되어 자신의 열등감이나 부모의 편애로 인한 적대감의 폭발로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가출형태. 대부분 집주위를 2-3일정도 빙빙 돌다 귀가4 현실탈피형 가출: 경제적인 빈곤, 부모의 성학대, 농촌에서 도시로, 육아시설들을 탈피하기 위한 가출5 추방성 가출: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자녀를 밖으로 내쫓는 경우(4) 형사정책연구원의 분류1 가출의 동기에 따라추구형 가출 : 새로운 경험이나 즐거움을 찾아 가출하는 경우탈출형 가출 : 가정의 문제나 갈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가출하는 경우2 가출의 준비성에 따라충동적 가출 : 가출의 계획이나 의사없이 충동적으로 가출하는 경우계획적 가출 : 언정도 시간적 여유와 준비기간을 가지고 가출하는 경우3 가출의 횟수에 따라일과성 가출 : 한번쯤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는 가출반복적 가출 : 반복적인(만성적)으로 가출하는 경우4 가출의 결과에 따라시위성 가출 : 가족원의 관심 획득을 목적으로 가출하는 경우도피성 가출 : 가정의 문제나 갈등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하여 가출하는 경우추출성 가출 : 가정으로부터 버려지거나 쫓겨나 가출하는 경우3. 청소년 가출의 원인(1) 개인적 요인- 가출청소년에게는 일반인과는 구분되는 심리적, 정신적 이상 혹은 부정적인 태도 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가출이나 비행의 일차적 책임이 자신의 행동선택에 적 성향, 병리적 성향, 신경질적 기질 등이 가출에 영향을 준다.2 행동적 요인: 약물남용, 비행, 부적절한 성적 표현, 공격성, 적절한 통제의 어려움, 피해의식, 자살시도와 연관되어 있다.3 건강함: 가출을 청소년기에 있어서 극히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는 관점, 즉 독립과 자율성 획득을 위한 발달기능의 하나로 본다. 청소년기에 이르면 한 인간으로서의 자기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본능적 의구와 회의를 느끼게 되는데 이때 비행을 저지르게 되기도 하고, 함정에 빠지기도 한다.4 생활사건 요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생활사건에 대한 대처능력의 결함이 가출을 유발한다.(2) 가족적 요인1 구조적 요인: 가족 기능의 결손김영모(1990) : 구조적 결손 가족을 자발적 요인과 비자발적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자는 부부간의 이혼, 별거 등이며 후자는 사망, 장기복역, 재해, 전쟁, 경제공항, 장애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결손 문제는 시간 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사회문제를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 즉, 결손가정이 많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정신적 장애아동, 가족 및 비행청소년 등 문제를 지닌 자녀가 많이 배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결손가정의 증가에 따른 가족구성원의 각종 심리적, 경제적 소외문제 등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2 심리적 요인: 즉 핵가족화와 여성의 사회참여로 인한 자녀양육에 대한 다른 기관의 의뢰로 인해 가족 내의 교육적, 심리적 기능의 약화, 애착관계 제대로 형성되지 않음바울비 : 어렸을 때 모성의 영향을 중시하여 모성 결손이 있는 경우에 기초적인 애정관계의 결핍으로 인하여 불균형적 인성을 형성하여 가출에 대한 충동을 느끼기 쉽다3 학대 요인: 가정 안에서 신체적 성적 학대가 있다.4 기타 가정 요인: 빈곤가정, 교육수준이 낮을 경우, 부모의 수입이 낮은 경우(3) 또래 요인 : 가족 내의 구조적 기능적 결함 혹은 부가된 사회 표준에 대한 반발이 가출에 대한 방출 요인인 반면 또래집단은 이를 수용하는 요인의 성격(예 - 줄줄이 가출, 집단가출)Williams(192출, 흡연, 음주, 약물남용, 이성문제, 절도, 교내외 폭력, 폭력집단 가입, 노이로제, 자살 등의 형태로 대표되는 사회병리현상을 초래2 입시위주의 교육풍토나 지나친 경쟁, 학벌 지향적 배분(청소년의 제도적 유해환경) : 학업성취도 수준에 따라 교사나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기준과 입시위주의 교육방식은 열등한 성적을 보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탈선 내지 비행에 이르는 매개변인으로 작용하고 있다.3 청소년들의 성적과 부모의 기대수준과의 차이: 가정에서 자녀들의 학업성적에 거는 부모의 과잉기대가 청소년들에게 견디기 힘든 압박감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 사회적 요인(지역사회, 환경, 사회적 분위기) : 도시화 산업화로 인한 사회 구성원의 결속과 도덕심이 약화되어 있다.1 낙인 이론· Howard Beck(1973) : 어떤 행위가 범죄인가 아닌가는 그 행위의 내재적 속성에 따라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범죄라는 낙인을 찍은 행위 이기 때문이다.낙인찍은 행위자 : 그러한 낙인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도록 기대낙인찍힌 행위자 : 그 낙인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게 되는 현상2 아노미 이론·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등의 사회변화는 사회의 분업화를 촉진하였다. 분업화된 사회에서 사회 성원간에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지 못하거나 공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규칙을 만들지 못하게 되면 사회내의 각 부분간에 협조가 잘 되지 않거나 사회연대가 약화된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각 부분간에 상호예측이 힘들어져 혼란이 일어나며 사회해체 현상이 야기된다. 사회 해체 현상은 가족 해체를 초래하는데, 가족의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가족 성원들의 결속이 약화되고 가족의 기능이 위협받아 청소년들은 대인적으로 일탈행동을 보이게 된다.3지역 사회Shaw와 Makay : 가출 청소년의 압도적인 수가 대부분 상업지역의 뒷거리 이른바 빈민가에 거주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고 상업지역에서 멀어짐에 따라 비행이 적어진다고 보고하였다. 즉, 지역 사회의 유해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은 직·간접적 경험을 얻음으로서나 이용하여 즉, 간접적으로 경험을 얻음으로써 보다 많은 문제행동을 보이게 되고 마침내는 이차적인 비행의 동기와 기술을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지역을 배회함으로써 불량집단과 접촉함은 물론 기성세대의 생활양식을 무의식적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양식으로 학습하여 내면화하게 된다. 더구나 불량유흥업소들은 임금절약을 목적으로 미성년자들의 취업을 조장하고 있고, 청소년가출을 연장 혹은 재발시키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청소년가출은 단일 요인에 의한 것보다는 결손가정이나 가정불화와 같은 가정문제에서 야기된다. 여기에 청소년의 학교성적이 떨어질 경우 가출이 강화되고 또래친구로부터 가출유혹을 받아 일어나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일어나는 것이며 지역사회의 유해한 환경 속에서 더욱 비행화, 윤락화, 범죄화되는 경향이 있다.4. 청소년 가출의 실태분석(1)설문조사 결과 분석서울YMCA(1998)에서 중/고등학생 2,3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출 실태조사에 의하면, 중/고등학교 학생의 11.7%가 가출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가출경험은 여학생(9%)보다 남학생(15.6%)이, 중학생(8.6%)보다 고등학생(15.6%)이, 인문고 학생(12.4%)보다 실업고 학생(18.8%)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 청소년가출 발생 현황경찰청에서 운영하는 '182신고센터'자료에 따르면, 1995년 한해동안 신고된 20세미만 가출청소년의 수는 16,013명이었으며, 1996년 19,320명, 1997년 19,835명, 1998년 15,316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출인 발생 현황(단위: 명) - 경찰청{구 분발 생연 령처리20세미만20세이상보호자인계수 용수 배199540,11716,01324,10419,14192820,048199643,73919,32021,41923,57474219,423199746,63219,83526,79718,7871,61226,233199841,32915,31626,01315,32984325,157199950,62117,89432,72717,71882132,0(P
1. 들어가면서언어는 끊임없이 변하며 새로운 어휘와 단어들이 계속 생겨난다. 또한 시대에 따라 다양한 경로를 통한 외래어도 도입되고 있다. 지금도 수많은 외래어들이 들어오지만 그때마다 적절한 우리말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며, 우리말로 바꾸기 전에 이미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고 통용되는 경우가 많다.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우리말로 완전히 굳어지기 전에 재빨리 적절한 어휘로 바꾸어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뒤늦게라도 그러한 작업을 하는 것은 우리말을 순화시키고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차역마다 '대합실'이라고 써 있던 것이 지금은 '맞이방'이란 우리말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또 '인터체인지'도 이제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통해 '나들목'으로 알려지게 되었다.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외래어에 적절한 우리말을 찾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외래어 표기법의 대상은 현재 우리말에 사용되어 굳어진 외래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외국의 인명, 지명, 앞으로 우리말에 들어올 수 있는 잠재적인 외래어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 나라에 들어오면서 원어의 의미가 변질되어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마담', '데이트' 등이 그 예다. 그러므로 만약 새로운 말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우리 글로 표기할 것인가는 앞으로 더욱 세계화되어 외래어의 도입이 증가하리라 예상되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그런데 현행 외래어 표기법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외국어 표기법으로 오해되어 여러 비판을 사기도 한다. 그래서 본 보고서에서는 현행 외래어 표기법의 원리와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그 대안을 생각해보았다.2. 외래어 표기법의 원리대한민국의 외래어 표기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우리 나라 국민들이다. 즉, 외래어 표기법은 언어학을 전공한 전문가가 아닌 우리말을 사용하는 일반 사람들 사이의 약속인 것이다. 이러한 외래어 표기법을 제정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을 신형욱) 신형욱(1996), 표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사실 음성학적으로 볼 때 원어민들도 각자 발음이 모두 다른데, 그러한 발음에 정확한 표기는 그 언어가 아니면 어렵다고 볼 수 있다.그래서 외래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 일반국민들이 쉽게 발음하고 적을 수 있는 것이 옳다. 어차피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생소했던 외래어도 점차 우리말답게 변해 갈 것이다. 그러므로 외래어는 국어의 음운체계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그래서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 기본 원칙의 제 1항은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이다. 이것은 우리말의 외국어 표기에 있어서 오래 전부터 지켜왔던 전통적인 규칙이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된 만큼 그에 따른 비판이 쉬지 않고 계속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제 1항을 두고 민간에서 나왔던 주장은 외래어의 표기를 원어발음과 더욱 일치하는 소리로 표기하자는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그에 따른 새로운 부호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비판은 김세중(1996)의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비판 분석'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외래어의 특수한 발음을 위해 새로운 부호나 문자, 표기 방식 등을 도입하자는 주장들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이것을 직접 사용할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문자는 호응을 얻지 못해 잘 사용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며, 혹시 그 발음이나 표기가 정착되어 사용된다 하여도 그것은 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것이 아닌 외국어를 강요하는 것이 된다. 이는 외래어가 국어의 일부임을 인식하지 못하여 외래어 표기법을 '외국어 표기법'으로 착각한 결과이다.둘째, 외래어 표기법은 체계적이어야 한다. 표기법이 한 번 정해지면 수정과 개정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많은 비용과 혼란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래어 표기법은 이미 들어온 외래어와 앞으로 들어올 외래어도 포함하는 체계적인 표기법이 되어야 한다.이런 원칙에 의해 제 3항에서는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 만을 쓴다."라고 규정한다. 이것은 발음상의 통일이 되어야 한다.셋째, 외래어 표기법은 서로 다른 소리를 가급적 구분해서 표기할 수 있는 변별력을 가져야 한다. 이런 원칙에 따라 외래어 표기법 제 2항에서는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로 규정한다. 이것은 외래어도 고유어 또는 한자어처럼 통일성 있게 쓰기 위한 것이다. 고유어가 하나의 음운을 하나의 기호로 쓰듯이 외래어도 그렇게 적어서 체계적인 표기를 돕고 기억과 표기를 용이하게 한다. 그러나 외국어의 1음운이 환경에 따라 우리말 음운체계상 여러개의 소리에 대응될 때가 있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라는 단서를 붙인 것이며 기본 원칙도 "가급적"이란 단서를 달고 있다.외래어 표기법 제 4항은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로 규정하고 있다. 2항의 규정에 따라 1음운이 1기호로 적어야 하듯이 유성, 무성의 대립을 갖는 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유성 파열음[b], [d], [g] 는 각각 평음 ㅂ, ㄷ, ㄱ으로 적고, 무성 파열음 [p], [t], [k] 는 각각 격음 ㅍ, ㅌ, ㅋ으로 적는다. 그런데 국어에서는 삼지적 상관속을 이루는 평음, 격음, 격음의 구별이 있어서 외국음운과의 대응이 어렵다.영어의 경우 유성파열음 p, t, k가 국어의 격음과 가깝다. 사실 국어의 경음은 다른 나라에 잘 없는 특이한 소리인데다가, 유기음이 아닌 무기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의 무성 파열음은 국어의 격음과 거리가 있고, 오히려 국어의 경음에 더 가까운 듯하다.그렇지만 파열음 표기에 된소리를 쓰지 않는 이유로, 된소리가 실제 음성학적으로 외국어의 무성 파열음과 비슷한 조음위치나 조음방법을 취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앞으로 도입될 외래어는 영어나 러시아어 외에도 아주 많다. 그런데 파열음 표기에 있어서 각 언어에 따라, 또 원어의 발음에 따라 경음을 쓰기도 하고 격음을 쓰기도 한다면 일반인들은 많은 혼란을 겪을 것이다. 이러한 구별은 그 언어의 음성적, 음운적 특징은 사용자들간의 약속이다. 이미 오랫동안 사용해서 굳어진 어휘에 대해서는 원칙을 내세우지 않는다. 이것은 표준어의 하위규정으로 외래어 표기법을 인식한 것인데, 교양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현대 서울말이라면 그대로 쓰게 한다는 것으로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라는 외래어 표기법 제 5항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이것은 제 1항에 이어 외래어도 우리 국어의 하나임을 인정하는 항목이라 하겠다. 외래어 중에서도 특히 인명이나 지명의 경우, 그리고 이미 그 어원을 알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말화한 어휘들이 그예다.) Caesar : 시저, Hague : 헤이그, tobacco : 담배3. 현행 외래어 표기법의 문제점외래어 표기법은 통시적인 변천과 수정을 겪어왔다. 하지만 아직도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된소리표기, 받침사용의 확대, 새로운 표기부호의 사용, 장단의 표시, 띄어쓰기 등 여러 가지 항목들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다. 그런데 세부규칙을 수정하는 것에 앞서 왜 현행 외래어 표기법이 이러한 불만을 갖게 하는가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래어 표기법을 '외국어 표기법'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근본적인 이유를 찾고 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우선 외래어 표기법이 지금 한글맞춤법이나 표준어 규정, 그리고 표준 발음법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자. 현행 외래어 표기법은 '표준어 규정'의 하위규정 속에 들어있다.) 우선 우리말 중에 표준어를 정하고 그 표준어를 어떻게 적을 것이냐 하는 문제가 그 다음에 이어져야 할텐데, 현행 규정에서는 한글맞춤법이 표준어 규정보다 앞서 나온다. 이것에 대해 이홍식(2001)은 근본적으로 우리 나라 국어 정책에서 표기법이 우선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현행 국어 정책이 표기 중심의 정책이라는 점을 시사한다.이것은 또한 외래어 표기법이 한글 맞춤법의 일부이기도 하다는 말이다.표준어 규정을 좀 더 자세히새로 들어오는 외래어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사정 기준으로의 역할도 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외래어 표기법이 한때는 '로마자의 한글화 표기법'으로 명명된 일도 있었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 그 예로 제시된 단어들 중에는 지금 국어사전에 오르지도 못한 단어들도 나온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apt, bathe 등의 외국어를 예로 들어 외래어 표기를 제시하고 있다.이러한 점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외국어 표기법'으로 오해받아왔다.) 김세중(1996)외래어 표기법이 외래어를 사정하는 원칙으로도 기능해 온 것이 사실이므로 유만근(1980), 신형욱(1996)은 외래어 표기법이 외래어를 외국어처럼 취급하여 국어의 음운 체계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외래어를 표기하게 된다고 비판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외래어 표기법이 외국어 원음에 충실해야 한다는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이것은 외래어 표기법이 표준어인 현대 서울말로 규정된 것이 아니라 표기법 규정으로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현행 표기법은 원음주의를 택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원음주의 때문에 원음에 지나치게 충실해서 우리말의 음운 체계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판을 받기도 하고, 원음에 충실하지 않다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외래어는 원어의 '표기'를 국어 음운과 대응시키는 것이 아니라 원어의 '발음'에 국어 음운을 대응시킨다. 물론 원어 표기에 대해 한글을 대응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오히려 일반인들이 직접 외국의 인명을 보고 발음할 때 원어의 표기에 대응시키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경우 원음 중심주의를 택한 외래어 표기법과 표기중심주의를 택한 일반인의 사이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외래어 표기법은 어원을 밝혀 적는 한글 맞춤법의 어원 중심주의와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어원 중심적인 태도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현대 서울말에 포함된 외래어를 그대로 표기하지 않고 해당 외래어의 원어에 가깝게 적고 그것을 표준 외래어로 규정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이 어원 중심주의는 매우 엄격하게 지켜지
К ***Я помню чудное мгновенье:Передо мной явилась ты,Как мимолетное виденье,Как гений чистой красоты.В томленьях грусти безнадежнойВ тревогах шумной суеты,Звучал мне долго голос нежный,И снились милые черты.Шли годы. Бурь порыв мятежнойРассеял прежние мечты,И я забыл твой голос нежный,Твой небесные черты.В глуши, во мраке заточеньяТянулись тихо дни моиБез божества, без вдохновенья,Без слез, без жизни, без любви.Душе настало пробужденье:И вот опять явилась ты,Как мимолетное виденье,Как гений чистой красоты.И сердце бьется в упоенье,И для него воскресли вновьИ божество, и вдохновенье,И жизнь, и слезы, и любовь.18251. 형식이 시는 4행으로 이루어진 연이 6개 나오며, 많은 푸쉬킨의 시처럼 약강운( )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4음보 시이다. 이 시의 운율은 각 행의 마지막을 맞추어 만들어내는 각운의 형태를 갖는다. 모든 연의 1행과 3행은 마지막 단어의 강세가 끝에서 둘째 음절에 있는 여성운(여)이고, 2행과 4행은 강세가 제일 끝 음절에 있는 남성운(남)인데, 이것이 '여-남-여-남'의 형태로 교차된 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어져 있다.그리고 이 시는 각각의 연마다 일정한 음운들이 반복하여 나와 리듬을 이루고 있기도 한다. 1연 1행에서 чудное мгновенье, 와 3행에서 мимолетное виденье 처럼 각각 ное 와 енье가 차례로 반복되어 나온다. 또 3, 4 о, е, а(я)를 동일한 순서로 사용한 것이 보인다.5연은 1연의 3, 4행을 그대로 가져와 동일한 리듬감을 살렸다.6연의 1, 2행에서는 접속사 и를 행이 시작되는 첫 단어마다 두어 통일감을 주더니, 3, 4행에서는 단어 앞마다 접속사 и를 가져와 리듬감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그런 반복을 통해 시를 읽는 독자들은 기본적인 압운의 운율 뿐 아니라 한 연, 한 행 속에 숨겨진 리듬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특별히 몇몇의 시어 안에 동일한 자음군의 반복이 일어나는 것도 볼 수 있다.1연 4행의 чистой красоты 속에 ст가 반복되고 있다.2연에서는 3행의 долго голос 에서 л과г가 순서를 바꾸어 반복되고 있는데, 마치 долго 와 голос 사이에 거울이 있어 두 단어가 그 거울에 비취듯이 비슷한 모음과 비슷한 자음군을 대칭적으로 보여주고 있다.3연 1행의 Шли годы 는 Ш-л-г의 순서로 자음이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다음 연인 4연의 같은 자리에 위치한 В глуши 에서는 동일한 세 자음이 순서가 거꾸로 바뀌어진 г-л-ш로 배열되어 있다.이러한 동일 자음군의 반복과 배열도 운율을 느끼게 하기 위한 시적 장치이다. 이러한 숨겨진 장치는 시 전체의 리듬을 더욱 살려주고 있다.2. 모티프(발전과정)이 시를 쓴 동기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 사건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던 시간동안 슬프고 외롭게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시 나타나 기쁨과 환희, 행복을 느꼈다는 내용이다.그런데 이 시는 어떤 순간을 기억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화자는 그 기억을 '경이로운 순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사랑하는 그대가 내 앞에 나타났던 순간'이었다. 다시 말해 과거에 그녀를 만났던 경이로운 순간의 기억이, 지금 그녀를 만난 이 순간과 연결되는 것이다. 그래서 1연의 3, 4행(Как мимолетное виденье,/ Как гений чистой красоты.)은 그녀를 다시 만난 5연의 3, 4행과 완전히 일치하여 대구에게 있어서 '그녀에 대한 기억'은 그의 내면을 좌우하고, 그의 삶에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직결된다. 기억의 상실은 삶의 상실로, 사랑의 상실로 이어진 것이다. 그 기억을 잊어버린 기간을 묘사한 3연과 4연에서 그의 삶이 어떠했느냐가 잘 나타나있다. 특히 4연의 3, 4행은 без라는 부정어의 반복으로 형식적인 강조뿐 아니라 그 슬픔과 고통, 허무까지도 강조하여 표현하고 있다.Без божества, без вдохновенья,Без слез, без жизни, без любви.그런데 그의 영혼이 다시 깨어났던 것은 그녀가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녀를 만나자 잊어버렸던 기억, 경이로운 순간이 다시 떠올랐던 것이다. 환희에 겨워 심장이 뛰고 사라졌던 신, 영간, 삶, 눈물, 사랑이 되살아났다. 마지막 연에서 и의 반복은 4연 3, 4 행에 나왔던 без의 반복과 대조를 이루며 4연에서 잃어버렸던 것들을 고스란히 되찾고 있다. 그런 표현방식은 마치 옛 일에 대한 기억들이 슬라이드 장면처럼 하나씩 떠오르듯이, 없어졌던 것이 순서대로 하나씩 되살아나는 것을 연상케 한다.И божество, и вдохновенье,И жизнь, и слезы, и любовь.) 그런데 단어배열의 순서가 약간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4연 4행에서는 Без слез, без жизни, без любви.라고 해서 слез가 жизни보다 먼저 나오고, 6연 4행에서는 И жизнь, и слезы, и любовь.로 나와서 жизнь이 слезы 보다 더 먼저 나온다. 작가의 의도를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이러한 배열의 변화 이유는 의미의 차이라기보다는 러시아 통사적 구조와 음운상의 특징에 의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4연에는 без 때문에 각 단어들이 격변화를 하여 слез가 жизни보다 음절수가 더 적다. 그래서 4연에서는 слез를 먼저 배열하였고, 6연에서는 주격이기 때문에 жизнь이 слезы보다 음절수가 더 적으므로 жизнь을 먼저정적인 느낌과 감정을 표현한 사람이다. 다른 시들과 달리 이 시에서는 시적 자아이자 서정적 주인공인 Я가 시 전체에서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것으로 시가 시작된다.Я помню чудное мгновенье:1연에서부터 시가 끝날 때까지 주인공은 '나'라는 사람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시의 제일 처음에 등장함으로써 주인공 '나'는 숨겨져 있지 않고 표면적으로 자신을 먼저 드러내 보인다. 또 주인공은, 사랑하는 '그대'에 대한 기억과, '그대'의 만남을 통해 희망과 꿈을 얻는 사람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시인은 주인공을 사랑에 의해 살아있는 의미를 깨달아 사랑의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형상화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주인공이 사랑에만 목숨을 거는 나약한 존재로 비춰지지 않는 것은, 주인공의 형상화에 사용된 이미지들이 외부세계와 대립하여 갈등하고 있는 시인의 고뇌를 적절히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단락에서 더 살펴보겠다.4. 타자의 형상, '나'와' 타자'의 관계이 시의 타자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나(Я)'가 사랑하는 '그대(ты)'이고, 다른 하나는 둘 사이를 갈라놓은 외부세계라 할 수 있다.우선 '그대'는 '나'와 긍정적인 관계라 할 수 있다. '나'에게 '그대'의 기억, 또는 '그대'가 존재할 때는 신, 영감, 눈물, 삶, 사랑 등 모든 것이 살아나고, '그대'에 대한 기억이나 '그대'가 없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기억의 상실'이 곧 '전부를 상실'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그 중심에 '그대'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대'는 '나'에게 전부이고, '나'의 삶에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1연에서 보듯이 '그대'의 등장으로 '나'에게 '경이로운 순간(чудное мгновенье)'이 왔고, 2연에서 나오듯 그 기억과 '그대'와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6연에서는 '그대'를 통해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되찾는다.1연의 '그대'는 스쳐 지나가는 환영(мимолетное видтное виденье)'과 '순결한 미의 정령(Как гений чистой красоты )'으로 동일하게 형상화된다. 1연의 3, 4행과 5연의 3, 4행이 동일한 이유가 그것이다.'그대'에 대한 형상화는 이 뿐만이 아니다. 1연의 '경이로운 순간'이나, 4연의 '신, 영감, 눈물, 삶, 사랑, 희망'도 모두 '그대'와 관계된 이미저리인 것이다.반면에 외부세계는 시적 주인공인 '나'에게 부정적인 것, 즉 적대자인 셈이다. 외부세계와 나는 끊임없이 대립하게 된다. 2연에서 외부세계가 처음 등장하는데, 그것의 형상은 '절망적인 슬픔의 고뇌들(В томленьях грусти безнадежной)'이고, '시끄러운 소란의 불안들(В тревогах шумной суеты)'이었다. 그런데 3연에 나타나는 외부세계는 '그대'와 '나' 사이를 갈라놓았고 희망을 가져갔으며, 4연에서는 '그대'에 관한 기억만 앗아간 것이 아니라, '나'의 신, 영감, 삶, 눈물, 사랑까지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3연의 외부세계는 '갑작스레 불어닥친 폭풍(Бурь порыв мятежной)'으로 형상화하며 '나'와 직접적인 갈등의 요인이 된다. 아마 4연이 외부세계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강한 형상화일 것이다. '벽지(В глуши)', '암흑같은 유형지(во мраке заточенья)'가 그의 외부세계이고, '나'는 큰 위기를 맞는다. 그러다가 5연에서 외부세계와의 갈등은 해소가 된다.5. 시의 주제사실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척 다양할 수 있으며, 직접 밝히지 않고 독자들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어 독자로 하여금 나름의 생각으로 주제를 깨닫게 하기도 한다. 시의 주제는 읽는 이마다 다를 수 있기에 중·고등학교 교과서 같은 정답을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짧은 소견이나마 밝힌다면 앞서 말한 타자와의 관계가 시의 주제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 시의 주제는 시에 등장하는 타자 두 가지에 따라 표면적인 주제와 내면적인 주제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오- 에 대한 연구15세기 국어에서 매우 활발한 용례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는 한 형태소 -오- 를 다루면서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오- 의 대상을 어느 것까지로 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오- 에 대한 연구는 그 동안 후기중세국어 주로 15세기 국어 자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최근에 와서는 -오- 에 대한 연구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15세기 국어에서 -오- 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그 분포에 따라 형태, 통사적인 기능도 다르다. -오- 계 어미류 모두를 다룰 때는 이런 점에서 주의를 요한다.{) -오- 계 어미류란 이들 각각이 통사 기능상의 차이는 있지만 형태, 음운론적인 특징이 공통된 다는 점에서 붙인 이름이다. 고영근(1981,1989:15-24)에서는일정한 의미 기능은 줄 수 없어도 음운론적 양상이 같으면 독립된 형태소의 자격이 있다고 하여, 음운부의 층위에서도 형태소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미 지적된 바 있다.문장 종결어미 중 평서법과 의문법, 그리고 일부의 접속어미 -니 등과 통합하는 선어말어미 -오- 는 통사적으로 화자와 관련된 일치소로 기능한다. 15세기 자료에는 이 경우 선어말어미 -오- 가 주로 일인칭 주어와 호응하는 것이 많아 이것을 일인칭 또는 인칭어미로 많이 이야기 해 온 것이다. 그러나 화자와 관련된 주어가 일인칭이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고에서는 이 경우에 사용된 선어말어미 -오- 를 인칭어미보다는 화자 일치소로 부르고자 한다. 화자 일치소로 기능하는 선어말어미 -오- 는 존경법의 -시- 와는 통합할 수 없다.-오- 가 관형사형어미와 통합하는 경우는 허웅(1973,1975) 이후 이른바 대상법 으로 설명해 오고 있다. 그런데 관형 구성에 나타나는 -오- 중에는 대상법으로 설명할 수 없는 용례도 존재한다. 명사구 보문 구성에 나타나는 -오- 는 대상법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 외에도 명사형어머 -옴 이나, 접속어미 중 -오딪 , -올또 , -오려 등도 있다. 이것들은 후기중세국어에서는 공시적으로 더 이상 분석능은 다르지만 음운론적인 현현 현상이 같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선어말어미 -오- 의 변화를 설명함에 있어서 비록 그 형태·통사적인 기능은 다르지만 이들 전체를 한 자리에서 같이 다루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15세기 중세국어에서 -오- 계 어미류들에 통합 또는 결합되어 있는 오 가 기원적으로는 선어말어미이기 때문에, 이것이 다른 어미들과 어떻게 통합 또는 결합되어 있는가에 따라 유형별로 정리할 수 있다. 즉, 문장 종결 어미와 통합하는 경우와 접속어미와 통합하는 경우, 전성어미와 통합하는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다.첫째, 문장 종결어미와 통합할 경우에는 화자와 관련된 표지로 통합한다. 평서법이나 의문법의 문장 종결어미와는 통합할 수 있지만 명령법이나 청유법 종결어미와 통합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화자 일치소인 -오- 는 이인칭 의문법 어미인 ㄴ다 나 -ㄹ다 와 통합할 수 없었다. 약속법인 경우는 항상 통합형 -오마 로 실현된다.둘째, -오- 가 접속어미와 통합하는 경우는 다시 세분할 수 있다. 문장 종결어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접속어미 중 일부는 화자 일치소로 기능하는 선어말어미 -오- 와 통합하는 것이 있다. -니 , -거니와 , -건마링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접속어미 중에는 선어말어미 -오- 와 통합할 수 없는 접속어미도 있다. ㄹ아 , -ㄴ딪 등이 이 무리에 속한다. 그리고 항상 -오- 가 통합된 형태로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올뎬 , -오려 등이 이 무리에 속한다.셋째, 관형사형어미 -ㄴ , -ㄹ'과 통합하는 경우이다. 또 명사구 보문 구성에 통합하는 -오- 도 있는데, 이 경우를 모두 대상법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의존명사 딪 , 바 , 줄 구성 등과는 -오- 가 생산적으로 통합한다. 그런데 의존명사 딪 와는 달리 의존명사 싶 구성에는 선어말어미 -오- 가 통합할 수 없다. 의존명사에 따라서는 싶 처럼 관형 구성이나 명사구 보문 구성에서 선어말어미 -오- 와 통합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넷째, 항상 -오- 와 결합한 상태 는 탈락한다. 어간 모음이 아 나 오 또는 어 나 우 로 끝나는 경우 선어말어미 -오- 는 음운론적으로 실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동사 어간의 성조가 상성으로 실현된 사실을 통하여 선어말어미 -오- 가 개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선어말어미 -오- 의 융합형으로 보이는 -다- 와 -가- 또는 -과 가 있다. 전자는 회상법의 -더- 와 통합한 융합형이며, 후자는 확인법의 -거- 와 통합한 융합형이다. 이와 같이 -오- 의 실현 양상을 중세어의 공시적인 관점에서 음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어가 모음 아 나 어 뒤에서 -오- 가 왜 실현되지 않는지 -다- 와 -가- 또는 -과 가 왜 이런 모양으로 융합되는지 음운론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자료에는 명사적 용법과 관형사적 용법을 함께 보이는 -ㄴ 과 -ㄹ 어미는 일반적으로 -오- 와 결합한 형태로 많이 쓰였다. -오- 계 어미 중에서 바로 이 유형이 신라시대와 고려시대 국어에 가장 많이 보이는 용례들이다. 그리고 향가나 석독구결에는 명사형이나 관형사형어미 -ㄴ 과 -ㄹ 외에도 문장 종결어미나 문장 종결어미 구성체에 통합된 -오- 가 있다. 이런 사실을 고려해 본다면 -오- 계 어미류에서 -오- 는 먼저 명사형어미나 관형사형어미로 사용된 -ㄴ 과 -ㄹ 과 결합한 것부터 쓰이기 시작하다가 -오- 의 사용범위를 점점 더 넓혀 간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앞에서 -오- 의 분포를 중시하여 -오- 를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는데 여기서는 -오- 의 통사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오- 를 분류해보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 화자 일치소로 기능하는 선어말어미 -오- 가 있다. 화자 일치소의 -오- 는 -니 , -거니와 , -건마링 등 일부의 접속어미와 평서법이나 의문법의 문장 종결어미와 통합한 용례만 보인다. 화자 일치소 -오- 는 존경법의 -시- 와는 통합할 수 없다. 이 경우 -오- 가 명령법이나 청유법 문장 종결어미와 통합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둘째, 관형 구성 도 있는데, 이 경우는 대상법으로 설명할 수 없다. 의존명사로 이루어지는 명사구 보문 구성에서 -오- 의 통합은 의존명사 자체의 성격에 따라 -오- 를 통합할 수 있는 것도 있고 통합할 수 없는 것도 있다. 딪 , 바 , 줄 등의 의존명사 구성과는 -오- 가 생산적으로 통합한다. 의존명사 딪 와는 달리 의존명사 싶 구성에는 선어말어미 -오- 가 통합할 수 없다. -오- 와 통합할 수 없는 의존명사에는 적 , 제 , 승 , 덛 등이 더 있다.그리고 이 외에도 -오- 계 어미 중에는 항상 -오- 와 결합한 형태로 나타나는 어미류들이 있다. 명사형어미 -옴 , 접속어미 중에는 -오딪 , -온딪 , -올뎬 , -오려 등이 이 무리에 속한다. 약속법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오마 도 이 유형에 속한다. 이들은 후기중세국어에서는 더 이상 공시적으로 분석할 수 없는 어미들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 가 항상 결합된 형태로 굳어진 접속어미 -오딪 , -온딪 , -올뎬 , -오려 등은 통시적으로 문법형태화한 것이다. 명사형어미 -옴 과 명사구 보문 구성에 통합하는 -오- 도 국어의 명사구 구성의 발달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15세기 국어에서 선어말어미 -오- 가 화자 일치소로 사용된 경우는 대부분이 1인칭 주어와 호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자의 표면 구조에서 1인칭 주어가 아닌 경우에도 -오- 가 쓰인다. 다음 예문 (1)은 문장의 표면 구조에는 1인칭 주어로 실현되지 않았지만, 내용상 그것이 화자 자신을 나타낼 경우에도 선어말어미 -오- 가 통합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1)늘근 노미 이제 비르서 알와라 (늙은이가 이제 비로소 알았다)알와라 는 알- 에 확인법의 선어말어미 -거 와 화자와 관련되 선어말어미 -오- , 평서법의 종결어미 -다- 가 통합된 구성체이다. 문면의 주어 늘근 노미 는 화자 자신인 두보를 나타내는 말로 이 경우도 역시 화자와 관련된 선어말어미 -오- 가 통합할 수 있다. 문장의 표면 구조에서는 일인칭 주어로 실현되지 않았지만 내(더했다가 덜었다가 하기를 싫어했었는데)(3) 五月에 엇브시 칭 밑야밑 소릴 든논 딪힝다라(오월에 희미하게 찬 매미(가을 매미)의 소리를 듣는 듯하더라.믓다니 는 동사 믓- (憎)에 회상법 선어말어미 -더- , 화자 주어 표시의 -오- , 접속어미 -니 가 결합된 것이다. -더- 와 -오- 가 만나면 항상 -다- 로 융합된다. - ㄴ,ㄹ 딪힝- 구성의 - ㄴ,ㄹ 에는 대개 -오- 가 통합되지 않지만, 예문 (3)의 든논 딪힝다라 에서처럼 -오- 가 통합되어 있는 경우도 드물지만 나타난다. 이것은 결국 딪 이 일종의 의존명사일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 ㄴ,ㄹ 딪힝- 구성에는 힝- 뒤에 그 주어가 화자 자신임을 표시하는 -오- 가 통합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3)에서처럼 -오- 가 통합되어 있다는 사실은 -오- 가 주어 외에 경험주와도 관련을 맺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상 - ㄴ,ㄹ 딪힝- 구성에서 힝- 의 명시적인 주어가 문면에 실현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접속어미 -오려 를 허웅(1975)에서는 -오- 와 -려 로 분리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려 도 -오- 와 관련하여 인칭에 따라 구별되는 어미로 기술한 바 있으나, 이것은 올바른 기술이 아니다. -오려 는 항상 -오- 를 수반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접속어미이다. 다음 예문 (4)은 동국대학교에서 간행한 영인본에서는 뵈시려 로 나타나는 예문인데,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에는 분명하게 뵈사려 로 되어있다. 이 예문도 바로 -오려 가 존경법의 -시- 와 통합한 용례이다.(4)장칭 펴 뵈샤려 힝샤-오- 와 다른 선어말어미와의 통합관계를 살펴보자. 중세어의 -오- 는 그것이 분포하는 환경에 따라 통사적인 기능도 다르기 때문에 화자 일치소 선어말어미 -오- 와 관형 구성에 통합하는 -오- 로 나누어 살펴보는 것이 좋다. 화자 일치소로 기능하는 경우부터 먼저 살펴보기로 하자.1) 화자 일치소로 기능하는 선어말어미 -오- 가 경어법의 선어말어미와 통합하는 경우에는 제약이 있다. 화자 일치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