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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조건을 읽고 평가A+최고예요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을 읽고..."과연 인간의 한계는 어디가 끝일까?" 나는 가끔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그리고 고민은 시작한다. 그러나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바람처럼 알 듯 하면서도 알지 못한 채 확실한 대답을 구할 수가 없다."인간의 한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알기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실험대 위에 올려놓고 실험을 시작한다. 그 몸이 차가워지는 순간까지 끝없이 도전한다. 나는 다시 한번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을 읽으며 자신의 한계에 끝없이 도전해 나가는 여러 삶들을 볼 수 있었다.중국의 광대한 대륙을 배경으로, 순수한 공산주의 이념을 지향했던 사람들이 펼치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위해 살아갔건만 끝내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던 그들의 인생..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느낀 것은 동정과 함께 오는 분노였다. 책을 넘기는 순간부터 닫는 순간까지 끝없이 나오는 죽음들.. 중국의 통일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장제스를 도와 상하이를 점령, 해방시켰으나 끝내는 적이 되어 비참하게 희생되는 주인공들의 죽음은 특히 나의 분노를 자극했다.노동자들의 무장봉기를 위한 테러리스트로서 살인자가 된 천. 그는 그 후 얻은 고독과 죽음의 압박에 괴로워하다가 끝내는 장제스의 자동차 밑으로 폭탄을 안고 몸을 던지며 최후를 맞이한다. 죽음 직전 본능적으로 바지에서 총을 꺼내려 하지만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는 몸. 그는 그 순간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의 인생이 외롭고 괴로웠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은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행복하지 못했던 한 사람의 삶을 이렇듯 비참하게 끝내야 했을까? 만약 비참한 최후가 '천' 한 사람이었다면 나는 분노보다는 슬픔과 동정을 먼저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확고한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공산 혁명에 앞장섰던 기요 또한 독약을 먹고 몸이 산산이 부서지는 듯한 경련을 느끼며 죽어갔고, 카토뜨는 불에 타서 죽어야 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죽지 않은 사람들은 죽음 못지않은 고통을 느껴야 했다. 배가 갈라져서 죽은 아내와 팔이 떨어져 나가서 죽은 건강하지 못했던 아들을 지켜봐야 했던 에멜리크가 그러했고, 아편 중독자로 목숨을 연맹해가던 기요의 아버지이자, 천의 스승이었던 지조르 또한 그러했다. 자신의 아들이 경찰에 끌려갔음에도 아무 힘도 쓸 수 없고, 그저 아들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아버지의 기분은 어땠을까?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 옛 말이 머리 속을 스쳐간다. 사랑하는 남편의 차가운 시신을 보아야 했던 기요의 부인 메이 또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느껴야 했다.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죽거나 자신의 살이 베어져 나가는 듯한 아픔을 느껴야 했다. '왜? 그들이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야 하는가? 그들은 자신들의 이상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한계에 부딪혀가며 도전했을 뿐이다. 그것도 잘못인가?' 처음에는 그들이 불쌍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쌓여가는 시체들의 수만큼 나는 분노를 느꼈다. 그들의 최후를 비참하게 만든 세상에 대한 분노였고, 이런 결말을 만든 작가에 대한 분노였다.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이기에 인간의 생명을 이리도 가볍게 여긴단 말인가?' 왠지 그들이 살아가는 동안 행했던 모든 일들이 무가치하게 느껴졌다. '결국 모든 것이 이렇게 끝나는 구나..' 하는 생각에 나는 큰 실망과 분노를 느껴야 했다.나는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내 생각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그들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었다. 그들의 인생이 무가치한 것이 아니었다. 분명 그들은 혁명에 실패했다. 그러나 그들은 뒷세대를 위한 발판은 마련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마련된 발판을 딛고 뒷 세대들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보다 높은 차원으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며 이 책은 끝이 난다. 이들은 언젠가 넘지 못하던 한계에 도전하여 성공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한계를 행해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4.08.23| 2페이지| 1,000원| 조회(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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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미학의 연구를 읽고
    근대미학의 연구를 읽고..누군가 나에게 ‘예술이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즐겁게 하는 것이 예술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몸이 지치고 힘들 때 음악을 들으며 지친마음을 위로하는 것- 이것이 내가 예술을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다. 나는 ‘모든 이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라는 것이 예술의 마음이라고 생각을 한다. 때문에 예술을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는 우선은 즐기는 것이다. 물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예술에 대해 진지하게 다가서 보는 것도 중요하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나에게 기쁨을 주는 예술의 역사를 알아보고자 한다.[근대미학의 연구]에서 저자는 체계적인 학문으로서의 미학이 제대로 세워진 것은 미적 무관심성 개념의 체계화와 더불어 18세기를 그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미적 무관심성 개념을 중심으로 샤프츠베리에서 쇼펜하우어에 이르는 과정이 이 책의 중심 내용을 이룬다. 그렇다고 저자가 18세기 이전에는 본격적인 학문으로서의 미학을 위한 어떤 근거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기에 18세기 이전의 미학적 사고도 함께 약술되어 있다. 전반적인 미학의 이해와 특히 근대미학의 이해를 유도한 책이기에 근대미학에 대해, 칸트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근대미학의 출발은 어느 때, 누구를 깃점으로 잡느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저자는 샤프츠베리경의 무관심성 개념이 근대미학을 가능케 해준 바탕이 된다고 말한다. 이어 허치슨, 휴움, 칸트로 연결을 하며 18세기 영국 미학의 주류를 보여준다.샤프츠베리는 자연미를 위대한 것으로 보고, 그에 대한 감정인 숭고를 중시했다. 그러나 미를 향유하는 것은 소유욕이나 이기심과 완전히 구별된다고 함으로써 미를 표현하는 예술 영역을 도덕으로부터 확실하게 구분해 내고 있다. 이러한 샤프츠베리의 미적 무관심성이론과 ‘도덕감각’이론은 누구보다 허치슨에 의해 계승 발전된다. 그는 미의 일반적인 특질을 판정할 수 있는 일반적인 기준으로서 미적 무관심성과 ‘다양과 통일의 복합비율’에 관해 언급하고, 개성, 기질, 과거의 환경이 미의 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취미 판단의 기준이란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고 경험적일 뿐이라고 함으로써 후일의 휴움을 비롯한 다른 사상가들과 동일한 사고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미는 대상의 성질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각하는 사람의 마음에 있다"라고 휴움은 말한다. 앞서 말한 이들의 공통점은 미의 주관성을 확신하고, 미가 주관적인 즐거움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미의 감정을 환기시키는 객관적 기준, 곧 취미의 기준이 있으리라는 신념하에서 주관적인 감정의 문제인 미를 감각적 성질의 문제로 환원시켜 미의 공식을 확립하려 했다는 점이다.저자는 칸트를 설명하기에 앞서 경험주의 보다는 합리주의전통과 연관해서 알아보고자 ‘칸트로의 이행’이라는 장을 통해 바움카르텐과 멘델스존을 언급한다. 바움가르텐은 예술을 이성이 아닌 감성의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 그는 판명하기보다는 불분명하게 세계를 파악하는 능력이라는 점에서, 고급 인식능력인 이성에 비해 감성을 '저급한 인식능력'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감성은 여전히 사유능력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의사 이성'이라고도 불렀다. 여기서 바움가르텐은 사유능력으로서의 이성의 법칙을 연구하는 학으로서 논리학이 있듯이 비록 저급하지만 사유능력인 감성 역시 어떤 원리에 따라 사유하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그러한 원리에 대한 학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에스테티카라는 학명을 세례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예술을 이러한 사유능력인 감성에 의한 일종의 인식활동으로 생각했다. 따라서 예술가들은 감성 자체의 원리로부터 연역된 규칙을 준수해야 하며, 시학·회화론· 음악론 등에서 언급되는 제규칙들이 바로 그러한 규칙이라고 주장했다. 멘델스존은 [감각론]을 통해 비극의 목적은 열정을 불러일이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술의 종국적인 목표란 다름 아니라 “쾌락을 주는 것”이라고 본 것이다. 무대 상의 가상적인 세계에서 다뤄지는 문제들은 오로지 예술적인 정화작용 내지 쾌감을 위해서만 운위될 뿐이지 현실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심리학적 윤리학적 관점에서 관심에 의해 규정된 그의 예술 내지 미학이론은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칸트적인 무관심적 쾌의 개념을 위해 의미를 기여했다는 점은 중요시 될 수 있은나 그의 이론은 결코 칸트의 이론과 동일시 될 수는 없다. 칸트의 이론은 앞서 열거한 사고유형들로부터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그러한 영향들을 자기 특유의 체계를 통해 수용 내지 극복했다. 미적판단의 논리에 관한 내용이 중심 축을 이루는 칸트의 [판단력 비판]이 미학발전에 끼치 공헌은 다대하다. 칸트는 미와 예술에 관계하는 인간의 능력은 주관적 취미판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주관적 취미판정이란 취미에 적합한 것을 미, 적합치 않은 것을 추라고 판정하는 것을 말한다. 미나 예술에 관계되는 판단력이라고 하는 심적 능력은 주관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즉 쾌와 불쾌의 감정에 따른 주관적 취미 판정이 예술에 관계하는 마음의 능력이며 이것이 논리학과도 윤리학과도 구별되는 미학의 독자적 영역에 해당한다는 것이며, 이로써 미나 예술은 진위의 개념, 선악의 개념과는 별개의 것이 된다. 이렇게 취미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개인의 취미에 따라 미추 판정이 다르게 내려질 수 있다는 미나 예술에 관계하는 심적 능력의 주관성이 강조되게 된다. 그런데 미나 예술이 개인의 주관적 취미판정과 관계한다면, 미학이 학문으로서의 보편 타당성을 어떻게 지닐 수 있겠는가? 그래서 칸트는 취미판정은 주관적 보편타당성을 지닌다는 논의를 전개한다. 보편타당성과 주관성은 대립되는 것이지만, 미나 예술의 세계는 일차적인 주관성을 갖으면서 그 주관성이 보편타당한 합법칙성으로 전화되는 것이므로 학문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미나 예술의 주관적 보편타당성은 공통감각, 공통감을 기초로 성립된다. 공통감이란 인간이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험적으로 획득된 감각을 말한다. 그렇다면 미나 예술에 있어서 공통감에 기초하는 주관적 취미판정에 따른 보편타당성은 과연 어떻게 가능할까? 우리가 하나의 작품을 보고 취미판정을 내리는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똑같은 작품을 보고서도 개인에 따라 취미판정은 다르게 내려질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취미판정은 다른 이도 역시 같은 취미판정을 내리도록 이미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관적이지만 또한 보편타당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주관적 취미판정은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과 동일한 취미판정을 내리도록 이미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공통감, 주관적 보편타당성의 근거인 것이다. 개인의 취미판정에서 이미 요구하고 있는 보편성, 공통감을 전제로 그에 해당하는 보편타당성을 연구하는 것이 미학의 과제가 된다. 이때 보편타당성을 가능케하는 마음의 태도가 필요한데, 칸트는 그것을 무관심성이라고 이야기한다. 대상에 대하여 작품에 대하여 일체 관심에서 벗어나는 무관심적 태도를 취할 때 주관적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예술의 감상이나 미에 대한 반응은 무관심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 또 다르게 이야기 한다면 미나 예술에 관계하는 것은 무목적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일체의 목적의식성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어떤 예술 작품이 사람들로 하여금 일체 관심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까? 예를들어 내가 책을 읽는다면 나는 내용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에 책을 접하면서 무관심적 관심, 무관심적 태도를 지니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예술 장르가 이런 태도를 가능케 할 수 있을까? 이런 논리를 강조하게 되면 많은 예술들이 예술의 영역에서 탈락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예술은 그 자체를 위해서 만들어지고 향유, 향수되는 것이다는 점을 주장함으로서 예술은 그 자체로 자족성을 지닌다는 예술의 고유한 독자성을 인정했다는 것이 칸트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04.08.23| 4페이지| 1,000원| 조회(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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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드 십이야 를 보고
    ‘트랜드 십이야’를 보고‘윌리엄 셰익스피어’ 우리는 그를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천재, 세계 최고의 극작가라고 말한다. 이번 공연을 보기 전, 내가 가지고 있던 사전 지식은 이것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각색한 공연이라는 사실 하나였다. 누군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공연형태를 띈 하나의 축제라고 했는데, 나는 이번 작품을 보면서 셰익스피어 시대의 관객으로 돌아가 이 축제에 참여하고자 했다.똑같이 생긴 일란성 쌍둥이 남매 세바스와 봐이크는 배가 난파되어 헤어지게 되고, 봐이크가 일라리아 섬에 표착하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장까지 하며 시종이 될 정도로 오시아를 사랑한 봐이크(남). 봐이크를 여자로 오해하고 사랑하게 된 올리(남). 올리를 사랑하는 오시아(여). 자신을 봐이크로 오해한 올리와 결혼하는 세바스(여). 트랜드 십이야는 이 네명의 인물이 주축이 되어 꾸며진 이야기이다.나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랑을 열망하는 많은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특히 올리와 봐이크의 관계는 많은 의문으로 다가왔다. “올리는 왜 봐이크를 사랑하게 되었을까?” 무대 위의 봐이크는 여장을 하기는 했지만 많이 어색하고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쌍둥이 누나와 같은 생김새라는 전제가 필요하겠지만, 아무리 예쁜 남자가 여장을 해도 무엇인가 다른 느낌이 있지 않을까? 나는 이 답을 올리의 대사에서 찾을 수 있었다. 대사 중에 누나의 죽음으로 상심한 올리가 여자를 거부하겠다는 내용이 있다. 어쩌면 올리는 여자를 거부하겠다는 다짐이 강했기 때문에 남성스러움이 숨겨져 있는 봐이크에게 끌린 것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최면을 걸 듯 올리 또한 그러했으리라는 가정을 해본다. “그런데 왜? 올리는 세바스와 결혼을 했을까?” 봐이크를 사랑하면서 세바스와 결혼한 올리. 내가 만약 올리라면 나는 세바스와 결혼을 했을까? 내 대답은 부정이다. 나는 사랑이 단순히 외모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사람들 간의 만남엔 외부로는 표현되지 않지만 많은 느낌들이 오고간다. 하물며, 단순한 만남이 아닌 사랑이란 감정이 외모만이라는 결론은 커다란 부족함이 있다. 결국 같은 성이 아닌 다른 성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억지스러운 연결! 셰익스피어는 왜 이런 결론을 내렸을까? 문득, 원작에서는 봐이크와 올 리가 남자와 남자가 아닌 여자와 여자였다는 사실이 머리를 스쳤다. 우리는 보통 남자라는 단어에서 능동적인 모습을, 여자라는 단어에서 수동적인 모습을 연상한다.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시대에 살아가면서도 이러한 생각을 하는데, 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이런 생각이 더 강하지 않았을까? 그 시대엔 공연 속에서 진짜여성이 무대에 설 수 없기에 남성배우로만 이우어져 극을 진행했다고 한다. 즉, 여성들은 외부로의 진출이 막혀있었고, 그만큼 수동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원작에서 바이올라와 올리비아가 세바스찬과 오시아 공작에게 이끌려 같은 성이 아닌 다른 성과 연결됐다는 결론은 그 시대의 관객들에겐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바이올라와 올리비아가 연결됐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만약, 이 극이 각색되지 않고 원작과 같이 봐이크와 올리가 여자와 여자였다면 결론에 대한 내 반응이 바뀌었을까? 그래도 나는 여전히 다른 결론을 원했을 것 같다. 셰익스피어 시대의 관객으로 돌아가 즐겨보고자 했던 나는 그 시대의 사람들과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내 모습에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가치관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예체능| 2004.08.23| 2페이지| 1,000원| 조회(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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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I. 들어가며지구가 생성된 이후부터 지금까지를 1시간의 상영영화에 비교한다면, 우리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한 시간은 11분에 불과하다. 그 기간 대부분에 있어서 인간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 속에서 살았다. 인간의 안식처는 바로 그 환경이었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면서 비자연적인 안식처를 만들어낸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20세기에 들어와 세계인구는 3배 이상 증가하고 세계경제는 20배로 증가했다. 화석연료의 소비량은 30배로 늘어나고 공업생산량은 50배로 늘어났다. 이 성장의 대부분은 1950년 이후의 40년 동안에 일어난 것이고, 지속 불가능한 방법으로 이룩된 것이다. 영화에 비교한다면 2초에 불과한 매우 짧은 시기동안 우리 인간은 스스로 지속할 수 없는 문명을 건설해 온 것이다. 그동안 인간의 안식처가 되었던 환경은 급속하게 진행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되었고, 인간과 환경의 균형 상태는 붕괴되고 말았다. 원래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떨어져서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자연의 일원이다. 따라서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다. 인간의 건전한 발전은 자연과의 공생 속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기본적 인식을 망각한 채 인간의 교만은 자연을 지배하고 정복하는 대상으로만 삼아 와 이제 그 보복을 받기에 이른 것이다. 자원고갈과 환경문제로 인해 생태계의 수용능력에 커다란 변화와 부담을 줌으로써 인간의 삶의 질에까지 영향을 미치자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금이다.II. 지속가능한 발전이란?우리는 자연을 파괴와 정복의 대상이 아닌, 자연과 공존하면서 미래세대에게도 풍요롭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물려주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이미 이러한 노력은 1972년 로마클럽의 지구환경 보고서였던 "성장의 한계"에 의해 강조되었고, 그 해 UN의 스톡홀름 "UN환경회의"에서 환경문제가 단순한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지구적 차원의 문제이자 지구적 차원에서 빈곤과 개발, 그리고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하기 위해 UN에 제안하여 설치된 이 위원회는 3년간의 연구 성과물을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한 "우리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용어를 비로소 사용하였다. 그리고 이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지구촌 차원의 균형 있는 발전과 정의로운 발전을 지속가능 발전과 연계 시켰다는 점이다. 여기서 의미하는 지속가능 발전이란 "미래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능력을 손상시킴 없이 우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라고 정의했다.그러나 각 나라마다 상이한 자연환경과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각 나라의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 발전"의 구체화를 위해 많은 노력이 있어야만 한다. 바로 이 구체화 노력이 21세기 인류 최대의 과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할 부분은 민주주의 실현을 통한 각 사회집단들의 참여이며,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지속가능 발전은 경제와 환경, 문화와 사회 등의 제반 요인들을 고려한 통합적 발전전략이어야 한다는 점이다.III.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극복할 과제환경문제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인류는 환경우선주의와 개발우선주의라는 대립된 두개의 이데올로기에 접해 왔다. 이 두 주장은 환경보전과 경제발전간에 존재하는 상반 (Trade-off) 관계라는 공통된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환경보전과 경제발전의 상반관계라는 것은 환경보전과 경제발전은 동시에 추구될 수 없으며 하나를 위해서는 다른 하나는 희생되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즉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도의 환경오염은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며, 환경보전을 위해서서는 경제발전에 대한 자제가 필요하다는 개념이다. 이처럼 양 주장은 같은 개념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정책의 중요성을 부여하는 부문이 서로 다르다. 전자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맹목적인 경제성장의 추구는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시키며 환경보전을 위하여고 개별국가의 입장에서는 경제발전의 문제도 긴박하다. 우리의 과제는 상극되는 두 문제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있다. 이러한 과제에 대하여 현재 원론적인 견해로서 환경보존과 경제개발을 동시에 결합시킨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이라는 개념이 제시되고 있다. 이 개념은 환경보전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동시에 경제발전을 통하여 환경보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각국의 발전목표 설정의 전제가 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지속적 발전의 개념에 입각한 환경보존과 경제성장에 대한 국가적 목표를 설정하여야 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러한 목표의 설정에 있어 한가지 유의할 것은 그 목표설정은 국가마다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환경보전 못지 않게 필요한 일은 지속적인 경제발전이다. 그동안 우리경제가 괄목할 맘한 성장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빠르게 성장한 것은 국민들의 욕구수준이다. 환경욕구는 그 많은 것 중의 하나에 불과하며 환경욕구의 증가는 환경을 어느정도 희생하고서 획득한 경제성장의 결과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하여야 한다. 아직 우리경제의 공급능력은 환경을 포함한 국민의 경제적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원은 여전히 부족하며 기술수준도 선진국에 비하여 낙후되어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가 지금 경제성장을 멈추게 된다면 우리경제는 다시 이전의 저임금 시대로 되돌아 갈지도 모른다. 이것은 우리경제가 다시 1960년대의 빈곤시대로 역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동시에 환경문제에 대한 포기내지 방치를 의미한다. 결국 쾌적환경의 유지를 포함한 국민의 욕구충족을 위해서는 계속적인 경제성장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국가목표의 설정에 있어서 우리가 잊어서는 안돼는 것은 우리는 아직 선진국의 요구대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서 경제발전을 자제할 단계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일은 무조건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환경보전을 위한 감상적 정책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자신의 환경보전에 대한 필요성과경 보존의 중요성에 비하여 선진국이 요구하는 만큼의 절실한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의 논리는 환경을 무기로 세계경제질서를 다시 한 번 선진국에 유리하게 개편하려는 의도로 밖에 비쳐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환경문제를 일방적으로 도외시 할 수는 없는 것이 우리의 처지이다. 자원부족과 시장협소라는 여건상 대외지향적 성장전략이 불가피한 우리 경제현실에서 수출은 필수적인 것이다. 그런데 세계시장은 환경보존적인 상품위주로 변화해 갈 것이기 때문에 수출을 늘이기 위해서는 성장을 어느정도 희생하고라도 환경보전적 상품개발에 대한 노력과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즉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성장이 필요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을 희생하고라도 환경보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데 우리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되고 상반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가 채택해야 할 전략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은 하나 밖에 없다. 그것은 성장을 통한 환경보전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다. 즉 성장의 억제를 통하여 소극적으로 환경의 질을 현재상태에 유지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경제력을 확충함으로서 환경보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과 기술개발등으로 환경개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자는 것이다. 소극적인 환경보전 정책만으로는 경제발전도 환경보전도 제대로 이루어낼 수가 없다. 경제가 낙후되면 환경문제도 제대로 해결할 수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동구권의 경험에서 익히 알고 있다.IV.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 정부, 시민사회의 역할지금의 환경의 결과는 급속한 기술적 진보가 주된 원인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환경에 대하 가치관, 또는 윤리 의식의 결여와 ‘나와는 상관없다’는 이기적인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기술적, 정치적, 또는 법적인 측면에서의 개선만으로 궁극적으로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노력이 요구된다. 지금부터 "이 발표된 바 있다. 이 헌장 속에서 우리 기업은 자연환경의 오염과 천연자원의 고갈이라는 범 지구적 환경문제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자성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공동체 차원의 노력으로 모든 기업활동을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고, 시민사회 및 정부와 공동의 노력을 전개함은 물론, 산업환경문제의 능동적 해결을 위해 기업간 협력의 장을 구축해 나가겠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 헌장은 너무 광범위한 내용을 닮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인 기업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오늘날 기업은 광고활동과 신상품 개발을 통하여 소비생활을 사실상 기업의 의도대로 이끌어가고 있다. 기업은 생산, 판매 활동의 모든 단계에 있어서 환경에 관한 영향을 고려하여야 하며 소비자의 소비행태를 환경보전적이고 자원절약적인 것으로 유도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의 수출시장은 점차 환경보존적 차원의 규제가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재래식 상품체계와 생산유형에서 탈피하지 않는 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은 전망이 어두울 수 밖에 없다. 환경 조화적 상품의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이러한 상품에 대한 내수시장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또한, 기업은 청정생산방법으로의 전환을 통하여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는 오염물질의 배출을 억제하는 노력을 계속하여야 한다. 이것은 소극적으로는 국내외적인 환경규제의 강화에 대비하는 것이지만 적극적으로는 증가하는 국민들의 환경욕구에 부응함으로서 기업 이미지의 쇄신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데 목표가 있다. 기업이 환경조화적 상품의 개발과 청정생산기술체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서는 세계경제의 변화에 대한 정보의 입수와 첨단기술의 도입, 개발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업은 우리사회가 자원재생 체제로 전환하여 가는 데 있어서 선두적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자원재생체제의 확립은 물론 전 국민의 공동노력을 통하여서만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구조의 재생구조로의 전환에 있어서도 기업은 중심적 .
    자연과학| 2004.08.20| 5페이지| 1,000원| 조회(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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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오염] 한국의 대표적 환경오염 사건 평가A좋아요
    제목 : 한국의 대표적 환경오염 사건I. 들어가며..환경이란 자연적 조건으로부터 사회, 경제, 문화등의 인위적 조건에 이르기까지 인간생활의 모든 부분과 관계된다. 따라서 환경오염은 우리 인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이 오염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한 후부터 계속 지구는 오염되고 있다. 물론 수천 년 전의 오염 정도가 지금과 같진 않겠지만 그 당시에도 어느 정도의 오염은 존재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구는 지금 이 순간도 오염이 되어가고 있다. 대체로 환경의 오염은 산업혁명 이후 눈에 띄게 심화되었다고 한다. 산업혁명을 계기로 증기기관 등 여러 기계들의 이용이 늘어났고 공장들 역시 들어서기 시작했다. 점점 산업이 대형화 되어가면서 이를 이끌어 가기 위해 더욱 많은 자원이 필요해졌다. 또 이러한 시설을 통해 여러 오염물질들이 배출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것이 지금 와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현대인에게는 이를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의 선조로부터 우리들까지, 바로 우리가 저질러 놓은 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살아갈 터전이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터전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시대별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문제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보자.II. 온산공단 '괴질병' 발생 (온산병) : 1982년1) 선정이유 : 대체로 공해로 인한 질병은 다른 질병과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그 피해가 넓지만, 처음에는 극히 일부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따라서 공해병으로 한두명의 사상자가 생겼을 때는 이미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신체적 이상 상태에 있으며 언젠가 병이 나타날 소지가 있는 것이다. 그 피해의 정도는 개인의 특징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적, 사회적 약자에게서 먼저 발병하기 때문에 노인이나 아이, 다른 질병으로 허약 상태에 있는 사람이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빈민들에게서 먼저 피해가 나타난다. 또한 공해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는 구조가 복하기 때문에 원인 규명이 매우 어렵다. 공해병의 대부분은 역사가 짧고 여러 가지의 공해 물질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므로 이전의 의학적 경험과 연구가 미비한 상황에서 과학적인 규명을 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시간이 걸린다. 그러는 사이에 피해가 늘어간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공해로 인한 괴질이 최초로 발생한 것이 1882년이다. 일명, 온산병이라 말하는 이 괴질은 1983년 농작물과 양식어장 피해로 시작되어 사람에게까지 발병함으로써 '우리 나라 공해병의 고향', '한국 공해문제의 대명사'로까지 불린 대표적인 공해병이다. 이 사건을 통해 공해가 우리 인간에게 미치는 피해를 알아보고자 한다.2) 배경과 전개과정 : 온산공단은 1974년 구리·아연·알루미늄 등 비철금속공업 기지로 지정된 후 1980년대 들어 화학·제지·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업종의 공장들이 입주해 종합단지로 탈바꿈하였다. 그러나 공업단지 개발을 위한 종합계획도 세우지 않고 개별공장들이 공장을 세우는 바람에 전체 1만 4천여 명의 주민 가운데 1,800여 명만이 이주를 하고 나머지 1만 2천여 명은 공단에 포위되거나 고립된 채 살 수밖에 없었다.그러던 중 1982년부터 주민들의 허리와 팔다리 등 전신이 쑤시고 아픈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982년 10월 지역주민들이 이주대책을 호소하는 진정서 정부에 보냈고, 2년 뒤인 1985년에는 이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전신마비 증상을 보이자, 한국공해문제연구소가 '이타이이타이병의 초기 증세와 비슷한 병'이라고 발표하면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3) 해결방법 및 결과 : 1985년 12월 온산지역 주민들은 11개 공해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인체 피해 위자료,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 판결을 받음으로써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해피해에 대한 법원의 구체적인 인정을 받기도 하였다. 이후 정부 당국도 공해피해를 인정하고 주민들의 집단이주를 결정, 공단에 둘러싸여 있던 1만여 명의 주민을 공단에서 2㎞ 떨어진 산간 분지로 이주시켰는병의 구체적인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온산병 발생 17년 후인 1999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인접 주민 10여명이 온산병으로 인한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한 바 있다. 혈액장애로 피가 통하지 않아 허벅지와 골반 사이의 관절 뼈가 썩는 이른바 '골수 무혈성 괴사', 온산병 때문에 걷기가 불편한 증세, 뼈가 부서지는 증상과 함께 허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당시 카드뮴과 납 등 중금속 중독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후유증 등을 호소하고있다.4) 영향 : '온산병'은 1983년부터 온산공단 주변 주민들이 괴질을 호소하면서 알려지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 1980년대 공해문제의 심각성을 처음으로 인식시킨 사건이었다. 정부는 끝까지 공해병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카드뮴 중독으로 인한 '이타이이타이병'과의 상관성을 줄기차제 제기해 오고 있으며, 미나마타병을 규명하는 데 큰 공헌을 했던 구마모토 대학 의학부의 하라다 박사팀은 1986년 실시한 현지조사와 20명의 중증 온산병 환자의 검진을 통해 온산병이 기존에 알고 있던 공해병은 아니지만 중금속의 복합오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III. 낙동강페놀오염사건 : 1991년1) 선정이유 : 인구증가와 산업발달로 물 수요는 증가하는 데 반해 급격한 도시화, 식량증산에 따른 농업용수의 사용 증가 등으로 수자원이 점차 고갈돼 전 세계가 물 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나라도 오는 2006년부터는"물 부족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 절약의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때에 1991년에 발생한 낙동강 페놀사건을 통해 수질오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2) 사건의 배경및 전개과정 : 1991년 3월 14일 경상북도 구미시 구포동에 있는 두산전자의 페놀원액 저장 탱크에서 페놀수지 생산라인으로 통하는 파이프가 파열되어 발생했다. 30톤의 페놀원액이 옥계천을 거쳐 대구 상수원인 다사취수장으로 흘러듦으로써 수돗물을 오염시켰다. 페놀원액은 14일 밤 10시경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약 8시간 동안이나 새어 서 악취가 난다는 대구 시민들의 신고를 받은 취수장측에서는 원인을 규명하지도 않은 채 페놀 소독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염소를 다량 투입, 사태를 악화시켰다. 다사취수장을 오염시킨 페놀은 계속 낙동강을 타고 흘러 밀양과 함안, 칠서 수원지 등에서도 잇따라 검출되어 부산, 마산을 포함한 영남 전지역이 페놀 파동에 휩쓸리게 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3월 16일 수돗물에서 악취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3월 21일 대구시민단체에서 두산 제품 불매운동 및 수도료 거부운동을 펼친다. 3월 24일 서울 지역 10개 시민단체에서 수돗물 오염에 대한 시민단체협의회 구성하고, 3월 29일 시민단체들이 두산본사앞에서 맥주쏟아버리기 대회를 한다. 3월 30일 전국시민단체에서 두산 규탄집회를 열고, 4월 3일 최각규 부총리가 두산전자 조업 허용 계획 발표함으로써경제 성장논리가 환경보전과 안전의 권리를 앞서는 것을 보여준다. 4월 9일 환경부에서 두산전자 조업 재개 결정하고, 4월18일 두산전자는 조업을 재계한다. 그러나 4월 22일 다시 2차 페놀사태가 발생하면서 환경부 장관과 차관인 경질되고 조업을 허가한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 하고 규탄농성에 돌입하였지만 후속활동을 조직하지 못하여였고 언론의 관심이 점차 사라지자 집합 행동도 점차 약화되고 피해자 배상활동으로 쟁점이동하였다.3) 해결방법 및 결과 : 이 사고로 대구지방 환경청 공무원 7명과 두산전자 관계자 6명 등 13명이 구속되고, 관계 공무원 11명이 징계 조치되는 등 환경사고로는 유례없는 문책인사가 뒤따랐다. 또 국회에서는 진상 조사위원회가 열렸고, 각 시민 단체는 수돗물 페놀 오염대책 시민단체 협의회를 결성하였으며, 두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기도 하였다. 두산전자는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페놀 사고가 단순한 과실일 뿐 고의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20일 만에 조업 재개가 허용되었다. 그러나 4월 22일 페놀탱크 송출 파이프의 이음새 부분이 파열되어 또다시 페놀원액 2톤이 낙동강에 유입되는 2차 사고가 일어남으로써 사 확대되었다. 마침내 두산그룹 회장이 물러나고, 환경처 장차관이 인책, 경질되는 결과까지 초래하였다.4) 영향: 이전의 환경문제들이 주로 공단 주변의 농어촌 주민의 피해와 관련된 반면 이 사건은 도시 지역이 불특정한 다수의 건강 피해와 관련된 사건으로 기업과 정부에 대한 피해자들의 항의와 피해자들의 항의와 피해 배상운동, 시민 단체들의 정부와 기업에 대한 압력 운동과 생활 환경운동의 계기가 됨. 페놀사태가 도시 지역의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가 생기고 피해가 일시적이였기 때문에 집합 행동의 잠재적인 참여자가 등장하게 되었고, 기업에 대한 압력의 방법으로 행한 불매운동은 소비자운동의 중요성을 잘보여주는 계기가 되었고 전반적인 환경의식이 성장하고 환경단체 시민단체가 성장하는 계기점이 되었다. 이후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어,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되었다. 공장 설립시의 환경 기준이 강화되었으며, 행정구역에 따른 시도별 수질관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전국 4대 강을 수계별로 관리하도록 하는 유역별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하였다.IV. 용산 美기지 지하 기름오염사건 (녹사평역 기름유출 사건) : 2001년1) 선정이유 : 주한미군은 한국전쟁 이후 별다른 제한 없이 자신들이 한국전쟁 중 주둔했던 땅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8천만여평의 한국땅을 '무상으로 영구히 합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땅은 한국 정부의 사법권과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치외법권지역이나 다를 바 없다. 이와 같이 아무도 건들 수 없는 그들만의 독점하에, 미군기지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주한미군 환경오염 사고 중 기름오염이 전체 39건중 26건을 차지하고 있다. 기름 오염 사고는 발생 초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땅밑으로 스며들어토양을 광범위하게 오염시킬 뿐 아니라 지하수까지 침투해 수질오염을 유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지금부터 용산 미기지 지하 기름오염 사건을 통해 주한미군과 우리 환 한다.
    자연과학| 2004.08.20| 4페이지| 1,000원| 조회(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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