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는 각각 한반도와 일본이라는 배경은 다르지만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과 주제면에서 계층간의 갈등을 통해 휴머니즘을 보여주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우선 를 보면 일본의 전국시대로 혼란스러웠던 16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시기는 사무라이라는 일본의 명예스러운 계급이 서양에서 들어온 총과 새로운 전술학에 의해 쇠퇴해 가는 등 계층간의 붕괴와 격한 사회변동이 있던 시기였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이 영화에 농민, 사무라이, 산적을 등장 시켜 이들 집단간의 갈등과 싸움을 다루고 있다. 이전에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농민과 명예스러운 계급이였던 사무라이들은 계급간의 갈등으로 인해 어울릴 수도 없는 관계였으나 농민들이 도적때의 습격을 막기위해 시대적으로 쇠퇴해가고 있는 사무라이라는 계급을 가진 그들을 고용함으로써 이들은 휴머니즘으로 융합하게 된다. 에 등장하는 세 집단은 생존을 위해 투쟁한다. 도적때들은 자신들이 먹고살기 위해 농민을 약탈하고 농민들 역시 식량을 뺏겨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 투쟁하려 하지만 힘이 모자라 사무라이를 고용해 투쟁하는 것이다. 사무라이는 명예를 위해 투쟁하기도 하지만 이들 역시 명예는 점점 잃어가고 주인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먹고살기 위해 농민들에게 고용되어 도적때와 투쟁한다. 투쟁을 하다가 여러 농민들이 죽고 7명의 사무라이 중에서는 4명은 죽고 3명이 살아 남는데 살아남은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 전쟁에서 이긴 것은 우리(사무라이)가 아니라 농민이다 라는 말을 통해서 휴머니즘과 진정한 의로운 존재에 대해 나타내고 있다.또한 1375년 고려 말에 끊이지 않던 민란으로 혼란스런 신분질서와 전쟁 그리고 왕위찬탈을 둘러싸고 혼란스러운 정치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 속의 9명의 고려무사들은 이 시대의 신분계층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며 계층간의 갈등요소인 이들 각각이 가지는 문제와 다른 사고방식은 여러 대립적 관계와 사상의 충돌 등으로 어지러웠던 고려 말의 한반도를 상징하기도 한다.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간첩혐의를 받고 귀양지로 향하던 무사들은 사막에 고립된다. 그들은 고려로 향하기로한 장군의 결정으로 엄격한 명령체계를 따라 고된 여정을 시작한다. 너무나 힘든 여정은 9명의 무사들의 몸과 마음을 힘들게 했으며 구성원들은 계층간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내부를 균열시켰다. 그러나 이들은 무사라는 명예로 다시 뭉쳐 자신들의 고향인 고려로 돌아가기 위해 투쟁한다. 그러면서 그들의 수직적 관계는 수평으로 바뀌며 서로를 인간대 인간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와 는 개성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이야기의 흐름이 비슷한 뼈대를 갖추고 있으나 이야기의 진행 부분에서는 많이 다른 것 같다.는 7명의 사무라이의 성격차이까지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고 농민, 도적때, 사무라이, 이 세 집단간의 갈등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한 산만하지 않은 구조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휴머니즘을 잘 드러내고 있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이 영화에서 사무라이의 무사도 정신과 향수를 통해 일본인들에게 일본인들의 의지를 심어주고 새로운 정신무장을 시키고자 한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의 전쟁장면은 카메라의 위치나 앵글이 뛰어나서 요즘의 영화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있다. 헐리우드 영화감독까지도 액션영화의 모범으로 삼은 작품인 는 지금도 세계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 10위안에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