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학 REPORTEMR의 advantage비용감소효과 - 기존의 종이차트 관리 시스템 하에서는 차트의 작성과 보관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적 물적 자원이 소요되었으나 차트관리 비용감소,환자 대기 시간 감소병동, 응급실, 의국, 의사실, 외래진료실 등 네트워크가 연결된 곳에서는 언제라도 전산에서 입원 차트 조회 가능하다.의료진이 차트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입력부담이 적다. 보관 및 이송에 대한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의료기관간 진료기록 교환이 쉬워 진료 및 검사의 중복을 방지할 수 있다.이는 의료기관간 협진 체계와 원격진료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도 일조한다일인당 업무 처리량의 증가로 관련인력의 증가 폭을 낮출 수 있고 업무효율성,생산성이 증가된다.매우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의무기록을 보관할 수 있으므로 차트 저장공간을 줄일 수 있어 차트보관에 사용되었던 공간을 다른 업무용도로 사용하거나 임대 공간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경영수익을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발생가능한 의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데 ADEs (Adverse Drug Events)를 50%가량 절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1997)할 수 있으며, Medication error (↓55%), Rx Transcription error(↓84%), Order error(↓19%), Administration error(↓59%), Dosing error(↓23%) 부문에서 각각 의 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의사 결정지원 기능- 특정 환자에게 처방을 실시할 때 그 적합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보다 효과적인 처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환자들의 다양한 정보를 무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EMR의 가장 큰 장점이다. 쉽게 자료를 취합해 의학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환자 특성 별로 분류해 의료기관 경영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EMR의 disadvantage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트레이닝과 기술적 문제들을 지지 하기위한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든다.시스템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우고 새로운 업무흐름에 적응하느라 환자진료에 쓸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 특히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연로한 노인들의 경우 숙달이 더 힘들다.프로그램의 에러로 인하여 환자진료자료의 손실이나 부적절한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정전 혹은 시스템 다운시 복구될 때까지 손쓸 방법이 없어 큰 down time 을 가진다.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긴다.시스템 해킹시 개인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있고, 의사가 처방한 것을 차후에 타인이 수정할 가능성이 있어 위험하다.진료시 의사가 모니터만 바라보고 환자를 바라보지 않아 의사와 환자의 eye contact가 줄어들어 의사와 환자간의 interaction 이 줄어든다. 그럴 경우 환자 의사간에 rapport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고 환자의 불만이 생길 수 있다.환자진료기록 가운데 의사, 간호사, 임상 병리사 등 access 가능한 정보의 범위를 제한할 때 쓰이는 인증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잘 정해야 한다.의료진간에 의학용어 및 어휘가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coding scheme의 결핍으로 의료기관끼리 진료내용을 동일하게 기재, 인식하는지도 문제다.한 번에 펼쳐볼 수 있는 페이지수의 제한이 있다.방화벽 등 보안시스템 유지비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항상 자료 back up 시스템을 철저히 해야 한다.환자 치료경과를 follow up 하기 위해 예전 차트를 넘겨볼 때 클릭해서 보는 것보다 종이를 넘겨보는 것이 좀더 가시적이다. (사람들이 모니터를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인쇄물로 공부하는 이유와 비슷) 또 의사에 따라 EMR로는 치료 구상이 잘 안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모니터를 오래 볼 경우 시력저하, VDT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현재 data file format 의 기준이 없으므로 scanned image의 quality에 따라 transcription 오류나 정보소실 발생 가능하다.종이의무기록의 장점clinician들에게 친숙하고 교육비용이 들지 않는다.point of care까지 휴대 용이하고 down time 이 없다.풍부한 표현이 가능하고, 유연성(flexibility)이 있어 주관적인 자료(subjective data)의 기록이 용이하다.browsing & scanning : find by unanticipated characteristics (handwriting)오히려 빨리 검색가능. 입체적. Window를 띄워놓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종이자료는 좍 늘어 놓을 수 있어서 좋다.필체는 남이 고친 것은 금방 표가 나므로 의도적인 수정이 어렵다.전자기록보다 환자-의사 communication을 향상시킨다.시력저하의 염려가 적고 눈의 피로가 적다.종이의무기록의 단점하루에 두 곳의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다.Flie room에 misfiled 되어 있을 때 우연히 발견하지 않는 이상 찾기 어렵다.필체에 따라 판독이 어렵고 부정확하다.너무 두껍고 무겁다.자료가 증가함에 따라 관리는 어려워지고 병원은 점점 창고화 될 것이다. 의무적으로 장기보관하기 위해 적 지않은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저장공간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필름으로 보관하기도 하였으나 일일이 찍는 수고도 쉬운 일이 아니다.자료관리, 배달 등에 인건비가 많이 든다.분실의 우려가 크다. 분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다.종이의무기록만 보고 환자와 가족들이 이해할 수 없다.외래환자의 진료내역이 진료기관마다 뿔뿔이 분산되어 있다..referencesSimon JS, Rundall TG, Shortell SM. Drivers of electronic medical recordElectronic medical record.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Available at:http://en.wikipedia.org/wiki/Electronic_medical_recordrecord adoption among medical groups. Jt Comm J Qual Patient Saf. 2005;31(11):631-639.Bemmel, J.H.v., Musen, M.A., Helder, J.C.(1997)Handbook of medical informaticsA clinical Aspect of the Computer-based patient record : Free Text versus Coded data - Omar Al-Ghamdi, MD, Ms .Medical informatics
현대사회와 스포츠윤용진 교수님국내 레저 산업의 현황과 전망:주5일 근무제가 국내 레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중심으로Ⅰ. 서론레저(leisure)는 “참가의 주된 목적이 의식주 문제의 해결이 아닌, 노동 이외의 자발적인 여가 활동”이라고 수업 시간에 배웠다. 여기서 말하는 여가는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고전적 시대에는 여가라는 것이 존재했는지조차 의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하층민들은 노동 시간 이외의 시간은 식사와 수면을 하는 것 이외의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얽매인 생활을 했던 것이다 반면에, 특권계층은 노동과 분리된 의식적으로 의도된 여가를 가진 것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여가는 생활 그 자체이며 일생의 모든 것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여가에 대한 인식은 부재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기계가 발달하고 대량생산방식이 채택됨에 따라 인간의 단순노동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였고 사람들은 남는 시간이라는 것을 경험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금융계를 주축으로 시작된 주5일 근무제가 다른 산업에까지 확대됨에 따라 구조적인 레저제약요인이 해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법정근로시간이 단축되면 실근로시간이 단축됨은 물론, 출퇴근 시간까지 포함한 5~6시간이 절약되고 나아가 레저 활용 측면에서는 금요일 퇴근 후 약 19시간을 부담감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노동부, 2000). 이는 거의 1일이 추가된 레저 기회가 확보되었다는 뜻이며, 따라서 장기적 레저활동을 추구할 수 있도록 시간적 제약요인이 완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주5일 근무제는 사람들의 가치관에도 상당한 변화를 줄 것이므로, 레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적극적으로 레저활동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Friday와 같은 잡지가 새로이 창간되고, 신문에도 citylife 섹션을 만드는 등 여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가 늘어나는 변화가 일어난 것도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생긴 휴일 활용 방안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취미생활 및 여행 등 여가를 즐긴다는 응답은 28.6%나 되었다. 또한 레저활동인구의 증가를 단순증가방식에 의해 추정한 바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로 인해 레저인구는 2003년 약 2900만, 2004년 약 5000만 이상 등의 순수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이강욱, 2001).또한 레저 여행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관광연구원(www.ktri.re.kr)은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여가시간 증대로 국내 관광총량이 연평균 4600만 명씩 늘어 2006년에는 약 4억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관광지출 증대효과는 연평균 1조7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하니 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당일 관광에서 2박 3일, 3박 4일 등의 비교적 장기 국내여행과 숙박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비교적 먼 지역이나 교통이 불편한 오지에 대한 방문도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한국관광공사가 2000년 예측한 바 있다. 해외여행 역시 주말을 이용한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는데, 실제로 요즘 중국 상하이나 동남아 등지, 일본 등에 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일요일 밤에 돌아오는 도깨비 여행 상품을 여러 여행사에서 내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또 노동시간의 단축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감소하기 때문에 휴식에 집중되었던 소극적 레저활동이 적극적 레저활동으로 전환된다는 것도 중요한 변화이다. 2000년 통계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의 레저활동 중 TV 시청이 차지하는 비중은 62.7%, 휴식 또는 수면이 70.7%로, 한국인의 레저 활동은TV나 휴식 또는 수면에 집중된 소극적인 활동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 시행 시 희망레저활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말여행은 1,7%에서 21.5%로 늘어나는 반면 TV 시청/비디오 감상은 28.6%에서 2.1%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2001, 체가할 것이고, 이에 따라 골프장이나 스키장, 놀이공원, 생활체육시설 등의 레저시설이 많이 지어질 것이다. 이러한 레저시설이 들어서면, 시설을 건설하는 토목․건축업체들의 일감이 늘어나게 되고 새로운 레저시설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레저시설이 운영될 경우 외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지역의 특산품을 사가게 되고 지역에서 숙식을 하게 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레저업체들이 장사가 잘되면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게 되면서 지방정부의 세수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마지막으로 주5일 근무제는 국민의 가치관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실 정부가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서두르며 내세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국민의 삶의 질의 향상이었다. 직장인들이 5일 동안 집중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종래 “직장 중심으로 이뤄졌던 삶과 문화”가 “가족중심의 여가 문화”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가족들과 취향에 맞는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게 되고, 일 중심에서 여가 중심의 가치관으로 변화가 이루어지게 된다.그러나 주5일 근무제가 개인의 레저활동과 우리 나라 레저산업에 긍정적 영향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 주5일 근무제는 레저를 향유하는 계급적 격차를 확대시킬 것으로 보는 연구자들도 있다. 실제로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선호 경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이 높을수록 여가를 더 선호하여 3천만 원 이상 소득 계층은 27.3%가 주5일제를 찬성하는 반면 1천만 원 이하의 소득 계층은 17.1%만이 찬성하고 있었다(삼성경제연구원, 2001).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여가 시간이 확보된다고 하여 그것이 바로 적극적 레저 활동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가 시간의 증가는 외식, 교양, 오락비 등 레저비 지출이 늘어나게 하여 오히려 여가활동비용의 증가라는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레저 활동에서 빈부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 또한 레저 산업의 발전은 가계의 가처분소득에 출한다는 시장 원리에 따라 숙박 시설이 속속 지어질 것이고 민간 분야에서의 공급 부족은 쉽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민들이 숙박할 수 있는 중저가의 숙박시설은 크게 부족할 전망이라는 점이 문제이다.그리고 주5일제 실시를 겨냥한 신문, 잡지 등이 창간되고 있기는 하지만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정보원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본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일은 열심히 하지만 막상 시간이 주어져도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또한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스노보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Ⅲ. 결론레저를 향유하는 계급적 격차 확대의 문제는 특히 우리 나라에서 불거지기 쉬운 문제이다. 우리 나라는 빈부 격차가 큰 국가에 속하고 무엇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에 대해 위화감 운운하며 피해 의식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반 부자 국민 정서가 큰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반감을 그냥 두면 사회 문제로까지 커질 수 있으므로 정부에서 서민들이 소액의 돈이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이다. 월드컵 경기시설, 학교체육시설, 고수부지 등을 주민의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 나라의 체육문화시설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현재 있는 학교․공공․직장 체육시설을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또한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교통난 해결에 힘쓰는 한 편, 숙박난에 대해서는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민간 부문은 놔두더라도, 수익성은 없지만 필요성이 있는 곳에는 공공 부문에서 나서서 숙박 시설을 공급해야 할 것이다. 시골 농가를 활용해 숙박 시설을 제공하고 그로 인한 농민소득 증대를 꾀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이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그리고 정부에서는 늘어난 여가시간이 국민들주는 레저 포탈사이트도 꼭 필요하다. 일본에는 여가상담사 제도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레저산업에 있어서는 아직 발전 초기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도 이처럼 여가생활을 지도할 수 있는 레저상담사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또한 레저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레저 활동 지도자 등 관련 산업 종사자가 많이 필요할 것이므로 대학에 레저관련학과를 신설할 필요성도 있다.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은 모험스포츠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설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요원을 필수 배치해야 할 것이며, 관련 보험의 개발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보호용품에 대한 세율을 인하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할 것이다.국민소득이 낮던 때에는 여가라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동안 개미처럼 일한 덕분에 국민소득이 늘어나고 여가시간도 기계화․자동화에 힘입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5일 근무제의 실시로 여가시간이 크게 늘어났는데 우리는 이의 부정적인 면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낮잠을 잔다거나 TV를 본다거나 하며 늘어난 여가 시간을 소극적으로 보내지만 말고 적극적 레저 활동을 통해 일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며 자기 계발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간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현대 사회는 일이 아닌 여가 중심의 사회로 점점 변화해가고 있다.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닌 잘 놀 줄 아는 사람, 즉 여가 시간에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음은 물론,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노동부 ( HYPERLINK "http://www.molab.go.kr" www.molab.go.kr)- 한국관광공사 (국민여행실태조사, 2000)- 삼성경제연구원 ( HYPERLINK "http://www.seri.org" www.)
프랑스 문화와 예술여성의 시선에서 본 성(性)-‘로망스’와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보고경영학과0020998김정은1. 서론영화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영화 자체가 우리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사회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영화 속에서 찾아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여태까지 여성의 삶을 다룬 영화들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영화들은 대부분 여성의 시선에서 여성의 삶을 다루었다기보다는 남성중심적인 입장에서 여성의 삶을 그려왔다. 이는 우리 사회 자체가 남성중심적이기 때문에 그를 반영한 어쩔 수 없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또 남성 감독과 제작자들이 훨씬 더 많았기 때문에 그러한 편견이 주입된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삶을 진솔하게 그린 영화는 많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여성의 삶을 다룬다는 미명 하에 오히려 여성을 상품화하여 호기심과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만들어지면서 영화 속에서 여성이 과거보다 더 왜곡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렇게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영화들은 여성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결과를 가져온다.이와 같은 현실에 대항하여 한편에서는 이러한 영화들을 비판하고 편향된 남성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이 받고 있는 억압과 차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나는 그러한 영화들 중 프랑스의 까뜨린느 브레이야 감독이 1999년 만든 ‘로망스’와 1998년 임상수 감독이 만든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통해 영화 속에 담겨 있는 여성성에 대한 탐구의식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물론 한국과 프랑스 사회에서의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비교도 어느 정도 이루어질 것이다.2. 본론처녀들의 저녁 식사한국 영화에 등장하는 여인들은 대부분 가부장적 제도에 의한 억압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희생을 강요받는 사람들이었다.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그러한 모순된 현실에 대한 비판이 드러나지 못하고 이런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영화의 남성중심 않으려 했던 것 같다. 그녀는 한국 사회가 해방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며 프랑스로 정치적 망명을 한다. 적어도 프랑스에서는 그런 식의 사회적 매장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테랑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과 정치 생활을 별개로 생각하는 프랑스 국민들을 보면 그러한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사실 간통을 범죄로 취급하는 나라는 별로 없다. 더욱이 그러한 것을 이유로 사회적으로 한 사람을 고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연은 보수적이고 남성의존적인 여성으로 웨이트리스이며 호정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연은 자신의 삶을 한 층 높여줄 돌파구로 결혼을 생각한다. 그녀는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친구가 있으나 그와의 섹스에서 쾌락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여기서 감독은 결혼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성을 생각하는 연을 통해 이 땅의 ‘보통’ 여성의 의식구조를 대변하려고 했으나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 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쾌락을 추구하도록 되기를 바란 남자 감독의 한계를 볼 수 있었다. 연은 미래에 대해 불안한 가운데 성적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 때까지 금기시되어 온 성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면서(성기의 모습을 보려다가 팔을 다치게 되고 이후 우연히 만화가와 섹스하게 된다.) 그러한 굴레를 깨뜨리게 된다. 연은 사랑과 성에 있어 더 이상 상대의 애정을 구걸하거나 행위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모습이 아니라 스스로 관계의 주체가 되려는 시도를 통해 그녀가 찾던 성적 정체성을 찾아간다.순은 성관계에도 결혼에도 집착하지 않고 자위행위의 경제성과 편리성을 주장하는 캐릭터이다. 순은 성경험이 없기 때문에 가장 순수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결혼하지 않고 아이만 가지려는 것이 아직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여지기 힘들 정도로 급진적이다. 이러한 순의 생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순과 같은 급진적인 여성이 많아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순은 호정과 연에 비해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다.이 영화를 본 후 갈등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끝내 여성에게 결혼이라는 굴레를 남겨놓는 것은 남성 감독의 여성들이 자유로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닐까?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내가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호정과 연, 순의 사회적 입지를 약화시켰다는 점이다. 호정의 사업실패와 간통죄, 연의 실직, 순의 학업정리를 통해 그들의 사회적 입지를 약화시킴으로써 사적인 영역인 잠자리에서도 당당할 수 없게 만든다. 여성이 성적으로 주체성을 가지려면 사회적, 특히 경제적 독립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들이 사회적 토대를 잃음으로써 영화 초반에서 당당하게 성을 이야기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마침내 후반에서는 신세 한탄으로 보여지게 되는 점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처녀들의 저녁식사’는 성을 부정적이고 음탕한 것으로만 생각했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의 성을 이야기한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결국 여성들이 성을 즐기되 사회적 제도 안에서 즐겨야 한다는 제한성과 감독 나름의 주관적 잣대를 가지고 여성의 성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고 본다. 언뜻 보기에는 여성의 편에 선 듯 하지만 실제로는 여성의 성을 상품화한 또 하나의 영화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든다.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비교했을 때 프랑스의 영화 ‘로망스’에서 감독이 말하고자 한 것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로망스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 영화의 직설적 표현과 도발적 영상에 약간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이 영화가 프랑스에서조차 무삭제 상영 논란을 일으켰고 논란 속에서도 상영 후 많은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영화를 본 직후의 감정적 느낌 외에 영화 속에 담겨 있는 여성성에 대한 탐구 의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문득 든 생각은 영화의 배경이 된 프랑스에서도 여성이 남성성에 대해 주변화된 객체로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우리 나라보다는 그 정도가 덜하겠지만 말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여성 스스로가 성적 자의식을 찾아가기는 힘든 일이라는 점에서 볼 때, 남성 중심의 사 대한 사랑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마리는 폴의 아이를 갖자는 제안에 사랑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하게 된다. 임신을 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간 마리는 남성에 의해 부여되는 임신을 통한 모성이라는 일반적 성역할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마리는 이후 여전히 다른 여자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폴을 보며, 폴에게 자신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자괴감에 빠져 자신이 교사로 있는 학교의 교장인 로베르와 관계를 맺게 된다. 사디즘적 성향이 있는 로베르에게서 자신에게 마조히즘적 성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한 남자와의 관계만을 원하던 마리는 파올로와 로베르와의 관계를 통해 성 정체성을 획득하여 나간다. (물론 로베르 역시 완전한 의미에서 마리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완성하는 대상은 아니다. 로베르는 사랑에 상처받고 의미없는 섹스에서 만족을 느낄 수 없었던 마리가 현실에서 안주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다. 결국 브레이야 감독의 의도는 여성으로서 성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최소한 자신이 성적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지향점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으로 여겨졌다.) 즉, 마리의 성적 자의식은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순전히 자신의 쾌락을 분출할 수 있는 여성성으로 발전한다.또한 폴에 대한 거부감이 극대화되어 결국 가스 폭발로 폴을 죽게 하는데 이 장면과 분만 장면이 오버랩되며, 그동안 억압되어 있던 여성성을 찾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결말의 카타르시스를 통해 감독은 여성성의 해방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로망스’에서 마리는 억압된 여성이며 폴, 파올로, 로베르는 태생적으로 획득한 성적 자유의지를 가진 남성이다. 마리에게 주체적인 성의지는 결여되어 있고, 남성들에게는 자신들의 성적 취향을 유지할 수 있는 의지와 여건이 주어져 있다. 즉, 등장인물들 사이에는 sex의 차이에서 유래한 gender(사회적 성)의 사회적 차별이 존재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유사 이래로 계속되어온 문제 의식을 가지고 본다면, 마리가 성 의 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으나 야하다거나, 포르노 같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는다. 감독이 여성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벗은 몸을 찍을 때에도 에로틱한 느낌으로 찍는 것이 아니고 사실적이고 담담한 시선을 유지한다. 마지막의 분만 장면에서 여성의 성기가 클로즈업되나, 이를 보고 성 충동을 느낀다거나 야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성을 자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들을 제거해 버린 채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했다는 것이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다른 점 중 하나이다.3. 결론남녀 간의 성은 우리 사회에서 조건지어진 불평등한 관계의 문제를 내포한다. 이러한 불평등이 성과 사랑에 대한 남녀간의 생각과 태도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근원이다. 사회에서 일반화되어 있는 남녀 간의 주종관계가 성에도 반영되어 남성만이 주체가 되고 여성은 종속되는 경향이 생기는 것이다. 어느 한쪽의 자의식과 주체성에 의해 한쪽이 종속된다면 이미 그것은 나와 너에게 개방된 우리의 성이 아니라 나만의 폐쇄적 성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남녀 간의 성적 교류가 불가능하다. 성에 대한 개방적 사고가 문란한 성생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간의 동등성을 전제하고 보다 건전한 성문화를 이룩하는 것을 의미하듯이, 성에 대한 여성의 주체적 사고와 자의식 찾기 노력 역시 단지 금기시되어 왔던 여성의 쾌락 찾기가 아니라 남녀 간의 성역할을 바로잡는 노력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영화 ‘로망스’와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모두 여성성의 회복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여태까지 많은 영화 속에서 여성은 남성의 사랑을 받는 것만이 목표이자 행복인 것처럼 그려져 왔다. 사랑 때문에 일생을 망치는 여성에서부터 사랑으로 행복을 얻는 신데렐라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80년대 영화인 ‘사관과 신사’나 90년대의 ‘귀여운 여인’ 등에서 이러한 여성의 모습은 잘 나타나 있다. 이렇게 사랑이 여자의 운명을 좌우하는 절대적인 것으로 비춰지는 영화들은 어느 정도 여작나무
SK 사태가 금융시장과 관련하여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지난 11일 SK그룹이 부당내부거래와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SK그룹은 채무잔액증명서를 위조해 1조 1881억원 규모의 은행채무를 없는 것처럼 처리해 이익을 과대평가하는 등의 방식으로 분식회계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최태원회장은 본인 소유의 워커힐 주식 325만 여 주를 과대 평가한 후 SK C&C의 주식과 맞교환하고, 60만 주를 과대평가해 SK글로벌이 매입하게 함으로써 자신은 이득을 챙기고 각 회사에는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 그리고 JP모건과 이면계약 체결 후에 SK글로벌이 1112억원 가량을 대신 지급하게 하여 SK글로벌에 손실을 입혔다.이러한 SK사태 이후 SK글로벌과 관련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함은 물론, 투자자 불안심리가 확대되면서 투신사에는 환매요청이 쇄도하고 투신사들은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 채권을 매각하고, 그리하여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12일 하루 만에 0.5%P 상승하는 등 여파가 대단하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금감원은 SK글로벌을 포함한 펀드에 대해 부분적인 환매 중단 조치를 취하고,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 1조2000억원 어치를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더했다.또한 원화 가치는 북핵문제, 이라크 전쟁문제 등의 대내외 변수 불안에 SK사태 여파로 달러 당 1253원 선까지 폭등하다 1241원 선으로 안정되었다. 하지만 원화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자 달러예금이 급증하고 있다.은행권의 여파도 크다. SK글로벌은 전혀 문제가 없는 기업(정상)으로 분류돼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0.5%이내였으나 채권단공동관리에 들어가면 고정 또는 회수의문으로 분류하게 되어 20% 혹은 50% 이상을 대손충당금으로 쌓아야 한다. 이러한 비용 부담 뿐만 아니라 외국계 은행들이 대출금 상환과 지급보증 이행을 요구하면 은행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이다.2001년 12월, 미국의 최대 에너지 그룹으로 매출액 1000억 달러를 웃돌던 엔론이 분식회계를 해왔다는 사실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었다. 이를 계기로 기업의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미국은 물론 국내기업이 신뢰경영, 윤리경영을 주창하였다. 하지만 엔론사태가 마무리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일이 또 발생되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장부가 만들어진 때는 엔론 파문이 한창 확대되고 있었을 때라고 한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금융시장의 안정일 것이다. 경제 전반의 신뢰도 하락으로 국제신용평가기관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게 될 경우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경영 의식을 바로잡는 일일 것이다.
미문예이갈리아는 진정한 유토피아인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이갈리아의 딸들"은 현재 우리 사회의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 체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가정하고 그 세상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를 그려낸 소설이다.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이갈리아"는 평등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바뀐 이 낯선 나라의 이름이다.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갈리아"라는 가상의 나라를 만들어 놓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러나 정작 평등과 유토피아의 뜻을 가지고 있는 이갈리아는 전혀 평등하지도, 또 유토피아적이지도 않은 나라이다. 이 곳에서는 현실의 여성과 남성의 성관념이 서로 뒤바뀌어 나타난다. 이갈리아에서 신호등에 나타나는 사람은 여성(움)의 모습이고, 또 남성(맨움)들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의 브래지어에 해당하는 페호라는 의복을 필히 착용한다. 이곳에서는 맨움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많은 것들이 제약받는 일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다.많은 여성, 혹은 여성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보면서 우리의 현실과는 반대로 남성들이 억압받는 모습을 보고 통쾌함을 느꼈다고 한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물을 것도 없이 책의 겉표지만 보더라도 통쾌하다, 고소하다는 등의 표현들이 적혀 있다. 그러나 정작 나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 물론 이 소설을 읽으면서 현 사회를 완전히 거꾸로 해놓은 것만으로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여성으로서의 불편함을 새삼스레 느껴보게 되긴 하였다. 가장 좋은 예가 바로 브래지어에 관한 것이다. 실제로 브래지어에 대해 이갈리아의 남성들이 페호에 관해 느끼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는 여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갈리아의 남성들은 페호를 불편해하고 수치스럽게 여기기도 하며 불평등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의 여성들도 브래지어를 처음 착용해야 하는 사춘기 때는 창피해하기도 하지만 좀 큰 이후에는 오히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해하고 특히 운동을 하는 등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브래지어를 하는 편이 편하다고도 한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보니 여성이 브래지어에 구속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 와서 브래지어를 하지 말고 살아가라고 하면 왠지 그러기 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모순적인 기분에 휩싸였다. 브래지어를 하기 싫은 가장 큰 이유가 남들 눈에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것 때문이었다.이와 같이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평소에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불평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점은 좋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은 "이건 아닌데.." 라는 것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도 전혀 통쾌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불쌍하다는 느낌이 약간 들었다. 현재 억압받고 있다고 사회적으로 여겨지고 있는 여성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사회의 변화된 모습은 이갈리아에서와 같은 모습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이갈리아와 같은 모습의 사회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또 다른 불평등이 존재하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갈리아의 남성들을 보며 통쾌함을 느꼈다면 그것은 극단적 페미니즘을 잘 보여주는 사례 밖에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