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2
검색어 입력폼
  • [독후감]장주의 `장자`를 읽고
    유교와 도교는 동양 사상사에서 서로 대칭을 이루는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즉 윤리와 실용을 강조하는 유교의 가르침과 신비한 내면을 강조하고 도교의 가르침을 말하며 이 두 사상을 보완하는 관계로 조화와 균형을 이상으로 삼는 동양인의 정신적 필요에 부응해 왔다.이 중에서 일반적으로 도교라 하는 것은 인간의 내면적 초월과 자유를 추구하는 도가사상과 주로 육체의 장생불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도교신앙으로 양분할 수 있는데 장자와 노자의 사상은 도가사상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장주(장자의 본명)의 '장자'는 도가의 시조인 노자가 쓴 것으로 알려진 '도덕경'보다 더 분명하며 이해하기 쉽다고 해서 다행히 여겼었는데 ‘심재’나 ‘물아일체’ 같은 수능을 보기위해서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미약하게 접했었던 부분이 다였었기 때문에 장자의 참뜻을 이해하기에는 꽤나 힘들었다. 장자의 도는 중국 철학사에서 문학, 예술 등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당대에 와서는 선불교를 꽃피우는데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장자는 내편 7편, 외편 15편, 잡편 11편으로 나눌 수 있는 데. 이 중 내편은 장자 자신의 생각으로 보이는데 별 문제가 없어 내편 7편을 장자의 저술로 여긴다고 한다. 내편 각편의 제목들은 세글자로 된 것이 특징이었다.장자의 ‘소요유’는 많이 들어봤었던 부분이라 익숙했다. 제목이 보여주듯 글자 그대로 아무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거닌다는 뜻으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절대자유와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변화와 초월. 이 것이 장자 전체의 주체이며 가르침의 궁극 목표라 할 수 있는 듯하다. 북쪽 바다에 곤이라는 물고기가 있었다로 시작해 9가지의 이야기로 주로 외형적 변모를 상징한 것을 통해 장자는 우리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하려 했다. 소요유는 인간의 삶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어떠한 가치도 존재할 수 없는 자유의 절대적 경지를 보여주는 개념이다. 장자는 소요유를 추구함으로서 인간의 삶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승화시켜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려 했다. 큰 것의 위대함을 생각 할 수 있었는데 붕새의 비상하는 모습이라든지 작은새와의 대조적인 모습에서 붕새의 거대함을 느껴졌다. 여기서의 거대함이란 단지 그 절대적 크기에서 있어서의 거대함이 아니다. 하루살이는 새벽과 밤을 모르고, 여름벌레가 눈과 얼음을 알 리 없듯,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시간은 긴 시간에 미치지 못한다. 이 세상의 진리를 터득한 큰 진리의 아우름, 즉 도가에서 말하는 지인,신인같은 도를 깨우친 존재가 된다면 현세의 온갖 속박에서 해방된 자유스러운 경지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붕새의 비행을 이해하지 못하는 작은 새는 마치 나를 보는 듯하다. 내 나이 스물셋. 어른이지만 그 것은 나이와 글자가 주는 의미일 뿐, 나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것 같다. 내 생각은 완전히 정립되지 못하고 깨끗한 마음을 보존하기 보단 감정의 부딪힘이 더 잦다. 점차 물질적 풍요를 떠나 정신적 풍요를 갖고 자유로운 비상속에 정신의 해방을 가질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다짐해본다.또한 장자는 이분법적 의식 세계에서 벗어나 고정 관념을 버릴 때 진정한 나, 온전하게 된 내가 새롭게 태어난다고 하였는데[원숭이 임자가 도토리를 주면서 가로되 아침나절에 세 개, 저녁나절에 네 개라 하자 뭇 원숭이들이 다 성내었다. 가로되 그렇다면 아침나절에 네 개, 저녁나절에 세개라 하자 뭇 원숭이들이 다 기뻐하였다.]라는 이 구절은 워낙 유명해서 다른 책에서도 몇번 접했었던 기억이 난다. 당장의 이익을 쫒는 어리석음은 비단 원숭이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에게서도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모습일 것이다. 나 역시도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을 따르고 있으며 차후를 생각해서 행동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현실주의적 망상에 사로잡혀 당장의 힘듦에 안일한 대처를 하기보단 그런 경험들이 밑바탕으로 나중에 더 큰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단 것을 깨닫고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하겠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처럼.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립의 세계에서 대립을 초월하지 못한 나는 지금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실재의 세계를 꿰뚫어 보기가 어렵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내가 보고 있는 세상이 ‘진실’일 뿐일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믿게끔 했던 것들이 진실이 아닐 수 도 있는 것이니까.. 물화의 경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나비의 꿈’ 이야기에서 처럼 과연 우리에게 현실은 어디까지이고 꿈은 어디까지인지, 현실과 꿈을 고무줄 뛰어넘듯 이쪽 저쪽을 넘나들 수는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과연 장자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꾼 것일까, 나비가 장자가 되는 꿈을 꾼 것일까장자는 황제와 임금의 자격이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도 다루었는데, 도가 특유의 정치철학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인같은 완전한 자질을 갖추어 내면의 완성이 밖으로 표출 될 때 진정한 의미의 이상적인 정치 지도자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선거철이 되면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무당이나 점집 앞에 성시를 이루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명함을 크게 만들어 자신의 외면적인 조건들만 거들먹 거리거나 자기선전에 골몰하는 후보들. 반대편 당을 헐뜯고 비난하여 음모를 꾀하면서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사람들. 그런 정치인들이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간다며 나서니 믿음이 가지않고 머리만 아플 뿐이다. 장자는 말한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데 그대 자신의 배를 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그대와 맞서려 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려 하지 않을 것이다.] 총체적 시선을 유지하며, 자신을 끝없이 비워낸다는 것, 사람이 자기를 텅비고 세상을 노닌다면 그 누가 그 사람을 감히 해할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에게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부분이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장자는 누릴 수 있는 자유의 경지를 얘기했으며 자유를 억압하고 구속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싫어했고 거짓이 없고, 꾸미지 않는 자연스러움, 순수한 것을 좋아했으며, 사람뿐 만 아니라 사람 이외의 생명을 해치는 것, 진실을 왜곡하는 것들을 싫어 한 듯하다.부질없는 것들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욕심을 부리게 되면 남과 비교하게 되고 그것들이 결국 그 자신을 병들게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장자는 이런 질물을 했다.‘굽은 소나무를 똑바로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내겐 어떻게든 나무를 곧게 만들기 위해 자른다던지 억지로 곧게 피게 한다던지 하는 외형적인 방법만 생각날 뿐 이었다. 하지만 장자의 생각은 달랐다.‘굽은 소나무를 굽은 소나무로 그대로 바라보면 똑바로 볼 수 있다.’본질에 바탕을 두는 지극한 자연스러움. 장자는 누군가가 절대적이고 유일한 권위 자체를 배격했으며 어떤 식으로 이해를 하고 해석을 하든지 간에 옛 성인의 말들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기 보다는 각자 자신의 머리와 가슴으로 ‘참된 자기’를 깨닫고 실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궁극적인 목적이 되기 보다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거울이 되어 준다고 할까.장자에 대해 읽는동안 생각 했다. 과연 장자처럼 될 수 있을까? 아니, 내가 이 책을 읽을 때 뿐만이 아닌 책을 덮고 앞으로 살아가며 순간순간 사건들에 부딪히게 되면서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천지 만물을 차별없이 보고, 절대성을 가진 그 시대의 사상 속에서 상대성을 주장했고, 창조적이고 진보적인 무위자연의 정치사상, 죽음에도 흔들리지 않을만큼 모든것에 초연해질 수 있을까? 분명한건 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자세라는 것과 앞으로 우리가 조금이라도 장자를 닮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이었다. 사실 도가 사상이나 성인이라는 말만 들었을 때 머리 아프고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장자는 직접적인 화법보다는 다른 사물이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빗대어 말함으로써 그 동안 편협한 시선에 사로잡혀 있던 내게 의외로 쉽게 다가와 주었다. 장자는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지만 절대를 규정하지도, 절대의 이름으로 상대를 제약하지도 않는다. 장자에 따른다면 누구나 죽게 되어있는 우리의 삶은 상대적이고 거짓된 것에 불과하고 지금의 삶에서 도의 흐름을 어기면서 부와 명예를 쌓기 위해 노력하는 짓은 전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도의 세계에서는 너와 나의 개념이 없어지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개념마저 없어지며 모든 게 합일된다. 모든 관념을 상대화시키면서 자신의 말까지도 상대화시켜 버리니까항상 나의 이 좁은 세계관으로 본 것이 전부라 여겼었던 내게 장자는 새로운 세계를 일깨워 주었다. ‘장자’라는 거울을 통해 나를 비추어 보았으니 앞으로도 흔들릴 때마다 거울을 꺼내어 봐야 겠다. 나중에는 거울이 필요없을 정도로 그렇게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야지
    독후감/창작| 2006.06.26| 3페이지| 2,000원| 조회(542)
    미리보기
  • [독후감]보바리부인을 읽고 사랑에 대하여
    보바리부인을 읽고 ‘사랑’에 대하여나이와 국경을 넘어서는 것이 사랑이다. 그런 사랑의 막강한 힘 덕분에 어떤 순간에는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끝잡을 수 없는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엠마라는 여인을 통해 나는 사랑이 품을수 있는 위험하고도 끝없는 환상을 옅 볼 수가 있었다.엠마는한창 감수성이 예민했을 소녀시절에 수녀원에서 지내면서 여러 낭만적인 문학들을 접하며 여느 여자애들보다도 더욱이 심각한 공상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나 역시도 어렸을 때 순정만화나 로맨스소설들을 접하며 사랑에 대한 환상을 키우곤 했었다. 가령 좋아하는 사람과 뽀뽀를 하면 종소리가 울린다던지 내 남자친구는 동화책에 나오는 왕자님처럼 멋있고 자상하기만한 사람이라던지.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남자와 여자간에 허물없이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지금처럼 사회적인 인식이나 환경도 조성되지 않았었다. 때문에 나와 같은 성이 아닌 남자아이들에 대한 호기심과 뭔가 알지 못하는 비밀스러움이 더해져 환상은 더 커졌었던 것 같다. 내 친구 중 한명은 어떤 남자가 좋아지다가도 음식점 같은곳에서 식판을 들고 오는 모습에 거부감을 느끼고 싫어졌다고 하니 엠마정도로 환상을 쫓지는 않아도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는 부분인 것 같다.만약 엠마가 샤를르가 아닌 (엠마의 표현을 빌리자면 ‘재미없고 몰취미한’)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었다면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로돌프는 워낙 바람둥이라 권태를 느낄 틈 없이 달아나버렸지만 레옹과의 연애에서는 후반부로 갈수록 권태와 환멸을 느끼고 싫증과 집착만이 남게 된다. 그러므로 엠마는 샤를르와의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 때문만이 아니라 엠마가 갖는 사랑에 대한, 결혼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 누구와 결혼을 했더라도 엠마를 충족시키진 못했을 것 같다.엠마의 이러한 욕망은 우리의 모습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과한것이든 적절한 것이든 말이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결혼을 꿈꾸고 이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기를 꿈꾼다.그렇지만 나는 아직 어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껏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 이상을 현실로 승화시키지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적용할 용기가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역시도 결혼생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은 있는데도 말이다.오래 사귄 이성친구가 있고 많이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은 왠지 나와는 먼 얘기인것만 같다. 한 사람과 평생을 같이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서 단순히 감정만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주위에서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꿈꾸고 약속하는 친구들이나 이성을 사귈 때마다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하는 친구들을 볼 때면 내가 너무 현실적인 건지, 아니면 오히려 막연한 꿈만 꾸는 내가 이상한 것인지 모르겠다. 어떻게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현재 내 감정에 충실하고 싶다고 대답하겠다. 계산하지 않고 서로를 생각할 수 있는 어린 아이들이 부럽다. 나는 절대 저러지 않을거라며 흔히 ‘속물’이라 불리는 여자들을 이해 되지 않는다며 손가락질하기도 했었는데 커갈수록 순수하게 ‘사랑’만으로는 살기 힘들다는 것도 알았고 세상을 알아가는 내 자신이 싫어지기도 한다.난 레옹이나 로돌프에 대한 엠마의 마음이 과연 사랑뿐이었을까..란 생각도 해보았다. 물론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그 당사자들이 아니고선 알 수가 없는 것이긴 하지만 엠마를 그 지긋지긋한 곳에서 잠시나마 빼내어 주며 자신이 동경하던 세련됨을 갖추기까지 했으니 엠마에게는 활력소가 되었을 것이다. 군대에 있을 때 흔히 남자들이 여자친구에게 의지하고 때론 집착 어린 애정을 보이게 되듯이 말이다. 어느 것 하나 즐겁지 않은 갇혀있는 상황에서의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위력을 발휘하는 법이다. 엠마의 답답하고 무료한 삶에 그 두 사람은 일종의 탈출구 역할 또한 컸을 것이다. 엠마가 로돌프나 레옹과 연애함에 있어서 또 한가지 느낀 것이 있다면 역시 사랑이 ‘집착’으로 변질 되버리면 그 결과는 뻔하다는 것이다.생김새나 성격이 개개인마다 다르듯이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도 저마다 자신만의 사랑법이 있기 마련이다. 매번 진심이고 사랑했던 이성친구와 헤어지고서도 별로 힘들어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금방 적응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자신이 주체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일순위로 두고 모든 것을 사랑에 거는 친구도 있다. 내 경우엔 후자쪽이었던 듯 싶다. 여자들에겐 누구나 모성애가 있다곤 하지만 내 경우엔 원래 성격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뭔가를 해주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기쁠만큼 순애보적인 성격이었다. 하필이면 첫사랑이었던 친구가 바람둥이었었는데 아무것도 몰랐을 때라 마냥 해주고 싶은 대로 주기만 했었다. 밀고 당기기 라던지 사랑을 유지시키는데도 일종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고 그저 잘해주기만 하고모든 것을 믿었었다. 엠마의 간통을 바보같이 전혀 모르고 언제나 그녀만을 바라보던 샤를르처럼 아무것도 몰랐었다. 그만큼 믿었었으니까. 그리고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들게 되면 내게 보였던 호의적이었던 모습들만 기억하며 내 스스로에게 아닐거란 암시를 걸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갈수록 의지하고 기대게 되고, 상대방이 날 부담스러워 할수록 나의 감정은 점점 깊어져만 갔었다. 사랑이 집착이란 것에 서서히 물들어 갈수록 내 자신이 힘들어져만 갔고 결국은 마음에 큰 상처만을 남긴 채 끝나게 됐었다. 철없을 때의 마음의 상처라기에 너무 컸었기 때문에 견디지 못할 정도로 큰 아픔이었지만 그 때의 일들로 인해 사람을 보는 눈도 길러졌고 오히려 지금까지 내면적으로 성숙하게 된 계기가 되어준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도 사랑에 있어서 절대적인 방법이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불륜을 소재로 삼은 이야기가 어째서 명작으로 손꼽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나 역시도 ‘바람’을 피는 건 당연히 제일 싫어하는 짓이다. 물론 엠마의 불륜을 옹호해주고픈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런데, 이성적인 측면에서 보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일탈’에 대한 우리들의 시각은 많이 바뀌었고 인간의 이면에 깊숙히 자리 잡은 것이 욕망이다. 감정에 솔직하게 되는 것은 ‘죄’라고 할 수는 없다. 내가 가진 것 중에 내 것인데 유일하게 조종하기 힘든 것이 마음이다. 참 힘들다. 아무리 그 상대가 최악의 남자이든 사랑해선 안될 사람이든 마음이 움직여버리면 이미 게임오버가 되니까.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이 있듯이 사실우리도 모르게 상대적인 기준으로 사랑에 대해 보는 것이 아닐까. 연애의 정석이란 것은 없으니말이다. 정말이지 사랑이란건 죽을 때까지도 모를 것 같다.이 소설에서 유래한 ‘보바리즘’이란 용어를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이렇게 주장한 것을 본적이 있다.[‘보바리즘’은 안정적인 사랑보다는 사랑에 자극적, 몽상적인 것을 추구하며 ‘나쁜남자’에게 빠지는 경향]자신에게 한없이 잘해주는 사람은 뭔가 바보같아 보이고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며 애태우는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상한 경향. 이 시대에도 수많은 엠마들은 존재할지도 모른다.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이상만을 꿈꾸더라도 또 주변 상황이 슬픔을 기다리는 사랑으로 이끌고 가더라도, 보바리 부인처럼 자신을 파국으로 몰고가는 어리석은 짓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나 역시도.*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등의소설가 이자 철학자
    독후감/창작| 2006.06.26| 3페이지| 1,500원| 조회(324)
    미리보기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4월 24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8:12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