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경영학은 한 학문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경영은 태초부터 사람의 생활과 관련하여 존재해 왔으나 경영이라는 것을 인식한 것은 고작 100년전 쯤 부터이다. 1900년대의 경영이라는 것은 현 시대의 경영학도가 본다면 아주 원시적이고 누구나 그 시대에 있길 바랄 것이다(그 시대의 경영자가 된다면 쉽게 최고의 경영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경영을 보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 정도로 경영의 발전은 급격하였고 또 넓은 범위로 확대되었다. 경영이 품은 영역은 넓고 또 깊은 심도를 지니고 있다.경영을 최초로 인식한 사람이 미국 변호사 출신의 국방장관인 엘리후 루트였다. 그는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군대의 병참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시키려고 노력한 인물이다. 이 시대에서는 경영의 정의가 없었기 때문에 그는 이 과정이 경영인지 몰랐지만 피터 드러커는 그의 행동을 경영의 시초라고 한다.경영에 획기적인 첫 번째 발전은 헨리 포드가 만들어 낸다. 그 이전에 앙리 페욜과 프레더릭 윈슬로 테일러가 경영에 대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접근한다. 앙리 페욜은 경영을 정의 할 수 있다면 가르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영의 정의를 그 당시의 시대에서 휼륭하게 만들어 낸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헨리 포드가 만든 신화보다 더욱 갑지다고 할 수 있다. 그의 ‘경영의 일반적인 14가지 원칙’이 지금까지의 경영학의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앙리 페욜과는 다르게 테일러는 생산을 효율성을 위해 노동자의 행동을 관찰하여 노동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지적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적 관리’를 만들어 냈다.(이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또 그는 ‘성과의 측정‘을 경영자의 중요한 할 일이라고 하였다. 그의 업적은 그 당시에 필요했던 문제해결의 한 방법만이 제시되고 있다. 노동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시기에 그는 단지 노동생산방법 향상을 위해 노동자만을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매달렸다.(아직 테일러에 대해 잘 몰라서..)기업은 신화를 만든 헨리 포드는 T-모델(자동차) 생산을 위해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것은 생산의 극대화를 이루어 내었다. 이것은 테일러와 비슷한 맥락으로 노동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포드의 시스템은 테일러보다 더욱 발전되고 더욱 대규모 생산에 적용시킨 것이다. 헨리 포드는 엄청난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었고, 막대한 부를 축척하게 되었다. 대량생산의 이점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례이다.위의 시대에서 대량생산의 이 점을 알 수 있었던 시대이다. 오늘 날까지도 생산에 있어서의 비용절감의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 포드 이 후로 대량생산의 효율성에 만족을 했지만 더욱 더 생산적일 수 없겠는가 하는 문제는 항상 경영자의 머리 속에 맴돌았다. 대기업이 생겨 나기 시작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직, 또 계열기업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 하는 조직의 구성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이에 가장 적합한 사례가 GM의 슬론이다. 슬론은 분산적 경영을 통합적, 중앙 집권적인 정책 통제와 결합시킨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이는 베버의 ‘관료주의’ 이론을 수용한 것으로 슬론은 이를 더욱 발전시켜 중앙집중화를 통해 업무의 중복을 피하면서도 개별 비즈니스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여 브랜드 개념을 만들어 내었다. 이것은 대규모 생산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필요에 의한 발전이다. 이 후에도 나오는 경영의 전 과정이 기업의 생존과 발전의 필요에 따라 발전하게 되는 진화이론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즉 그 시대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찾고 찾아서 널리 인정을 받으면 경영의 한 획이 되는 것 같다.다음이 사람에 대한 발견이다. 이 장(chapter)도 노동력의 생산성에 대한 연구이다. 그러나 테일러와는 달리 사람이 노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넓게 인간의 심리에 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전까지 인간이 기계의 부속품처럼 취급되고 있던 시대에 있어서 획기적인 결과를 낳았다. 인간의 심리가 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경영의 영역을 넓혀 주었다.2차 세계대전이 발발 하면서 국가 생산능력의 총동원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규모의 경제와 대량생산은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게 된다. 포드가 대량생산에 대한 기본 생산시스템을 만들었고, 이 시대에는 많이 기업이 대규모 생산을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준 것이다. 당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대량생산의 와중에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바로 이 시기에 품질관리의 거장인 에드워드 데밍은 도쿄에서 일련의 강연을 수행하여 일본 기업경영의 신기원을 이룩한다. 그리고 대량생산에 따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제품이 생겨나게 되고 이에 따라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다. 브랜드의 등장에 따라 마케팅의 중요성도 차츰 강조되기 시작했다. 제롬 메카시가 마케팅 믹스의 4P를 발표한 것도 이 시기였다. 또 한 브랜드와 마케팅이 발전함에 따라 제품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 시대에 CRM이라고 불리는 고객 지향주의가 일본 소니에서 발전하게 되었다. 소니의 마쓰시타는 “고객이 끌리는 제품을 팔지 마라. 그들에게 이익이 될 제품을 팔아라.”라고 하면서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영의 개념이 발전하고 기업들은 이를 충실하게 실천해 나가면서 50~60년대에는 풍요로운 시기를 맞이 하였다. 기업은 무난히 성장해 나갔다. 세계 2차 대전을 거치면서 여러 과학과 학문의 실험의 장이 되었듯이 경영 또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전쟁에서의 전략이 경영에 도입된 것이다. MBO는 경영의 확실성을 표현하기 위한 뼈대를 제공해 주었다. MBO개념의 원조는 군사전략으로 도달하고 싶은 지점을 명확히 하고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라 는 군사전략의 접근법이 채택되었다. 이 시기 피터 드러커는 1964년에 발표한 "결과를 위한 경영"에서 목표관리(MBO) 개념을 제시했다. 경영자는 회사의 목표를 분명히 밝히고 이를 축으로 조직을 동기부여한다. 전체목표가 조직단위별 하위 목표로 분할되며 그 달성도에 따라 구성원의 평가가 결정된다.경영전략 교과서로 유명한 앤소프는 경영의사결정을 전략적, 경영적, 운영적의 세 차원으로 구분하였다. 경영전략은 고도의 합리적인 도구가 되었고 분석이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동시에 경영교육을 받은 전문경영인이 등장하였다. 60년대에 경영대학원은 빠른 속도로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으며 MBA 프로그램이 탄생한 것도 이 시기였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새로운 비즈니스 지도자들은 정보분석가였다. 당시의 전형적인 전문경영인 해럴드 지닌은 기업을 운영하는데 적합한 사람은 천재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그는 경영의 대상인 자본, 인력, 자원을 예측 및 통제가 가능하도록 관리하고자 했고 숫자를 가장 중요시했다.70년대 초반, 서구 자본주의는 대체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 기업이 거대해 짐에 따라 조직 또한 거대한 피라미드가 되었다. 오일 쇼크 이 후 비대해지고 유동성이 사라진 거대 기업들은 당황하였다. 미국의 경제 또한 일본이라는 경제대국의 도전을 받으면서 기업의 수익성은 떨어지고 이에 대한 대처를 하지 못 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원인을 찾기 위해 토머스 J. 피터스가 세계를 여행하던 중에 스칸디나비아에서 볼보 공장을 방문했다. 여기서 찾아낸 한 가지 단서가 인간적인 조직 운영이었다. 이 당시 미국은 치밀하게 조직된 관료주의에 의한 기업지배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리라 믿고 있었다. 또 미국의 경영자들은 유럽의 경영의 방식을 두루 둘러 보았는데 주목할 만한 것이 산업민주주의이다. 이는 노동자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고 또 노동위원회와 같은 노동자 조합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노동자를 동기부여하면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스칸디나비아에서 팀 조직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팀워킹에 대한 연구 결과로 팀원의 능력과 성격을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결과를 얻었다. 이것은 과거 관료주의에 대한 새로운 비판이 되는 결과였으나 관료주의에 매료된 미국 경영자들을 설득 시키지는 못 했다.그래서 미국은 80년대 들어서 다시 경영에 혁신을 가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주목한 것이 에드워드 데밍이다. 그는 품질 경영으로 일본의 전후 경제부흥에 크게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래서 미국의 경영자들은 동양의 일본을 주목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얻은 수확은 품질과 전략의 새로운 이해이다. 데밍이 이렇게 추락하는 미국 기업을 향해 던진 메시지는 큰 깨달음을 주었다. 요약하면 경영은 혼란에 책임이 있다. 고객은 왕이고 황제이고 CEO고 독재자이다. 품질은 과정에서 관리하라. 사람을 훈련시켜라. 변화와 향상을 위해 통합적으로 적용시켜라. 미국 기업들은 이런 이론을 받아 들여 품질관리 및 고객지향적인 경영을 하였으나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 하였다. 그래서 또 다른 문제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결과로 미국 경영자들과 학자들이 발전시킨 경영이론을 새롭게 적용하는 것이었다.피터스와 워터먼이 “유능함을 찾아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경영자들에게 인식시키게 되었다.90년대에 리엔지니어링이 유행을 하게 되었다. 리엔지니어링은 기업 혁신을 위해 비즈니스과정을 재설계하는 것이다. 리엔지니어링 이론이 나온 초기에는 기업들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이론을 받아들여 기업혁신을 꾀하려 했지만 너무 광범위해서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혁신을 해야 할 지 몰랐고, 또 많은 해고를 낳으면서 비인간적이라는 비판이 난무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경영진에 대한 혁신을 꾀하지 못 하여서 성공적인 리엔지니어링 사례는 드물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무엇이가장 우선적으로 성취되어야 하는가?한국은 빠른 경제발전을 통해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그리고 지금은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지금 선진국 입성의 문턱에서 왜 주춤거리고 있을까?먼저 선진국의 개념을 알아본다. 선진국은 경제, 사회, 문화, 법, 사회복지, 국민의식 수준 등 여러 방면에서 다른 나라보다 잘 되어 있는 나라를 말한다. 위에서 나열한 요소들은 서로 시스템적으로 작용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각 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서로 다른 요소가 더 발전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경제적인 관점에서 1인당 국민소득(GNP)을 기준으로 선진국과 후진국을 나누고 있다. 예외적으로 중동의 나라들은 석유라는 중요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고, 이를 수출하여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지만(1인당국민소득이 높게 나타난다), 선진국이라 하지 않는다. 이들 나라들은 공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최근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정보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선진국들은 대부분 GNP가 높고 또한 공업화가 잘 이루어져 있으며, 대외 무역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다. 이를 분석해 보면 한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자원보다는 이를 이용하는 힘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선진국이라 함은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힘, 즉 지식과 기술, 정보를 가지고 경제를 발전시킨 나라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곧 경제력 말한다.국가의 경제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업의 발전이다.현대의 제품은 정교하고 또 고도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이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국가에 있어서 생산의 단위이며 주체이다.기업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다. 이윤은 다른 경쟁기업 보다 더 싸고 품질 좋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한 동기를 제공하고, 또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기업은 더 많은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러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통해 기업발전을 이룰 수 있다.현대는 세계화 시대이다. 세계 각 국에서 생산한 제품은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진다. 따라서 기업은 세계의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위 글을 정리하면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이 지식, 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식과 정보의 구체적인 활용이 기술이다. 기술은 제품의 생산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여 주고, 제품에 질에 있어서 우수성을, 제품의 특징의 있어서 차별성을, 그리고 새로운 제품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를 예로 설명한다.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외에 가전제품과 핸드폰 등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한 해 6-7조원에 이른다. 이 순이익 중에서 대부분이 반도체 판매를 통한 수익이고(휴대폰, LCD를 제외한 다른 가전제품에서 적자라고 한다), 또 해외 수출에 의한 것이다(세계시장점유율 1위). 삼성의 반도체 판매 전략은 다른 경쟁업체들 보다 기술이 1년 앞 선 반도체를 시장에 출시하고, 경쟁사가 삼성반도체와 비슷한 수준의 반도체를 출시하게 되었을 때에는 비슷한 수준의 반도체를 경쟁업체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더 기술이 앞선 반도체를 생산하여 시장에 출시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이 기업에게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고, 또 국가의 부와 경제발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이 이렇게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기술에 대한 투자이다. 삼성은 막대한 이익을 얻고 또 이를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를 함으로서 더욱 더 큰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삼성은 국내에서 최고의 연봉을 지급하는 회사 중 하나이다. 삼성의 이익은 주주들에게는 배당으로, 사원들에게는 임금으로,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들에게는 이자로, 또 정부에게는 세금으로 돌아간다. 이것은 곧 국내 GNP를 올리는 것이고, 정부는 걷어 들인 세금으로 복지사업 등과 같이 국민을 위한 국가사업을 넉넉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과학과 종교는 적대적인가?과학과 종교의 관계를 적대적인지 혹의 호의적인지를 말하기 전에 과학과 종교의 범위를 좁게 할 필요가 있다. 현대에서 과학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으로 구분되어 있고 그 방법이나 목적이 서로 상이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자연과학을 과학이라고 하겠다. 자연과학은 자연세계에서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한 체계적 지식이다. 종교도 세계에서 문화권 마다 각기 다른 종교가 있다. 종교가 다양한 만큼 교리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교제에서 다루고 있는 기독교를 특별히 종교로 다루겠다.종교는 많은 문화권에서 다양하게 존재한다. 서로 다른 교리를 가지고 있고, 교리마다 교인들의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자신들의 절대적인 신을 가지고 있고 신의 가르침이 교리로서 기독교는 성경으로 이슬람교는 코란으로 우주의 탄생과 인간이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윤리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사람이 종교를 믿는다는 것은 교리 또한 자신이 받아들이는 것이 된다. 그 종교를 받아들인 사람은 그 종교의 교리가 자신의 사상과 일치하며 자신이 모르거나 궁금해 하는 것도 교리를 통해 받아들이고 이것을 진리로 믿게 된다. 예를 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의 경우, 우주의 탄생과 지구의 탄생, 또 사람의 존재를 설명하고 있고,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진리로 믿고 있다. 이런 교리가 과학에서 설명하는 우주탄생, 지구의 탄생, 그리고 지구의 역사적 사건, 인류의 탄생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고, 과학과 종교가 서로 충돌하고 있는 부분이다. 자신의 종교의 교리의 일부분이 틀린 것으로 판명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것이 되고, 절대자인 신 또한 사람들에게 부정될 수 있다. 따라서 종교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교리가 타당하다는 것을 지켜야만 하고, 과학의 입장에서는 객관적인 사실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 적대적일 수 있다.과학과 종교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종교에서는 지구중심설, 창조론, 정신영역(영적인 부분)을 주장하고 있고, 과학에서는 지동설, 진화론, 정신이 신경과학의 뇌 속의 화학물질의 작용의 영향을 받는다는 학설이 서로 상충하고 있다. 지구중심설과 지동설에서는 먼저 과학이 성리 하였다. 그러나 나머지 두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과학 분야에서도 확실히 증거를 찾을 수 없다. 아직 우주의 탄생과 정신적인 활동을 모두 과학으로 설명하기에는 인간의 능력이 미미하다. 그래서 과학과 종교는 서로 다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과학의 지동설과 기독교의 지구 중심설의 충돌사건은 그 당시에는 어느 정도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지동설은 누구나 받아들이고 있고 인정하는 부분이다. 종교인이라고 해서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기독교 입장에서도 성경의 내용이 틀렸다고 인정하고 있다.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라고 앞에서 언급했었다. 여기서 짚고 가야하는 것이 기록자는 사람이고 또 사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언어로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지구가 돌던 태양이 돌던 종교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양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두 경우는 지동설과 지구 중심설의 충돌과는 상황이 다르다. 신은 절대적인, 즉 말 그대로 인간은 절대로 할 수 없어야만 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존재여야만 하고, 이래야만 모든 인간의 섬김을 받을 수가 있고, 사람들 입장에서도 섬길 이유가 존재하게 된다.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세상 창조이고, 신만이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이 영적인 영역이다. 영적인 영역이 바로 사람의 정신이다. 진화론과 우주 탄생의 빅뱅설, 그리고 신경과학은 종교의 중심부를 흔들고 있다. 교인들 입장에서는 믿음의 근간을 훔쳐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분야의 과학은 종교 입장에서 볼 때,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과학의 입장에서는 종교의 입장과 다르다. 종교는 그냥 종교일 뿐이고 묵묵히 자신의 길만 걸어가고 있다. 과학이 종교의 내용을 부정하기 위해 교리를 파헤쳐서 이것을 반증할 수 있는 증거를 찾는 것이 아니다. 단지 세상의 존재, 질서, 규칙 등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전진해 가고 있는 것이다. 과학의 입장에서는 신의 존재 또한 무의미하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과학과 종교가 서로 충돌한다거나 적대적인 관계라는 것 보다 종교입장에서 과학에 대해 적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그래서 기독교에서 과학에 대해 문을 연다면 서로 공존해 나갈 수 있다. 이 말은 성경의 내용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성경은 인간이 만든 말로 인간이 쓴 책이다. 신이 어떤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신의 계시를 처음 받았던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어떤 영감을 받았을 것이고, 그러한 것을 후대 사람들이 책으로 만든 것뿐이다. 영감을 받은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영감의 내용을 전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사용해야 했고, 여기서도 표현의 제약 때문에 내용이 변경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 성경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것은 영감을 받은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갈고 다듬고 첨부하여 만들었을 수밖에 없다. 종교는 이러한 작업 중에 신의 계시가 잘 못 해석되고 변경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