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를 읽고.....장마철인 지금 비 하면 생각나는 좋은 소설이 없을까 생각하다가황순원의 소나기 라는 책을 권장도서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방학숙제도 하고,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일석이조를 맛보게 되어처음부터 기분좋게 책장을 펼쳤다.장마가 시작될 무렵 잠깐동안 이지만 땅을 흠뻑 적시는 소나기는소년과 소녀의 짧지만 순수한 사랑을 느끼게 해 주었다.소나기를 읽어가면서 소년의 소극적인 마음에 답답하기도 하고,한편 돌다리에 앉아 매일 소년을 기다리다 오늘도 무심히 가버리는 소년을 보고돌멩이를 던져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소녀의 적극성에 놀라기도 했다.그리고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 때문인지 삶의 고민거리등을 잠시동안 잊고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다. 소녀의 적극성 때문일까? 소년과 소녀는 들판을같이 다니기도 하며 소년은 소녀를 위해 꽃을 한아름 안겨주고 소녀도 같이 즐거워한다.그 중 소녀가 죽음을 나타내는 보라색 꽃을 좋아하여 벌써부터 소녀가 어떻게 될까두렵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하였다.그리고 같이 무서리도 해먹고 송아지도 탔는데 그중 소녀가 무를 한 두입 먹고맛이 없다고 버리자 평소 무를 잘 먹던 소년도 소녀를 따라 무를 버리는걸 보자소년의 소녀에 대한 사랑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그런데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는 평소 허약했던 소녀의 병을 악화시켜결국 죽음까지 몰고간다.소녀는 죽기전에 소년에게 대추를 주고, 소년도 호두를 따서 소녀에게 주려했으나끝내는 주지 못하고 만다. 그리고 죽을 때 까지 소년과의 아름다운 추억을그대로 간직하려는 소녀는 옷을 꼭 그대로 입혀 관에 묻혀달라고 한다.